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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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처 news room] 시몬스·씰리침대 논현동 매장 오픈, 신세계까사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박람회 참여

시몬스의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는 서울 논현동에 첫 로드샵 매장인 'N32 스튜디오 논현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을 획득한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N32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는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과 '린넨'이 적용됐다. N32 스튜디오 논현점은 90여 평 규모로 매장 내부는 푸르른 자연을 형상화한 각종 조형물과 카펫, 오브제 등으로 꾸며졌다. N32 스튜디오 논현점에는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폼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 등 전 제품이 진열돼 체험 가능하다. N32는 N32 스튜디오 논현점 개점을 기념해 매트리스 또는 토퍼 구매 시 최대 30%를 할인한다. 토퍼 슬리브와 에코백, 매트리스 커버 등의 사은품도 구매 가격대에 따라 추가 증정한다. 아울러 논현점에서 매트리스 구매 상담을 받은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콜린스 인센스 매치 세트'를, 인스타그램에 매장 사진과 N32 해시태그를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고급 우산을 증정한다.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단독 프리미엄 매장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씰리침대 논현점은 약 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프리미엄 매트리스 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매장은 씰리침대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를 반영해 꾸몄다. 씰리의 럭셔리 라인 중 하나인 크라운 쥬얼의 딥그린 컬러가 매장 곳곳에 녹아 있으며, 레트로한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씰리침대의 과거 광고 이미지를 갤러리 형태로 전시했다. 매장 내부에 별도로 수면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은 제품 전시 공간과 분리된 곳에 조성돼 고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매트리스를 더욱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씰리침대는 논현점 매장에 최근 씰리침대 창립 143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리베르'와 최고급 라인 '엑스퀴짓 하이랜드' 등 씰리침대 대표 프리미엄 제품들을 다양하게 전시할 예정이다. 신세계까사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박람회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1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1만 2000여 세대의 올 하반기 서울 최대 규모 단지다. 입주박람회 역시 이에 걸맞은 규모로 100여 개의 가구 · 인테리어 · 건자재 업체가 대거 참여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까사는 이번 입주박람회에서 '까사미아(CASAMIA)'와 '마테라소(MATERASSO)' 등 주력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까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까사미아 잠실점 · 길동사거리점 · 압구정점에서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고객의 상담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제품을 입주민 전용 상품으로 선정했다. 특히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시리즈 중 하나인 '캄포 슬림' 등 인기 소파를 입주민 전용 상품으로 제안, 현장 단독 사은행사와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올림픽파크포레온 세대별 규모와 구조 특성에 맞는 공간별 인테리어를 제안하고 전문가의 가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는 박람회 현장에서 200·300·500·700·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 상당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고 3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온 ·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굳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SPC 던킨, 1ℓ 초대용량 보틀 커피 한정 판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도넛 브랜드 '던킨'이 1ℓ 크기의 초대용량 커피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정 판매한다. 20일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은 던킨 '아메리카노(S)' 대비 3배 이상, 2022년 7월 606㎖로 첫 선보였던 대용량 커피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약 1.5배 큰 용량이다. 이달 기준 해당 제품 누적 판매량이 140만 잔을 돌파하는 등 대용량 음료 수요가 지속되면서 초대용량 커피를 추가 출시한 것이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보틀(Bottle, 병) 형태로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던킨 에스프레소, 세컨드 블렌드로 운영 중인 보스톤 블렌드, 디카페인 블렌드 등 다양한 블렌드 옵션도 제공해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보틀로 출시해 편리함과 환경까지 챙긴 엑스트라 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CJ프레시웨이는 자사 식품안전연구실이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제9호)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은 수산물 안전성 조사와 시험 분석 업무를 전문 수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산하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 관리하는 기관이다.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은 시설, 전문 인력, 검사 능력 평가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대외적인 공신력과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식품안전연구실은 2003년 설립된 이래 CJ프레시웨이의 상품 개발과 유통에 필요한 상품 안전성 검증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검사기관 지정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감독 아래 수산물 방사능 검사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CJ프레시웨이는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위해 자체 방사능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검사 장비와 인력을 확충하는 등 수산물 안전 관리에 힘쏟아 왔다. 현재 CJ프레시웨이가 진행 가능한 방사능 검사 건수는 연간 최대 800건이다. CJ프레시웨이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관련 노하우를 쌓는 것은 물론, 향후 방사능 검사 범위를 가공식품까지 넓히고 상품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품 안전은 식자재 유통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가치 중 하나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증명해 매우 기쁘다"면서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서 공인된 우수한 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한 수산물 소비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정관장, ‘무색·무취·무향’ 홍삼스노우쿨스틱 출시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무(無)색, 무취, 무향 홍삼을 적용한 최초 제품 '홍삼스노우쿨스틱'을 선보였다. 20일 정관장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홍삼 본연의 진하고 깊은 맛이 외국인과 홍삼 입문자들에게 쌉싸름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자체 개발한 쓴 맛이 없는 홍삼을 활용했다. 눈처럼 하얀 홍삼농축액분말은 홍삼 고유의 맛과 향이 느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스노우멜팅 공법으로 입안에서 사르르 시원하게 녹아든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홍삼스노우쿨스틱을 통해 선보인 신개념 홍삼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에서 출시하는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홍삼농축액분말과 함께 이너뷰티(먹는 화장품)에 초점을 맞춰 원료를 설계한 점도 눈에 띈다.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는 물론, 식이섬유인 치커리뿌리추출물, 자일리톨 등을 함유했다. 또한, 1포 당 당류 0g, 5㎉로 제로 슈거(Zero Sugar) 트렌드에 맞춰 당류, 열량 부담도 낮췄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홍삼 유효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유의 맛과 향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글로벌 종합 건강기업에 걸맞게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구개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10월 황금연휴 잡아라” 롯데온, 해외여행 상품 특가 행사

롯데온은 하나투어와 함께 여행상품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 첫째 주와 둘째 주는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발맞춰, 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여행 준비는 롯데온에서' 기획전을 열고 해외여행 상품을 작게는 7%에서 최대 12%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에서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상품은 아테네·로마·바르셀로나 등지로 떠나는 유럽 항공권 특가 상품이다. 지역 패키지 상품으로는 괌, 사이판, 코타키나발루 등 남태평양 및 동남아 지역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상품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의 여행상품 주문 건수는 전월 동기(8월1~18일)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박진경 롯데온 여행서비스 상품기획자는 “유럽 항공권 특가 상품의 경우 9월 추석 연휴 출발과 10월 초 연휴 출발 일정이 포함된 데다, 왕복 항공권에 여행자 보험까지 포함해 최저 35만원대부터 선보여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온에서는 여행 준비 시점부터 다녀온 후까지 전 일정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상품만 선보이고 있어 더욱 선호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中企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내달 출시…“내일채움보다 화끈하네”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민관합동 정책금융상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가 오는 10월 새로 나온다. 기존에 운영해 온 '내일채움공제'와 비교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되 더 많은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신상품의 핵심이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IBK기업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사람에 대한 투자로 기업과 근로자가 공존할 수 있고, 또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장기 재직의 환경을 만드는 길은 기업과 정부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 납입금액(최대 월 50만원)에 기업지원금을 보태고, 여기에 협약은행의 금리 우대까지 더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기업지원금은 재직자 납입금액의 20%, 협약은행의 우대금리는 1~2%이다. 참여 은행인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의 5년형 저축 상품 평균 금리는 3.5%로, 우대 저축공제의 금리는 최고 5.0%다. 정부는 기업 납입금에 소득세 및 법인세를 감면해 주고, 협약은행은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와 기업주가 사전에 월 납입금액 등에 대한 협의 후 중진공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협약은행에 방문해 저축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기존 내일채움공제와 가장 큰 차별점은 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5~10년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5~10년 만기 시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근로자와 기업이 월 34만원 이상을 1:2 비율로 납부하면 근로자는 만기 재직 후 본인의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세전)을 수령할 수 있고, 기업은 납입금에 손비를 인정받고 최대 5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업지원금 비율이 높아 부담이 높다보니 폭넓은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우대 저축공제의 경우, 기업 지원금이 재직자 납입액의 20%로 줄어든 만큼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2014년 출시한 내일채움공제는 지난 2023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 80만명을 기록했다"며 “올해 10월 우대 저축공제 출시로 누적 2025년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 2028년 200만명 가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200만명 가입 목표는 중소기업 재직자 1100만명 대비 7% 누적가입률로 2028년에는 18%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우대 저축공제 사전청약을 진행한 중소기업 3곳의 대표들도 참석했다. 그 중 하나인 와일리의 박수인 대표는 “재직자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기업은 우수한 인재와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가치있는 제도"라며 “재직자와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인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주관기관인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신상품이 활성화돼 중소기업 재직자는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중소기업은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민간이 벤처투자에 참여하면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약 8400억원 규모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는 당초 결성 목표액이었던 5000억원의 1.7배 수준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에 총 19개 민간출자자가 3280억원, 모태펀드가 2310억원을 출자해 총 8376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초격차 분야 6876억원, 세컨더리 분야 15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중견기업, 금융권 등 민간이 벤처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민간 출자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모태펀드가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출자조건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 지원이 과감해진 만큼 민간의 참여율도 높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6개 기관은 벤처투자조합에 최초로 출자했고, 출자 이력이 있는 13개 기관 중 9개 기관은 전년보다 출자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중기부는 민간의 벤처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민간 중심의 벤처펀드로 기획함에 따라 이번 출자사업에서 실제로 민간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낸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6개 기관이 벤처펀드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민간투자 촉진 효과가 나타났다"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세계가 주목할 만한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자,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 등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을 담은 '(가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내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마사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최우수 콘텐츠상 수상…“말(馬) 체험 인기 확인”

한국마사회가 최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최우수 인기 콘텐츠상을 수상하며 말(馬) 체험 콘텐츠의 대중적 인기와 말산업 레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마사회는 지난 5~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말산업관'을 운영, 다양한 말산업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모든 전시 부스 중 최다 득표를 차지해 올해의 최우수 인기 콘텐츠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600여개 전시부스를 선보였다.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인 마사회는 박람회 기간동안 말 교감체험, 포니 관람체험, 기승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말산업관을 방문한 7000여명의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니 체험관에서는 경주마보다 체구가 작고 성격이 온순한 조랑말과 교감하며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승 시뮬레이터 체험관에서는 안전하게 승마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말산업 창업지원관에서는 말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제품 홍보를 지원했고 말산업 창업 및 취업 희망자를 위한 말산업 컨설팅관, 동물복지 인식제고를 위한 말복지관 등도 선보였다. 마사회는 이번 최우수 인기 콘텐츠상 수상으로 마사회의 말산업 육성 및 대중 홍보활동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향후 말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경마·승마 등 말산업을 국민레저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민이 말산업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말산업 선도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핫트렌드] 드뮤어룩, 가을 패션·뷰티 트렌드 책임진다

절제된 분위기의 클래식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드뮤어 룩(Demure Look)'이 올 하반기 패션·뷰티 트렌드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드뮤어 룩은 조용한, 얌전한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드뮤어(Demure)'에서 파생된 스타일로, 과하지 않은 차분한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에서 일상복 및 운동복을 비롯해 신발·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드뮤어 트렌드를 반영하는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유행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드뮤어 트렌드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줄스 레브론이 게시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레브론이 자신의 출근 룩을 설명하며 'Very demure, Very mindful(매우 얌전하고, 매우 신중하게)'이라고 강조한 것이 알려지면서 해외 젊은 세대 사이에 일종의 밈(인터넷에서 모방 또는 파생 현상)을 유행시킨데 이어 패션·뷰티 슬로건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타고 있다. 이처럼 드뮤어 트렌드 유행에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들도 앞다퉈 신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세엠케이의 데님 브랜드 '버커루'는 지난 12일 올해 가을 시즌 제품으로 '우먼 벨벳 데님'을 출시했다. 여유로운 실루엣·핏의 '벨벳 데님 오버롤 팬츠', 밑위(바지 허리선부터 사타구니 아래선까지의 길이)가 짧은 로우라이즈 스타일의 '벨벳 데님 팬츠'가 대표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벨벳 데님 원단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회색빛이 감도는 남색 원단으로 벨벳 특유의 촉감과 광택 질감으로 고전스러운 느낌을 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가을 골프시즌을 앞두고 드뮤어 트렌드를 접목한 골프 룩도 나와 눈길을 끈다. 이달 초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가 선보인 가을시즌 컬렉션은 '우아함의 귀환'을 주제로 세련된 무늬와 차분한 색상이 곁들여진 니트, 바람막이, 재킷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람막이에는 진한 붉은색 카네이션을, 스웨터·가디건은 차분하고 밝은 색상의 카네이션을 새기는 등 카네이션 패턴을 도입한 점이 최대 특징이다. 경량 후드 롱 사파리 점퍼, 클래식 퀼팅 패딩조끼 등 외투도 베이지 색상에 간결한 디자인이 어울려 단정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고 LF는 설명했다. 의류에 못지 않게 신발·화장품 브랜드도 드뮤어 스타일링을 완성하는데 빠질 수 없다. ABC마트는 자체 브랜드(PB) '누오보'와 '스테파니로시'를 통해 드뮤어 룩을 겨냥한 새 신발 컬렉션을 공개했다. 벨벳 소재와 더블 스트랩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여성용 메리제인 신발 2종, 질감 좋은 스웨이드 소재로 부드러운 착화감을 강조한 남성용 스니커즈 2종 등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에스쁘아'는 가을 분위기에 맞게 낮은 채도의 아이 팔레트를 내세웠다. 최근 출시한 '아이 코어 팔레트'로 베이지·소프트 핑크 등 12가지 부드러운 톤의 색상을 담았다. 제품 하나만으로 눈썹과 눈 아래 음영 화장도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석처럼 눈가에 달라붙는 마이크로 마그넷 파우더가 제품에 함유돼 뭉침 없이 피부에 잘 밀착되는 화장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드뮤어 룩을 지난해부터 유행을 타기 시작한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의 연장선으로 판단한다. 패션을 과시하는 플렉스(FLEX) 문화에 피로감을 느낀 대중들이 과장된 디자인을 지양하되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점에서 '조용한 럭셔리'와 결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드뮤어 룩이 당분간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일 드뮤어룩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나는 등 국내 수요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화제의 신상품] 마장동 갓 잡은 소고기가 1만원대…11번가 ‘오리지널셀러 상품’ 인기

기록적인 폭염과 장기간 고금리에 따른 고물가 체감도가 이어지면서 온라인몰에서 '1만원 안팎'의 신선식품과 생필품이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소고기로 유명한 서울 '마장동' 육류, 설거지에 도움이 되는 일회용 수세미가 '가성비(가격 대비 높은 성능)' 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의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오리지널 셀러(자신만의 제품과 브랜드를 갖고 있는 국내 사업자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의 입점 브랜드 '소소한 형제'의 소고기 판매량이 최근 크게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내산 소고기 등심'(400g)을 비롯해 '채끝'(200g), '부채살'(200g) 등 부위별 소고기로 알차게 구성한 기획세트 '국내산 소고기 구이 선물세트'(5만6310원) 준비물량이 완판됐고, 소소한형제의 최근 약 2주간(9월 1~12일) 결제거래액도 지난 8월 전체 거래액보다 2.7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결제건수도 51% 이상 크게 늘었다. 축산물시장의 대명사로 꼽히는 마장동의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소소한 형제는 '소고기는 비싸다'란 틀을 깨겠다는 취지로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가격대가 높은 등급 한우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국내산 육우를 사용해 가성비가 높은 것이 소소한 형제의 강점이다. 실제로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소소한 형제의 소고기 제품은 200~300g 기준 1만원 안팎 가격대 제품이 주를 이룬다. '생 로스구이'(200g·7000원대), '냉동 차돌박이'(200g·9000원대), '생등심'(200g·1만2000원대), '생 부채살 스테이크'(300g·1만6000원대), '국거리'(300g·7000원대)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부위의 고품질 국내산 소고기를 1만원 선에서 팔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 대비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 비결로 소 경매사와 매일 소통하며 좋은 소고기를 엄선해 구매하고 있는 시스템을 꼽고 있다. 또한, 매일 새벽에 도축장에서 들어온 소고기를 마장동 축산 기술자들이 별도 작업장에서 직접 손질하고,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방도 꼼꼼히 제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 주문하면 당일 손질된 소고기를 당일 발송해 신선도를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소소한 형제는 덧붙여 말했다. 1만원 미만의 일회용 수세미도 최근 인기상품 중 하나이다. 매번 소독할 수 없는 수세미 대신 하루 한 장씩 뜯어 사용할 수 있는 '휴홈 일회용 데일리 수세미'(63매x3롤, 9900원)가 인기의 주인공이다. 항균 처리된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져 고온에서 잘 변형되지 않고, 일회용이니 설거지 후 싱크대, 수도꼭지, 세척 등 곳곳을 닦아낼 수도 있는 기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설거지를 하루에 한 번씩 한다고 가정할 경우, 63매짜리 3롤이면 상품 하나로 자그만치 반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닌다. 11번가에 따르면, 휴홈 일회용 데일리 수세미는 특가행사를 벌인 지난 8월 결제거래액이 전달 대비 124% 늘어났고, 제품 판매수량도 138% 이상 상승했다. 현재도 4.6점의 높은 구매만족도를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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