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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지분 모으는 사조그룹…‘지배구조 개선’ 속도

사조그룹이 계열사 간 순환출자를 걷어내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상장사 지분이 사조시스템즈가 사조산업을, 사조산업이 사조대림을, 사조대림이 사조오양을 거느리는 구조로 모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사조그룹 상장사들의 지분 공시에 따르면 지난 8월28일 하루에만 계열사와 주진우 회장 사이에 상장사 4곳의 주식 132억9144만원어치가 오갔다. 이 거래로 사조산업은 사조대림 1대 주주에 올랐고, 사조대림의 사조오양 지분율은 78.48%로 높아졌다. 두 회사는 거래계획보고서에서 매입 목적으로 각각 '그룹 내 지분 효율화'와 '계열회사간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내세웠다. 사조산업은 이날 시간외매매로 주 회장이 가진 사조대림 주식 14만1074주를 42억8865만원에 모두 사들였다. 사조산업의 사조대림 지분율은 17.29%로 높아져 그동안 1대 주주였던 자회사 사조씨푸드의 17.12%를 넘어섰다. 사조산업은 같은 날 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이 지분 100%를 가진 사조랜더텍으로부터 사조씨푸드 주식 14만8591주도 15억2752만원에 사들였다. 사조대림은 이날 사조동아원과 캐슬렉스제주가 보유한 사조오양 주식 67만3834주를 60억5103만원에 매입했다. 앞서 지난 2월24일에는 사조산업과 캐슬렉스서울, 사조씨푸드, 삼아벤처에서 98만9075주를 넘겨받았다. 두 차례 거래로 지분을 넘긴 계열사 6곳은 사조오양 주식을 모두 정리했고 사조대림 지분율은 60.84%에서 78.48%로 올랐다. 순환출자는 A사가 B사, B사가 C사, C사가 다시 A사 지분을 갖는 식으로 출자가 꼬리를 무는 구조다. 사조대림 자회사 사조씨피케이는 같은 날 보유하던 사조산업 주식 2만7763주를 사조랜더텍에 14억2424만원에 넘겼다. 사조산업에서 사조대림, 사조씨피케이를 거쳐 다시 사조산업으로 이어지던 출자 고리가 이 거래로 끊겼다. 사조산업과 자회사 캐슬렉스서울은 7월 이후 장내에서 사조대림 주식 14만7301주, 44억1364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사조산업 최대주주인 사조시스템즈도 같은 기간 사조산업 주식 1만2439주를 장내 매수했고 캐슬렉스서울과 함께 이달 들어서도 매수를 이어갔다. 사조산업은 지난 7월3일 부국사료 지분 35% 전량을 259억1644만원에 처분했다. 부국사료는 사조산업과 주 회장의 친족이 이끄는 푸른그룹 측이 함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거래 뒤 이승엽 부국사료 대표가 지분 76.81%를 확보했다. 푸른그룹 계열사들은 공정위가 올해 5월 지정한 사조 기업집단에도 포함돼 있다. 사조산업이 부국사료를 매개로 얽혀 있던 친족 그룹과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두 그룹이 공정위에 친족분리를 신청해 계열 분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월3일 발표한 주식소유현황에 따르면 5월 기준 사조의 순환출자 고리는 220개로 1년 전 1426개에서 크게 줄었다. 사조는 지난해 처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일각에서는 순환출자 해소와 함께 지난 7월23일 시행된 개정 상법도 계열사 지분 정리의 배경으로 꼽는다. 감사위원은 회사 회계와 업무를 감사하는 이사다. 그동안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뽑을 때는 주주마다 3%씩 의결권이 인정돼, 계열사에 지분을 나눠 둘수록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이 많았다. 개정 상법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산해 3%까지만 인정하도록 바꿔 지분을 나눠 둘 실익을 줄였다. 시장에서는 사조오양을 두고 자진 상장폐지 수순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9월4일 기준 사조대림과 특별관계자의 사조오양 합산 지분율은 83.39%다. 다만 사조그룹은 상장사 상장폐지나 합병은 검토한 적이 없고 고려하지도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조대림은 오는 12월1일 비상장 자회사 삼아벤처를 흡수합병한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되면서 순환출자 해소 차원에서 8월28일 지분을 정리했다"며 “지배구조는 큰 틀에서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중앙대 ‘AIIF 첨단 영상 국제 페스티벌’ 온·오프라인 개최

중앙대학교가 인공지능(AI)이 예술의 창작 방식과 인간의 감각에 가져온 변화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중앙대학교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2026 제27회 AIIF(Advanced Imaging International Festival) 첨단영상국제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과 BK21 FOUR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 영상콘텐츠융합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행사 공간은 중앙대 301관 제1·제2 전시실과 김영삼 도서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아서 코난 도일이 1903년 발표한 셜록 홈즈 단편 '춤추는 사람들'(The Adventure of the Dancing Men)에서 영감을 얻어 'AI·ver.7.0 : Dancing Signs'로 정했다. 그림처럼 보이는 기호에 숨겨진 메시지를 해독하는 이야기처럼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미지와 소리를 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조명한다. 인간과 기술 사이에서 변화하는 기호와 의미를 예술과 학문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행사는 전시(Exhibition-Shifting Senses), 학술 프로그램(Conference-Drifting Meanings), 영화 상영(Film-Flickering Stories) 등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박진완 첨단영상대학원 교수(BK21 교육연구단장)는 “인공지능의 발전은 예술의 창작 방식뿐만 아니라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고 해석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AIIF가 이러한 변화를 예술과 학문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인 첨단영상대학원 교수(AIIF 2026 Advisor)는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창작자의 시선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서로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국내외 학생들이 제작한 AI 영상 작품을 통해 서로의 창작 경험과 관점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숭실대, 우즈베키스탄서 AI·기초과학 국제학술행사 개최

숭실대학교 G-LAMP 사업단이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과 AI·기초과학 분야의 국제학술행사를 열고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에 나섰다. 숭실대 G-LAMP 사업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New Uzbekistan University에서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중국의 주요 연구자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 수학, 통계학, 화학 등 관련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동향을 공유했다. 개막식에는 바히도르 아흐메도프(Bahodir Ahmedov) New Uzbekistan University 총장,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 장경남 숭실대 부총장, 강위경 숭실대 G-LAMP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AI와 기초과학의 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오믹스 데이터를 위한 딥러닝 기반 경로 분석, 오가노이드 이미지 기반 성장 동역학 분석, 다중 형질·다인종 다유전자 위험 점수(Polygenic Risk Score) 모델, 그래프 신호의 차원 축소 기법 등이 다뤄졌다. 조르단 대수(Jordan algebras)와 아다마르 공간(Hadamard spaces)을 활용한 통계학 등 수학 분야 연구도 소개됐다. 행사 기간에는 숭실대 AI바이오융합연구소와 New Uzbekistan University 간담회도 열렸다. 양 기관은 AI·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기술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숭실대 G-LAMP 사업단 관계자는 “New Uzbekistan University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바이오 융합연구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1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의료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글로벌 융합연구를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숭실대 G-LAMP 사업단은 AI 에이전트 기반 의료 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AI·바이오 융합연구를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성대, 카자흐스탄 대학·고교와 유학생 유치 협력

한성대학교가 카자흐스탄 현지 대학 및 고등학교와 협력해 중앙아시아 우수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 한성대는 지난 2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SDU대학교(SDU University) 및 JOO 고등학교와 유학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문경 한성대 글로컬협력처장, 김영일 부처장, 안영욱 국제교류지원팀장 등 한성대 대표단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한성대는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업 역량과 한국에 대한 이해를 갖춘 학생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SDU대학교와는 한국어교육·경영·패션 등 한성대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아르만 주마자노프(Arman Zhumazhanov) SDU대학교 총장과 아바스 보다우베코프(Abbas Bodaubekov) 국제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JOO 고등학교와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재학생의 진학 연계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지원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성대는 후속 협의를 거쳐 교환학생과 단기 연수, 진학 연계 프로그램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차문경 한성대 글로컬협력처장은 “카자흐스탄은 역사적·문화적으로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가진 나라이자 한국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해 있는 중앙아시아의 핵심 파트너"라며 “SDU대학교와 JOO 고등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FC서울, 10년만에 K리그 우승…허태수 GS그룹 회장, 선수단 격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의 K리그 우승을 관전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FC서울은 이날 10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허 회장은 “지난번 방문 때 부상 없이 건강한 시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는데, 여러분께서 10년 만의 우승으로 화답해주셨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오랜 기간 우승을 염원해온 팬들과 함께 오늘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FC서울은 K리그1 정규라운드 최종 33라운드에서 강원FC와 1-1로 비기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에 따르면 허 회장은 평소 '팬 퍼스트'(Fan first)를 강조해왔다. 서울은 올 시즌 평균 관중 2만2000명을 넘어서며 경기력은 물론 인기에서도 성과를 냈다. GS그룹은 계열사 GS스포츠를 통해 FC서울과 GS칼텍스 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주 GS칼텍스가 2026 여수 NH농협컵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서울이 K리그1 우승까지 일궈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송치영 회장 “골목상권은 잠들지 않는다…소상공인 권리 찾아야”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에게 대출과 상환 유예라는 응급처방이 반복되었을 뿐,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소상공인 자체를 어엿한 '산업'으로 인정하고, '얼마를 지원할 것인가'에서 '어떤 권리를 보장할 것인가'로 정책의 중심축을 완전히 전환해야 합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26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소상공인 정책의 획기적인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을 영세한 약자로만 가두지 말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을 갖춘 경제주체'로 도약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을 단순한 정책 지원 대상이 아닌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811만 소상공인이 국가 경제의 핵심이자 위기 때마다 실업의 충격을 흡수해 온 '고용의 저수지'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급격한 소비행태 변화와 거대 플랫폼의 공세, 장기화한 내수 침체가 겹치면서 소상공인의 생존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게 송 회장의 진단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경영 여건이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출과 상환 유예 등 단기적인 지원책만으로는 소상공인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책 방향을 바꾸기 위한 핵심 과제로는 소상공인의 권리 보장을 제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연말 소상공인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정당한 권리를 가진 경제 주체로 규정하는 '소상공인 권리장전'을 선포했다. 송 회장은 이를 언급하며 고비용 부담 완화와 복지 증진 등 소상공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목상권은 결코 잠들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넘어 당당히 권리를 말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 권리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며 전국 소상공인의 결속과 연대를 당부했다. 정부도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개막식에서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디지털 전환과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을 소상공인이 직면한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활로를 찾아온 소상공인들의 도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는 업계 최대 행사다. 올해는 부산에서 전국 소상공인들이 모여 업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경영 혁신과 권리 증진을 위한 연대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대회는 '소상공인이 만드는, 더 큰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23~24일 이틀간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가보니] “‘올리브영’ 보고 있나”…이마트24의 새로운 실험

주황빛의 간판에 보랏빛 매대. RAWDEW, TONYMOLY, DINTO, 2aN 등 유명 뷰티 브랜드 제품들을 시작으로 스킨케어, 마스크팩, 각종 미용 소품이 진열대를 빈틈없이 채웠다. 매대 앞에는 테스트용 화장대와 화장 소품들이 놓여있고, 유리창 너머 건강 관련 상품을 본 행인들은 발길을 멈춰 매장을 둘러봤다. 지난 20일 기자가 찾은 이곳은 서울 신설동에 최근 문을 연 이마트24의 헬스·뷰티·패션 특화점포 '올데이케어랩점'이다. 해당 매장은 129㎡(약 39평) 규모로 일반 편의점처럼 24시간 운영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올데이케어랩점은 일상 속 자기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기존 편의점에서 보조적으로 취급하던 뷰티·헬스·패션 상품을 매장의 핵심 카테고리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올데이케어랩점은 이마트24 일반 점포보다 관련 상품을 약 10배 늘린 380여 종을 갖췄다. 양말 등 일부 패션 소품은 패션 플랫폼 29CM와 협업한 단독 상품으로 구성했다. 흔히 과자나 간단한 식품류의 비중이 높은 일반 편의점과는 구성부터가 다르다. 인근 직장인 유영은씨(40)는 “이 점포를 보자마자 '올리브영'에 대항해 생긴 점포라고 생각했다"며 “주로 뷰티 제품 구매는 올리브영에서 하고 있는데, 이곳은 24시간 운영하는 만큼 밤 늦은 시간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매장에서 만난 또다른 남성 고객은 매대에 있던 헬스 보충제를 구매했다. 그는 “매장 컨셉이 특이해 들어와 봤는데, 평소 이용하던 헬스 보충제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 구매했다"며 “취급하는 제품이 다양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 또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올데이케어랩점 개장 후 3일간 헬스·뷰티·패션 등 특화 상품군 매출은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편의점 시장 자체가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을 갖춘 것 같다"며 “편의점은 접근성이 좋고 소비자들이 빈번하게 방문하는 곳인 만큼 평소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상품이 눈에 띄면 구매 욕구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최화준 인턴기자

[마셔보니] 맛·건강 균형 딱 잡았다···남양유업 테이크핏 맥스 딸기맛

단백질 음료는 건강을 생각해 마신다. 맛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는 인식도 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품일수록 특유의 텁텁함이 입안에 남기 때문이다.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기는 쉽지 않다. 남양유업의 '테이크핏 맥스 딸기맛'은 이런 고민을 겨냥한 제품이다. 단백질 함량은 높이면서 당류와 열량을 낮췄다. 여기에 친숙한 딸기맛을 더해 마시기 편하도록 만들었다. 제품을 직접 마셔봤다. 첫인상은 생각보다 부드럽다는 것이었다. 일반적인 딸기우유처럼 달콤하고 진한 맛은 아니다. 단백질 음료 특유의 묵직함도 어느 정도 남아 있다. 다만 다른 단백질 음료와 비교하면 입안에 남는 텁텁함이 확실히 덜했다. 딸기맛이 단백질 원료 특유의 맛을 적절히 감싸는 느낌이다. 단맛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 부담도 적었다. 한 팩을 끝까지 마시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고단백 음료의 영양은 챙기면서 목넘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제품의 강점은 영양성분표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250mL 한 팩에 단백질 24g이 들어 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44%다. 제품에는 삶은 달걀 약 4.1개에 해당하는 양이라는 설명도 적혀 있다. 달걀 중란 44g을 기준으로 단백질 함량을 비교한 수치다. 당류는 0.7g, 탄수화물은 1g에 불과하다. 지방도 0.5g이며 열량은 105kcal다. 달콤한 딸기맛 음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눈길을 끄는 수치다. 원재료에는 수크랄로스와 아세설팜칼륨 등 감미료가 포함돼 있다. 단백질의 구성도 신경 썼다. 분리우유단백과 분리대두단백 등 동물성·식물성 단백질을 함께 활용했다. 필수아미노산(EAA) 9000mg과 분지사슬아미노산(BCAA) 4300mg도 함유했다. 비타민B6는 1.5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0%를 충족한다. 맛과 영양의 균형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남양유업 측은 단백질 음료 개발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이 맛과 목넘김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테이크핏 맥스는 2022년 출시 당시 단백질 21g을 담았지만 이후 24g으로 함량을 높였다. 제조 원가 부담에도 기존 가격 정책을 유지하는 방향을 택했다.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단백질이 많아질수록 음료의 점도가 높아지고 고온 멸균 과정에서 원료가 뭉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배합과 생산 조건을 반복적으로 조정하며 음용성과 생산 안정성을 개선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국내 오프라인 액상 단백질 시장에서 2023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2년 연속 제조사별 판매액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 기준으로도 테이크핏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단일 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테이크핏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했다. 테이크핏 맥스 딸기맛은 고단백 음료가 반드시 텁텁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딸기우유의 달콤함을 기대한다면 다소 심심할 수 있다. 단백질 24g을 부담 없이 보충하려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맛과 영양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았다는 평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투자 말고 트레이딩’·‘하기 싫다, 그래도 한다’ 外

◇ 에디터 '투자 말고 트레이딩' 증권사 전문 트레이더의 매매 원칙 담았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매매 전략과 위험 관리 방법을 정리한 신간 '투자 말고 트레이딩'이 출간됐다. 출판사 에디터가 펴낸 이 책은 증권사 자기자본을 운용하는 프랍 트레이더 출신 오션 드라이브의 투자 실용서다.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방법부터 매매 전략 수립, 자금 관리, 심리 통제까지 실제 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원칙을 소개한다. 저자는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능력과 주식 매매로 수익을 내는 능력은 다르다고 강조한다. 기업의 가치와 실적을 정확하게 분석하더라도 적절한 매수·매도 시점과 투자 규모를 판단하지 못하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책은 기업 분석에 집중하는 투자자의 관점을 가격 움직임과 손익 구조, 위험 관리에 주목하는 트레이더의 시각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시장에서 언제 거래하고 얼마나 투자할지 결정하는 기준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증권사 트레이딩 부서에서 신입 직원을 전문 트레이더로 육성하는 과정도 담았다. 가격과 시장 흐름을 읽는 기초부터 자신만의 매매 전략을 만들고 손실을 통제하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투자 과정에서 흔들리기 쉬운 심리를 관리하는 방법도 주요하게 다룬다. 단기적인 수익에 집착하기보다 장기간 일관된 원칙을 유지하면서 거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다. 저자 오션 드라이브는 국내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한 뒤 프랍 트레이더로 활동했다. 주식 현물과 선물, 옵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했으며 자산관리 업무도 수행했다. CFA(국제재무분석사),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제목 : 투자 말고 트레이딩 저자 : 오션 드라이브 출판사 : 에디터 ◇ 도서출판 잘잘잘 '하기 싫다, 그래도 한다',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실천법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심리적 원인을 분석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을 소개하는 신간 '하기 싫다, 그래도 한다'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잘잘잘이 펴낸 이 책은 심리연구가이자 작가인 피터 홀린스가 집필했다. 의욕이 생기거나 마음의 준비가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는 일을 미루는 원인을 단순한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일을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과 실패에 대한 걱정, 시작점을 찾지 못하는 막막함 등이 행동을 가로막는다고 분석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다그치는 방식은 오히려 해야 할 일에 대한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감정을 먼저 바꾸려고 노력하기보다 실행하기 쉬운 행동을 선택해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책에서는 감정의 흐름을 끊는 '90초 법칙'을 비롯해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일상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한다. 의욕에 의존하지 않고 필요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루를 설계하는 방법도 다룬다. 문서를 열어보거나 책 한 쪽을 읽는 등 작은 행동으로 시작하는 실천법도 소개한다. 처음부터 모든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려는 부담을 줄이고 짧은 시간이라도 행동하는 경험을 쌓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자 피터 홀린스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인간의 행동과 마음을 연구해 온 작가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일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관리와 행동 변화에 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 제목 : 하기 싫다, 그래도 한다 저자 : 피터 홀린스(김하린 옮김) 출판사 : 도서출판 잘잘잘 ◇ 이지스퍼블리싱 '된다! 교사를 위한 AI 에듀테크 활용 백과', 교실에서 검증한 AI 활용법 소개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수업과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법을 정리한 신간 '된다! 교사를 위한 AI 에듀테크 활용 백과'가 출간됐다. 이지스퍼블리싱이 펴낸 이 책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디지털 교육 혁신 연수에 참여한 교사 7명이 공동 집필했다. 학교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고 효과를 확인한 AI·교육기술 도구를 중심으로 활용법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지난해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교육기술 박람회 'Bett 쇼'를 방문한 뒤 집필을 시작했다. 서로 다른 지역과 학교급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이 수업과 행정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정리했다. 책은 새 학기 준비부터 학급 운영, 수업 설계, 평가, 생활기록부 작성까지 교사의 연간 업무 흐름에 맞춰 구성했다. 노션을 활용한 학급 알림판과 온라인 출석부 제작, 구글 폼을 통한 학생 기록 관리, 학부모 소통 채널 운영 등을 다룬다. 챗GPT와 제미나이를 이용해 학교 업무에 필요한 챗봇을 만들거나 수업 지도안과 가정통신문을 작성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한 교사도 AI를 활용해 업무용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관련 사례를 담았다. 학생 평가와 기록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법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직스쿨을 이용한 평가 기준과 피드백 작성, 클리포를 활용한 서술형 답안 채점, 스노클 AI를 이용한 구술형 평가 등을 안내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AI·교육기술 도구는 총 22가지다. 학생 정보를 AI로 분석할 때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 원칙과 교육 현장에서의 책임 있는 기술 활용 기준도 함께 설명한다. 초판에는 한글 문서 작성에 필요한 실무 요령을 정리한 부록을 수록했다. 노션 서식과 프롬프트 등 실습 자료도 제공한다. 제목 : 된다! 교사를 위한 AI 에듀테크 활용 백과 저자 : KERIS 선도 교사 7인 출판사 : 이지스퍼블리싱 ◇ 달 '처음 슬픔이 깨어날 때', 문정희 시인의 젊은 날 작품 55편 수록 한국 현대 여성 시문학을 대표하는 문정희 시인의 작품을 모은 신간 '처음 슬픔이 깨어날 때'가 출간됐다. 출판사 달이 펴낸 이 책은 문정희 시인의 등단 57주년을 맞아 기획한 시선집이다. 이병률 시인이 문정희의 시집 6권에서 작품 55편을 골라 엮었다. 시인이 20~30대에 쓴 작품을 중심으로 사랑과 슬픔, 여성의 삶과 욕망을 표현한 시들을 담았다. '새떼',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 '찔레' 등 초기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통해 1970~1980년대의 시대상과 시인의 개인적 경험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문정희 시인은 사회적 억압과 모순이 짙었던 시대에 여성의 신체와 감정, 자유에 대한 갈망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했다. 책은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여성 시인이 자신의 삶과 욕망을 주체적으로 이야기해 온 과정을 조명한다. '어머니의 편지'에서는 딸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섬증'은 어린 시절의 기억과 먼 곳을 향한 동경을 담았다. '딸기를 깎으며'와 '새 슬픔' 등에서는 일상적인 감각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두려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드러낸다. 동료 시인들의 해설도 더했다. 허연과 김소연 시인이 추천의 글을 썼으며 황인찬 시인이 발문을 맡았다. 허연 시인은 문정희의 초기 작품이 지닌 강렬한 표현에 주목했다. 김소연 시인은 여성의 몸과 욕망을 스스로 이야기하는 언어의 의미를 짚었다. 황인찬 시인은 삶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사랑하려는 태도를 '부드러운 강함'으로 평가했다. 시선집은 2012년 출간된 '카르마의 바다' 수록 작품에서 시작해 1975년 출간된 '새떼'의 '겨울 일기'로 마무리된다. 문정희 시인은 1965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첫 시집 '꽃숨'을 펴냈다. 이후 '오라, 거짓 사랑아', '카르마의 바다', '응' 등 다수의 시집을 발표했다. 현대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 스웨덴 시카다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립한국문학관장을 역임했다. 문정희 시인은 책에 실린 '시인의 말'에서 “혼돈과 상처는 모두 강렬한 시의 육체가 되어 돌아왔다"며 “오직 시를 쓰며 살게 한 이 땅과, 슬프고 아름다운 독자에게 이 시집을 드린다"고 밝혔다. 제목 : 처음 슬픔이 깨어날 때 저자 : 문정희 출판사 : 달 여헌우 기자 yes@ekn.kr

러닝 붐 노리는 유통가, ‘러너 모시기’ 마케팅 총력전

러닝이 단순 운동을 넘어 대세 스포츠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유통·패션업계에서도 관련 마케팅에 한창이다. 패션업계에서는 러닝족을 겨냥한 상품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특화 점포 확대·러닝 연계 행사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며 러닝 붐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섬은 프랑스 러닝 브랜드 '새티스파이'의 국내 독점 판매를 본격화한다. 최근 해당 브랜드와 국내 매장 운영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부터 러닝 의류·러닝화·액세서리 등 약 250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계획도 세웠다. 내년 상반기 중 서울 내 새티스파이 팝업 매장을 꾸리고, 하반기 중 단독 매장을 선보인다. 여기에 내년 하반기부터 더한섬닷컴·이큐엘(EQL) 등 온라인 접점에서 새티스파이 상품 판매도 시작한다고 회사는 예고했다. 한섬은 온라인 편집숍 EQL·오프라인 단독 매장 이큐엘그로브(EQL GROVE)를 통해 러닝 등 스포츠 패션·잡화 수요에 대응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EQL 내 브랜드 전문관 '퍼포먼스 클럽'을 선보였고, 올 3월부터는 더현대 서울 4층 '더현대 러닝 클럽' 내 해당 전문관의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며 러너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을 러닝 시즌을 맞아 신상품도 봇물처럼 쏟아지는 추세다. 휠라는 최근 배우 봉태규와 협업한 신상품 러닝화 '휠라 X T 스피드템포'를 출시했다. 이달 21일 프로-스펙스는 산길·숲길 등 다양한 운동 환경을 고려한 새 트레일 러닝화 '사패3'를 내놓았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었고, 러닝화 시장 규모만 1조원 이상으로 판단된다. 러닝이 일상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면서 마케팅도 단순 상품 출시를 넘어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특화 점포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무신사는 올해 4월부터 서울숲 인근에서 러닝 전문 편집숍 '무신사 런 서울숲'을 열고, 러닝화·러닝 의류 등을 대여해주는 '트라이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당 매장에서 상품을 대여해 인근 서울숲 코스 등에서 착화감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CU는 트렌드 플랫폼을 표방하며 러닝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 2월 첫 선보인 러닝스테이션 1호점(CU 한강여의도3호점)'을 시작으로 러닝 특화 매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 특화 점포는 탈의실·파우더존 등 러너족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물론, 러닝 특화 상품까지 한 데 모은 공간이다. 현재는 서울 한강 20곳·제주 1곳 총 21곳에서 해당 모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러닝 대회와 연계한 행사를 통해 고객 관심을 끌어 모으는 마케팅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들이 대표 사례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월 14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3000명 규모의 시민 참여형 나눔 러닝 페스티벌 '통큰런'을 개최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서 '2026 스타일런'을 주최했고, 총 7000명의 러너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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