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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아시아 주요도시와 협력 강화...“대선과 함께 세종시 성장 발판 마련”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근 일본과 베트남을 잇는 6박 8일간의 외교 일정에서 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최 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스마트시티와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외 출장의 주요 성과는 국제도시로서 세종의 위상 강화, 한글·한국문화 세계화에 대한 협력, 그리고 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유대 강화로 요약된다. 세종시는 국제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오사카 간사이엑스포에서는 대한민국 광역지자체 대표 자격으로 한국관 개관식에 참여했으며, 베트남에서는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CICON)에서 세종시의 미래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유학생 유치 및 한국어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오사카와 베트남 한국문화원을 각각 방문해 한글·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교토부·나라현, 하노이 등 수도 정체성을 지닌 도시들과 스마트시티, 교육, 문화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다가오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를 위한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를 위해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풍부한 오사카, 교토, 하노이 등 주요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특히 오사카간사이엑스포 개관식에서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축사를 전하며 진정성 있는 국제 교류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정부 대표와 오사카부 지사를 비롯한 여러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에서는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연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라는 주제로 세종시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한글·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해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련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확대에 합의했다. 일본 교토부와 나라현에서는 스마트시티 및 문화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협력을 강조했다. 하노이에서는 쩐 시 타잉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우호도시 체결 계획을 논의하며 양 도시 간 전방위적 협력을 다짐했다. 최 시장은 “이번 출장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행사 유치 및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민호 시장,“세종 행정수도 완성 강조…대국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 메가 싱크탱크 조성, 충청권 공동공약 발표·지방시대위원회 등과 연대 추진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자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메가 싱크탱크 조성과 함께 대국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는 충청권 공동공약 발표와 지방시대위원회 등과의 연대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와관련 세종시가 3개 분야, 총 26건의 과제를 포함한 정책자료집을 제작했으며, 이에 따른 예산 규모는 약 15조 5,570억 원이라고 전했다. 주요 목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으로, 이를 통해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발전의 중요한 요소로 논의되어야 하며, 최근 여러 정당이 세종시로의 대통령실 및 국회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운 점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 진영을 넘어 새로운 국가 의사결정 구조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알리기 위해 충청광역연합과 함께 공동공약 발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충청권이 제2의 수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주도의 공감대 확산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사랑 시민연합회와 먹사니즘대전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서명운동을 추진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 시장은 이들 활동에 특별히 환영하며 세종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세종시는 대선 정국 속에서 명확한 메시지와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美 한인 비즈니스 대회서 ‘수출 잭팟’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총 3841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400여 개 기업과 500여 명의 바이어, 5000여 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대회에 충남도는 천안, 아산, 보령, 당진, 금산, 서천, 서산, 논산, 청양, 예산 등 도내 30개 유망 중소기업 및 기관을 파견, 충남관을 운영했다. 충청남도 미국사무소는 현지에서 이들 기업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홍삼, 조미김, 새우젓 등 충남 특산품과 화장품, K팝 굿즈, 2차전지 생산 설비, 잔디 관리 로봇, 의료 영상 진단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회 첫날 행사장을 방문,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도내 우수 제품을 홍보했다. 그 결과, 도내 기업들은 총 256건, 574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23건, 3841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300만 달러의 12.8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서천의 주류 업체인 슬로커는 한산소곡주 등으로 2건, 113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아산의 친환경 식물 재배기 업체인 대동산업은 4건, 1091만 달러, 당진의 스마트 건축 시스템 업체인 에이앤폼은 3건, 1020만 달러의 수출 MOU를 각각 체결했다. 금산의 탕류 음식 제조업체인 주안푸드는 미국 공장 설립 MOU를, 서천의 식품 제조업체인 고수록식품은 미국 내 매장 설치 MOU를, 보령의 모양맛김은 미국 유통사와 MOU를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재작년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동일 행사에서 도내 기업 9개사가 1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성과는 매우 크다"며 “충남 제품의 우수성, K-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 그리고 충남도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미 현지 유통망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미국 내 한인 경제인과의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후속 계약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하노이와 협력 강화...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전담 조직 출범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세종시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고,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 시장은 18일 쩐 시 타잉 하노이 시장과의 공식 면담에서 스마트시티, 경제·산업, 인재 교류,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쩐 시 타잉 시장은 세종시와 하노이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공식 제안하며, 최 시장의 하노이 재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세종시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세종시에 본사를 둔 비전세미콘 하노이 지사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하노이에는 반도체 등 제조업 분야의 세종시 기업들이 진출하여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양 도시 간 경제·문화 분야 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시는 이번 하노이 방문이 수도 기능을 가진 도시와의 전략적 교류를 통해 행정수도 세종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교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 외교, 기술을 아우르는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 세종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전담 조직 출범 난개발 방지 및 시민 편의 극대화 목표, 민간 전문가 참여 아울러 세종시는 이날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 매각될 부지의 난개발을 막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세종시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매각 TF는 연구소 주변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발 계획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는 시청 관련 부서 관계자, 국토연구원, 그리고 민간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금남면 산림박물관길 110(도남리 5-3)에 위치하며, 약 269만㎡(81만 평) 면적에 재산 가치는 약 3,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TF는 부지 개발 방향성을 설정하고, 개발 과정에서 공공성과 경제성의 균형을 확보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부지 매각을 위해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공공성을 확보한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가·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TF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의 첫걸음"이라며,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세종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베트남 하노이와 문화·스마트시티 협력 강화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공식 방문하며 양국 간 문화 및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이번 하노이 방문은 아세안 국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중요한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최 시장은 방문 첫날인 16일 베트남한국문화원을 찾아 현지 한국어 및 한류 교육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가 추진 중인 한글 관련 사업과 문화원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자연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컨퍼런스는 도시·문화·융합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최 시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종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문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 간 연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베트남국립미술관도 방문한 최 시장은 박물관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비전을 소개하고 공동기획 전시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약 2만 점의 예술품을 소장한 베트남국립미술관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향후 세종시와의 전시 교류를 통한 협력이 기대된다. 최 시장은 “세종시의 아세안 협력 외교 핵심 거점인 베트남 하노이 방문을 통해 전방위적 교류 협력 기반을 다졌다"며 “정책과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 외교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시장은 오는 18일 쩐 시 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과의 면담과 베트남 진출 세종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등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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