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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12조원”…기업 여유자금, 정기예금으로 몰렸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이 두 달 만에 12조원 넘게 증가했다. 증시 호황과 금리 하락에 은행 예금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지만, 기업 여유자금 유입과 증시 차익 실현 자금 등이 은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까지 더해지며 정기예금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각 사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49조3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4조6837억원 늘어난 규모로,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총 12조2164억원이 증가했다. 올해 초 정기예금은 감소세를 보였다. 정기예금은 지난 1월 2조4132억원 줄었다가 2월에 10조167억원 급증했지만 3월에 다시 9조4332억원 감소했다. 4월에도 2731억원 줄면서 1월부터 4월까지 총 2조1028억원 줄었다. 그러다 5월에 7조5327억원 급증한 후 6월에도 증가세를 보이며 두 달간 상승세가 이어졌다. 은행권은 수출 호조 등으로 기업의 여유자금이 늘면서 예금 유치가 확대됐다고 분석한다. 기업들의 단기 예치 통장으로 여겨지는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48조4527억원으로 상반기에만 21조1145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액이 1조1629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기업들이 확보한 자금을 정기예금으로 옮기면서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기예금은 지난 4월까지 많은 자금이 빠졌나갔고, 5월부터는 기업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경우 증시 차익 실현과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 정기예금을 찾는 예금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시는 호황 속에서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월 말 5000선을 넘어섰고 5월 말 8000선, 6월 중순 9000선을 돌파했는데, 이 시기에 정기예금 잔액은 불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금리는 이달 1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가 선제적으로 오르고 있고, 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지난 3일 기준 3.764%로 지난달 초(3.477%) 대비 한 달 만에 0.287%p 상승했다.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1년 만기 단리 기준 36개 은행 정기예금 중 기본금리가 연 3%대인 상품은 13개다. 최고 금리는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이 연 3.66%를 적용한다. 기준금리(연 2.5%)보다 1.16%포인트(p)나 높은 수준이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고 연 3%대 금리를 주는 상품은 21개로 늘어난다. 다만 아직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최고 연 2.9~3%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자금 조달 수요가 많지 않아 금리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5대 은행도 예금 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정기예금 증가는 개인 고객보다 기업 고객의 자금 유입이 주도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은행으로 자금 이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금융, ‘휴머노이드 챌린지’에 3000만원 후원…미래 인재 육성

KB금융그룹은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실증형 경진대회인 '2026 휴머노이드 챌린지'에 총 3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로보컵 2026 인천'이 열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보유한 전국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12개 팀이 참가해 실제 제조 공정을 구현한 환경에서 기술력을 겨뤘다. 참가팀들은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부품 선별 △부품 운반 △순차 조립 △휠 장착·체결 등 미션을 수행하며 휴머노이드의 정밀 작업 능력과 자율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대상은 서울대학교 ROBI팀이 차지했다. 김준오 팀장은 “이번 대회의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팀은 물론 대한민국 로봇 산업 현장이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금융은 앞으로도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분야 인재 양성과 혁신 기술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미래 산업의 성장을 함께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은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이끌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국내 혁신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수출입은행, 신임 리스크관리본부장에 황정욱 선임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신임 본부장에 황정욱 리스크관리부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황 신임 본부장은 1972년 1월생으로 한국외대 무역학과 학사와 KAIST 금융 MBA를 거쳤다. 1995년 수은해 입행해 리스크관리부장, 인사부장, 여신총괄부장 등을 역임한 리스크관리 및 경영기획 전문가다. 수은 관계자는 “황 신임 본부장은 그간 쌓아온 업무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은의 리스크관리본부를 총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포용금융 ‘제도 설계’ 본격화...당국, 최고책임자 도입 검토

금융당국이 취약계층 보호와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한 '포용금융' 체계의 제도적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회사 의사결정 구조에 포용금융을 반영하는 방안과 함께 제재 리스크 조정 방안이 핵심 논의 대상이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 산하 감독총괄분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과는 강경훈 동국대 교수가 민간 분과장을 맡고, 민간 전문가 12명과 금융정책국장(간사), 금융감독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논의 구조는 정책 설계와 제도화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감독총괄분과는 포용금융 정책의 큰 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이를 상시 제도로 안착시키기 위한 추진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핵심 의제는 네 개 소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우선 포용금융의 정책 방향성을 정리하고 국내외 동향 및 금융 법체계를 점검한 뒤 제도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와 금융취약계층 보호 방안도 함께 다뤄진다. 자산 형성 분야에서는 격차 완화가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금융발전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 집중되지 않도록 청년 지원,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금융교육 강화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또 다른 축은 금융회사 내부 체계 개편이다. 포용금융을 총괄하는 최고책임자 도입 여부를 중심으로 조직 구조, 내부통제 반영 방식, 기존 금융소비자보호 체계와의 정합성 등이 검토 대상이다. 이와 함께 검사 및 제재 과정에서의 면책 범위 설정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다뤄진다. 포용금융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결정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지, 어느 수준까지 책임을 완화할지 등이 다른 규제 개선 논의와 연계돼 검토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한국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수준이 이미 주요국 대비 높은 편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해외 제도 수용을 넘어 한국형 포용금융 모델을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감독총괄분과는 앞으로 월 1~2회 정례적으로 회의를 이어가며 세부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후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관련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코스피, 8000선 약보합 마감…외국인·기관 매도에 숨고르기 [마감시황]

코스피에서 변동성 장세가 펼쳐지며 80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장중 8000선 이하로 밀려났으나 기관 순매도 강도가 완화되며 낙폭이 일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도 2% 넘게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1포인트(0.46%) 내린 8051.3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67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088억원, 1조462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물산(+3.69%), 삼성전자(+2.75%), 삼성생명(+2.74%), 현대차(+2.03%)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기(-8.09%), SK스퀘어(-5.92%), SK하이닉스(-3.38%), LG에너지솔루션(-2.21%), 삼성바이오로직스(-1.13%)는 밀려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종에서 연이은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증시가 내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34포인트(2.46%) 내린 847.0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원익IPS(-6.46%), 에이비엘바이오(-6.14%), 주성엔지니어링(-5.66%), 리노공업(-4.71%), 알테오젠(-3.07%), 레인보우로보틱스(-2.54%), 에코프로비엠(-2.17%), 에코프로(-2.06%), 코오롱티슈진(-2.21%) 등이 하락했다. HLB(+0.83%)는 소폭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오른 1530.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우량 아니면 명함도 못 내민다…신용등급 차별화에 ‘비우량’ 투심 위축

높은 조달금리로 얼어붙은 회사채 발행시장에 신용 리스크와 기업 신용등급 차별화가 겹치고 있다. 기업이 단기 자금조달로 눈을 돌리면서 생긴 공백을 우량등급과 비우량등급(A 이하) 간 투자심리 양극화가 벌리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회사채 발행 가뭄과 함께 비우량등급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달 발행될 회사채는 22건으로, 지난해 7월 발행된 151건에 비해 약 85% 감소했다. 일부 대형 증권사 발행 외에 일반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반기 검토가 시작되기 전 회사채 발행이 늘었던 관례에 비추어 볼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회사채 발행 위축이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 금리와 3년 만기 회사채(AA-) 금리 간 큰 폭의 격차가 유지되면서다. 이번 달 들어 회사채 금리는 4.4%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동 기간 단기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를 비롯한 단기 조달 금리는 3% 내외다. 기업에게는 단기 자금조달이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일 수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단기금리와 회사채 금리 간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단기 금리가 일부 상승하더라도 회사채 금리가 여전히 100bp 높은 수준으로 회사채 발행 니즈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신용 리스크와 기업 간 신용등급 차별화가 겹치면서 회사채 발행시장 자체가 양극화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채무 불이행과 중앙미디어그룹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 회사채 발행시장 양극화 배경으로 꼽힌다. 하위 등급 채권 기피 심리와 리스크 프리미엄이 커졌다는 평가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하위 등급 채권을 매수했는데, 중앙미디어그룹 이슈 등으로 손실이 발생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상위 등급에 대한 투자심리는 예전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제이알리츠·중앙미디어그룹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과 상위 등급 채권 수요를 감안하면서다. 두 곳의 채권이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기관투자자 역시 상위 등급 채권을 주로 매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나 중앙그룹 채권이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기관의 상위 등급 채권 투자를 감안할 때 상위 등급에 대한 투자심리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기업 간 신용등급 차별화 역시 양극화를 키우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통상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조달 비용이 낮아진다. 등급이 낮을수록 회사채 금리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으며 자금조달 비용이 커지는 구조다. 국내 신용평가사의 올해 상반기 신용평정이 마무리되며 업황 기반 산업별 신용등급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반도체와 조선, 방산 등은 우호적 업황에 힘입어 신용등급을 유지하겠으나, 석유화학과 건설 등은 업황 부진으로 인해 신용등급이 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한국기업평가는 LG화학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여천 NCC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업황이 좋지 않은 석유화학이나 건설의 경우 공모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을 거의 못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업황을 보이는 업종 중심으로 회사채가 발행되는 상황인데, 이러한 양극화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치료·회복·돌봄 아우르는 상품 출시 外

◇ 삼성화재, 치료·회복·돌봄 아우르는 상품 출시 삼성화재가 암·뇌·심을 비롯한 주요 질병 뿐 아니라 간·폐·신장과 근골격계 질환치료비로 보장 영역을 넓힌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온[ON]통보장'은 6개 질병 영역별로 보장금액을 관리하는 '통합보장' 구조로 설계됐다. 고객은 치료비를 보장 받고 남은 금액의 일부를 사망보험금(상해)으로 활용 가능하다. 간·폐·신장 치료비 담보의 경우 이익수술, 절제수술, 다빈도 수술과 중환자실 입원 등을 보장한다. 근골격계 치료비 담보는 관절경 수술과 관절경 이외 수술 외에도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특정 줄기세포치료 등을 보장한다. 가입 후 10년 마다 보장액이 최초 가입액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도 특징이다. 고객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에서 잔여 보장액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병원동행·치매유전검사 서비스에 방문요양과 가사돌봄을 내용으로 하는 요양보호사 지원 서비스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가입유형은 건강고지형(입원 및 수술 이력 없음)과 간편고지형(유병자용 상품) 2종이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고,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적용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 KB손해보험, 자립준비청년 대상 경제금융교육 실시 KB손해보험이 아동복지시설 등을 떠나 사회로 나아가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금융범죄에 대응하고 건강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된 '머니의 참견'에는 80여명이 자리했다. 이는 KB손보와 홀트아동복지회가 3년째 운영 중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저축과 투자 △세금 및 연말정산 △보험과 금융상품 △전월세 계약 및 보증금 관리 등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손보 프로보노 봉사단 소속 직원들은 전세사기 예방법, 자산 형성 노하우를 포함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및 자산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DB생명, AI 건강코칭 서비스 앞세워 '특허' 획득 DB생명의 '(무)AI라이프케어 암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배타적사용권을 특허권과 비슷한 것으로, 특정 기업이 획득하면 다른 기업들은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는 DB생명이 업계 최초로 자체 설계·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개인 건강등급과 보험료 할인이 연계된다. 가입에서 건강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통합 서비스로 구현한 점과 초개인화 건강관리 유용성도 호평을 받았다. DB생명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소비자 패널을 활용해 서비스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사내 체험단은 AI 기술력을 검증했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 KDB생명, 2026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 개최 KDB생명이 하반기 영업목표 달성 및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6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 참석자들은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채널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김병철 KDB생명 대표는 금융 시장 변동성과 새 제도 도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점검하고, 보험계약마진(CSM) 목표를 달성한 영업 관리자들을 격려했다. KDB생명은 수익성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토대로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전속 채널 생산성과 활동성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민원 감소세가 이어지고 대외 소비자 보호 평가에서도 변화를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채널별 맞춤형 '퀵윈' 전략으로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영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중심 경영 패러다임에 동참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도 다진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스텔라PE, 미래아이앤지 2차 중도금 납입…밸류업 속도 내기

스텔라프라이빗에쿼티(스텔라PE)가 미래아이앤지 경영권 인수를 위한 2차 중도금 납입을 마무리 짓고 인수 막바지에 다가섰다. 지난 3월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직후 그룹 전반에 걸친 주주친화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조치를 실행하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텔라PE는 최근 미래아이앤지 경영권 매각과 관련한 2차 중도금 납입을 모두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납입으로 자금 조달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향후 예정된 잔금 납입과 최종 인수 역시 매끄럽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더욱 주목하는 것은 스텔라PE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지난 3월 말 이후 보여준 행보다. 스텔라PE는 각 계열사 이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 강력한 주주환원 실행이 꼽힌다. 스텔라PE는 지난 3월 경영권 인수 직후 휴마시스가 보유한 자사주 600만 주를 소각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4.6%다. 이어 5월에는 미래아이앤지 역시 발행주식 총수의 5.4% 규모인 자사주 155만 주 소각을 결정하며 밸류업 기조를 그룹 전반으로 확대했다.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신사업을 위한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계열사 빌리언스를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지원했다. 지배구조 강화 움직임도 이어졌다. 지난 5월 인콘이 휴마시스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상호 결속력을 높인 데 이어, 이번 달에는 미래아이앤지가 인콘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계열사 경영에 나섰다. 오는 8월에는 미래아이앤지가 또 다른 계열사인 케이바이오의 주식도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텔라PE의 그룹 지배력은 더욱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IB 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되고 몇개월 만에 대규모 자사주 소각부터 유상증자, 장내 매수에 이르기까지 주주가치를 높이고 기업 체질을 개선하는 과감한 행보가 돋보인다"며 “안정적인 인수 대금 납입과 더불어 선제적인 밸류업 조치들이 향후 그룹 전체의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4시간’ 외환시장 첫날...함영주 “시장 선진화 역할 다할 것”

하나은행은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과 국내 최대 규모 외환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전면 개장 첫날의 포문을 성공리에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24시간 운영이 개시됨에 따라 기존 거래 시간이었던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의 외환거래 시간 제약이 완전히 해소됐다. 이로써 글로벌 투자자들과 국내외 수출입 기업 등 국내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서울 외환시장의 실시간 환율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 날을 맞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방문했다. 구윤철 부총리와 권민수 부총재보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함께 외환거래 연장시간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국내 RFI(인가 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로 등록된 하나은행 런던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청취했다. 또한 주요 수출기업인 삼성전자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참여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이후 첫 거래가 성사된 삼성전자의 원·달러 계약 체결을 참관하고, 하나은행 딜링룸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은 정부가 추진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대비해 지난 2024년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하고, 원·달러 외환시장 개장시간의 단계적 연장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24시간 근무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선정하는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에 5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외환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의 원화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역외 원화결제시스템의 도입을 앞두고 긴밀한 민·관 소통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국내 외환시장이 24시간 개장함에 따라 대한민국 국채와 주식 등 원화 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고객보다 먼저 움직여라”...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던진 ‘새 게임룰’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고객기반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하반기 고객기반의 수평적 확장과 고객관계의 수직적 심화를 강조했다. 정상혁 행장은 6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임직원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행장은 “우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 모두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기기 위함(Wide)이고 이는 미래준비의 출발점이다"라며 “고객에게 지속 선택받기(Deep)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로 하기 전에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Wide & Deep'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 구동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고객 자산 보호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에도 꾸준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Wide & Deep'은 신한은행의 하반기 핵심 메시지로,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Wide'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넓히고,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Deep'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고객관리 및 영업지원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핵심 고객기반 확대 △신한 '슈퍼SOL'과 비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장 △AI 에이전트(Agent) 등 은행 본업과 연계한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과 업무 생산성 제고를 하반기 주요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고객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신한은행은 고객기반 강화·고객신뢰 상화·조직 효율성 제고를 하반기 조직개편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경영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체계도 마련했다. 먼저 '슈퍼SOL추진단'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협업과 통합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마케팅본부'와 '고객마케팅부'를 신설해 확대된 고객 접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고객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보보호부'를 신설해 정보보호 전문성과 고객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자금부'를 경영지원그룹 내 '자금본부'로 확대·개편해 자금운용 기능을 일원화함으로써 전문성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17일 정식 출시한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을 중심으로 은행·카드·증권·보험·저축은행 등 5개 그룹사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그룹 전체로 고객기반을 확대해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일 출시한 '신한 슈퍼SOL' 특화 상품 'SOL LINK(쏠링크)'를 활용한 주거래 고객 확대 방안도 공유했다. 'SOL LINK'는 은행 입출금 계좌와 주식 투자계좌를 결합해 별도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계좌의 예치금을 주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신한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주거래 관계 강화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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