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공급 불안이 커지자 주요 금융그룹들이 정부의 비상 에너지 절감 대책에 맞춰 25일부터 차량 5부제를 도입했다. 정부는 15년 만에 공공기관 대상의 차량 5부제를 의무화했고, 민간 금융권은 자발적인 참여에 나섰다. KB금융지주는 이날부터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업무용 차량과 직원 출퇴근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적용했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운행이 제한된다. 월요일은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 차량이 대상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적용되지 않는다. 업무 연속성과 고객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영업점 업무용 차량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 차량, 임산부와 유아 동승 차량,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그룹 차원의 캠페인도 실시한다. 불필요한 공회전 최소화, 급정거·급출발 자제, 경제속도 준수 등 올바른 차량 운전 습관을 장려하고, 화상회의 확대,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생활 속 절약 실천을 병행한다. 하나금융지주도 같은 날부터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운행 제한을 시행했다. 사내 유류 소비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이겠다는 취지다. 전기차·수소차와 장애인 차량은 예외로 인정된다. 이와 함께 사옥 내 공조 시스템 효율화, 불필요한 야간 경관 조명 소등, 영업점 이후 시간 일괄 소등 등 에너지 절감 대책도 실시한다. 우리금융지주도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강화하고 직원들이 주 1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작년부터 교체 중인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을 올해 대폭 확대해, 기존 내연기관 업무용 차량의 교체 주기에 맞춰 우선적으로 대체한다. 또 영업점 내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냉난방 온도 준수, 비업무 시간 소등 등 기초적인 절약 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전사적인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선다. NH농협금융지주도 그룹 전 계열사의 법인 업무용과 직원 출퇴근용 차량에 의무적으로 차량 5부제를 적용했다. 전기·수소차 이용자, 장애인·임산부·유아 동승 등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제외한다. 사무공간 소등,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 종료, 계단 이용 활성화 등 '직원 참여형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캠페인'도 함께 시행 중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3일부터 본점 중심으로 운영하던 차량 5부제를 전 그룹사 임원·부서장 업무용 차량에 확대 적용했다. 건물 소등 등 전력 사용 최소화도 권장하고 있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 임직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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