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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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친환경 확산’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지역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해 친환경 레미콘 사용을 확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5일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증을 위한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중소 레미콘사들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레미콘 계약시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 친환경 자재 확산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중소 레미콘사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이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전주지역에서 시공하는 아파트 현장에 친환경 레미콘의 공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분양 라운지] GS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산 등

GS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GS건설 컨소시엄, '부천아테라자이' GS건설 컨소시엄 (GS건설, 금호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68-4번지)에 조성하는 '부천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을 오는 10월 3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 1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된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 근린공원(계획)이 있는 것을 비롯해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있어 도심속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40분대, G밸리 10분대, 여의도 30분대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10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6일이며, 계약은 28일~30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SK에코플랜트, '드파인 광안' SK에코플랜트는 부산 수영구 '드파인(DE'FINE) 광안'의 견본주택을 오는 27일부터 운영하며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240-3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드파인 광안은 지하2층~지상31층, 10개동, 총 12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6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88세대 △78A㎡ 74세대 △78B㎡ 105세대 △84A㎡ 70세대 △84B㎡ 208세대 등이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2년 8월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의 최초 분양 단지다. 부산2호선 광안역과 도보로 2분 이내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교, 수영터널, 번영로, 남해안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광안리 해수욕장, 금련산, 황령산 등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호암초등학교, 수영중학교, 동아중학교를 비롯해 남천동 학원가 등도 주변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청약일정은 오는 9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월 2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11일이며, 계약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시티오씨엘 6단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은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6단지 견본주택을 오는 27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구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이다.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수인분당선은 환승 없이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판교 등으로 연결되고, 수도권에서 운행중인 상당수의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송도역은 시흥 월곶~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도 개통될 예정에 있어 판교까지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0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9일~11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성물산 공공보행로, 디자인 경쟁력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원베일리'에 만든 공공보행로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물산은 해당 보행로가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환경(Environments)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등 세부 항목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구간이다.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한 24인의 작가가 참여해 스트리트 갤러리를 조성했다. 썬큰 가든과 상부채광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래미안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초고층 랜드마크 ‘원주역우미린 더 스카이’ 견본주택 27일 개관

우미건설이 오는 27일 원주시 남원주역세권에 조성되는 '원주역우미린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최고 42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지역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10월 4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11일 당첨자 발표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원주역우미린 더 스카이는 남원주역세권 AC-4블록에 최고 42층, 5개동, 총 900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우미건설은 전 가구를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했으며, 주택형별 가구수는 △84㎡A 548가구 △84㎡B 200가구 △84㎡C 152가구다. 뛰어난 정주여건이 돋보이는 이 단지는 KTX원주역을 도보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과 교통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단지 바로 앞에는 상업 및 업무시설이 계획돼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도보권 내에는 초·중교부지가 계획돼 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원주의 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무실동 생활권에 속해 마트, 학원가, 관공서 등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남원주역세권은 원주시 유일의 역세권 택지지구이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정하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된다. 교통여건도 좋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2028년 준공예정)이 공사중으로, 강원권 내 유일의 판교 및 강남 직결 노선을 갖추게 된다. 서울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GTX-D노선의 정차도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이 단지는 리뉴얼된 '린' 브랜드를 적용하는 첫 사례로 상징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한다. 특히 42층의 초고층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막힘 없는 스카이라인과 고급스러운 외관이 돋보이며, 조망권 또한 우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간거리가 적용돼 개방감과 채광, 통풍도 뛰어나다. 조경과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공원형 단지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지상공간에는 다채로운 조경시설로 정원, 산책로 등이 곳곳에 도입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실내탁구장, 남녀 구분 독서실, 실내 놀이터,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기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린 IoT(사물인터넷),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도입해 주민 실생활의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현대건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다음달 분양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아파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4번지 일원에 위치했다. 지하 4층~지상 1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59~94㎡, 총 72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21세대 △59㎡B 4세대 △59㎡D 3세대 △59㎡E 4세대 △72㎡T 7세대 △84㎡B 31세대 △94㎡T 2세대 등이다. 대치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주변에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있다. 단대부고, 진선여고, 숙명여고 등도 멀지 않다. 단지에서는 2호선(삼성역)과 3호선(대치역), 수인분당선(한티역)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강남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와 서울 전역, 수도권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스타필드 코엑스몰, 이마트 역삼점 등이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의 대형 병원도 주변에 있다.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코엑스 등이 위치했다. 현대건설은 단지 인근에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및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굵직한 개발이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시는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면적의 지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하고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 중심으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다. 회사는 기존 브랜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국내 대표 인기 주거지 대치동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 교육 환경이 가장 우수하다는 대치동에 위치해 많은 학부모 수요자들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100대 기업 중 59%는 패스트파이브 입주 희망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가 25일 국내 100대 기업의 입주 문의율과 실제 입주율을 공개했다.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59%가 패스트파이브에 입주 문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 3대 기업인 S그룹, 글로벌 배터리 기업 L사,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H사 등이 실제 입주하는 등 국내 100대 기업 중 34%가 패스트파이브 멤버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L 그룹사는 정기 인사 교육을 위한 외부 공간을 위해 패스트파이브를 찾았다. 직원 100여 명을 수용하는 사무실을 필요로 했고 대형 세미나룸이 갖춰진 삼성동 인근 지점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교육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확장할 수 있고 IT, F&B, 청소 등에 대한 관리 요청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어 교육 프로그램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에 만족한다는 전언이다. L 유통사는 협력사와 함께 사용할 사무 공간을 위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했다. 본사 사옥과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한 지점을 선택해 업무 편리성을 높였는데 패스트파이브가 해당 유통사 인근에만 5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공유오피스 중 최다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패스트파이브를 선택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K 금융사는 퇴직한 임원들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수 있도록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따로 사무실 관리를 하지 않아도 패스트파이브 서비스를 통해 고품질의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는다.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를 뜻하는 유니콘 기업의 38% 이상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기업이나 초기 스타트업이 공유오피스를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기업 및 유니콘 기업에서도 패스트파이브를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규모가 큰 기업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하는 데는 급변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유연성과 편리성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교육, 감사, TF 등 다양한 목적에 따른 추가 업무 공간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고 풀 옵션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최다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대규모 기업을 위한 전층형 오피스, 맞춤형 오피스, 거점 오피스 등 폭넓은 상품군을 제공해 오피스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에는 소기업부터 외국계 기업, 대기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모두 입주해 있으며 누적 입주 기업이 2만 2천개 사가 넘는 1위 오피스 브랜드다" 라며 “공유오피스 이용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인테리어, 클라우드, 사옥구축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전개하게 된 만큼 공간을 기반으로 최고의 오피스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현장] “고급호텔 안 부럽다”…10월 입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가보니

“5세대 하인엔드급 아파트 답게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에 큰 힘을 쏟았다. 입주민들이 특별한 행복을 경험했으면 한다 지난 24일 방문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건설 현장에서 만난 담당자의 말이다. 단순한 주거공간 이상의 가치를 지닌 단지였다. 남녀노소 하루도 지루할 날이 없을 것 같은 그야말로 '꿈의 아파트'라는 표현이 맞아 떨어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160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높지만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상급 상품성을 갖췄다. 현재 10월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리조트도시라는 슬로건에 맞춰 조경에 신경을 쓴 기색이 역력했다다. 숲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230m의 중앙정원이 가장 눈에 띄었다. 주요 테마공간과 연결 산책로, 경관 포인트 등의 조경바닥은 멀칭 작업을 통해 토양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색다른 비주얼을 연출해 조경의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고급 수종인 팽나무와 대형 전나무, 대왕참나무, 메타쉐콰이어 등을 식재해 단지 내 테마숲과 테마길을 만들며 형형색색의 자수화단도 조성했다. 유럽식 분수와 수경 공간, 음악과 여유가 흐르는 티하우스, 사계절을 단지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목과 관목 등도 식재됐다. 고급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끌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수영장 등 리조트급 부대시설이 조성 중이었다. 특히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1층과 2층에 골프 타석이 있는 복층 구조로 연습장의 길이는 30m에 달했다.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 내 인도어 골프연습장이다. 스윙 폼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의 GDR 기기는 물론 별도로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다. 피트니스센터에는 테크노짐 브랜드의 다양한 운동기구가 마련돼 있으며 댄스와 요가 등의 단체 수업을 할 수 있는 GX룸도 준비돼 있었다. 화려한 샹들리에 등 이국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장식된 실내 수영장도 조성 중이었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프라이빗 상영관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식 서비스는 리조트처럼 메뉴가 매일 바뀌는 뷔페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란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선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높은 관리비를 부담해야 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장 관계자는 “입주민은 단지 내에서 특급호텔 못지않은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다"면서 대단지라 공용관리비가 오히려 저렴하다. 관리비와 커뮤니티 이용 금액이 20만원 미만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길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왕길동에 지어지는 1500가구의 대단지다. DK아시아가 조성 중인 '리조트도시' 2단계 시법사업 단지로 인근 주변으로 약 2만 가구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DK아시아는 앞서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를 리조트도시 1단계 사업지로 삼고 왕길역 로얄시티 푸르지오를 2단계, 추후 3단계까지 분양해 총 3만6500가구 규모의 로열파크씨티 브랜드의 '리조트특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분양당시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청약흥행에 실패해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현재 계약률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창조타운 조성 본격화…서북권 신경제거점 조성

서울시가 투자 위축, 고용 악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극복을 위해 차세대 대표산업인 '창조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창조타운 개발 과정에 발생한 공공기여 수익을 과감하게 재투자, 기업 성장의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 주는 등 신성장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5일 시청 본관에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은평구 통일로 684일대)에 XR, 웹툰, 미디어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인 창조산업 분야의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확장현실(XR), 미디어, 웹툰 등 창조산업 분야 관련 기업과 건설사, 금융기관, 건축사무소(엔지니어링) 등 약 10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서울 창조타운 예정지에 대한 개발 전략과 개발 이점, 기업 지원 혜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사전 기업간담회를 통해 개발사, 건설, 금융 및 창조산업 관련 기업 등 약 20개 사와 소통하며 서울창조타운의 성공을 위해서는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한 공공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인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창조타운은 기존의 사업방식과는 달리, 공공기여를 창조기업 활동 필요 시설에 재투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핵심 목표를 세웠다. 먼저 민간 개발 부지는 현재의 용도지역(제2종일반주거)으로 매각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창조산업 관련 일자리 및 기업 유치, 매매 후 3년 내 세부 개발계획 수립 등 가시적 사업추진 등을 조건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시 균형발전 사전협상제를 적용한다. 용적률은 1.2배 상향하고, 공공기여량을 최대 1/2까지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민간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은 창조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에 재투자한다.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불광역(3,6호선) 환승 역세권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향후 GTX-A(28년 준공 예정)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5분대, 강남까지 10여 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통일로 우회도로(29년 준공 예정) 등 사업이 완료되면 은평구에서 도심권까지 접근 소요 시간은 기존 약 36분에서 17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 완화 및 지역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한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매각공고 등의 과정을 거쳐 2033년 창조타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창수 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북권이 균형발전 차원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활력 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서울창조타운 조성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서북권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서울 성장을 견인할 산업의 미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건설업계 “시니어 주택 뜬다” 시장 공략 박차

건설업계가 노인(시니어, Senior) 전용 주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구조 상 평균연령이 계속 올라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공급에 속도를 내는 수준을 넘어 전용 평면까지 설계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해 신한라이프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차원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의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전담 자회사다. 그간 축적해온 주거 공간 건설기술 및 노하우를 신한라이프케어가 노인주거복지시설을 운영하며 확보한 경험과 접목하겠다는 게 현대건설 측 생각이다. 특화 디자인도 연구한다. 현대건설은 길 안내를 돕는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힐스테이트 지하 주차장에 적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연령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명료하게 정보를 이해하도록 돕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이밖에 이지스자산운용과 서울 은평구에 시니어 레지던스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4층, 총 214가구 규모 임대형 노인복지 주택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롯데건설의 경우 서울 마곡지구 복합단지 내에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를 건설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총 810가구 크기다. 의료 케어를 별도로 제공하는 등 시니어 입주민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미글로벌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도 내년 3월 도심형 시니어 주택 '위례 심포니아'를 총 115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는 곳도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이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열고 시니어 전용으로 설계된 신평면을 공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8개 타입에 9가지 특화요소로 다양한 조합을 구현했다. 미래 가족구성 형태를 3~4인 가족에서 나아가 비혼·딩크·액티브 시니어 등으로 세분화했다. 시니어 부부 안방에는 침실 내부에 전용 거실공간을 조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대우건설은 고령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디자인을 연구하는 등 시니어 주택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펼치면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2동을 지을 예정이다. 건설업계가 시니어 주택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우리나라 인구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50여년 뒤인 2072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은 65세 이상 고령자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기준 고령인구 비율이 19.2%다. 46.1세인 중위연령 또한 같은 기간 63.4세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기준 82.7세다. 이는 세계 평균(72.6세)보다 10년 이상 높은 수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령별 인구분포의 변화와 함께 고령화 비율이 가속화됨에 따라 시니어 세대를 고려한 주거 공간의 필요성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소통에서 안전까지”…건설업계 AI에 제대로 꽂혔다

건설사들이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소통부터 안전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AI번역 프로그램 'Xi Voice (자이 보이스)'를 개발했다.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안전 품질 강화에 나섰다. 'Xi Voice'는 아침 조회나 안전교육과 같이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사 전달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등 120여개의 언어로 동시에 텍스트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번역 프로그램에서 정확한 번역이 어려웠던 건설 전문 용어도 각 나라별 언어로 정확하게 번역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이 보이스'는 4월 ~ 6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에 적용해,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설용어의 정확한 번역 기능 △다양한 언어로의 번역 기능 △음성인식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자판입력 기능 △QR코드를 통한 근로자 모바일 활용 기능 △조회 시 사용되는 자료의 번역기능 등을 추가 보완했다. GS건설은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앱(App)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현재는 텍스트 형태로만 번역되지만 각 언어별 음성 출력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입찰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는 '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 건설사업 특히 플랜트 분야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에서 제시하는 사업조건, 기술사항 등이 명시된 수천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양의 문서를 검토하다 보면 휴먼에러의 우려가 있으며 개인별 역량 및 경험 차이로 인해 리스크 도출 정확도에 편차도 발생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LLM(Large Language Model)기반의 생성형AI(Chat GPT) 기술을 활용하는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활용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2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의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시장에 발맞춰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AI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현대건설은 AI를 장착한 안전 서비스 로봇 스팟을 건설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 로봇은 현장 사진·영상 등을 촬영하고 환경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자체개발한 재해 예측 시스템을 통해 사고 위험도 예측하고 있다. 당일 예정 공사정보를 입력하면 AI가 빅데이터와 당일 공사정보를 비교·분석하면서 사고 위험 가능성을 예측한뒤 현장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건설에 중요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AI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생산성과 효율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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