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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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2023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A등급 획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10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가운데 중진공을 포함한 총 2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87개 평가대상 공공기관 중 A등급을 받은 기관은 15개다. 중진공은 지난해 성장성이 높은 초격차·신산업 분야에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등 지역 특화산업을 발굴·육성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균형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기업의 성장경로 예측 및 성장단계 맞춤형 정책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형 자원순환 모델 구축 및 ESG 심층진단을 지원한 점도 주효했다. 특히, 중진공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해외 시장진출 애로 해소를 위해 국내외 수출 규제완화, 수출국 다변화 등 성과 중심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통해 약 81억 달러 규모의 지원기업 수출 성과를 달성해 기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진공은 올해 기관과 중소벤처기업의 경영혁신 가속화를 위한 3대 혁신방안으로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관 혁신 △민간주도 혁신성장 기반 사업혁신 △고객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중진공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만들어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중소벤처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민간주도 성장기반을 마련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90] 애그유니 “밀폐형 스마트팜 ‘에어돔’으로 고가치 작물 생산”

현재 국내 스마트팜(Smart Farm, 스마트농장)은 전기료 등 높은 생산비용 때문에 딸기·토마토 등 과채류 등 일부 작물에 국한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생산작물은 현재 토마토·딸기·파프리카, 화훼류가 전체의 73.5%를 차지할 정도다. 애그유니는 스마트팜 작물 제한과 그에 따른 생산성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돔'이라는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작물을 생산하는 농업기술을 개발한 에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이다. 애그유니에 따르면, 에어돔은 밀폐형 식물 공장과 비슷한 완전밀폐 구조로, 공기 순환을 이용해 온도를 맞춰 에너지를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절감할 수 있고, 밀폐형인 만큼 외부 병충해에 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에너지 비용과 병충해 리스크를 줄인 만큼, 에어돔에서는 일반 과수류부터 기후변화 타격이 큰 노지 작물, 의료용 작물까지 다양한 품종을 재배할 수 있다. 오는 7월 경기도 화성에 대규모 에어돔을 완공할 예정인 애그유니는 3300㎡(1000평) 기준으로 어떤 작물이든 4년 내로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에어돔은 이전까지 배드민턴 등 스포츠용으로만 사용됐다"며 “농업용 에어돔은 성공사례가 없고, 아직까지 경쟁기업이라 할 만한 기업도 없다"며 지난 2019년 창업하기 이전부터 10년 넘게 쌓아온 기술력을 강조했다. 농업용 에어돔은 지열 및 공기·압력 활용 시스템 등 각종 기술을 융합해 운영해야 하는 고도의 장치로 단순 에어돔과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애그유니는 △자연광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기술 △ICT 에너지 순환 시스템 기반 온습도 조절 기술 △모듈형 토경 재배시스템 '그로와이드' 등을 개발했다. 권 대표는 “농업용 에어돔은 애그유니가 첫 시도하는 만큼 유통 성공 사례를 하나만 만들어도 독보적 입지를 굳힐 수 있다"며 “오는 7월 경기도 화성에 에어돔 완공 이후 의료용인 강황, 백합, 천마 등 고가치 작물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그유니는 향후 에어돔과 수직 모듈 시스템을 함께 판매해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작물을 직접 대량 생산해 도매 수출 및 이커머스를 활용한 B2C(기업 대 개인) 거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팜 비용과 작물 제한으로 인한 수익 저하 등으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애그유니는 내년까지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확장해 농업 시장에 막 뛰어든 청년 농업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풀어본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권 대표는 “에어돔은 농업 생산 외 벌 양봉, 천연기념물 등 보호종 보존에도 최적화된 기술로, 식물원 등 농업과 유관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며 “해외 수요로는 양계장도 있어 관련 기업을 통해 SI투자(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고 말했다. 애그유니는 △지식재산권 등록 9건 △벤처기업 및 여성기업 인증 획득 △2020년 경상북도 글로벌 혁신벤처 엑설러레이팅 대표기업 선정 △2021년 에어팩 베스트 어워드 (APEC BEST AWARD) 최고상 수상 등 다양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해외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미국 시애틀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미국법인은 글로벌 기준 시장 규모가 60조원에 이르는 의료용 대마(산업용 헴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서 의료대마를 특화 생산해 천연마취제를 개발, 중독성이 있는 프로포폴을 대체한다는 원대한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 의료용 대마 생산·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해당 규제자유특구가 올해 11월 기한 종료를 앞두고 있어 애그유니는 의료용 대마 연구 스타트업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산업용 헴프특구 시한 연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권미진 대표는 “에어돔에 암이나 당뇨환자를 위한 작물을 키우고, 그 분들이 실제 방문해 수확하며 힐링할 수 있게 하는 등 애그유니를 사람의 삶과 농업을 연결하는 휴먼라이프 농업회사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요즘 현장] 경동시장 옥상 야시장, 규제 풀었더니 ‘힙플레이스’로 떴다

한낮에 쨍쨍 내리쬐던 해도 뉘엿뉘엿 넘어간 지난 21일 저녁 8시께. '불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상점 대부분은 문을 닫았고, 골목을 다니는 인적도 드물었다. 얼마 간 골목을 걷다보니 '쿵~♬ 쿵~♪!' 하는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어보니 이리저리 꼬인 전선줄 사이로 환한 불야성을 이룬 불빛 가득한 건물 옥상이 보였다. 이 곳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서울의 '힙플레이스', 경동시장 야시장이었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사이에 위치한 경동시장(동대문구 제기동) 야시장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이다. 경동시장 신관(청년몰) 옥상에 있는 1650㎡(500평) 규모의 부설 민영주차장에 조성된 야시장은 원칙대로라면 푸드트럭이 영업할 수 없는 곳이었으나, 서울시가 조례를 개정해 부속 주차장에서 푸드트럭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6시~오후 11시까지 문을 열고, 눈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엔 영업하지 않는다. 기자가 찾아간 21일 저녁 경동시장 야시장의 첫 인상은 한 마디로 '힙(hip·개성이 강하고 새로운)'했다. 레트로(복고풍) 무드의 전광판 앞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려는 MZ세대의 발길이 이어졌다. 어둠이 깔릴수록 옥상 바깥에 펼쳐지는 서울 야경의 아름다움이 '힙함'을 더해주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예상했던 만큼 사람이 크게 붐비지 않는다는 점도 경동시장 야시장의 장점으로 다가왔다. 이 곳이 '핫플레이스'가 아닌 '힙플레이스'라고 불리는 이유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날 열대야에 야외에서 바깥바람을 쐬며 '캠핑 갬성(감성)'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주차장 바닥이 아스팔트가 아닌데다 부지도 넓어 부모를 따라온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는 장소 특성을 잘 드러내 주었다. 야시장에는 푸드트럭 3대와 매대 7곳에서 우리나라 분식류와 냉동삼겹살은 물론 독일식 소시지 바비큐, 베트남·멕시코 푸드 등을 다양하게 팔았다. 행사장 가운데에 있는 대형 스크린으로 영상 관람도 가능했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구비돼 있었다. 경동시장 청년몰 전훈 회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방문객이 더 많았는데 이번 주 기온이 더 올라가서인지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라며 “금~일요일 3일간 영업하고, 지난 18일부터 화~금요일 평일 저녁에는 '냉삼파티'를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 회장은 “지난해 중앙무대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열었으나, 현재는 운영 상 어려움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전하며, “최근 관련 기관 및 업체에서 공연 문의가 다시 들어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경동시장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이 힙 플레이스의 특징 외에도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민관이 힘을 모아 만들어 낸 규제개혁 성과라는 점이다. 민영 주차장 특성상 푸드트럭 영업이 불가했지만 국무총리실·서울시의회·동대문구청·경동시장 상인 등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규제 혁파 차원에서 관련조례를 개정해 영업규제 장벽을 허물었던 것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전유물'로만 치부됐던 전통시장의 과감한 이미지 변신도 한몫하고 있다. 시장 입구에서 청년몰 건물을 찾는 동선, 화장실 안내 표지판 설치 등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일부 보이지만, 청년상인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MZ세대 고객의 유입이 늘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경동시장 야시장'의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전훈 회장은 “야시장 안에 더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으실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산단공, 산업단지 활성화 위해 대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업단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단 내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과 혁신기술을 갖춘 벤처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한다. 22일 산단공에 따르면 '2024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KICX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7월 9일까지 모집한다.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KICXUP) 프로그램'은 산단공과 신용보증기금이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입주기업(수요기업)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매칭해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요기업은 8개사로 △반도건설 △브이엔티지 △신세계이앤씨 △씨제이이엔엠 △에코프로파트너스 △폴라리스오피스 △하이트진로 △한국앤컴퍼니가 참여한다. 기술 수요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모빌리티 △로봇 등으로 8개 수요기업과 협업할 국내외 스타트업 40개사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에 혁신기술을 보유한 10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산단공, 신용보증기금, K-Startup 누리집 등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수요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PoC 등 사업화 지원금 △1:1 기업진단 컨설팅 △투자유치 및 TIPS 연계 △신용보증기금 보증 △스타트업 사무공간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에 따라 산업단지 60주년 기념식과 연계한 '2024 KICXUP 글로벌'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과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도 10월 초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2022년 시행된 이래 기술협업 건수가 기존 2건에서 다음해 10건으로 증가하는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올해부터 침체된 지역 제조산업의 기술혁신 가속화를 위해 비수도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세종대 교수창업기업 ‘스페이스신택스코리아’, ‘STK 2024’서 공간분석기술 선보여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교수창업기업인 도시 및 상업공간 전문 컨설팅 벤처기업 '스페이스신택스코리아'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4)'에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페이스신택스코리아는 공간분석 시뮬레이션 기반의 동선·보행·상환경 활성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공간 분석기법 '스페이스 신택스(Space Syntax)'를 활용해 건축물 개발, 리모델링 및 자산가치 증진 계획시 이용객의 니즈에 맞춘 공간배치 및 동선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페이스신택스코리아는 이용객의 움직임과 테넌트 배치를 과학적으로 최적화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상승시키며 공간 활성화와 매출 증진을 제공할 수 있다. 스페이스신택스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는 세종대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는 “이번 STK 2024 참가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공간분석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기업이 멋진 조감도가 아니라 정량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신간도서 출간] 포스 윙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전 세계에 '은빛 팬덤' 열풍을 몰고 온 판타지 대작 '포스 윙' 한국어판을 오는 24일 출간한다. '포스 윙'은 판타지 소설계에 '새 왕좌'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최고의 화제작이다. 출간 즉시 미국, 영국, 독일, 호주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이어 2023년 아마존 올해의 책, 영국도서상 Pageturner 상을 수상했다. 시리즈 집필 전 영상화 확정, 43개국 번역 출간 계약, 오더블, 애플, 구글플레이 선정 '2023년 올해의 책' 등 기록도 세우고 있다. 책은 위대한 드래곤의 선택을 받은 자만이 살아남는 무자비한 군사학교에 타의로 오게 된 은빛 머리칼의 '바이올렛'이 최정예 부대이자 드래곤의 선택을 받는 '드래곤 라이더'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 투쟁과 모험을 담았다. 생도들 사이에서 먹잇감이 된 작고 약한 바이올렛이 신체적 약점에 굴하지 않고 온갖 지략과 권모술수를 선보이며 펼쳐지는 성장의 서사는 현실적이고도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흥미진진한 영화적 서사를 보여준다. 인간의 관계를 넘어서는 드래곤과 라이더의 특별한 결속이 돋보이는 초월적인 마법의 세계 속에서 바이올렛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과 액션, 우정과 사랑, 용기와 신의에 관한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은 재미를 넘어 독자에게 황홀한 만족감과 여운을 선사한다. '포스 윙'의 저자이자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레베카 야로스'는 이 책을 통해 인간에게 진정으로 '강함'이란 물리적인 힘만이 아니라 작은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라는 삶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장은 “판타지 소설계에 새로운 대형 팬덤을 등장시킨 '포스 윙'을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치열한 삶의 한복판에서 주인공과 드래곤들이 만들어가는 흥미진진한 서사를 읽다 보면 재미와 감동을 넘어서는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당신의 뇌는 나이 들지 않는다

비즈니스북스에서 '마인드맵' 창시자이자 창의·기억력 전문가 토니 부잔의 신간 '당신의 뇌는 나이 들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토니 부잔은 인류 최고의 생각 정리 도구 마인드맵의 창시자다. 그는 마인드맵을 개발한 후 쉬지 않고 관련 연구에 매진했으며 늙어서도 최상의 뇌 상태를 유지했다. 토니 부잔은 다양한 과학적 연구와 사례를 통해 나이를 먹으면 필연적으로 뇌가 쇠퇴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킨다. 다른 신체 부위와 장기는 쓸수록 닳고, 자극받을수록 망가지지만 뇌는 정반대로 쓰지 않을 때 그 기능이 감퇴된다는 것이다. 신경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서 뇌는 근육과 매우 유사하게 작동하며 더 열심히 사용할수록 더 많이 성장한다는 증거들이 늘고 있다. 이 책은 위대한 천재들의 작품이 나이가 들면서 더 발전했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괴테, 셰익스피어, 베토벤, 미켈란젤로가 그런 예다. 많은 경우, 최고의 걸작은 극도로 나이가 많을 때 만들어진 마지막 작품이었다. 이 책에는 두뇌의 기능과 활동이 나이가 들수록 퇴화하는 것이 아니며 창의력과 기억력은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능력임을 말해주는 사례가 넘쳐난다. 또 기존의 유전적 사고에서는 인간 수명이 85세에서 최대 125세까지 확장되는 상한이 있다고 보지만 이 궁극의 수명 장벽을 부술 수 있을지 최신 연구를 인용해 탐구한다. 실제 그들은 인간이 일반적으로 쇠퇴한다는 나이에 놀라운 힘, 활력, 야망, 엄청난 추진력을 보여주는 노인들을 소개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K-POP 노랫말로 완성하는 바른 글씨 쓰기

아이스크림에듀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친숙한 K-POP 노래 가사로 글씨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손글씨 교본 'K-POP 노랫말로 완성하는 바른 글씨 쓰기'를 출간했다. 아이스크림북스는 스마트폰이나 패드에 익숙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바른 글씨 쓰는 습관을 들여 학습 의욕을 향상시키는 등 공부에 긍정적인 영향까지 전하고자 책을 선보였다. 이 책은 바른 글씨를 쓰기 위한 자세와 연필, 선 긋기, 획순에 맞춰 쓰기 등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해 노랫말을 직접 따라 써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록된 노래는 총 20곡이다. 최근 많은 사랑을 받은 비비의 '밤양갱'을 비롯해 초등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이무진의 '신호등', 안예은의 '문어의 꿈', AKMU(악뮤)의 '오랜 날 오랜 밤' 등 인기 가요가 담겼다. 중·고등 음악 교과서에 실린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등 대중가요도 포함됐다. 가사를 따라 쓰며 감성 발달에도 도움될 수 있도록 '행복한 노랫말', '따뜻한 노랫말', '힘을 주는 노랫말', '재미있는 노랫말' 등 4가지 파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각 노래마다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노래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한 노래로 짧은 문장 덮어쓰기, 가로줄 공책 연습하기, 개성 있는 글씨 쓰기, 생활 속 글씨 연습까지 하며 한 달 안에 단계적으로 바른 글씨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K-POP 노랫말로 완성하는 바른 글씨 쓰기'는 꿈과 미래, 희망, 사랑, 자신감 등을 주제로 한 노래들로 엄선해 표현력과 감수성, 자신감까지 키워줄 수 있는 글씨 교본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무료 체험하면 ‘하이원 워터월드’ 티켓 드려요”

아이스크림에듀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9월30일까지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스크림에듀는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홈런 무료체험을 신청하고 체험 학습을 완료한 고객에게 주중과 주말·성수기 모두 사용 가능한 하이원 워터월드 종일권 대인 1매와 소인 1매를 제공한다. 하이워리조트 홈페이지의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이번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4~6세 유아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신청 가능하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홈런과 함께 여름방학과 2학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선물로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홈런의 다양한 인공지능(AI) 학습 콘텐츠도 체험하고 가족과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천재교육 T셀파 ‘2024 수업 혁신 연구대회’ 성료

천재교육·천재교과서의 교수학습지원서비스 T셀파(티셀파)가 지난 15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4 천재 T셀파 수업 혁신 연구대회' 본선 행사를 진행했다. 2회차를 맞은 T셀파 연구대회는 구글 포 에듀케이션 후원을 받아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교육 혁신을 실천하는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연구대회 주제는 '인공지능(AI)·에듀테크 활용 교실 수업 혁신 실천 사례'로, 지난달 23일까지 접수해 초등 31작품, 중등 10작품, 고등 8작품, 총 49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천재교과서 박정과 대표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교사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수업 혁신 사례 49작품의 전시·발표와 전문가 심사 및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 투표단은 연구대회 심사에 참여해 다양한 수업 사례를 접하고 배우길 원하는 T셀파 정회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T셀파는 내년 공교육 현장의 AI 디지털 대전환을 앞두고 이번 연구대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참여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중고등 학교 선생님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을 받은 3개 팀에 내년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듀테크 박람회인 'Bett UK 2025'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비용 전액을 T셀파에서 지원한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4팀에게 100만원, 우수상 8팀에게 50만원, 장려상 34팀에게 3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팀마다 수여했다. 김황 T셀파사업본부 부문장은 “천재 T셀파 수업 혁신 연구대회는 미래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한 선생님들이 수업 혁신 사례를 동료 선생님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올해 더 큰 관심과 참여로 더욱 다양한 수업 사례를 보고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T셀파는 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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