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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 그래디언트·카오스재단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 ‘맞손’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는 지난달 27일 사이테크(Sci-Tech) 선도기업 그래디언트, 카오스재단과 함께 '대학 교육 혁신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 ERICA 김태웅 교육혁신처장, 손승우 창의융합교육원장, 박경호 기초과학교육센터장, 그래디언트 김병민 상무, 카오스재단 백두성 부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래디언트의 기술력과 카오스재단의 과학 콘텐츠를 대학 교육 및 공교육 현장에 접목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양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 과학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적 교육 모델을 지역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 및 지역 영재 과학 교육을 위한 차별화된 과학 콘텐츠 공동 개발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 △국내외 교육·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그래디언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AI 기반 과학지식 플랫폼 'SOAK(Scientific Odyssey Along the Knowledge)'를 대학 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양대 ERICA 내 '과학 및 로봇·AI 영재교육센터'와 협력하여,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선 탐구 중심의 고품질 교육 모델을 실증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콘텐츠를 보유한 카오스재단과 협력하여 대학생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대중 강연 및 문화 행사를 기획하며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김태웅 ERICA 교육혁신처장은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뜻깊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 기관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양대 ERICA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숭실대, ‘AI·AX 특성화’ 본격 추진…4년간 20억 투입

숭실대학교가 학과 단위의 AI·AX(AI Transformation)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2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과 중심의 AX 특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학문 분야별 AI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각 학과 고유의 전공 역량에 AI를 결합해 산업과 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분야 특화형 AI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숭실대는 이미 올해 AI 대학과 AI 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AI 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대학 차원의 AI 인프라와 거버넌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학과별 AI 융합 특성화를 본격화함으로써 대학 전체의 AI 확산과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발맞춰 숭실대는 지난 8일 AI·AX 특성화 추진을 위한 학과 간 협약서 서명식과 참여 학과 현판식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학과 간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학과 모든 교수가 서명한 '교수 혁신 선언서'를 부착해 교육 혁신과 AI 기반 인재 양성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업 출범을 넘어 학과 중심 혁신이 대학 전체의 교육 체계로 확산하는 상징적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AX 특성화에는 전공의 고유 경쟁력과 미래 기술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총 4개 학과(화학공학과, 기계공학부, 경제학과, 물리학과)가 선정됐다. 화학공학과는 'AI 신에너지', 기계공학부는 '피지컬 AI 인재 양성', 경제학과는 'AI 기반 기후에너지 금융', 물리학과는 '양자 AI'를 주제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학과별 특성화는 교육 과정 개편, AI 융합 교과 확대,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강화 등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원과 연구단을 연계해 교육·연구·산업을 아우르는 AI 융합 체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윤재 총장은 “올해 AI 대학과 AI 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AI 위원회를 설치하며, 학과와 대학원에서 국가급 인재 양성을 위한 AI 기반을 다졌다"며 “이제는 학과와 AI를 결합한 특성화를 추진해 전교적 AI 확산과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과 단위 혁신을 대학 전체의 구조적 변화로 연결하고, 전공의 깊이와 AI 융합 역량을 동시에 갖춘 고급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AX 특성화 추진과 더불어 정부 및 교육부가 진행 중인 다양한 AI 연구·인재 양성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대학 차원의 AI 역량과 학과별 특성화 모델을 기반으로 국가적 AI 전략과 연계된 대형 과제 수주와 연구 생태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 혁신과 연구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산업과 국가가 요구하는 실전형 AI 융합 인재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세종대, 中 ‘2025 ARWU 학문분야평가’서 수자원공학 국내 1위

세종대학교가 중국 상해교통대학 고등교육원이 발표한 '2025 ARWU(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학문분야평가'에서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ARWU 학문분야평가 결과 세종대는 수자원공학 분야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호텔관광학은 세계 18위, 국내 2위를, 컴퓨터공학은 올해 세계 150위권에 진입하며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ARWU 학문분야평가는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기반의 객관적 지표를 활용해 전 세계 대학의 학문 성과를 측정하는 권위 있는 세계 대학평가다. 특히 최상위 저널 논문과 국제학술상 등 연구의 질적 수준을 반영하는 WO(World Class Output), 국제적 석학 비중을 보여주는 WF(World Class Faculty) 지표가 도입되면서 연구의 질과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수자원공학 분야는 지난해 국내 2위에서 1계단 상승해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 순위는 151~200위다. Q1급 저널 논문 수, 국제 피인용도, 국제공동연구 비율 등 핵심 연구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보여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컴퓨터공학 분야는 지난해 세계 201~300위에서 올해 101~150위로 크게 상승하며 두드러진 발전을 보였다. 국내 순위 역시 2위에 오르며 연구 저널의 질적 수준 향상과 WO(World Class Output) 지표 개선이 순위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신규 도입된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국내 6위에 기록했고, 원격탐사는 국내 2위로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하며 첨단 기술 연구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세종대는 기존 강세 분야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호텔관광학은 올해 세계 18위, 국내 2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의 교육·연구 역량을 재확인했다. 토목공학 분야는 세계 101-150위, 국내 5위에 오르며 탄탄한 연구 기반을 재확인했다. 특히 국제협력(IC) 지표와 Q1급 저널 논문 성과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각 분야별 △호텔관광학 18위 △토목공학 101~150위 △컴퓨터공학 101~150위 △수자원공학 151~200위 △인공지능 151~200위 △원격탐사 151~200위 △계기공학 151~200위 △금속공학 151~200위 △통신공학 151~200위 △에너지공학 151~200위 △수학 201~300위 △물리학 201~300위 △화학공학 201~300위 △환경공학 201~300위 △경영학 301~400위 △기계공학 301~400위 △전기전자공학 301~400위 △재료공학 301~400위 △나노공학 301~400위에 랭크됐다. 국내 순위는 △수자원공학 1위 △호텔관광학 2위 △컴퓨터공학 2위 △원격탐사 2위 △통신공학 4위 △수학 4위 △토목공학 5위 △환경공학 5위 △물리학 5위 △경영학 6위 △인공지능 6위 △계기공학 7위 △금속공학 7위 △전기전자공학 8위 △기계공학 9위 △에너지공학 9위 등 지난해 보다 1개 많은 16개 분야가 국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이번 ARWU 학문분야평가에서 세종대가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연구진의 꾸준한 학문적 노력과 교육 혁신의 결실"이람 “공학·자연과학·관광 분야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신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종대는 글로벌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지식과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숭실대, AI 챗봇 도입으로 ‘디지털 캠퍼스’ 전환 가속화

숭실대학교가 홈페이지(ssu.ac.kr) 정보 제공용 챗봇과 규정(rule.ssu.ac.kr) 검색용 챗봇을 개발·도입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했다. 이번 챗봇 도입은 숭실대가 추진해 온 인공지능 리터러시(AI Literacy) 강화 정책의 연장선으로, 구성원 누구나 AI를 일상에서 활용하고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 캠퍼스 구축의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숭실대는 AI 리터러시를 단순한 교육 과정이 아닌 대학 운영과 학습 생태계 전반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도입된 챗봇은 학생과 교직원이 자주 찾는 주요 정보를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AI 활용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숭실대는 올해 'AI 대학'과 'AI 전문대학원' 등 체계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완성했다. 이 교육 체계는 학부–대학원–연구로 이어지는 AI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2025학년도에 학생 모집을 완료하고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숭실대는 교육·연구·산학 전 영역에서 AI 전문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숭실대는 대학 차원의 'AI 위원회'를 신설해 전교적 AX(AI Transformation) 전환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AI 위원회는 교육 혁신, 행정 고도화, 연구 경쟁력 강화, 캠퍼스 디지털 전환 등 대학 전반을 아우르는 AX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숭실대는 이를 기반으로 AI 친화적 대학 운영 모델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윤재 총장은 “AX 리터러시를 갖춘 인재 배출을 목표로 대학 전체가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AI 리터러시 교육과 AI 서비스 혁신을 병행해 학생과 구성원 모두가 AI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숭실대는 AI 기반 교육·행정 서비스 확충과 AX 전략 실행을 통해, AI 리터러시를 선도하는 미래형 대학 모델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성균관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들과 산학협력 ‘맞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8일 자연과학캠퍼스 제2공학관에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와 '지역산업 혁신 및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구자춘 산학협력단장, 정종필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 김선식 산학교수와 협성회 김영재 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 이동선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성회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회사 2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사들의 총 매출 규모는 약 60조원, 고용 인원은 25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품·소재·장비 기업 협의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성회 임직원 대상 맞춤형 석·박사 인력 양성 △일반대학원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전용 트랙 신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AI 분야 교육·연구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성균관대는 세계적 수준의 축적된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회사들의 제조 현장에 특화된 실무형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은 급변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 협력회사들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핵심 인재로 활약할 전망이다. 향후 양 기관은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국내 전자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협성회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성균관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협성회 회원사들의 실질적인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끄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AI와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갖춘 전문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성균관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의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대학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양대 산학협력단,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주요 성과 발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26일 코엑스 아셈볼룸 및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성과발표회'에서 'Into the Creation 2025' 프로그램의 8개월간 창작 과정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9일 한양대에 따르면, 대학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 기관으로서, 창작자 양성을 위한 핵심 프로그램인 'Into the Creation 2025'를 지난 8개월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멘토링' 중심 운영에서 한 단계 확장해, 올해는 멘토링·사업화 지원 두 분야로 나뉘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멘토링 분야에는 뮤지컬 극작·작곡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 8명(극작: 성종완·추민주·한정석·한재은 / 작곡: 박현숙·신은경·이선영·채한울)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경쟁을 거쳐 선발된 극작·작곡 각 8명, 총 16명의 멘티가 참여했다. 멘티들은 창작 지원금과 전문 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개발했으며, 완성된 8편은 지난 10월 22~25일 성수아트홀에서 리딩공연으로 공개됐다.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는 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우수 창작 프로젝트 3편을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는 최종윤·강남·김동연(창작), 오훈식·김정인·정인석(비즈니스) 등 전문가 6인이 컨설턴트로 참여해 실질적인 사업화 전략과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사업화 지원 결과물 중 △(극작 박윤혜·작곡 김진하) △(극작 최혜련·작곡 서상재)은 지난 10월 18~19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과 한예극장에서 각각 공연됐다. 또한 정식 공연으로 제작된 △(극작 이다민·작곡 임예진)는 같은달 2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리딩공연으로 공개된 8편 중에서는 이주연(극작)·이유진(작곡) 멘티의 가 관객 설문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으며, 멘토단 심사를 거쳐 올해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주연 멘티는 “멘토님의 치열한 지도 속에서 준비한 작품을 관객 앞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딩공연과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인 신진 뮤지컬 작품들은 이후 제작사와의 미팅으로 이어지며, 향후 한국 뮤지컬계에서 새로운 레퍼토리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양대는 지난해에도 'Into the Creation 2024'를 통해 창작 뮤지컬 10편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일부 작품은 올해 대학로 본공연 무대에 올라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는 본 프로그램이 신진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플랫폼임을 보여주는 성과다. 한양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차세대 뮤지컬 창작자 발굴과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연세대 이인석 교수팀, 인체 장내 미생물 ‘지도’ 완성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교수 연구팀이 인간 장내에 서식하는 총 4824종의 미생물에서 확보한 15만여개의 고품질 유전체를 포함하는 '인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참조유전체(HRGM)'를 구축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대사, 면역, 신경계 등 다양한 생리 과정에 관여하지만, 이를 정밀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구집단을 아우르는 고품질 참조 유전체 카탈로그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장내 미생물 참조 유전체 자원은 서구권 중심, 제한된 지리적 편중, 낮은 품질의 유전체 비율 등으로 인해 분석 결과가 부정확하거나 편향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를 지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참조 유전체 카탈로그에 포함되지 않았던 국가들의 데이터를 추가해 총 41개국의 장내 메타게놈 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이를 통해 4824개 종을 아우르는 15만 개 이상의 고품질 참조 유전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인간 장내 미생물 참조 유전체 카탈로그는 유전체 완전성이 낮거나 오염도가 높은 유전체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게놈 규모 대사모델 구축이나 세밀한 기능 분석에 제약이 있었다. 반면 이번 연구는 완전성 90% 이상, 오염도 5% 이하의 고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유전체만으로 카탈로그를 구성해 기존 저품질 유전체 기반 분석에서 발생하던 오류를 바로잡고, 동일 종 내에서도 서구인과 비서구인 간에 유전적으로 구분되는 집단이 다수 존재함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분리가 각 집단의 식생활 차이가 반영된 장내 환경에 특이적인 진화를 기반으로 함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고품질 참조 유전체 카탈로그를 바탕으로 게놈 규모 대사모델(GEM)을 구축해 장내 미생물의 대사 능력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분석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가장 풍부한 1000종 간의 대사적 협력 및 경쟁 관계를 지도화하고, 대사적 불완전성 때문에 집단 서식이 필수적인 인체 공생미생물들의 대사적 상호작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해 염증성 장질환과 대장암에 관련된 장내 미생물들이 질환 특이적인 대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음을 규명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HRGM이 향후 장내 미생물의 정밀 기능 예측과 대사 네트워크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자원임을 보여준다. 이인석 연세대 교수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을 진정한 우리의 두 번째 게놈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미생물 관점을 넘어 고도화된 유전체 정보 분석 기술의 적용이 필요한 단계이며, 이를 위한 필수 요소가 바로 참조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체"라며 “유전체는 모든 생체분자와 기능의 청사진을 담고 있어 이를 정밀하게 분석하면 마이크로바이옴과 질환 간의 연관성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장내 유전체 카탈로그와 대사모델 자원은 향후 정밀 영양의학, 대사질환 예측,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용 인프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구강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K-OMRC)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미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12월 4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에는 생명공학과 마준영 박사과정생과 김나연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세브란스의 이용호·김한상·한윤대·용동은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성신여대, ‘2025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 대상 수상

성신여자대학교가 '2025년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특화부문)' 광주·전남 지역 소멸 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포함 총 5개팀이 수상했다. 성신여대는 지난달 28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소재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개최된 이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코버디'팀(바이오헬스융합학부 신윤서,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손예원, 공예과 차수정)은 '외국인의 전남의 워홀·장기체류 정착을 돕는 로컬 커뮤니티 플랫폼'에 대한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해 현장에 참석한 지역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IBK기업은행이 공식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여성 기술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 여성 대상 '일반부문'과 성신여대 학생들만을 위한 '특화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특화부문은 광주·전남 지역 활성화와 지역 특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중점에 두고 기획됐으며 청년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지역소멸 방지와 지역 혁신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공모해 주목을 받았다. 박종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청년 여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기반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특수성과 현실을 반영한 정책 및 창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숭실대, ‘2026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개최

숭실대학교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2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2026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자기 주도적인 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 방식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정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형태로 기획했다. 설명회는 퇴근 후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를 배려해 1회차(오후 4시)와 2회차(오후 7시)로 나누어 총 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AX 시대 숭실대학교의 비전' 특강 △2026학년도 숭실대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 △정시 상담 프로그램 실습 및 1:1 맞춤 상담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AI) 보안 및 정책 분야의 전문가인 임종인 숭실대학교 AI위원장이 'AX 시대 숭실대학교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입학팀장이 작년도 입시 결과를 심층 분석하고, 숭실대 환산 점수 산출 방식에 따른 유·불리를 제시하며 정시 합격을 위한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2부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개별 노트북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숭실대 입학처가 검증한 정시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에서 자신의 환산 점수를 산출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모집 단위의 작년도 입시 결과와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 입학사정관도 배석해 1대1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숭실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회차별 50명씩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장성연 입학처장은 “올해는 고3 수험생과 N수생이 모두 증가해 변수가 많은 정시모집이 예상된다"며 “수험생과 학부모가 직접 입시 데이터를 분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기준 1158명을 모집한다. 군별로는 다군 488명, 가군 425명, 나군 225명을 선발한다.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AI융합학부를 통합해 신설한 AI소프트웨어학부에서 가군 74명을 모집한다. 정보보호학과는 ㈜LG유플러스와 협약해 설치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정원 외)이며, 8명을 다군에서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최종 확정 인원은 원서접수 시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농어촌공사, ‘KRC-AI 전략위원회’ 출범…‘인공지능 대전환’ 가속도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 전환(AX) 추진의 사령탑이 될 'KRC-AI 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실행체계 구축에 나섰다. 4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제1회 KRC-AI 전략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KRC-AX 추진전략'을 확정하고 안전한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KRC-AI 윤리기준'을 제정했다. KRC-AI 전략위원회는 농어촌공사의 인공지능 전환 정책 전반을 논의하는 전략기구로,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문명재 연세대 교수와 조영호 기획전략이사가 공동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인공지능 분야 외부 전문가 4명과 내부 위원 6명도 위원회에 합류해 전문성을 높였다. 위원회는 본격적인 실행체계 구축에 앞서 KRC-AX 추진전략을 우선 확정했다. 농어촌공사의 추진전략은 △AX 기반 구축 △AI 기반 중대재해 제로(ZERO) △AI를 통한 업무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AI 등 4대 전략과제와 18개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을 맡은 이원태 국민대 교수는 “농어촌공사는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AX 전략 수립을 잘 수행하고 있어 매우 기대된다"라고 호평했다. 김영미 상명대 교수는 “농어촌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발굴을 위해 농어촌공사가 진행하는 공모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위원회는 'KRC-AI 윤리기준'도 확립해 안전하고 투명한 AI 활용을 통해 국민 신뢰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인간존중 △공익실현 △데이터 관리 △안전성 제고 △투명한 활용 등 5대 원칙을 마련했다. 공동 부위원장인 문명재 연세대 교수(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위원장)는 “전략위원회를 통해 농어촌공사가 AX 방향을 제대로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AI가 실효성 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윤리기준 자율점검표'를 마련해 AI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공사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신뢰도와 품질을 높이는 혁신"이라며 “올바른 윤리기준을 토대로 조직, 제도, 서비스를 정비해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AX 추진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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