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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3분기 호실적…배당주 매력 지속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29일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3분기 매출액 3755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대치를 상회한 방문객 수로 드롭액이 크게 증가하며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본업인 카지노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비카지노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VIP업장의 경우 2분기부터 시행된 '임시 회원제도' 효과가 지속돼 방문객 수가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비카지노 부문인 워터월드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성장했으며 슬롯머신 제조 매출도 8억원이 발생했다. 임 연구원은 “2025~2026년 자사주 매입 및 폐광기금 소송 환급으로 배당주 매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부가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도 승소하면서 4분기 약 465억원의 경정청구 환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생명, 웰니스 디자인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 랩’ 프로젝트 운영

삼성생명이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생(Lif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뜻하는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은 삼성생명이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혁신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3개 대학(홍익대, 국민대, 성균관대) 및 삼성디자인교육원(SADI)과 협업해 고객의 인생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 연구를 목적으로 내년 초까지 운영한다.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UX,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시·평가 등을 거쳐 실제 시제품 제작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는 100여명의 학생들과 디자이너 멘토들이 참석해 워크샵을 가졌다. '한계를 넘어, 경계를 넘어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디자인의 탄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워크샵에 참석한 서현빈(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씨는 “보험회사에서 보험 판매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인생의 행복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라이프놀로지 랩을 통해 나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객 행복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해보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14일부터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알리는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보험회사를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했다는 카피를 통해 삼성생명의 도전적인 모습을 감각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채로운 꼴라주와 3D 효과를 활용해 '라이프를 바꿀 똑똑한 아이디어가 펼쳐질 라이프놀로지 랩'이라는 소개와 함께 '인생, 살수록 행복하게'라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삼성생명은 '라이프놀로지 랩'과 같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보험을 넘어 헬스케어, 시니어리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인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라이프놀로지 랩은 고객의 인생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제시될 수많은 아이디어가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 시 ‘최대 45%’ 할인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 할인'과 '자녀 할인'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또는 갱신 가입자의 보험료가 최대 45%까지 할인된다. 주행거리할인 특약의 경우 '1000km 이하' 구간이 신설됐다. 할인율은 45%로, 평소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가입자라면 보험료를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다. '1000~2000km 이하' 구간의 경우에는 할인율이 기존 42%에서 44%로 확대됐다. 자동차보험 시장 평균 할인율이 1000km 이하 구간에서 42%, 2,000km 이하 구간에서 37%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율에 해당한다. '다자녀 추가할인'도 신설됐다. 자녀할인 특약 가입자에게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경우 4%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자녀할인 특약은 태아부터 12세까지 연령 구간에 따라 6.8~10.4%의 할인을 제공한다. 태아를 포함해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최대 14.4%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흥국화재는 지난 8월에도 '티맵 운전점수 특약'과 '어라운드뷰 모니터 장착 특약'을 도입해 할인 혜택을 늘렸다. 티맵 운전점수가 81~94점이라면 3%, 95~100점이라면 14%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차량에 어라운드뷰 모니터가 장착돼 있다면 4%를 할인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주행거리할인 특약은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다양화, 세분화하는 시장 경향을 반영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분들께 '내게 꼭 맞는 자동차보험'을 선물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생명, 아이들 안전 위한 스쿨존 벽화 봉사활동 진행

흥국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스쿨존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스쿨존 내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흥국생명 임직원과 통합금융플랫폼 운영 직원 등 약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서일초등학교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는 운전자들에게 스쿨존 내 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밝은 통학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흥국생명은 이전에도 이태원 퀴논길, 사회복지관 송죽원, 혜화초등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흥국금융계열사 통합 애플리케이션 '앤파인큐브'를 제작한 흥국화재, 예가람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의 직원들과 운영업체인 크레파스플러스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앤파인큐브'는 흥국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 흥국화재, 예가람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의 신용대출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는 통합 금융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 2월 출시된 이후 고객들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손동휘 흥국생명 개인영업팀 차장은 “최근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소식을 자주 접하며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우리가 직접 그린 스쿨존 벽화를 통해 작게나마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생명 “모든 구성원이 잠재력 발휘하도록…‘DEI 컨퍼런스’ 개최”

교보생명은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포용성과 공감 그리고 DEI'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교보생명과 관계사, 법인고객사 임직원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DEI는 성별, 나이, 지위,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온전하게 조직의 구성원으로 인정 받고 잠재력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다. 교보생명은 2012년부터 열두 차례에 걸쳐 관련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2022년에는 기존 D&I에 형평성을 더한 DEI로 주제를 확장해 인식 전환과 문화 확대 등의 증진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DEI에 대한 실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다양성과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는 조직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구성원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때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DEI를 적극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중학 가천대학교 교수, 김영옥 한국3M 본부장, 임은총 OB맥주 과장,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DEI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는 등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은 참석자들이 콘퍼런스를 기념하고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포토월과 포토부스를 설치하고, 건강 간식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회사와 조직, 개인차원에서 DEI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연계해 DEI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ROE 9% 제시한 DGB금융지주 “iM증권 수익 내년부터 정상화…채널 관리 통해 달성”

DGB금융지주는 28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9%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다른 시중 금융지주사들이 10%를 제시한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이에 DGB금융은 “장기적으로 ROE 목표를 10%로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병규 DG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DGB금융의 5년 평균 ROE는 7% 후반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ROE를 9%까지 어떻게 높일 지 묻는 질문에 천 CFO는 “비은행 계열사들의 손익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 지속가능한 ROE 트랙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은행의 적정한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수준 기반의 성장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의 수익이 내년부터 정상화될 수 있다고 본다면 전반적인 이익 체력 회복으로 약 8%에 가까운 ROE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목표는 채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면서 달성해야 할 것 같다"며 “새로운 지역으로 출점을 하는 데 있어서 비용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들이 하나씩 들어오고 있다. 이 부분들이 3년 이내에는 ROE 1%포인트(p)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충당금이 그룹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4분기에는 충당금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 CFO는 “그룹의 부동산 익스포저는 4조1000억원, 충당금 적립률은 8% 수준"이라며 “은행은 충당을 할 필요가 없는 자산을 가지고 있고, 증권사는 36%, 캐피탈은 5% 정도의 적립률로 충당을 해 놨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은행이나 캐피탈은 크게 움직일 요인이 없고, 증권사는 11월에 사업장 재분류를 할 텐데, 기존에 선제적으로 더 쌓여져 있는 부분도 있다. 실질적으로 금액이 얼마나 더 늘어날 지는 정확한 추계를 해야하지만 4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했다. 류시웅 iM증권 CFO는 “부동산 익스포저가 6064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1200억원 정도 축소됐다"며 “4분기에 수익도 어느 정도 거양을 하고 충당을 실현해 올해 중 PF금융(리스크)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천 CFO는 “전반적으로 영업수익을 확대하면서 충당 소요가 발생하는 것을 감당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며 “증권사에 영업수익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감안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난 2분기가 가장 피크였다. 점진적으로 마무리가 돼 가는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밸류업 계획에서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 목표를 4%로 잡은 것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가지고 있던 고RWA 자산들을 저RWA 위주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전체는 약 4%대에서 관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은행에서의 성장은 추가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3년 동안 은행은 RORWA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은 이날 1차적으로 2027년까지 ROE 9%, 보통주자본(CET1)비율 12.3%,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하겠다는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최종적으로는 ROE 10%, CET1비율 13%,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동양생명, 전국 버스 랩핑 광고 재개…“‘수호천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

동양생명이 이번주부터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버스 랩핑 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지난 6월과 7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진행된 버스 외부 랩핑 광고가 고객과 설계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추진됐다. 동양생명은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4주차까지 약 한 달 여간 서울시, 경기도 및 4대 광역시(광주, 대구, 대전, 부산)를 비롯해 군산과 제주의 주요 시내를 운행하는 230개 노선, 총 421대 버스에 '수호천사' 브랜드 랩핑 광고를 재개한다. 이번 광고는 지난 광고 속 컨셉인 '일상 속 수호천사를 만나다'에 이어,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늘 곁에서 지켜주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더 가까이, 수호천사와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신뢰'와 '전문적'인 이미지를 상징하는 컬러인 블루 계열의 동양생명의 브랜드 컬러인 가디언 블루를 전면 활용하고, 각 지역 동양생명 소속 대표 설계사들과 함께 촬영해 고객을 향한 동양생명의 진정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고객을 일상 속 다양한 위험과 걱정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동양생명의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양생명의 수호천사가 더 많은 고객들의 일상을 지켜주는 친근한 존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쿠팡 와우 카드 발급 100만장 돌파”

KB국민카드는 대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쿠팡 와우 카드'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쿠팡 와우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캐시로 적립되는 혜택이 특징이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 적립(기본 2%+추가 프로모션 2%)을 비롯해 기타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도 결제액의 최대 1.2% 적립(기본 0.2%+추가 프로모션 1%)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빠르고 간편한 고객 경험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쿠팡에서 쇼핑하는 중간에도 이탈 없이 간편하게 '쿠팡 와우 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KB Pay와 쿠페이 자동등록을 지원해 '쿠팡 와우 카드'의 혜택을 발급 즉시 경험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쿠팡 와우 카드' 출시 1주년과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하고, 선호도 높은 경품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포인트리 기부, 국내외 대중교통 이용, 출산·육아업종 이용 등 고객의 이벤트 참여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특별한 콘셉트로 기획했다. 먼저 이날부터 11월 29일까지 '쿠팡 와우 카드'로 스타샵 오프라인 가맹점(KB국민카드 결제시 할인/적립 혜택)에서 1건이상 결제하고, 원하는 쿠팡 히트 상품을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택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바디프렌드 팔콘S 안마의자(2명), 허먼밀러 뉴에어론 풀의자(3명)를 비롯한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 내달 29일까지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쿠팡 와우 카드로 스타샵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건이상 결제하고, 2개 미션(KB Pay 포인트리로 기부하기, 대중교통 및 전기·수소차 2만원 이상 충전하기) 중 1개 이상 달성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쿠팡 베스트 상품 세라젬 마스터 V9(1명), 아이폰16 Pro 256GB(5명) 등을 지급한다. 아울러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쿠팡 와우 카드로 출산·육아 관련 업종에서 이용한 누적금액에 따라 추첨해 △100만원(1명) △50만원(2명) △20만원(5명) △1만원(700명)을 캐시백 형태로 제공한다.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축하 댓글 달면 △KB Pay 머니 100원(참여자 전원) △KB Pay 머니 1만원(100명)을 지급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쿠팡 와우 카드로 해외 컨택리스 결제 단말기를 통해 대중교통 사용 시 이용금액의 50%를 환급(월간 미화 100불 한도)해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쿠팡 와우 카드의 100만장 판매는 KB국민카드와 쿠팡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금융과 유통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만들어 낸 의미있는 성과다"며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3분기 실적 선방에도 차분한 카드업계…‘긴축살림·풍선효과’ 덕 봤다

주요 카드사들의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크게 확대됐다. 다만 비용 절감과 이자마진 증가 등 외부적 영향이 호실적의 비결로 꼽히고 있는데다 일부 카드사는 건전성관리가 과제로 남아있어 업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주요 카드사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다. 최근 국내 금융지주와 삼성카드가 발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 3분기 순이익은 5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늘었다. 삼성카드도 작년보다 23.6% 뛴 531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3분기 27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 3704억원을 기록해 36%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도 3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4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우리카드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성장률이 2.4%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크게 증가했다. 카드사들은 가맹점수수료수입이 줄어드는 등 본업 수익성이 악화하는 중에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드사 4곳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은 5128억원으로 전년 동기(4047억원) 대비 25.9%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594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886억원 보다 23.75% 상승했다. 카드사들의 이번 호실적은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의 절감, 대출채권 매각, 이자마진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의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억원, 164억원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판관비가 늘었지만 증가율이 둔화 추세다. 우리카드의 판관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2.4%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우리카드, 국민카드는 대출채권 매각에 따른 올해 상반기 수익으로 17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대출채권 판매 이익 규모는 신한카드가 823억원으로 가장 컸다. 우리카드도 675억원의 매매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비용 효율화와 각종 방어책에 의존한 실적 방어라는 평가에 카드사들은 마냥 웃지 못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1금융권 대출 축소로 인한 카드론 수요 확대가 일어나 실적 개선에 영향을 받았지만, 이자비용이 늘어 실적 증가폭은 제한됐다. 신한·삼성·KB국민카드의 이자비용은 지난해 3분기 1조5634억원이었지만 올해 3분기 1조7545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특히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경우 같은기간 이자비용이 각각 13%, 16.2% 늘었다. 대출 증가는 연체율을 끌어올릴 수 있기에 이후 건전성 관리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자비용이 늘어난 일부 카드사의 경우 자산건전성 리스크로 인해 충당금 규모도 커졌다. KB국민카드는 3분기 지난해 3분기 대비 8.4% 증가한 6149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우리카드의 충당금은 지난해 3분기 3120억원에서 올해 3460억원으로 증가해 10.9% 늘어났다. 연체율 관리도 녹록지 않다. KB국민카드 지난 9월말 기준 연체율은 직전 분기와 동일한 1.29%다.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6월 말 1.73%에서 9월 말 1.78%로 0.05%p 상승했다. 단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연체율 개선과 충당금 축소에 성공했다. 두 회사의 9월 말 연체율은 각각 1.33%, 0.94%다. 두 카드사 모두 직전분기 대비 연체율이 0.11%p, 0.05%p 내려갔다. 충당금은 6180억원, 4872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3.4%, 13.3%씩 줄었다. 카드업계는 이번 순이익 성장이 지난해 상생금융 비용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2금융권 풍선효과에서 기인한 카드론 수요 급증, 비용 효율화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다. 카드사 관계자는 “업황 개선이나 매출 확대에 의한 수익성 향상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호실적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실적악화를 만회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개별 카드사마다 내부적인 강점 발굴쪽에 집중하고 있어 업황 호전으로 인한 활기를 느끼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iM뱅크, 역대 분기 최대 순익…DGB금융 “2027년까지 자사주 1500억 소각”

DGB금융그룹이 3분기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 실적이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한 영향으로, 그룹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168% 크게 늘었다. DGB금융은 28일 3분기 개별 순이익이 10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67.9%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25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40.5% 감소한 규모다. 주력 계열사인 아이엠(iM)뱅크의 3분기 개별 순이익은 충당금전입액이 감소세로 전환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개선된 132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3분기 호실적은 부실채권 감소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p) 개선됐고, 동시에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21.1%p 증가하는 등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뚜렷하게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59.2% 큰 폭으로 줄었다. 효율적인 자산관리 및 이익 증가로 보통주자본(CET1)비율도 전분기 대비 0.76%p 상승한 14.41%를 기록해 미래 손실 흡수력이 제고됐다고 DGB금융은 평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iM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연결 기준 -1160억원으로 전년 동기(298억원)과 비교해 489.3% 감소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iM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관리되고 있고 최근 3년간 약 5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인식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증권사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수익성 회복 전략과 자본관리, 주주환원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창사 이래 최초로 2027년까지 약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라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게 된다. DGB금융의 이날 주가는 8240원으로 전일 대비 0.24% 상승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밸류업 핵심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CET1비율을 중심으로 재무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밸류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주주친화정책과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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