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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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열기 속 8월 마지막 주 1345가구 분양

부동산 매매시장 상승세의 영향으로 분양시장 또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달 넷째 주 전국에서는 1300가구 이상의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0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전주보다 0.28% 오르면서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아파트 매매시장이 되살아나고, 분양가 상승세 또한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하루빨리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청약시장에 뛰어드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47대 1로 집계됐으며, 서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8.87대 1에 달했다. 이처럼 청약시장 분위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다음주 전국에서는 약 1300가구가 수요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에는 전국 6곳 총 1345가구(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민간임대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5년 만에 신규 분양을 앞둔 '디에이치 방배'가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로 공급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및 실거주 의무 조건이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에 나선 '메이플자이', '래미안원베일리'(조합원 취소분), '래미안원펜타스' 등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만큼 방배동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 신규 단지의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27일 방배동 일원에 건립되는 디에이치 방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4층~지상 최고 33층, 29개동, 총 306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4㎡ 12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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