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야쿠르트만 파는 줄 알았는데”…hy, 유산균 사업 “잘나가네”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에치와이(hy, 구 한국야쿠르트)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일 제품으로는 최초로 소재 매출액 100억원을 넘기면서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 hy, 'K-유산균' 새 역사 쓴다 13일 hy에 따르면 회사의 원료 B2B 사업 누적 판매량이 50t을 넘어섰다. 올해 판매량은 18t으로, 사업 시작 이후 가장 많다. 매출액 또한 약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9% 증가했다. 35억원의 실적을 올린 첫해보다 네 배 높은 수준이다. hy는 전문 브랜드 'hyLabs'를 론칭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hy는 단순 유제품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B2B 사업에 뛰어들었다. 프로바이오틱스, 천연물 연구부터 대량 생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국내 유일 식품업체라는 점을 내세웠다.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을 분말 및 액상 타입으로 제조, 유통하며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 특허와 논문으로 인정받은 소재 기술력과 과학성도 영향을 미쳤다. hy 중앙연구소는 '유산균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 1976년 설립된 국내 식품업계 최초의 기업 부설 연구소로, 전국 각지에서 모은 5096종의 균주와 250종의 천연물을 보유 중이다. 2025년 기준 보유한 특허만 124건으로, 국내외에 등록된 논문도 150건이 넘는다. ◇ 프로바이오틱스가 일등공신…라인업 지속 확장 hy의 B2B 사업 중심에는 자체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인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와 '피부 프로바이오틱스'가 대표 원료다. 할랄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등록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한 체중조절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각종 다이어트 보조제의 원료로 사용되면서 단일 제품 최초로 연간 소재 매출액 100억원을 넘겼다. hy는 라인업도 지속 확장 중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뿐만 아니라 숙취해소, 관절건강, 발효홍삼, 발효녹용 등 기능성을 확인한 천연물 원료를 연이어 선보였다. 사업 초기 3개에 그쳤던 판매 대상 원료는 5년 만에 14개로 늘었다. hy는 늘어난 수요와 다양해진 고객사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도 구축했다. 지난 2021년 8월 평택공장에 6대의 동결건조기(FD)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 2023년 말에는 논산공장에도 생산 설비를 2대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8t 수준의 기능성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양준호 hy 연구기획팀장은 “hy는 수입산 중심의 기능성 원료 시장에서 hy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소재 경쟁력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기능성과 과학성을 겸비한 원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암 정밀의료 중심, 인공지능(AI)·암 백신·항암제 등 최신 연구 소개

대한암학회(이사장 라선영)와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 행사가 13 개막돼 14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1000여 명의 기초 및 임상 암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서로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암학회는 밝혔다. 이세훈 프로그램 공동위원장(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올해 대회는 정밀의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암 백신, 표적치료제 등 암 연구의 최신 트렌드를 폭넓게 다루며 학문적 깊이와 주제의 다양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연구자들이 분야의 경계를 넘어 협력하고 토론하며, 정밀의료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첫날 기조강연에서는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의 찰스 스완턴 교수가 노화와 환경 요인이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둘째날 고 홍완기 교수 기념강연은 연세대 의대 정현철 교수가 맡는다. 정밀의학을 개척한 의학자이며 암학회 회원들의 멘토였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정밀의료의 발전 과정을 조망할 예정이다. 라선영 이사장(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은 “암 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문 간 교류는 물론 산·학·연과 병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암학회는 기초와 임상을 포괄하는 다학제학회이자 종양학 전문가 단체로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지속 가능한 협력과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학회에서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 12월에 '대한암학회 암연구동향 보고서 2025'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국내 암 발생 현황과 기초 및 임상연구, 산업계 현황 등을 총망라한다. 라 이사장은 “급변하는 암 연구 환경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여 보다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분석을 담았다"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와 정책 제언을 통해 향후 암 연구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삼진제약, AI 신약개발 국책과제 공동연구기관 참여

삼진제약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국가 프로젝트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으로, 총 371억원 규모의 대형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이 총괄하고 국내 주요 산·학·연·병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삼진제약은 서울대병원이 주관하는 '중개연구 AI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공동기관으로 참여하고 △전임상 멀티모달 데이터 생산 및 표준화 △AI 기반 임상시험 설계 활용 및 검증 △IND(임상시험 승인신청) 승인 실증을 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항암과 대사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전임상 데이터를 제공하고, 고품질 전임상-임상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전임상 단계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실험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모델 학습의 품질을 높이고, 실제 후보물질 임상 설계에 AI모델을 활용,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과제를 통해 AI 예측과 실험 검증이 순환되는 '데이터 피드백형 연구체계'를 구축, 전임상과 임상 간의 데이터 간극을 줄이고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국내 AI 신약개발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이번 K-AI 사업은 예측 중심의 AI 신약개발이 실제 임상 설계 단계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삼진제약은 전임상 데이터와 연구현장을 잇는 구심적 역할을 통해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한양대병원, 홍보대사에 이연복 셰프 위촉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지난 11월 12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이연복 셰프를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형중 병원장, 권오균 경영지원실장, 노성원 대외협력실장, 공상훈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위촉을 통해 이연복 셰프는 한양대학교병원의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재능기부로 환자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호주 의료원장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이연복 셰프는 주한 타이완 대사관 총주방장, 중식당 '목란' 오너셰프,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방송과 강연 활동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신뢰감과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해 국민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대중에게 신뢰와 공감을 주는 이연복 셰프를 한양대학교병원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셰프님의 진정성 있는 이미지는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에게 따뜻한 신뢰를 전하고, 병원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이연복 홍보대사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병원이 환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한양대학교병원은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연복 셰프는 “어릴 적부터 인연이 깊은 한양대학교병원의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감회가 새롭다"면서 “중증 및 응급질환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병원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에이피알, 美 뉴욕서 팝업 성료…타임스퀘어 광고까지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큐브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메디큐브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에 현지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방문하는 등 약 1만2000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크리스마스 등 미국 쇼핑 특수 기간을 앞두고 현지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화제성 제고를 위해 기획했다. 팝업 스토어는 '메디큐브: 글로 모드 온'(medicube: Glow Mode On·광채 모드를 켜다)이라는 주제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인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공간은 △아케이드존 △전시존 △테스터존으로 구성됐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복고풍의 디지털 아케이드를 모티브로 꾸며졌다. 특히 아케이드존은 에이지알의 대표 제품인 '부스터 프로'의 4가지 메인 모드를 아케이드 게임으로 구현해 방문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케이드 게임기와 부스터 프로의 메인 모드를 결합해 방문객이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각 모드의 원리와 효능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에이피알은 뉴욕 도심 곳곳에 메디큐브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브랜드 홍보에 공을 들였다. 타임스퀘어 내 대형 전광판 5곳을 포함해 지하철 주요 노선 내 총 500여 구좌에 광고 영상을 송출했다. 공개된 광고는 '글로 아웃 라우드'(Glow out loud·당당하게 빛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제로 모공 패드' 등 메디큐브 제품과 함께 광채나는 피부를 얻게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뉴욕 팝업 스토어와 옥외광고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보였다"며 “다가오는 연말 특수 기간을 비롯해 내년에도 현지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하며 메디큐브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외형 축소’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전열 재정비로 반등 시동

올해 외형 축소가 이어지고 있는 일동제약이 전문의약품(ETC) 사업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ETC 중심의 경영전략을 강화해 체질개선 속도를 높인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자회사 유노비아가 개발중인 '먹는 비만약'이 계열 내 최고 신약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일동제약이 ETC 중심 경영 기조로 실적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10일자로 박문수 상무이사와 배진구 상무이사를 각각 ETC부문장·ETC마케팅본부장으로 직책 변경하는 임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ETC 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자리에 임원 2인을 재배치한 것은 ETC 사업 역량 전반을 강화하려는 일동제약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 일동제약 별도기준 매출구조에서 ETC사업은 지난 2020년 48.3%에서 지난해 54.1%로 5년간 6%포인트(p) 가량 비중이 지속 확대됐다. 지난해 자사 건강기능식품 등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일부를 계열사에 이관하면서, 올해 일동제약 연매출 내 ETC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반면 일반의약품(OTC) 매출 창출 요인은 전년대비 감소했는데, 지난해 말 바이엘코리아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가 대표 사례다. 이러한 기저효과는 올해 1~3분기 내내 지속돼 연결기준 누적매출은 4200억원으로, 전년동기 4592억원 대비 8.5%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ETC 매출 비중 증가세와 비(非) ETC 매출 감소 요인이 맞물리면서 ETC 사업 중요도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의 ETC 중심 경영기조 강화 의지는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2023년 말 물적분할을 통해 R&D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연간 R&D 투자 규모도 94억원으로 전년 974억원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들어 R&D 투자 규모는 17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액의 2배 가까이 커졌고, 지난해 51명 수준이었던 연구인력 규모도 올 상반기 147명으로 3배 가량 확대됐다. 유노비아 분사를 통한 R&D 비용 효율화로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했던 지난해 경영 기조와는 사뭇 대비되는 지표로, 지난해 축소했던 일동제약 자체 R&D 역량을 재확대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일동제약은 약 159억원 상당의 디앤디파마텍 지분에 대해 지난 7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전량 매각 결정을 내려 '총알'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경구형 비만치료제와 파킨슨병치료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등 주요 ETC 파이프라인을 전면에 내세우며 자사 ETC 경쟁력도 지속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동제약은 올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유노비아가 개발중인 경구제형 저분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RA)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ID110521156' 임상 1상 연구 성과와 향후 개발 계획을 거듭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경구형 비만치료제를 개발중인 멧세라를 두고 화이자와 노보노디스크 등 빅파마들의 치열한 인수전이 벌어지며 글로벌 시장 내 비만치료제 열기를 입증한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는 ID110521156의 글로벌 기술수출 가능성 기대감도 모이고 있다. 내년 글로벌 기술수출을 성사해 연구개발 동력을 확보하고 추후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등 주요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방침인만큼, ID110521156는 일동제약의 중장기 핵심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ID110521156 은 동일 계열 내 경쟁물질 중 임상 데이터를 통해 가장 우수한 내약성과 효능을 입증했으나 임상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오해로 심각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오해가 해소될 경우 일동제약의 시가총액은 유사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규모나 경쟁기업 기준인 약 1.5조원~4조원까지 최소 2배 이상 상향조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오리온, 3분기 매출 8289억원…전년比 영업익 0.6%↑

오리온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 늘었고,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성장한 2조4079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907억원이다. 오리온의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68.8%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성장 채널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치며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 법인은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초코파이 수박, 후레쉬파이, 알맹이젤리 등 다제품군 체제가 자리잡으며 현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법인에서는 꼬북칩, 참붕어빵, 예감 등의 수출이 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카카오, 유지류, 아몬드 등 주요 원재료의 단가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법인 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4.3% 성장한 2826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421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부진과 거래처 폐점이 이어졌으나, 저당 그래놀라·바의 국내 수요 증가와 'K-스낵' 인기 확산에 따른 미주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참붕어빵 자율회수에 따른 54억 원 규모의 일시적인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생산∙운영 효율화와 비용 관리 강화를 통해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4분기에는 파이, 비스킷, 그래놀라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제품군의 공급 확대를 위해 생산라인 증설을 준비한다. 진천통합센터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더불어 미주·유럽을 비롯한 아프리카, 중동 등 신규 수출국을 발굴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외형 성장을 지속해갈 계획이다. 고환율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방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4.7% 성장한 3373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할인점 등 전통 채널의 부진 속에서도 간식점, 편의점,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빠르게 늘고 있는 간식점에 전용 제품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시장비 부담이 이어졌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프로모션 효율화 등 수익성 관리에 주력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4분기에도 간식점 등 고성장 채널에 전용 제품군을 확장한다. 지난 10월 출시한 저당 초코파이의 판매처도 빠르게 넓혀 파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비력이 높은 상권 내 핵심 거래처에 대한 영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중국 최대 명절인 내년 2월 '춘절' 선물 수요에 대응한 기획제품을 선출시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내수 소비 둔화,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이 1% 줄어든 1205억원을 기록했으나, 판매물량 기준으로는 1.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글로벌기업과의 감자스낵 경쟁 심화로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시장비가 반영되며 10.7% 감소한 21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쌀과자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총 13개 라인이 가동되고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재 점유율 1위인 생감자칩에 이어 올해 내 쌀과자 마켓쉐어 1위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내년 '뗏' 시즌을 겨냥한 선물용 기획제품을 채널별 및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준비해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44.7% 성장한 896억원, 영업이익은 26.9% 증가한 117억원을 달성했다. 다제품군 체제 전략에 집중한 결과 초코파이 수박, 후레쉬파이 패션후르츠 등 채널 맞춤형 제품을 비롯해 초코보이(초코송이), 젤리보이(알맹이) 등도 판매물량이 늘어나며 실적에 기여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설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생산량을 최대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원재료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4분기에도 제품 다변화와 공급량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신제품 붕고(참붕어빵)는 지난 10월 제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생산을 시작했으며, 판매 호조를 보이는 후레쉬파이는 전용 라인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장 중인 파이 카테고리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갈 방침이다.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트베리 공장 내 신공장동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갈 계획이다. 인도 법인은 매출액이 38.7% 성장한 84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현지 시장 진출 5년차를 맞아 북동부 지역 전통 소매점의 진열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 영업 전략과 20루피 가격대 제품 출시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World's No.1 K-Chocopie' 슬로건을 앞세운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갈 방침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신세계프라퍼티, 공격적 외형 확장…투자 부담 관리 ‘숙제’

이마트의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올 3분기 세 자릿수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매출 효자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앞세워 지역 입지를 반영한 신개념 매장으로 가지 뻗기에 나선 가운데, 대형 부동산 투자·개발 계획까지 줄줄이 예고하며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만큼 막대한 투자 비용이 예상돼 재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마트 IR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신세계프라퍼티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47억원) 대비 무려 약 740% 상승했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 비교해도 81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175억원)보다 약 363%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3분기 누적 매출도 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다. 이 같은 높은 외형·내실 성장 비결로 이마트 측은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호조와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2013년 이마트와 신세계가 공동 출자해 출범한 신세계프라퍼티는 복합쇼핑몰 운영사업과 부동산 개발사업을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현재는 이마트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며, 주로 복합쇼핑몰 브랜드인 스타필드를 주축으로 입점업체에게 임대료를 수취해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종속기업인 스타필드 고양과 공동기업인 스타필드 하남·안성·수원을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 4개점은 책임임대차(마스터 리스) 방식으로, 책임임대차는 개발업자가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 다시 장기 임대하는 방식이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이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매년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373억원으로 몇 년 새 코로나19 이전 최고 실적이던 2019년(131억원)의 10배 이상으로 규모도 커졌다. 가장 최근에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2024년 1월)만 봐도 1년 만에 1048억원대의 연매출을 내며 1호점인 하남(1380억원)에 버금가는 안정적인 수익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개장할 점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는 복합몰로서 스타필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상권 분석을 통해 점포 형태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광역형 모델은 대규모 부지가 필요해 공격적인 출점이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기존 소형 복합몰 형태의 스타필드 시티에 이어 지난달에는 도심형 리테일 모델로 '스타필드 애비뉴 그랑서울'을 공개했다. 서울 광화문·종로 일대의 오피스 상권을 겨냥한 식음료(F&B) 중심의 점포 모델로, 전체 공간의 90% 가량이 미식 콘텐츠로 채워진 점이 특징이다. 이르면 이달 말에는 파주 운정에 도보 생활권 타깃의 리테일·주거·커뮤니티를 결합한 생활밀착형 '스타필드 빌리지'도 첫 선보인다. 이어 가양동 CJ부지·대전·진주에서도 순차 개발 예정이며, 향후 30개까지 거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기존 대형 복합몰 모델은 부지 매입부터 건축·인테리어까지 초기 진입 비용이 높은 반면, 애비뉴와 스타필드 빌리지는 위탁 개발 모델이다. 상업시설을 임차하는 등의 과정 없이 시행사로부터 위탁해 운영함으로써, 비교적 자본 리스크가 낮아 안정적으로 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중장기 관점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들까지 앞두고 있어 빠른 수익원 다각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030년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될 청라점과 함께 창원·광주에 각각 스타필드 신규 점포 개장이 예정돼 있으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화성테마파크 조성 사업도 남아있다. 해당 기간까지 이들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예상 규모만 13조원에 이른다. 공격적인 투자로 외형 확장과 수익 확대를 꾀할 수 있으나 관건은 투자 부담 관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76.5%였던 신세계프라퍼티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84.1%까지 올랐다. 통상 부채비율 100% 이하는 양호한 편에 속하지만, 지난해 순차입금 규모는 1조4000억원 가량으로 2021년 약 5400억원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사업지 규모와 특성에 걸맞은 재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외부 투자자 유치를 비롯해 다양한 재무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오아시스마켓, 3분기 영업익 47%↓…“전략적 투자·마케팅 영향”

오아시스마켓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늘어난 1453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약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신장한 4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고객 호응으로 이어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3분기에는 소형 인공지능(AI)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매장도 새롭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3분기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은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 늘었으며, 1∼3분기 누적 동기 대비로도 15%의 성장률을 보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추가 확보하면서 온라인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누계 기준 월 1회 이상 구매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고, 오아시스 앱을 방문한 고객들의 방문 빈도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분기 기준 월 6회 이상 구매한 충성 고객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4.1%p 늘면서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입증했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점은 아쉬운 지점이다. 3분기 오아시스마켓의 영업이익은 26억7000만원(3분기 누계 기준 124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이는 무인 자동화 매장 출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과 함께, 대중적인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와 광고 집행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은 기술 혁신과 마케팅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이 고객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독보적인 새벽배송 경쟁력과 혁신 기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견조한 흑자 이익을 확보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간] 실전 AI 마케팅: 핵심 개념과 현업 사례

글로벌 마케팅의 흐름은 이미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약 80%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도입했으며, 이 중 65%는 “AI가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제 마케터가 던져야 할 질문은 'AI를 도입할 것인가'가 아니라, 'AI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다. 신간 '실전 AI 마케팅: 핵심 개념과 현업 사례'(학지사 비즈)는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모든 마케터를 위한 책이다. AI를 단순한 자동화 기술이 아닌, 사고의 도구이자 의사결정의 동반자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연세대학교 조창환 교수, 연구자 홍다예, 대홍기획 최모세 팀장 등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3인의 전문가가 협업해 국내 최초의 통합형 AI 마케팅 전문서를 완성했다. 조창환 교수(인터넷 연구 분야 세계 4위·아시아 1위), 홍다예 박사(광고학회·언론학회 연구상), 최모세 팀장(대홍기획 AI 광고 전략 실무 리더)이 이론과 현장의 경계를 넘어 실무 지향적 통찰을 담았다. 이 책은 AI 마케팅의 전 과정을 A to Z 구조로 체계화했다. 디지털 전환, 고객 여정 분석, AI 모델의 진화, STP 전략, 브랜드 콘텐츠, 광고 집행, 성과 측정까지 마케팅의 모든 핵심 단계를 AI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정리했다. 각 장은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통해 AI가 마케팅 의사결정의 각 단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며, 'AI로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법', 'AI 기반 시장 세분화와 포지셔닝', '실시간 광고 테스트' 등 현업 마케터가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전략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에서 인사이트 도출, 캠페인 최적화까지 이어지는 실무형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설명해, 이론과 실무의 간극을 메운다. 특히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등 2024~2025년 최신 생성형 AI 도구의 마케팅 활용법을 비롯해, 네이버·카카오·메타·구글 등 주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실전 사례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AI가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데이터를 통해 성과를 측정하며, 어떻게 전략적 인사이트로 전환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실전 AI 마케팅'은 기술을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전략으로 전환하는 마케팅 사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AI를 도구가 아닌 의사결정의 파트너로 활용하도록 이끌어, 마케터가 기술의 흐름을 넘어 전략의 주도권을 확립하도록 돕는다.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인사이트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이 책은 AI 시대, 전략적 마케팅을 실현하는 가장 신뢰할 만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인 조창환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메디슨 캠퍼스)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텍사스대학교(오스틴 캠퍼스)에서 광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기 전에는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교(링컨 캠퍼스)에서 조교수로 재직하였고, 이후 플로리다대학교에서 광고학과 부교수로 재직하였다. 그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원장(2020~2023년)을 4년간 맡았으며, 제28대 한국광고학회장을 2023년에 역임하였다. 조창환 교수의 연구 분야는 인터넷 및 디지털 마케팅, 뉴미디어 광고, AI 기반 전략 커뮤니케이션 효과, 고객 여정 분석, 소비자 행동, 매체 기획, 국가 브랜딩 등 폭넓으며, 특히 뉴미디어 및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의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애드버타이징(Journal of Advertising)' 등 해외 저명 학술지와 광고학연구 등 국내 전문 학술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미국광고학회 최우수 박사논문상(1999)을 비롯해, 미국광고학회 최우수 연구논문상(2007), 한국광고학회 최우수 연구논문상(2017), 한국광고홍보학회 올해의 우수논문상(2020),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 저술상(2018, 디지털 마케팅 4.0) 등을 수상하였다. 한국인 국제 광고 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국내 1위, 광고 분야 주요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 실적 세계 3위 및 아시아 1위, 인터넷 관련 연구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세계 4위 및 아시아 1위 그리고 인터넷 연구 관련 국제 학술 논문 피인용 횟수 세계 5위와 아시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공저자인 홍다예(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과, 박사 수료)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2026년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연구 관심 분야는 디지털 마케팅, 소비자 행동, 뉴미디어,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등 폭넓으며, 연구 결과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휴먼-컴퓨터 인터랙션(International Journal of Human-Computer Interaction), 한국광고홍보학보, 한국방송학보, 한국콘텐츠학회 등 국내외 전문 학술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공저자인 최모세 대홍기획 디지털솔루션1팀 팀장(광고학 박사)은 롯데그룹 광고대행사 대홍기획의 디지털솔루션1팀 팀장이자 광고학 박사로, 디지털과 AI로 변화하는 광고 환경에서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디지털 광고 전문가이다. 대홍기획에서 최연소 팀장이자 최우수 BTL AE로서, 롯데그룹 및 계열사의 디지털·소셜 IMC 캠페인 도입과 성장을 주도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CJ, NH투자증권, 문화체육관광부, 컨버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디지털 IMC 캠페인을 20여 년간 수행했다. 현재 한국광고학회 산학계 이사와 광고총연합회 AD-Z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광고학회 교수들과 함께 'AI 기반 광고 전략'(2023)을 공저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