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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아름다움’ 한 장에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68점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자원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가 공동 주관한 '2026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68점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337명이 참여해 2,33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출품작은 '경기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관광 홍보 사진'이라는 공모 취지와 작품 요건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올해 공모전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스마트폰 부문 신설이다. 사진 전문가 중심의 기존 공모전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일상에서 쉽게 촬영한 사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심사 방식에도 대중의 시각을 적극 반영했다. SNS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를 심사위원으로 참여시키는 한편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최종 심사에 반영했다. 전문 사진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인 작가의 심사 참여 비중도 확대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고려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대상은 양평군에서 촬영한 최영주 씨의 '대망의 새해'가 차지했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에는 연천군을 배경으로 한 백미화 씨의 '댑사리 일출'이 선정됐으며,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은 광주시의 풍경을 담은 조영민 씨의 '진홍색의 행로'가 뽑혔다. 이와 함께 우수상 6점과 입선 59점 등 모두 6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금은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각 100만 원, 우수상 각 50만 원 등 총 1,290만 원 규모다. 경기도는 수상작을 관광 홍보와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온라인 경기관광플랫폼을 통해 수상작을 공개하고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11월부터 12월 사이 경기도청과 지역관광 안테나숍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열어 도민과 관광객들이 수상작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수상작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진에 담긴 경기도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는 스마트폰 부문 신설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경기도의 매력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수상작이 경기도의 숨은 관광명소와 아름다운 풍경을 알리는 관광 홍보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기자의 눈] ‘제2의 성심당’ 나올 수 있을까

#올봄 필자의 조카가 성심당의 딸기시루케이크를 먹고 싶다며 친구와 대전 여행을 다녀왔다. 가족에게 줄 케이크도 하나 더 사 왔다. 이 무거운 케이크를 대전에서 인천까지 KTX와 지하철을 타고 들고 왔다니, 맛에 대한 궁금증보다 어떻게 들고 왔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최근 필자는 부산 해운대를 다녀왔다. 아쉽지만 성심당의 딸기시루케이크를 사기 위해 대전을 방문하는 것처럼 특정 브랜드나 상품을 찾아 해운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유명 관광지와 지역 대표 브랜드는 사람들을 지역으로 이끄는 서로 다른 힘이다. 대전의 성심당은 지역 브랜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성심당은 단순히 지역에서 유명한 빵집을 넘어 대전을 방문할 이유가 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하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다. 성심당에서 빵을 사고 근처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면 소비가 주변 상권으로 이어진다. 지역에서 시작한 사업체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고 관광 자원과 결합하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렇다면 '제2의 성심당'은 나올 수 있을까. 지난 14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혁신 소상공인 톱(TOP) 11 간담회'에서 민간 투자사 글리처파트너스 정필훈 대표는 “좋은 사업 아이템이 매년 나오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는 사례는 많지 않다"며 “대전의 성심당처럼 지역을 방문하는 이유가 되는 상품을 만들려면 관광 상권과 연계한 대표 상품 개발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도 “소상공인이 동네 고객만 상대하지 않고 전국으로, 국경을 넘어 잠재 고객층을 늘려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글로벌화가 답"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창업 초기 소상공인이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쌓은 경쟁력을 전국과 해외 시장으로 넓히도록 돕고, 관광 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환경도 조성해야 한다. '제2의 성심당'이 하루아침에 등장할 수는 없다.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를 그대로 따라 하는 것도 해답은 아니다. 소상공인 스스로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브랜드의 개성을 살려 소비자가 찾아올 만한 상품을 만들고 이를 지속적으로 키워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2의 성심당'이 탄생한다면 그 브랜드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또 다른 지역의 풍경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백솔미 기자 bsm@ekn.kr

[똑똑한소비] 신세계그룹, 롯데마트, NS푸드페스타, 현대백화점, 한국콜마, CU, 세븐일레븐, 풀무원푸드머스, 삼립, 매드포갈릭, 가연

◇ 신세계그룹 '쓱데이' 30일 개막…18개 계열사 참여 신세계그룹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흘간 대규모 할인 행사 '2026 쓱데이'를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쓱데이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대한민국 시그니처 세일'을 주제로 식품과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행사를 위해 6개월에서 1년 전부터 기획한 대표 상품 16종을 '마스터 시그니처'로 선정했다. 이마트에서는 일반 한우를 50%, 브랜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등도 특별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아디다스 러닝화 '갤럭시런'을 특가 상품으로 준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더 조선호텔 디퓨저 컬렉션'을 30% 할인한다. 계열사별 재고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화장품 등을 최대 70% 할인하고, 신세계까사는 인기 소파와 침대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에 앞서 SSG닷컴에서는 대표 상품에 투표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아고다와 위챗페이 등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이 기다려 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고물가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쇼핑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마트 '월간제타'서 인기 상품 300종 최대 50% 할인 롯데마트가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ZETTA)'에서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달 19~21일 '10월 월간제타'를 열고 300여개 품목에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은 '오뚜기 XO 교자 새우&홍게살', '대상 종가 시원하고 깔끔한 포기김치', '오늘좋은 부드러운 3겹 화장지' 등 행사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8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두 혜택 모두 계정당 1회 적용된다.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요리하다 양념육' 5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제주 올레길 하우스 감귤' 2.5㎏을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독형 배송 서비스 '제타패스' 회원에게는 오뚜기 행사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분유와 생활용품 등도 브랜드별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이달 31일까지 행사 상품 33종을 구매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3000원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커피 교환권도 증정한다. 장재영 롯데마트·슈퍼 e마케팅기획팀장은 “평일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도록 신선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의 구매 수요를 반영한 온라인 쇼핑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에 2만4300여명 방문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개최한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에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2만4300여명이 방문했다. 이달 16~17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식품 전시·판매, 미식 체험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일반부문과 가족부문에 각각 60팀씩 총 120팀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된 가족부문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를 완성하는 경연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하림 퍼스트키친의 식품 제조시설과 물류시설을 둘러보는 미식투어에도 참여했다. 식품 판매 공간에서는 하림과 팜스코, 선진 등 주요 업체의 일부 상품이 조기 매진됐다. 익산 지역 농식품과 청년 창업기업의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도 운영했다. NS홈쇼핑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중소 협력사의 판로 확대를 위한 실시간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식품기업의 기술력과 지역 음식문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행사"라며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백화점, 고객 기부 에코백으로 장바구니 1500개 제작 현대백화점이 고객에게 기부받은 에코백을 장바구니로 재사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1~30일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리백(Re)'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 고객에게 기부받은 에코백 3000여장을 선별·세척하고 디자인을 변경해 장바구니 1500개를 제작했다. 고객이 식품관 계산대에서 장바구니를 요청하면 하루 1개씩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 고객에게는 결제금액 100원을 할인해 준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회원은 100원을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에게는 친환경 활동에 따라 제공하는 그린프렌즈 마일리지 100점도 지급한다. 사용한 장바구니를 다음달 20일까지 무역센터점 사은데스크에 반납하면 H포인트 2000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이 청소년들과 진행한 기후행동 프로그램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운영 결과에 따라 다른 점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식품관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성을 공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한국콜마, 중기부 장관 세종공장 방문…K뷰티 산업 현안 논의 한국콜마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중소 브랜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달 16일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한국콜마 세종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중소·인디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의 역할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콜마는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 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공장은 연간 8억9000만개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선케어와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와 생산 부문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콜마는 올해 초 중국 베이징 공장을 폐쇄하고 세종공장 증설에 나서면서 국내 복귀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세종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중소·인디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고객사와 협력해 K뷰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CU '트러플하몽스틱' 스낵 매출 1위…시리즈 150만개 판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자체 기획 스낵 '트러플하몽스틱'이 이달 스낵 매출 1위에 올랐다. CU가 이달 1~15일 스낵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트러플하몽스틱'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제품군인 '트러플하몽칩'과 '트러플하몽깡'은 각각 4위와 10위를 기록했다. CU는 지난 7월 트러플하몽깡과 트러플하몽칩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트러플하몽스틱을 선보였다. 3종의 누적 판매량은 이달 15일 기준 150만개를 넘어섰다. 이달 보름간 판매량이 지난달 전체 판매량의 2배를 웃돌면서 일부 점포에서는 발주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이달 자체 기획 스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3% 증가했다. 해당 제품들은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과 스페인산 하몽을 원료로 활용하고, 과자 형태에 따라 서로 다른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황보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트러플하몽 시리즈가 독특한 원료 조합과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스낵 소비 흐름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 세븐일레븐 '캪틴큐' 재출시…우리카드 결제 시 20% 할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단종됐던 주류 브랜드 '캪틴큐'를 다시 선보이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1일 '캪틴큐' 360㎖ 제품을 정식 출시하고 이달 31일까지 우리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캪틴큐는 1980년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주류 브랜드다. 출시 초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2015년 단종됐다. 이번에 다시 선보이는 제품은 과거 병과 상표 디자인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원료와 숙성 방식을 변경했다. 캐리비안 럼 원액을 99% 사용하고 버번 및 스페인산 와인 숙성통을 활용했다. 재출시를 앞두고 소비자 관심도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9~16일 공식 앱에서 '캪틴큐' 검색량은 30만건을 넘어섰다. 이달 14일 선보인 특별 기획세트도 하루 만에 준비 물량이 소진됐다. 세븐일레븐의 올해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위스키·양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2만원 이하 제품 매출은 25% 늘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상품기획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캪틴큐가 중장년층에는 향수를, 젊은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풀무원푸드머스, 유아 친환경 식단 공모전 수상작 10개 선정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가 유아를 위한 친환경 식단 개발에 나섰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한국식품조리과학회와 공동 개최한 '2026 유아 지구식단 레시피 공모전'에서 수상작 10개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풀무원지구식단' 제품 10종 가운데 2종 이상을 활용해 유아용 식단을 개발했다. 총 223건이 접수됐으며 유아에게 적합한 식재료와 조리 편의성, 식단 구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풀무원푸드머스대표상은 송파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콩물 떡갈비 영양밥'이 받았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장상은 강북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알록달록 다이스햄 콩면 프리타타'에 돌아갔다. 두 대상 수상팀에는 각각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전달했다. 최우수상 3팀과 우수상 5팀에도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선정된 식단을 내년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추천식단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문현기 풀무원푸드머스 영업본부장은 “식물성 지향 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유아용 식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지속가능한 식생활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삼립, 프랑스 식품박람회서 K디저트 40종 선봬 삼립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 2026'에 참가해 한국식 빵과 디저트를 소개한다. 삼립은 오는 21일까지 운영하는 단독 전시관에서 호떡과 호빵, 약과 등 전통 간식을 비롯해 약 40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K디저트 아틀리에'를 주제로 한국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꾸몄다. 주요 전시 상품은 '삼립호떡'과 '삼립호빵', 약과, 소프트 치즈케이크, 미니보름달 등이다. 김치호빵과 약밥 부리토 등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도 함께 소개한다. 삼립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정인호 삼립 대표이사도 현장에서 해외 구매 담당자들에게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삼립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고 신규 수출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 매드포갈릭, 25주년 기념 1만1000원 할인권 1100원에 판매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매드포갈릭이 브랜드 출범 25주년과 멤버십 회원 120만명 돌파를 기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드포갈릭은 이달 19~25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마음FULL 땡스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1만1000원 상당의 할인권을 11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매한 모바일 교환권은 매드포갈릭 공식 앱에 등록한 뒤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은 주문 금액에 따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할인 전 결제금액이 5만원 이상이면 1장, 8만원 이상이면 2장, 12만원 이상이면 최대 3장을 적용할 수 있다. 교환권 등록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93일이며 등록된 할인 쿠폰은 내년 2월 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매장 식사와 포장 주문 모두 적용된다. 매드포갈릭은 최근 반려동물 동반 매장과 브런치 상품군, 점심 도시락 등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윤다예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브랜드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식 경험과 구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가연 “9월 커플매니저 최고 실수령액 1761만원"…신규 채용 확대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자사 커플매니저의 소득 현황을 공개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 가연에 따르면 지난달 소득 상위 10명의 실수령액을 분석한 결과 1위 커플매니저는 1761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위와 3위의 실수령액은 각각 1474만원, 1153만원 수준이었다. 경력 1년 미만 직원을 제외한 커플매니저의 평균 실수령액은 약 657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소득 자료는 가연이 자체 공개한 수치로, 전체 커플매니저의 소득 분포나 근무 조건을 모두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가연은 이번 발표와 함께 전국 단위 커플매니저 채용을 진행한다. 관련 업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도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커플매니저는 고객 상담과 가입 절차를 지원하고 결혼관과 배우자 선호 조건 등을 파악하는 업무를 맡는다. 가연 관계자는 “커플매니저는 고객의 중요한 인생 결정을 돕는 직무"라며 “경력 공백이 있는 지원자들도 새로운 업무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일상에서 즐기는 양고기 요리”…써브웨이 윤남노 램 컬렉션 [먹어봤송]

써브웨이가 윤남노 셰프와 협업한 양고기 샌드위치 '램 컬렉션' 2종을 지난 13일 내놨다. 호주산 양고기에 중동에서 즐겨 먹는 병아리콩 페이스트인 후무스를 더한 '램&후무스'와 후무스 없이 양고기를 앞세운 '램'이다. 두 메뉴 모두 빵부터 소스까지 따로 고를 필요 없이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는 윤남노 셰프의 추천 조합 '윤남노픽'으로 주문해 먹어봤다. 파마산 오레가노 빵을 토스팅해 아메리칸 치즈를 올리고 양상추·토마토·피망·양파에 홀스래디쉬(서양 고추냉이 향신료)와 치미추리 소스(남미지역 허브소스)를 더한 조합이다. 포장지째 저울에 올려보니 램은 329g, 램&후무스는 327g이었다. 써브웨이가 공개한 중량은 램 226g, 램&후무스 241g으로, 위트 빵과 기본 채소 5종에 고기를 더한 기준이라 치즈와 소스는 빠져 있다. 같은 기준 열량은 램 349㎉, 램&후무스 406㎉다. 양고기는 호주축산공사,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와 협업해 고른 '호주청정램'이다. 첫입부터 양고기라는 걸 알 수 있지만 누린내는 나지 않는다. 씹을수록, 뒤로 갈수록 양념이 씻겨 나가면서 양고기 특유의 향이 조금 남는다. 고기는 대체로 부드럽고, 간혹 질긴 부위가 한두 군데 씹힌다. 램은 양고기와 치미추리, 홀스래디쉬의 알싸한 맛이 중심이다. 치미추리는 산뜻한 허브 향에 마늘 맛이 살짝 돌고, 먹는 중간 입안에서 고수와 쯔란을 연상시키는 향이 올라온다. 써브웨이에 따르면 허브를 기본으로 한 치미추리에 윤남노 셰프가 펜넬과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더해 향을 끌어올렸다. 양고기 특유의 맛과 이 치미추리가 잘 어울리는 편이다. 양꼬치와는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양고기 요리에 가깝다. 양고기를 향까지 좋아한다면 램이 맞는다. 다만 양고기 향에 다소 부담을 느낀다면 끝에 남는 특유의 향이 걸릴 수 있다. 램&후무스는 같은 양고기에 후무스를 더했다. 양고기와 후무스의 부드러움이 중심이고, 후무스가 들어가면서 양고기 특유의 향과 홀스래디쉬의 알싸함이 많이 무뎌진다. 양고기 향이 부담스럽거나 후무스를 좋아한다면 램&후무스가 낫다. 다만 홀스래디쉬의 알싸함이 후무스에 묻히면서 램보다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다. 윤남노 셰프는 국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독창적인 요리로 주목받았고, 여러 방송에서 선보인 음식 페어링은 '믿고 먹는 윤남노픽'으로 불렸다. 써브웨이는 출시에 앞서 지난 6일 고객 약 60명을 불러 메뉴명과 구성을 알리지 않은 채 블라인드 시식회를 열었다. 이튿날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윤남노 셰프는 '램을 맛있게 먹는 남다른 노하우'라는 단서를 남겼고, 출시 광고에도 직접 출연했다. 1991년 여의도에 국내 1호점을 낸 써브웨이는 현재 7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24년 11월에는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가 출연한 '안창 비프 컬렉션' 광고를 내보냈고, 올해 7월에는 김시현 셰프와 함께 만든 여름 한정 '아기맹새우 샌드위치'를 쿠팡이츠의 셰프 협업 캠페인 '이츠셰프컬렉션'으로 선보였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여전히 특별한 날 먹는 메뉴라는 인식이 강한 양고기를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램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윤남노 셰프의 감각으로 완성한 램 컬렉션으로 프리미엄 양고기의 풍미를 가볍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램 컬렉션 가격은 15㎝ 기준 램&후무스 1만1900원, 램 1만3900원이다. 30㎝로도 주문할 수 있고, 후무스는 따로 추가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CJ제일제당, ‘성장동력 강화’ 사업구조 재편 성과 본격화하나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식품과 고부가가치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지난 7월 조직개편 이후 첫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업 재편의 성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기존 식품·바이오 중심의 사업구조를 '라이프스타일 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부문으로 재편하고 사업별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식품은 '비비고'를 중심으로 글로벌 식품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기술소재는 핵산과 천연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PHA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육성한다. 핵심소재는 라이신·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과 설탕·밀가루 등 식품 원료 소재의 생산 효율 및 원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이번 개편은 사업별 특성에 맞춰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기존 바이오사업에 포함됐던 기술소재와 핵심소재의 실적을 구분해 각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사업부문 개편과 함께 비핵심 사업 정리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사료·축산 사업을 담당하던 CJ피드앤케어 매각을 마무리한 데 이어 전분당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분당 사업 매각 본입찰은 이달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전분당은 옥수수 전분을 원료로 물엿·포도당·과당 등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CJ제일제당은 해당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가 성사되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는 동시에 해외 생산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5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지역별 성장률은 미주 10%, 유럽 19%, 아시아태평양 21%, 중국 5% 등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의 판매가 확대됐다. 유럽에서도 만두·치킨·면류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은 헝가리 만두 생산시설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현지 공급망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제품군도 다변화하고 있다. 기존 만두 중심의 해외 판매 기반을 김밥·치킨·소스 등으로 넓히고 현지 소비자의 식생활에 맞춘 제품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해외 식품사업의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생산·유통 효율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바이오·소재사업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육성과 수익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3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라이신과 스페셜티 아미노산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9%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855억원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관세 조치도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가격과 수급 변화에 관심이 모인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 업황 개선과 해외 식품사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내년 실적 회복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달 초 보고서에서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내년 매출을 17조4148억원, 영업이익을 8507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치 대비 각각 4.4%, 16.7%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매출은 CJ대한통운 제외 기준 4조1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19억원으로 18.4% 감소했다. 국내 소비 부진과 원재료·포장비 부담 등이 영향을 미쳤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전략제품 판매 확대와 고부가 소재 육성, 제조원가 절감 등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마사회 ‘경주마 굿즈’ 인기…‘말마프렌즈 스토어’ 팝업 확대

한국마사회가 유명 경주마를 활용한 기념상품을 선보이고 지역별 팝업스토어 운영을 확대한다. 한국마사회는 자체 캐릭터 '말마'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말마프렌즈 스토어'에 경주마 굿즈 브랜드 '명마당'의 신규 상품군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연도대표마 시리즈'는 국내 주요 경주에서 활약한 경주마들의 우승 장면을 디자인에 반영한 상품이다. 첫 제품으로 연도대표마에 선정된 '스피드영'과 '위너스맨'을 활용한 열쇠고리(키링)를 내놨다. 판매 실적도 나타나고 있다. 이달 3일 출시된 '스피드영' 키링은 준비 물량 300개가 약 2주 만에 모두 팔렸다. 한국마사회는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개를 더 확보해 판매할 예정이다. '위너스맨' 키링도 이달 말 500개가 추가 입고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달 11일 경북 영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데 이어 오는 24일 제주, 다음달 1일 부산에서도 관련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2026년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축제'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잡았다. 해당 축제는 가을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마·승마·말문화를 연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축제는 경마 시행 일정에 맞춰 이달 첫째 주인 2~5일, 둘째 주인 9~11일 총 7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렸다. 벚꽃길과 관람대, 금동마상, 88승마장, 포니랜드 등 렛츠런파크 서울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포니랜드에서는 세계의 말 12종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살아있는 말 박물관' 특별전이 마련되기도 했다. 포니체험, 승마전동차, 포니운동회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장] “일찍 와서 펜스 사수, 대기줄도 즐긴다”…놀 페스티벌 가보니

'제대로 놀아볼 시간(It's NOL Time)'. 국적·세대·나이·취향과 상관없이 누구나 마음 편하게 놀 수 있는 놀이의 장이 열렸다. 바로 17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 '놀 페스티벌(NOL FESTIVAL) 2026'이다. 17~18일 이틀 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놀유니버스가 올해 첫 선보인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온라인을 떠나 여행·공연·레저 등 다채로운 여가 경험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10만명 규모로 조성한 페스티벌인 만큼 아티스트 라인업도 공들였다. god·자우림·코르티스·리센느·거미 국내외 총 60팀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달군다. 무대 구성도 다양한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듯 슈퍼 라이브·K-팝·EDM 3개 스테이지로 구분했다. 티켓 응모 건수만 누계 약 180만건에 이를 만큼 시작 전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인 17일 방문한 놀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스테이지는 슈퍼라이브였다. 첫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메인 스테이지 앞으로 인파가 쏠리는 등 공연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오후 1시께 데뷔 19주년차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무대에 등장했고, 관중들도 '들었다 놨다'·'좋다' 등 해당 밴드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거나, 함께 손을 흔들거나 뛰면서 공연을 즐겼다. 행사장에서 만난 20대 관람객은 “평소에도 페스티벌을 즐겨 오는데, 일찌감치 와서 무대에서 가까운 펜스 근처로 자리를 잡아 놨다"며 “가까이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뛰어 놀다 힘들면 기대서 쉬는 것이 오래 놀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가장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렸던 무대는 K-팝 스테이지다. 해당 스테이지 첫 무대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건물 바깥까지 긴 대기열이 늘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오후 2시 30분께 들렸던 EDM 스테이지(10홀) 일부 공간도 K-팝 스테이지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장소로 활용되고 있었다. NCT 위시(WISH) 팬이라고 밝힌 한 20대 여성은 “대기줄이 길어질 건 이미 예상했고, 기다리는 김에 오랜 만에 본 다른 팬들이랑 수다떨고 있었다"며 “다른 스테이지에서도 보고 싶은 공연이 많지만 한 번 나가면 들어오기 힘들 것 같아 계속 K-팝 스테이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곳곳에서는 놀이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찾아볼 수 있었다. 행사장 입구 초입에 마련된 오디오 모양의 웰컴 스테이션에서는 DJ가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었다. 8홀에서는 아티스트 사진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티스트 포토존'이 마련됐고, 각 스테이지마다 공간 분위기를 살린 별도 포토존도 눈길을 끌었다. 9홀 슈퍼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거대한 열기구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커플·친구들이 많았다. 공연 관람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 필요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밖 야외 푸드트럭존에서 음식을 구매하거나, 8홀 내부에서 떡볶이·닭강정·케밥·야끼소바 등 각종 글로벌 푸드를 구매해 삼삼오오 모여 허기를 달래고 있었다. 공연의 흥을 돋우기 위한 주류도 빼놓을 수 없다. 행사장 안팎에서는 이번 페스티벌 파트너 브랜드인 오비맥주의 '카스(Cass)' 부스가 눈에 띄었다. 한낮에도 불구하고 야외 카스 부스에서 생맥주를 구매하는 인원이 적지 않았다. 부스에서 구매한 생맥주 한 잔을 들이키던 한 외국인은 기자를 향해 “너무 시원하다"며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장] 짱구와 함께 자란 세대 향수 자극…성수 ‘짱구는 못말려’ 체험전 가보니

“짱구는 한국에서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아우를 만큼 인기가 많은 IP입니다. 세대를 잇는 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 비밀 성수에서 열린 '짱구는 못말려! 놀자! 시공간 대모험' 프레스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17일 개막한 체험전은 역대 극장판을 옮겨 놓은 체험 공간에서 원작 단행본과 극장판 포스터로 동선이 이어진다. 짱구와 함께 자란 세대라면 1990년 연재로 시작한 시리즈를 한 바퀴 되짚어볼 수 있는 구성이다. 전시는 인큐베이스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닷밀이 공동 기획·제작했다. 후타바샤와 ADK 이모션즈의 공식 승인을 받았고, 프레스데이에는 후타바샤·ADK 이모션즈·신에이동화 관계자들이 일본에서 건너와 자리했다. 인큐베이스 스튜디오 대표는 “2025년 홍콩에서 처음 선보인 뒤 서울이 다섯 번째 개최지"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내년 1월24일까지 이어진다. 기자가 둘러본 체험전 현장에는 짱구와 함께 자란 세대에게 익숙한 또 다른 '짱구'도 함께했다. 전시장 밖에는 1973년 출시된 삼양식품 과자 '짱구'의 포토존 '짱구 포토 하우스'가 들어섰다. 관람객은 시공간 난기류로 흩어진 떡잎마을 주민을 찾아 나서는 짱구와 흰둥이의 모험에 동참한다. 전시장 곳곳의 QR코드를 전용 모바일 웹앱으로 찍어 캐릭터를 모으는 방식이다. 짱구네 집 거실에서 인트로 영상을 본 뒤 들어서는 '짱구 영화 세계'는 극장판을 모티브로 한 구역 6곳으로 이뤄졌다. 퓨처 시티는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 닌자 빌리지는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정글 어드벤처는 '폭풍을 부르는 정글'을 바탕으로 꾸몄다. 에일리언 스페이스십과 드림 월드는 각각 '습격!! 외계인 덩덩이'와 '꿈꾸는 세계 대돌격'을 옮겼고, 구역 곳곳에는 해당 극장판 줄거리를 소개한 패널이 붙어 있다. 인큐베이스 스튜디오 대표는 “짱구는 30년 넘게 만화와 TV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이어져 온 작품"이라며 “짱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만화와 애니메이션, 영화 세계로 들어가는 구성으로 여러 매체를 하나로 엮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야경과 '성수동' 표지판을 배경으로 대형 짱구 조형물 2개가 선 '서울 스페셜 이펙츠(Seoul Special Effects)'에서는 바닥에 놓인 짱구 엉덩이 모양 버튼을 눌러 화면 속 괴수를 물리친다. 닌자 빌리지에서는 대형 공을 굴리는 '굴려라! 지구의 배꼽'을, 정글 어드벤처에서는 떡잎마을 방범대와 춤을 추는 댄스 게임 '부리부리 숲속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에일리언 스페이스십에서는 발판 위에서 별을 모으는 게임을 하고, 45점 이상을 얻으면 앱으로 QR코드를 찍어 숨은 캐릭터를 얻는다. 퓨처 시티에서는 AI가 얼굴을 분석해 가장 닮은 미래의 짱구 캐릭터를 찾아준다. 드림 월드에는 극 중 유리가 화가 나면 때리던 토끼 인형을 대형으로 재현했다. 인형을 치면 토끼의 아픈 과거가 무작위로 나오는 스트레스 해소 장치도 마련됐다. 모험의 막바지에는 6m가 넘는 대형 프로젝션 월에 명장면을 띄운 '시공간 터널'이 나온다. 이어지는 떡잎마을 메인 거리와 떡잎유치원 재현 공간에서는 여정 중 구출한 짱구 가족과 친구들이 관람객을 맞고, 색칠공부 구역도 마련됐다. 짱구 박물관에는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를 소개하는 패널과 함께 원작 단행본이 벽면을 따라 진열됐다. 역대 극장판 포스터가 연도별로 걸렸고, 개성 있게 디자인한 미니 짱구 조형물 22개와 캐릭터 관계도, 짱구의 해외 진출 지도도 볼 수 있다. 극장판 제목이 유독 길고 독특한 이유에 대해 스즈키 켄스케 후타바샤 '짱구는 못말려' 편집장은 “매년 극장판을 만들 때 감독, 프로듀서와 제목을 함께 정하는데 대개 회의에서 내가 대충 던진 말이 그대로 통과되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이어 “진지하게 말하면 관객이 극장까지 발걸음하게 하려면 특별함과 임팩트가 필요하다"며 “일부러 조금 긴 제목이나 이상한 단어를 조합한 제목을 붙이려고 늘 신경 쓴다"고 말했다. 몇 년 전까지 한국 사업을 맡았던 그는 “한국 팬들이 작품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는지 보고 늘 놀랐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참여해 즐겁게 놀 수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며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구해주는 체험도 꼭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큐베이스 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전시가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짱구와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새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굿즈숍에는 유리의 토끼 인형과 흰둥이 대형 인형·쿠션, 캐릭터 키링 등이 진열됐다. 작품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F&B 메뉴를 파는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입장권은 일반 2만3000원, 어린이 2만원으로 닷밀의 티켓 플랫폼 '비밀'에서 판매한다. 전시장 밖 짱구 포토 하우스에서는 삼양식품이 현장 이벤트를 연다. 삼양 짱구는 2021년부터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 띠부씰을 넣어 온 제품이다. 포토 하우스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뽑기에 참여해 점보 삼양 짱구와 대·소형 띠부씰, 짱구 낱봉을 받을 수 있고, 이벤트는 전시가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전문의 칼럼]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재치환술 시행…기저질환 고령환자 정밀 평가”

의학 기술의 발달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수술에 적용되는 인공관절의 내구성은 과거 10∼15년 수준에서 최근 20년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수술 정확도나 환자의 활동량, 체중, 관리 상태, 해부학적 정렬 등에 따라 부품의 마모나 이완, 관절 불안정성,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거나 임플란트 수명이 다한 경우에는 기존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이 필요하다. 문제는 재치환술이 1차 수술에 비해 난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미 삽입된 인공관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뼈 손실이나 조직 유착이 동반되기 쉽고, 남아 있는 뼈의 양에 맞춰 관절의 안정성과 정렬을 다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재수술 환자의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의 고령층이어서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수술 전후 전신 상태 관리와 세심한 감염 통치가 수술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은 이러한 고난도 재치환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인공관절 재수술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에만 약 1000례의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전 정밀 진단부터 수술 후 통증 관리 및 재활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시스템화했다. 재수술 시에는 감염 여부 파악과 원인 분석이 선행된다. 감염이 원인일 경우 항생제 치료와 함께 단계적 재치환을 진행하며, 마모나 정렬 이상이 원인인 경우에는 관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맞춤형 인공관절을 적용한다. 특히 병원의 인공관절 재수술센터는 고령 환자의 기저질환을 사전에 정밀 평가하는 내과 협진 체계와 수술 후 통증 완화를 도모하는 다학제 수술 시스템을 통해 수술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체계적인 협진과 의료진의 숙련도는 수술 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인 재치환술은 1차 수술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밀한 사전 계획과 전담팀의 협업을 통해 수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기존 인공관절의 정렬 상태와 잔존 뼈의 양, 감염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수술이므로 수술 후 지속적인 통증이나 흔들림, 갑작스러운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서동석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재수술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서울성모병원, 제2회 ‘당뇨발의 날’ 건강강좌 연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서울성모병원 외과(혈관·이식분과) 주관, 대한당뇨발학회 주최로 제2회 '당뇨발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당일 현장 접수(오후 1시 30분∼2시)를 통해 참석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당뇨발, 관심으로 당당한 걸음' 슬로건 아래 당뇨병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당뇨발의 조기 진단 및 예방, 올바른 일상 관리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혈관이식외과 오행진 교수의 사회,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학제 진료팀의 전문 강연이 이어진다. 당뇨발 예방 및 올바른 신발 고르기(재활의학과 박혜정 교수), 당뇨발 상처 관리(성형외과 문석호 교수), 당뇨발과 신경병증(신경과 이정환 교수), 당뇨발 환자의 영양 관리(영양팀 안주현 영양사)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대한당뇨발학회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및 전문 교육 리플릿을 배포한다. 아울러 사전 선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지 혈류 측정을 위한 발목상완지수(ABI) 검사와 현장 신속 당화혈색소(HbA1c) 검사 등 맞춤형 예방 상담·검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당뇨발의 날은 매년 10월 19일이다. 당뇨발학회가 2015년부터 지정했으며, 2026년에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서 기념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박순철 교수는 “당뇨발은 조기 발견과 다학제적 통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외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신경과, 영양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관리 노하우를 전달하는 만큼, 평소 당뇨 합병증으로 고민하던 환자와 가족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 성인 인구의 약 10%가 앓고 있는 당뇨병은 심장, 신장, 망막 질환 등에 비해 발 합병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20∼30%가 당뇨발을 경험하며, 국내 하지 절단 환자의 75%가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발로 인한 하지 절단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5%에 불과해 주요 암보다 생존율이 낮을 정도로 국가 차원의 체계적 관리가 시급한 필수의료 질환으로 꼽힌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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