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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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타카하타 이사오’ 전시에 친환경 페인트 지원

삼화페인트공업은 서울특별시 세종문화회관에서 3일까지 열리는 '타카하타 이사오展'에 친환경 페인트를 지원했다. 삼화페인트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지원하고,누구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시회,박람회를 지원,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전시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동 설립자인 '타카하타 이사오' 전시다.타카하타 이사오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빨강머리 앤 등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은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이다. 삼화페인트는 하얀색, 파란색, 라벤더색, 아이보리색, 브라운색 등을 활용해 깊은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공간을 연출했다. 이 공간에서 관람객은 타카하타 이사오의 작업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전시에 적용된 페인트는 '아이럭스 멀티 에그쉘'이다.이 제품은 은은한 저광이 특징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우수한 내후성으로 오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환경표지 인증 등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페인트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과 삼화페인트의컬러 표현력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조성했다"며 “컬러전문기업이 주는 색채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공장·창고 매매시장 훈풍, 거래량·거래금액 모두 회복

지난 3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모두 전달보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거래량과 거래액 모두 크게 회복하며 시장 분위기를 되살렸다는 분석이다. 3일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의 전국 공장·창고 거래는 547건, 거래액은 1조 2841억원이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 모두, 각각 31.8%, 36.1%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 공장·창고 시장 거래가 크게 늘며, 오랜만에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3월 기준 경기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50건, 거래액은 5376억원이다. 전달보다 각각 40.2%, 64.4% 증가한 수치다. 경기 화성시 석포리 물류센터가 2100억원에 거래되며 경기 지역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서울시에서도 총 1619억원이 거래되며 전월 대비 거래액이 437.6% 증가했다. 성수동 위험물 저장 및 관리 시설(502억원), 성수동 자동차관련 시설 (501억원) 등 500억원 이상 대형 딜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이뤄졌다. 이 밖에 부산(1450억원), 경남(1084억원), 전북(395억원), 강원(199억원), 제주(81억원) 등 주요 지방 거래액도 전달보다 각각 231.5%, 23.7%, 127.2%, 256.4%, 45.8% 증가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서울·경기에서 큰 규모의 거래가 마무리되며, 거래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올해에도 많은 물류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거래시장의 활성화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DL이앤씨, ‘임직원 심리상담 서비스’ 확대 운영

DL이앤씨는 임직원의 심리적 안정감과 마음 건강을 위해 실시해 온 '임직원 심리상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기존 임직원 대상이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배우자와 자녀 등 임직원 가족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임직원 및 가족은 간단한 신청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내 대인관계 등 업무 상담은 물론 가정문제, 정서 등 심리 영역 전반에 대해 전문 심리 상담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 방법은 대면과 화상, 전화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임직원 1명 가족당 연 8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 내용은 익명성 및 비밀이 보장된다. 또한 DL이앤씨는 지난해 일부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던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국내 모든 현장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상담 후 현장 직원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약 4.7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직무 또는 일상 생활에서 임직원 및 가족이 겪는 스트레스, 고충 등의 해결을 돕고, 업무 몰입 향상을 지원하고자 전문가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GS건설, 여주역 자이 헤리티지 견본주택 개관

GS건설이 경기 여주시 교동에서 '여주역 자이 헤리티지' 견본주택을 3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주시 교동 세동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들어서는 '여주역 자이 헤리티지'는 지하2층 ~ 지상 최고 27층 8개동 총 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여주역 자이 헤리티지'는 도보권에 위치한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여주를 주목하게 만드는 대형 호재는 광역교통망 구축이다. 정부가 지난 1월 25일 계획을 발표한 '2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하나인 GTX-D노선에 여주역이 포함되면서 초대형 특수가 기대된다. GTX-D노선은 경기 김포와 하남, 원주 등을 잇는다. 여기에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경강선 전구간이 개통되면 여주는 서쪽으로는 판교와 인천, 동쪽으로는 원주와 강릉까지 연결된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세종초, 세종중 등이 있고, 반경 1Km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여주대학교)도 있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4-Bay 이상 판상형 평면구조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일부 가구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되며, 대형 드레스룸 등과 같은 차별화된 공간도 선보인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GDR 시설을 갖춘 입주민 전용 실내골프연습장,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카페앤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북큐레이션을 맺고,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도서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미래발전 전망이 밝은 여주역세권 개발지구에 위치한데다 여주지역의 첫 자이브랜드, 여주 최대 규모 아파트라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안전한 교육환경 및 편리한 생활환경과 차별화된 단지 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해 여주의 떠오르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손색없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6월 2~ 4일 3일간 진행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세…전세는 50주 연속↑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 또한 50주 연속 올랐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지난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국(-0.02%→-0.02%)과 경기도(-0.03%→-0.03%)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0.03%→-0.04%)은 하락폭이 늘었다.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했던 수도권 또한 하락전환(-0.01%)했다. 부동산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 간헐적 급매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 선호단지에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상승세로 돌아섰던 송파구는 0.04% 오르며 11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초구와 강남구 또한 각각 0.0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0.04% 오르며 상승전환했던 강동구 0.03%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서초구는 서초‧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대치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또한 0.07%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0.07% 오르며 50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성동·광진·강북구가 있는 동북권이 0.10% 상승했다. 특히 성동구(+0.15%)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성동구는 금호동1가‧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광진구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강북구는 번‧미아동 이주수요로 인해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0.05%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과천시(-0.1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부림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중원구(0.30%)는 금광‧상대원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명시(0.23%)는 교통환경 양호한 일직‧하안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22%)는 정주여건 양호한 선부‧고잔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18%)는 원천‧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한신공영, 4차 산업혁명 시대 새 키워드 ‘컬스트럭션’

한신공영은 건설산업의 새로운 키워드로 '컬스트럭션(Cul-struction, Culture(문화)+Construction(건설)의 합성어)'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컬스트럭션은 건설과 문화예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분야의 개척을 의미한다. 다양한 분야가 단순히 정보를 교류하는 차원을 넘어 상호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춘 한신공영의 새로운 건축 트렌드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신공영은 지난 2022년 7월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 공식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미술관 유지보수, 전시회 후원, 청년작가 지원, 외부디자인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및 추진해 오고 있다.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추상화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연구/보존/전시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컬스트럭션의 일환으로 신축아파트에 감각적인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를 도입했다. 그래피티 아트란 유럽의 거리예술로 널리 알려진 일종의 낙서문화다. 한신공영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biNoo'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부산괴정 한신더휴, 세종한신더휴리저브 II 등 다양한 신축 현장에 입주민을 위한 그래피티 아트를 선보였다. 건설업계에서 기존의 정적이고 단조롭던 아파트 외관에 그래피티 아트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한신더휴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가치와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괴정 한신더휴 한 입주민은 '아파트라는 삶의 터전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게 될 줄 몰랐다.'며 '주거 목적만을 가진 건축물이 아닌 일상 속에서도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신선한 공간'이라고 외벽 디자인을 호평했다. 또한 세종한신더휴리저브 II 방문자는 '단조로운 외관이 개선되어 보기 좋다.'며 '색다른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 넣어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신성하고 개성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어 호응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다른 분야와의 교류, 융합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당사는 문화예술분야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단순 영리활동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써 '컬스트럭션'이라는 키워드를 개발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당사에서 진행한 △안전문화 확립을 위한 안전모Doo 캐릭터 개발 △국립서울현충원과의 묘역정화 자매결연 △신규직원용 웰컴키트 도입 또한 컬스트럭션에 포함된다"며 “컬스트럭션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와의 융합, 예술적 공간창조 등 새로운 건설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는 한신의 의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공영은 서울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모던아트쇼 후원, 세종시문화재단 후원금 전달 등 문화예술분야에서의 기존의 메세나 활동 또한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포스코이앤씨,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이달 분양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더샵 4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7(에코시티 16BL)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61㎡, 총 5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305가구 △84㎡B 16가구 △101㎡ 117가구 △110㎡ 1가구 △124㎡ 133가구 △141㎡ 2가구 △161㎡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에코시티에 선보이는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앞서 성공적으로 공급된 1~3차 단지와 함께 총 2646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이 단지는 KTX 전주역이 가깝고,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갖췄다. 동부대로와 과학로를 이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유치원(예정), 초등학교(예정), 전라중이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자연초, 화정초, 화정중, 전라고(예정)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깝게 위치해 있다. 세병호를 품고 있는 세병공원과 맞닿아 있고, 백석저수지도 가까워 집 앞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 CGV, 중심상업지구,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2024년 예정) 등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에코시티 더샵 4차는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에코시티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했다"며 “미래가치 높은 입지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기존 공급됐던 1~3차와 함께 2600여 가구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대표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선정

LX하우시스는 자사의 인테리어 시공인력 교육훈련기관인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가 고용노동부 선정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뽑혔다고 2일 밝혔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우수한 중장기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무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실시되는 제도다. 올해에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는 1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LX하우시스 등 8개 기업이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LX하우시스는 중소기업 근로자 직무역량 향상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장비 구축 적정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인테리어 기업 가운데 이번에 유일하게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뽑혔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21년 업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시공인력 교육시설인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를 개관, 연간 약 2천명의 시공 전문 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우수 교육생들은 시공 협력회사들로 채용도 연계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오는 8월부터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 인테리어 시공인력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는 과정인 만큼 참가자들은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인테리어 시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공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시공 협력사들의 고충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브랜드·대단지·공세권…울산 라엘에스 분양 ‘열기’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울산 남구 '라엘에스' 견본주택의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라엘에스' 견본주택에는 지난달 30일, 1일 평일 이틀간 7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주말 연휴 기간에는 더 많은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측된다. '라엘에스' 견본주택 내부 1층에는 모형도와 상담석이 준비돼 있었고 2층에는 전용면적 59㎡A, 73㎡A, 84㎡B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1층 모형도 앞에는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며 단지를 확인하는 방문객들도 북적였고 2층 타입별 유니트에도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형성돼 있었다. 상담석도 만석이었다. 울산 남구 옥동에서 방문한 김모씨(40세)는 “그동안 대단지 분양이 없었던 남구에서 2천 가구 넘는 대규모여서 구경하러 왔다"라며 “커뮤니티시설이 다채롭고 조경 시설도 좋아 보인다"고 전했다. '라엘에스' 내 커뮤니티시설로 울산에서 보기 드문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여기에 영화 및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는 프라이빗 시네마도 들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전용 84㎡B타입 유니트를 보고 나온 방문객 유모씨(37세)는 “알파룸이 설계돼 취미실이나 다른 공간으로 활용 가능해 보인다"며 “안방에 드레스룸도 차별화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평일에 견본주택을 개관했는데도 코로나 엔데믹 이후 울산에서 분양한 단지 중에서는 가장 많은 방문객이 온 것 같다"라며 “주말 연휴 기간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라엘에스는 '라엘에스'는 2개 단지, 총 2033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서며, △1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08㎡ 1499가구 △2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534가구(임대포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2~84㎡ 총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5년간 1조원 낭비…LH 약정매입임대 도마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신축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약정 매입임대 사업'에 대해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것보다 비쌀 수 밖에 없다. 입주자로선 상대적으로 임대료도 높아 꺼리게 돼 공실도 많다. 이에 서민 주택 공급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보다 저렴한 기존 주택 매입 임대를 늘리는 한편 신축의 경우 주택 가격 하락세에 맞춰 매입 단가를 낮추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H의 '약정 매입임대 사업'을 둘러 싸고 비용만 많이 들고 공실률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LH의 주택 매입·임대는 민간이 지은 신축 주택을 사전 약정을 통해 매입한 후 임대해주는 ' 매입임대 주택', 기존 주택을 사서 빌려주는 '기존주택매입'으로 구분된다. 문제는 약정매입이 기축 매입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민간사업자가 기존 집을 사들여 새로 건축하는 과정에서 들어간 비용이 모두 반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약정매입 주택은 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비용이 4억1000만원이지만 기축 매입은 3억1000만원이 들어간다. 오피스텔이나 연립, 다세대, 다가구 주택까지 포함하면 약정 매입이 기축매입보다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1억2000만원이 더 비싸다. 그런데도 LH는 싼 기존주택매입 보다는 약정 매입임대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썼다. 2021년~2023년까지 3년간 총 10조8000억원의 매입임대 주택 중 약정매입이 80%(8조7000억원)를 차지해 기존주택매입의 4배가 넘었다. 약정 매입임대의 더 큰 문제점은 공공이 자체적으로 건축한 신규 주택의 분양가보다도 더 비싸다는 점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최근 분양한 '위례지구 A-1 12BL'(2021년 8월 입주) 82㎡형은 약 3억4000만원이었는데, LH 서울 약정매입 아파트는 7억3000만원으로 약 3억9000만원나 비쌌다. 이같은 이미 2022년말 LH가 서울임에도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했던 강북구 '칸타빌수유팰리스'를 비싸게 매입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문제가 된 바 있다. 이에 기축 매입은 감정가가 아닌 '재조달 원가'를 기반으로 해서 가격을 책정하게 돼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LH는 기축매입보다는 신축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방향에 따라 약정매입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좋은 입지를 선별할 수 있고, 신혼부부 및 청년, 노인 등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춰 설계와 시공을 사전에 제시할 수 있기에 고품질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게 LH의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감정가가 아닌 원가로 추진하게 되면 민간사업자들이 참여를 하지 못해 오히려 공급이 더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매입임대사업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약정 매입임대 주택들은 비싼 임대료 때문에 공실이 늘어나고 있다. 2018년 전국 공실수 1920호, 2019년은 2683호, 2020년은 4596호, 2021년은 4283호, 2022년은 4587호다. 지난해는 5002호로 공실이 5000호를 넘어섰다. 구입 비용 1조621억원 가량이 고스란히 낭비된 셈이다. 정택수 경실련 부동산국책사업팀 부장은 “현재 부동산가격 폭등이 끝나고 침체기가 시작되고 있어 매입임대를 과거 고가의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된다"며 “매입가격이 건설원가 이하가 되도록 기준을 세워 LH가 임대차 시장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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