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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외식] 버거킹, 원할머니 보쌈족발, 스타벅스, 파파존스, 써브웨이, 이디야커피

◇ 버거킹, 익선동에 제품혁신센터 '플레임랩' 개장 버거킹이 신메뉴 개발과 기존 제품의 품질 개선을 전담하는 연구개발(R&D) 공간을 마련한다. 버거킹은 이달 중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제품혁신센터 '플레임랩(Flame Lab)'을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임랩은 소비자 취향과 외식업계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기존 제품의 맛과 품질을 개선하는 공간이다. 버거킹은 대표 메뉴인 와퍼를 비롯한 주요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버거킹은 그동안 품질 혁신 프로젝트 '킹스 로드(King's Road)'를 통해 주요 메뉴의 조리법과 품질을 개선해 왔다. 이번 플레임랩 조성을 계기로 제품 개발 과정을 체계화하고 소비자 의견을 신메뉴에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구개발 공간을 둘러보는 '랩투어'와 재료 선택부터 제품 완성까지 경험하는 '헤브잇유어웨이(Have it your way)'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버거킹은 앞서 선보인 특화 매장 '플레임그라운드'에 이어 플레임랩을 통해 브랜드 체험 공간도 확대하게 됐다. 버거킹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맛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노력이 플레임랩으로 구체화됐다"며 “소비자의 목소리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버거킹만의 메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할머니 보쌈족발 '실비보쌈' 10만개 판매 기념 최대 1만5000원 할인 외식기업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인기 메뉴 '실비보쌈'의 누적 판매량 10만개 돌파를 기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12일부터 18일까지 쿠팡이츠에서 전 메뉴를 대상으로 최대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쿠팡이츠에서 3만원 이상 주문하면 기존 고객은 기본 5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지급하는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7000원을 할인받는다. 신규 고객에게는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는 지난 2월 출시한 실비보쌈의 판매 성과를 기념해 마련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에 따르면 실비보쌈은 10월 첫째 주까지 실비김치 단품과 세트 메뉴를 합산해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섰다. 실비보쌈은 부드러운 보쌈에 매운맛을 강조한 실비김치를 곁들인 메뉴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국내산 배추와 한우 사골육수, 들기름을 활용한 '차장금 들기름 김치찜' 등도 주문할 수 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최근 창작자 '김밥대장'과 협업한 팝업 행사와 배우 차예련이 참여한 신메뉴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원앤원 관계자는 “실비보쌈은 익숙한 보쌈에 매운 실비김치를 더해 새로운 맛을 제공한 점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51년간 이어온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손맛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서울 카페·디저트 50선 선정 스타벅스 코리아의 특화 매장인 '장충라운지R점'이 서울시가 선정한 대표 카페·디저트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충라운지R점이 서울시의 '2026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카페와 디저트 분야를 별도로 선정했다. 음료와 디저트의 맛뿐 아니라 공간의 매력과 대중성, 접근성 등을 평가했다. 장충라운지R점은 스타벅스가 리저브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2024년 9월 개장한 매장이다.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의 구조를 보존하면서 가구와 조명 등을 배치해 과거와 현재의 분위기를 결합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야외 정원까지 총 180석을 갖췄다. 대표 메뉴는 리저브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가루와 바닐라 크림, 제주팔삭 셔벗 등을 각각 곁들인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다. 리저브 커피를 활용한 특화 음료 15종도 판매한다. 최근에는 리저브 커피와 케이크, 간단한 먹거리를 2단 쟁반에 담아 제공하는 '리저브 애프터눈 커피 세트'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선정을 기념해 23일부터 29일까지 장충라운지R점 방문 고객에게 '블랙&화이트 콜드 브루'를 20% 할인 판매한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1960년대 저택의 정취를 간직한 공간에서 리저브 커피와 다양한 미식 경험을 선보인 점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공간과 메뉴가 어우러진 커피하우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파파존스 '가을 치킨 위크' 피자·치킨 세트 9000원 할인 한국파파존스가 피자와 치킨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파파존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치킨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파파존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에서 라지 크기 이상 피자와 코카콜라 또는 코카콜라 제로 1.25ℓ, 치킨 메뉴 1종을 함께 주문하면 9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대상 치킨 메뉴는 '치킨 스트립'과 '파파스 윙'이다. 치킨 스트립은 닭 안심살을 튀긴 제품으로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파파스 윙은 닭날개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만든 메뉴다.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할인 행사와 중복 적용할 수 없으며 일부 특수 매장은 제외된다. 파파존스는 이와 별도로 11월8일까지 라지 크기 이상 크러스트 피자와 코카콜라 500㎖를 함께 주문하면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파 아메리칸 콤보'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피자와 치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취향에 맞는 치킨 메뉴를 선택해 파파존스 피자와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써브웨이, 윤남노 셰프 협업 '램 컬렉션' 샌드위치 2종 출시 써브웨이가 요리사 윤남노와 협업해 양고기를 활용한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써브웨이는 13일부터 '램 컬렉션' 샌드위치 2종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램&후무스 샌드위치'와 '램 샌드위치'다. 램&후무스는 양고기에 병아리콩을 으깨 만든 후무스를 더한 메뉴다. 램 샌드위치는 양고기 본연의 맛과 허브 향을 강조했다. 가격은 15㎝ 기준 램&후무스 샌드위치 1만1900원, 램 샌드위치 1만3900원이다. 후무스는 추가 주문할 수 있다. 윤남노가 개발에 참여한 '치미추리 소스'도 함께 선보인다. 기존 치미추리 소스에 펜넬과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더해 향을 살렸다. 양고기는 호주축산공사 및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와 협업해 선정한 호주산 제품을 사용한다. 써브웨이는 소비자가 재료를 일일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도록 윤남노 추천 조합인 '윤남노픽'도 마련했다. 파마산 오레가노 빵과 아메리칸 치즈, 채소 4종, 치미추리·홀스래디시 소스 등을 조합한 메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윤남노가 출연하는 광고 영상도 공개한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특별한 날에 주로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한 양고기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윤남노 셰프의 감각을 담은 샌드위치로 양고기의 풍미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 식물성 오트 음료 활용한 커피 2종 출시 이디야커피가 귀리로 만든 식물성 음료를 활용해 커피 메뉴를 확대한다. 이디야커피는 12일 신제품 '오트커피'와 '오트콜드브루'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트커피는 고소한 귀리 음료에 에스프레소를 더해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오트콜드브루는 귀리 음료와 콜드브루 커피를 조합해 깔끔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이디야커피는 식물성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뿐 아니라 귀리 음료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메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판매한다. 이디야멤버스 앱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현재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서 일반 우유를 귀리 음료로 변경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오트 음료를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커피 메뉴를 마련했다"며 “귀리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G마켓 ‘성수 시대’ 개막···성수동 신사옥 첫 출근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G마켓이 서울 성수동에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한때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했던 오픈마켓 강자가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G마켓은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사옥 '스탈릿 성수N'으로 이전하고 임직원들의 첫 출근을 시작했다. 새로운 사옥의 핵심 구호는 'OPEN(열림)'이다. 고객과 판매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조직 내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사옥 '스탈릿 성수N'은 지상 11층 규모의 신축 건물이다. 저층부 상업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을 G마켓 임직원이 사용한다. 부서와 직급의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구성하고 사내 카페와 옥상정원, 휴식 공간 등도 마련했다. 특히 7층에는 판매자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판매자들의 실시간 방송 제작과 상품 홍보를 지원하고 대면 상담과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성수동 상권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검토하고 있다. G마켓은 국내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2000년대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던 시기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 사업모델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했다. 옥션과 함께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2009년 미국 이베이에 인수됐다. 이후 이베이코리아 체제 아래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했다. 전환점은 2021년 찾아왔다. 신세계그룹이 약 3조4400억원을 투입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인수했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신세계가 G마켓을 확보해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었다. 시장 환경은 예상보다 빠르게 달라졌다. 쿠팡은 자체 물류망과 빠른 배송을 앞세워 소비자를 끌어모았고, 네이버는 검색과 쇼핑·결제를 연결한 생태계를 확대했다.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하는 동안 기존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좁아졌다. G마켓 역시 거래액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신세계그룹이 거액을 투입해 인수했음에도 기대했던 성장 효과를 충분히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마트는 2024년 결산에 G마켓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손상차손 9339억원을 반영하기도 했다. G마켓이 선택한 돌파구는 글로벌 협력이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12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상품과 판매자, 해외 유통망 등에서 협력 효과를 모색하는 구조다. G마켓에는 국내 판매자들이 알리바바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기회다. K뷰티와 K패션, K푸드 등 해외 수요가 높은 상품군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에는 거래액에서도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G마켓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상반기 기준 거래액이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쿠팡이 배송 경쟁력을, 네이버가 검색과 쇼핑 생태계를 앞세운 상황에서 G마켓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런 관점에서 G마켓이 새로운 출발의 장소로 선택한 성수동도 눈길을 끈다. 성수동은 패션과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 새로운 소비문화를 선보이는 지역이다. G마켓은 이런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고객과 판매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성수동 신사옥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G마켓이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오픈마켓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과 셀러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성수에서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패션] 올리비아로렌, 형지엘리트, LF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휠라, 유니클로, 세터

◇ 올리비아로렌 '2026 겨울 컬렉션' 공개…기은세 착용 수트 주목 패션기업 OVLR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절제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강조한 겨울 신상품을 선보였다. 올리비아로렌에 따르면 '2026 겨울 컬렉션'은 '디 아트 오브 포이즈(The Art of Poise)'를 주제로 우아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했다. 코트와 패딩, 모피 소재 외투부터 블라우스와 니트, 바지, 치마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간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컨템포러리 라인'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회색과 갈색, 아이보리 등 기본 색상에 분홍색과 보라색 등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배우 기은세가 착용한 '그레이 수트 셋업'이 주목받고 있다. 기은세가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해당 제품을 착용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은 두 가지 색조가 어우러진 회색 재킷과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치마로 구성됐다. 재킷은 허리끈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으며, 치마에는 앞부분이 겹쳐지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같은 소재의 넉넉한 바지와도 조합할 수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최근 기은세와 이미숙, 유이 등 유명인과 협업한 착용 콘텐츠를 통해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회사 측은 관련 상품이 시즌별 판매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우아함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겨울 컬렉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명인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소재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형지엘리트 '나라사랑캠프' 개최…훈맹정음 100주년 의미 되새겨 형지엘리트가 한글날을 맞아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한글의 역사와 이웃 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9일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2026 엘리트 나라사랑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글자로 잇는 우리 역사'를 주제로 마련했다. 특히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각장애인의 문자 소통과 교육권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인천 형지엘리트 본사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놀이 교구를 직접 제작해 기증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자 관련 전시를 관람하고 파주 활판인쇄박물관에서는 전통 인쇄 과정을 체험했다. 각 장소에서는 임무를 수행하고 '문자 탐험 여권'에 도장을 모으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형지엘리트의 나라사랑캠프는 2005년 독도 방문을 시작으로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일본 우토로 마을과 중국 고구려 유적지, 국내 독립운동 관련 역사 현장 등을 찾아 아동·청소년들에게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올해는 훈맹정음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가 우리 글자의 소중함과 장애를 넘어선 소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과 공동체 가치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LF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 첫 팝업 LF가 공식 수입하는 영국 생활패션 브랜드 '트래디셔널 웨더웨어'가 국내 첫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열었다. LF에 따르면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팝업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지난달 LF몰을 통해 국내에 공식 출시한 이후 처음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다. 약 93.3㎡ 규모의 매장은 영국 전통 주거 형태인 '타운하우스'를 주제로 꾸몄다. 청회색과 흰색 바닥 타일, 목재 가구와 창호 등을 활용해 영국 주택 특유의 분위기를 구현했다. 매장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누빔 재킷과 야외활동용 재킷, 경량 패딩 등을 선보인다. 우산과 캐시미어 목도리, 장화, 구두 등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판매한다. 한국 시장을 위해 기획한 마스코트 '트래디'도 처음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고원지대의 소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LF가 기획해 글로벌 본사에 제안했다. 이름은 소비자 투표를 거쳐 정했다. 현장에는 높이 약 160㎝의 마스코트 조형물을 설치했다. 사진을 촬영해 SNS에 인증한 고객 중 74명을 추첨해 열쇠고리를 증정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 74명에게도 같은 사은품을 제공한다. LF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주요 상권에서 팝업 매장을 확대하고 니트와 셔츠, 바지 등으로 상품군을 넓힐 계획이다. LF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관계자는 “국내 첫 팝업은 50여년간 이어온 영국 브랜드의 역사와 생활방식을 직접 경험하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에서 기획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휠라 '화이트오픈서울' 성료…2억50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기부 추진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서울 도심에서 테니스 체험과 공연, 나눔 활동을 결합한 축제를 개최했다. 미스토코리아가 운영하는 휠라는 지난 10~1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6 화이트오픈서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사는 테니스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직접 운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 감독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임용규, 휠라 소속 테니스 지도자 등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강습과 대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방송인 장성규도 행사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개인별 수준에 맞춰 테니스를 배울 수 있는 '테니스 스킬스 존'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라켓 스포츠인 피클볼 체험 공간 등을 마련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가수 안신애와 청하, 우즈가 참여하는 공연도 열렸다. 휠라는 이번 축제를 사회공헌 활동과도 연계했다. 서울시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와 협력해 행사 방문객과 프로그램 참여 인원, 테니스화 판매 수익금 일부 등을 기부와 연결했다. 이를 통해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물품은 초록우산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문화를 확산하고 스포츠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 유니클로 'JW 앤더슨' 협업 가을·겨울 컬렉션 16일 출시 유니클로가 영국 패션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과 협업한 가을·겨울 의류를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오는 16일 '2026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렉션을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고전적인 의류 디자인에 현대적인 색상과 무늬, 기능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연극과 학구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일상복을 구성했다. 남녀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짧은 길이의 블루종은 넉넉한 형태로 제작했다. 여성용 패딩 재킷은 볼륨감 있는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했다. 브이넥 스웨터와 라운드넥 조끼 등 니트 제품에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적용했다. 남성용 방풍 플리스 재킷과 여성용 짧은 플리스 블루종, 비대칭 디자인의 주름치마도 선보인다. 양말과 목도리, 모자, 가방 등 의류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잡화도 출시한다. 조나단 앤더슨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는 연극적이고 학구적인 문화의 세계관에 창의성을 담았다"며 “고전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색상과 무늬, 기능성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 세터 '몬치치' 두 번째 협업 컬렉션 공개…17일부터 전국 매장 판매 캐주얼 패션 브랜드 세터가 인기 캐릭터 '몬치치'와 두 번째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세터는 12일 공식 온라인몰과 크림에서 '몬치치 위드 마이 세터(Monchhichi with My SATUR)' 두 번째 컬렉션을 먼저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국 20개 세터 매장에서는 오는 17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봄 첫 협업에 이어 가을철에 어울리는 긴팔 의류와 잡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세터 특유의 여유로운 디자인에 몬치치 캐릭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세터 X 몬치치 아치 로고 롱 슬리브'다. 지난 협업 당시 모든 색상이 품절됐던 반팔 티셔츠를 긴팔 제품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갈색과 짙은 회색, 흰색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넉넉한 형태의 '세터데이 무드 스웨트셔츠'에는 세터 로고와 하트 모양의 몬치치 그림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후드 티셔츠와 여성용 래글런 티셔츠, 목도리 등을 판매한다. 몬치치 캐릭터에 토끼 귀 모양의 니트 모자를 씌운 '베비치치 키체인'도 출시한다. 세터는 협업 상품 구매 고객에게 양말과 재사용 가방, 모자 등을 증정한다. 17일 세터하우스 서울숲과 18일 명동·성수·도산 일부 매장에서는 협업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몬치치 열쇠고리를 제공한다. 사은품은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뷰티] CJ올리브영, 스킨푸드, 리필드, LF 아떼, 아이오페, 무신사 뷰티, 토코보

◇ CJ올리브영 'K뷰티에딧' 아시아 세포라 48개 매장 입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화장품 유통기업 세포라와 협력해 K뷰티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자체 선정한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올리브영 K뷰티에딧'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아시아 4개 국가·지역의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마쳤다. 입점 매장은 말레이시아 18개, 태국 13개, 싱가포르 9개, 홍콩 8개 등 총 48개다. 지역별로 닥터엘시아와 마녀공장, 바이오힐보, 비플레인 등 12~17개 브랜드의 상품 최대 120종을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월 세포라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뒤 8월 미국 시장에서 K뷰티에딧을 먼저 선보였다. 미국 세포라에 입점한 리쥬란과 아렌시아, 토리든 등의 9월 말 기준 일평균 매출은 8월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강한 자외선 등을 고려해 세정제와 세럼, 크림 등 피부 관리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CJ올리브영은 8~14일 싱가포르 복합쇼핑몰 '아이온 오차드'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피부 진단과 화장품 견본 체험 등을 제공하고, 피부 노화 관리와 피부 장벽 개선, 모공·잡티 관리, 보습 등 4개 주제로 상품을 소개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유망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주요 유통망에 진입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시장별 소비자 데이터와 유행을 반영한 상품 구성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스트룬즈 세포라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총괄 매니징디렉터는 “한국의 최신 뷰티 유행을 빠르게 경험하려는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다"며 “올리브영의 전문성과 세포라의 고객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CJ올리브영은 2027년까지 캐나다와 호주, 영국, 중동 지역의 세포라 매장에도 K뷰티에딧을 도입할 계획이다. ◇ 스킨푸드 '감자 마데카소사이드' 2종 네이버서 먼저 선봬 스킨푸드가 강원도 평창에서 생산한 감자를 화장품 원료로 재활용한 피부 진정 제품을 출시한다. 스킨푸드는 '감자 마데카소사이드 수딩 패드'와 '감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진정 세럼' 등 2종을 12일 네이버에서 먼저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에는 평창산 감자를 새롭게 활용하는 자원순환 방식을 적용했다. 스킨푸드의 자체 진정 성분인 '포테시카'와 순도 99.5%의 마데카소사이드도 사용했다. 기존 제품을 개선한 수딩 패드는 마데카소사이드 함량을 종전보다 2배 늘린 210ppm으로 높였다. 표백하지 않은 순면 원단을 사용했으며, 회사 측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색소침착 면적과 손상된 피부 장벽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세럼에는 마데카소사이드 1500ppm을 함유했다. 수분감이 있는 제형으로 피부에 남은 트러블 흔적과 붉은 부위 등을 관리하도록 기획했다. 스킨푸드는 12~18일 네이버 '뷰티 슈퍼 위크'에서 신제품과 기획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2일 오후 7시에는 네이버 쇼핑 생방송도 진행한다. 평창군 이장이 직접 제품 원료를 소개하는 협업 콘텐츠도 공개한다.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평창 지역을 알리려는 취지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통해 원료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새로운 진정 관리 제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리필드, 뷰티컬리 공식 입점…두피 관리 제품 최대 60% 할인 콘스탄트가 운영하는 두피 관리 브랜드 리필드가 컬리의 화장품 전문관 '뷰티컬리'에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리필드는 뷰티컬리에서 두피 관리 제품 전 품목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온라인 판매망에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 채널을 추가해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리필드는 샴푸처럼 씻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두피에 바르고 흡수시키는 잔류형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체 특허 성분 'cADPR'을 활용한 두피 관리 기술도 강조하고 있다. 뷰티컬리에서는 'cADPR 부스터 토닉'과 'cADPR 엑소좀 77 스칼프 앰플', 'cADPR 스칼프 클렌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부스터 토닉 본품 70㎖와 리필 70㎖ 2개를 묶은 '부스터 토닉 트리플 기획'도 컬리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 입점을 기념해 19일까지 진행되는 '뷰티컬리페스타'에서는 쿠폰 적용 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별 추가 증정품을 마련하고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괄사, 9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두피 스캐너를 증정한다. 리필드는 현재 자사몰과 쿠팡, 네이버, 올리브영, 무신사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약국, 면세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정근식 콘스탄트 대표는 “두피도 피부처럼 필요한 성분을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새로운 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뷰티컬리 입점을 계기로 전문적인 두피 관리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LF 아떼 '립 글로이밤 미니 트리오'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출시 LF의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떼가 여러 색상의 입술 화장품을 겹쳐 바르는 '립 레이어링' 유행을 반영한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LF 아떼는 12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립 글로이밤 미니 트리오 기획세트'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인기 색상 3개를 작은 크기로 묶어 입술 전체에 바르는 기본 색상부터 강조 색상까지 단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은 '웜톤 트리오'와 '쿨톤 트리오' 등 2종이다. 웜톤 제품은 뉴디·대즐·피그코어, 쿨톤 제품은 베이비·드림·피그베일 등으로 구성했다. LF 아떼에 따르면 기존 '립 글로이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누적 판매량은 9월30일 기준 18만개다. 이번 기획세트에 포함된 6개 색상이 전체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선물용 수요를 고려해 회전목마에서 영감을 받은 포장 디자인을 적용하고 분홍색 벨벳 파우치를 함께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13일 오전 8시30분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19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자외선 차단제 견본을 증정하며 쿠폰과 카카오페이 결제 혜택을 적용하면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LF 아떼 관계자는 “여러 색상을 조합하는 립 레이어링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인기 색상을 한 세트에 담았다"며 “색상 선택의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입술 화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어드밴스드덤 프로 리페어링 밴디지 크림'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가 피부 장벽 회복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는 '어드밴스드덤 프로 리페어링 밴디지 크림'을 12일부터 올리브영과 네이버, 아모레몰 등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건조함과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관리하는 더마 크림이다. 피부과 시술 이후 붉어짐과 거칠어짐 등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기까지의 회복 기간인 '다운타임'을 고려해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에 따르면 시술받은 피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제품 사용 하루 뒤 붉은기가 48.6% 완화됐다. 손상된 피부 장벽 회복률은 68.8%, 피부 거칠기 회복률은 125.3%로 나타났다. 제품에는 특허 출원 기술인 '액티브 밴디지 듀얼 리페어(Active-Bandage Dual Repair)'를 적용했다. 피부에 밀착되는 크림 제형이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도록 설계했으며, EGF와 PDRN, 베타글루칸 등 피부 관리 성분도 함유했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는 지난 1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에서 해당 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국내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피부 관리 기능을 강화한 고효능 화장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무신사 뷰티 '퍼글러' 협업 상품 18종 공개…660개 브랜드 할인 행사 무신사 뷰티가 캐릭터 브랜드 '퍼글러'와 협업한 한정판 화장품을 선보이며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무신사 뷰티는 1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무뷰페'에서 12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한 퍼글러 협업 상품 18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퍼글러는 사람의 치아를 닮은 장식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특징인 영국 출신 캐릭터다. 무신사 뷰티는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화장품 브랜드를 연결하고 상품 기획부터 촬영, 홍보 콘텐츠 제작까지 협업 과정을 주도했다. 참여 브랜드는 그라펜과 글맆, 나인위시스, 머지, 에스네이처, 오드타입, 토코보, 센텔리안24 등 총 12개다. 글맆은 인기 립글로스에 퍼글러 캐릭터를 적용한 새로운 색상을 선보인다.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 오드타입은 캐릭터 '버튼믹스'를 활용한 볼 화장품을 내놓는다. 협업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베이비 퍼글러 스크리치 에디션' 열쇠고리 9종 중 1개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모자와 가방, 안경 등 캐릭터 꾸미기 장식도 함께 제공한다. 협업 상품은 온라인뿐 아니라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와 '무신사 뷰티 홍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무뷰페에는 총 66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약 1만5000개 화장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퍼글러의 독특한 캐릭터와 화장품 브랜드의 상품을 결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토코보 '프레쉬 베일 핸드 선 세럼' 지그재그서 선판매 화장품 브랜드 토코보가 손 피부의 자외선 차단과 보습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토코보는 12일 지그재그의 뷰티 할인 행사 '직뷰페'를 통해 '프레쉬 베일 핸드 선 세럼'을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손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 지수 SPF45 PA+++를 갖췄다. 여러 차례 덧발라도 부담이 적도록 끈적임을 줄인 세럼 제형을 적용했다. 비건 펩타이드와 알로에, 캐모마일 성분을 함유해 건조한 손 피부의 보습 관리도 돕도록 설계했다. 향은 전문 조향사와 협업해 3종으로 구성했다. 석류와 블랙슈거 향을 결합한 '로우키 페이머스', 무화과와 자스민을 활용한 '마이 디폴트', 장미와 은방울꽃 향을 담은 '소프트 스포큰' 등이다. 토코보는 지그재그 선판매를 기념해 제품 구매 수량에 따라 미니 파우치와 자외선 차단제 등을 증정한다. 16일에는 서울 성수연방 입구에서 진행되는 지그재그 뷰티 팝업 행사에도 참여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식 행사 공간에서 제품의 사용감과 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견본 증정과 추첨 행사도 운영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내 日 생맥주 판매 1위 ‘기린 이치방’, 전주서 만든다…제법 ‘그대로’

“일반적으로 맥주는 첫 번째 짜낸 맥즙과 두 번째 짜낸 맥즙을 혼합해 만드는데, 이치방 시보리는 올몰트의 첫 번째 짜낸 즙만 사용합니다." 권광조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권역장은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하이트진로 연구소에서 열린 '기린 이치방 시보리 한국 생산 개시 간담회'에서 이치방 시보리 제법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원료인 맥아 본연의 진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이치방 시보리 브랜드만의 콘셉트"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일본 기린과 기술제휴협정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기린 이치방 시보리' 캔 제품을 전북 전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기린이 자본관계가 없는 아시아 수입 파트너사에 생산 라이선스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장에서는 첫 번째 맥즙과 두 번째 맥즙을 한 잔씩 맛볼 수 있었다. 두 잔은 색부터 달랐다. 첫 번째 맥즙은 짙은 노란빛을 띠었고 두 번째 맥즙은 눈에 띄게 연했다. 첫 번째 맥즙은 보리의 진하고 고소한 맛에 단맛이 겹쳤다. 엿기름을 응축한 듯한 맛이다. 엿기름 특유의 향을 꺼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기자에게는 취향에 맞았다. 두 번째 맥즙은 같은 맥아에서 나왔는데도 비교적 묽고 가벼웠다. 진한 맛과 고소함, 단맛이 모두 한결 덜했다. 맥즙은 분쇄한 맥아를 더운물에 섞어 당분을 우려낸 액체다. 당화를 마친 맥아죽을 거를 때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이 첫 번째 맥즙이고, 걸러진 맥아에 더운물을 다시 부어 받아낸 것이 두 번째 맥즙이다. 일반적인 맥주는 두 맥즙을 섞어 만든다. 맥아에 남은 당분까지 거둬 같은 양의 원료로 더 많은 맥즙을 얻을 수 있어서다. 다만 두 번째 맥즙에는 맥아 껍질에서 우러난 떫은 맛이 더 묻어난다. 맥즙의 단맛은 발효 과정에서 대부분 알코올로 바뀐다. 첫 번째 맥즙만으로 만든 이치방 시보리는 잡미 없이 맑게 넘어갔고, 넘긴 뒤에는 맥아의 고소한 맛이 은은하게 남았다. 첫 번째 맥즙만 쓸지 두 맥즙을 섞을지는 맥주가 지향하는 맛에 따라 갈린다. 첫 번째 짜낸 맥즙만 사용 '이치방 시보리(一番搾り)'는 일본어로 '첫 번째로 짜낸'이라는 뜻이다. 기린은 1990년 첫 번째 맥즙만 쓰는 제법으로 맥주를 내놓으면서 제법 이름을 그대로 제품명으로 붙였다. 기린 일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치방 시보리에는 기린의 다른 맥주보다 맥아가 1.5배 들어간다. 첫 번째 맥즙만 쓰면 같은 양의 맥아에서 얻는 맥즙이 줄어든다. 일본 '프레지던트'지에 따르면 일본 맥주업계에는 '맥즙 한 방울은 피 한 방울'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맥즙을 허투루 쓰지 않는 문화가 배어 있다. 이치방 시보리 개발 당시 기린 전국 공장장 회의에서는 한 원로 공장장이 개발팀원에게 “이런 무모한 상품 개발을 막으라고 자네를 보낸 것"이라며 질책하기도 했다는 일화도 있다. 기린은 지금도 일본 공장 견학 코스에서 두 맥즙을 나란히 맛보게 한다. 색과 맛의 차이를 직접 확인하라는 취지다. ◇ 기린 기술진 생산 현장 참여…국내 생산분도 일본 보내 정기 검증 기린 기술진은 1년 넘게 이어진 초기 세팅 기간 전주공장 생산 현장에 참여했다. 전주공장은 양조 온도와 시간, 원료 배합 비율, 최종 제품 규격까지 기린이 수치로 정해둔 생산 기준을 따른다. 핵심 원료인 효모는 기린 생산공장에서 직접 받아 전주공장에서 배양한다. 맥아와 홉 등 나머지 원재료도 기린이 정한 원산지와 규격에 맞춰 쓴다. 권 권역장은 “효모는 따로 구할 수가 없다"며 “기린 이치방 시보리 효모이기 때문에 생산하는 공장에서 직접 공수해 배양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기린이 모든 원재료에 스펙 기준을 두고 있어 기준에 맞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모두 확인하고 충족했다"며 “전주공장에서 사용하는 물이 좋아 조정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생산 승인은 기린 기준을 세 차례 이상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라이선스를 받은 7월에 앞서 약 1년간 세 차례 이상 시험생산을 진행했다. 전주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일본으로 보내 관능검사(사람이 직접 미각, 후각 등 감각을 활용해 품질을 평가하는 검사)와 수치 분석을 받았고 기린이 정한 기준을 충족해 국내 생산 승인을 얻었다. 생산이 시작된 뒤에도 국내 생산분을 일본으로 보내 수치 데이터 평가와 정기 관능검사를 받는다. 양사 기술진은 상시 소통 채널을 열어 정기 기술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캔 제품부터 국내 생산…기존 설비로 대응 국내 생산 대상은 캔 제품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캔은 국내 기린 이치방 시보리 판매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초도 생산량은 약 150만ℓ로 500㎖ 캔 300만개 분량이고, 내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75% 수준을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예상치를 포함한 2020년 이후 이치방 시보리의 연평균 판매 증가율은 82.4%이고, 제품별로는 캔이 97%로 가장 높다. 이치방 시보리는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국내 일본 생맥주 판매 1위에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판매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일본 수입맥주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72% 성장했고 2023년부터 수입맥주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권 권역장은 “일본 맥주 성장세가 엄청나다 보니 일본 주세법 등 현지 상황과 한국 내 수요가 맞물려 공급량이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며 “안정적인 공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린 역시 일본 내수와 해외 수요가 함께 늘어 공급에 제약이 있었고, 하이트진로의 생산 기술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는 게 하이트진로 설명이다. 일본에서 생산한 제품이 통관을 거쳐 국내에 유통되기까지는 통상 한 달 반가량 걸렸지만 전주공장 생산분은 이 기간이 1~2주로 줄어든다. 관세와 국제 물류 같은 대외 변수에 따른 공급 위험도 낮아진다. 국내 생산분도 기존 수입 물량과 마찬가지로 하이트진로 실적에 반영된다. 하이트진로는 수익 구조에는 변동이 없고 운송비 일부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절감분은 프로모션과 마케팅에 투자해 소비자 혜택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생산 규모는 기존 생산설비로 소화할 수 있어 별도 설비 투자나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는 단계는 아니다. 하이트진로는 라이선스 비용과 계약 조건을 양사 간 비밀유지 약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 생산분은 이달 첫째 주부터 출고되고 있다. 유통사와 점포마다 기존 수입 제품의 재고 소진 속도가 달라 소비자가 국내 생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점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하이트진로·기린, 유통 협력 20여년 만에 생산 협력…병·생맥주는 추후 논의 하이트진로와 기린의 인연은 2004년 이치방 시보리 병 제품 수입에서 시작됐다. 2011년 캔과 생맥주까지 포함한 독점 수입·판매 계약을 맺었고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병과 생맥주의 국내 생산은 캔 제품의 생산 안정성과 공급 체계를 먼저 확보한 뒤 논의할 수 있다는 게 하이트진로 입장이다. 공동 기술개발이나 신제품 개발, 국내 생산분의 해외 수출은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치방 시보리 제법은 기린 이치방에만 적용 가능한 제법이라 다른 제품에 적용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술 교류를 통해 한국 시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과 같은 맛과 품질의 제품을 더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시음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기린 고유의 이치방 시보리 제법과 원료, 공정, 품질관리 기준을 전주공장에 그대로 적용했다"며 “양사 기술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일본 현지에서 이어온 이치방 시보리의 맛과 품질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K-비만약’ 첫 주자 한미약품 ‘에페’…‘스시자로’ 대항마 될까

한미약품이 최근 허가받은 국산 비만 치료제 신약 '에페'를 앞세워 2조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달 내 출시가 전망되는 에페는 월 투약비용이 10만원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점쳐져 최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일본까지 원정을 가는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 치료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시판허가를 받고 이르면 이달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에페는 국내 제약사가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과 허가, 제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첫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신약으로, 국산 45호 신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국내 시장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미국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양분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마운자로가 7443억원, 위고비가 2170억원을 기록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두 수입약과의 경쟁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할 요소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건 가격이다. 국내에서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4주 투약 비용은 최저 용량 기준으로 3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비만 치료제는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매달 30만원 안팎의 비용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이에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본으로 원정을 다녀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일본 언론은 일본에서 구매한 마운자로를 스시와 결합해 '스시자로'라고 부르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며 저렴하게 마운자로를 처방받을 수 있는 일본 의료기관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일본을 다녀오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를 포함해도 일본에서 사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다. 2.5㎎ 제품 기준 일본에서 한 달 투약 비용은 약 1만엔(약 8만4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에페의 4주 투약 가격이 10만원대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미약품 역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시장 환경과 유통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가격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가격 책정은 에페가 국내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페는 원료 제조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경기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이뤄진다. 해당 시설의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2000만 개다. 해외 생산 제품의 국내 공급에 의존하는 위고비·마운자로와 달리 국내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에페가 한국인 대상 임상에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임상 3상 중간 결과에서 에페를 투여받은 한국인 비만 환자 448명은 40주차에 평균 체중이 9.75%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79.42%였으며, 10% 이상과 15% 이상 감소한 환자는 각각 49.46%, 19.86%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에 이어 국내 제약사들도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HK이노엔과 JW중외제약은 각각 외부에서 도입한 후보물질의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4중 작용 비만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검토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겉은 바삭, 씹으면 육즙 가득”…맘스터치 ‘스매쉬버거’ [먹어봤송]

치킨버거를 중심으로 성장한 맘스터치가 비프버거 라인업을 '스매쉬버거' 3종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호주산 와규 패티를 주문 즉시 철판에 눌러 굽는 스매쉬버거·더블스매쉬버거·스모키스매쉬버거로, 지난달 10일부터 판매 중이다. 스매쉬는 패티를 철판 위에서 강하게 눌러 겉면을 빠르게 굽는 조리법이다. 맘스터치는 번과 패티에 버터오일을 바르고, 후추·마늘 플레이크 입자 크기를 조정한 시즈닝과 케이준 시즈닝을 더했다고 설명한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해 비프버거 매출은 전년보다 60.7% 늘었다. 맘스터치는 엔트리급 그릴드버거 2종도 함께 내놨다. 스매쉬 버거 3종을 배달로 받아 직접 먹어봤다. 스매쉬 버거답게 패티 겉면은 바삭했고 씹으면 육즙이 배어나오는 편이었다. 기본인 스매쉬버거는 번 사이에 소스와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치즈, 패티를 쌓았다. 포장지를 포함해 재보니 219g이었다. 맘스터치가 밝힌 기준 중량은 208g, 열량은 477㎉로 3종 가운데 가장 가볍다. 약간 단 소스에 토마토의 산미와 생양파의 매콤함이 겹치고, 치즈가 부드럽게 받친다. 눌러 구워 마이야르 반응(패티 표면을 가열했을 때 노릇한 갈색 색소와 다양한 풍미 성분이 만들어지는 화학반응)이 올라온 패티까지 어느 하나 튀지 않고 맞물린다. 균형을 잘 고려해 만든 비프버거다. 다만 고기 맛이 전면에 서는 버거를 원한다면 더블이 나을 수 있다. 더블스매쉬버거는 스매쉬버거와 같은 구성에 패티와 치즈를 한 장씩 더 넣었다. 포장지 포함 무게는 301g, 기준 중량은 281g으로 3종 중 가장 무겁다. 단백질도 38g으로 가장 많고 당류는 5g으로 가장 적다. 패티가 두 장이 되면서 스매쉬 패티의 존재감이 드러난다. 토마토와 생양파를 누를 만큼 고기 맛이 꽉 찬다. 다만 단 소스 맛을 좋아한다면 소스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스모키스매쉬버거는 스매쉬버거에 딜피클과 칠리케첩, 치즈소스, 직화 크럼블을 더했다. 맘스터치 원산지 표시판에 따르면 크럼블은 미국산 돼지고기다. 포장지 포함 무게는 251g, 기준 중량은 252g이고 열량은 634㎉다. 딜피클은 들어간 만큼 존재감을 드러낸다. 피클을 싫어한다면 주문할 때 빼는 옵션도 있다. 맛의 밸런스는 유지됐지만 받은 제품은 직화 크럼블이 한쪽에 몰려있어 다소 밋밋한 부분도 있었다. 또한 직화 크럼블 양이 매장마다 다르다는 소비자 후기도 있어 이름처럼 진한 훈연향을 기대한다면 아쉬울 수 있다. 맘스터치 비프버거는 2022년 7월 그릴드비프버거로 시작했다. 당시부터 주문 즉시 패티를 눌러 굽는 조리법을 썼고, 판매 가맹점에는 그리들 등 조리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에드워드 리 셰프, 올해는 김풍 작가와 협업한 비프버거를 선보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비프버거 전문점급 메뉴 라인업과 가맹점 조리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해왔다"며 “향후 '스매쉬버거'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맘스터치를 비프버거 맛집으로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매쉬버거 3종은 비프버거 조리 설비를 갖춘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비프버거 판매점은 1000여곳으로 전체 매장의 67% 수준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풀 꺾인 ‘한정판 리셀’ 인기…솔드아웃 ‘통합’·크림 ‘확장’ 살길찾기

한때 한정판 리셀(재판매, 되팔기) 열풍을 이끌었던 중개 플랫폼들이 생존모드에 돌입했다. 2020년 동시에 출범한 '솔드아웃'과 '크림' 모두 기존 한정판 거래에 집중하는 대신 서비스 영역 확장에 초점을 맞춰 사업 재편에 나선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운영하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은 오는 12월 31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해당 사업을 정리하되, 중고거래 기능을 갖춘 '무신사 유즈드'로 통합하는 것이 골자다. 중고거래 중심의 개인간거래(C2C) 플랫폼들과 달리, 솔드아웃에서는 주로 고가의 신상품·한정판 상품을 되파는 거래가 이뤄졌다. 사업성 저조는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솔드아웃은 운영사였던 에스엘디티(SLDT)가 지난해 무신사로 흡수합병 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연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SLDT는 2021년 1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2022년 427억원, 2023년 288억원, 2024년 150억원으로 매년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적자 누적으로 SLDT가 회사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만큼, 현재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는 무신사 입장에선 운영 효율화가 급선무였을 것이라고 업계는 풀이한다. 지난해 8월에는 무신사 유즈드를 출시하며 사실상 사업 무게 추를 옮기는 작업도 본격화했다. 솔드아웃의 강점인 상품 검수 노하우를 중고거래 영역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무신사 유즈드의 경우, 출시 초기 대비 거래액이 크게 신장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올 6월 무신사 유즈드 거래액은 지난해 9월 대비 10배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판매자 수와 판매 상품 수도 약 30배, 약 6.7배씩 증가했다. 솔드아웃의 사업 일원화로 일각에서는 이와 함께 시장을 양분해온 네이버 계열 크림의 독주 체제로 구도가 굳혀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리셀 시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이전만치 못한 점이 변수로 꼽힌다. 과거 리셀 제품은 희소성 있는 브랜드 한정판 위주로 웃돈을 얹어 되팔아 쏠쏠한 차익을 남길 수 있어 재테크 수단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외부 활동이 막혔던 코로나19 당시 보복소비 심리와 맞물리며 고가의 명품까지 수요가 확산돼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22년 일상 회복 이후 여행·외식 등으로 소비가 분산되고 고물가 압박까지 더해져 인기가 식었다. 리셀 붐이 꺼지면서 업계에서도 전반적으로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202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리셀 플랫폼인 '스탁엑스'는 올해 국내 검수센터 운영을 접으면서, 사실상 사업 정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KT알파의 '리플', 한화솔루션 자회사 엔엑스이에프의 '에어스택'도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크림도 한정판 리셀 사업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기보다 서비스 영역을 점차 다각화하고 있다. 솔드아웃과 마찬가지로 단 한 번도 연간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어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데 따른 조치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크림은 2020년 출범 후 이듬해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운영 중이다.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2021년 영업손실 595억원에서 지난해 81억원까지 적자 폭을 크게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세다. 실제 크림은 리셀·중고거래 영역을 넘어서 트렌드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올 9월에는 편집숍 '크림플러스'를 출시하며 서울 내 주요 오프라인 매장을 새단장했다. 이달에는 식음료 협업 프로젝트 '크림 온 더 테이블'에 나서 해당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크림은 2024년 8월 핵심사업으로 일찌감치 중고 명품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1년 만에 서비스명을 중고 상품을 일컫는 '빈티지'로 변경해 접근성도 개선했다. 서비스 개편과 함께 거래액·거래 건수 등 주요 지표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림 관계자는 “중고명품 서비스를 본격화한 2025년 중고명품 거래액·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345%, 563%씩 신장했다"며 “올 들어 1~3분기 거래액·거래 건수 모두 지난해 전체를 뛰어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품은 연말 수요가 쏠리는 품목으로 향후 연간 성장률이 더 큰 폭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농식품부-농어촌공사, 12일부터 ‘농지 전수조사 상담센터’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 전수조사에 따른 농업인들의 혼란을 줄이고 관련 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상담 창구를 마련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식품부와 함께 12일부터 '농지 전수조사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농지 전수조사의 취지와 정부의 후속 조치계획을 설명하고,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나 불안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업인을 비롯한 국민들이 관련 제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부당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필요한 정보와 지원방안도 제공한다. 주요 상담 내용은 정부가 제시한 3가지 농지 투기 유형과 중대한 불법전용 행위의 해당 여부 등이다. 농지 투기 유형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위로 농지를 취득한 뒤 무단으로 휴경하거나 불법 임대하는 행위 △농업법인의 부동산업 영위 △경매 등을 통해 농지를 공유 취득한 뒤 무단 휴경하거나 불법 임대하는 행위 등이다. 중대한 불법전용에는 농업진흥지역에 야영장이나 야적장 등 농업과 무관한 시설을 허가 없이 설치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향후 농업인 단체와 상담센터를 연계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2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을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명절을 맞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 임직원은 이화영아원, 계산요양원, 어린엄마둥지 등 3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제철 과일과 명절 선물세트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시설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설 관계자들은 운영상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필요한 지원을 건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를 검토해 향후 사회공헌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스타벅스, 카드결제액 1위 탈환…‘탱크데이’ 논란 회복세 ‘완연’

스타벅스가 지난 5월 '탱크데이' 논란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며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 기준 커피 브랜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원래 카드결제 외에 선불결제, 상품권 판매 등의 비중이 높아 카드결제액 순위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카드결제액 기준 1위까지 되찾으며 완연한 회복세를 입증했다. 11일 데이터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210억8000만원으로, 전월 1161억2000만원에 비해 4.3% 증가했다. 스타벅스의 카드결제액은 탱크데이 논란 직후인 지난 6월 1003억9000만원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매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1200억원대를 회복했다. 한편, 탱크데이 논란 직후 스타벅스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이 1105억원을 기록해 전월 1179억9000만원 대비 6.4% 감소했다. 이로써 투썸은 지난달 약 106억원의 격차로 스타벅스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게 됐다. 업계는 '탱크데이' 논란이 잦아드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활동을 다시 재개하면서 카드결제액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스타벅스의 카드결제액 1위 탈환은 카드결제 외에 선불충전식 카드, 선물하기 등 상품권 판매 비중이 높은 스타벅스가 카드결제액 부문까지 1위를 되찾으며 완연한 회복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선불충전식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모바일 주문 '사이렌 오더'가 전체 주문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한 해 스타벅스 카드에 새로 충전된 금액은 1조7497억원 규모다. 반면 투썸플레이스는 판매의 대부분이 매장에서 카드결제로 이뤄지고 선수금은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5월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에 '탱크데이' 등의 마케팅 문구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소비자와 정치권에서 비판 여론이 확산됐고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해임과 공개 사과, 직원 단체 교육 등 수습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논란 발생 다음 달인 지난 6월 카드결제액과 앱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가 최저점을 찍었으나, 이후 카드결제액, MAU 모두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메가MGC커피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947억5000만원으로 전월대비 3.2% 감소했고, 빽다방은 229억4000만원으로 전월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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