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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아·태지역 최고병원 반열 올랐다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8일 발표한 '2026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임상분야별 순위' 평가에서 심장, 심장수술, 신경, 내분비, 정형 등 5개 분야 아시아 태평양 1위를 차지했다. 평가 대상 11개국 병원 중 최다 분야 1위다. 이날 아산병원은 “이들 5개 분야에서 평가 대상국인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선진국 병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최고의 의료 수준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심장병원은 4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켰다. 나머지 평가 분야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암·호흡기·소화기 2위, 소아 5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만,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1개국 8000여 명의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10개 임상분야별 우수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한 해 평균 20만여 명의 외래환자와 6만여 명의 입원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스텐트 치료에서 우수연구기관 세계 1위로 선정될 정도이다. 경피적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은 2025년 2500례를 달성하며, 아시아 의료기관 최초이자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심장질환이나 암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는 연간 100여 개국 2만여 명에 달한다. 해외 의료진 연수 또한 연간 60여 개국 500여 명에 이른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하며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병원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 체계를 고도화해 환자 안전을 지키고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제12대 손정환 병원장 취임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제12대 원장에 손정환 교수(비뇨의학과)가 지난 17일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12월 31일까지이다. 손 원장은 '변화를 통한 성장, 그리고 나눔'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진료 경쟁력 강화, 안정적이고 유기적인 플랫폼형 의료시스템 구축, 환자 경험 중심의 브랜딩 강화라는 세 가지 핵심 추진 방향을 밝혔다, QI실장, 기획실장, 국제진료센터 소장, 진료부장을 역임하며 경영 수업을 쌓은 손 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가 따뜻한 정과 신뢰를 느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삼성서울병원, 암·호흡기·소화기 분야 ‘아·태 최고’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18일 발표한 '2026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평가에서 암과, 호흡기, 소화기 분야에서 최고 병원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업체인 독일의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한국과 일본, 호주,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 의료진에게 평판도 조사, 국가별 의료인증 상황, 환자자기평가도구 등을 종합한 결과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24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병원으로 뽑혔다. 또 첫 평가가 이뤄진 소화기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박승우 원장은 “중증, 고난도 질환에 집중하며 연구와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한 결과"라며 “삼성서울병원이 가는 길이 의료의 새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미래 의료를 향한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단일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했다. 국내 최초로 CAR T-세포치료를 시작했으며 표준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암정밀치료를 시행하는 등 최첨단 암치료법을 주도하고 있다.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4%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암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 6월 삼성화재와 함께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분야 대표 중중 질환인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폐이식 후 관리를 비롯한 모든 호흡기질환에서 강점을 보인다. 폐암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전용 수술 로봇을 들여오고, 폐식도암 전용 중환자실에 전담 교수와 전문간호사를 배치해 진료의 질적 수준을 올리는 데 힘써왔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도 0.1% 수준에 그쳐 매우 안전하면서 확실한 치료를 제공한다. 그 결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에서 삼성서울병원 폐암 환자의 생존율은 65.7%로, 한국 42.5%, 미국 28.1%와 큰 격차를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처음 조사가 이뤄진 소화기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소화기내과와 폐식도외과, 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등 여러 진료과가 다학제를 기반으로 식도와 위, 대장, 간, 췌장, 담낭 등 소화기질환을 다룬다. 2023년 기준 국내 발생 식도암 환자(3142명)의 22.2%를 치료했다. 2025년 시행한 식도암 수술 245건 중 219건(89.3%)이 로봇 및 비디오 흉강경 수술이다. 표준 치료가 어려운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양성자 치료의 효과를 입증하여 간암 치료의 새로운 국제적 이정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5년 말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하고, 2024년 9월 국내 최초로 간암 양성자 치료 2000례를 돌파한 바 있다. 대장암에서도 기존에 난치성으로 평가되었던 대장암의 절제 불가능한 간전이 및 골반 내 재발성 직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완치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매년 30명 이상의 대장암 환자를 양성자로 치료하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라한호텔,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로컬 콘텐츠 창작자 지원’ 맞손

라한호텔이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3년 연속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년 창작자를 위한 판로 확대와 로컬 콘텐츠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한호텔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는 16일 현영석 총지배인과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김진용 청년감성상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6 청년 로컬 상품 판로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라한셀렉트 경주는 청년 작가들의 신작을 더 다채롭게 선보이는 방향으로 테마 매대를 리뉴얼하고, 로컬 창작자와 여행자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경주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낸 독점 협업 굿즈를 기획하고, 청년 작가들이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 북토크 등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라한호텔은 경주, 전주, 울산, 목포, 포항 등 국내 대표 관광 명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로컬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라한셀렉트 경주는 2024년부터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내 청년감성상점 테마 매대를 운영 중이다. 매년 경주시가 발굴한 청년 작가 20여 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3000만 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해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경주산책에서 전시, 판매하는 청년 작가들의 상품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성이 결합돼 호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디자인된 부적 콘셉트의 '신라 기운 책갈피'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다보탑과 석가탑 일러스트가 그려진 '경주 눈금자', '연화문 단청 키링', '동궁·월지 아크릴 마그넷' 등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실용적인 상품들이 경주 여행의 묘미를 더하는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영석 라한셀렉트 경주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라한호텔의 로컬상생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로컬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솔테크닉스, 윌테크놀러지 인수 완료…“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

한솔그룹 계열의 전기·전자소재 전문기업 한솔테크닉스가 반도체 검사 부품 전문기업 윌테크놀러지 인수를 완료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윌테크놀러지 주식 611만 544주(1772억원)를 취득해 지분 83.37%를 확보하고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윌테크놀러지는 비메모리 시스템반도체 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프로브카드(Probe Card)'를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특히 스마트폰 메인칩(AP)과 이미지센서(CIS)용 프로브카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칩의 전기적 특성과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핵심 부품으로, 반도체 미세공정 고도화에 따라 기술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윌테크놀러지 인수로 한솔테크닉스는 한솔아이원스, 에스아이머트리얼즈와 함께 반도체 장비와 소재, 검사 분야까지 아우르는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계열사간 기술 협력과 고객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이번 윌테크놀러지 인수는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최근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반도체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윌테크놀러지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오아시스마켓, 장보기 구독 멤버십 ‘클럽 오아시스’ 출시…“구매비용 20% 포인트 적립”

커머스 테크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온라인 장보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파격적인 구독 멤버십 서비스를 전격 선보인다. 오아시스마켓은 장보기 비용의 2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온라인 구독 멤버십 서비스 '클럽 오아시스(CLUB OASIS)'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의 포인트 적립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이다. '클럽 오아시스'는 일반 장보기 상품은 구매비용의 20%, 뷰티 상품의 경우 30%까지 적립해주는 최대 페이백 서비스를 기본으로 한다. 구독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월 2000원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압도적인 적립과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클럽 오아시스웰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럽 오아시스'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첫 6개월 동안 구독료 전액이 무료 혜택으로 적용된다. 이와 동시에 6개월 치 구독료에 달하는 1만2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가입 즉시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6개월의 웰컴 프로모션 기간이 종료되어도 오아시스마켓의 통큰 혜택은 계속 이어진다. 가입 7개월 이후부터는 매월 결제되는 월 구독료 2000원이 모두 현금성 포인트로 페이백된다. 사실상 고객이 부담하는 실질 구독료는 '0원'으로, 장기 이용 고객은 구독을 무료로 이용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만약 6개월 이내에 멤버십을 해지하더라도 해지 위약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프로모션의 웰컴 혜택 및 상시 페이백 서비스는 새벽배송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제공 방안들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업계 최저 수준을 지향하는 상품 가격 책정과 9900원 무료 배송, AI 장보기 서비스에 이어 '클럽 오아시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장보기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럽 오아시스' 멤버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가입 신청은 오아시스마켓 모바일 앱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독자 개발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루트'를 통한 효율적인 물류 프로세스와 물류·배송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 도입 등 경쟁력을 통해 2011년 출범 이래 15년 연속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을 서울 강남 신규 매장에 도입하며 유통 혁신의 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 AI 무인계산기인 루트 시리즈는 고객이 상품을 레일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자동 결제까지 이루어지는 세계 최초 AI 무인계산 기술이다. 올해는 기존 '루트100' 대비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 인식률과 처리 속도는 2배 이상 향상시킨 '루트 미니'를 출시하고 이를 오프라인 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전문의 칼럼] 3주 이상 지속되는 입안 상처, 구강암 신호...흡연이 주요 위험인자

입안이 헐거나 혀가 따끔거리는 증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불편함이다. 대부분은 피로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으로 발생한 구내염으로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그러나 같은 부위의 상처가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하얗거나 붉은 반점이 사라지지 않고 반복되면 구강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구강암은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 입안의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 암을 통틀어 말한다. 구강암을 혀에 생기는 암으로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입안을 구성하는 여러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구강암의 90% 이상은 입안 점막을 이루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이다. 이 외에도 타액선암, 육종, 악성흑색종, 림프종 등 다양한 형태의 암이 구강에서 발생할 수 있다. 구강암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은 흡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함께 하는 경우 위험성이 더욱 증가한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 과일과 채소 섭취 부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자외선 노출, 잘 맞지 않는 틀니나 보철물에 의한 만성 자극, 불량한 구강 위생 등도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구강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거나 흔한 염증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어 방치되기 쉽다.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방치하다가 병이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궤양, 지워지지 않는 하얀 반점(백반증)이나 붉은 반점(홍반증), 입안의 혹, 갑작스러운 치아 흔들림, 발치 후 한 달 이상 아물지 않는 상처 등은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한 경고 신호다.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에도 림프절 전이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입안은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시진과 촉진만으로도 의심 병변을 발견할 수 있다. 검진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되며, 필요에 따라 CT, MRI, PET-CT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해 암의 범위와 전이 여부를 평가한다. 초기 구강암은 수술만으로도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해야 할 수 있다. 특히 수술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조직 재건술을 함께 시행해 음식 섭취와 발음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외형적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구강암은 다른 암과 달리 입안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조기진단이 가능한 질환이다.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가 좋고 발음과 씹기, 삼키기 기능도 보존할 수 있는 만큼 평소 구강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글=강민석 순천향대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15년간 690명 일자리 연계…파리크라상, 식음료 인재 양성 캠프 가동

파리크라상이 식음료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자사 브랜드 정규직 채용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인 '파리영캠프' 6기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파리크라상은 청년 취업 활성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파리영캠프 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과제빵과 조리 및 커피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식음료 분야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수료 후 희망자 전원을 파리크라상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올 상반기에도 15명의 교육생이 해당 과정을 수료해 매장 입사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6기 과정은 브레드샌드(제빵 및 샌드위치), 푸드(외식 브랜드 조리), 바리스타(음료 제조 및 판매) 등 총 3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선발된 30명의 교육생은 8월 26일부터 10주간 직장생활 기본 교육과 전문 기술 교육을 비롯해 현장 실습과 견학 등을 거친다. 수료 후에는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라그릴리아 등 파리크라상 브랜드 매장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지원서는 이달 21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및 실기전형을 거쳐 7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파리영캠프는 청년들에게 교육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크라상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고등학교 산학협력 프로그램 수료생 52명을 채용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SPC기업대학을 통해 520여 명의 청년 인재를 선발해 교육했다. 2024년부터는 파리영캠프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116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15년간 약 69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인재 육성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어획량 급증한 동해산 참다랑어 매입…동원그룹, 사내 구내식당서 특식 제공

동원그룹이 연안 참다랑어 판로 확보와 어업인 상생의 일환으로 서울 양재동 본사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에게 동해산 참치회를 제공했다. 동원그룹은 17일 서울 양재동 본사 구내식당에서 200kg 물량의 동해산 참다랑어를 직접 해체해 임직원 1000여 명에게 참치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어획량이 늘어난 연안 참다랑어의 가공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어업인 상생의 취지를 사내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 및 가공 인프라를 갖춘 지주사 동원산업은 이달 초부터 연근해 어업인들이 어획한 국내산 참다랑어를 매입해 참치회로 유통하고 있다. 향후 계열사인 동원F&B와 협업해 동해산 참다랑어를 활용한 한정판 참치캔 제품 출시도 검토 중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어업인 상생의 취지를 임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 참치회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연근해 수산 단백질의 부가가치와 어민들의 소득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보상체계 개선돼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 환자가 2024년 17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1조 4653억원의 사적 간병비 절감 효과(2024년 한 해)를 거두고 환자 만족도도 93.7%에 달하는 등 제도 성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전병동 확대와 간호인력 비용을 반영한 입원료 수가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민태원)는 병원간호사회(회장 홍정희)와 17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간병 부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가 답이다' 주제의 정책심포지엄을 열고, 입원환자 의료 질 제고를 위한 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정현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지속가능체계연구실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정 실장은 “2025년 6월 기준 총 798개 의료기관과 8만 6443개 병상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나 병상 참여율은 34.4%에 그친다"면서 “전체 병동 운영 기관은 118개(1만 2094병상)로 이중 중소병원급이 대다수(85.6%, 101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4년 통합병동 입원 환자의 간병비 절감액은 1인당 평균 79만 7685원으로 집계됐으며 사적 간병률(간병인 고용 또는 가족 간병 포함)은 2015년 73.1%에서 2023년 59.9%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 실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병동 확대 △환자구성 및 간호 필요도 변동에 따른 유동인력 운영 체계 마련 △간호인력 배치 기준 개선 △장애군 전담 케어팀 구성 및 장애인 활동보조사의 돌봄 참여 허용 등 간호적 관리도가 높은 환자군을 위한 맞춤 전략도 내놓았다. 정 실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전병동 확대'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통합병동과 일반병동의 인건비 격차 수가 보상, 통합병동 전환에 따른 공간·시설 개선 지원 등 보상체계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숙 부천세종병원 간호부원장이 종합병원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전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과 중증환자 전담병실 관리경험'을 발표했다. 부천세종병원은 2013년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이후 전병동 운영, 교육전담간호사 제도, 중증환자 전담병실 및 대체간호사제 도입을 거쳐 2026년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김 간호부원장은 “중증환자 전담병실은 일반병동 내 중증도 심화에 대응하고 중환자실 퇴실 후 일반병동 전환의 완충 역할을 위해 운영되며, 심혈관, 호흡기·흉부, 뇌신경, 복합질환자 등 집중 관찰이 필요한 환자가 전체 이용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의 인력배치는 간호사 1인당 환자 4명, 간호조무사 1인당 환자 8명 기준을 적용하며, 전담 간호스테이션과 정밀 환자 모니터링 장비, 통합 관제 시스템 등을 갖춰 병실 내 밀착 간호와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2024년 8월부터 2026년 4월까지의 부천세종병원 중증환자 전담병실 운영 현황을 보면, 심장전문병원 특성상 심장내과 이용률이 44.23%로 가장 높았으며, 신경과·신경외과(21.99%), 흉부외과(21.21%)가 뒤를 이었다. 김 간호부원장은 “중증환자 전담병실 운영으로 중증환자 치료 역량과 안전성은 향상됐으나 숙련된 간호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한계로 지적된다"며 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제도를 위해서는 △올바른 입원문화 정착을 위한 인식 확산 및 홍보 강화 △소아청소년과 등 특수 상황을 위한 상주보호자 예외기준 마련 △실제 운영 여건을 반영한 간호·간병 수가 현실화 △위험 예측 알고리즘 연구를 통한 낙상 예방 시스템 개발 △간호필요도 지표 분석을 통한 인력배치 적정성 지표 보완 등을 제언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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