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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하지만 확신은 없다”…원화 코인 두고 은행권 ‘복잡한 속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해 은행권이 물밑 작업에 한창이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정부 주도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준비가 반드시 필요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나 실제 사용처와 수요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법안) 마련도 지연되며 가이드라이도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입법 과정에서 은행과 핀테크 업계 간 주도권 다툼도 불거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BNK·JB·iM금융그룹, SC제일은행, OK저축은행 등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시장 선점 의지를 공식화했다. 신한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연구하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회장사를 맡을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장 주도에 더욱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빨라지는 움직원과 달리 은행권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정부 의지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는 했으나 달러가 아닌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선호가 얼마나 높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한국은행이 진행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실험 '프로젝트 한강'은 당초 최대 10만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실제 이용 고객 수는 8만여명에 그쳤다. CBDC가 곧바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대변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결제 선호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이용 확대 가능성에 물음표가 따라 붙는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기축통화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무역 대금 결제나 해외 송금 등 사용 범위가 넓은 반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사용 범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근거리 해외 송금 등 일부 용도로는 사용할 수 있더라도 결제 등 사용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기대만큼 활성화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시장 수요에 다른 자연스러운 요구라기보다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시장 선호가 얼마나 높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이른바 '은행 51%룰'을 둘러싼 이견으로 입법 과정도 지연되고 있다. 은행 51%룰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 중심 컨소시엄(50%+1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주장한 한은 요구에 따라 정부는 은행 중심 발행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혁신 저해 등을 이유로 발행 주체를 확대해야 한다고 반대하고 있다. 은행권은 은행 51%룰은 '한은 주장'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중심으로 발행돼야 한다는 입장에 힘을 싣고 있다. 핀테크 기업으로 발행권이 확대되면 은행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화폐, 국채 등 실제 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해야 하는데, 준비금 보유에 따른 국채 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은행 입장에서는 수익처를 확보하는 효과도 얻는다. 은행권 관계자는 “한은은 통제권 안에 있는 은행들이 발행을 해야 통화량을 관리할 수 있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실제 기대하는 효과와 다른 면이 있기는 하다"면서도 “은행이 공식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시스템 안정성과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도 은행 중심 발행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핀테크 업계는 발행 기준과 발행 주체를 확대해 다양한 사업자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핀테크 업계 한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 초기에는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는 분위기였으나 은행 주도 발행 분위기가 굳어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핀테크 업계에서 시장 참여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참여자들이 등장해 경쟁을 유도해야 하며, 사용처 확대 등 시장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핀테크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논쟁으로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데 결국에는 은행과 핀테크가 상생하는 모델로 가야 한다"며 “법안이 마련돼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참여자들이 그에 맞게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위, 신임 기업은행장에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 내정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2일 신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에 장민영 현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임명 제청했다. 중소기업은행법 제26조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1989년 기업은행 입행 후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강북지역본부장, IBK경제연구소장, 자금운용부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시장 이해도와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쌓아온 금융전문가다. 2023년 IBK자산운용 부사장을 거쳐 2024년부터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금융위는 “장 내정자가 약 35년간 기업은행과 IBK자산운용에 재직해 기업은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안정적인 리더십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전략산업 분야 벤처기업 투·융자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정책금융을 통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이끌 적임자라 평가했다"며 “이에 따라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5000선 돌파했지만…차익 실현에 상승폭 반납

코스피가 장중 5000선을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반납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지수는 초반 강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고점 대비 밀렸고 대형주 중심의 등락 속에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4987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한때 5019선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지만 오후 들어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상승폭을 줄였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156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2982억원)과 기관(-1026억원)은 동반 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2.03%)는 반도체 업황 기대 속에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현대차(-3.64%), 기아(-4.36%)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았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5.70%), 삼성SDI(+18.67%)가 강세를 보인 반면, 고려아연(-6.16%) 등 소재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방산·조선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 HD현대중공업(-2.85%), HD한국조선해양(-0.93%) 등이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19.06포인트(+2.00%) 오른 970.35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3억원, 660억원을 동반 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3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10.41%), 에코프로비엠(+7.68%)이 강세를 보였고, 삼천당제약(+12.83%), 펩트론(+12.18%), HLB(+5.98%) 등 바이오 종목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0.94%), 레인보우로보틱스(-2.53%)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4원 내린 1469.9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LS주주연대 “에식스 상장 반대...투자금 조달 어렵지 않다”

LS의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대표이사 최창희)의 상장 강행을 두고 회사와 소액주주 간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주주행동 플랫폼 'ACT(액트)'와 LS 소액주주연대가 사측의 상장 명분을 무력화하는 공개 제안을 냈다. 22일 액트(대표 이상목)와 LS 소액주주연대는 성명을 통해 “LS 경영진이 진정 회사의 성장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것이라면, 굳이 자회사 상장이 아니더라도 액트가 직접 나서서 3개월 내에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오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지난 21일 LS그룹이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 유출 및 고객사(테슬라, 도요타 등)와의 이해상충 우려로 전략적 투자자(SI) 유치가 어렵다"고 주장하며 상장 강행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주주연대는 이번 사태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임신한 암소' 비유에 빗대어 강력히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신년기자회견에서 한국 증시의 저평가 원인을 설명하며, 특히 지배구조 리스크를 “송아지 밴 암소를 샀는데 송아지 주인이 남인 꼴"이라는 비유로 묘사했다. 알맹이만 빼가는 분리 상장과 주가조작 등 불투명한 시장 환경이 주주 신뢰를 무너뜨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이라는 점을 명확히 짚은 것이다. LS주주연대 관계자는 “정부와 대통령까지 나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범으로 '쪼개기 상장'을 지목하고 있는데, LS 경영진은 '공모주 특별배정'이라는 조삼모사식 미봉책으로 주주와 정부를 기만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주연대는 LS 측이 상장의 불가피한 사유로 든 논리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회사는 기술 유출을 핑계로 대지만, 이는 자본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수많은 전략적 투자(SI) 유치 사례들을 싸잡아 폄훼하는 논리"라며 “LS 경영진이 투자 유치에 자신이 없다면 액트가 나서서 3개월 안에 5000억원의 자금을 '모회사 직접 조달 방식'으로 구해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회사의 팬클럽인 소액주주들도 강하게 믿고 있는 LS의 가치를 정작 회사가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주주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관련 기사 댓글 등 민심의 방향은 이미 '상장 반대'로 명확하게 기울었다"고 덧붙였다. 주주연대는 LS 측이 제시한 '모회사 주주 대상 공모주 우선 배정' 안에 대해서도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내 돈 주고 산 암소(LS)가 낳은 송아지(에식스솔루션즈)를, 다시 제값 주고 사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는 주주 달래기가 아니라 주주를 두 번 죽이는 기만행위"라고 일갈했다. 주주연대는 끝으로 “회사가 우리의 '자금 조달 지원' 제안마저 거부하고 상장을 강행한다면, 이는 자금 확보가 목적이 아니라 경영진의 다른 꿍꿍이가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라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LS 소액주주연대는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마친 상태이며, 주주명부 엑셀파일을 열람등사하고 LS 주주들의 실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오천피 시대] K-증시, ‘5000 돌파’로 체급 전환…환호 속 ‘호황의 역설’ 경계

▲크레이시(CRAISEE)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랠리는 단순한 유동성 공급을 넘어 반도체 기업들의 역대급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라는 구조적 재평가(리레이팅)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5000피 시대'라는 화려한 외형 이면에는 특정 대형주로의 쏠림이라는 그늘이 짙게 깔려 있다. 특히 금융위기 수준에 육박한 공포지수는 '호황 속 숨은 불안'이라는 역설적인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7% 오른 4987.06으로 출발한 후 단 1분 만에 5000선을 넘었다. 2007년 2000포인트 돌파 이후 18년간 박스권에 머물던 지수가 불과 1년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한 결과다. 시장에서는 이번 랠리를 단순한 유동성 장세라기보다 구조적 리레이팅 국면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증시가 코로나19로 큰 폭의 변동 장세를 겪은 직후인 2021년, 코스피 3000포인트 돌파는 개인 투자자 중심의 유동성 장세였다. 하지만 5000포인트 돌파는 외국인 수급과 기업 이익이 동시에 작동하는 실적 기반 상승이라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00조원을 웃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수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체 상장사 이익의 41.5%를 차지하는 이례적인 국면"이라며 “닷컴버블이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 국면과 비교해도 보기 드문 속도"라고 진단했다. 시장 구조 변화도 상승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과거 코스피는 잦은 유상증자와 분할 상장으로 주주가치 희석 논란이 반복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등으로 주식 순공급이 줄어들며 주당가치가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상법 개정 논의 등 제도적 변화가 외국인 자금의 재유입과 체류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5000 돌파라는 성과 이면에는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번 상승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소수 대형주가 지수 상승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형태다. 실제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많은 날도 적지 않아 체감 수익률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수와 시장 내부의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증권가는 이를 'K자형 랠리'로 규정한다. 반도체·자동차·조선·방산 등 수출 비중이 높은 대형주는 환율 환경과 실적 개선의 수혜를 동시에 누리는 반면, 내수 기업과 소부장, 건설 업종 등은 자금 유입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업종 간 실적 가시성과 자금 선호도가 뚜렷하게 갈리면서, 상승 국면에서 기대되는 순환매 흐름도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쏠림 구조는 향후 변동성 국면에서 지수의 취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주도주 일부에서 차익 실현이 나타날 경우 이를 받아줄 대안 업종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수 방어력이 특정 종목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는 상승 국면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지만, 조정 국면에서는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뿐 아니라 국내 기관들도 포모(FOMO)를 겪고 있다"며 “그만큼 지수 상승이 특정 주도주에 집중돼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지수의 고공행진과 달리 투자 심리는 여전히 긴장 상태에 머물러 있다. 주가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종가 기준 올해 1월 첫 거래일부터 현재까지 단 하루도 30선 아래로 내려오지 않았다. 통상 VKOSPI 지수가 40선까지 올라오면 시장에서는 '패닉 국면'으로 인식한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국면에서도 투자자들이 향후 급락 가능성에 대비해 보호성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과거 VKOSPI가 한 달 이상 30선을 유지한 시기는 글로벌 금융위기나 서브프라임 사태 등 시장이 급격히 흔들리던 국면에 국한됐다. 현재는 지수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공포지수가 고착화된 이례적인 구간이다. 당장 패닉 매도가 나타나는 단계는 아니지만,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 가능성과 대외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그만큼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VKOSPI가 계속 30 이상을 유지했다는 건 증시 호황에도 투자자들이 여전히 높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다"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최고 연 8% 금리…SBI저축은행, 무주택자 전용상품 ‘마이홈적금’ 출시

SBI저축은행이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 고객의 주거 안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이홈 정기적금'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금융권 전반의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용 금융 실현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 금융 교육 지원, 비대면 금융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마이홈 정기적금도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금융 지원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마이홈 정기적금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기본 연 4%의 금리에 △세대주(0.1%p) △만 39세 이하 청년층(0.9%p) △소득취약계층(1.0%p) △전세사기 피해고객(2.0%p) 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8%의 이자를 제공한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신 상품 우대금리는 금융권 최초로 마련된 지원 방안으로, 피해 고객에게 추가적인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사이다뱅크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가입 및 우대금리 요건에 대한 증빙 절차를 간소화해 가입 편의성을 강화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마이홈 정기적금은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 고객이 주거 안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구성한 ESG형 기획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포용 금융 실현을 위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역대급 불장에 대형 증권사 실적 추정치 ‘줄상향’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대형 증권사들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던 5개 대형사는 4분기에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증권업은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과 글로벌 유동성 유입, 종합투자계좌(IMA) 인가에 따른 수신 경쟁력 강화 등의 영향으로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대 증권사(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키움·삼성·NH투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1조8458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추정치 1조5889억원에 견줘 16.16% 상향 조정됐다. 이에 5개 증권사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합산 전망치도 8조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5조5929억원) 대비 43.35% 늘어난 수치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5개 증권사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주된 이유는 거래대금 증가"라고 말했다. 이어 “증시 활성화 정책과 주요 대형주의 이익 성장 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수급 유입이 확대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20~2021년 동학개미운동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국내·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34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3.1%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3000억원으로 6.5% 늘었다. 다만 인공지능(AI) 거품론 확산과 해외주식 수수료율 무료 이벤트 종료 등 영향으로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 추세다. 이 영향으로 5개 증권사의 합산 위탁수수료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6% 늘어난 1조62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에 견줘 16~44%가량 올랐다. 미래에셋증권(44.74%), 키움증권(37.39%), 한국금융지주(23.98%), 삼성증권(17.65%), NH투자증권(16.94%) 순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212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2910억원으로 예상한 것에 견줘 44.74% 늘어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 기업 xAI를 비롯한 비상장 투자자산의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1000억원 이상의 평가이익이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3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투자목적자산은 약 10조원으로, 향후 SpaceX를 비롯한 비상장 투자자산의 평가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금리 인하 여부와 무관하게 해당 자산들의 평가이익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이 주요 자회사인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60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552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부문 이익이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96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3913억원에 달한다. 올해도 증시 호황에 힘입어 증권업은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연초 코스피의 신고가 경신, 종합투자계좌(IMA)·발행어음 신규 인가에 따른 증권업의 수신 경쟁력 강화 등을 고려할 때 증권업의 강세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시장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주식시장 등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증권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시중금리 상승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되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중금리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통상 시중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 하락에 따른 증권사 운용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4분기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전 분기 대비 37bp(1bp=0.01%), 44bp씩 올랐다. 올해 1월에도 각각 24bp, 27bp씩 상승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를 고려하면 시중금리의 추가적인 가파른 상승은 제한적"이라며 “운용 손익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악화는 일회성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증권업계 “거래시간 연장은 선진화 아닌 공멸…증권노동자·투자자 모두 위험”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증권 거래시간 연장 방안을 두고 증권업계 노동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발표된 거래시간 연장 계획에 대해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와 무관한 졸속 정책"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7시 프리마켓 개장과 오후 8시까지 애프터마켓 운영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24시간 거래체계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최근 코스피 5000 돌파는 거래시간을 늘려서가 아니라 정권 교체 이후 상법 개정 논의와 주주 중심 거버넌스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거래시간 연장이 선진 자본시장의 전제 조건이라는 주장에 여의도 증권노동자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주식시장이 열리면 증권노동자들은 투자자들의 시도 때도 없는 전화 문의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위해 어떤 방향이 올바른지 거래소가 입장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거래시간 연장이 금융시장 안정성을 오히려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래시간 연장은 한정된 유동성을 새벽 시간대로 분산시켜 호가 공백과 변동성을 키우고, IT·결제·리스크 관리 등 필수 인력의 근무 부담을 가중시켜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창욱 증권업종본부장은 “유동성은 한정돼 있는데 거래시간만 늘리면 호가가 분산돼 가격 왜곡과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준비되지 않은 연장은 증권사와 결제기관, IT 인프라 전반에 비용 부담만 전가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전 7시부터 거래시간을 연장할 경우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커진다는 점은 업계에서 이미 자명한 사실"이라며 “거래시간 연장이 강행된다면 증권노동자들은 정은보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IT·고객센터 노동자의 현실도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이정훈 KB증권 부위원장은 “프리마켓을 오전 7시에 열 경우 IT 인력과 고객센터는 사실상 새벽 근무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명백한 노동조건 변경으로 노조 협의와 관계 부처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거래소가 대체거래소 출범 직후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며 회원사를 '테스트 대상으로 활용했다'고도 비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증권사들은 주문 시스템을 급히 변경했다가 다시 원복해야 했고, 그 비용과 혼란은 모두 회원사가 떠안았다"며 “거래소는 최대 주주 중 하나인 KB증권의 반대 의견조차 무시한 채 계획을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또 노동조합과 거래소 간 간담회가 예정돼 있음에도 실무자 설명회 일정이 일방적으로 변경된 점을 문제 삼으며 “노조 위원장들과의 간담회 결과에 따라 실무 논의 방향이 정해져야 하는데, 거래소는 공문을 통해 다음 주 일정으로 설명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간담회가 어떻게 진행되든 자기 갈 길을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준비되지 않은 거래시간 연장안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며, 일방적 추진이 이어질 경우 강경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거래시간 연장은 금융 선진화가 아니라 공멸의 길"이라며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증권업종 전체가 정은보 이사장 퇴진을 포함한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다보스포럼서 금융혁신·협력 논의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 등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지난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2026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여, 글로벌 파트너들과 K-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2일 한화금융에 따르면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존 치프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회장을 비롯한 인사들을 만나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의제와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PKA 덴마크 연기금 최고경영자(CEO), 토마 브라보, HPS CEO 등 글로벌 기관 투자자 및 운용사들과 투자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한화생명은 리버티시티벤처스(LCV)와 글로벌 핀테크 혁신 기업에 대한 공동투자 및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LCV는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Web3·핀테크 분야에 투자해 온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20억달러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쟁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데이터 및 리서치 협력을 통해 투자정보 제공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쟁글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와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세·공시·리서치·온체인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정보 인프라 기업으로, 디지털자산 정보 플랫폼 '쟁글 포털'을 운영 중이다. 한화금융은 다보스포럼 내 한화 오피스 라운지에서 특별 대담을 열고 포럼 주제인 '대화의 정신'에 맞춰 금융 혁신이 가져올 변화와 주요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대담에는 에밀 우즈 LCV 공동창업자와 멀타자 알바르 매니징 파트너,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한화금융 관계자는 “지난달 아부다비금융주간(ADFW)에서 전통 금융의 신뢰와 디지털 금융의 개방성을 결합한 미래 금융 전략을 제시한 데 이어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해당 전략을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확장하고 구체화해가는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코리안리, 인도 지점 오픈…영업 본격화 外

◇ 코리안리, 인도 지점 개점식 개최…현지 영업 본격화 코리안리재보험이 인도 구자라트주 국제금융경제특구 GIFT City에 인도 지점을 설립했다. 본격적인 영업은 오는 4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코리안리는 개점식에 원종규 사장, 유동완 인도 주뭄바이 총영사 및 현지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 보험시장은 현재 세계 10위권 규모로 평가되며, 빠른 경제 성장과 금융산업 전반의 확대 흐름 속에서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리는 현지 영업기반 구축을 위해 지점 설립을 추진해왔고, 지난해 11월6일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의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다. 코리안리는 인도 지점을 포함해 현지법인 4곳, 지점 5곳, 주재사무소 3곳의 해외 영업거점을 토대로 글로벌 재보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원 사장은 “인도 보험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해외수재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손해보험, '패밀리셋' 공개…갱년기 가족 관계 변화 조명 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연구소가 김난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끄는 트렌드코리아팀과 함께 '뉴년기(New+갱년기) 트렌드 리포트' 시리즈의 마지막 편 '패밀리셋(Family-Reset)'을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6월 4060 갱년기 경험자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강문선 차움 산부인과 교수·김경철 웰케어 클리닉 원장·박윤정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센터 원장 등과 협업했다. 리포트는 갱년기 시기에 개인의 몸과 마음을 넘어 가족 관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살펴보고 관계 재정비의 필요성을 짚었다. 갱년기 남녀 모두 가장 정서적 지지를 받고 싶은 가족으로 '배우자'를 꼽은 비율이 64.3%로 나타났다. 다만 배우자의 갱년기 인지 방식에는 성별 차이가 있었다. 대부분의 여성은 배우자의 일상 속 변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짐작하는 반면 남성의 상당수(19.7%)는 배우자가 직접 말해줄 때까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 연령 상승으로 갱년기와 사춘기가 동시에 나타나는 가족이 늘고 있는 점도 확인됐다.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 엄마의 평균 연령은 1995년 41.5세에서 2024년 48.1세로 높아졌다. 갱년기 증상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맞물리며 가족 관계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경향도 포착됐다. 리포트는 사춘기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이 동시에 요구되는 '샌드위치 돌봄'이 가족 관계의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갱년기를 가족 관계가 악화되는 시기 대신 구성원 각자의 변화가 교차하며 역할·거리를 재설정하는 전환기로 본 것도 특징이다. ◇ 하나생명, 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연탄·행복상자 전달 하나생명이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인근에서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첫 사회공헌 활동에는 남궁원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부서장 전원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연탄 1200장을 배달하고 겨울철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생명은 매해 혹서기∙혹한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나무 심기 활동, 자원 재순환을 위한 캠페인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를 기반으로 한 ESG 활동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할 계획이다. 남궁 사장은 “함께한 나눔의 마음이 이웃들의 힘든 겨울을 이겨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 업의 본질인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에이플러스에셋, 전국 교정시설 감사나눔 공모전 후원 에이플러스에셋이 사회적 소외계층의 회복과 재활을 지원하는 감사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전국 교정시설 감사나눔 공모전에 1억원을 지원했다. 재소자들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함이다. 전국 교정시설 감사나눔 공모전은 재소자들이 평소 가족·지인·사회에 전하고 싶었던 감사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행사로, 감사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교화·재활 활동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사랑나눔회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맞춤형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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