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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3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오뚜기가 여성 고용 확대와 포용적 복지 실현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성과가 우수한 기업 100곳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오뚜기는 △여성 인재 채용 확대 등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모성보호 제도와 통합 복지 프로그램 운영 △근로자 안전 관리 강화 등 근무환경 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노력은 구체적인 수치로도 입증됐다. 2024년 기준 오뚜기 전체 임직원 중 여성 근로자는 65.5%를 차지했다. 같은 해 신규 채용 중 약 65%도 여성이었으며, 회사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 확대에도 힘써왔다. 아울러 2021년 설립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 프렌즈'에는 현재 2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애인 고용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복지 제도 역시 폭넓게 운영 중이다. 리프레시 휴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와 임신기 단축근무, 출산 마일리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제도를 운영하고, 오케어 상담, 웰니스 프로그램, 사내명상 프로그램 등 통합 복지로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장 휴게공간 개선, 판매 여사원 안전장비 지급, 인터락·안전울타리 설치, 지게차 안전교육, 긴급구조훈련, 자동심장제세동기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성 고용 확대, 포용적 복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며 “3년 연속 으뜸기업 선정은 우리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고용 선순환을 실천하며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비맥주 카스, 논알코올 라인업 강화로 시장 키운다

국내 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논알코올·무알코올 시장 주도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11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는 지난달 14일 국내 최초로 알코올·당류·칼로리·글루텐 제로의 '4무(無)'를 강조한 무알코올 맥주 '카스 올제로(Cass ALL Zero)'를 출시했다. 이로써 카스는 '카스 0.0'부터 '카스 레몬 스퀴즈 0.0'와 '카스 올제로'까지 맛, 풍미, 성분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아우르는 총 3종의 논알코올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새롭게 라인업에 합류한 '카스 올제로'는 당, 글루텐 등 요즘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성분이 모두 '제로'인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알코올 0.00%, 당류 0g, 칼로리 0kcal, 글루텐 0g의 '4무(無)'가 특징인 제품으로, 카스의 제조 노하우로 라거 특유의 청량감과 시원하게 톡 쏘는 탄산감을 살린 제품이다. 점심 회식이나 운동 전후,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 등 다양한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카스의 기존 논알코올 제품들도 각각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카스 0.0'은 일반 맥주와 동일한 방식으로 양조한 뒤 알코올만 제거해 맥주 본연의 맛과 향은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카스 레몬 스퀴즈 0.0'은 논알코올 카테고리에서 보기 드문 과일 풍미를 더한 제품으로,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사용해 상큼한 맛을 구현했다. 이들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0.05% 미만으로 평소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에 함유된 알코올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체에 영향은 없다. 이는 된장(0.45%), 간장(1.11%), 고추장(1.39%) 등 전통 발효식품에도 자연적으로 포함된 알코올보다 낮은 수준이다. 알코올 부담 없이도 맥주다운 풍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하며 출시 이후 꾸준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카스는 논알코올 시장 성장 속에서 '카스 0.0'과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통해 시장 내 기반을 다져왔다. 카스의 논알코올 제품(카스0.0, 카스 레몬 스퀴즈0.0)은 출시 이후 꾸준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가정시장 기준 올해 1월~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1%가 성장했다. 카스는 식당, 주점 등 외식 채널용 병제품을 출시해 외식업계와 논알코올 제품과의 접점을 확장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주류법 개정안 시행 이후 카스는 외식·유흥시장용 카스 0.0 병 제품을 5월, 카스 레몬 스퀴즈 0.0 병 제품을 11월에 출시했다. 올해 5월 기준 한식당, 고깃집, 주점 등 전국 5만400여 곳의 점포에서 판매중이며, 이는 전년 5월(1만2000곳)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415억원 규모였던 시장은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만에 55.2% 확대됐으며, 2027년에는 946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스웩베리–더나은 서비스경영연구소, 외식 브랜드 맞춤형 종합 솔루션 위한 MOU 체결

프랜차이즈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 스웩베리(대표 김세웅·임준혁)와 프랜차이즈 교육 전문기관 더나은 서비스경영연구소(대표 현성운)가 지난 9월 10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식 브랜드의 안정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스웩베리는 물류대행, 제조, 브랜드 인큐베이팅 등 프랜차이즈화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중소기업 혁신 유공·경영혁신 분야)을 수상하며 업계의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더나은 서비스경영연구소는 프랜차이즈 본부를 대상으로 교육자문·교육대행·교육시스템 구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특히 자체 교육팀이 없는 본부도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실행 중심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외식 브랜드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스웩베리는 물류·구매·수입·시스템을 경쟁력 있게 제공해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더나은 서비스경영연구소는 가맹점 운영 매뉴얼과 교육훈련 체계 구축, 브랜드 이미지 제고 활동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부는 성장 단계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물류와 교육, 운영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스웩베리 관계자는 “물류·제조 인프라와 브랜드 인큐베이팅 경험에 더해, 더나은 서비스경영연구소의 실행 중심 자문 서비스가 결합해 완성도 높은 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양사의 공통된 철학인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나은 서비스경영연구소 현성운 대표 역시 “프랜차이즈의 성공은 단순히 매장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교육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리온, 옛한글 새긴 고래밥·초코송이 한정판 출시

오리온이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한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한국 문화 열풍 속 오리온의 대표 인기 제품 고래밥과 초코송이를 통해 옛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글날 한정판 2종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 중인 조선 왕실 기록물 속 옛한글 서체를 제품명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래밥에는 1459년 간행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언해본이 실려있는 '월인석보' 속 네모반듯한 판본체를 적용해 창제 초기 한글의 멋스러움을 표현했다. 초코송이에는 조선 23대 국왕 순조와 순원왕후 사이에 태어난 조선시대 마지막 적통 공주인 덕온공주가 필사한 '자경전기'의 단아하고 부드러운 친필 서체를 활용해 한글 서예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특히 두 제품 모두 어린이들에게 친숙하면서 외국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부를 수 있는 한글 이름을 갖고 있어, 시공간을 초월한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가장 조화롭게 보여준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한 소비자 행사도 진행한다. 오리온 공식 사회관계망에 친구를 소환해 한정판 출시 소식을 알리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 초코송이를 제공한다. 한글날 한정판 제품은 주요 전자 상거래 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과 초코송이가 한글 창제 초기부터 조선 후기 친필 서예까지 이어온 옛한글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 먹거리에 한국의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파리바게뜨 가고 뚜레쥬르 왔다”…SKT發 할인행사에 ‘들썩’

SK텔레콤 해킹 보상 조치 여파로 외식업계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뚜레쥬르도 프로모션에 합류했다. 지난달 파리바게뜨에서 불거진 '빵 품절 대란'이 다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SK텔레콤(SKT) T멤버십 고객 감사제에 참여해 최대 50%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또는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11일부터 20일까지 단 1회 이용 가능하다. T멤버십 앱의 고객 감사제 페이지에서 '매직 바코드'를 선택해 매장 직원에게 보여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SKT가 T멤버십 혜택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SKT는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제휴사 3곳을 선정해 50% 이상의 릴레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뚜레쥬르에 앞서 지난달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 파리바게뜨는 빵 구매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대가 비는 매장이 속출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외에도 비슷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도미노피자와 빕스도 주문이 몰리거나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뚜레쥬르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고객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제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뚜레쥬르의 다양한 케이크, 선물류, 양과류 등 전 품목에 적용된다. 특히 뚜레쥬르의 베스트 제품인 △생초코 초코 케이크 △소금버터롤 △한 장씩 뜯어먹는 32겹 브레드 △기본 좋은 쌀 베이글 △리얼 브라우니 등은 물론, 건강빵 라인업 'SLOW TLJ', 그리고 최근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농심 컬래버 신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뚜레쥬르만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서울우유, 마시는 유산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마시는 유산균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은 장내에서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의 정착과 증식을 억제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제품 1개(150ml)당 15억 마리 이상의 보장균(CFU)을 함유하고 있으며,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식이섬유(4.3g)는 물론, 비타민C(84mg)까지 포함하고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사과·블루베리 2종 출시 이후 제품 라인업을 플레인으로 확대했다. 김중표 서울우유협동조합 발효유마케팅팀 팀장은 “플레인 요거트를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순수 발효유의 진한 맛을 극대화한 '서울우유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인'을 출시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건강 유제품을 선보여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 주류업계 ‘아카데미상’ 수상

국내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Ki One)이 주류업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국제 와인&스피릿 대회(IWSC) 2025에서 세계 위스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1969년 영국에서 시작한 IWSC는 매년 4000여 종 이상의 스피릿이 출품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주류 품평 대회다. 전 세계 200여 명의 전문가가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과학적 분석을 병행해 심사하며, 각 부문에서 단 하나의 최고 제품에만 트로피를 수여한다. 국제 주류 업계에서는 가장 높은 명성을 지닌 상으로 꼽힌다. 기원은 국내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 2020년 6월부터 경기도 남양주에서 생산되고 있다. 증류소 설립에는 재미교포 창립자와 스코틀랜드 출신 마스터 디스틸러, 그리고 한국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원의 대표 제품 '기원 유니콘(Unicorn)'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IWSC 출품작 중 스카치, 아이리시, 버번을 제외한 전 세계 위스키 가운데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SFWSC) 2025에서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더블 골드(Double Gold)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기원 위스키의 시그니처 라인인 기원 호랑이(Tiger)와 기원 독수리(Eagle)도 각각 실버와 브론즈를 수상했으며, SFWSC에서 골드와 실버를 받으며 라인업 전체가 국제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정한 기원 위스키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 짧은 기간 만에 최고의 위스키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는 최고의 맛을 향한 기원의 타협 없는 철학과 증류소가 가진 독특한 기후 조건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한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위스키를 제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적 정체성을 담은 위스키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정관장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 출시

정관장이 국내외 문화유산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은 홍삼정 3병과 '놋담'의 방짜유기 스푼, 받침이 각 1개씩으로 구성됐다. '놋그릇 담다'는 의미를 가진 '놋담'은 방짜유기 전문 브랜드로, '홍삼정 방짜유기 에디션'에는 체리티숟가락과 꽃수저 받침이 포함된다. 정관장 '홍삼정'은 100% 계약 재배를 통해 씨앗을 뿌리기 전 2년간 땅을 고르고, 6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길러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과한 홍삼만을 엄선해 담은 제품이다. 다양한 홍삼성분을 균형 있게 오롯이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면역력 증진·혈액흐름 개선·피로 개선·항산화·기억력 개선 기능성도 충족할 수 있다. 126년 정관장 역사의 노하우와 장인정신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홍삼정'은 향후 국내외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헤리티지 에디션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명절 선물로 각광 받는 '홍삼정'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126년을 이어온 정관장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국내산 ‘로얄밀크’, 서울우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활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저지우유'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자란 저지소 품종에서 생산한 우유로,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 밀크(Royal Milk) 혹은 골든 밀크(Goldn Milk)라고도 불린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저지 우유를 선보인 서울우유는 저지 전용 목장에서 100% 국산 저지우유를 생산 및 집유하고 있다.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프리미엄 저지우유 함유량이 58%이며, 9%의 높은 유지방 함량을 자랑한다. 또, 국산 저지우유와 서울우유 버터를 사용해 진하고 고소한 원유의 맛을 그대로 살렸고, 고급스러운 풍미까지 더해 이전에 먹어본 적 없는 차별화된 맛의 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재범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사업팀 팀장은 “서울우유의 전용 저지 목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저지우유로 만든 고품격 아이스크림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기존에 없던 콘 아이스크림의 색다른 맛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여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포만감 넘어 건강까지”…제빵업계, ‘건강빵’ 시장 ‘활활’

제빵업계가 '건강빵'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하고 가볍게 즐기는 '스내킹(Snacking)' 문화가 확산되면서 식사대용으로 빵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건강하게 먹자'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까지 맞물리면서 '건강빵' 시장은 업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 파리바게뜨 '파란라벨'-뚜레쥬르 'SLOW TLJ'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이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지난 2월 선보인 건강빵 브랜드다. 특히 파란라벨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기술로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뜨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파리바게뜨는 빵을 넘어 샌드위치, 케이크, 음료, 디저트 등 전 카테고리로 제품 라인업을 넓히며 '파란라벨'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양대산맥'인 뚜레쥬르(CJ푸드빌)도 지난 6월 'SLOW TLJ'라는 브랜드를 앞세우며 건강빵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뚜레쥬르는 기존에도 고단백, 저당 제품들을 선보여 왔지만,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SLOW TLJ'라는 새 브랜드를 내세웠다. SLOW TLJ의 첫 신제품으로 '고단백 저당 씨앗 깜파뉴'를 출시했고, 이후 '고식이섬유&저당 카무트 곡물식빵', '슬로우 오트식빵' '슬로우 오트 모닝롤' 등 신제품 3종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 하이엔드 빵집부터 양산 빵 시장도 '건강빵'이 대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위치한 '보앤미(BO&MIE)'는 이미 '건강빵' 마니아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보앤미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로, 신세계푸드가 지난 2월 처음으로 한국에 들여왔다. 대표 상품은 '시그니처 사워도우' '프렌치바게트' '올리브 타이거' 등 건강빵 라인으로,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산 빵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삼립은 지난해 건강 베이커리 시장 확대를 목표로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Project:H)'를 선보인 후,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프로젝트:H 제품들은 삼립의 유사 제품 대비 당류를 30% 이상 줄이고 통곡물·씨앗류 등 엄선된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요즘은 건강빵도 얼마든지 맛있을 수 있다는 게 소비자들에게 인식이 된 것 같다"며 “빵이 간식을 넘어 주식(主食)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빵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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