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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남궁민 배우와 모델 계약 연장

배우 남궁민이 올해도 MG새마을금고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MG새마을금고는 지난달 배우 남궁민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은 남궁민이 새마을금고 브랜드의 신뢰성과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배우 남궁민은 2023년 9월부터 MG새마을금고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모습은 MG새마을금고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하며 대중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남궁민 배우와 함께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궁민 배우와 함께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뱅크샐러드, IPO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선정…2026년 상장 목표

뱅크샐러드가 미래에셋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들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을 최종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올해 본격적으로 IPO 준비에 돌입해,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금융 마이데이터 개념을 자산관리 서비스에 도입하고, 2022년 마이데이터 정식 제도화에 선도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는 앱 누적 다운로드 1400만을 달성했다. 현재는 대출·카드·보험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마이데이터 인프라 기반 종합 금융상품 중개와 PFM(개인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앱·웹 서비스를 동시 운영하며 국내 최다 금융상품과 마이데이터 연동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혜택을 맞춤형으로 극대화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2021년 말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하고, 국내 유일 금융·건강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경쟁 시장에서 뱅크샐러드는 양적 성장을 이뤄내며 지난해 11월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2022년 마이데이터 정식 도입 이후 첫 흑자 전환으로, 2023년부터 매 분기 실적 경신을 하고 있다. 2023년 1분기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규모는 1년 반 만에 5배(분기 기준) 성장했다. 대출·카드·보험 부문에서 고른 성장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대출, 카드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6%, 80%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보험 매출 규모는 같은 해 1월 대비 600% 증가했다. 뱅크샐러드는 IPO를 통해 강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종합 금융 중개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화된 딥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금융상품 중개 사업 추가 확장이라는 전략 목표도 세우고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앞으로도 성장 노하우와 단단해진 기업 문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증명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의 성공 경험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로 뱅크샐러드의 가치를 더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슈+] ‘비대면 주담대’ 막힌다고?…때아닌 ‘법원 새 등기시스템’ 논란

이달 말 법원이 새 등기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주택 거래 과정의 복잡한 등기 절차를 디지털로 간소화하겠다는 취지인데, 현장의 부동산 거래 과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비대면 주담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비대면 주담대 취급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 생기면서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오는 31일 미래등기시스템을 도입한다. 미래등기시스템은 주택 거래 과정을 간소화해 모바일 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등기 시스템이다. 사회와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주택 거래 등기 과정도 디지털로 간편화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취지다. 미래등기시스템에서는 주택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의 소유권이전등기와 주담대를 제공하는 은행과 매수인 사이의 근저당설정등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문제는 두 등기 처리 절차를 이전에는 오프라인(대면)과 온라인(비대면·전자등기) 방식으로 혼용할 수 있었지만, 미래등기시스템에서는 반드시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소유권이전등기를 온라인으로 처리했다면 근저당설정등기도 온라인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오프라인으로 처리했다면 근저당설정등기도 오프라인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소유권이전등기는 오프라인, 근저당설정등기는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것이 대다수였다. 소유권이전등기 과정의 경우 매도인과 매수인이 잔금 거래를 할 때 관련 절차를 법무사에 맡겨 대면으로 처리하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등기시스템에서 이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려면 모바일 앱에서 본인이 직접 등기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매도인의 입장에서는 법무사에게 일을 맡기면 많게는 수억원에 이르는 잔금 거래와 등기 절차를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는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금전 사고 위험과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본인이 직접 온라인에서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은행권에서는 주택 매도인이 소유권이전등기 과정을 대면으로 진행하길 원하는 만큼 사실상 온라인으로 등기를 처리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소유권이전등기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면 근저당설정등기도 은행 영업점을 찾아 대면으로 이뤄져야 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비대면 주담대 의미가 사라지는 것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소유권이전등기를 전자서명으로 하려면 신형 등기필증, 인증서 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잘 안될 수도 있고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며 “또 매도자의 경우 중년층이 많아 아직까지 인감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 매도인의 동의가 없으면 결국 오프라인으로 등기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시중은행들은 이달 31일 이후 비대면 주담대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은행은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점이 없기 때문에 매도인이 대면 등기를 고집하면 비대면 주담대 취급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인터넷은행은 비대면 주담대를 확대하며 대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이에 따라 소유권이전등기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경우 법무사가 현장에 나가 진행 과정을 안내하는 등 현장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인터넷은행은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 은행권의 혼란이 커지자 법원행정처는 미래등기시스템이 도입되더라도 소유권이전등기와 근저당설정등기 절차를 일정 기간 혼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비대면 주담대가 활성화된 상황에서 비대면 주담대 취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때아닌 논란에 업계에서는 금융환경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커진다. 은행권 관계자는 “영업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 때문에 비대면 주담대가 빠르게 자리를 잡았는데, 차주들을 다시 영업점으로 가게 되면서 불편함이 다시 커졌다"며 “미래등기시스템이 현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하면서 등기를 편리하게 해주겠다는 취지에도 맞지 않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래등기시스템이 제대로 홍보도 되지 않았는데 바로 도입을 하려니 혼란이 가중되는 것 같다"며 “유예기간을 충분히 주고 현장에서도 온라인 등기가 편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리금융그룹, 프랑스 투자은행과 미국 데이터센터 공동투자

우리금융그룹이 전략적 파트너인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와 함께 미국 데이터센터 두 곳에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원)를 공동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20일(현지시간)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4일 우리금융그룹이 따르면 나틱시스(Natixis)는 프랑스 금융그룹인 Groupe BPCE 산하 글로벌 톱 티어 투자은행이다. 이번 투자는 작년 6월 나틱시스(NATIXIS CIB)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Global Private Debt Fund)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성과다. 이번 공동 투자는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펀드 운용 경험과 우리은행 IB그룹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다. 나틱시스(Natixis)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사모대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구조 설계와 실행을 지원했다. 투자 대상은 미국 애리조나 데이터센터(176MW 규모)와 버지니아 데이터센터(110MW 규모)이다. 두 시설 모두 아마존과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와 버지니아는 각각 서부와 동부의 주요 데이터 허브로,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버지니아 지역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의 설립과 운영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공실률이 1%에 불과하다.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은 미국 내 6번째 규모의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공실률이 3% 수준으로 성장성이 높은 지역이다. 우리금융의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는 곧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 관세 및 무역장벽 강화 정책은 해외 기업들에게 미국 내 직접 투자와 현지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설정한 '우리-Natixis 글로벌사모대출펀드'의 투자 규모를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500억원)에서 향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15억 달러(한화 약 2조1000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는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PE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현대해상, 올해 첫 TV광고 ‘걱정 한 점 없는 보험’ 온에어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올해 첫 TV 광고 '걱정 한 점 없는 보험' 편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질병으로 고통을 입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수 많은 건강 걱정들을 '먹구름'으로 비유해 '걱정 먹구름'을 달고 사는 모습을 위트 있게 표현한 게 특징이다. 현대해상이 전문성을 갖춘 보험사로서 '누구보다 아파본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보험 걱정 없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걱정이 일상인 시대, 보험 가입이 쉽지 않은 고객들이 걱정 한 점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하게 힘이 되어 주는 현대해상의 모습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현대해상은 확장된 유병자의 개념에 맞춰 간편건강보험 라인업을 강화했다. 고객의 치료 이력 구분을 세분화해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는 '현대해상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하며 유병자보험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새해에도 땡겨요는 계속된다...신한은행, 강동구와 MOU 체결

신한은행이 강동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2025년에도 지역사회와의 협업에 속도를 낸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소재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강동구를 포함해 현재 서울특별시 내 14개 기초자치단체(광진구·구로구·용산구·서초구·은평구·성동구·중구·중랑구·강북구·종로구·강남구·관악구·서대문구·강동구)들과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생 배달앱으로 보폭을 넓히는 것이다.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강동구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준다. 신한은행은 강동구와 함께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강동 땡겨요 상품권'을 신규 발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 에스엠, 중국 시장 개방 기대감에 4%대 강세

증권가에서 올해 에스엠의 이익 개선을 전망하면서 에스엠이 장 초반 4%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3100원(4.31%) 오른 7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주가가 상승한 데는 올해 중국 시장 확대에 따라 에스엠 실적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지난해 주가 하락을 촉발했지만 올해는 주가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며 “중국 시장의 콘텐츠 개방 기대감에 올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중국 시장 개방 시그널은 주가에 즉각 반영된다"며 “중국에서 허가가 날 경우 기존 일정에 공연을 추가함으로써 실적 개선이 확실한 데다 공연 이후 앨범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도 올해 에스파, 라이즈 등 수익성 높은 아티스트들의 활동 강화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에스엠 창립 30주년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SMTOWN 콘서트가 진행 중인데 콘서트와 MD 매출액에 의미 있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글래스루이스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찬성’…최윤범 회장 한숨 돌렸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의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표를 던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유미개발인 주주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에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이사수 19명 상한의 안건 역시 찬성했다. 글래스루이스는 ISS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문사다. 고려아연의 외국인 지분은 상당한 수준이다. 경영권 분쟁 이후 6개월간 리포트 발표가 전무해 구체적인 수치는 확인되지 않지만, 지난해 8월 기준 유통주식의 20.3% 중 18.5%가 외국인 소유였다. 현재는 8% 중 7%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경우, 국내 투자자들 지분은 기관·개인 합쳐도 1%가 안 된다. 지난 10일 ISS는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현 경영진이 제안한 이사 수 상한 설정안 등 다수 안건에는 찬성을 권고했다. ISS는 이사진 적정 인원으로 16명을 제시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연초부터 ‘잭팟’…주가도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4일 오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7% 오른 10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14억1011만 달러(한화 약 2조747억원)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샤페론, 미 FDA 임상2상 파트2 진행 승인 소식에 17% 강세

샤페론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4일 오전 9시 20분경 샤페론 주가는 전일 대비 17.29% 오른 4985원에 거래 중이다. 샤페론은 이날 장 개시 전 개발 중인 염증복합체 억제기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 파트1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공시했다. 샤페론은 FDA 규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로부터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임상 2b상 파트1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후속 파트2 시험 진행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미국 내 다인종 33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 용량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FDA 권고에 따라 용량을 최대 8배 증량하고 시험 기간을 8주로 연장해 진행됐다. 시험 결과 약물 관련 중대한 부작용이 없었으며, 위약군과 비교해 부작용 차이도 나타나지 않아 고용량, 장기간 투약 시에도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한 아토피 효능을 평가하는 'EASI' 점수에서 누겔은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였으며, 특정 용량에서는 환자의 100%가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샤페론은 SMC 권고에 따라 기존 4곳에 미국과 국내 병원 4곳을 추가해 총 12개 병원에서 다양한 인종 177명을 대상으로 파트2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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