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국내 부동산신탁 회사 중 브랜드 평판이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자산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13개 국내 부동산신탁 브랜드 빅데이터 888만9358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참여와 소통, 미디어,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 등 빅데이터를 측정해 산출한 수치다. 이달 순위는 한국토지신탁, 우리자산신탁, 한국자산신탁, 하나자산신탁, 무궁화신탁, 신한자산신탁, 대신자산신탁, 코리아신탁, 대한토지신탁, KB부동산신탁, 교보자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신영부동산신탁 순이었다. 한국토지신탁 브랜드는 참여지수 38만5279, 미디어지수 15만9401, 소통지수 50만8160, 커뮤니티지수 57만6222, 사회공헌지수 6만6444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163만5421)과 비교하면 3.67% 상승한 수치다. 우리자산신탁은 121만110, 한국자산신탁은 99만854의 평판지수를 각각 기록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부동산신탁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달 대비 빅데이터가 12.9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신탁회사는 경험과 자금이 없어 관리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맡긴 신탁재산(부동산)을 효과적으로 개발·관리해 그 이익을 돌려주는 기업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