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박용덕)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이 내년 '제2회 튼튼이 마라톤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21일 구강보건협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무실에서 '2025년 튼튼이 마라톤대회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서울 상암동 경기장에서 내년 4월 말쯤 진행될 예정이다. 튼튼이 마라톤대회는 올해 4월 구강보건협회와 서울시·대한결핵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공동으로 서울 뚝섬수변무대에서 처음 열려 약 5000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거뒀다. 박용덕 회장은 “튼튼이 마라톤대회의 취지는 '꼼꼼한 양치질로 어린 시절부터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해야 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지정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구강보건교육·예방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도'의 입법 취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도 삼고 있다"고 밝혔다. 1968년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구강보건협회는 튼튼이 마라톤대회를 지속적인 국민 구강·치아 건강캠페인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사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 구강건강 지원에 쓸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1948년부터 6.25전쟁고아 구호사업을 시작으로 1981년 민간 최초로 전국 불우아동결연사업, 1989년 국내 최초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창립, 2011년 아동복지연구소 설립 등 아동복지 향상에 앞장서 오고 있다. 한편 박효순 기자 anyto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