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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이해하기 쉽게”…현대해상, ‘온라인 메시지’ 리뉴얼 완료

현대해상은 내∙외부로 발송하는 온라인 메시지를 고객 친화적인 형태로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간 고객이 현대해상을 가장 자주 마주할 수 있는 부분인 온라인 메시지에서 개선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현대해상은 온라인 메시지의 고객언어를 정의하고 원칙을 정했다. 현대해상은 '고객 관점에서 전문가답게 말하고 이해를 돕는다'라는 대원칙을 정하고 일관된 기준 하에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신뢰할 수 있는 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에 월 평균 발송하고 있는 약 1000여종의 온라인 메시지가 순차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여러 상황에 따라 고객이 마주하는 맞춤화된 메시지를 제공해, 명료하고 알기쉽게 정보를 습득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쏠뱅크에서 신분확인까지...신한은행, 주민등록증 확인서비스 오픈

신한은행이 주민등록증 실물이 없어도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오픈했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정보를 QR코드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줌으로써 본인확인을 돕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쏠지갑 메뉴에서 본인인증을 포함한 등록절차를 마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항공 탑승 수속, 의료기관 방문, 관공서 민원 서류 신청, 투표, 편의점 및 영화관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활용 가능하다. 단, 금융실명법에 따라 실명확인이 필요한 업무에는 사용할 수 없다. 금융회사의 계좌개설 업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고객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신한 SOL뱅크'의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 SOL뱅크'가 은행앱을 넘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카드,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 추천

삼성카드는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이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출신으로 2016년 삼성전자 합류 후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장 및 대외협력팀장 등을 역임했다. 전년 말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아 벤처 생태계에 성공DNA를 이식하고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카드는 김이태 사장이 금융분야의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의 결제, 금융사업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혁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확장을 리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손해보험, 청년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SIB 사업 전개

KB손해보험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SIB 사업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SIB(Social Impact Bond, 사회성과연계채권) 사업이란 민간 투자자가 복지, 보건,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사업을 수행한 후, 성과목표를 달성하면 정부나 지자체가 예산을 집행해 투자자에게 원금과 성과금을 상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정부나 지자체는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사업 완료 후 성과에 따라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예산 절감 및 높은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민간 투자자에게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사업에 참여함과 동시에 성과보상도 받을 수 있어 추후 가용재원을 증가시켜며 공익적 활동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KB손해보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제도를 활용해 이번 화성시 SIB 사업에 4년간 총 25억원의 기부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첫 번째 소셜 프랜차이즈 매장으로는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르바게트'가 선정됐다. 서울 익선동, 대전 소제동의 지역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익선다다그룹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소셜 프랜차이즈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외식업 브랜드와 메뉴를 개발하고,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원하는 매장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SIB 사업은 청년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이번 사업 이전에도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서울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 사업에 총 3억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당시 발생한 성과보상금을 이번 화성시 SIB 사업에 재투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간편결제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 분석했더니…1위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브랜드평판과 관련해 11월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네이버페이, 2위는 카카오페이, 3위 삼성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19개 간편결제 브랜드평판을 알기 위해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9일까지의 간편결제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 빅데이터 1992만9265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평판지수를 파악했다. 지난 8월 간편결제 브랜드 빅데이터 1868만504개와 비교하면 6.68%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결제액 기준 국내 간편결제시장 규모는 2016년 11조7810억원에서 2020년 12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디바이스 사업자, 네이버·카카오·NHN·SK플래닛 등 플랫폼 사업자, PG사, 신세계·롯데 등 유통사들이 페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제로페이도 선보이고 있다. ​페이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결제 기능이 갖는 중요성 때문이다. 일단 한 번이라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다음번에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높다. 특히 O2O(온&오프 연계사업) 사업 확대에 있어 페이 서비스는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와 소셜 커머스 서비스에 돈을 맡기면 은행 이자보다 큰 수익을 벌 수 있는 시대를 열기도 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간편결제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빅데이터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11월 국내 간편결제 브랜드평판 순위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제로페이, 토스페이, 페이팔, 알리페이, 페이코, 스마일페이, 쿠페이, SSG페이, 우리페이, 엘페이, T페이, 케이페이, 페이나우, SK페이, 원큐페이, 티몬페이 순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네이버페이 브랜드는 참여지수 49만4114, 미디어지수 113만9504, 소통지수 171만9038, 커뮤니티지수 236만495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71만7615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537만692와 비교해보면 6.46% 상승했다.​ 2위를 차지한 카카오페이 브랜드는 참여지수 13만8017, 미디어지수 127만2282, 소통지수 158만548, 커뮤니티지수 223만096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22만1806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363만9956과 비교해보면 43.46% 상승했다.​ 3위인 삼성페이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64만8820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64만3016과 비교해보면 0.22% 상승했다.​ 4위인 제로페이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108만9887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41만2518과 비교해보면 22.84% 하락했다. 5위 토스페이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90만9767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02만5707과 비교해보면 11.30%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간편결제 브랜드평판 1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네이버페이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간편결제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간편결제 브랜드 빅데이터 1868만504개와 비교하면 6.68%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42.50% 하락, 브랜드이슈 8.89% 상승, 브랜드소통 8.47% 상승, 브랜드확산 14.22%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에 윤장현 삼성전자 부사장 선임

삼성벤처투자는 윤장현 삼성전자 모바일 익스피리언스(MX) 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부사장)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윤 신임 대표는 미국 조지아텍 전자공학 박사 출신이다. 그는 2003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랩 책임 연구원으로 입사해 무선사업부 △타이젠 개발팀 △IoT 서비스팀장 △소프트웨어 플랫폼팀장 등을 거쳐 현재 삼성전자 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으로서 모바일 제품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 중이다. 삼성벤처투자 관계자는 “윤 대표는 IT분야 기술 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의 CVC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벤처투자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추천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내정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는 1968년생으로 주요 후보군 가운데 가장 젊은데다 은행 내 대표적인 영업통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자추위는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라인에 맞취 지난 9월말 은행장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며 “이후 현 조병규 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함에 따라 최근 불거진 내부통제 이슈 등을 감안해 '조직 쇄신'과 '세대 교체'에 주안점을 두고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는 1968년생으로, 조병규 우리은행장(1965년생) 보다 3살 어리다. 이승열 하나은행장(1963년생), 정상혁 신한은행장(1964년생)은 물론 최근 발탁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후보(1964년생)와 비교해도 가장 젊다. 정 후보는 1995년 입행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국내외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해 우리은행이 필요로 하는 영업력을 갖췄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략 마인드와 추진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또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업무 효율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실용형, 현장형 리더라는 평이다. 우리금융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정 후보를 추천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대표이사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우리은행장 후보군을 롱리스트 및 숏리스트로 단계적으로 압축해왔다. 또한 '은행장 후보 선정 프로그램' 프로세스에 따라 해당 후보를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다각적으로 역량을 검증했다. 프로그램은 총 4단계로, 롱리스트 후보자에 대해서는 △ (1단계) 외부전문가 심층 인터뷰 △ (2단계) 평판 조회 △ (3단계) 최고경영자 멘토링 및 이사회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이렇게 압축한 숏리스트 후보를 대상으로 △ (4단계) 경영계획 PT 및 심층면접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은행장 후보를 확정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현직 주요 경영진으로서 경영 연속성 확보, 조직 쇄신을 위한 젊은 '세대교체형 은행장' 선임에 방점을 두고 은행장 후보군 중 적임자를 찾는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진완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고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계획 PT 및 심층면접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며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취임 후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완 은행장 후보는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의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며, “혁신형 조직개편,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통해 우리은행만의 핵심 경쟁력을 제고해 신뢰받는 우리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정진완 은행장 후보는 12월 중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을 검증받은 후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내년 1월부터 은행장으로서 2년 임기의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손해보험, 화재피해 지원 수혜 가정 200호 달성

화마로 상처 입은 여성 가정의 자립을 적극 지원해온 한화손헤보험이 화재피해 여성가정 지원 사업 200호를 달성했다. 한화손보는 28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해 화재피해를 입은 A씨에게 위로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지난 2015년부터 소방재난본부, 희망브릿지와 함께 불의의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여성 가정을 위해 지원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생활안정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날 지원을 받은 A씨는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해 홀로 거주하는 1인가구 여성이다. 지난 5월 거주지에 발생한 화재로 가전기기, 가재도구 등 재산피해를 입었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학업을 병행하며 파트타임으로 생계를 유지 중인 가운데 화재사고로 인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되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A씨는 “이번 한화손보의 구호 손길로 인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ESG경영 방침 아래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생명 “15년째 지속가능성 업계 1위”

교보생명이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끊임없이 추구한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 교보생명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보생명은 이번 수상으로 생명보험 부문 평가를 시작한 이래 15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으며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26000을 바탕으로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개발 했다. 이번 조사는 50개 산업에서 213개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투자자, 소비자, 임직원,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총 2만709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거버넌스 △인권 △노동 관행 △환경 △공정 운영 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 발전 등 IS026000의 7대 핵심 주제와 40개의 하위 사항을 평가했다. 조사 결과 교보생명은 55.90점을 받아 생명보험 부문에서 15년째 1위를 차지했다. 이 점수는 지난해(51.12점)보다 크게 늘어난 점수다. 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47.10)과 생명보험 산업 평균(51.33)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지속가능경영을 가장 우수하게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2011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고객, 임직원, 투자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별 활동 및 성과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ESG위원회와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ESG협의회를 설치, 이롤 통해 중요한 ESG 이슈를 논의한다. 지난해에는 대국민 대상 환경 교육 캠페인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환경부와 함께 추진해 환경교육 사회공헌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같은 해 보호아동의 자립을 위한 성장 지원 사업인 '꿈도깨비'의 경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철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메리츠화재, 네이버·카카오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 동시 입점

메리츠화재는 28일부터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의 반려동물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동시 입점한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8월 상품 개정 이후 비교·추천서비스에 맞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양대 플랫폼에 같은 날 동시에 입점하기로 결정했다.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 출시를 계기로 시장 확대와 반려동물 의료복지 강화 노력을 이어왔다. 2018년 10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을 출시했고, 2019년 4월 장기 고양이 보험도 가장 먼저 선보인 바 있다. 2018년 10월 펫퍼민트 출시 당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도 전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반려동물보험 가입 고객은 전국 약 600곳의 제휴 동물병원(지난 11월 기준 617곳)을 이용할 경우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을 자동 청구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동물병원협회, 서울시수의사회와 반려동물 실손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수의사 단체의 공식 인증을 받는 한편 가장 먼저 수의사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 손해보험업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비교·추천서비스 입점은 반려동물보험 시장 리딩 컴퍼니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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