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전체기사

[분양탐방]폭염 속 인파…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김포 대장주 될까

“오랫동안 청약을 기다렸던 아파트다. 초역세권에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라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9일 오전 김포시 북변동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여성의 말이다. 입지, 규모, 가격 등 3박자를 다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이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바로 옆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3000가구 넘는 매머드급 단지 규모에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 이날 분양현장은 평일 오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30·40대 직장인과 신혼부부의 비율이 높았지만 50대와 60대도 적지 않았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 당일(6일)과 주말(7~8일)을 포함해 3일 간 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특히 오픈 당일에는 홈페이지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29개 동, 3058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세대다. 지난달 20일 착공에 들어가 2028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관람객들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장점으로 교통환경을 꼽았다. 단지 바로 옆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위치해 있으며 향후 인천 2호선과 고양 연장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 인근으로는 서울 5호선 연장선인 감정역(가칭)도 계획 중이다. 숲세권 입지도 관람객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다. 한양은 북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단지 내 도로를 조성해 숲세권 단지의 강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40대 여성 관람객 A씨는 “걸포북변역 초역세권 입지라 서울로 출퇴근 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며 “직장이 홍대 근처라 오가기 편하고 숲이 가까워 산책이나 운동을 하기도 좋을 것 같아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30대 여성 B씨도 “평소 산책을 자주하는 편이라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북변공원을 품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끌었다. 평면은 전용 50㎡부터 103㎡까지 총 15개 타입으로 구성해 1~2인 가구부터 4인 이상 가구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했다.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하고 천장은 최고 2.47m의 우물천장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거실을 넓히거나 방을 합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도입하고 타입별로 현관 및 복도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체육관, 클라이밍, 대규모 피트니스 시설, 스크린골프 및 퍼팅 그린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등 스포츠 시설과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등이 조성된다. 40대 남성 관람객 C씨는 “재개발로 공급되는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평면이 우수하고 수납공간도 많은 것 같다"며 “상품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50대 여성 관람객 D씨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답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최근 물가와 서울 중심 아파트 값 상승세를 고려할 때 가장 큰 관건인 분양가도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3.3㎡(평)당 평균 2050만원 수준이다. 전용 59㎡ 3억9500만~5억3100만원, 84㎡ 6억3200만~6억9300만원에 가격이 각각 책정됐다. 인근 '한강 메트로 자이 2단지' 전용 84㎡가 지난 7월 7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낮아 차익도 예상할 수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분양가가 비교적 합리적으로 책정됐고 향후 북변동 대장주가 될 수 있는 아파트"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가 오는 10~1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인프라 분야 협력과 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그간 88개국 604개 기관이 참석했다. 해당 기관과 협력한 프로젝트는 300여개에 달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30개국, 50개 기관의 장·차관,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한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건설금융, 철도, 아프리카 협력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형렬 행복청장, 강희업 대광위원장과 함께 7개국의 인프라 장·차관 등과의 릴레이 양자면담을 가진다. 또 수출입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 CEO 및 삼성·현대차·SK·GS 등 민간기업 CEO도 함께한다. 해외 발주처와 고위급 면담을 통해 밀착 교류할 예정이다. 행사의 각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은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등록을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분양탐방]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흥행 3박자에 ‘북적’

“지하철 5호선 둔총동역이 가까워 교통환경은 최고인 것 같다. 분양가도 합리적인 것 같아 청약을 고려 중이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견본주택에서 만난 40대 여성의 말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이 바로 옆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또 단지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교통환경이 좋다. 분양가도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돼 인근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분양 현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전용면적 49~69㎡ 등 소형 면적 위주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30·40대 직장인과 신혼부부의 비율이 높았지만 50대와 60대도 많았다. 관람객들은 1층에 마련된 모형도와 입지도 등을 꼼꼼히 살피며 분양 관계자에게 질문을 쏟아내고 있었다. 같은 층에 마련된 상담 부스도 고객들로 붐볐다. 실제 인테리어와 설계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 유니트는 전용 59㎡A타입만이 마련돼 있었다. 거실과 주방, 침실 2개, 욕실 2개, 드레스룸 2개, 알파룸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2면 개방형 탑상형 구조 설계가 적용됐으며 타입 천정고(2400mm)가 타사와 비교해 10cm 정도 높아 우수한 개방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물천정고의 경우 무려 2530mm에 달한다. 40대 여성 관람객 A씨는 “전용 84㎡ 분양 물량이 없어 아쉽다"면서도 “전용 59㎡A 유니트를 보니 소형 평형이지만 개방감 있게 잘 구성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신축 아파트이지만 커뮤니티 시설이 없고 주차대수가 139대(세대 당 1.08대)로 적은 편이다. 다만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이 붙어있는 입지라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생활 인프라를 직·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의 최고 장점으로 교통을 꼽았다. 이 단지는 5호선 둔촌동역이 도보 4분 정도 걸리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을 타면 서울 핵심 업무지구가 있는 광화문역까지 환승 없이 30분, 여의도역까지는 45분 정도 걸린다. 단지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9호선 둔촌오륜역에 도착해, 강남권으로 진입도 용이하다. 30대 남성 관람객 B씨는 “초역세권 입지에 지하철 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 교통환경은 최고"라며 “직장이 광화문인데 거주하게 된다면 출퇴근하기에 편리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교육환경과 숲세권 입지도 호평을 받았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한산초·중, 둔촌고를 포함한 총 8개 초·중·고가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며 올림픽공원과 광나루 한강공원, 길동공원 등 도심 속 녹지공간도 주변에 다수 자리 잡고 있다. 50대 여성 관람객 C씨는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있고 녹지공간도 풍부해 아이들을 키우는 가족들이 살가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950만원이다. 주택형별로 최고 분양가는 △49㎡ 8억2600만원 △59㎡ 9억9700만원 △69㎡ 12억1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59㎡ 입주권이 지난 5월 17억 4000만~17억 9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8억원 정도 저렴하게 분양하는 셈이다. 다만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1만2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단지라 정확한 비교는 아니다. 한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7년 12월 경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100대 1 이상의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제주2공항 건설사업 확정…“투기없이 친환경으로”

국토교통부는 6일 제주2공항 건설 사업 기본 계획을 고시했다. 제주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551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길이 3200m, 폭 45m의 활주로 1본이 건설된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운행하는 초대형 항공기들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항공기 28대가 동시에 머물 수 있는 31만1000㎡의 계류장과 11만8000㎡의 여객터미널도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5조4500억원이다. 국토부는 1단계로 연 169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하고 향후 수요를 봐가면서 연 1992만명 규모까지 용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1968년 현 제주국제공항이 개항했지만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당초 활주로 증축을 검토하다가 기존 공항 외 추가 건설이 확정됐다. 이번 기본 계획에는 확장 사업의 부지 조성도 들어 있다. 문화·상업시설과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민자 등 다양한 추진방안을 검토한다. 앞으로 기본설계와 대규모 공사에 따른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가 추진된다. 한편 제주 주민들은 제2공항 추진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제주 지역 언론사들이 제주 도민 1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대가 47.7%, 찬성이 46.1%로 나왔다. 환경 파괴와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확산을 들어 반대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국토부는 “여객터미널 에너지 소비량의 60∼8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생물 대체 서식지 조성을 위한 친환경 사업도 함께 하는 '친환경 공항'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지 인근은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묶여 개발 가능성이 없기에 투기 등을 우려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건설 ‘디에이치 방배’ 청약 경쟁률 ‘90대 1’

4년만에 일반분양에 나선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축 아파트와 고급 브랜드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서울 도심에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선보인 '디에이치 방배'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5만8684건이 접수됐다. 평균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모든 타입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 타입으로 2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지난 2015년 4월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다.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는 수요자를 위해 조경시설부터 특화상품까지 주거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에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평가에서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이번 단지에서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은 594가구 모집에 2만8074건이 몰려 47.2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공 105가구 모집에는 1만3361명이 접수해 127.25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모든 타입의 최저가점은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이 15년 이상인 4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인 69점 이상이었다. 최고가점은 6인 가구 만점(입주자저축 가입기간 및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인 79점(59㎡B 타입)에 달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오래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독보적인 하이엔드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부담이 최소화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장기간 무주택기간을 유지해 내 집 마련을 준비했던 고가점자들의 청약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방배동 중심 입지에 3064가구 최대 규모 신축 대단지인 데다 디에이치에 걸맞는 특화 설계,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은 견본주택 개관 후 방문자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 초청 프라이빗 사전관람부터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선사했다. 예약 조기 마감과 여건상 방문이 어려웠던 고객은 평일 3일간 야간관람과 청약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청약 건수는 지난 20년간 서초구와 강남구 분양 단지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구축 아파트가 밀집한 방배동에 위치해 안전마진이 부족하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에이치의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다는 평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남산 곤돌라’ 착공…60년 독점 케이블카 대체할까

남산곤돌라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오는 2026년 봄부터는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5분 내에 올라갈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5일 남산곤돌라 하부승강장으로 조성예정인 예장공원에서 남산곤돌라 착공식 '남산 예찬'을 개최했다. 남산곤돌라는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초 시운전을 거쳐 그해 봄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남산곤돌라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상부승강장) 832m 구간을 운행한다. 지난 2021년 남산 관광버스 진입 통제 후 남산정상을 오르는 방법은 걷거나 케이블카, 노선버스(전기버스)가 전부였는데 곤돌라 운행이 시작되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962년 민간업체가 건설한 기존 남산케이블카가 60년 넘게 특별한 공공 기여없이 독점 운영되면서 막대한 수익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완·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김길영 서울시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및 상임위원, 지역구 시의원, 중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반영해 남산 생태 및 경관 영향을 최소화한 곤돌라 기본설계안과 공사계획도 공개됐다. 하부승강장에서 상부승강장까지 곤돌라 운행에 필요한 지주 5개 중 남산공원(숲) 내부에 설치되는 중간지주는 2개다. 경관 영향 등을 고려해 지주 높이를 기본계획 대비 최대 15m 이상 낮춘 35~35.5m로 변경했다. 지주 형상도 원통형으로 설계해 철탑형 대비 훼손 면적을 최소화한다.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인접한 중간지주 설치 시에는 생태경관지역 내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설 삭도를 설치해 공중 길로 자재를 운반한다. 시는 곤돌라 운영수익 전액을 남산 생태환경 보전 사업 등 자연 보전과 시민 여가 촉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또 곤돌라 조성 후 남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남산 하늘숲길을 신설하는 등 남산과 도심부 주변의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 내 집값 양극화 심화…“노도강, 매물 쌓이고 가격 차 커져”

최근 서울만 집값이 오르는 등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런데 서울 내에서도 강남 3구 등 이른바 1급지와 다른 지역과의 차이가 벌어지는 등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의 성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대표적으로, 가격은 거의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 매물만 쌓이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26% 오르며 2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서울 집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1급지들은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리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며 아파트 매물 수도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실제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물 수는 8만2274건으로 3개월 전(8만3425건) 대비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작구 아파트 매물은 3486건에서 3044건으로 12.7% 줄어들며 서울 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성북구(-8.8%), 성동구(-6.4%), 송파구(-5.3%), 서초구(-4.1%), 용산구(-3.3%) 등 서울 내 높은 입지를 자랑하는 지역들이 뒤를 이었다. 반면 노도강 지역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매물 수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도봉구는 아파트 매물은 3개월 만에 2337건에서 2532건으로 늘어나며 8.3% 증가했다. 이는 서울 내 지역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같은 기간 강북구 아파트 매물은 6.9%, 노원구는 0.6% 늘어났다. 지역 내 양극화 심화 신호는 이뿐만이 아니다. 노도강에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단 345건만의 갭투자만이 신고됐다. 서울 전체 갭투자의 4.7%에 불과했다. 이러한 현상은 집값 급등기가 계속되는 동시에 상급지의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실제 서울 내 집값 차이는 가파르게 벌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율은 5.27로 집계되면서, 2008년 12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5분위 배율은 가격순으로 서울 아파트 순위를 매겼을 을 때 상위 20% 구간(5분위) 평균 매매가를 하위 20% 구간(1분위) 평균 매매가로 나눈 값이다. 이 지수는 평상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5분위 배율이 5.27이라는 것은 서울 고가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저가 아파트 평균보다 5.27배 비싸다는 뜻이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울은 4.8에 불과했지만, 집값 급등이 시작되며 더욱 크게 벌어졌다. 이에 따라 가격별 집값 격차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 지역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5억7759만원으로 전년 동월(24억1568만원) 대비 1억191만원(6.7%)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하위 20% 아파트 가격은 5억503만원에서 4억8873만원으로 오히려 1630만원(3.2%) 떨어졌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대출 이자를 포함한 금융 관련 압박들이 있다 보니, 대출 규모 및 활용도에 따라 집값이 양극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경우 해당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가는데, 노도강 지역의 경우 재건축 사업 진행이 활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급지의 경우 투자시장이 형성돼있지 않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것"이라며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도 여기에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재건축·재개발 기간 단축…공급 확대 후속법안 발의

국토교통부는 '재건축ㆍ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지난 2일 발의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8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법안으로,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함과 동시에 인ㆍ허가 관리 등은 대폭 강화해 사업속도는 높이고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은 최소화할 수 있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공포 3개월 후 시행 예정이다. 그간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은 2002년 제정된 도시정비법 체계 하에서 다소 일률적이고 경직적인 규제와 절차에 따라 진행돼 왔다. 그러나 이번 특례법 제정을 통해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을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고, 정비사업 정책 패러다임을 규제가 아닌 지원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관망된다. 재건축ㆍ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이 모두 적용 대상이다. 이번 제정안에는 재건축ㆍ재개발사업의 주요 계획 절차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특례가 규정됐다. 사업 초기에 수립하게 돼 있는 기본계획과 정비계획을 필요한 경우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했고, 조합 설립 이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인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근거가 규정됐다. 조합설립에 필요한 토지등소유자 정보(건축물 대장 등)도 추진위원회가 요청하면 지자체가 제공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됐으며, 주민들이 이주를 완료하기 이전에도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철거심의를 미리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임원 해임 총회를 소집하는 경우, 총회를 소집하려는 자는 관할 지자체에 총회 개최계획을 신고하도록 하고, 임원이 해임되면 지자체는 변호사 및 회계사 등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임해 사업이 표류하지 않도록 제반 제도가 규정됐다. 공사비 증액 분쟁도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조정단을 파견하도록 했다. 또 조합의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이 조합 업무를 지원하고 대행할 수 있는 공공관리인 제도가 새롭게 규정됐다. 인ㆍ허가 과정에서 관계 행정기관 사이에 이견이 발생해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에 합동조정회의를 운영하도록 규정됐다. 합동조정회의 이후에도 협의가 지연되면 국토부가 직접 조정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3년 한시로 역세권 등에서 용적률을 법적 상한보다 추가 완화하고 공원·녹지 규제, 건축 규제 등도 지역 여건 등을 감안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화할 수 있도록 특례가 규정됐다. 특례법 외에도, 기존 조문의 일부 보완 등으로 가능한 사항 등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 포함됐다.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토지등소유자 각각에 대하여 분담금을 추산하도록 규정하던 것을 대표 유형에 대하여만 분담금을 추산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했다. 재건축사업의 조합설립 동의요건도 전체 구분소유자의 75%에서 70%로 완화하고, 동별 1/2에서1/3로 낮췄다. 통합심의와 인ㆍ허가 의제 대상도 추가로 확대하고,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120일의 기한 내에 조합원에게 분양공고 하도록 한 것도 90일로 단축하도록 했다. 기존에 주상복합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아파트 이외에는 오피스텔만 건설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개중 후 아파트와 업무ㆍ문화시설 등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됐다. 85㎡ 이하 주택을 일정 비율 범위에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던 규제도 사업여건 등을 감안해 정비계획에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재건축ㆍ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재건축ㆍ재개발사업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사업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규제가 합리화되면서, 주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유연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도심 내 주택공급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할 수 있고,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정비사업도 보다 가속화될 수 있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공사비 급등·재초환에…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이 뜬다

최근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재건축·재개발의 후순위로 평가받던 리모델링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리모델링은 사업성이 떨어지지만, 조합원 갈등 요인이 적다는 점과 비교적 규제가 덜해 사업 추진이 빠르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는데, 최근 서울 시내에서 많은 아파트들이 리모델링에 뛰어들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는 약 80곳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와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는 지난 7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리모델링 사업계획 세부 결정을 위한 사전 자문을 완료했다. 이촌 코오롱아파트의 경우 317%에 달하는 용적률 때문에 재건축이 사실상 쉽지 않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기존 834가구를 지하 6층~ 지상 25층 규모 아파트 10개 동, 959가구로 리모델링한다.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조합도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사전 자문을 통과했다. 현재 조합은 후속 절차인 건축 심의를 준비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4개 동, 332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시공사로 선정된 GS건설의 리모델링 후 지하 5층~지상 18층 아파트 361가구로 변모할 예정이다.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사업 방식에서 차이점이 있다. 리모델링은 건물을 받치는 기본 구조물은 유지한 채 수선 및 증축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재건축은 준공 30년 이상 된 아파트부터 가능하지만, 리모델링의 경우 준공 15년 이상이면 가능하다. 재건축은 기존 가구 수보다 많은 물량을 지을 수 있고 일반 분양을 통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 사업성이 높다. 반면 그에 따른 사업 진행 절차가 복잡하고 임대주택 의무 건설, 초과이익 부담금 등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는다. 통상적으로 기존 단지 용적률이 180% 이하면 재건축, 200% 이상이면 리모델링이 유리하다고 평가한다. 또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다르게 국토계획법에 용적률 상한 제한이 없으며, 각 가구의 주거전용면적을 최대 40%까지 증축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기부채납 및 소형주택 의무공급 규정도 적용받지 않아 일부 단지에게 선호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급등한 공사비와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침체한 리모델링 시장은 활기찬 분위기를 띄고 있다. 앞서 정부가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리모델링 사업 입지는 좁아졌다. 하지만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 추진이 어렵거나, 재건축 사업에 진척이 없는 서울 및 수도권 일부 단지들이 리모델링으로 돌아서면서 활기를 찾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힘입어 수도권에서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의 시공사 선정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304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7층~지상 20층, 총 333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1992억원 규모이며,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매화마을공무원 2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근 단지인 매화마을공무원 1단지의 리모델링 시공권 또한 확보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최근 건설단가 많이 인상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문제 또한 부각되면서 리모델링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리모델링은 재초환에 대한 걱정이 없어 일부 단지들이 리모델링으로 돌아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더 나은 삶을 위한 똑똑한 도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8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행사로 매년 전 세계 정부, 도시,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Better Life is Here'라는 슬로건 아래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일 오후에 열리며, 주요 내외빈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한국 스마트시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부총리급인 데르야겔디 오라조브 알카닥도시건설위원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의 GSO 본부장이 '인류의 진보에 영감을 주는 도시 : 공간, 사람, 시간의 이음'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데 이어, 줌비 베들레헴 엔비디아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및 스마트시티/공간 부문 총괄이 '스마트시티와 AI'를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는다. 스마트시티 기술·서비스 전시에는 국내외 281개 기관이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사람 중심의 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삶의 질과 밀접한 모빌리티, 에너지/인프라, 물류/로봇 등 세 가지 존을 구성하여 미래 항공 모빌리티, 수소 종합 솔루션, 자동주차로봇 등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UAM 특별관은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에서 UAM 기체와 통합운용시스템을 전시한다. AI 특별관은 엔비디아 코리아와 8개 파트너사가 협력해 AI 기반 교통 및 위험 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전시한다. 행사 기간 중 26개의 콘퍼런스를 운영한다. 국내외 저명한 인사와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여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디지털 대전환, 기후 위기 등 글로벌 의제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에릭 엘리슨 조비 에비에이션 부사장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주최하는 '버티포트 국제포럼'에 참여하여 '미래의 비행 : 도심항공교통을 현실로 만드는 네트워크와 교통수단'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는 국토부에서 주최하는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심포지엄'에 참여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 스마트시티는 어떤 모습일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한다. 24개국 77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1:1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30개사의 국내 발주기관과 국내 기업이 1:1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는 도시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전 세계인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지식·경험을 교류하는 장"이라며 “한국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