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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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가성비 ‘편의점 PB’ 인기 고공행진

고물가 장기화 여파로 '편의점 PB(자체 브랜드)' 인기가 커지고 있다.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소비자 지갑이 얇아지면서 외식 대신 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성비 편의점 PB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월부터 물가안정 상품으로 전개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이하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의 누적 매출이 지난 15일 기준 350억원을 돌파했다. GS리테일은 치솟은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자 기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중심으로 운영했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올해 1월부터 GS25로의 확대 전개를 결정했다. 계란, 고기, 두부, 콩나물, 우유 등 장보기 필수품 중심의 편의점 전용 라인업을 구성해 시중의 NB(제조사브랜드) 상품 대비 알뜰한 가격대로 내놓는 방식이다. 장보기 필수품이 중심인 만큼 주택가 상권 내 GS25 매장이 리얼프라이스 매출 흥행을 앞장서 견인했다. 주택가 GS25 매장의 리얼프라이스 점당 평균 매출은 이외 상권 내 GS25 매장 대비 3.1배 높았으며, 리얼프라이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6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것. 최고 매출을 올린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신선계란(15입)으로, 총 4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1974우유 900ml(2입), 3위는 스모크훈제닭다리170g 순으로 각각 40억원, 39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GS25는 오는 19일 △소고기라면 번들 △재래식탁김(12봉) 등 2종의 리얼프라이스 라인업을 추가 출시하며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질적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국인의 밥상 먹거리 중 특히 소비량이 많은 봉지라면, 조미김 등을 리얼프라이스 신규 라인업으로 준비했으며, 시중 상품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경쟁사인 CU도 가성비 PB브랜드 매출이 지속적 신장하고 있다. CU의 대표 가성비 PB 상품 '득템시리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0.1%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02월 론칭된 CU의 초저가 PB 브랜드 득템시리즈는 라면, 김치, 계란, 티슈, 즉석밥 등 각종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출시하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보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있다. 득템 시리즈는 론칭 후 2년동안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달성했고, 이후 1년 여 만에 2,000만 개가 추가로 판매되며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했다. 초기 1년 대비 4배 이상 판매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특히 전방위적 물가 상승 속에 알뜰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올해는 9개월만에 무려 2300만 개가 판매돼 현재 누적 판매량 4300만 개를 돌파했다. 매출로 봐도 작년 대비 2.3배나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7월 선보인 PB 상품격인 '착한' 시리즈는 지난 8월 마지막주(8월 25일~8월 31일) 출시 시점(7월 1일~7월 7일) 대비 80% 가량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착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요노(YONO·꼭 필요한 것만 구매한다는 뜻으로 사치보다 실용성을 추구)트렌드가 새롭게 부각된 만큼 향후 착한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내달 중 '세븐셀렉트 착한후랑크' 2종 등 냉장단백질 바 영역을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인의 아침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커피와 생활물가 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우유 등 음료와 과자, 휴지, 휴대폰용품 등 카테고리를확대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교육업계 소식] 엘리스그룹 ‘AI헬피 Pro’ 공개, 위버스브레인 비즈니스 교육 AI 개발, 웅진씽크빅 ‘책다른구독’ 유초등 서비스 출시

㈜엘리스그룹이 자체 개발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이미지 인식 기능을 더한 멀티모달 AI 모델 'AI헬피 Pro'를 18일 공개했다. 'AI헬피 Pro'에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모델 'Helpy-V'가 탑재돼 이미지에 관련된 질문 시 답변을 설명하는 시각적 질의응답(VQA, Visual Question and Answering)이 가능하다. 생성형 AI의 문제점이었던 정보 오류는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으로 크게 완화했다. 또한, 한국어 VQA 작업 영역에 대해 진행한 CVQA 벤치마크에서도 빅테크를 포함한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의 성능을 기록했다. 즉,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읽고 분석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 유명 한국인 사진이나 국악 등 전통 문화 이미지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기존 공개된 VQA 모델들이 영어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 문화나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한계를 해결한다는 취지다. AI헬피 Pro는 4000여개 이상 기관 AI 교육에 활용 중인 엘리스LXP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활용 시 국내 초중등 학습 교재 내 이미지에 대해 정확한 한국어 설명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과학 수업 중 실험 기구 상태를 화면으로 파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다. 산업 현장에서 영상이나 이미지로 위험을 감지하는 등 다양한 교육, 산업 영역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은 최고의 AI 전문가가 1:1 화상으로 전문 비즈니스를 교육하는 AI 교육 엔진 '위코치(WeCoach)'를 출시했다. 18일 위버스브레인에 따르면, 위코치는 제약 및 방산과 전자 등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기업에 효과적인 비즈니스 영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AI 엔진이다. 각 기업의 산업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AI 코치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15개의 리딩 기업에서 제약, 방산, 전자 등에 특화된 전문 외국어 교육이 필요할 때 활용되고 있다. 위버스브레인 조세원 대표이사는 “3개월 전 AI비즈니스 영어교육 솔루션 '맥스AI for 비즈니스'를 출시했을 때 맥스AI for 비즈니스를 활용한 영어 교육도 맞춤형 AI로 개발해 달라는 기업 요청이 쇄도해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교육이 가능한 AI엔진 '위코치'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위코치' AI엔진은 클라이언트의 학습 요구사항과 콘텐츠에 맞는 수업 모듈을 조합하여 커리큘럼을 맞춤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각 기업의 산업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AI 코치가 클라이언트의 교육 자료를 분석하고 수업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스스로 작성하며, 학습자의 수준과 상태에 적합한 초개인화된 수업을 제공한다. 위버스브레인 관계자는 “미국 유통기업의 스페니쉬 교육, 베트남의 통신사의 글로벌 리더십 교육 등에도 우리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유초등 전집 구독 서비스 '책다른 구독'의 유아, 초등 저학년 커리큘럼을 공개했다. 18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공개 커리큘럼은 4~5세 과정인 '누리과정 필독서'와 8~10세 과정인 '초등 레벨업' 단계로, 각각 유아 표준 교육 내용인 누리과정과 초등 교과 과정을 연계해 구성했다. 아울러 각 시리즈는 아이들이 어린 나이부터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학습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필수 교과 내용을 함양할 수 있는 전집 중심으로 선정했다. 웅진씽크빅 어린이 대표 전집인 △'첫창작그림책 끼리코' △'한걸음 먼저 과학탐구' △초등 레벨업 과정에는 '늑대별 책방' △'원리가 보이는 과학' 등이 필독서로 선별됐다. 이번 커리큘럼 구성으로 책다른 구독은 기존 선보인 '한걸음 먼저(6~7세)' 시리즈에 더해 4세 유아부터 10세 초등생까지 모두 구독 가능한 전집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웅진씽크빅은 향후 대상 연령을 더욱 확장하고 개인 특성 및 취향, 고객 피드백 등을 종합 반영한 AI 추천 커리큘럼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책다른 구독은 필독 전집 낱권 4권과 도서와 연계된 워크북 1권을 각 달마다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다. 화상 교육채널 '라이브올'을 통한 월 1회 독후활동 수업과 어린이 오디오북 '딸기콩'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공정위發 ‘제2의 티메프’ 방지책에…업계 “이커머스 다 죽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대규모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의 판매대금 정산주기를 20일로 제한하고 판매대금 50% 이상을 예치하도록 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세부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벤처기업협회가 “섣부른 대응"이라며 '규제 도입 중단'을 촉구했다. 협회는 “업계의 큰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서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은 물론이고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이커머스 산업에 진입하려는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의지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공정위는 지난달 9일 발표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에 대한 세부사항을 제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규제 대상인 '대규모유통업자'는 국내 중개거래수익(매출액) 1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거래규모(판매금액) 1000억원 이상으로 정해졌다. 이들은 직접 판매대금을 관리하거나 결제대행(PG)사가 판매대금을 받아 관리하는 경우 구매확정일로부터 20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정산해야 한다. 또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하거나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는 형태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판매대금 비율은 50%로 정해졌다. 협회는 규제 대상 범위에 대해 “여파가 클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협회 측은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를 한정하여 규제를 강화한다고 하더라도 중소 이커머스 기업 역시 강화된 규제의 잠재적인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관련 규제는 기업 성장의 한계로 작용하게 될 것이며 시장에 대한 투자 자체가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정산주기 단축과 관련해서도 “실태조사 등 업계 현황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정산주기로 이커머스 플랫폼은 정상적인 사업 확장과 혁신을 추진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관련 산업 전체의 줄 폐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판매대금 관리 의무화 조항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율성을 정면으로 저해하여 자금경색 및 유동성 악화를 유발할 것"이라며 “중국 C커머스 사업자의 국내 시장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사업환경을 더욱 악화시켜, 이커머스 업체들의 도산 및 폐업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했다. 협회는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면 이커머스 기업들은 자금경색 및 유동성 악화로 당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러한 피해는 입점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 연쇄적인 문제를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섣부른 규제의 도입을 중단하고, 업계의 현황과 실태파악을 기반으로 현재의 제도 내에서 제재수단을 마련하는 등 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벤처업계는 향후 벤처생태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이번 개정안의 입법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식품업계, 세계 최대 식품올림픽 통해 K푸드 알린다

식품업계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를 통해 K-푸드 전도에 나선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시알 파리는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130개국, 7500개 기업이 참가해 40만여 종 제품을 내놓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K-푸드 홍보 효과와 함께 신규 시장 수출에 탄력을 붙이는 기회란 기대감이 높다. 18일 대상에 따르면, 시알 파리 행사 기간 동안 자체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의 해외 인지도 확대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올해 '시알 혁신상 셀렉션'에 선정된 △김치 스프레드 2종 △김치 크런치 바이츠 △종가 백김치 △종가 ABC 김치 등 5개 제품을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시알 혁신상은 박람회 출품 품목 중 혁신성과 창의성을 갖춘 제품에 주어진다. 대상이 내놓은 5개 제품은 김치 본연의 맛을 유지하되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포기김치, 맛김치, 매운 실비김치 등 정통 김치는 물론 케일 김치, 당근 김치, 양배추 김치 등 현지화 제품도 소개한다. 스틱형 김자반, 김부각 칩, 떡볶이 등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오푸드 제품를 맛보는 경험도 선사한다. 아워홈은 기와·정자·전통 문양 등 한옥에서 착안한 부스를 운영하며 K-분식, 김치&전통한식 , 양념소스와 플레이버, 비건 두부 4개 카테고리에 걸쳐 제품 107종을 전시한다. 떡볶이·김밥 등 해외 선호도가 높은 제품 외에도 폴란드 현지 생산으로 한국 김치 맛을 그대로 구현한 김치 제품, 소갈비탕·순두부찌개 등 프리미엄 국·탕·찌개류도 선보인다. 순두부찌개 소스, 숯불향, 그릴향 등 소스·향미유 26종도 내놓으며, 비건 두부 코너에선 최근 글로벌 수출이 증가세인 두부 제품과 선식 쉐이크 등을 소개한다. 조리 코너도 별도 마련해 해외 바이어와 현지 참관객들을 위한 즉석 조리 K-푸드도 내놓는다. 아워홈의 식재 상품과 소스로 조리한 김치 라이스볼, 겉절이, 궁중 불고기잡채 등으로 자사 상품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산물 전처리 과정을 모의 시행해 생산 효율과 위생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소개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시알 파리 2024 참가를 계기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미주, 중앙아시아, 남미 등 신규 시장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박람회 기간 동안 각 국가 유통사와 대형마트 등 전략적 파트너를 발굴하는 데 힘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빙그레도 행사 내 홍보 부스를 마련해 박람회를 찾는 글로벌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 대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수출 전용 제품인 '식물성 메로나' 제품 샘플링을 통해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지역에서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되는 점을 반영해 탄생된 제품이다.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유성분 없이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기존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중심으로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올 상반기 기준 유럽 지역 매출액만 지난해 총매출의 3배를 넘는 성과도 거뒀다. 빙그레 관계자는 “향후 현지에서 식물성 아이스크림의 라인업을 넓히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현지인 입맛에 맞춘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수출 국가와 입점 채널도 넓혀 메로나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중기중앙회, 담당 은행 임직원과 ‘노란우산 한마음 워크숍’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주에서 노란우산 담당 은행 임직원 160여명이 참가하는 '노란우산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 이후 처음 개최되는 자리로, 중앙회와 노란우산 담당 은행 임직원이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원 확대를 위해 노란우산 제도개선, 홍보 강화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다. 중앙회는 노란우산 제도개선 내용을 공유하고 은행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또 노란우산 가입 확대, 제도 홍보 등 노란우산 성장에 기여한 은행 임직원에 중기부장관상 15점, 중소기업중앙회장상 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화합 만찬 시간에는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로 선발된 김용호(도소매업 사장), 이광호(한의사), 신상언(카페사장), 고은빈(밸리댄스 강사)이 축하 공연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고객의 최접점에서 전문적인 금융지식과 친절한 응대로 노란우산 신뢰도 제고와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금융기관 임직원분들의 공적이 매우 크다"며 “은행 임직원분들이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노란우산 소득공제 확대, 복지서비스 강화 등 노란우산 제도 경쟁력을 높여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주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제도다.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290만명이 가입했으며, 공제 사유가 발생한 가입자 81만명에게 8조1000억원의 공제금을 지급(9월 말 기준)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은행지점 및 온라인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SG닷컴, 최상급 한우 ‘반값 특가’로 판다

SSG닷컴이 한우 농가 지원을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손잡고 한우 소비촉진에 앞장선다. SSG닷컴은 오는 24일까지 1주일간 한우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0여톤 가량의 최상급 한우를 등심· 채끝·안심 등 부위별로 매입해 수도권 중심 쓱배송 및 새벽배송으로 판매한다. 행사가격은 300g 기준으로 1등급 등심이 2만3000원대이며 1등급 채끝·안심은 각 2만9000원대이다. 또한 한우 1등급 불고기·국거리는 각 8900원에, 1+등급 등심·채끝·안심은 각 2만6000원~3만5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회원은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매월 3장씩 제공되는 장바구니 할인 쿠폰 적용시 반값 행사가에서 추가로 8% 더 할인되며 1만4900원 이상 단품 구매시에는 무료배송 쿠폰을 활용해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다. 이호종 SSG닷컴 축수산팀장은 “한우자조금과 협업해 한우 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굽네,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형 뱅킹’ 도입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사인 지앤푸드는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문화 선도를 위해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지난 7일부터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는 기업은행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형 뱅킹(BaaS)'으로 각각 굽네치킨 물류 대금 결제 전용 제휴 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굽네는 지난 5월 IBK기업은행과 '굽네치킨 가맹점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사업 운영에 필요한 영업지원 서비스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가맹점은 소재지에 따라 물대 금액(본사 발주 금액) 결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본사 방문 없이 제휴 카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물대 금액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가맹점주들의 대금 결제 편의성 증대는 물론 원활한 현금흐름도 확보할 수 있고, 매월 제한 없이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가맹점주들과 소통을 통해 알게 된 고충을 반영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굽네에서 최초 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세정그룹,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독립 법인화…“사업 전문성 강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세정그룹이 여성 패션 부문 독립 법인화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18일 세정그룹에 따르면, 이 전략의 첫 단계로 자체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 위주로 여성 패션 부문을 독립 법인화한다. 여성복 분야의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로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해당 신설 법인은 세정그룹의 100% 자회사다. 그동안 올리비아로엔 상품 디렉팅을 담당해 온 박이라 세정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세정그룹은 올 연말까지 사업구조 개편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신설 법인과 기존 사업부가 각자 독립된 경영 체제로 새 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조직 구조와 업무 범위를 최대한 유지해 임직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이번 독립 법인화는 사업 부문별 특색을 살려 제품군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의 하나"라며 “앞으로 부문별 시장 상황과 브랜드 특성에 맞는 조직문화, 업무 프로세스, 성과 체계를 구축해 사업 부문별 고유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정그룹은 지난 7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와의 연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신기술 선제 도입 △글로벌 브랜드 육성 △나눔 상생 경영의 계승 등 4가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퍼니처 news room] 한샘 동반위 지수 5년째 ‘우수’, 에이스스퀘어 중곡점 재오픈, 이브자리 순환경제 시범사업, 신세계까사 캄포 신제품

한샘은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가구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매년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발표한다. 아울러 한샘은 동반성장지수의 하위 평가 항목인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 결과로 한샘은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2년 면제 및 중소벤처기업부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을 받게 됐다. 한샘은 △230억원 규모의 협력사 저금리 대출제도인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금리 지원 △협력사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수수료' 지원 △협력사 정직원 채용지원제도, 직원가족 장학금, 치료비 지원제도 등을 운영해 협력사 복리후생 개선 △자체 공정거래 준수 지표인 '준법윤리지수'를 도입해 각 분야 업무의 준법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가 서울 광진구 중곡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중곡점'을 재단장해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스스퀘어 중곡점은 일반 매장보다 넓고 쾌적한 총 766.9㎡(232평) 크기로 36조의 다양한 침대를 체험 가능하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 체형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침대 추천을 함께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중곡점에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Royal Ace)' △'하이브리드 테크- VII(HYBRID TECH - VII)' △'에이스 벨라-Ⅲ(ACE BELLA-Ⅲ)' 등 최고급형 매트리스가 진열됐다. 침대 프레임 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아르노-II(ARNO-II)'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호텔형 침대 '라노떼(LANOTTE)' 등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비치했다. 이밖에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 유통하는 노르웨이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스스퀘어 중곡점은 재개장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은 베개 속통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 가입한 고객은 다양한 할인 및 제휴 혜택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이브자리가 △제주특별자치도 △(재)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주시새활용센터와 전국 최초로 헌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이브자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폐섬유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헌이불은 의류 수거함에 배출할 수 없어 폐기물로 소각되는 문제에 주목, 헌이불의 자원순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본 사업을 통해 제주도형 순환경제 사회를 구축한 후 순환경제 선도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브자리는 제주도 내 5개 이브자리 매장을 통해 헌 이불 수집 및 재활용된 재생제품의 제품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민의 사업 참여 독려 및 헌이불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이브자리 매장을 방문 후 헌이불을 배출할 경우 자사 제품 할인 쿠폰 및 사은품도 지급한다. 이번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거쳐 탄생한 재생원사로 재생제품화도 진행한다. 총 6개 관계 기관 및 기업은 제주도민이 사용하고 폐기한 가정용 헌이불을 새로운 침구로 만드는 자원순환 프로세스에 대한 상호 협업을 오는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시범 운영하며, 이후 결과 분석과 사업 확대 방안 모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세계까사가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CAMPO)' 시리즈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17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이번 캄포 시리즈에 추가되는 신제품은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한 '캄포 리클라이너' △발 받침 리프트 기능을 갖춰 오토만을 대체할 수 있는 '캄포 클라우드' △다양한 소재와 기능의 커버 원단을 적용할 수 있는 '캄포 비스포크' △온 가족 친화 설계의 '캄포 패밀리' 총 네 가지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구름 소파'라는 별칭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착석감과 모던한 디자인, 안정감 있는 비율, 기능성 패브릭 소재 등을 그대로 적용하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10월 출시하는 '캄포 리클라이너'는 기존 리클라이너 소파보다 넉넉하고 편안한 착석감을 원하는 고객 요청을 반영해 캄포 소파에 리클라이너의 장점을 결합한 버전이다. 일반 리클라이너와 달리 좌방석과 등쿠션이 따로 분리돼 푹신함을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하다. 다리 받침대를 올릴 수 있는 리프트업 기능을 탑재한 모듈 옵션 '캄포 클라우드'도 10월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해당 모듈만으로 소파를 구성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캄포에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11월에는 소파의 커버 원단을 다양화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골라 적용할 수 있는 '캄포 비스포크'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캄포 소파의 패브릭 원단 부분에 펫프렌들리 및 니트 원단 등 다양한 기능 원단을 적용 가능하다. 아이보리, 블랙 등으로 색상도 다양화했다. 신세계까사는 높이가 낮은 저상형 설계로 반려동물과 아이, 어르신의 편의를 높인 '캄포 패밀리' 소파도 오는 11월 출시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화제의 신상품] 캔에 담긴 300g 한돈…캠핑족·1인가구 ‘환호’

플라스틱 캔에 생돼지고기를 담아 판매하는 '캔돈'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드람양돈농협 한돈 브랜드 도드람의 '캔돈' 시리즈다. 플라스틱 캔에 생고기를 잘라 담은 색다른 포장 방식은 물론 소용량 제품으로 편의성까지 갖춰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도드람에 따르면, 삼겹살로 한정했던 캔돈 제품군을 항정살·등심덧살 등 특수부위까지 늘리고, 이달 초부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로 판매에 들어갔다. 돼지고기에서 소량생산되는 특수부위로 마니아층이 선호한다는 점을 적극 반영한 제품으로, 캔 패키지 디자인도 항정살은 하얀색, 등심덧살은 붉은색으로 구분해 소비자의 식별 편리성을 더했다. 캔돈은 도드람이 지난 6월 국내 축산업계 처음으로 플라스틱 캔 형태를 채택한 제품이다. 당초 먹핑족(먹고 마시는 캠핑을 추구하는 사람)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으로, 통상 스티로폼 소재에 비닐랩으로 포장한 맵(MAP)팩 방식과 달리 캔 형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포장 비닐을 뜯기 위해 칼·가위 같은 도구가 필요 없는 데다 개봉 뒤 캔 뚜껑으로 닫을 수 있어 보관도 용이하다. 한 입 크기로 제품을 잘라 넣어 별도로 손질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 끼에 먹기 편하도록 소용량으로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시리즈 제품 모두 300㎖ 용량으로, 시장조사 결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500㎖ 용량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신선식품인 돼지고기 특성상 신선도가 중요한 만큼 패키지 하단 투명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기 상태도 확인할 수 있고, 뚜껑에 '돼지고기' 점자를 새겨놓아 시각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도드람에 따르면, 캔돈 1호 제품인 캔 삼겹살은 초판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온라인 몰에서 품절 상태를 빚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캔돈은 하루 평균 500~600캔씩 판매되고 있다. 캔돈은 기존 돼지고기 MAP패키지와 소비 기한이 10일로 동일하다. 도드람은 현재 보관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최신 기술 포장 방법 등을 적용하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드람 관계자는 “추후 MZ세대 등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남녀노소 선호하는 양념육 제품 출시를 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면서 “또한, 캠핑 시즌 등 수요가 몰리는 점을 고려해 캔돈 세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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