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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다양한 지원과 홍보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1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상인 지원을 위해 대규모 장보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됐으며 오전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오후에는 시 주관으로 진행됐다. 오전 행사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중소벤처기업 관련 기관 관계자와 전통시장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안성맞춤시장 고객쉼터에서 상인들과의 차담회를 가졌다. 또한, 10월 개최 예정인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 홍보도 함께 진행되었다. 오후 행사에는 안성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등 시청 공무원들과 소비자교육중앙회 안성시지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여 전통시장과 지역 축제 간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상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가 전통시장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과 상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025년 안성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기간 상황 총괄반을 비롯하여 진료 · 안전, 교통 · 청소 · 상수도 분야 6개반을 운영하고 연휴 전 소외계층 지원 및 물가 관리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는 “안전하고 편안한" 안성 만들기를 목표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각종 민원 및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분야(반)별 주요 업무로 안전사고 대책분야에서는 전통시장, 터미널, 공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및 재해·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도록 상황관리 체제를 항시 유지한다. 교통지원 분야에서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교통 및 버스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道 교통대책상황실과 연계하여 교통상황·민원에 신속히 대처·응대하며 청소 분야에서는 청소상황반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하여 연휴 중 발생한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 대책을 실행한다. 상수도 대책분야에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 복구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상수 시설 복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며 비상진료 대책분야에서는 연휴 중 응급의료기관 및 병의원 · 약국을 연결한 비상 진료 연락체계를 유지, 비상 진료기관을 홍보해 응급환자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분야별 주요 안내처, 교통정보 안내 전화, 응급 의료기관 현황 등 연휴 대책 정보는 안성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연휴 동안 시민분들께서 불편함이 없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민관협의회 출범, 간척지에 600㎿급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9월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민관협의회는 민간 공동위원장, 전남도와 해남군 소속 공무원, 주민대표, 영농조합법인 관계자, 전문가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해남군은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급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협의회는 앞으로 사업계획 수립, 주민의견 수렴, 이익공유 방안 논의, 지역 상생 발전 전략 마련 등 집적화단지 조성과 관련한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사업시행자 공모기준을 정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 시행자가 약 1조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해남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되어, 해남군이 추진 중인 RE100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간척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례가 해남군이 처음인 만큼, 기후변화 대응과 신성장 산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농어촌 대전환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에너지 전환의 진정한 수혜자가 농촌과 지역 주민이 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남 뻘전복·로컬 식재료, 청년 셰프들의 한식 세계화 무대 선보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에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CJ제일제당이 주관하는 K-푸드 영셰프 발굴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의 다섯번째 마스터클래스가 성황리에 열렸다. 퀴진케이 마스터클래스는 명인과 함께 한국의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퀴진케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29명의 영셰프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식초 명인 강연 △궁중한식 강의 △남도 식재료 투어 △쿡 오프(요리 챌린지) 등 지역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남 해산물을 활용한 궁중한식 강의에 이어 해남 뻘전복과 우수영 5일장에서 산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남도의 바다요리'를 주제로 한 쿡 오프(요리 챌린지)가 펼쳤다. 영셰프들은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조리법을 배우며 한식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영암 참발효연구소에서 김명성 식초 명인의 천연 식초 이론과 실습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셰프들이 해남의 대표 식재료를 직접 경험하고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영셰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한식을 깊이있게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년 인재 육성과 한식 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지난 30일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에 위치한 완도방조제에서 '아름다운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지사 직원 및 마을주민과 함께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총괄하는 국민 참여 정화 활동으로 추석과 APEC을 맞아 중앙·지방정부, 지역사회,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마을주민과 직원들은 방조제 일대로 밀려든 폐스티로폼, 폐비닐,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한 농어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썼다. 김대성 지사장은 “깨끗한 농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주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중한 해양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디.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플로깅 등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 대기오염 저감 효과 크레인·부속선 갖춰 해양 쓰레기 수거, 해양오염 방제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9월 30일 해양쓰레기 수거, 적조 및 해양 오염 방제 등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다목적 친환경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해양수산부 안용운 해양보전과장, 전라남도 박근식 해운항만과장,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신의준 전라남도의회 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청정 12호' 출항을 축하했다. '청정 12호'는 124톤, 적재 중량 30톤 규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대기오염 저감 효과와 특히 크레인과 부속선을 갖춰 상·하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입도가 어려운 12개 읍면의 외딴섬과 무인도를 찾아가 해양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해양오염 및 적조 발생 시 방제 활동 지원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청정 12호'의 선명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의 '청정'과 완도군 12개 읍면을 상징한다. 신우철 군수는 “청정 12호가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 및 해양 환경 보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다목적 정화 운반선뿐만 아니라 청정 바다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먹거리, 체험, 기념품 결합한 주민 주도형 관광 공간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 명량대첩 축제에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제작자(PD)가 함께 만든 '이순신 블루로드'가 큰 호응을 받았다. '진도 한 입, 진도 한 손'을 주제로 꾸며진 이 공간은 '수군 식량 창고'와 '리멤버 충무공' 점포(부스)로 나누어 운영됐다. '수군 식량 창고' 점포에서는 전복튀김, 대파 닭꼬치, 조도황금땅콩 아이스크림, 진도바나나잎으로 만든 울돌목 전투밥, 울금 저당 젤리 등 진도의 농수산물로 만든 먹거리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음식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 특별하다"라는 방문객의 말처럼, 단순한 간식이 아닌 '역사를 품은 진도 한입'이었다. '리멤버 충무공' 점포에서는 이순신 이끼볼, 벽파정 테라리엄, 용기의 팔찌 만들기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해 명량대첩 축제에 대한 추억을 선물했으며, 이순신 티셔츠, 엽서, 열쇠고리(키링)와 같은 진도만의 기념품(굿즈)이 판매됐다. 이번 이순신 블루로드는 보배야놀자, 홍홍단, 세벼리힐링농원, 진도·온, 베이스캠프154, 총 5개의 주민사업체와 제작자(PD)의 협력을 통해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활동, 기념품 판매 등을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축제의 현장은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순신 블루로드에 참여한 한 주민사업체 대표는 “우리가 가진 자원을 스스로 빚어내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은 눈에 띄는 성과"라며, “이순신 블루로드는 역사와 체험, 맛이 함께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의 모범 사례(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에서 주민사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체험 활동과 판매 행사를 진행해 진도를 알리고, 진도군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유정복, “지방분권형 개헌 통해 저출생 등 대한민국의 위기 해결 가능”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1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부산시, 대구시, 울산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영남권의 역할'을 주제로 지방자치 30주년 영남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정복 협의회장은 1부 특별 대담에서 “성숙한 지방자치의 핵심은 '지방분권형 개헌'에 있다"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인 저출생과 고령화,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지역을 개발하고 지역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의회 부회장인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부울경 등 영남권이 함께 협력해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대담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방자치 30주년의 성과를 잘 거둘 수 있도록 시·도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민선 자치 30년으로 지방자치제도는 정착되었지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선 역설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제는 국가운영 체계를 지방이 주도하는 수평적 분권 체제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방자치의 핵심은 완전한 권한이양"이라며 “지방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지방사무를 스스로 계획, 집행, 책임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2부에서는 지역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교육혁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동진우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대기업들은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정부는 기업들이 고급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 줄 것"을 제안했다. 대구정책연구원 김광석 대구라이즈센터장은 “지역 대학과 산업의 연계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앙정부 중심의 정책 방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구와 경북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과 통합형 성과지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해 전국 5대 권역에 적합한 정책 현안과 자치분권의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각 권역의 시·도지사들이 참여하는 특별대담은 단일 시·도 수준을 넘어 초광역 수준까지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서 중앙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유익한 장이 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철회가 답”...단호한 결의 표명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교통·안전 대책조차 없는 물류센터 건립을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27만 오산시민, 동탄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백지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관으로 열린 대규모 장외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규모 집회에는 오산·화성 시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과 차지호·이준석 국회의원도 함께해 교통안전대책 없는 물류센터 건립 철회를 위해 초당적인 힘을 모았다. 화성시 장지동에 추진 중인 동탄2물류센터는 연면적 40만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크기다. 그러나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원안을 통과시키면서 2027년 국가지원 지방도 82호선 하루 교통량이 1만2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통대란과 안전사고 우려가 고조되는 상태다. 이와 관련 시는 △건립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협의 부족 △도시계획심의위원회 패싱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패싱 등을 자행했다는 논란이 있다며 이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린 행정이었다고 피력해온 바 있다. 집회 참가자들도 한목소리로 △교통대책 전무 △주민 의견 수렴 부족 △도시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물류센터 건립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졸속 심의와 일방적 추진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지난 9월 8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와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과 결을 같이하고 있다.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는 2차 집회와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통해 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상복 시의회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반대 집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물류센터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상복 의장과 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 등이 참여해 물류센터 건립의 부당성을 알리고 화성시에 책임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이 의장은 성명에서 “초대형 물류센터가 완공될 경우 하루 약 1만2000대의 화물차가 오산을 관통하면서 출퇴근길과 통학로가 마비되고 시민의 안전은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이라며 “이는 개발이 아니라 재앙"이라고 규정했다. 이 의장은 또한 “지난달 화성시 주민설명회가 시민 반발로 무산된 사실은 이 사업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정당한 명분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는 개발은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화성시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아울러 “오산시는 지금까지 화성시 개발의 그늘을 짊어져 왔다"고 말하며 “교통난과 환경오염, 안전불안 속에 오산시민의 희생만 강요받아온 상황에서 또다시 재앙을 떠안으라는 것은 상생을 저버리는 행정폭력"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오산시의회는 오산시민과 화성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며 어떠한 타협도, 어떠한 양보도 없을 것"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의한 개발은 모든 수단과 권한을 총동원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금연캠페인, 감정에 호소하는 건 옛말…정확한 정보를 적절한 방식으로 전달해야”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11월 1일)을 앞두고 금연 캠페인과 정책 소통 전략을 기존의 단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공중관계(PR)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PR학회(회장 유선욱 한경국립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금연 캠페인의 PR 패러다임 전환 세미나'를 열고, 법 시행 이후 담배 유해성분 공개의 시점과 방식,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고영지 광운대 교수는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과 국민의 알 권리: 디자인, 정보, 행동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전략' 발표에서 기존 정보 공개 방식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비교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에서는 유해 성분과 함유량을 수치·그래프로 제시하고 이를 비교한 결과, 시각적 디자인을 활용한 정보 표기가 응답자들의 정보 탐색 욕구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정보 제공은 흡연자의 금연 의지와 비흡연자의 금연 권유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고 교수는 유해성분 정보를 단순히 고지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이 더 알고 싶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공익적 설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재 서강대 교수는 '담배 유해성 및 유해성분 공개에 대한 대중인식 고찰'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다수가 담배를 유해하다고 인식했으며, 비흡연자일수록 정보 공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4개 성분을 단순히 나열할 경우 금연 시도를 하겠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이에 대해 유 교수는 “단순 정보 제공만으로는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어려운 만큼, 흡연자·비흡연자·과거 흡연자 등 대상별로 세분화한 인식 증진, 맞춤형 메시지, 행동 변화 유도와 사회적 지지 환경 조성 등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황성욱 부산대 교수와 김수진 연구자는 '유해성 정보공개 효과 연구'를 통해 금연 메시지 효과가 흡연자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중증 흡연자에게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한 정보형 메시지가 더 효과적이었다. 황 교수는 “이제는 모든 흡연자를 대상으로 단일한 감성 메시지를 반복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전자담배를 포함해 흡연 정도와 제품 사용 특성에 따른 세분화된 맞춤형 소구 전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자담배 사용자 증가를 고려해 향후 정책과 캠페인에서 이를 포함한 정교한 메시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휘관 한신대 교수는 흡연 행위가 점차 문화적 습관이나 정체성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자담배를 비롯한 흡연 행위가 점차 문화적 습관이나 정체성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세대와 계층에 따라 미디어를 소비하고 수용하는 방식도 급격히 변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넘어서, 디자인·메시지·채널을 정교하게 조율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된다"며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용자의 맥락을 깊이 이해한 설득 기반의 소통 설계가 핵심"이라고 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앞으로 공개될 유해 성분이 최소 44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WHO가 저감을 권고한 발암물질이나 주요 성분을 정보형 메시지로 제공하는 방안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세부 정보를 QR코드 등으로 제공해 흡연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 전략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세미나를 총괄한 최홍림 선문대 교수는 “세미나와 토론을 종합하면 법 시행을 한 달여 앞둔 현재 담배 유해 성분을 공개할지 말지가 아닌 '어떻게 공개할 것인가'에 관한 대국민 소통 해법을 모색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유선욱 한국PR학회 회장 역시 “이번 법 시행을 계기로 정보 전달을 넘어 국민과의 관계 형성 중심의 건강 캠페인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때"라며 “소통 전문가들이 정책 초기부터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검은 자장면 한 그릇에 담긴 사랑”…수원 ‘밥차 봉사’ 5년 만에 재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1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한쪽에서 사랑과 나눔이 담긴 흰 연기가 피어오른다. 솥 안에서는 자장 소스가 보글보글 끓고, 곁에서는 큼지막한 웍에 탕수육이 노릇노릇 튀겨진다. 이날 만큼은 값비싼 만찬이 부럽지 않았다. 한 그릇의 자장면이 곧 쉼이 되고, 위로가 되고, 노동자들의 땀을 닦아주는 따뜻한 손길이었다. 이날 열린 '찾아가는 밥차'는 단순한 봉사 행사가 아니었다. 코로나19로 5년간 멈춰 있었던 밥차가 다시 굴러가기 시작한 날이었다. 택시 기사, 플랫폼 노동자 등 200여 명이 자장면과 탕수육을 받아 들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자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번졌다. 현장을 지킨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누구보다 분주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음식 나눔에 나선 그는 땀에 젖은 노동자들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노동은 도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입니다. 밥차와 쉼터가 여러분의 고단한 삶에 잠시라도 작은 울타리가 됐으면 합니다." 이 시장의 말은 단순한 격려가 아니라 민생을 챙기겠다는 약속처럼 울렸다. 밥차가 다시 굴러가게 된 배경에는 묵묵히 이어져 온 민간 봉사의 힘도 있었음은 물론이다. 이날 자리를 채운 70여 명의 '중사모(中食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장비를 챙기고 재료를 다듬었다. 자장 소스를 볶는 팀, 면을 삶는 팀, 그릇을 나르는 팀으로 나뉜 회원들은 3시간 넘게 분주히 움직였다. 마치 오랜 동지들이 호흡을 맞추듯 척척 맞아떨어졌다. 중사모 봉사단은 이번 행사로 551번째 봉사의 발자취를 남겼다. 2014년 단순한 중식 봉사 모임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청송교도소와 여주 중증장애인시설까지 전국을 누비는 '사랑의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양평부군수직을 끝으로 공직을 내려놓은 김영태 전 부군수는 봉사단의 얼굴과도 같은 인물이다. 이날 그는 배달통을 들고 땀을 흘리며 뛰어다니는 와중에도 환하게 웃었다. “봉사의 참맛은 베푸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함께하는 과정에서 얻는 만족감, 그게 가장 큽니다. 힘이 닿는 한 회원들과 전국을 다니며 의미 있는 한 끼를 나누고 싶습니다." 김 전 양평부군수의 이런 말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그러나 봉사의 길이 늘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중사모는 회원들의 회비 10만~20만 원으로 운영되지만, 연간 1800만원에 이르는 봉사 경비를 충당하기엔 빠듯하다. 때로는 임원들이 사비를 보태가며 봉사를 이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믿음이 그들을 다시 모이게 하기 때문이다. 중사모 조광석 회장은 “저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 하나로 버틸 수 있다"며 “551회를 넘어 1000회까지 봉사의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밥차가 전한 짜장면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었다. 땀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쉼표였고 봉사자들에게는 보람의 결실이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도시 공동체를 잇는 사랑의 힘이 진하게 담겨 있었다. 한편 수원시 노동정책과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협업으로 진행했다. 시 노동정책과가 행정 절차를 맡고 노사민정협의회가 음식 재료를 지원했으며, 자원봉사센터와 봉사단이 음식을 만들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 자격증과 미래를 동시에 잡는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전기전자공학과가 재학생과 신입생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일 주몽관에서 개최된 '미래를 여는 자격증 취득과 현명한 수강 계획' 특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개강식을 넘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전기공사 국가기술자격증 준비부터 가을학기 학업 설계까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회였다. 행사는 따뜻한 환영 모임으로 시작해 본격적인 특강 순서로 이어졌다. 박동철 교수는 전기공사자격증 특강에서 합격을 위한 핵심 학습 전략과 실전 문제풀이를 공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진 김일규 교수의 가을학기 수강전략 특강에서는 효율적인 학업 계획 수립 방법이 소개됐다.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조언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김일규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자격증이라는 구체적 목표와 학업 동기를 동시에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과 차원에서 자격증 취득 지원과 체계적인 학생 상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전기, 전자, 반도체, 통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과생과 이과생 모두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은 물론,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전자기사, 정보통신기사, 반도체설계산업기사 등 주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로드맵과 완벽하게 연계된 전문가 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2025년에는 반도체공정개론, 메카트로닉스, 정보보호의 이해, 사이버보안의 미래 등 핵심 교과목을 운영하며, 2026년에는 더욱 다양한 전공 기초 교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전기설비기술, 전기응용 및 전기공사재료, 전기기사자격증실전 등 자격증 취득에 특화된 실전형 교과목도 강점이다.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의 경쟁력은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가상실습실에서도 빛을 발한다. 회로설계 및 CAD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자격증 특강과 동아리 활동을 통한 체계적인 자격증 취득 지원은 물론 급성장하는 반도체 산업에 대비해 'AI 반도체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통한 전문 반도체 인재 양성 계획도 수립했다.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입학 정보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성적 없이도 화이트해커의 꿈을 이룬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주목

사이버보안·해킹보안·스마트보안·정보보호·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디지털 전환 시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면서 정보보안 전문가는 이제 가장 유망한 직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이 성적 부담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화제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100% 면접전형이다. 내신 성적이나 수능 점수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직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성적 때문에 꿈을 포기했던 수험생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린 셈이다.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예정자는 물론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재수생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성적 반영 없이 지원자의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정보보호학 전공의 또 다른 강점은 효율적인 학업 기간이다. 2년에서 2년 6개월의 집중 교육 과정을 마치면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 학위는 일반 사이버보안학과 졸업자와 완전히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아 대학원 진학이나 공무원 시험, 기업 취업에 전혀 불이익이 없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보안 분야에서 남들보다 먼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루트인 셈이다. 학교 관계자는 “정보보안 산업으로 진출하려는 수험생들이 정보보호학 전공에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취업보증제와 산학협력 회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보보호학 전공은 화이트해커, 정보보안 전문가, 보안 컨설턴트 등을 꿈꾸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커리큘럼과 현장 중심 교육으로 졸업 후 즉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도권 학생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서울권 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보보호학 외에도 사회복지학, 게임프로그래밍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만화예술, 체육학, 디지털아트학, 문예창작학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어서 선택의 폭도 넓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시각디자인학과 대학교 지원자, 한국IT전문학교에 주목

전문대 수시 1차 원서 접수는 이미 마감됐으며, 수시 2차 모집이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모집은 전공별 100%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며, 현재 입학 상담과 원서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한아전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을 포함해 차별 없는 잠재능력평가와 공정한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시각디자인학과 대학교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입학 상담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비실기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은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실기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은 물론 학사 학위 취득 후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되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서울 시각디자인학과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이 한아전 시각디자인학과에 지원하고 있으며, 수능시험과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 1대1 면접과 전공 기초 지식을 테스트하는 잠재능력검사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강조했다. 한아전 일러스트학과에서도 입학 상담을 진행하며, 비실기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 일러스트학과 학생들은 디지털 그래픽 툴 실무 수업을 통해 광고 일러스트, 스타일 콘셉트 일러스트, 캐릭터, 삽화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 전문 포트폴리오를 제작한다"며 실무 중심 교육의 강점을 소개했다. 한아전의 입학 전형은 수시·정시 외에도 다양한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어, 이중 등록이나 중복 지원의 위험 없이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사평, 사회복지사2급 ‘1년 완성’ 강좌 개설, 최단기·최저가 기회!

사회복지 분야 진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학점은행제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이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 단 1년 만에 취득할 수 있는 특별 과정을 선보인다. 한사평은 오는 10월 21일(화) 개강하는 사회복지사2급 1년 완성반의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상 1년 6개월이 소요되는 자격증 취득 과정을 대폭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한사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취득에는 최소 1년 6개월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번 10월 21일 개강반을 통해 학습하면 내년 9~10월까지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체계적인 학습 설계와 효율적인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가능해진 결과다. 바쁜 직장인이나 취업 준비생들도 시간을 절약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사평은 이번 개강반 수강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화 상담을 거쳐 사회복지사2급 패키지를 신청하는 학습자에게는 추가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관계자는 “최단기 과정에 최저가 혜택까지 더해져 관심 있는 학습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10월 21일 개강반에는 사회복지사2급 외에도 보육교사2급, 평생교육사2급, 청소년지도사 2·3급 필기면제 과정 등 인기 자격증 과정이 함께 운영된다. 또한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자격증 과정을 비롯해 경영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아동학, 청소년학 등 다양한 전공의 2~4년제 학위취득 과정도 개설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보육교사2급과 일부 학위취득 과정에도 학습 기간 단축 혜택이 적용돼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이나 시설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으로,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복지 분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커리어 전망도 밝은 편이다. 한사평 관계자는 “사회복지사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1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2급 1년 완성 과정 및 특별 할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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