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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율 11%까지 떨어진 창녕 옥천저수지…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현장 점검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4일 경남 창녕 가뭄 현장을 찾아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 이행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중 사장이 지난 4일 경남 창녕의 가뭄 현장을 찾아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 이행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김 사장은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 사장이 찾은 곳은 창녕군 옥천저수지다. 기상가뭄과 폭염이 이어지며 이곳 저수율은 11.1%까지 떨어졌다. 평년 저수율의 13.4% 수준이다. 공사는 퇴수를 상류로 끌어올려 농경지에 다시 공급하고, 양수기를 설치해 하천수를 직접 대는 방식으로 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저수지 수위와 용수 공급 현황, 관정 등 대체수원 가동 상태를 살폈다. 김 사장은 “농업인이 가뭄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가 쓰는 대응 방식은 데이터 기반이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으로 저수율과 기상전망, 예상 용수 수요를 분석해 영농준비기와 모내기 철, 본답 급수기 등 단계별로 용수가 모자랄 저수지를 미리 골라낸다. 관리 대상은 계속 늘었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1차 분석에서 올해 영농기에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62곳을 추렸다. 강수량 부족이 이어지자 올해 2월 추가 분석으로 115곳까지 확대했다. 5월에는 경기 강화 국화저수지 등 2곳, 6월에는 강원 철원 금연저수지 등에서 직접급수와 간이양수장 설치 등 여건에 맞는 대책을 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경남에서는 마른장마가 이어졌다. 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9%로, 평년 73%보다 34%포인트 낮다. 공사는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를 중점 관리시설로 추가 지정해 용수 공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에서 진행 중인 대책은 세 갈래다. 저수지 23곳에서는 하천수 등을 끌어와 저수지를 채우는 양수저류를, 29곳에서는 하천수를 퍼 올려 농경지에 대는 직접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나머지 21곳에서는 인근 저수지나 관정을 활용한 대체급수를 추진한다. 공사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지방정부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 필요한 가뭄대책비와 양수장비, 인력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를 미리 찾아내고 선제적으로 용수를 확보하고 있다"며 “기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공사 임직원 모두가 관계기관 및 지역 농업인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뭄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5일 전남 영광군 오동저수지를 찾아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대응 상황을 살피며 현장점검을 이어간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교육] 아이스크림에듀, 비상교육, 천재교과서, 구몬학습, 대교에듀캠프

◇ 아이스크림에듀 '독서야, 방학을 부탁해' 진행 아이스크림에듀가 '문해력 해결! 홈런 독서 챌린지' 참여 독려를 위한 이벤트 '독서야, 방학을 부탁해'를 오는 31일까지 전개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여름방학을 맞아 공백이 생길 수 있는 기간을 독서로 채우고 다음 학기 대비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책을 읽고 아이스크림 홈런 공식 홈페이지의 '독서 챌린지'를 통해 기록을 남긴 뒤 '응모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총 160명을 추첨해 독서기록 수에 따라 피자, 치킨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학기 중 놓쳤던 독서를 다시 채우고 독서습관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이벤트와 함께 방학 기간 독서 루틴도 만들고 문해력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비상교육, 역사인식·사회적 책임 강화 위한 전문가 초빙 강연 운영 비상교육이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강연을 잇따라 운영하고 있다. 교과서 개발 전문 인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의 역사인식과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고, 교육기업으로서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지난달 8일에는 구정우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 기준'을 주제로 강연했다. 같은 달 16일에는 오제연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비상교육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저자인 최태성 별별한국사연구소 소장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를 마주하는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교과서와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은 일반 기업보다 높은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요구받는다"며 “임직원 모두가 올바른 인식과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고 그 기준으로 더 나은 배움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천재교과서 '2026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참가 천재교과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7회 2026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는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 등 미래 교육 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며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의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15개국에서 17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천재교과서는 박람회 기간 열리는 'AI 미래 교육 교사 페스티벌' 공동전시관에서 AI 디지털 교육자료 전시로 참가한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AI 시대의 교실은 교사의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AI 디지털 교육자료의 수업 활용 가치를 알리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몬학습 '2026 NBCI' 스마트학습 부문 14년 연속 1위 구몬학습의 스마트구몬N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6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스마트학습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14년 연속으로 왕좌를 지킨 것이다. NBCI는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유도하고자 산업통상부 지원 하에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한 브랜드 경쟁력 지표다.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등 브랜드 경쟁력을 종합 평가해 발표한다.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구몬N은 문제 풀이 중심 학습을 기반으로 방문 선생님에게 세심한 학습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14년 연속 1위라는 성과는 구몬학습의 체계적인 맞춤 학습과 오랜 기간 스마트구몬N을 선택해주신 고객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개인별 맞춤 학습과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대교에듀캠프 '자라는 인지 기반 느린학습자 학습 코칭' 직무연수 론칭 대교에듀캠프가 초등학교 교사 대상 직무연수 과정인 '자라는 인지 기반 느린학습자 학습 코칭'을 외부 원격교육연수 플랫폼에 론칭했다. 이번 연수 과정은 대교에듀캠프가 자체 개발한 느린학습자 인지학습 교재 '자라는 인지'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총 15차시 과정으로 이뤄졌다. '자라는 인지 기반 느린학습자 학습 코칭' 과정은 서울대학교 김동일 교수 연구팀과 특수교육 전문 강사진이 공동 개발해 전문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연수 이수 후 온라인 평가를 통과한 교원에게는 교육이수증이 발급된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특성과 교육적 요구가 다양해지는 만큼, 이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사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연수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극한 더위에…편의점, 가성비 ‘냉동컵·파우치 음료’ 불티

전국적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냉동컵에 파우치 음료를 부어먹는 편의점 '아이스 컵 음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무더위에 경기 불황까지 겹치자 가성비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분위기다. 본지가 국내 주요 편의점업체에 지난 7월 1~30일 얼음컵·파우치 판매 데이터를 요청한 결과, 세븐일레븐·CU·GS25·이마트24 4사 모두 일제히 해당 카테고리 판매량이 직전월 대비 두 자릿수 오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세븐일레븐은 얼음컵·파우치음료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25%, 15%씩 늘었다. 같은 기간 CU의 얼음컵·아이스드링크 판매량은 각각 16.6%, 30.6% 올랐고, 이마트24도 얼음컵·파우치음료 판매량이 20%, 11% 증가했다. GS25도 마찬가지로 얼음컵(24.1%), 파우치음료(17.1%)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통상 아이스 컵 음료는 날씨·온도 등 기후에 따라 판매량이 변동하는 계절성 상품으로 꼽힌다. 올해는 무더위가 예고됐던 만큼 업계에서도 파우치 음료 신상 출시 일정을 3월로 앞당겨 선제 대응에 나섰다. 컵빙수·보양식 등 수요가 높은 인기 여름 상품 판매 시점을 4월, 6월로 다소 이르게 잡은 것도 이와 유사한 사례다. 고물가 속 커피 프랜차이즈 음료를 대체할 가성비 상품으로서 소비자 주목도가 높아진 점도 판매 호조에 한 몫 한다. 수도권·지방권을 아우르는 출점 범위에 더해 주택가, 오피스 상권, 학교·학원가 점포까지 폭넓은 접근성도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업계 설명이다. 특히, 세븐일레븐(세븐셀렉트)·이마트24(성수310)·CU(델라페)·GS25(1000원 균일가 시리즈) 4사 모두 전략의 초점을 자체 브랜드(PB)를 통한 '초저가 얼음컵 파우치 음료'에 맞추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 확산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대가 1000원대까지 하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이 같은 초저가 수요를 노리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일각에서는 8월 들어 극한 더위로 진입하면서 아이스 컵 음료 등 편의점 여름 시즌 상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달 말부터 경남권 곳곳에서는 한낮 기온 40도를 넘는 폭염 사례까지 포착되고 있다. 예컨대 경남 양산의 경우, 지난 달 29일(40.6도)를 시작으로 이달 2일(42.5도)까지 닷새째 40도를 웃도는 극단적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한동안 여름 시즌 상품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가맹점주들도 관련 상품 발주량을 조절하며 수요 급증에 빠르게 대응하는 양상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8월 2일 얼음 발주량은 직전주(7월 20일~26일) 대비 35% 늘었다. 같은 기간 파우치 음료도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24의 파우치음료 발주금액도 직전 주 대비 33%, 매출은 26% 상승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달 1~2일 CU 컵얼음 발주량 신장률과 매출 성장률이 직전월 동요일(7월 4~5일) 대비 88.9%, 51.7%를 기록했다"며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얼음 수요도 급증해 생산 공장들이 야간 생산에도 돌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기록적 폭염에 신선식품 ‘선도 관리’ 비상…유통업계 대응은

장마철이 끝나고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유통업계가 품질 이상을 방지하기 위한 운영 관리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과일·육류·수산물 등 온도에 민감한 신선식품 위주로 선도 유지를 위한 상품·설비 위생 관리, 물류·배송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으로 극단적인 더위가 확대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일제히 유통·배송 과정의 상품 신선도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실제 남부 지방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이례적 폭염이 지속되는 데다, 수도권에서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까지 발효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지난 6월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경고 단계다. 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마트 업체들은 저마다 하계 운영 대책을 기반으로 주력 품목인 신선식품 위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상품 변질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매장 내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해 수시로 농수산·육류 등 먹거리 관련 점검을 하는 것도 공통점이다. 롯데마트는 5~9월을 '하절기 식품 위생 중점 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롯데안전센터와 함께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장 내 냉동·냉장 설비 온도 확인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은 물론, 시설·냉장 쇼케이스도 주기적으로 세척·소독 중이다. 특히, 수산물 등 식중독 위험성이 있는 상품군도 최고 등급으로 살균 관리한다. 활어회·생선 초밥류는 진열 온도를 10도 이하로 유지 중이며, 집중관리기간에는 즉석조리식품의 판매 허용 시간도 9시간에서 7시간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자체 상품안전센터를 통해 연간 '52주 검증 계획'을 수립하고, 5~9월 하절기 중 미생물 취약 품목과 장마철 과다 사용 우려가 있는 살충제·항생제 등을 집중 관리 중이다. 해당 기간 회·초밥 등 점포 제조식품도 주기적인 검사 대상이다. 여름철 산지 병해충 증가로 농약 살포가 확대될 가능성 등을 대비해 하절기 병해충 취약 품목도 별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닭고기, 민물장어 등 휴가철 소비가 쏠리는 식품은 약 한 달 전부터 사전 검증을 진행한다. 절단 과일은 식중독균 검사를, 고온 보관 시 위험이 커지는 견과류는 곰팡이독소·산패도 검사를 사전 측정한다. 더구나 무더운 날씨에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비대면 쇼핑 수요가 증가하는 터다. 그만큼 물류·배송 단계의 안전 관리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배송 단계 중 에어캡·아이스팩 등 포장재를 보강하거나, 냉동 탑차 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폭염 속 신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에 따른 온라인 배송 확대 효과는 수치로도 즉각 나타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8월 2일 온라인 배송 주문 건수가 직전주 대비 17% 가량 늘었다. SSG닷컴의 쓱배송(이마트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주는 방식)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올랐다. 특히, 축산(39%)·수산(38%)·과일(22%) 등 신선식품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식품 시장애서 먹거리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이커머스 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예컨대 쿠팡은 혹서기 로켓프레시 배송 품목에 드라이아이스·아이스팩 등 보냉재를 약 10~20% 추가하고 있다. 냉매제 개수는 외부 기온에 따라 상이하게 운영한다. 컬리는 여름철에만 하절기·극하절기·열대야로 상품 포장법을 세분화하고, 해동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외부 온도를 기준으로 냉매 수량·증량 가이드를 변경해 운영 중이다. 엽채류 등 냉해 피해를 입기 쉬운 신선식품은 냉매제와 가장 멀리 배치하는 등 위치 지정에도 신경 쓰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하루에 치아 13개 뽑고 임플란트 7개 심은 후 무슨 일이?

치의신보TV팀이 덤핑치과의 폐해를 정면으로 고발하는 '2026 현장기획 시즌2'를 오는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A씨는 강남의 한 치과에서 단 하루 만에 치아 13개를 뽑고 임플란트 7개를 심었다. 상담실장은 “문제가 생기면 바로 대응하겠다"고 안심시켰지만, 바로 다음 날 식립한 임플란트 나사(픽스처) 2개가 빠져버렸다. 정작 사고가 터지자 돌아온 것은 대응이 아닌 추가 청구서였다. '1년은 무상'이라던 약속과 달리 비용이 계속 청구됐다. 425만원이라던 비용은 “오늘 결제하면"이라는 말과 함께 순식간에 330만원으로 내려갔고,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은 환자 동의조차 없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무단으로 신청돼 있었다. B씨는 치아 9개를 한꺼번에 뽑았다. 가족은 이 사실을 시술이 끝난 뒤에야 알았다. 피해자 딸은 “상의할 시간은 없었고, 불만을 말하면 진상 환자 취급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현장기획팀이 같은 치과에서 직접 상담을 받아본 결과, 치료 여부를 바로 결정하지 않자 20분 가까이 상담실장의 회유와 강압에 가까운 압박이 이어졌고, 최종 제시된 견적은 수백만 원대였다. 치협이 피해 환자들의 사례를 듣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피해 환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주요 증언으로는 치아 발치 후 지혈이 되지 않아 119에 실려갔으나 가족은 6시간이 넘도록 그 사실조차 몰랐다는 내용이 있었다. 아울러 내원하지 않은 날짜에 만들어진 허위 진료기록, 본인 동의 없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된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등도 확인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도움을 청한 보건소에서 돌아온 답변이 “알고는 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우, 이하 치협)는 5일 “5개월간의 현장취재를 거친 이번 현장기획 시즌2는 치과 의료 질서를 교란하고 불법과 편법을 일삼는 일부 덤핑치과의 폐해를 낱낱이 파헤쳐줄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 5월 조직개편에서 치의신보TV팀을 미디어국으로 승격했다. 지난 2024년 제작된 현장기획 시즌1은 불법 저수가 유인 덤핑치과의 실태 및 일부 광고 대행사와의 유착관계 고발 내용 등 총 19편의 영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현장기획은 6일 1부와 2부가 동시에 공개된다. 이어 10일 3부가 예정돼 있다. 실제 피해 환자들의 익명 인터뷰와 함께 덤핑치과 현장을 직접 취재, 상담 과정에서의 과도한 마케팅과 부실한 사후관리 실태를 고발한다.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 5월 집행부 출범 직후부터 덤핑치과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집행부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덤핑치과 척결을 제시해 왔다"면서 “전국 3만여 회원들이 보다 나은 개원환경에서 양심적인 진료에 매진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기획을 이끈 손병진 미디어국 담당 공보이사는 “앞으로도 공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덤핑치과와 다양한 비윤리적 의료 행태를 고발하며, 치과계 자정과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쿠팡Inc, 2분기 영업적자 8350억…상장 후 분기 최대 손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올 2분기 8000억원대 영업적자를 내면서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는 2021년 뉴욕증시 상장 후 분기 기준 최대 손실이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6200억원대 과징금이 반영돼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쿠팡Inc가 5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매출은 88억5600만달러로 전년 동기(85억2400만달러) 대비 4% 증가했다. 올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501.89원)로 환산하면 13조3007억원으로, 고정 환율 기준 전년 동기(11조9763억원) 대비 10% 늘었다.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5억5600만달러(8350억원)로, 2억4200만달러(35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억4900만 달러·약 2093억원)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적자 전환했다. 2분기 당기순손실도 5억7000만달러(856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이익 3100만달러(435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주당순손실(EPS)은 0.32달러였다. 2분기 대규모 적자를 포함해 쿠팡Inc의 상반기 적자가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쿠팡Inc의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규모는 7억9800만달러(약 1조1895억원), 8억3600만달러(1조2457억원)다. 이는 최근 2년 간 기록한 합산 영업이익(1조2813억원) 수준에 이르는 손실 규모다. 이 같은 수익성 악화 배경으로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과징금이 실적에 반영돼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읽힌다. 쿠팡Inc는 지난 6월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추산 과징금 약 4억1000만 달러(6247억원)가 2분기 판매·관리비에 반영될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올 2분기 실적은 미국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다. 블룸버그는 2분기 쿠팡 매출을 89억6660만달러로 예측했다. 실제 매출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었으나, 수익성 전망이 크게 빗나갔다. 해당 기간 블룸버그는 쿠팡Inc의 영업손실은 3억6140만달러를, 당기순손실은 3억7990만달러를, 주당순손실(-0.2달러)를 각각 예상했다. 다만, 쿠팡Inc는 2분기 각각 5억달러대(8000억원대) 규모의 영업손실·당기순손실을 냈고, 실제 주당 순손실 규모도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기자의 눈] ‘모두의 창업’, 시작보다 ‘생존’이 중요하다

창업은 출발이지만 생존은 또 다른 경쟁이다. 정부는 창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정부가 '국가창업시대'를 열기 위한 첫 프로젝트로 내세운 범국민 창업 지원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은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실패에 대한 부담을 줄여 혁신 창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그러나 창업 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기업을 탄생시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았느냐에 달려 있다. 창업은 출발선일 뿐이며 창업 이후 시장에 안착하는 과정은 더 어렵다. 창업에 성공하더라도 판로 확보와 자금 조달,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점에서 정부는 민간의 모범 사례인 '무신사 스튜디오'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하는 무신사 스튜디오는 창업자에게 단순히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신진 디자이너와 소규모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패션 특화 창업·성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업무 공간과 촬영 스튜디오 등 사업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고, 네트워킹·컨설팅·비즈니스 매칭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8년 동대문에서 시작해 한남·신당 등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동대문 원단시장과 생산공장 등 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같은 지원은 실제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졌다. 디스이즈네버댓과 크리틱은 무신사 스튜디오를 거친 대표 브랜드 사례로, 국내 스트리트 패션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가 단순한 창업 공간 제공을 넘어 브랜드 성장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정부의 '모두의 창업' 역시 창업 지원을 시작 단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창업 이후에도 멘토링과 투자 연계, 판로 개척,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등 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창업자를 많이 배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창업기업이 오래 살아남도록 돕는 일이다. 단순히 창업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존율을 높이는 정책이야말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길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르포] 폭염 덮친 전통시장·로드숍 ‘썰렁’…대형마트는 ‘피서지 변신’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소상공인들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전통시장의 경우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대학가 인근 로드숍들도 매출 하락을 피해 가지 못하는 분위기다. 반면 복합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 입점한 업체들은 더위를 피해 실내로 몰려든 방문객들 덕분에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점심 무렵 기자가 찾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대형마트 푸드코트는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마트 인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부터 휴가철을 맞아 외식을 나온 가족단위 손님들까지 몰리면서 테이블에 합석을 하는 일도 빚어졌다. 가족과 함께 외식을 나왔다는 한 40대 남성은 “휴가 기간인데 이렇게 더운 날 가족 여행을 가면 오히려 고생일 것 같아 마트로 피서를 왔다"며 “나온 김에 집에서 먹을 식재료와 간식거리도 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아케이드(비가림 시설)로 햇빛은 막을 수 있었지만,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청과물을 파는 시장에는 오가는 사람이 꽤 보였지만, 식당이 모인 골목은 인적조차 드물었다. 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한 상인은 “폭염도 폭염이지만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시장을 찾는 사람들 자체가 적다"며 “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 말이나 돼야 그나마 상황이 좀 나아질 것 같다. 추석 대목만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학가 인근 로드숍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 방학을 맞아 대학가 특수 자체가 사라진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쳐 유동 인구가 확연히 줄어들면서 인근 상인들은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서 휴대폰 액세서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방학인데다 휴가철이 겹친 만큼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매출이 정말 반토막이 난 상황"이라며 “이렇게 팔아 전기세를 내다가는 남는 게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푸념했다. 이어 “바깥이 워낙 덥다 보니 그나마 매장 안에 들어오는 손님은 꽤 있는 것 같지만, 그게 구매로 이어지는 건 또 다른 이야기"라며 “이렇게 더운 날에는 사람들이 밖에 잘 나오지 않고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기 때문에 우리같은 로드숍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6년 7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에 따르면 8월 전망 BSI는 소상공인은 71.0, 전통시장은 66.5로 집계됐다. BSI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운영자가 체감하는 현재 및 미래 상황에 대한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한 경기 예측 지표로, 지수가 100 미만이면 악화를 뜻한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전망 BSI 악화 사유 1위는 '경기 악화', 2위는 '계절적 비수기', 3위는 '매출 감소'가 꼽혔다. 업계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권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본부장은 “특히 노상형 전통시장의 경우 폭염에 취약한데, 아케이드가 설치돼 있다더라도 소재 자체가 플라스틱이다보니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일률적인 그늘막 설치보다는 상권별 특색에 맞춰 지형지물을 활용한 폭염 대비책을 중장기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어시장 같은 경우 생물을 다루는 특성이 있는 만큼 시장 운영 시간을 유연하게 설정하는 것도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장 운영 시간 변경 등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도시유전, 폐플라스틱서 생산한 고순도 ‘나프타급 재생원료’ 첫 수출

폐비닐·폐플라스틱을 분해해 나프타분해설비(NCC)에 직접 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고순도 재생원료로로 복원한 '나프타급 재생원료'가 국내에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국내 재생유 신기술기업 도시유전은 자체 기술인 비연소 저온분해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생산한 나프타급 재생원료 1차분 220톤을 글로벌 원자재 기업 트라피규라(Trafigura)에 첫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유전은 지난달 31일 전북 정읍에 있는 생산공장 '웨이브정읍'에서 1차 수출분을 출하했다. 이 재생원료는 탱크형 컨테이너 운송차량 11대에 실려 전남 광양항으로 운송됐으며 4일 첫 선적이 시작됐다. 재생원료를 실은 선박은 오는 17일 말레이시아 파시르구당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도시유전은 트라피규라와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첫 선적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웨이브정읍에서 생산하는 재생원료 전량을 트라피규라에 수출하게 된다. 웨이브정읍 공장의 재생원료 연간 생산능력은 약 4550톤 규모다. 이번 재생원료 수출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생산된 고순도 재생원료가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 투입되기 시작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도시유전이 개발한 비연소 저온분해 기술은 전기와 세라믹볼 파동에너지를 이용해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의 탄소결합구조를 끊어냄으로써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재생유의 복원율과 순도를 높인 세계 유일의 재생유 기술이다. 전기와 세라믹볼을 이용한 비연소 방식으로 온실가스나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열분해 기술로 생산하는 재생유인 '중질유'보다 품질이 우수해 NCC에 직접 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는 원유에서 분리해 생산하는 만큼 우리나라는 나프타 공급을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최근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대란에서 보듯이 나프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변화나 국제유가 급등 등에 가장 취약한 원자재 중 하나다. 도시유전은 주요 해외 의존 원료를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자체 생산해 세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자원안보·순환경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쌓았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순환원료·바이오원료 인증 체계인 ISCC PLUS 인증을 받은 재생원료를 세계 최대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중 하나인 트라피규라에 공급한다는 것은 도시유전의 재생원료가 실제 글로벌 거래가 가능한 재생원료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이번 첫 해외 공급은 수입에 의존하던 석유화학 원료를 국내의 독자적인 자원순환 기술로 복원해 세계시장에 공급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도시유전은 내년까지 국내에만 연간 7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친환경 순환원료 공급과 저탄소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아셉틱·재활용이 끌었다…삼양패키징 상반기 영업이익 큰폭 개선

삼양패키징이 상반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용기·아셉틱 부문 신규 수요와 재활용 사업 확대로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과 이익이 함께 증가했다. 삼양패키징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248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이익 증가폭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2121억원보다 6.0% 늘어난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24억원에서 40.9% 뛰었다. 반기순이익도 94억원에서 122억원으로 30.5% 늘었다. 이익 증가는 매출총이익 개선과 비용 감소가 겹친 결과다. 판매량이 늘고 판가가 오르면서 매출총이익은 435억원으로 8.2% 증가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260억원으로 6.5% 줄었다. 실적은 2분기에 몰렸다. 2분기 연결 매출은 1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1억원보다 9.5% 늘었고, 영업이익은 14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21.4%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175억원 가운데 대부분이 2분기에서 나온 셈이다. 회사는 용기와 아셉틱 부문에서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 재활용 사업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매출이 늘었고, 이에 따라 단위당 고정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양패키징은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 판매를 늘리고 원가와 판가 관리, 비용 효율화로 수익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을 키워 중장기 성장 기반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윤석환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는 “고객 요구 사항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신규 수요를 추가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패키징은 2014년 삼양사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고 2017년 상장했다. 1979년 국내 최초로 PET 병을 상업화했으며, 국내 아셉틱(무균충전) 시장에서 70%가량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PET 플레이크와 리사이클 페트칩(R-Chip)을 생산하며 순환경제형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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