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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확 바뀐 ‘룰루레몬’ 청담스토어…韓 진출 10주년 가치 담았다

프리미엄 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국내 첫 번째 매장인 '청담 스토어'를 새단장했다. 규모를 키워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커뮤니티 클래스를 함께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겠다는 게 업체 측 생각이다. 룰루레몬 청담 스토어가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지난달 31일, 기자가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살펴봤다. 우선 접근성이 매우 훌륭하다.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로 나오면 눈앞에 매장이 있다. 주변에 갤러리아백화점을 비롯해 놀거리·볼거리가 많다. 고객들이 쇼핑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청담 스토어로 발길을 돌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내부는 산뜻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기분 좋은 향이 코끝을 찌른다. 레몬과 오렌지를 연상시킨다. 청담 스토어 외에도 다른 룰루레몬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향기다. 캐나다 밴쿠버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자연 소재와 따뜻한 컬러 팔레트를 적용해 스토어를 꾸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고객 동선을 고려해 넉넉하게 제품을 배치했다. 평일 오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복잡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옷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공간도 충분했다. 룰루레몬 청담 스토어는 4개 층 총 711㎡(약 215평)의 면적을 지녔다. 안내도 친절했다. 입구에서부터 직원들이 동선과 특징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줘 만족스러웠다. 각 층마다 3~4명씩은 항상 대기하고 있는 듯했다.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직원을 찾아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다. 1층에는 여성 및 남성의 최신 컬렉션이 자리했다. 지하 1층에는 남성용, 2층에는 여성용 컬렉션이 각각 준비됐다. 3층에는 국내 룰루레몬 매장 중 유일하게 '요가 스튜디오'가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요가, 바레, 트레이닝 등 소기구를 활용한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한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한 뒤 룰루레몬 앰배서더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룰루레몬 청담 스토어 리뉴얼 공사는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경험을 확대하고 브랜드와 고객들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총평이다. 룰루레몬 측은 이번 재개장이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성장한 여정을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함께 움직이고 연결되는 커뮤니티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룰루레몬은 2016년 청담 스토어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했다. 현재 총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데이비드 드라벡 룰루레몬 한국 지사장은 “한국은 룰루레몬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성장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청담 스토어는 앞으로도 더 많은 게스트들이 웰비잉을 경험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아모레·LG생건, 2분기 ‘깜짝 실적’…탈중국 효과 가시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전통 화장품 2강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재도약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한동안 발목을 잡았던 '중국 리스크'를 떨쳐내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은 약 1조2543억원, 영업이익은 약 1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53.3%씩 성장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59% 증가한 1조1759억원, 1173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특히,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99%씩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전사 매출 중 해외 사업 비중도 지난해 2분기 43.0%에서 46.9%로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핵심 진출국인 미국·중화권 간 매출 비중 격차가 더 커진 것이다. 미주 매출 비중은 13.4%에서 17.9%로 증가한 반면, 중화권 매출 비중은 13.2%에서 10.6%로 감소해 1년새 격차가 0.2%p에서 7.3%p 차로 벌어졌다. 더구나 미주(약 57%), 유럽·중동·아프리카(약 63%), 일본 등 기타 아시아(약 19%)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중화권에서는 6.2% 줄면서 나홀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도 아모레퍼시픽과 마찬가지로 2분기 두 자릿 수의 매출성장률·영업이익률을 나타내며 큰 성장을 거뒀다. 이 기간 LG생활건강 매출은 1조6574억원,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87.5%씩 올랐다. 지난해 4분기 LG생활건강은 2001년 LG화학에서 분사한 이래 첫 영업 적자를 냈지만, 올 1분기 10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에도 글로벌 사업 호조로 실적 반등 모멘텀을 추가 확보한 분위기다. 이 기간 LG생활건강의 해외 매출 비중은 58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이른다. 특히 북미 매출이 그동안 가장 큰 해외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매출을 처음으로 뛰어넘는 기록도 세웠다. 2분기 LG생활건강은 2058억원의 북미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7.3% 오른 수치다. 미국의 관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까지 더해져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반면 중국 매출은 1853억원에서 1760억원으로 5% 감소했다. 그간 중소·신생 브랜드가 K-뷰티 열풍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에서 약진하던 사이, 이들 두 기업은 중국·면세점 의존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실적 부진에 빠졌다. 2021년 8조원대 매출을 거둔 LG생활건강의 연간 매출은 이듬해 7조원대로 떨어졌고, 최근 3년 간 6조원대에 그쳤다. 그나마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3년 만에 가까스로 매출 4조원대에 복귀한 상황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때 중국 주요 도시 봉쇄령이 이어지면서 이들 기업도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다. 이를 계기로 두 기업 모두 수 년 간 비(非)중국 지역으로의 사업 다각화 등 체질 개선 작업을 이어온 터다. 업계는 올 들어 사업 개편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두 기업은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기보다 시장 환경·특성별 대응과 균형 있는 성장에 해외 사업 방향을 맞추고 있다. 다만, 이들 기업 둘 다 전체 해외 매출 중 미주·북미 비중이 가장 커진 만큼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 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LG생활건강은 현지 주요 유통채널 위주로 주력 브랜드 유통망 확대를 강화한다. 하반기 중 미국 얼타뷰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자회사 '비바웨이브' 색조 브랜드 '힌스' 입점도 예정돼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아마존 내 더페이스샵 대표 세안 상품인 '미감수' 라인을 출시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아마존·틱톡샵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함께 활용하는 멀티 채널 전략을 이어가며 맞불을 놓을 방침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소비] 이마트, 신세계까사, 이랜드 뉴발란스, GS25, 롯데백화점

◇ 이마트 '오더픽' 건고추 예약 판매 시작 이마트가 햇 건고추가 나오는 시기에 앞서 이마트앱 '오더픽'을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오더픽은 이마트앱에서 미리 주문한 후 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햇 건고추 오더픽 예약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고객의 상품 수령기간은 27일부터 31일까지다. 행사 상품은 경북 영양·청양·안동·봉화와 전북 정읍·고창 등 국내 대표 고추 산지에서 생산한 건고추 6종으로 구성했다. 이마트는 그동안 절임배추와 매실 등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제철 농산물의 예약 판매를 '오더픽'으로 기획했고 산지와 고객을 연결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건고추는 김장철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지만 세척과 제분 등의 번거로움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국 유명 산지의 우수한 건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무료 제분 서비스까지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신세계까사, 창립 5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실시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창립 5주년을 맞아 대규모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는 소파, 다이닝, 침대 등 인기 가구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과 패키지 구매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누적 판매량 45만개를 돌파한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뉴테라모', '바젤', '카르모' 등 대표 가죽 소파와 '포멜로', '보테', '에르네' 등 인기 식탁 세트도 15% 할인 판매한다. 일부 상품은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파엘' 등 인기 침대 프레임은 단품 기준 최대 15% 할인된다.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을 함께 구매하는 패키지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자주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매일 다른 인기 상품 5종을 특가에 선보이는 '원데이 특가 릴레이' 행사를 진행한다. 자주 '그레이 고무장갑', '퍼펙트 노라인 원몰드 브라', '소나무 두피 진정 샴푸' 등 생활·패션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이번 창립 5주년 행사를 통해 까사미아와 마테라소, 자주의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랜드 뉴발란스 '빠른도착'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당일 배송 서비스 '빠른도착'을 오는 3일부터 선보인다. 빠른도착은 낮 12시 이전 주문한 상품을 당일(오늘도착)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평일 서울·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도서 산간을 제외한 그 외 지역은 내일도착으로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는 뉴발란스와 도심형 물류 플랫폼 딜리박스중앙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에서 배송 속도가 구매 경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욱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GS25 '춘식이 꼬북칩 고구마탕후루맛' 단독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리온과 손잡고 '춘식이 꼬북칩 고구마탕후루맛'을 오는 6일 단독 출시한다. 꼬북칩은 특유의 바삭한 네 겹 식감과 다양한 맛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오리온 대표 브랜드다. 신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친숙하게 즐기는 고구마를 메인으로 제작됐다. 탕후루 특유의 바삭하고 달콤한 식감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1700원이다. GS리테일 GS25 관계자는 “GS25는 판매 데이터와 소비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식품사와 함께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는 협업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친숙한 메가 브랜드에 새로운 콘셉트를 더한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SSG닷컴, 여름 클리어런스 돌입 SSG닷컴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열고 여름 클리어런스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패션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최대 45% 할인에 추가 20% 혜택을 제공한다. '닥스', '헤지스', '스톤헨지' 등의 잡화를 최대 60% 할인한다. 뷰티 브랜드 '랑콤'은 대표 상품 구매 시 샘플을 본품 용량만큼 추가 증정한다. '코오롱스포츠' 역시즌 외투와 '스메그', '삼성전자' 등 가전, 유아동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신세계몰 상품 최대 10% 할인 쿠폰과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8%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 청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여름 시즌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클리어런스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롯데백화점 본점, 스트릿 브랜드 '사파리스팟'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이 오는 6일까지 본점 9층 키네틱스테이지에서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사파리스팟(SAFARISPOT)'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사파리스팟은 영화와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릿 브랜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본점 단독 선발매 상품까지 대거 선보인다. 특히 키치한 작품으로 유명한 하트퍼프 작가 콜라보 상품 12종을 각 50개 한정으로 단독 판매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롯데마트, 신세계면세점, BGF리테일, 롯데웰푸드

◇ 롯데마트, 베트남 17호점 '박장점' 열어 롯데마트가 베트남 북부 박장시에 현지 17호점 '박장점'을 열었다. 그동안 호치민 등 베트남 남부를 중심으로 점포망을 구축해 온 롯데마트는 북부에서 수도 하노이 내 2개 점포를 운영해 왔다. 이번 출점은 북부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며, 하노이 도심에 머물렀던 출점 범위를 주변 주요 도시까지 넓히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박장은 최근 수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세를 이어온 베트남의 대표 산업도시다. 매장 입구에는 롯데마트 자체 신선 브랜드 'FRESH 365'를 중심으로 엄선한 신선식품을 전면 배치했다. 벌크 진열이 일반적인 현지 유통매장과 달리 규격화된 포장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역 소득 수준과 세분화된 고객 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업도 강화했다. 현지 제철 과일과 함께 한국산 샤인머스캣, 미국산 체리 등 다양한 수입 상품을 운영하고 유기농·친환경 인증 농산물 30여 종과 간편 조각과일, 세척 채소도 판매한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박장점은 롯데마트가 축적해 온 그로서리 역량을 기반으로 베트남 신흥 산업도시의 유통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지역 고객의 생활 방식과 소비 수요를 세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점포 운영을 통해, 박장시를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여름휴가 K-뷰티 제안 신세계면세점이 한국 1위 뷰티 플랫폼 화해와 함께 제작한 '신발견TV - 여름휴가 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선보였다. '신발견TV'는 중국 고객에게 쇼핑과 여행 정보를 전달하는 신세계면세점의 대표 디지털 콘텐츠 시리즈다. 이번 화해 편은 102번째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신세계면세점은 화해와 함께 총 5편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K-뷰티 브랜드와 면세 쇼핑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콘텐츠는 웨이보, 샤오홍슈, 도우인, 빌리빌리, 위챗 등 누적 팔로워 약 500만명을 보유한 신세계면세점의 중국 주요 SNS 채널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여행 중 꼭 필요한 K-뷰티 제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심사와 최신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우수한 K-뷰티 브랜드와 면세 쇼핑의 매력을 글로벌 고객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BGF리테일 PBICK 패키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의 혁신성과 완성도,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은 CU의 마스터 자체브랜드(PB)인 '피빅(PBICK)'에 적용된 상품 통합 패키지 디자인 시스템이다. 피빅은 편의점에서 상품을 계산할 때 들리는 바코드 스캔음인 '삑'에서 착안해 '매일이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아 개발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개별 상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넘어 CU PB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구축하려는 방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부터 CU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롯데웰푸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협력기관으로 참여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공식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롯데웰푸드는 행사 기간 동안 162개국 참가자가 머무는 대표단 라운지에서 '빼빼로', '제크' 등을 비롯한 자사 대표 브랜드들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2단계 확대 등재가 결정된 지난달 25일에는 각국 대표단에 광화문, 일월오봉도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기프트 세트를 전달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 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K-스낵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브랜드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화그룹 3세 승진-김동선] 아워홈 인수·HBM 장비 진입…독자 지주 띄운다

한화그룹 유통·레저·식음료와 기계·반도체 장비를 묶은 신설 지주회사가 8월1일 출범했다. 이 사업들을 총괄해 온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도 같은 날짜로 사장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 30일 김동관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동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냈다. 3형제가 나란히 한 계단씩 오르면서 직급 간격은 종전대로 유지됐다. ◇ 아워홈 품고 HBM 장비 진입, 2년 만에 달라진 외형 그룹이 밝힌 김동선 신임 사장의 승진 배경은 유통·레저·식음료 부문 확장과 반도체 장비 등 첨단 산업 진출이다. 신설법인에 함께 담긴 두 축 모두 최근 2년 사이 외형이 크게 달라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5월 특수목적법인 우리집에프앤비를 앞세워 아워홈 지분 50.6%를 약 7500억원에 사들였다. 12월에는 아워홈이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문까지 영업양수했다. 아워홈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2조4497억원이다. 효과는 올해 1분기 숫자로 나타났다. 아워홈의 1분기 연결 매출은 6694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6%, 86.9% 늘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3일 신용평가 보고서에서 급식사업부문 편입과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를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인수 효과를 제외한 자체 수익성은 하반기 실적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연결 매출 5752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이 2024년 34억원에서 세 배 가까이 늘었고 순손익은 175억원 적자에서 3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이 4730억원으로 제자리였던 반면 식음 부문이 620억원에서 1021억원으로 64.7% 늘어 증가분을 대부분 채웠다. 김 사장이 주도해 온 식음 사업이 외형 성장을 이끈 셈으로, 이번 승진 사유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550.8% 늘었다. 다만 매출은 1261억원으로 2.4% 줄었다. 사회적기업 한화비앤비 청산 등으로 식음 매출이 181억원으로 24.3% 감소한 영향이다. 외형을 키우던 국면에서 수익성 위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장비에서는 신규 시장에 진입했다. 한화세미텍은 지난해 3월 SK하이닉스 품질 검증을 통과해 210억원 규모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 공급계약을 따냈고, 올해 1월 추가 물량을 수주했다. ◇ 5년간 4조7000억원 집행, 피지컬 AI 내걸어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는 이 사업들을 한데 묶는다.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가 테크 부문에,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이 라이프 부문에 들어간다. ㈜한화 분할신고서 기준 신설회사 자산총계는 8847억원, 부채총계는 248억원이다. 지주 자체는 차입 없이 출발하지만 자회사 차입은 연결에 반영된다. 8월3일 분할등기를 거쳐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다. 투자 청사진은 ㈜한화가 1월 내놓은 '기업가치제고계획 2026'에 담겼다. 2030년까지 설비투자 2조1000억원, 연구개발 2조원, 인수합병 6000억원 등 4조7000억원을 집행해 연평균 30%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설비투자에는 명품관 재건축이, 연구개발에는 한화비전의 매출 대비 13% 수준 확대가 들어 있다. 이질적인 사업군을 한 법인에 넣은 배경은 '사람과 기계가 함께하는 피지컬 AI 기업'이라는 비전이다. 한화비전의 영상 인공지능과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물류 로봇을 아워홈 급식 사업장과 호텔·백화점에 먼저 투입하고, 여기서 쌓은 실적을 들고 외부 시장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기업가치제고계획은 테크 계열사가 라이프 계열사 사업장을 시험대로 활용하는 방식을 부문 간 시너지 방안으로 제시했다. ◇ 재건축·잔여지분·지주 규제, 과제는 실행 단계에 당장 과제는 갤러리아 명품관 재건축이다. 기업가치제고계획은 재건축 기간을 2027년부터 2032년까지로 명시했다. 명품관은 갤러리아 매출의 80~90%를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의 핵심 점포로, 착공하면 순차 영업 중단이 뒤따른다. NICE신용평가는 3월 리포트에서 재건축이 진행되면 영업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명품관 재건축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온 파이브가이즈 운영사 에프지코리아 지분 매각은 1년이 지나도록 본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달 사모펀드와 양해각서를 다시 맺어 협상 기한을 늘린 상태다. 아워홈에는 잔여 지분 부담이 남았다. 한국신용평가 보고서를 보면 매도 주주 잔여 지분 8.0%를 1차 거래일로부터 2년 안에 사들여야 한다. 규모는 1187억원이다. 확장 과정의 자금 소요는 인수 주체의 차입 부담으로 남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지난해 말 연결 총차입금은 1조2388억원이다. 한국신용평가는 3월 리포트에서 아워홈 등 인수 과정의 자금 소요로 차입 부담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새로 벌인 사업들은 아직 적자 단계에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023년 19억원 영업흑자에서 지난해 160억원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로봇 조리를 앞세운 파스타X 매장은 지난해 4월 철수했다. 한화세미텍이 속한 한화비전 산업용 장비 부문도 지난해 매출 4600억원에 영업손실 200억원을 냈다. 법적 숙제도 있다. 분할신고서는 신설회사가 자회사 지분율 등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분할 직후 채우지 못한다고 적었다. 설립 후 2년 유예기간에 구조 개편과 지분 추가 취득·매각으로 해소하겠다는 것이 회사 계획이다. 지배구조에서도 과제가 남아 있다. 인적분할이라 신설법인 주주 구성은 존속법인과 같다. ㈜한화 최대주주는 지분 22.15%를 쥔 한화에너지이고, 한화에너지는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50%를 보유하고 있다. 김 사장의 ㈜한화 지분은 5.38%다. 신설지주 초대 대표이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낸 김형조 사장이 내정됐다. 김 사장은 한화갤러리아 1분기 보고서에 미래비전총괄 미등기 임원으로 올라 있다. 일각에서는 등기이사에 오르지 않은 채 경영을 총괄하는 구조를 두고 책임과 권한이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화는 1월 분할 발표 당시 최대주주 간 추가 지분 정리나 교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햄버거에서 돌이···맥도날드 ‘충주찰옥수수버거’ 판매 조기 종료

맥도날드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 판매를 중단했다. 제품에 돌이 씹힌다는 민원이 연이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전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맥도날드는 회사 방침에 따라 동일 신고가 3건 이상 접수될 경우 선제적으로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 현재 원재료를 공급한 농가 및 납품업체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는 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신제품이다. 모짜렐라 치즈 크로켓 속에 찰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를 살린 게 특징이다. 지난달 8일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당초 오는 12일까지 판매될 예정이었다.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품질 좋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폭염 속 극장서 피서 ‘극캉스’…‘호프’·‘스파이더맨’ 흥행도 한몫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극장이 여름철 실내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장시간 시원한 실내에서 영화 관람은 물론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이른바 '극캉스(극장+바캉스)'를 즐기려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극장은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취미와 여가를 즐기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식음료와 특별관 등 콘텐츠를 강화하며 도심 속 여름철 피서 공간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극캉스' 수요에 맞춰 극장업계도 각종 프로모션과 먹거리로 관객 잡기에 나섰다. CGV는 '폭염에는 CGV에서'를 콘셉트로 내달 23일까지 'CGV 썸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영화 관람 횟수에 따라 다이슨 쿨 타워형 선풍기, 팝콘 사이즈업 무료 쿠폰 등 다양한 혜택과 경품을 증정한다. 스크린엑스(SCREENX) 상영관을 예매한 고객을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2회 이상 관람한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스크린엑스 관람권을 선물한다. 롯데시네마는 'F&B 핫플레이스'를 겨냥해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한 식음료(F&B) 라인업을 확대해 극장 방문의 즐거움을 높이고 있다. 올해 초 업계 최초로 '두바이 쫀득 쿠키'와 '상하이 버터떡'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수박주스와 밀크컵빙수 등을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닭강정, 초코탄팝콘(초코에 올라탄 팝콘) 등 스낵 메뉴로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 극장을 찾는 즐거움은 한국과 할리우드 기대작들의 흥행 경쟁으로 배가되고 있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와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나란히 관객몰이에 나서면서 여름 극장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31일 기준 '호프'는 누적 관객 385만6271명을 기록하며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사흘 만에 165만729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간도서 출간] 김대종 2027 머니트렌드 外

◇ 김대종 2027 머니트렌드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신간 '김대종 2027 머니트렌드'를 출간했다. 개인이 장기적으로 부를 축적하기 위한 투자 원칙과 실천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부자가 되는 핵심 전략을 세 가지로 요약해 제시한다. 첫째는 한강변 아파트 청약이다. 서울의 우수 입지 아파트는 장기적으로 높은 자산가치를 유지해 왔다며, 청약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둘째는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대한 장기투자다. 글로벌 시가총액에서 미국 시장이 약 60%, 한국 시장이 약 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과 한국의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구독경제 기반의 신사업 창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판매보다 매월 반복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구독경제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온라인 쇼핑 확대와 정부조달시장 활용 등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목 : 김대종 2027 머니트렌드 저자 : 김대종 발행처 : 리치노믹스 ◇ 팔로우 오키나와 2027 트래블라이크가 오키나와 여행의 모든 로망을 단 한 권에 압축한 '팔로우 오키나와'를 선보였다. 책은 활기찬 나하 중심가와 본섬 구석구석을 살피는 한편 직항편으로 가까워진 미야코와 야에야마제도의 이동 팁까지 전해준다. 일본 음식 전문가가 먹어보고 엄선한 120여곳의 '내돈내산' 맛집 정보와 예산별 최적의 숙소 리스트도 담겼다. ◇ 아이스크림에듀 “교보문고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에 아이스크림북스 도서 선정" 아이스크림에듀는 교보문고 '어린이 책 Dream 프로젝트'에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 도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린이 책 Dream 프로젝트'는 교보문고가 세이브더칠드런,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다. 여기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추천도서로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시리즈 전권이 포함됐다.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는 초등학생이 가질 수 있는 기발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과학으로 해결해 주는 책이다. 물리부터 화학, 생물, 지구, 수학, 발명까지 총 6권 구성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정재승 교수의 추천도서로써 함께 참여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호기심과 사고력을 키우고,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현대문학,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31편 옮긴 양윤옥 번역가 추도문 공개 현대문학이 일본 미스터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별세를 애도하며 그의 작품 31편을 우리말로 옮긴 양윤옥 번역가의 추도문 '호쾌한 히가시노 게이고를 기리며'를 공개했다. 양 번역가는 “그가 남긴 작품 중 31편을 우리말로 옮기며 거장의 고뇌와 기쁨, 때로는 그 호쾌한 장난기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뜻밖의 부고에 애석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를 사랑한 독자들의 밀려드는 애도의 마음이 어쩌면, 분명, 어딘가에 가닿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추도문에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가 형사 시리즈 △라플라스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등 양 번역가가 편집부와 함께 수많은 작품을 마주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지닌 고유한 매력을 되짚었다. 양 번역가는 “그의 추리는 참혹한 악을 묘사하기보다 우리 주변 평범한 인물들의 선의가 어떻게 악을 해명해 나가는지에 집중했다"며 “책을 가까이하지 않던 독자들까지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세계로 이끌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작품을 남긴 작가"라고 했다. 양 번역가는 “한평생 독자를 위해 복무해 온 그의 책들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속 빨간 우체통처럼 오래도록 독자들의 곁에 남아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고인을 기렸다. 현대문학은 2006년부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비롯해 '가가 형사', '매스커레이드', '라플라스 시리즈' 등 히가시노 게이고의 주요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며 약 20년간 작가와 한국 독자를 이어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건강하게 맛있다···간편한 단백질 보충 ‘이그니스 한끼통살’ [먹어보니]

헬시플레저 열풍이 불면서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보충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음료 시장에서는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신선·가공식품 분야에서도 단백질 함량을 끌어올린 신상품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그니스는 이같은 유행에 수혜를 입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랩노쉬, 한끼통살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전문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한끼통살은 다양한 라인업과 호불호 없는 맛을 앞세워 '마니아층'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한끼통살의 스테디셀러 '핫양념치킨맛'과 '허니소이'를 시식했다. 포장은 본질에 충실한 모습이다.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제품의 원래 모습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한끼통살', '닭가슴살' 등 제품명을 크게 적었다. 각종 수식어나 맛에 대한 설명 보다 '-18도 냉동보관', '700W 기준 2분 조리' 같은 필수 정보를 더 잘 보이게 기재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실온에서 해동 후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 이그니스는 냉장 해동 시 4시간 이내에 섭취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총 내용량은 100g(135kcal)이다. 허니소이 기준 탄수화물 9g, 당류 8g, 지방 1.5g, 콜레스테롤 60mg 등이 들어있다. 2000kcal 기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로 보면 각각 3%, 8%, 3%, 20% 수준이다. 단백질은 38%에 해당하는 21g이 함유됐다. 한끼통살 라인업이 헬시플레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경이다. 특제소스와 닭가슴살이 상당히 잘 어우러졌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함을 달콤한 소스가 보완해주는 개념이다. 그냥 먹기도 좋고 밥반찬으로 먹기도 괜찮다.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다. 우유, 콜라, 맥주 등 다양한 음료와도 궁합이 훌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핫양념치킨맛의 경우 당류가 6g 들었고 단백질은 19g 포함됐다. 흔히 접하는 양념치킨맛인데 촉촉한 닭가슴살을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무엇인가 많이 찍어 먹는 것을 선호한다면 소스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한끼통살은 지난 2021년 론칭 이후 작년까지 누적 판매량 1억 5000만개를 기록한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다. 이그니스는 맛을 확장하고 신제품도 계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배추로 닭가슴살을 감싼 '한끼통살 닭가슴살 양배추 롤'도 선보였다.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 설루션을 끊임없이 제안해 나간다는 게 업체 측 목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폭염 속 여름 필수템 판매량 ‘쑥’…할인 프로모션 쏟아진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각종 여름 필수템들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계절성 수요가 쏠리는 생활용품·패션·뷰티 상품 위주로 공격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냉감 소재의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오는 8월 2일까지 관련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여름 패션 아울렛'을 실시한다. 실제 7월 마지막 주 동안 신세계라이브쇼핑 앱 내 '인견 원피스' 검색량이 직전주보다 2배 이상 오르는 등 시원한 옷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주요 구성 상품으로는 TV홈쇼핑에서 고객 호응을 얻은 린넨 팬츠·인견 원피스·셔츠형 재킷 등이다. 블루핏·에디티드·신세계맨즈컬렉션·기라로쉬 등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포함된다. 4만·5만·6만원대 등 가격대별로 상품을 배치해 쇼핑 편의성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이달에만 두 차례 여름철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이면서 수요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달 22일~이달 7일까지 진행한 '썸머 블랙프라이데이'의 경우, 행사 기간 동안 거래액·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약 15%씩 증가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 기세에 힘입어 다음 달 5일까지 휴가철 수요를 고려한 패션·뷰티·라이프 카테고리 여름 상품 중심의 '썸머 라스트 세일'을 전개한다. 최대 할인 금액 제한이 없는 10% 할인 쿠폰부터 인기 마켓 상품을 최대 30%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즌오프 쿠폰을 각각 지급한다. 또, 6개 카테고리별 17%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카테고리 데이'와 무작위 게릴라성 '깜짝 쿠폰'도 준비했다. 이 밖에 주요 이커머스들은 월 단위 정기 할인행사에 힘주며 여름철 쇼핑 수요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월간 십일절'을 운영한다. 시간대별 특가 상품을 한정 수량 판매하는 '타임딜'을 통해 계절가전부터 뷰티 용품, 물놀이용품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일정 금액 구매를 조건으로 3000원·4000원·5000원 할인쿠폰도 순차 제공한다. G마켓도 다음 달 1~5일 '월첫세일'을 진행한다. 신발·제철과일·휴대용 손선풍기·과자·음료 등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 인기 상품 중심의 '베스트딜', 최대 10% 적립 혜택의 '적립딜' 등의 코너를 통해 1000여개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12%까지 할인해주는 4종 할인 쿠폰도 지원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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