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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시 소식

전력/연료 · 스팀 · 질소 분야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올해 안에 적용가능한 방안 우선 선발 기대효과 산정 위한 구체적 기준 마련하여 더 명확한 에너지절감 효과 도출 유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제철소 에너지 경쟁력을 제고하고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25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 광양제철소는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의 지혜를 한자리에 모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구상하고자 이 같은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 공모 주제는 ▲전력/연료 ▲스팀 ▲질소 등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먼저, 전력/연료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가동 설비를 줄이고 고효율 설비에 대한 최적의 가동 방안을 찾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스팀 분야에서는 동절기 스팀 사용 절감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질소 분야는 제철공정에 필요한 질소의 농도를 줄이는 방안 등 질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렇게 제안된 아이디어 중 올해 안으로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선발하여 실효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에 각 직원이 제시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절감효과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층 심사하고 실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방안은 제철소 현장 전반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보다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에너지 절감 효과 산정을 위해 아이디어 적용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한 정량적인 기준도 마련됐다. 공모 지원서 양식에 전력, 연료, 용수 등 각 에너지원별로 기대효과 산정 단가를 별도로 제시했다. 직원들은 이렇게 제시된 에너지 단가를 기준으로 자신들의 아이디어 실현으로 기대되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전 결과는 4월 2일 발표되며, 직원들의 참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옥상우 광양제철소 에너지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에너지 사용 감축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공정 속에서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조업방식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기존 공정의 혁신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광양제철소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전력 공급이 필요없는 물펌프 자동제어 설비 도입 ▲수자원 절감을 위해 인근 해수를 정화하여 용수로 재활용하는 해수담수화 설비 운용 ▲지역사회와 환경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의 일원으로서 활동 경과를 대외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19일 체결한 MOU 재확인 및 광양수소도시 사업 구체적 협력방안 논의 광양=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3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 그룹(Dr.Stephan Krause 외 5명)이 광양시를 방문해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6개소의 연구소를 운영 중인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소로 수소 분야 R&D를 선도 중인 세계적인 수소에너지 연구기관이다. 방문단은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과 차담회를 마친 후 시청 창의실에서 김기홍 부시장과 광양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관한 자문 및 질의응답,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방식 이외에도 청록수소**를 우리 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독일의 현재 수소 관련 사업 진행 현황 등 보다 수소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또한 간담회 이후 방문단은 광양초남액화수소 충전소를 견학하며 시설 규모, 충전 용량, 안정성 및 효율성 등 충전소의 운영 현황에 대해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현재 충전소는 광양교통과 협약을 맺어 광양 시내 운행 버스에 안정적으로 수소 연료를 공급하고 있는데, 시간당 20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50대 이상의 수소 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끝으로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에서 수소 관련 전문 기업인과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에 한국수력원자력, 두산퓨얼셀, 전남테크노파크 외 10개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프라운호퍼의 구체적인 연구 과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특히, 수소 분야 중 수전해 방식, 도시가스 개질 방식 등의 기술들을 우리 시에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독일에서 벤치마킹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방식과 관련 설비 구축 방안을 재검토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술 수준과 비교·분석하여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설비를 선정하고, 이를 수소생산시설 타당성 조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들의 자문과 수소산업 육성위원회 논의를 통해 정책 결정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양시는 정부의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에 따라 수소를 주 에너지원의 하나로 사용하는 수소 도시 단계를 넘어 향후 생활ㆍ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수소특화도시로 진입할 계획이다. 폐막일까지 30%대 저조한 개화율에도 40여만 명 다녀가 차별화된 축제콘텐츠, 3無 축제 정착, 크루즈 관광객 등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폐막일 기준 30%대 저조한 개화율 속에서도 방문객 40여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열흘간 이어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개막한 제24회 광양매화축제는 '한국의 봄,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다'라는 주제 아래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열흘간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축제 주 무대인 광양매화마을이 세계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미증유의 한 자릿수 개화율 속에서 시작한 축제는 폐막일까지 겨우 30%대를 넘기는 저조한 개화율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돌이 굿즈샵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차와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없는 3무 축제를 정착시키며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또한, 매실 하이볼 체험, 매실 담아 광양도시락 등 오감을 만족하는 먹거리와 매화랑 2박 3일, 섬진강 별빛 스카이 야간 운영 등으로 머물러 가는 체류형 축제를 도모했다. 무엇보다 유럽, 미국 등지에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130여 명이 광양매화축제장을 찾으면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과시했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축제는 끝났지만 개화가 속도를 내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교통안전 및 편의지원, 불법행위 단속 등 행정지원을 이어가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직거래장터, 광양 농특산물 판매장은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이차전지분야 선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내 이차전지 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기업 지원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광양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올해 국비 4억 원, 지방비 2억 원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차전지 산업 관련 취업준비생‧구직자 및 재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은 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관련 전문 기관이 도맡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이차전지 소재 및 공정 ▲분석장비 활용 ▲생산설비 관리 등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현장실습과 개별 컨설팅을 통해 취업 연계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여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력양성 세미나 개최, 기업 협의회 운영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6월 전라남도와 협력해 기회발전특구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율촌1산단, 세풍산단, 동호안 국가산단 일원 약 40만 평을 해당 특구로 지정받았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조세 감면 ▲규제 완화 ▲행정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광양시는 이를 적극 활용하여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chadol999@ekn.kr

인천시,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본격 도약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7일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개별 및 환승관광 집중 활성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바이오·반도체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시회 및 대규모 기업회의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인천 방문 외국인 수는 2180만 8790명으로 2023년(1650만 3952명) 대비 32.1%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원년인 2020년(183만 2386명)과 비교하면 무려 1090.2%(1997만 6404명)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시는 세계 최고의 공항과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국제관광 트렌드에 맞춘 관광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인천공항 내 환승종합안내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환승 수속과 환승 투어 체험·접수를 통합 운영해 환승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또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0,394명이 참여했던 '1883인천맥강축제'는 올해부터 '1883 야시장'과 연계해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웰니스 관광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1억 5000만원 증액된 14억 5000만원을 편성해 '인천 웰메디(WELL-MEDI) 페스타' 확대 개최, 인천 웰니스 관광지 30개소(신규 6개소 포함) 선정·육성, 웰니스 관광지 역량 강화, 인천공항·재외동포청과 연계한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스(MICE) 산업에서도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바이오·반도체 등 인천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시회를 집중 발굴·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행사로는 △일러스트페어(6월) △뷰티&헬스케어쇼(8월) △국제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9월) △국제치안산업대전(10월) △바이오헬스투자위크(12월)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시장 다변화 및 기업행사 성공 사례를 활용한 전략적 유치 마케팅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업행사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단지 사업도 추진된다.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는 2018년 6월 루지와 전망대 개장 이후 연평균 50만 명(외국인 관광객 5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워터파크, 수목원, 숙박시설 등 후속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에는 연평균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 선미도에 조성될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에는 자연환경을 고려한 등대공원, 글램핑장, 맞춤형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마케팅을 강화하고, 마이스 행사 유치 확대 및 관광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하나투어 3월 레저기업 브랜드평판 1위

하나투어가 상장된 레저기업 3월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상장 레저기업 16곳의 브랜드 빅데이터 1548만2409개를 분석한 결과, 1위 하나투어, 2위 모두투어, 3위 강원랜드로 집계됐다. 전체 16곳 브랜드평판 순위는 1~3위에 이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더본코리아, 파라다이스, 아난티, 롯데관광개발, 모나용평, GKL, 신세계푸드, 서부T&D, 시공테크, 선샤인푸드, 남화산업 순이었다. 1위 하나투어는 브랜드평판지수 483만7787을 기록했고, 직전 2월(543만8309)보다 11.04% 하락했다.​ 2위 모두투어는 전월대비 11.07% 상승한 211만3500으로, 3위 강원랜드는 전월대비 2.99% 하락한 131만9259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레저 상장기업 3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월 브랜드 빅데이터 1614만2461개와 비교해 4.09% 줄었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강원생명과학고’를 아시나요?

'제1기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12일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방문해 관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생명과학고를 아시나요? 지난해 치열한 경쟁률(3.7대 1)을 뚫고 '웰니스 관광농업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강원생명과학고는 강원 춘천권역의 체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취업 및 정주를 촉진하는 새로운 직업계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부로부터 최대 45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관광농업 분야의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은 글로벌 관광마인드 함양, 미래농업기술 역량 강화, 강원 특화체류형 관광농업 인재 육성, 협약기관 참여형 성과관리위원회 구축 등을 통해 신입생들이 졸업 후 춘천권역 내에서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일 오후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제1기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된 강원생명과학고를 방문했다. 교육부 차원에서도 과심을 집중되고 있는 특성화 고교라는 점을 웅변한다.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현준태 춘천부시장 등 도와 도교육청 인사와 학부모 외에도 민경혁 ㈜남이섬 대표이사, 이준한 준독 대표 등이 자리를 같이해 학교 주요시설과 수업을 참관한 후, 이주호 장관과 함께 학교의 미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카페N디저트과의 베이커리 및 바리스타 실습수업 △스마트팜 도시농업과의 첨단 온실 및 식물공장 견학 △협약기업 준독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수업 등을 참관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의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강원생명과학고가 강원지역 인재의 취·창업과 정주를 목표로 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라는 점에서 민경혁 대표이사와 이준한 대표의 참석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춘천 대표 관광지 ㈜남이섬(대표이사 민경혁)의 경우 지난해 춘천을 찾은 관광객 883만 명 중 188만 명(21%)이 남이섬을 방문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학교와의 협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또 춘천에서 창업한 '준독'(대표 이준한)은 강원생명과학고 학생들을 위해 반려동물케어과 협력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기술 습득도 기대된다. 이미 학생들은 강원생명과학고와 춘천시청 간 업무협약으로 이미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 중 하나인 이탈리아 알마 요리학교에서 전문 기술을 익힐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춘천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대표 특색사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 여름방학 동안 15명의 학생이 2주간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ess003@ekn.kr

여주시,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 및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는 오는 5월 1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 및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 (동시개최 :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 행사가 여주시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자리로 여기에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더해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블랙이글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다양한 특수 비행을 통해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능력과 팀워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여주시의 아름다움을 담은 특별한 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더불어 미 8군 의장대·군악대, 해병대 군악대가 함께하는 육·해·공·미군의 품격있는 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드론 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음악과 영상을 결합한 미디어 파사드와 밟으면 투명해지는 유리 바닥 효과 등 차별화된 요소를 갖춰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는 역사,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서,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됐다"며 “다양한 관광 인프라 개발과 홍보 전략을 추진해 관광객 600만명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주시의 관광산업을 더욱 성장시켜, 여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sih31@ekn.kr

홍천군, 축제 중심 관광 활성화 전략… 방문객 증가세 뚜렷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축제 관광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와 정책 추진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올해 1월까지 홍천군을 찾은 외지인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의 분석결과 이러한 성장의 주요 윈인으로 '축제 관광객 증가'로 인해서다. 군은 타 시군에 비해 유료 관광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감안해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홍보 전략을 썼다. 그 결과 올해 1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는 전년도 대비 7만명 증가한 관광객을 유치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군은 지난해 관광객 유입을 위해 기존 관광지와 숨은 자원(양조장, 캠핑장, 자연 경관)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했다. 또 관광지 할인 쿠폰북 제작,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2024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6개월간 10만7090명의 생활 관광 인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주요 박람회에서도 홍천군은 홍보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 박람회마다 신선하고 다채로운 홍보부스를 운영해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 및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마케팅 부문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홍보 마케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홍천군은 국내외 방송 매체를 활용하여 지역의 노포 맛집과 주요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44번 국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44번 국도변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인기 방송 프로그램과 협업한 홍보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관광객 유입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패들보드 체험, 별빛 내리는 요가, 드론 라이트 쇼, 지역 양조장 체험 및 캠핑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홍천군은 방문객 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앞으로도 관광지 및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인근 시군과의 공동사업을 강화해 홍천군이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의 전략적인 관광 정책과 축제 중심의 홍보 활동이 지속된다면, 향후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ss003@ekn.kr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청신호’...유정복, 섬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2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옹진군수와 옹진군의회 의원, 고려고속훼리 관계자 등 참석한 가운데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신조 운항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협약은 인천과 백령항로를 운항하는 대형여객선을 신조로 운항해 인천시민과 옹진군 주민의 안정적인 해상이동권 보장을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론 시는 대형여객선 신조 운항에 따른 결손금 발생 시 그 일부에 대한 옹진군에 재정적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국회의원은 국비확보를 통한 결손금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옹진군은 고려고속훼리의 대형여객선 신조 운항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고려고속훼리는 공모 및 제안서에서 제시한 요건을 모두 갖춘 대형여객선을 건조하여 인천~백령항로에 취‧운항한다. 시와 옹진군은 기존에 운항했던 하모니플라워호(2071톤)가 선령제한(25년)으로 2023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돼 대체선박 투입을 준비하기 위해 2019년부터 민간선사를 대상으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9차례 공모를 실시했으나 참여 선사가 부재 하는 등 공모가 성사되지 않아 올해 초 제10차 공모를 추가로 실시했으며 제10차 공모에서는 3개 선사가 응모해 고려고속훼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지난 10일 협상을 마무리했다. 고려고속훼리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국내 총 톤수 2000톤 이상, 최고속도 41노트 이상, 승용차 기준 20대 등 차량 선적이 가능한 쾌속 카페리여객선을 발주해 2028년 취항을 목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수산물 운송과 차량 탑재등 섬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해상 이동이 가능하게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올해 인천형 아이바다패스 시행과 함께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노랑풍선, 오사카사무소 개소…日공략 잰걸음

노랑풍선이 일본 오사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일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노랑풍선은 지난 10일 오사카 사무소를 열고 김현숙 부사장을 총괄로 총 4명의 직원들이 일본 내 네트워크 확대 및 운영 최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오사카 사무소는 지난해 11월 설립한 일본법인 'YBJ (YELLOW BALLOON JAPAN)' 산하 조직으로, 현지 개별여행 상품 발굴과 현지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노랑풍선은 오사카 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국내 관광객을 상대로 한 다양한 일본여행 콘텐츠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일본 여행 시장에서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일본법인 YBJ를 중심으로 일본 여행상품을 더욱 다각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숙 부사장은 “보다 세분화된 맞춤형 일본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일본 여행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한층 원활한 현지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BJ 이민주 대표도 “오사카 사무소 개소를 통해 기존의 밀집된 주요 여행지를 벗어나 다양한 소도시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인접 네트워크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 상품을 선보이겠다"이라고 말했다. 노랑풍선은 오사카 사무소 개소에 이어 향후 일본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추가 거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로컬뉴스] 순천시,여수시 소식

'25년도 산단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 선정, 국비 24억 등 총 34.6억 투입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서면에 위치한 순천일반산업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산단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산단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는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를 청년이 찾고 꿈을 펼칠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청년 친화형 환경개선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와 '노후공장 청년 리뉴얼 사업'을 묶은 패키지 사업으로, 순천일반산단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3년동안 국비 24억원 등 총 34.6억원(국비 24, 도비 3, 시비 7.6)이 투입될 예정이다. 순천일반산업단지는 조성된지 40년이 된 산단으로 건물 외관 및 산단기반시설 등의 노후화가 심하고, 조성 당시 외곽이었던 산업단지가 인근 신축 아파트 등 도시확장으로 현재는 도심이 되어 재생사업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공모사업 사전 협의, 현장 컨설팅 등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와 지속적으로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적극적으로 공모를 추진했다. 시는 순천일반산업단지에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으로 빛의 거리(샤인 IN The STREET)와 숲속 거리(포레스트 IN The STREET)를 조성할 예정이다. 빛의 거리에는 화단 및 보도조명 등을 설치하고, 숲속 거리에는 수목정비, 수목 조명설치, CCTV 확충 등을 추진해 사계절 걷고 싶은 도심속 공원 산단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공장 청년 리뉴얼 사업'으로 청년근로자들의 에너지가 가득한 핫플거리(핫플 IN The STREET)를 조성한다. 노후공장 청년 리뉴얼 사업은 기업들에 대한 직접지원사업으로 담장정리, 건물 외벽도색, 프라이빗 쉼터 등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관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항만선적비 지원 △장기재직근로자 지원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순천시 제10기 청춘여행길잡이, 본격 홍보 활동 시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8일 순천만국가정원 내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제10기 청춘여행길잡이'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식 이후 길잡이들은 탐매축제를 방문, SNS를 게시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제10기 청춘여행길잡이는 총 17명으로, 올해 12월까지 순천시의 여러 축제와 여행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SNS에 게시한다. 길잡이들은 여행자들과 소통하고 창의적이며 생동감 있는 순천 여행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이 취재한 글과 사진은 순천시 청춘여행길잡이 공식SNS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된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여 청춘여행길잡이들이 보다 활발하게 MZ세대가 꿈꾸는 감성 여행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길잡이들이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나만 알고 싶은 곳을 공유하는 설렘과 같다"며, “길잡이들의 색다른 시선으로 우리 도시를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참신하게 표현할 것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자연 속, 마음치유 …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의 사회적 책무 다하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정신·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정원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순천시는 기존 '순천청년마음건강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에 더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매월 1회 정원에서 진행된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하여 관내 복지관 등에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고, 정원에서 치유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자연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한 원예활동, 감각자극활동, 심리안정활동 등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정신건강 취약계층 등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치유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장소"라며 “참여자들의 삶 속에 정원이 깊이 스며드는 경험을 하길 바라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동행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정원치유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인드 가드닝'을 4회 시범 운영하며 사회적약자들을 위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불편 사항 의견 수렴 창구 마련 등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마리나 시설 관리를 이용자 중심으로 대폭 재편, 마리나 이용 불편 사항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시는, 최근 개최된 요트마리나 시설관리 운영위원회 심의 평가 결과에 따라 기존 수탁사와 마리나 운영 관리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계기로 마리나 관리를 이용자 중심으로 대폭 재편한 운영, 관리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기존의 불편 사항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수탁사에 대한 성과평가(2월 7일)'와 '기간 연장 평가(2월 28일)'를 관련 조례에 따라 실시해 왔다. 시는 이 과정에서 마리나재위탁비상위 측과 간담회 2회, 시의회와 간담회 1회 등 총 3회의 간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기존 수탁사의 재운영을 주장하는 측과의 간담회도 1회 실시했다. 간담회에서 마리나재위탁비상위 측은 요트마리나 시설관리 운영위원회 참여, 공정한 평가 실시, 불친절한 마리나 운영 등에 대한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앞으로 시를 포함한 수탁자, 이용자 대표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 실시와 수탁자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협의체 사업 운영 성과 거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협의체 사업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이클레이)'의 2025년도 기후변화대응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클레이는 산업 분야에 대한 관리 권한이 제한적인 지방정부의 구조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협의체'를 구축해 기후정책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통합적인 관점에서 다룬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해당 사례집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누리집에 국문 및 영문으로 게재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6월 구성된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협의체'는 에너지·산업, 공공·건축, 교통, 저탄소 생활실천 등 4개 분과, 42명의 시민, 공무원,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협의체는 온실가스 감축량 발굴 확대 및 신규 정책·사례 발굴, 기후변화 적응대책 이행 평가, 기후변화활동 국제 탄소공개 프로젝트(CDP) 등록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말 성과 세미나를 통해 활동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0년 이클레이에 가입해 지난해 '세계 기후도시 포럼'을 공동 개최했으며,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아시아 워크숍'에 참가해 사례발표와 더불어 기후활동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숙박료 최대 4만 원 할인 혜택 제공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체류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2025년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는 전라남도 외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여수 숙박업소를 이용할 때 월 1회, 최대 3박까지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숙박료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5만 원 이상은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는 1만 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신청은 12월 15일까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에 로그인해 주소지를 확인하고 할인쿠폰을 발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관광과(☎061-659-386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낭만과 힐링의 도시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가 지역 관광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hadol999@ekn.kr

성남시, 봄철 맞아 맨발 황톳길 11곳 전면 개방...15일부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성남시는 봄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지역 내 11곳 맨발 황톳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겨울철 시민 손발 동상 등을 우려해 석 달 보름간(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휴장했던 6곳 맨발 황톳길을 이날부터 재개장하고 재개장하는 황톳길은 수진공원, 대원공원, 산성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공공공지, 구미동 공공공지 내에 있다. 희망대공원, 위례공원,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내 5곳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문을 열었던 비닐하우스 설치 구간 외에 전 구간을 재개장해 운영한다. 시는 황톳길 전면 개방을 위해 생황토 보충, 세족장 시설 점검 등을 마친 상태이며 이들 11곳 맨발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총 58만명이 이용했다. 시는 내달 중 분당구 대장동 일원에 맨발 흙길 300m를 조성해 개장한다. 이와함께 시는 관내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 상반기 해외전시회에 개별 참가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2025년 상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11개사를 신청받는다. 시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으로, 타 기관의 지원 없이 참가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또한 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달러(약 145억원) 이하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과거 지원 이력, 해외 마케팅 실적, 수출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온라인 전시 참가비 등 전시회 참가 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기업이 전시회 참가 후 성남시에 청구하면 사후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는 지난해에도 19개 기업에 총 9300만원의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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