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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직파드문모 전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농협은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협 직파드문모 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드문모 심기는 벼 이앙재배 시 필요한 육묘상자 개수를 절감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다. 파종 시에는 육묘상자 당 파종량을 늘리고 이앙 시에는 주당 재식본수와 면적당 재식본수를 줄인다 이날 총회는 2024년 사업결산 심의, 2025년 사업계획 심의, 벼 공동육묘장 연계 드문모심기 활성화 방안 논의 등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농협은 드문모 심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동육묘장 연계를 확대하고 농가 컨설팅·신농법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드문모 심기는 육묘상자 사용 감소로 인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이앙재배보다 일조량이 증가해 병해충이 감소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며 “드문모 심기와 같은 신농법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뱅크샐러드, 작년 매출 3배 성장한 196억…당기순손실도 줄어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나 마이데이터 수익화를 이루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뱅크샐러드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196억원이다. 전년(68억원) 대비 약 189%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42% 줄어든 13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보상비용에 해당하는 63억원을 제외하면 당기순손실은 73억원으로 감소한다. 마이데이터 정식 도입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다. 2022년 28%, 2023년 55%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189%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는 매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지난해 11월에는 영업이익·당기순이익 기준 월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했다. 뱅크샐러드는 대출·카드·보험 등 종합 금융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로 고속 성장을 이뤄냈고, 신규 자산관리(PFM)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또 금융과 건강 서비스 영역까지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상품 중개의 경우 대출 홈 개편·대출 쿠폰 서비스 고도화로 주요 대출 고객 타깃에 성공했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포함 대출 제휴 금융사를 70여개로 늘려 220여개 대출 상품을 확보하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대출 실행액은 전년 대비 240% 늘었다. 카드 발급량도 60% 증가했다. 캐시백 이벤트뿐만 아니라 데이터 타겟팅 기술과 초개인화 카테고리 세팅을 통해 충성 고객을 늘려 카드 중개 매출 기반을 다졌다. 건강 사업 영역에서는 지난해 본격 시작한 보험 서비스를 통해 매출 구조 다각화에 성공했다. 특히 건강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보험 진단 서비스가 성과를 내며 수익성을 이끌었다. 보험 진단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사용자 50만명을 확보했다. 또 개인 금융 코칭을 이용한 '돈 모으기', 대국민 지출 의리 게임 '샐러드 게임' 등 차별화된 PFM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신규 유저 유입에 성공했다. 뱅크샐러드는 올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금융상품 중개 사업 확장, 마이데이터·AI 기술력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유일 금융·건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 기반 서비스와 킬러 피처로 금융부터 건강까지 고객과 함께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최근 3개년 연속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인 만큼 올해도 혁신 성장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의 균형을 다져나가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 제1차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청렴한 농협 구현”

농협중앙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농협 전 계열사 준법감시 최고책임자들이 참여하는 '제1차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법인별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각 법인 준법감시 최고책임자들은 △청렴한 계약체결과 이행 △근무시간 중 부적절한 사적행위 방지 △내부제보 활성화 등 청렴문화 확산과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최근 대형산불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엄중한 시기인 만큼 임직원 모두가 준법의식을 갖추고 복무 기강을 철저히 지키며, 품위 있는 행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청렴하고 깨끗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 개최…총 146개 금고 선정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6일 광주전남지역본부를 시작으로 13개 지역에 '2025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은 지난해 분야별 우수 실적을 보인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한 해 동안 건전 경영에 힘쓴 금고 임직원에 대한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우수 사례를 공유해 전국 새마을금고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영평가 수상 부문은 '경영우수부문, 혁신경영부문, 조직문화부문, 상생발전부문, 뉴스타트부문, 경영합리화부문' 등 6개 분야로 이뤄졌다. △경영평가대상 13개 새마을금고 △경영우수부문 최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우수 52개 새마을금고 △혁신경영부문 최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우수 26개 새마을금고 △조직문화부문 우수 13개 새마을금고 △상생발전부문 공로 13개 새마을금고 △경영합리화부문 우수 3개 새마을금고 등 전국에서 총 146개 금고가 선정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건전한 경영 성과를 이뤄낸 금고에 대한 시상과 함께, 미래를 향해 다시 도약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라며 “회원과 지역사회 곁에서 언제나 함께 해온 초심으로 돌아가 포용금융 힘으로 지역과 상생발전하며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첫 연간 흑자…창사 이래 ‘최대 매출’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연결 영업수익)과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와이즈앱 기준 전년 대비 29% 늘어난 2480만명을 기록했다. 활성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주요 서비스 이용률도 함께 높아졌고, 이는 간편결제, 커머스, 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사용자 기반 확대에 따라 토스와 자회사 매출을 포함한 연결 영업수익은 1조95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2.7% 성장한 규모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특히 토스의 주요 서비스와 함께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토스인슈어런스 등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토스는 '수퍼앱(Super app)' 전략 하에 각 사업 부문별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첫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연결 영업이익 907억원, 연결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 수익 기여도가 높은 컨슈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견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은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증권, 세무 등의 서비스를 통칭한다. 토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수익 58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4.6%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당기순이익은 480억원으로, 별도 기준 역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경북 산불 피해 현장 방문…“범농협 역량 총동원”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28일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청송, 영양 등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과 농업인을 만나 위로했다. 현재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 하동으로 번지면서 산불 영향구역이 약 3만5000헥타르(ha)에 이르는 등 농업·농촌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과 '범농협 성금 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긴급 구호품 5억원', '피해 농업인과 이재민을 위한 특별 금융 지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범농협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마스크 2만5000개, 재해 구호키트·각종 생필품, 세탁차, 살수차 등 긴급 지원 △농협 임직원·농협 여성조직 자원봉사 △현장 복구를 위한 방역차, 급수차 등 각종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3000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금리 우대와 기존대출 납입 유예,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농협상호금융), 카드대금·보험료 납입유예(최대 6개월) △신속 손해조사·보험금 조기지급 △영농자재·시설 피해복구 지원 △피해 농축협 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농기계 긴급 수리 △하우스필름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피해 지역 생필품 할인공급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등 추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피해 농업인들께서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산불 피해 복구 긴급 금융지원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피해 지역의 효과적인 수습·복구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5억원의 구호금 기부에 이어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새마을금고는 대형 산불로 인한 실질적 재해 피해를 입은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공제계약자 등 지원 대상을 확인해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공제료 납입유예 등을 통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 대출은 1인당 최고 3000만원 한도로 최대 3년 동안 지원된다. 또 금고별 상황에 따라 최대 2% 금리 범위 내에서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으로는 대출 만기연장의 경우 최대 1년,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는 6개월의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이외 새마을금고는 공제 계약자들 중 지원 대상에 대해 신청일로부터 9월 30일까지 공제료 납입을 유예한다. 납입유예 기간 동안 공제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계약이 실효되지 않고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이라면 모두 대상에 해당하며 지자체가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 등 관련 증빙 제출 시 지원 가능하다. 지원 접수는 다음 달 30일까지다. 새마을금고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새마을금고 고객들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의 고통분담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산불 피해 지원 논의” 농협중앙회,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 개최

농협중앙회는 26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경북·경남 지역 산불과 관련해 복구지원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 소속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확산에 따른 사업 부문별 조치사항·향후 계획과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 등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체계적인 복구 지원과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또 피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금리 우대·이자납입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등), 이재민 생활안정 지원(생필품·긴급구호키트·세탁차 지원, 농협여성관련 단체 자원봉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재해대책위원회에서는 △복구 지원(범농협 임직원 성금모금,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피해주택 환경개선 지원, 가사도움, 농기계수리, 농자재 할인) △금융 지원(금융수수료 면제, 정책자금지원, 사고보험금 신속지급) △피해 농축협 지원(피해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계통마트 생필품 할인 공급) △범농협 일손지원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산불이 확대되고 있어 농업인을 비롯한 국민 상심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산불 피해 복구 5억원 구호금 전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1일 발생한 영남권 산불 피해를 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호금은 이재민 구호 활동과 화재 피해 지역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피해 지역 주민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며, 공제료 납입유예와 사고 발생 지역 주민의 보험금 지급 요청 시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 22일 피해 지역인 경남 하동군에 이재민 구호키트 336개를 긴급 지원했으며, 24일 경북 의성군에 이재민 구호키트 336개를 추가 지원해 총 672개를 지원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전국 각지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신속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연체율 6.81%로 하락…“자산건전성 안정화”

지난해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는 2023년 '뱅크런'(현금 대량 인출) 사태가 발생하며 위기론이 번졌으나, 유동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새마을금고 2024년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1276개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총자산은 288조6000억원으로 직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총수신은 258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254조9000억원) 보다 1.4% 늘었다. 총대출은 18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이 중 기업대출(107조2000억원)은 0.2%, 가계대출(76조5000억원)은 5.2% 각각 줄었다. 자산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체 연체율은 지난해 말 6.81%로, 같은 해 6월 말(7.24%) 대비 0.43%포인트(p) 낮아졌다. 전체 연체율은 2023년 말 5.07%였는데, 이보다는 1.74%p 더 높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8.25%로 전년 말 대비 0.35%p 하락했다. 지난해 6월 말과 비교해서는 0.04%p 상승했는데, 최소규제비율(4% 이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손익은 1조7382억원 순손실이 발생했다.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1조6000억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도 지속됐으나, 새마을금고 건전성 지표는 예측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연초 전 금융권과 더불어 새마을금고 연체율도 상승했으나 목표 관리, 연체채권 매각 등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건전성 관리 결과 연말 연체율이 6월 말보다 하락하는 등 점차 안정화됐다"며 “올해도 경기 하방 위험 증대에 따른 어려운 경영 여건이 예상되지만, 앞으로도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7월 새마을금고법 시행에 따라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새마을금고의 부실 채권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행안부는 부실 우려가 있는 새마을금고를 인근 금고와 합병해 우량화하는 작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개별 금고에 합동감사를 실시하는 등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건전성 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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