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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앞둔 맥주 3사, 월드컵·리뉴얼·모델 마케팅 시동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주류 3사가 마케팅 및 제품 정비에 일제히 나선다. 오비맥주는 국제 스포츠 대회를 겨냥한 마케팅을, 하이트진로는 전속 모델을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제품의 레시피와 디자인을 개편해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 오비맥주 카스는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한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이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서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11일 신규 월드컵 광고 '월드컵, 우리들의 진짜가 되는 시간'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경기장, 식당, 거리 등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남녀노소가 함께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담았다. 카스는 월드컵 개막 후 후속 광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대회 기간인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결과를 떠나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순간들을 카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7주년을 맞은 '테라'의 성수기 통합 캠페인을 위해 모델 손흥민을 앞세운 'TERRA X SON7' TV 광고 시리즈의 마지막 3편인 '리얼응원편'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펍에서 손흥민 선수의 활약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리얼로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셉트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운영 중인 에디션 1차에 이어 오는 5월 말 '손흥민 에디션' 2차 제품을 출시해 여름 축제 시즌 분위기를 조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빙고 게임팩과 협업 굿즈를 증정하고,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AI 필터 게임 등의 프로모션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맛과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된 클라우드는 기존의 진하고 풍부한 맛을 유지하면서 잔당과 쓴맛의 비율 조정을 거쳐 음용감과 목넘김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100% 올몰트 맥주인 클라우드는 물을 섞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과 여러 단계에 걸쳐 홉을 투입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고수해 고유의 풍미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골드와 화이트 톤이 배색된 새로운 패키지를 적용해 브랜드 로고의 시인성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논알콜릭, 클라우드 크러시 등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가맹점 볼모삼아 버티는 김용만 회장…프랜차이즈협회는 ‘수수방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한 외식프랜차이즈 1세대 기업인 김용만 김가네 회장이 성범죄로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김 회장은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의사는 내비치지 않고 과거 윤리문제에 강경대응하던 프랜차이즈협회도 김 회장에 대해서는 수수방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협회의 자정 노력이 퇴보했다는 비판과 함께 김가네 브랜드 이미지 훼손 및 가맹점 피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는 준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용만 김가네 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위를 이용해 만취한 직원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쳐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이 범행으로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범행에 대해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사후 피해자가 합의 의사를 번복하기는 했지만 2023년 9월 피해자와 합의하고 3억원을 지급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피고인의 나이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집행유예를 선고하기는 했지만 범행 사실이 분명하고 죄질이 불량해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는 점은 재판부도 인정한 것이다. ◇ 프랜차이즈협회, '오너리스크법' 신설로 유죄 선고돼도 징계 안해 프랜차이즈협회는 김 회장의 성범죄가 발생한 2023년 9월 이후 이번 1심 선고 전까지는 물론 선고 이후에도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협회의 침묵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동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회원사를 대하던 태도와 이번에 김가네를 대하는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7년 6월 프랜차이즈협회 이사회는 가맹본사 대표가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H치킨 본사에 대해 자진 사퇴 형식으로 회원사 탈퇴를 결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협회는 개인이 아닌 회사(가맹본사)를 회원으로 하며, 징계도 개인이 아닌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H치킨에 대해서는 본사 대표가 물의를 일으킨지 불과 며칠만에 회원사 탈퇴를 결의했다. 대표에 대한 1심 선고(2019년 2월)가 내려지기 1년 8개월 전에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만으로 징계를 내린 것이다. 같은 날 협회 이사회는 본사 대표가 치즈 강매 등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M피자 본사도 제명시켰다. 이 역시 갑질 혐의에 대한 1심 선고(2018년 1월)가 나오기 7개월 전에 내려졌다. 이밖에 2017년 8월에는 본사 대표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B버거 본사에 대해서 대표이사의 1심 선고 직후 제명 조치를 내렸다. 당시 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적 물의를 빚은 회원사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이처럼 회원사 대표의 일탈에 신속하고 엄격하게 대처하던 프랜차이즈협회가 이번 김용만 회장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고 있는 이유는 2017년 일련의 사건 이후 물의를 일으킨 가맹본사와 임원을 규제할 법제도가 마련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이후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및 표준가맹계약서 개정을 통해 '가맹본부 또는 임원이 위법행위 또는 가맹사업 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가맹점에 손해를 입힐 경우 가맹점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이른바 '오너리스크 배상 조항'이 신설돼 협회가 선제적으로 범죄 여부를 판단하거나 징계할 명분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 오너리스크법, 가맹점주에 피해 입증책임…사실상 '유명무실' 그러나 문제는 이 '오너리스크 배상 조항'이 직접 손해배상을 규정한 것이 아니라 표준가맹계약서 내에 추가된 조항에 불과해 가맹점주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더욱이 가맹본부 또는 임원이 일으킨 사건 때문에 가맹점 매출이 감소했다는 인과관계는 가맹점주가 입증해야 한다. 이를 입증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 실제로 오너리스크법이 시행된 2019년 1월 이래 지금까지 이 제도의 적용을 받아 가맹점이 손해를 배상받은 사례는 아직 전무하다. 일례로 2019년 6월 유명 연예인이 대표이사로 있었던 A라멘 점주들은 이 연예인의 게이트 사건으로 가맹점 매출이 감소했다며 오너리스크법을 근거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당시 가맹계약 상당수가 오너리스크법 도입 전에 체결돼 소급적용할 수 없고 가맹점 매출 감소에 게이트 사건으로 인한 불매운동 외에 경기침체 등 다른 요인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점주 패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프랜차이즈협회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오너리스크법을 핑계로 물의를 일으킨 회원사를 수수방관하고 있어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역할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프랜차이즈협회는 외부 전문가들을 포함하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향후 회원사의 윤리교육과 인증제도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전히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강조하면서 정작 실제 발생한 윤리문제는 외면하는 이율배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 김용만 회장, 유죄 선고에도 대표직 고수 “가맹점 생계 위해" 김용만 회장 역시 범행을 직접 인정하면서도 경영일선 은퇴 등 책임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로 비판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1심 첫 공판 최후진술에서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자신이 구속되면 가맹점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김 회장이 대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김 회장이 구속을 면하기 위해 가맹점주를 방패막이로 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김 회장은 성범죄 사건이 일어난지 7개월 만인 2024년 4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유로 아들 김정현 김가네 대표에 의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지만, 같은 해 11월 김 회장은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했고 아들과 부인은 각각 대표이사 해임·사내이사 등록말소 됐다. 김가네는 김 회장이 지분 99.4%를 갖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1심 선고 이후에도 항소 여부나 거취 문제에 대해 일절 침묵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김가네의 경우 단체 행동의 구심점이 될 가맹점주협의회조차 구성되어 있지 않아 개별 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피해 보상 요구는 물론 김 회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협회 차원에서 본사를 제명할 경우 '문제 브랜드' 낙인이 찍혀 오히려 가맹점에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협회 차원의 징계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협회가 과거에는 강경 대응하다가 김 회장 사건에 대해서는 별 실효성도 없는 법제도 신설을 이유로 태도를 바꾼 것은 전임 회장인 김 회장을 보호하기 위한 전형적인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송민규 기자, 김유진 인턴기자 songmg@ekn.kr

휘어진 무릎, AI 기반 인공관절 수술 시대 열린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센터 연구팀이 22일 중증 무릎 변형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환자 맞춤형 수술도구의 정밀도를 입증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성패는 허벅지 뼈부터 발목 중심까지 이어지는 하지 정렬 축을 얼마나 정확하게 맞추느냐에 달려 있다. 축이 제대로 정렬되어야 체중이 균등하게 분산되고 인공관절의 조기 마모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다리(O자형 다리) 변형이 15도 이상 진행된 중증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뼈의 변형과 인대 불균형이 극심해 하지 정렬을 정밀하게 맞추기가 매우 까다로운 고난도 영역으로 분류된다.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15도 이상의 중증 변형을 동반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니비게이트(Navigate)'를 적용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90% 이상에서 하지 정렬 오차가 3도 이내 범위에 포함되는 결과가 관찰됐다. 니비게이트는 환자의 CT, MRI 영상 등 해부학적 데이터를 수술 전에 AI 시스템으로 정밀 분석하는 기술이다. 환자마다 다른 무릎 관절의 구조를 3차원으로 구현한 뒤, 이에 최적화된 환자 고유의 맞춤형 수술 가이드를 제작하여 임상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줄이고 계획된 범위 내에서 뼈 절삭을 정밀하게 만든다. 심한 관절 구축이나 비대칭 골마모 환자에서도 하지 축의 보다 정밀한 교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수술 과정의 불필요한 조작을 줄여 고령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중증 변형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은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도 어려운 영역이지만,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수술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수술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병원장은 “복잡한 고난도 수술뿐 아니라 대부분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니비게이트를 적용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임상 결과는 첨단 기술을 결합한 정밀 수술이 고난도 관절 질환 치료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동아에코팩, 당진지역 어르신 위한 물품 후원…따뜻한 나눔 실천

동아쏘시오그룹의 패키징 및 음료·생수 제조 전문기업 동아에코팩이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동아에코팩은 지난 8일 충남 당진시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행사 '어르신! 감사해孝'에 참여해 카네이션과 생수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동아에코팩은 행사 지원금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생수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아에코팩과 당진시 남부노인복지관의 인연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동아에코팩은 매년 어버이날과 명절 등 지역 내 주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특히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지원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동아에코팩은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의 포장재 기업과 음료·생수 기업이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기업으로, 패키지 생산과 생수 및 음료 충전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코팩은 기존 두 회사의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패키징 및 음료시장의 새로운 키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코팩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롯데리아, 28일부터 단품 버거 22종 가격 조정…대표 메뉴 100원 인상

롯데리아가 오는 28일부터 단품 버거류 22종의 판매 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품별 인상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 기준 각각 100원씩 올라 5100원에 판매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국내외 정세 불안에 따른 환율 상승과 글로벌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물류 수수료, 각종 제반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회사 측은 고객 부담을 고려해 국내 최저임금 및 배달 수수료 상승폭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가격 조정은 가맹점의 이익 보호를 위해 가맹사업자 단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롯데리아는 앞으로 리아런치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하여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 유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마실까 떠먹을까”…hy ‘슈퍼100 그릭드링크·그릭요거트’ 정기구독 이벤트

hy가 '슈퍼100 그릭드링크' 2종 출시를 기념해 정기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선보인 '슈퍼100 그릭드링크'와 기존 떠먹는 타입의 '슈퍼100 그릭요거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슈퍼100 그릭드링크'와 '슈퍼100 그릭요거트' 정기구독 신청 고객에게 제품간 교차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슈퍼100 그릭드링크' 구독 시 '슈퍼100 그릭요거트'와 그래놀라(3개입)를, '슈퍼100 그릭요거트' 구독 고객에게는 '슈퍼100 그릭드링크 2종(플레인·세븐베리)'과 그래놀라(3개입)를 증정한다. 최근 선보인 '슈퍼100 그릭드링크'는 마시는 타입의 그릭요거트로, 유청을 농축하는 제조 방식을 적용해 그릭요거트 특유의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 이 제품은 플레인과 세븐베리 2종으로 구성했다. 플레인은 설탕, 감미료, 착향료를 넣지 않아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다. 세븐베리는 7가지 베리와 바나나를 조합해 새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두 제품 모두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3종(HY2782, HY8002, HY7017)을 적용했다. 한 병당 총 400억 CFU를 함유했으며, 우유 단백질을 더해 단백질 6g을 갖췄다. 플레인 기준 식이섬유 함량은 9g이다. 슈퍼100 그릭요거트는 꾸덕한 제형과 풍부한 맛이 특징인 떠먹는 요거트다. hy는 신선한 원유에 유산균만을 첨가해 발효시킨 후 오랜시간 유청을 제거하는 제조공법으로 제품의 질감을 크림치즈처럼 꾸덕하고 단단하게 살렸다. 산미는 줄고 우유 고유의 진한 풍미는 살려 과일, 그래놀라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슈퍼100은 1988년 출시 이후 38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hy의 대표 제품 브랜드로, 과일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에 이어 그릭 요거트와 그릭 드링크까지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hy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떠먹는 타입과 마시는 타입의 그릭요거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기구독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자사몰 hy프레딧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파리의 심판’ 우승 와인 ‘샤또 몬텔레나’ 한국 온다

미국 나파밸리의 대표 와이너리 샤또 몬텔레나(Chateau Montelena)의 오너이자 CEO인 보 배럿(Bo Barrett)이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공식 해외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1976년 '파리의 심판'의 주역인 그는 이번 방한에서 와이너리에 단 10병 남은 전설의 '1973 샤르도네' 중 한 병을 오는 6월 서울옥션 자선 경매에 출품한다고 밝혀 국내 와인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화이트는 그림, 레드는 조각…인위적 가공 배제한 순수의 맛 샤또 몬텔레나 와인 특유의 부드러움과 구조감은 고유의 양조 철학에서 비롯된다. 보 배럿은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고, 레드 와인을 만드는 것은 조각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과실 본연의 특성을 살리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와인의 숙성을 앞당기고 묵직한 맛을 내는 데 주로 쓰이는 젖산 발효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포도 고유의 산도와 아로마를 유지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우아한 텍스처로 발전해 장기 숙성 잠재력을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레드 와인은 불필요한 요소를 깎아내어 작품을 만드는 조각에 비유된다. 탄닌의 구조를 크고 부드럽게 결합시켜 거친 느낌 없이 매끄러운 목 넘김을 유도한다.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캘리포니아 진판델 역시 균일하게 익은 포도만을 엄선해 피노 누아처럼 세련된 스타일로 빚어낸다. 가문 소유의 밭에서 제한된 수확량으로 생산하는 하이엔드 라인 '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소비뇽'은 높은 응축도와 함께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잘 보여준다. ◇ '파리의 심판' 50주년 기념, 박물관에 소장된 와인이 서울 경매에 나오기까지 이러한 양조 철학이 세계 무대에 알려진 계기는 1976년 '파리의 심판'이다. 프랑스 심판관들이 참여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부르고뉴 와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샤또 몬텔레나의 1973년 빈티지 샤르도네는 미국 와인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 와인은 링컨의 모자, 암스트롱의 우주복 등과 함께 '미국을 만든 101가지 물건'에 선정되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영구 소장 및 전시되고 있다. 과거 미국 경매에서 한 병에 약 4000만원 선에 거래되기도 했던 이 와인이 오는 6월 서울옥션 자선 경매에 등장한다. 와이너리에 보관 중이던 단 10병 중 1병을 한국 자선 경매를 위해 제공한 것이다. 수익금은 환경, 취약계층 의료 기구 지원, 교육, 전통문화 보존 등 4대 테마의 사회공헌(CSR) 활동 중 한 곳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 “결국 최고를 찾게 된다" 한국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향한 자신감 1882년 설립 이후 금주령으로 방치되었던 '고스트 와이너리'를 1972년 짐 배럿이 인수한 이래, 샤또 몬텔레나는 50년 넘게 가족 경영 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무리하게 생산량을 늘리기보다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Keep It Simple(단순함을 유지한다)' 철학을 따르고 있다. 지난 50년간 미국 내수 시장에 주력해 온 이들이 독점 파트너로 신세계L&B를 선택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도 이러한 품질 경영의 연장선이다. 보 배럿은 한국 와인 시장의 둔화 우려에 대해, 대중적인 저가 와인 마켓과 달리 파인 다이닝과 연결된 최상위 10%의 프리미엄 와인 섹터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의 논알코올 트렌드에 관해서도 “현재의 젊은 세대가 향후 사회적으로 성장해 경제력을 갖추면 자연스럽게 파인 다이닝과 고급 와인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마켓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다채롭고 매운맛을 지닌 한국 음식에는 묵직한 레드 와인보다 산도와 과실미가 있는 몬텔레나의 리슬링이나 소비뇽 블랑이 잘 어울린다며 한국 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유행을 따르는 와인보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되는 클래식한 와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샤또 몬텔레나의 핵심 철학이다. 급변하는 와인 트렌드 속에서 고유의 양조 전통을 고수해 온 샤또 몬텔레나가 향후 국내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 보여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놀유니버스, ‘놀 페스티벌’로 여행과 공연의 경계 허물다

여행·여가·문화 통합 기업 놀유니버스가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해온 티켓 판매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직접 공연 주최자로 나선다. 10월 17·18일 양일간 경기 일산 고양 킨텍스 제2시전시장에서 '놀 페스티벌'을 개최해 놀유니버스가 지향하는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를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놀 페스티벌'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음악 공연과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 장소에서 각기 다른 3개 콘셉트로 꾸며진다. 17일은 '슈퍼 라이브 스테이지', '케이팝 스테이지', 'EDM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오른다. 18일은 'EDM 스테이지'를 제외한 2개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또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음악의 웅장함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많은 공연이 야외에서 진행하는 것과 달리 실내로 결정했다. 실내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온전히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1차 라인업에는 그룹 god, 밴드 넬, 솔로 이무진과 우즈, 하성운, 아이돌그룹 엔믹스·하츠투하츠가 이름을 올렸다. 'EDM 스테이지'의 주인공으로는 세계적 아티스트 알렌 워커가 확정됐다. 추가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티켓은 기본적으로 무료 초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놀, 놀 인터파크투어, 놀 티켓 등에서 진행하는 관련 미션에 참여해 응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정 스테이지를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일부는 유료 티켓으로 진행한다. 놀유니버스는 양일간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국경과 세대, 장르를 아우르는 축제로 완성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놀유니버스의 강점을 살려 축제를 즐기기까지 부가적으로 수반되는 교통편, 숙박 등을 앱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관련해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19일 '놀 페스티벌' 개최 미디어 데이에서 “'흥의 민족'이 만드는 진짜 놀이터"라며 “'놀'이 온라인 공간에서 여행, 공연, 레저, 항공 등 다양한 즐거움을 연결해온 것을 고객과 직접 만나고 오감으로 경험하는 축제를 마련해 그 가치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동휘 '놀 페스티벌' 테스크포스(TF) 리더는 “여행, 공연, 여가를 기획해 온 콘텐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즐거움이 한 번도 끊이지 않도록 하나의 여정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현장] ‘탱크데이’ 후폭풍에 한산한 스타벅스…“오피스 매장은 평소 수준”

스타벅스의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빌딩 입점 매장들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방문객 수를 유지하고 있다. 점심시간이 막 시작된 21일 오후, 기자가 찾은 서울 강남역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은 평소와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주문을 기다리는 줄도, 좌석을 찾기 위해 매장 안을 서성이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매장 직원은 “(손님이) 확실히 줄었어요, 어제 오늘이 좀…"이라며 방문객 감소를 체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만 기자의 추가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듯 말을 아꼈다. 평소 이 매장은 강남역 출구 바로 앞이라는 입지 특성상 점심시간은 물론 오후 시간대에도 이용객이 꾸준히 몰리는 곳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날은 점심시간임에도 주문 카운터 앞 대기줄이 거의 없었고, 홀 좌석 곳곳도 비어 있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불거진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소비자들의 발길이 실제로 줄어들었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인근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리저브 매장 특성상 평소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렵지만, 이날은 매장 곳곳에서 빈 좌석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북적이는 분위기 대신 차분한 정적마저 감돌았다. 같은 시간대 서울 이태원역 인근 스타벅스 매장도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 지역은 쇼핑, 음식점, 카페 못지않게 각종 패션 브랜드 점포가 몰려 있어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 방문객을 포함한 유동인구가 많아 이 매장도 자주 붐비는 곳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 매장을 방문한 한 고객은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지급되는 별로 교환한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찾았다"며 “스타벅스 대체재가 워낙 많고, 커피 맛이 상향 평준화돼 스타벅스를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여성 고객 일행은 “워낙 사안(이번 마케팅 논란)이 심각해 매장에 들어가는 게 다소 심적으로 부담은 됐다"며 “이번 일로 손님이 적을 거라고 생각해 조용히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오게 됐다"고 말했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폐기한 인증샷 등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脫벅' 인증과 스타벅스를 불매하자는 게시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출입 자제령까지 내리고 있다. 다만, 강남역 주변의 경우 상권 전체가 똑같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대로변과 달리 골목 안 오피스 빌딩에 입점한 매장들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이용객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강남역 일대는 회사 건물이 밀집해 있어 건물 내부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비중이 높은 편이다. 실제 인근 회사에 근무한다는 한 직장인은 “회사 건물이라 회의할 때 자주 이용해서 어쩔 수 없다"며 “근처 직장인들은 평소처럼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과 별개로 접근성 때문에 이용을 이어가는 수요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매장 안 고객들 사이에서는 “이용을 당장 끊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왔다. 스타벅스를 이용 중이던 한 고객은 기자에게 휴대전화 속 앱 화면을 보여주며 “평소 스타벅스 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하는데 환불 조건 때문에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잔액이 2만원 이하로 남아야 환불이 가능하다고 해서 몇 번 더 와야할 것 같다"고 난색을 표했다. 스타벅스는 자사 어플을 통한 주문·적립 서비스 이용 비중이 높고, 모바일 상품권이나 스타벅스 카드를 등록해 선충전 방식으로 사용하는 고객도 많다. 다만 충전금 환불은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해, 이번 논란 이전에 미리 금액을 충전해둔 이용자들은 갑작스런 이용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백솔미 기자, 김혜민 인턴기자 bsm@ekn.kr

지평주조, 몽드셀렉션 골드 수상… ‘K-막걸리’ 품질 경쟁력 입증

지평주조는 해외 수출용 제품인 '지평 프레시'와 '지평달밤' 2종이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스피릿 어워즈(Spirit Awards)' 부문에서 골드 등급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61년 설립된 몽드셀렉션은 셰프, 소믈리에,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류를 포함한 소비재의 품질을 검증하는 평가기관이다. 이번 평가에서 '지평 프레시'와 '지평달밤'은 맛과 향은 물론 패키징 및 시각적 디자인 등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두 제품은 국내 판매 제품인 '지평생막걸리'와 '보늬달밤'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해외 유통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호주,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5개국에 진출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평주조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제품 외에도 '지평말차', '지평리치' 등 총 4종의 수출용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북미와 오세아니아, 일본 등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유통망을 넓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1925년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에서 시작된 지평주조는 100년의 역사를 보유한 전통 양조기업이다. 최근에는 매화 꽃잎으로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 '지평백화'를 비롯해 '지평말차', '지평리치', '월향' 등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지평막걸리의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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