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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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충전에 4일 사용…파세코, 무선 써큘레이터 출시

파세코가 한 번 충전으로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네오 12인치 코드리스 써큘레이터'를 출시했다. '파세코 네오 12인치 코드리스 써큘레이터'는 국내 써큘레이터 최초로 3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8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3팩 탑재해 4시간 고속 충전으로 최대 80시간, 즉 3~4일간 무선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 전력은 국내 최저 수준인 13W로 줄였다. 또한, 7엽의 날개와 총 7단계 풍력 조절 기능을 탑재해 써큘레이터 바람을 부드럽고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파세코 써큘레이터와 마찬가지로 접이식으로 출시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접으면 높이가 15㎝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신제품은 RF(무선주파수) 방식이 적용돼 20m 떨어진 원거리에서도 장애물이나 방향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다. 원터치 방식으로 나사를 풀면 헤드가 분리되게 제조해 분리 세척의 편의도 높였다. 무게는 2.8㎏이다. 아울러 파세코는 아웃도어용 '파세코 접이식 네오 코드리스 써큘레이터 6인치' 제품도 선보였다. 견고한 삼각대를 탑재해 캠핑장 등 노면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회전이 되지 않는 여타의 캠핑용 써큘레이터와 달리 최대 160도까지 회전도 가능하고, 반원형 고리가 달려있어 삼각대 분리 뒤 텐트에 걸어주면 타프팬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3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파세코 관계자는 “초고속 충전, 사용 시간, 소비 전력 등 기존 코드리스 써큘레이터에서도 볼 수 없었던 '괴물 스펙'을 갖춘 만큼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규제자유특구 결실 맺자”…중기부-특구기업 ‘원팀’ 약속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협의회를 개최하여 올해 특구기간이 종료되는 제3차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규제해소 및 사업화 성과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규제자유특구제도는 규제로 추진이 어려운 혁신․전략산업에 대해 실증특례․임시허가 등을 지원하여 규제를 정비하는 것으로, 규제혁신을 통해 신산업 및 신기술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됐다. 2020년 8월에 지정된 제3차 규제자유특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계기 감염병 대응력 제고 분야, 미래 환경변화 적응과 관련된 의료·비대면 산업 분야, 수소·자동화·모빌리티 관련 신산업 분야 특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경북 산업용헴프 △강원 액화수소산업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부산 해양모빌리티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등 총 7개 특구가 해당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금년말 규제자유특구 기간이 종료되는 제3차 규제자유특구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실증사업별 규제정비 등 진행 상황과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특구 참여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더불어 투자유치, 판로개척, 후속사업 등 사업화 성공을 위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한 실증사업 안전성 검증 절차 개선, 실증 인프라 활용 제고, 특구 간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등 특구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묻어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협의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특구기업 간 협력을 한 층 강화해 밀착 소통하고, 원팀이 되어 규제해소와 더불어 특구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정부의 지원역량을 보다 더욱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전체 규제자유특구별 참여기업 협의회를 정례화해 나가고, 현장으로 찾아가 특구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특구 사업이 지역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1천억 규모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범…비수도권 역대 최대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인 1011억원 규모다. 모태펀드가 250억원,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100억원, 부산광역시·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각 50억원을 출자했다. 모펀드 구조로 결성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 총 2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출범은 지역 스타트업에게는 큰 희망과 기회가 되고, 우리나라 지역 벤처투자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스타트업에게 보다 많은 투자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역 은행 등과 함께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제17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주식회사 쭙 금상과 여성가족부 특별상 수상

주식회사 쭙 최혜미 대표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이하, '세계대회')에서 금상과 여성가족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대회는 '제24회 대한민국 여성발명품박람회'와 통합하여 '2024 여성발명왕엑스포(EXPO)'로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고양 KINTEX 제1전시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발명가 저변 확대와 우수한 여성 발명품의 판로개척을 목표로 세계 20여 나라의 여성 발명인들의 특허기술과 발명품 400여 점을 전시하였고 제품 홍보와 활발한 기술 교류의 장이 되었다. 최 대표는 '친환경 영유아 다회용 약병'의 제조 기술을 출품하였는데 유연한 재질의 재료를 사용하여 약물을 영유아에게 안정적으로 먹일 수 있도록 약물 누설을 방지하고 보관을 쉽게 하며 펌핑이 기능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약병 제조 기술이다. 최 대표는 "육아를 하며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결과이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다양한 정부 정책을 통하여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국내에 여성,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업화할 수 있는 지원 정책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런 기회들에 많은 여성들이 적극 참여하였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세 아이의 엄마로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현장 강연 실시

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대표 20명과 함께 한국맥널티(주)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 현장 방문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 강연은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와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투자 총괄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1부 강연을 진행한 이은정 대표는 '성공의 향기를 담아'라는 주제로, 커피 창업부터 상장까지의 커피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끊임없는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후배 기업인들에게 전했다. 이 대표는 “도전과 혁신은 성공의 열쇠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이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2부 강연을 진행한 조용민 총괄대표는 '내가 투자한 성공 스타트업의 공통점'을 주제로 창업 기업의 성공 전략과 성공 기업의 공통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창업 초기 단계에서 성장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용민 총괄대표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산업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혁신과 창의성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가슴이 뛰는 논리적인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매달 '성공한 선배 기업인' 멘토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멘티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멘티에게는 멘토링 토크콘서트, 선배기업 탐방 등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정혜영·조재곤 대표

정혜영 ㈜아이엠피 대표와 조재곤 농업회사법인 ㈜영풍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2024년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2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아이엠피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통합방송시스템을 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설립돼 공공조달시장에서 음향·영상·방송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선보인 프리미엄 프로오디오 브랜드 '쿤 오디오(KOOON AUDIO)'를 중심으로 고출력·고품질 사운드를 요구하는 프로 오디오 시장을 중심으로 스피커·앰프 등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정혜영 아이엠피 대표는 2011년 취임 이후 고객만족을 목표로 윤리·품질·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여러 기술특허와 신제품인증(NEP),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기준 11분기 연속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이행 실적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사훈 아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녹색기술 인증 획득, 대학 장학기금 등의 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사내 심리상담실을 운영하여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떡볶이·부침개 등을 간편식으로 개발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수출해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면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2022년 2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23년 수출유공 포상, 한국식품연구원(KFRI) 식품기술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풍의 주력제품인 떡볶이 브랜드 '요뽀끼'는 2010년대 초 개발돼 수출 수요가 점차 늘어나 지난해 수출액 2101만 9000달러로 국내 떡볶이 총 수출액 7776만 6000달러의 약 27% 차지했다. 조재곤 영풍 대표는 1993년 영풍물산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년 8개월 간 경영활동에 임하며 기술 및 품질혁신을 위해 노력하여 여러 특허 및 인증·규격을 획득했다. 또한, 영풍은 청년친화강소기업·성과공유기업·고령자친화기업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차기 신청 접수는 오는 7월에 있을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 한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탐방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24일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2024년 제3차 '서울 비즈 업(BIZ-UP)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포럼 회원 20여 명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의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인력 육성과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포럼 회원사간 협업 및 융복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국내 최고 업무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파워젠 이정규 대표이사의 사례 공유를 통해 로봇공정자동화(RPA) 솔루션과 기업의 업무생산성 극대화 방법에 대하여 회원들 간 지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현 CEO포럼 회장(㈜한양그린파크 총괄부사장)은 “중소기업의 우수 전문인력 확보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전문 기술인력 육성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여상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학장은 “끊임없는 교육훈련 혁신을 통한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 BIZ-UP CEO 포럼'은 중소기업인대회 표창 수상기업, 장수·혁신 중소기업 등 모범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간 이업종 교류 및 경영애로 공동 대응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라는데…전용 전기요금제 무산에 소상공인 ‘한숨만~’

정부가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등 소상공인들의 일부 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업계에선 '다소 아쉽다'는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여름철 불볕더위에 따른 '냉방비 폭탄'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주범으로 주목돼 왔고, 특히 올해 여름 때이른 폭염으로 역대급 냉방비 부담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이라 이번 정부의 미수용 결정에 소상공인들은 실망 반, 걱정 반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단체가 요구해온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 상향 및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정책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에선 정부가 세수 축소 및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악화 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같은 정부 결정에 소상공업계에선 당장 여름철 냉방비 폭탄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PC방이나 편의점 등은 손님이 없는 상태에서도 24시간 냉방비를 가동해야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또 음식점이나 카페, 미용실 등도 실내 온도를 낮춰야 손님이 찾는 구조로, 영업시간 내내 냉방비 사용은 불가피하다. 현재 전기요금 제도는 주택용, 일반용, 산업용, 교육용, 농사용, 가로등·전기자동차로 구분된다. 이 중 소상공인들은 '판매단가가 가장 비싼' 일반용 전기요금을 적용받고 있다. 앞서 소상공인단체는 '에너지비용 급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으며, 정부 및 정치권에 중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해 왔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PC방이나 숙박업, 외식업 등 특수업종을 중심으로 산업용 에너지 취약층 계약종을 신설해야 한다는 게 소상공인단체의 주장이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지난해 8월 성명을 내고 “요금 납부유예 등 단기 대책에만 매달리지 말고, 전기 수요가 많은 하절기 요금할인, 소상공인 전기요금체계 개편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한계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포함하는 '에너지 지원 법제화',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통한 소상공인 '전용요금제 신설' 등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을 정부가 마련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소공연은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여야 지도부를 만나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을 신설해 달라는 내용의 정책과제를 전달하기도 했다. 소상공인 커뮤니티에서 한 소상공인은 “날씨는 더워지고 냉방비는 계속 오르고 정말 슬프다"며 에너지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다른 소상공인도 “몇 시간째 손님은 안 오고 냉방비만 나가고 있다. 올 여름이 정말 걱정"이라고 하소연 섞인 심정의 글을 올렸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벤처기업부가 집적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 성장의 거점역할을 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운영기관 5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재)영월산업진흥원(강원 영월) △(재)환동해산업연구원(경북 영주)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광주 동구) △(재)대덕경제재단(대전 대덕구)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부산 금정구) 등 5곳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업종별 균형 지원을 위해 기존 센터 미지정 지역 및 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했다. 특히 (재)영월산업진흥원와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은 강원과 경북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특화지원센터로서, 지역내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지역 관광을 결합한 판로 개척 등을 통해 6차산업 형태의 식품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신규 선정한 5곳을 포함하여 전국 42개소에서 운영되는 특화지원센터는 국비 3억2000만원 내외(신규 1억8500만원 내외)와 지자체 등의 출자금을 지원받아 집적지 내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정책 안내와 상담, 경영·기술 교육 및 컨설팅 등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기부는 2024년을 소공인이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소공인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하며 “소공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기반의 지원을 제공하는 특화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소공인의 혁신 성장을 이끌수 있도록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기중앙회, 새만금개발사업 투자·中企참여 협약

중소기업중앙회가 24일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BS산업과 함께 '새만금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한 △(중기중앙회) 개발사업에 투자 및 중소기업 참여 △(전북자치도 및 군산시) 개발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지원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에 행정 지원 △(BS산업) 개발사업 추진 제반사항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 및 실천 등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또한, 기계·플라스틱·제지·정보산업·물류 및 뿌리산업 등 전국의 업종별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전국조합 이사장과 충청·호남권 지역의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등 8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새만금 개발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도 “협약을 통해 앞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에 대한 성공 추진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좋은 조건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 회장은 “새만금 개발지역에 많은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외국인력 등 근로인력 관련 확보 등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협약으로 개발사업의 큰 모멘텀이 마련됐으니,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개발을 이뤄내자"고 강조한 뒤 “올해 10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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