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여전사 풍향계] 현대카드, 대한항공 무료 와이파이 지원사격 外

◇ 현대카드, 대한항공 무료 와이파이 지원사격 현대카드가 대한항공의 국내 최초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무료 도입에 힘을 보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탑승객들은 저궤도 군집 위성(LEO)을 이용해 온라인 게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기고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대형 기종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적용한 뒤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동참하는 등 협업을 이어간다. 양사는 2020년 국내 첫 항공사 전용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대한항공카드'를 출시하고, 2024년 후속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2022년에는 마일리지를 필요로 하는 회원에게 선적립해주는 서비스(마일리지 긴급적립)를 도입했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토대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브랜딩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전시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선보이는 미술품을 대한항공이 전담 운송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향후 더욱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카드, 추석 맞아 온·오프라인서 혜택 제공 삼성카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삼성카드 LINK를 등록한 고객이 트레이더스에서 15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이 할인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8만원 이상 결제시 4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전단 행사 상품 및 특정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LINK 등록 후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할인된다. 롯데슈퍼에서는 주차별 대표 생필품이 최대 50% 할인된다. LINK 등록 고객이 5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과 온라인몰에서는 전단 행사 상품이 최대 50%, 추석 선물세트는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홈플러스 앱 매직나우 배송 서비스로 4만원 이상 결제하면 장바구니 쿠폰(최대 1만원 할인)을 증정한다. GS더프레시의 경우 전단 행사 상품이 최대 50% 할인된다. 우리동네GS 앱에서는 사전예약 상품 할인이 진행된다. LINK 등록 후 우리동네GS 앱에서 GS더프레시 5만원 이상 배달·픽업시 5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9월23일까지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삼성카드 쇼핑)에서 '추석 선물대전'을 실시한다. 5% 할인 쿠폰을 선물하고, LINK 등록 후 건별 7만원 이상 결제시 7%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 우리카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블라인드 방식 우리카드가 미래를 함께 그릴 우수 인재를 찾는다.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일반 부문이 대상으로, 학력·연령·성별 등의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서는 9월21일 오후 5시까지 우리카드 채용 전용 홈페이지에서 제출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중 필기전형을 치르고, 이후 실무진 면접·인성검사·임원 면접 등을 통해 직무 역량 및 조직 적합도 등을 평가 받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청년고용정책과 우리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카드와 성장과 변화에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하나카드, 디자인 공모전 통해 신진작가 후원 하나카드가 '제4회 하나카드 PLATE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의 일환으로 신진 작가를 후원하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다음달 31일까지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에서 카드 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고, 공모전 주제는 'GLOBAL 카드'와 'MOVING 시리즈'다. 심사는 △참신성 △트렌디함 △활용성 △완성도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총 상금은 1800만원(1등 1명 500만원, 2등 2명 각 200만원, 3등 4명 각 100만원, 4등 10명 각 50만원)이다. 참가 자격 제한은 없고, 수상작은 12월 중 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페이 앱,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카드가 지난 7월 출시한 'MOVING 카드' 5종은 3일 사용시 2배 적립 혜택을 탑재했고, 카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현대커머셜, 산업차량 구입시 초장기 할부 제공 현대커머셜이 산업차량을 구입하는 차주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게차 또는 스키드로더 등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판매하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120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현대커머셜은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월 납입금을 기존 대비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고, '내맘대로 할부 방식'을 통해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원금 상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차량가 8000만원 상당의 차세대 전동지게차를 구입하면서 할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월 납입금은 98만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기존 방식으로 중고 산업차량을 할부 구매하는 방식 보다 납입금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 현대캐피탈, 중소 렌터카업계 금융지원 현대캐피탈이 중소 렌터카 업계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섰다. 자동차 할부원금을 6개월 상환 유예하고 유예이자를 50% 감면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캐피탈은 700곳에 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7400억원에 달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리스·렌트 차량의 사고 또는 고장으로 단기대차가 필요하면 중소 업체의 차량을 우선 배정하는 등 추가 지원책도 검토하고 있다. 중소 업체들의 영업 자산 확보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장기 렌터카 반납 차량을 우선 양도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장기 렌터카의 전국렌터카공제조합 보험 상품 가입 확대도 포함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중소 렌터카 업계와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 렌터카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모바일 부활 시스템’ 오픈 外

◇ 삼성생명, '모바일 부활 시스템' 선봬 삼성생명이 스마트폰으로 보험계약 부활 청약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보험료 연체로 효력 상실된 계약을 되살리는 절차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14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모바일 부활 시스템'은 고객이 컨설턴트를 만나 청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콜센터·컨설턴트에게 부활 의사를 전하면 카카오 알림톡이 발송되는 방식이다. 해약환급금을 받지 않은 계약 중 해지일로부터 3년 이내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청약시 해지 기간 발생한 병력 등을 고지하고 심사를 거친 뒤 연체 보험료와 이자를 납입하면 기존 계약의 효력이 되살아난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같고, 피보험자가 1명인 개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8시부터 오후 11시고, 휴대폰 인증과 실물 신분증 촬영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한다. 계약 전 알릴 사항(고지) 절차는 간소화했다. 해지 기간 병력이 없으면 관련 질문을 자동으로 건너뛰고, 가입한 특약 정보에 맞춰 필요한 고지 문항이 구성된다. ◇ 한화손해보험,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금융 교육 진행 한화손해보험이 인천·부천·부평지역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 역량 향상에 나섰다. 고객센터 방문객의 78.7%가 60대 이상이라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디지털 금융 스쿨'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교육' 세션에서는 모바일 앱 사용법과 화상 상담 연결 방법을 소개했다. 모바일 환경에서 보험금 청구와 계약 조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실습 및 상담' 시간에는 전속 설계사(FP)들이 1대 1로 스마트폰 사용 실습을 돕고 금융·보장 관련 상담을 제공했다. '건강 특강' 세션의 경우 노년기 심신 회복 방법과 괄사를 활용한 림프 테라피가 주제로 다뤄졌다. 한화손보는 경인지역본부를 필두로 전국 단위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커리큘럼도 정교화할 계획이다. ◇하나손보, 생성형 AI 기반 광고 콘텐츠 발굴 나서 하나손해보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2026 하나손해보험 AI 영상 공모전'에는 총 45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개인 참가가 398건으로 87.1%에 달했고, 팀 단위로는 59곳이 참여했다. 30초 이내 가로형 영상과 1분 이내 세로형 영상은 각각 307·150편으로 집계됐다. 하나손보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 수요 뿐 아니라 소비자가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브랜드 표현력 △AI 활용도 △창의성 △완성도 △광고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하는 중으로, 오는 22일 홈페이지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총상금은 1200만원(대상 1팀 5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 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으로, 선착순 100명에게는 CU편의점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황영조·션, 'AIA 트랙 데이'서 노하우 전수 AIA생명 임직원·고객·텔레마케터·러닝 스토리 크루 멤버·AIA 프리미어파트너스 마스터플래너들이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감독, AIA생명 헬스앤웰니스 앰배서더 션을 만났다. AIA생명은 '함께 달리고, 함께 기부해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첫 'AIA 트랙데이'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황 감독과 션에게 올바른 러닝 방법을 배우고 팀 릴레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초·중급 참가자와 숙련된 러너에게 맞춘 세션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10㎞ 레이스 또는 풀코스 마라톤을 소화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AIA생명은 정상급 운동 선수 및 웰니스 리더와 교류하는 경험을 통해 고객·임직원·파트너 및 가족등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코스피 3%대 급락…韓 증시, 반도체 흔들리자 시총 한 달 새 210조 증발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형주 약세와 대외 불확실성이 겹치며 큰 폭으로 밀렸다.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경계감에 국제유가 상승 부담까지 더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상반기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도 한 달 사이 210조원 넘게 감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53포인트(3.26%) 내린 6684.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3.84포인트(1.69%) 떨어진 806.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217.30포인트(3.14%) 내린 6692.61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낙폭이 확대되면서 오전 한때 6654.82까지 밀렸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6700선을 되찾지는 못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냈지만 지수의 낙폭을 되돌리기에는 힘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623개로 상승 종목 259개를 크게 웃돌아 약세가 시장 전반에서 나타났다. 미국 물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둘러싼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까지 오르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2달러대로 올라선 점도 물가 부담을 다시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특히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반도체 대형주의 낙폭이 컸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35% 떨어진 16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도 4.05% 하락한 24만9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5.12% 내린 18만34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SK스퀘어는 8.17% 급락한 100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기는 4.50% 떨어진 133만7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등해왔던 만큼 두 종목의 동반 약세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몸집도 빠르게 줄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합산 시가총액은 6022조22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4일 6234조7780억원과 비교하면 212조5550억원(3.41%) 감소한 수준이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내 증시의 몸집은 빠르게 불어났다.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지난 4월27일 처음으로 60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5월11일 7000조원을 돌파했다. 6월에는 장중 800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코스피 역시 6월 장중 9385.59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위기는 7월 들어 달라졌다. 코스피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22.19% 떨어졌고 장중 5262.77까지 밀렸다. 이후 저점에서는 상당 부분 반등했지만 최근 6000~7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6000조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감소 폭도 두드러진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이날 장중 1482조310억원으로 지난 6월18일 2119조2750억원과 비교하면 약 30%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1263조7510억원으로 지난 6월22일 고점인 2080조3780억원보다 약 39% 줄었다. 향후 지수 방향을 가를 변수로는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주의 주도력 회복 여부가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의 주요 지표와 이달 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 국제유가, 외국인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주 초반부터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금융권 풍향계] SC제일은행, Hi통장 특별금리 쏜다 外

◇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에 최고 연 4.0% 'Hi통장' 특별금리 SC제일은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SC제일 Hi(하이)통장'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에 고객정보가 등록된 지 31일 이내인 신규 고객이다. 기존 고객 가운데 최근 1년간 SC제일은행의 원화·외화 입출금 계좌 및 예·적금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 고객에게는 예금 잔액 규모와 관계없이 연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최고 연 4.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금리 적용 종료일은 가입 시점과 관계없이 2027년 1월 31일로 동일하다. Hi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0.1%다. 기존 우대금리로는 첫 거래 고객의 예금 잔액 구간에 따라 연 1.2~2.0%포인트, 제휴채널 신규 우대금리 연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우대금리 연 0.2%포인트, 프라이어리티뱅킹 고객 등급 우대금리 연 0.2%포인트 등이 있다. 이번 특별금리 이벤트 기간에는 첫 거래 고객에게 예금 잔액과 관계없이 연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모바일뱅킹 및 영업점을 통한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제휴채널 신규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Hi통장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와 ATM 출금수수료 등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 우리금융 8개 계열사 16개 특판상품·서비스 한자리에 우리금융그룹이 계열사 상품과 서비스를 한데 묶은 그룹 대표 금융행사를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30일까지 '2026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다페는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이후 선보인 그룹 대표 금융 행사다.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행사에서는 3주 동안 총 26만3000명의 고객이 그룹 상품과 서비스에 가입했다. 올해는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행사 기간을 한 달로 늘리고 특판상품과 경품 규모도 확대했다. 사전 알림 이벤트에 신청한 신규 고객에게는 은행 상품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10만원 상당의 금융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고객에게는 모바일 쿠폰과 꿀머니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우리WON뱅킹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네이버페이 1만원을 제공한다. 삼성월렛머니통장을 새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폴드 등 경품을 증정한다. 본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우리금융 8개 계열사가 참여해 고금리 적금, 증권 MTS 계좌, 미니보험, 카드 발급 이벤트 등 총 16개 특판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상품에 가입하거나 친구를 추천한 고객에게는 100% 당첨 응모권을 제공한다. 2개 이상 계열사의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테슬라와 갤럭시 폴드 등 프리미엄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임종룡, 우리금융 임직원들과 조손가정 7000가구에 추석 선물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저소득 조손가정 7000가구에 명절 생계물품을 전달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 행복 꾸러미'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조손가정에 전달할 행복 꾸러미를 직접 포장하고 배송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 7월 본점으로 전입한 직원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새롭게 본점 근무를 시작한 직원들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행복 꾸러미에는 조손가정의 생활과 건강을 고려한 14개 품목이 담겼다. 샴푸·바디워시·비누 등 위생용품을 비롯해 멀티비타민·홍삼영양제 등 영양제, 영양죽·갈비탕·잡곡밥·김 등 간편식과 약과 등 명절 간식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조손가정의 생활 안정과 손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명절 생계물품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행복 꾸러미는 추석 전까지 전국 저소득 조손가정 70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인터뷰] “토큰증권 시대, 임원부터 디지털자산 공부시킨다” 이진석 한화證 디지털L&D센터장

증권업계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은 더 이상 인사팀만의 화두가 아니다. 디지털자산(RWA) 시장 개화 기대감에 국내 증권사들이 앞다퉈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있고, 생성형 AI를 얼마나 빨리 내재화하느냐가 경쟁력을 가르는 변수로 떠올랐다. 그런데 정작 디지털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답을 가진 곳은 많지 않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교육만 전담하는 디지털L&D(Learning & Development)센터를 별도로 신설했다. 국내 증권사 중 이런 조직을 독립 운영하는 사례는 드물다. 다음 달 출범 1년을 맞는 이 센터는 임원과 전 직원 교육을 나누어 그 역할에 맞게 설계하고, 디지털 역량이 뛰어난 직원 22명을 '디지털 리더'로 선발해 조직 곳곳에 배치했다. 이진석 센터장은 인터뷰 내내 같은 원칙을 반복했다. 회사 전략과 연계되지 않은 교육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교육에서 배운 것을 실제 업무 흐름 안에 완전히 녹여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권 특유의 망분리 규제 속에서 AI 실습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그 과정에서 나온 업무 자동화 사례는 비슷한 고민을 하는 다른 금융회사에도 참고가 될 만하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이진석 디지털L&D센터장과 만났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디지털L&D센터가 신설된 배경과 기존 인재개발 조직과의 차이는 작년 10월 센터를 신설했다. 회사가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글로벌 No.1 RWA 허브라는 전략적 방향을 세우면서, 거기에 맞는 교육을 전담할 부서가 필요했다. 기존 인재개발이 직무·리더십·계층별 교육 중심이었다면, 우리는 디지털자산과 AI라는 두 축으로 디지털 인재를 키우고 조직 문화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 전통적인 리더십·승진자 교육에도 이 직급이라면 어떤 디지털 역량을 갖춰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더해 다시 짜고 있다. Q. 센터장님이 정의하는 디지털 인재란 단순히 디지털 지식이 많다고 디지털 인재는 아니다. AI를 잘 쓰려 해도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금융·증권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AI·데이터·블록체인 같은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상품과 고객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진짜 디지털 인재다. 한마디로 '금융을 디지털로 재창조하고 새로운 고객가치와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라고 본다. Q. 타사 대비 한화투자증권 교육의 차별점은 다른 회사도 각자 전략에 맞춰 교육하겠지만, 우리만큼 회사 전략이 명확하게 서 있고 그게 끊임없이 추진된 경우는 드물다고 본다. 그 덕에 교육도 일단 AI를 써보자는 식이 아니라, 회사 전략에 맞춰 시장 변화·규제·AI 활용까지 일관되게 설계할 수 있다. Q. 임원·직원 이원화 교육은 어떻게 설계했고, 효과는 어떻게 측정하나 임원은 회사 전략을 사업부로 연결하는 축이어서 디지털자산 교육 비중을 높였고, 직원은 실무 효율화를 위한 AI 활용 교육 비중을 높였다. 참여 수준, 교육 효과성, 디지털 리더 활동, 실무 적용의향도를 핵심관리지표로 만들어 매달 관리한다. 다만, 효과 측정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하루 이틀짜리 단기 과정보다는, 5일 이상 진행하는 부트캠프와 같은 과정에 실제 산출물이 업무에 쓰이는지를 사후 조사해 판단한다. Q. 금융권 특유의 망분리 규제 속에서 AI 실습은 어떻게 지원하나 망분리는 법으로 정해진 것이라 어길 수 없다. 교육은 PC가 있는 외부 교육장에서 진행하고, 더미 데이터로 실습하는 식으로 규제를 피해 갈 방법을 찾는다. 회사는 최근 가상 인터넷망에서 생성형 AI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역량개발비 제도를 개편해 직원이 구독형 AI 비용까지 지원받도록 했다. 내부망이 필요 없는 에이전트는 외부 데이터로 먼저 만들어보고, AI를 쓰지 않는 프로그램은 내부망으로 옮겨 쓰는 식으로 구분한다. Q. 교육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면 부트캠프에서 나온 산출물이 실제 업무에 쓰이는 사례가 많다. 펀드 보고서를 AI로 자동 작성하는 프로그램, 채권 유니버스를 분석하는 툴 등이 현업에서 쓰이고 있다. 이런 역량이 뛰어난 직원 22명을 디지털 리더로 선발해 각 부서에서 조직 문화를 전파하고 동료들을 가르치도록 하고 있는데, 이 인원을 키운 게 올해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 디지털L&D센터가 그리는 다음 단계는 내년에는 회사가 내놓을 RWA 관련 플랫폼·상품에 맞춘 교육을 즉각 진행할 것이다. AI 교육의 방향도 바뀐다. 지금까지 뭘 배우고 어떻게 써볼까였다면, 앞으로는 각자 업무를 잘게 쪼개 어느 지점에 AI를 넣을지 설계하는, 업무 흐름에 완전히 녹아드는 교육을 하려 한다. 회사 전략과 연계되지 않은 교육은 결국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중복상장 문턱 넘은 덕산넵코어스…IPO 자금으로 양산 체제 키운다

덕산넵코어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연구개발(R&D)에 투입하며 본격적인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앞서 개발에 참여한 무기 체계들이 양산 단계로 전환되는 데 맞춰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IPO는 정부가 중복상장 관련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이후 처음으로 심사를 통과한 사례인 만큼 향후 주주가치 제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 오전 덕산넵코어스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자금 활용 계획 등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이사는 생산 기반 확대와 R&D투자를 통해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덕산넵코어스는 2012년 설립된 항법·항재밍 전문 기업이다. 위성항법과 통합항법, 항재밍을 비롯한 항법 전 영역의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항재밍 기술은 적의 방해 전파와 신호 교란으로부터 아군의 무기체계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덕산넵코어스가 공급하는 부품들은 K9 자주포나 천무의 포탄 등 국내 주요 무기체계에 탑재된다. 덕산넵코어스는 R&D 역량과 설비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내재화한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 전체 인력 중 43%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인원이 석박사급 연구 인력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전 영역에서 기술자립도를 확보해 시제품 제작부터 규격화, 양산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방산 사업 특성상 한 번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한 업체가 양산과 후속 사업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공동개발 참여를 통해 무기체계 부품이 설계 단계부터 규격화되기 때문이어서다. 한번 채택되면 양산까지 장기적 공급이 이뤄지는 락인(Lock-in) 구조인 셈이다. 이 같은 락인 효과로 경쟁사 진입을 막는 장벽을 구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덕산넵코어스에 따르면 함정과 전차, 무인기 등 국내 주요 무기체계 82%에 회사 부품이 적용된다.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는 “방위사업은 무기체계 업체와 공동개발에 참여하면 개발·양산·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강한 락인 구조를 갖고 있다"며 “무기체계 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덕산넵코어스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제조·개발 시설 확충과 R&D에 주로 투입할 예정이다. 총 공모자금에서 발행 비용 등을 제외한 367억원 중 203억원을 향후 양산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장 확보에 사용한다. 남은 164억원은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내년 이후 핵심 사업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현재 생산 능력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IPO는 정부가 중복상장 관련 규제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심사를 통과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통상 중복상장이 이뤄지면 기업 가치가 자회사로 옮겨가며 모회사 주주가치는 떨어진다. 이날 현장에서도 덕산넵코어스의 밸류업 정책에 구체적 로드맵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밸류업 공시는 내년부터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 기조에 맞춰 투자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회사 측은 중복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하락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주주환원책을 제시했었다. 덕산넵코어스 모회사인 덕산하이메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 1회 이상 기업분석 보고서 발간을 추진하고 반기 1회 이상 기업설명회(IR) 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5년간 전년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10%을 재원으로 하는 현금배당도 약속했다. 또한 덕산하이메탈이 보유한 덕산넵코어스 주식 15만주(공모 물량의 5%)를 일반주주에게 배당하는 현물배당을 약속했다.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는 “덕산하이메탈 주주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덕산넵코어스 상장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며 “덕산넵코어스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IPO를 통해 조달하고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 성장하는 구상에 대해 소액주주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72억~483억원, 희망 공모밴드는 1만2400~1만4600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오는 16일부터 17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790조 기후금융 닻 올렸다”…정부, ‘탄소 감축 기업’ 금융지원 속도

기업의 탄소 감축 투자를 뒷받침할 금융 지원 체계가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가 대규모 기후금융 공급에 나선 데 이어 업종별 탄소 감축 기준을 마련하고, 금융회사가 이를 실제 대출·투자 심사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요섭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기후금융 활성화 테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전환금융의 정착 방안과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원, 은행연합회, KB·신한금융지주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특히 금융회사가 기업의 탄소 감축 노력을 실제 금융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업종별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금감원은 전환금융 실무 TF를 통해 지난 8월 말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의 세부 조항을 구체화한 실무 모범규준 초안을 마련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고 금융회사들의 전환금융 상품 개발과 시범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전환금융을 심사할 때 기업의 감축 계획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업종별 탄소감축 로드맵'과 금융심사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융회사의 파일럿 상품 출시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통상부는 철강·석유화학·시멘트·정유·전자조립 등 탄소 배출이 많은 5개 업종을 대상으로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반영한 업종별 탄소감축 로드맵 계획을 공유했다. 기업의 친환경 설비 투자와 공정 전환을 금융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정부의 기후금융 공급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금융위는 앞서 2월 발표한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들어서는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실제 자금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5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은 올해 7월까지 모두 42조원의 기후금융을 공급했다. 연간 목표액의 74.1%에 해당하는 규모다. 실제 지원 사례도 이어졌다. 산업은행은 수소·암모니아 기반 에너지 생산을 위한 전동기·발전기 제조업체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수출입은행은 풍력 기반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케이블 제조업체에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집행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재생원료와 순환자원 관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 70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 보증을 제공했다. 기후금융을 뒷받침할 데이터와 금융 인프라 구축도 추진된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지난 8월 '기후금융 웹포털'을 마련해 금융기관과 외부검토기관, 공공기관 등이 기후금융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보험사와 금융투자회사, 저축은행 등으로 이용 대상을 넓히고 은행권의 기후금융 실적을 집중적으로 집계해 관련 통계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7년 재정지원사업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와 기업의 전환전략에 부합하는 녹색·전환투자를 대상으로 채권과 대출의 이자 비용 및 보증 공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앞으로 관계기관 TF를 통해 기후금융 정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후속 회의에서는 기후금융 확대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지속가능성 공시를 전환금융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KB, 국내 1등이 무슨 의미”...이재근 회장 후보자 첫 메시지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된 뒤 첫 공식 메시지에서 '연속성'과 '변화'를 강조했다. 양종희 회장 체제에서 구축한 안정적인 성과와 경영전략은 이어가면서도 인공지능(AI) 등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이 부문장은 서울 여의도 KB금융 사옥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경영의 연속성과 전략의 연속성, 비즈니스의 연속성이 훼손되지 않고 잘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한 이후 나온 첫 공식 메시지다. 이 부문장은 양 회장 체제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현재의 '1등'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KB는 상반기에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고 주가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룹의 큰 성과 위에서 선임이 된 것은 1등으로서 안주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무겁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 체제에서의 핵심 과제로는 변화 대응을 꼽았다. 특히 AI를 비롯한 기술 혁신이 금융산업의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는 만큼 향후 3~5년이 KB금융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문장은 “AI 시대에 앞으로 3~5년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말 금융그룹의 명운이 달린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국내 금융그룹 1위라는 현재의 지위에 머무르기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B금융이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금융그룹 중 1등이라는 게 이제 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진정한 리딩 금융그룹이라면 변화를 주도하고 산업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수익성뿐 아니라 고객과 투자자,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수익을 더 많이 내는 게 아니라 고객, 투자자와 같이 동반 성장하는 게 리딩의 모습"이라며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하고 리딩의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운영에서는 회장 개인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분권형 조직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부문장은 “회장이 전부 힘을 갖고 인사를 하기보다는 금융그룹이 클수록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같이 논의하면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대교체 역시 연령을 기준으로 한 단순한 인적 쇄신과는 선을 그었다. 이 부문장은 “세대교체라는 의미는 나이에 달려 있기보다는 의사결정을 좀 더 신속하고 책임 있게 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역량에 기반해 전문성과 직원들과의 호흡, 조직원들의 헌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가 누구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 법령상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뒤 오는 11월 20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특징주] 비에이치, 폴더블폰 시장 수혜에 휴머노이드 시장 보폭 확대…강세

14일 장 초반 비에이치가 강세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확대와 북미 고객사 확보에 따른 실적 성장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1430원(7.52%) 오른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비롯한 핵심 부품 공급에 힘입어 비에이치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로봇·휴머노이드 등으로 공급처와 적용 분야가 넓어지면서 매출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미 휴머노이드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관련 매출이 내년부터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로봇·휴머노이드 사업에서 신규 거래선 추가를 예상한다"며 “로봇·휴머노이드의 관절 유연성과 원가 절감 차원에서 장축의 연성 PCB 채택 가능성이 높아지며 내년 이후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