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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천당제약, ‘특허 실효성 리스크’ 종결 수순…대만 국제특허 획득 ‘막전막후’

경구제형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주성분) 제네릭 관련 논란이 이어지며 단기간 극심한 주가변동을 보였던 삼천당제약이 자사 핵심 기술인 경구제형 플랫폼 'S-PASS'의 특허 논란을 일단락했다. 주가 하방 압력의 핵심 요인이었던 특허 논란을 사실상 종식하며 반등 기반을 다진 모양새다. 다만 주가 급락을 야기한 최초 의혹인 '미국 계약 규모 15조원' 등 논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삼천당제약이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최대 당면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만 지식재산권청(TIPO)은 지난달 4일 삼천당제약의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인슐린 핵심 원천기술 S-PASS의 위탁연구 파트너사인 대만 서밋바이오테크에 '특허 허여 결정서(經濟部智慧財產局專利核准審定書)'를 송부했다. 해당 결정서는 삼천당제약(서밋)의 S-PASS 특허 등록을 승인하는 내용이 골자로, '출원 단계에 있으므로 사실상 특허를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를 종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지가 파악한 TIPO 특허 등록 과정을 살펴보면, 서밋은 지난 2024년 6월 13일께 TIPO에 S-PASS 특허를 출원한 이래 각각 지난해 4월 8일과 9월 12일, 총 두 차례에 걸쳐 보완을 요구하는 심사 의견을 통지받았다. 첫 심사 의견(지난해 4월)의 경우, TIPO는 서밋이 출원한 특허의 청구항에 대해 △불명확성 △광범위성 △비(非)진보성 등을 이유로 사실상 특허 등록을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기(지난해 3월 11일) 서밋은 국제특허출원(PCT) 과정에서 특허 'WO2025/255759 A1'에 대해 국제조사기구(ISA)로부터 특허의 핵심 청구항(1~11)이 신규성 또는 진보성이 결여됐다는 국제조사서(ISR)를 받아 든 상태였다. 서밋 측이 ISR를 통해 지적받은 PCT 특허(WO2025/255759 A1)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특허서류를 TIPO에 일차적으로 제출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후 서밋은 지난해 6월 지적받은 사안을 보정해 TIPO에 특허명세서 등을 재 제출했고, 같은해 9월 TIPO로부터 또 한번 보완을 요구받았다. 다만, 이 당시 TIPO는 특허 청구항 표현의 불명확성 등 보정만 요구해 ISR과 1차 의견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됐던 신규·진보성 문제는 대부분 해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밋은 특허 청구항 2번의 '생물복합체 및 그로부터 유래된 미세포 복합물(生物複合體 與 其衍生之微胞複合物)' 표현을 '생물 복합체로부터 유래된 미세포 복합물(生物複合體 所衍生之 微胞複合物)'로 고치는 등 명확성을 확보해 지난해 11월 TIPO에 제출, 지난달 특허 등록을 승인 받았다. 즉, 일각에서 제기됐던 PCT 특허의 ISR 지적 문제(신규성·진보성 등)를 대만 특허 등록 과정에서 보정하며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삼천당제약의 “대만 특허청의 등록 결정은 S-PASS 기술이 글로벌 규제 프레임 워크 내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고, 이는 향후 미국(USPTO) 및 유럽(EPO) 특허 심사에서도 유리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해명과 “이번 특허 등록은 PCT 절차에서 제기된 선행기술 관련 의견들을 개별국 심사단계에서 보정 및 추가 소명자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해소한 첫 번째 실체적 결과물"이라는 설명이 신빙성을 가지는 셈이다. 한 변리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PCT ISR에서 어떤 특허의 신규성이나 진보성이 없다는 의견이 나올 순 있으나, ISR은 전혀 구속력이 없다"며 “해당 지적들은 개별 국가의 심사·등록 절차에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짚었다. 이처럼 삼천당제약을 둘러싼 핵심 논란 중 하나인 S-PASS 특허 확보 논란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가 하방 리스크를 일부 해소한 모양새지만, 근본적 의혹인 미국 계약 규모 논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삼천당제약의 추가 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지난 6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비롯한 수차례 해명에서 “회사의 수익 모델은 기술수출이 아닌 제품 공급"이라며 “계약서에는 10년간 15조원이라는 구속력있는 매출 전망이 명시돼 있다"고 계약 규모를 정당화했으나, 업계에선 회의적인 시각이 뒤따르는 형국이다. 삼천당제약의 미국 계약 마일스톤 규모는 15조원의 1% 수준인 1500억원에 그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구속력있는 매출이 명시돼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금액을 계약규모에 산입하기는 조심스럽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 때문"이라며 “대신 계약 국가의 시장 규모와 성장성, 계약 상대방의 시장 입지 등을 밝혀 우회적으로 홍보하는 게 일종의 관행"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의 약동학(PK) 데이터 미공개 논란, 석상제 디오스파마 대표와 삼천당제약의 관계 논란 등도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향후 삼천당제약이 투명한 소통을 통해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 기준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6.55%(3만4000원) 내린 48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고려대 안산병원 신승용 교수, 순환기의공학회 이사장 취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신승용 교수가 제13대 순환기의공학회 이사장으로 최근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12월까지다. 순환기의공학회는 2001년 창립 이후 25년간 의학과 공학 전문가들의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난제들의 해결을 위해 최초의 의학-공학 다학제 융합연구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 혈류역학 선도연구센터' 대형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신승용 이사장은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와 융복합 연구를 더욱 강화해 실제 임상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11번가, 쌍방향 소통 ‘뷰티 라이브방송’ 정규 편성

11번가가 커뮤니티형 소통 방식의 신규 포맷을 적용했던 라이브방송 코너 '뷰티플러스Live'가 정규 편성된다. 8일 11번가에 따르면, 올 1월 첫 선보인 뷰티플러스Live는 총 9차례의 방송을 통해 누적 시청자 수만 160만명을 넘었다. 쌍방향 소통의 특징을 바탕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확인함에 따라 이번에 정기 코너로 전환하기로 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는 이 코너는 출석체크와 라이브 토크왕 이벤트 등 참여형 코너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퍼스널 색상 비교 시연 등 최신 정보 콘텐츠도 제공하는 등 소통형 라이브를 선보인다. 화제성이 높은 뷰티 브랜드 상품을 방송 중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도 판매하거나, 신제품 출시와 단독 구성 상품 판매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도 제공한다. 뷰티 브랜드 이외에도 추후 헬스케어 브랜드 까지 판매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인 8일 오전 11시 '크리오' 방송에서는 칫솔, 치약 등 인기 구강케어 용품을 최대 75% 저렴하게 선보였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뷰티플러스Live는 커뮤니티형 소통을 기반으로 멤버십 혜택과 쇼핑 정보까지 풍성하게 담아내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참여를 높이는 새로운 방송 포맷을 꾸준히 선보여, 11번가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당근·삼각김밥 모양 아이스크림?…CU, ‘펀 마케팅’ 강화

편의점 CU가 겉 모양은 실물과 같지만 속은 다른 반전 매력의 펀(Fun) 마케팅 상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 같은 콘셉트의 하이퍼 리얼리즘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한다. 실제 당근 외형과 유사하게 만든 '당근 모양 크럼블 콘'(4800원)과 편의점 인기 먹거리 삼각김밥을 본뜬 '삼각김밥 모양 소르베'(3800원)가 주인공이다. 두 제품 모두 당근·삼각김밥 실물과 겉모습은 흡사하지만 속재료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당근 콘에는 버터향을 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었고, 끝 부분에는 흙 모양의 바삭한 크럼블 비스킷도 추가했다. 삼각김밥 소르베의 경우 쌀 베이스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에 김을 붙인 상품이다. 쌀 알갱이가 들어가 부드럽지만 밥을 먹는 것과 같은 식감을 살렸다. CU가 하이퍼 리얼리즘 상품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5월부터다. SNS 등에서 하이퍼 리얼리즘을 표방한 실물 모사형 상품들을 다룬 콘텐츠들이 젊은 층 위주로 인기를 끌며 큰 관심을 받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첫 제품인 아임낫어치킨을 시작으로 아임낫어불닭치킨, 아임낫어후르츠 등 후속 제품을 출시하면서 누적 판매량만 60만개에 이를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CU는 오는 5월 초 감자 모양의 아이스크림인 '밭에서 온 킹감자'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류진영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책임은 “최근 SNS발 먹거리나 디저트가 인기인 것처럼 아이스크림도 시청각적인 자극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수요를 면밀하게 살펴 흡수하고, 트렌디한 상품을 통해 구매할 이유를 지속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효도 신발’ 르무통, 3040세대서도 주목

신발 브랜드 르무통이 편안한 착화감을 내세워 소비자 폭을 넓히고 있다. 르무통은 '걷기 편한 신발'을 콘셉트로 하는 브랜드로, 기존 핵심 타깃층인 중장년은 물론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인 3040세대에서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르무통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오랜 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덜한 착화감이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메리노 울에 30년 직조 노하우로 독자 개발한 특허 원단 'H1-TEX'(에이치원텍스)를 사용해 일반 화학 섬유보다 가볍게 완성했다. 대표 모델인 메이트의 경우 230㎜ 기준으로 한 쪽의 무게가 215g이다. 또 천연 소재를 활용해 신축성과 통기성을 높였다. 이러한 소구점으로 르무통 제품은 '효도 신발'로 불리며 중장년층에 최적화됐다. TV 광고도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엄마를 위해 딸이 준비하거나 아내를 위해 남편이 선물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최근에는 '젊은 사용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효도 신발'이 지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디자인과 블랙부터 스카이블루까지 다양한 컬러로 젊은 세대가 부담스럽지 않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이트의 경우 '편하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상징하는 만큼 150만 족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걷기 문화의 확산이 르무통 소비자의 연령대를 낮추는 데 긍정적 역할을 했다. 가벼운 걷기와 러닝의 에너지를 결합한 '워크런'(Walk-Run) 열풍으로 착화감이 신발 선택 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이에 맞춰 마케팅 전략으로 부산관광공사, 사단법인 부산길과 걷기대회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륙도 투나잇 걷기대회'를 함께 운영한다. 일상생활은 물론 워크런의 취미 활동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활용도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르무통은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 '르무통 마루 문경'의 위치를 수도권이 아닌 경북 문경새재로 선택했다. 문경새재는 광활한 자연과 역사로 둘러싸여 과거부터 '걷기 좋은 길'로 유명해 르무통이 지향하는 '걷기 편한 신발'과 부합한다.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의 단순한 개념을 넘어 족욕을 즐기고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쉼'의 의미를 강조했다. 르무통 관계자는 “최근 걷기와 러닝이 보편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안착하면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르무통 빌리지', '르무통 산책회' 등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육성해 더 많은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메가MGC커피, 취향 맞춤형 ‘내 맘대로 더블 젤라또’ 런칭

메가MGC커피는 '버터떡' 트렌드를 차용한 '버터가 쫀득해떡'과 개인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메뉴 '내 맘대로 더블 젤라또'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버터가 쫀득해떡'은 특유의 고소한 맛과 찰진 식감을 강조해 커피와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대용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1400원이다. 6개입 세트 구매 시에는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함께 출시된 '내 맘대로 더블 젤라또'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젤라또를 소비자가 직접 조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말차와 요거트, 초코, 커피초코칩 등 다채로운 맛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기호에 따른 선택권을 넓혔다. 여기에 마들렌 콘과자와 믹스 씨리얼, 초코볼 등 기본 토핑 3종을 추가해 바삭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쫀득한 식감'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반영한 '버터가 쫀득해떡'과 '쫀득한 젤라또 디저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시그니처를 결합한 디저트 라인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무신사 스탠다드, 호남권 첫 진출…전국 확대 눈앞

패션기업 무신사의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호남권에도 진출하며 전국 단위 거점을 완성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16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플레이스팟'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서른아홉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자 호남 지역에서는 첫 번째다. 이번 매장은 그동안 온라인 스토어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광주 지역 고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현지 고객과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들어섰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인접한 신도심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광주 지역 내 최대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매장 구성은 맨·우먼 라인 2026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비롯해 최근 확장 중인 뷰티와 홈 라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호남권 첫 진출을 기념해 지역 밀착형 이색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16~19일 4일 동안 5인 이상 단체 방문 고객에게 인원수에 따라 5~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픈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광주의 로컬 인기 디저트 브랜드 '주디마리'와 협업한 디저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16·17일 이틀간 30만원 상당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백'을 하루 50개 한정으로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일별 선착순 100명에게는 최대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단독으로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광주점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제주 등 그동안 접점이 없던 지역에 새롭게 진출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거점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민, 소상공인에 비닐봉투 200만장 무상 지원…수급 불안 해소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고유가 사태에 따른 외식업 소상공인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비닐봉투 200만장을 무상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은 식자재 겸 배달비품 플랫폼 '배민상회'를 통해 진행되며, 비닐봉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단체 등과 협의해 무상 지원한다. 이번 긴급 지원은 최근 중동발 리스크로 원유값이 오르자 식당에서 배달·포장용으로 사용되는 비닐봉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반영했다. 이를 위해 배민은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포장재 수급 등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비닐봉투 지원 이외에도 배민은 포장재 공급처를 다변화해 수급 방어선을 넓히고 있다. 기존 거래처뿐 아니라 새 비닐 제조 공장을 발굴해 입점시키는 등 대체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다. 또, 배민은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특정 품목에 수요가 몰려 조기에 동나지 않도록 방지하고 있다. 인기 상품의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적으로 운영해 사재기를 막고 물량을 고르게 확보한다는 목적이다. 물류 네트워크도 총동원해 파트너에게 주문 물품이 빠르게 전달도되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고광재 우아한형제들 배민상회실장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가게 운영에 필수적인 물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외식업주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밀착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젝시믹스, 대만 2호점 확장 재오픈…“경험 중심 콘셉트로 리뉴얼”

국내 애슬레저 패션기업 젝시믹스가 K-애슬레저 인기에 힘입어 대만 타이베이 핵심 상권인 브리즈 남산 백화점 내에 있는 대만 2호점 매장을 리뉴얼해 재오픈했다. 젝시믹스는 브리즈 남산 백화점 내 매장이 지난달 2일 착공에 들어가 약 한 달간의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거쳐 리뉴얼을 완성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브랜드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 중심'(Experience-based) 전략 아래 진행됐다. 기존 매장을 가로막고 있던 벽을 완전히 제거해 분리돼 있던 두 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고객에게 입구에서부터 매장 안쪽까지 시야가 확보되는 '오픈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또 고객이 매장 내 전 제품을 물 흐르듯 둘러볼 수 있도록 '순환형 동선'을 선사한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인테리어와 전문적인 큐레이션으로 브랜드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데 공을 들였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브리즈 남산 백화점의 2호점은 대만 1호점인 타이중 친메이 백화점 매장과 3호점인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매장에서 시행한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매장 내 상품 구성은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했다. 그동안 여성과 남성의 성별에 따른 일률적인 제품 구성에서 벗어나 △러닝 △애슬레저 △짐웨어 등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최근 대만 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맨즈 라인과 러닝 전문 RX 시리즈, 짐웨어를 매장 입구 전면에 배치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더욱 쾌적하고 전문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확장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지인들의 삶 속에 건강한 에너지와 웰니스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공감대 형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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