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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업무 보고회…‘선진 종합금융협동조합 그룹’ 다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본부에서 '2026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본부 임·직원과 전국 지역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보고회는 지난해 한 해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전 략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사회와 새마을금고의 균형 발전 △새마을금고 건전성 제고 △사회연대금융 활성화 △생산성 중심 인공지능(AI) 전환(AX) 추진 등을 중점 사업으로 삼아, 한 차원 높은 선진 종합금융협동조합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인 회장은 “서민과 함께하는 금융협동조합이라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가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우리 국민께 가장 사랑받고, 가장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인사이트 “마이데이터, 이동 넘어 활용 중심으로 발전해야”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는 마이데이터 2차 보고서 '마이데이터 사업 현황과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공개된 마이데이터 1차 연구에 이은 후속 보고서로,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 현황을 다시 점검하고 제도가 지속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정리했다. 금융과 비금융 영역 전반을 함께 살펴보며 제도 도입 이후 나타난 현실적인 한계와 과제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이 높은 시스템 구축 비용과 뚜렷하지 않은 수익 구조로 사업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데이터 전송 의무는 확대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보상 체계나 사업 지속을 위한 구조는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현실도 함께 언급했다. 이에 마이데이터 정책이 기존의 의무 중심 설계에서 벗어나 참여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점진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데이터 활용 성과에 따른 보상,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비용 구조 개선, 공공과 민간이 성과를 함께 나누는 정책 설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 의료·통신·모빌리티·공공 분야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비금융 마이데이터 현황도 함께 다뤘다. 비금융 영역은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표준화와 사업모델 측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추가적인 정책 정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토스인사이트는 마이데이터가 단순히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제도에 그치지 않고 개인에게는 실질적인 편익을, 사업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수익을 제공하는 구조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고도화와 정책적 뒷받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제언했다. 홍기훈 토스인사이트 연구소장은 “이번 보고서는 마이데이터 제도가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적인 문제를 정리하고 산업이 지속되기 위해 필요한 방향을 살펴본 연구"라며 “마이데이터가 제도를 넘어 실제 데이터 활용과 혁신으로 이어지는 데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200만 돌파…정식 출시 5개월 만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후 약 5개월 만이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지 두 달 반만의 성과다. 정시 출시 직후 같은 기간 동안 60만명이 유입됐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성장세가 더욱 확대됐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1만3000명 이상, 약 7초마다 1명이 새로 가입한 셈이다. 페이스페이는 신기술을 넘어 일상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월 대비 180% 이상 증가하며 실사용이 급증했다. 서비스 충성도가 높은 '헤비 유저'층도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페이스페이를 사용한 고객은 실결제일 기준 하루 평균 8.08회 결제했으며, 누적 300회 이상 결제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페, 식당, 편의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스 관계자는 “별도의 기기 없이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1초 이내에 결제가 완료되는 사용자 경험(UX)이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결과"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 통과와 위변조 방지 기술(Liveness) 탑재 등 토스가 구축한 보안 체계가 서비스 도입의 심리적 장벽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용처 확대는 물론, 결제 과정 전반의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강호동 농협회장, 농민신문 회장 물러난다…대국민 사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을 사임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의 특별감사 결과 과도한 특혜를 받고 방만 경영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강호동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특별감사 중간감사 결과와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강 회장은 “국민과 농업인의 엄중한 질타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단순한 위기 수습이 아닌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장은 중앙회장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관례에 따라 겸직하던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을 물러난다.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직하면 3억원이 넘는 연봉과 약 4억원의 퇴직금을 받는다. 또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도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강 회장은 “저는 인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대해서는 사업전담대표이사 등에게 맡기고 본연의 책무인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출장 과정에서 숙박료 상한액을 초과해 쓴 4000만원은 강 회장이 개인적으로 반환하기로 했다. 해외 숙박비 규정은 일일 250달러(36만원)로 제한돼 있는데, 물가 수준을 반영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그는 “해외 출장 시 일일 숙박비를 초과해 집행된 비용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련 비용은 전액 환입 조치하고 앞으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실에 맞게 제도와 절차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했다. 농협개혁위원회도 구성한다. 중앙회장 선출 방식, 지배구조, 농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선거제도 등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구조적 문제를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농협개혁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고, 법조계·학계·농업계·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해 그동안 관행이란 이름으로 묵인돼 온 불합리한 제도 전반을 철저히 개선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성하는 농협개혁추진단과도 긴밀히 소통한다. 강 회장은 “지난 65년간 농업·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삶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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