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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다문화가정 대상 북큐레이터 모집

웅진씽크빅이 이주배경(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북큐레이터' 모집에 나선다. 글로벌 북큐레이터는 웅진북클럽 전집과 교육서비스를 자국어로 온라인 채널에 소개하며 손쉽게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8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글로벌 북큐레이터는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로 프로그램이 안내되며, 다국어 온라인 교육도 같이 제공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 채널만으로도 북큐레이터 활동이 가능해 육아와 병행하며 유연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를 설명했다. 글로벌 북큐레이터로 선발되면 성과에 따라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국내 문화 체험 기회가 주어지고, 부모상담전문가, 아동독서지도사, 문학심리상담사 등 20여종의 민간 자격증을 취득해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과정을 전체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글로벌 북큐레이터로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공개한 '웅진씽크빅 글로벌 북큐레이터 공식 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북큐레이터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이주배경 가정이 한국 사회에 빨리 정착하고, 교육을 매개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웅진씽크빅 첨단 학습솔루션, 몽골 진출 ‘청신호’

웅진씽크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등 첨단 IT 학습기술 기반 에듀테크 솔루션의 몽골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몽골 교육부 소속 교육감·교장단이 27일 파주 웅진씽크빅 본사를 방문해 에듀테크 솔루션을 체험했다. 이날 초청 체험행사에는 수흐 뭉후체첵 몽골 헹티 교육감을 포함해 교육부 관계자, 교장단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방한한 몽골 교육부 방문단은 한국의 글로벌 교육 제품과 에듀테크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이날 웅진씽크빅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 방문단은 웅진역사관 견학과 함께 글로벌 에듀테크 제품들인 AR피디아(ARpedia), 링고시티(Lingocity), 씽크빅 토픽(thinkbig TOPIK)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수흐 뭉후체첵 몽골 헹티 교육감은 “매년 CES(미국 개최 세계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웅진씽크빅의 에듀테크 제품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방문 배경을 소개했다. 특히 “몽골 교육현장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들이 많아, 웅진씽크빅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활용 방안을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웅진씽크빅 에듀테크 제품의 몽골 진출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송우열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도 “수준별·개인별 학습이 가능한 자사 에듀테크 제품은 몽골 교육현장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며 “몽골 교육 현지화 작업을 추진하는 등 몽골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제고하고, 학습 결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경콘진, 도민과 함께하는 ‘독립영화 상영회’ 개최..참가 단체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18일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사업 참가 단체를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사업은 도내 기관이나 단체, 모임 등을 대상으로 다양성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단체는 경콘진이 제공하는 작품을 활용해 자체 상영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필요시 장비 대여 및 부대행사(게스트 초청, 프로그램 기획 등)도 지원받을 수 있지만, 단 부대행사와 장비 지원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제공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는 총 50회 상영 지원이 목표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미디어 센터, 공공기관, 학교, 복지시설, 활동 모임 등이고 상영회 관람 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도내에 영화 관람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공동체 상영 개최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특히 영화관이 없는 지역(과천, 여주, 연천, 의왕)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다양성 영화를 보다 많은 도민이 접할 수 있도록 공동체 상영 지원 지역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내달 11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sih31@ekn.kr

신예 아티스트들이 일하며 공연하는 문화공간 ‘비욘더 강남’ 선보여

무대공연 기회가 부족한 신예 아티스트들에게 지속가능한 무대공연 기회를 지원해 주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라이브 바가 서울 강남에 문을 열었다. 주식회사 비욘더 앤코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음식과 음악·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 '비욘더 강남'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욘더 앤코가 운영하는 비욘더 강남은 일반 라이브 바와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가수, 배우, 코미디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직접 일하며 동시에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실력은 있지만 무대에 설 기회가 부족한 신예 아티스트들에게 공연료 및 팁,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활동을 지원,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박주건 비욘더 강남 대표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비욘더 강남이 이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가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욘더 강남은 수준 높은 음악과 공연에 어울리도록 동서양이 조화된 음식을 선보인다. 동양과 서양의 감성을 결합한 요리와 엄선된 와인 및 칵테일을 제공, 방문객들이 음식과 음악·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비욘더 강남은 신규 오픈을 기념해 식사권·경품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매주 금·토요일 스페셜 아티스트 공연도 선보인다. 또한 매월 다양한 콘셉트의 이벤트를 개최하고 발렌타인데이·할로윈 등 시즌별 특별공연도 선보이며 기업 제휴 파티, 일반고객 대관을 통한 맞춤형 이벤트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주건 대표는 “비욘더 강남은 단순한 술집이 아니라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라며 “비욘더 강남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나의 완벽한 비서’, ‘폭싹 속았수다’ 주목받는 드라마 속 관광지는?

방송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극중 촬영장소가 시청자들로부터 주목받으며 관광지로 뜨고 있다. 지난 14일 종영한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배우 한지민과 이준혁이 열연한 극중 남녀 주인공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프러포즈를 한 장소인 경북 포항시가 인기 관광지로 재조명받고 있다. '나의 완벽한 비서' 마지막회가 1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더욱 포항시에 시선이 쏠리는 효과를 냈다. 극중 데이트 공간이었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송림테마거리 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해당 장소들은 포항을 대표하는 명소인 만큼 현지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드라마를 통해 접한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함을 안기며 새로운 관광지로서 재조명을 받는 계기가 됐다. 이가리 닻 전망대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구조와 탁 트인 바다 경관이 돋보인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은 전통 설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이 같은 관심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드라마 방영 중인 지난달 25~30일 설 명절 연휴 동안 촬영지 포함 주요 관광지에 하루 평균 2만6000여 명씩 도합 16만여 명이 포항을 찾았다. 앞서 포항은 이전 인기 드라마였던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 차차차'에서도 구룡포가 극중 배경지로 나와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인 바 있었다. 포항시는 드라마 흥행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촬영지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쏟고 있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설치를 비롯해 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영상을 제작하는 등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진 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협력해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드라마 촬영지를 관광지로 홍보하는 데 적극 참여한 사례는 2017년 공전의 히트를 친 tvN 드라마 '도깨비'가 있다. 드라마에 소개된 인천 자유공원, 청라호수공원, 송도센트럴파크 등을 인천시는 여행코스로 구성해 '인천도깨비여행'을 선보인 바 있다. 오는 3월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전북 고창, 대구 등 우리나라 사계절을 담고 있는 장소를 소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연을 맡은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가 극중 제주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는 설정으로 제주 용수리와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가 배경지로 나온다. 또한, 드라마 홍보 포스터 속 배경장소인 제주 유채꽃밭을 비롯해 고창 청보리밭, 대구 계산성당도 시청자의 눈길을 부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관광지라도 특별한 관심 없이 일상적인 관광을 즐기면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없겠지만, 흥미진진한 극중 스토리와 멋진 카메라 워크(촬영기법)에 따라 미처 몰랐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드라마 장소는 시청자들에게 TV화면 밖 봄맞이 여행의 묘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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