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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MARS 2025’에서 대학(원)생 데이터 포럼 및 청년 정책발표회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MARS 2025'에서 청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과 청년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과 정책발표회는 청년 세대의 시선으로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조망하고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정책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MARS 2025' 개막일인 오는 18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120분 간 진행되며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화성특례시 AI 전략담당관, 화성인재육성재단, 화성도시공사, 국토연구원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데이터 기반 행정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지난달 진행된 '화성시 대학(원)생 도시데이터 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의 최종 PPT 발표와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이 공모전은 국토연구원이 2023년에 발표한 '도시AI 정책연구' 보고서를 기반으로 시에 적합한 AI 기반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작성 충실성 △활용 가능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평가받았으며, 화성특례시 AI전략담당관의 1차 심사를 거쳐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오는 18일 현장에서 이뤄지는 본선 심사는 화성특례시, 화성시연구원, 국토연구원 관계자 및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현장 평가단 50여 명이 함께 참여한다. △보고서 분석력 △화성특례시 이해도 △정책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 비중은 심사위원 80%, 현장 평가단 20%로 반영된다. 2부에서는 이세원 국토연구원 디지털도시연구실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Urban AI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강연에서는 한국형 AI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중심으로 도시 분야에서 AI 기술의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후에는 대학(원)생 도시데이터 공모전 우수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며 이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2개 팀에는 화성시장 유공표창이, 나머지 3개 팀에는 화성시연구원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총 77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같은 장소인 317호에서 '대학생 정책발표회'가 열린다. 발표회에서는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테크노폴 해외탐방단의 탐방 결과 발표와 함께 멘토링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테크노폴 해외탐방단'은 화성시에 1년 이상 거주한 고등학생 또는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으로 시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에 맞춰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제적 시야를 넓히도록 마련됐다.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주요 해외 도시를 방문한 참가자는 현재까지 100여 명 이상에 달한다. 테크노폴 해외탐방단에 참여한 시 청년들은 'MARS 2025'의 '대학생 정책발표회'에서 해외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청년의 관점에서 제안된 정책들이 화성특례시의 미래 비전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데이터포럼과 테크노폴 해외탐방단의 정례화를 통해 화성 청년들의 데이터 해석력과 정책 참여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청년들은 문제의식과 창의성, 유연함을 두루 갖춰 AI 기술을 가장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주체"라며 “특히 청년들이 지닌 개방적인 태도와 도전 정신은 AI 기반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화성특례시 행정에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청년들이 AI와 데이터라는 수단을 통해 도시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화성 데이터포럼'과 '청년 정책발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MARS 2025'에서 청년들이 깊이 있는 고민 끝에 제안한 정책들이 화성특례시의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파주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재한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제294회 광명시의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 회의가 자동 산회돼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끝내 심사를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유치에는 '투자유치과'라는 간판이 아니다. 기업이 성장할 수 있겠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실질적 조건 구비가 진정한 유치 전략이다. 지금은 조직을 바꿀 때가 아니라 전략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장 이재한입니다. 어제 열린 제294회 광명시의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 회의는 회기 종료 시각을 넘기며 자동 산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중요한 안건 중 하나였던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끝내 심사를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광명시 집행부는 최근 추진했던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무산되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조직 개편과 정원 조례 개정안을 급히 의회에 제출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조직 개편의 속도나 절차가 아니라, 이 조직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전략적 비전이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조직을 바꾸기 전에 먼저 명확한 목표와 방향부터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안성환 의원께서 지적한 것처럼, 우리는 단지 첨단산업단지를 위한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3기 신도시 전체를 포괄하는 더 넓은 도시 전략으로 나아갈 것인지 방향조차 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조직부터 개편하는 것이 과연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지 저는 깊은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위원장으로서 회의 시작 전, 안건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안'을 마지막 안건으로 조정하자고 의원 여러분께 정식으로 제안하고 동의를 구한 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순서 조정이 아니라 심도 있는 토론을 보장하기 위한 합리적 조율이었습니다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기업지원과 및 일자리창출과를 재편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조직의 외형이 아니라, 그 조직이 어떤 기능을 하느냐입니다. 현재 분양 업무는 단 1명이 전담하고 있으며, '잉여 인력으로 충원하겠다'는 대책은 현실을 외면한 방안입니다. 투자유치팀 3명이 기존 팀 그대로 '과'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변화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저는 그 팀이 그동안 어떤 실적을 냈고, 어떤 전략으로 일했는지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기업 리스트 한 장뿐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직을 먼저 바꾸는 것은, 성과 없는 껍데기만 만드는 행정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조직 하나를 새로 만든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준비 없이 개편이 추진되면 행정 혼란만 초래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시간을 두고, 전략을 정비하고, 인력과 예산을 제대로 준비한 뒤, 9월 정례회에서 체계적으로 조직 개편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합니다. 이는 개편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개편을 위한 합리적 제안입니다. 기업을 유치하는 데 중요한 것은 '투자유치과'라는 간판이 아닙니다. 기업이 “이 도시에서 성장할 수 있겠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입지, 혜택, 행정 지원, 법적 근거 조례 등 실질적 조건을 갖추는 것이 진정한 유치 전략입니다. 지금은 조직을 바꿀 때가 아니라, 전략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이번 사안을 단순한 정쟁이 아닌, 광명시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의 일환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시민 삶을 우선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31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회는 2024년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및 동의안 등 31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24년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제안을 설명했다. 조성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후반기 남양주시의회가 작년 7월 출범한 이래 벌써 1년이 다가오고 있으며, 시민 관심과 기대 또한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무엇이 진정 시민을 위한 일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함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시민 행복과 남양주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끊임없이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에서 작년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결산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은 내년도 예산과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11일 상임위별 조례안 등 안건 심사, 12일부터 16일까지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예비 심사, 17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를 거친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10일 제30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7일까지 18일간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조례안 26건, 동의안 5건, 보고 1건 등 34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안양시 디지털 홍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윤경숙 의원) △안양시 행사 예산 공개 조례안(허원구 의원) △안양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안(최병일 의원) △안양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안(김정중 의원) △안양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김도현 의원) △안양시 사무의 민간 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채진기 의원) △안양시 드론 활용 촉진 및 기반 조성 조례안(김보영 의원) △안양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김보영 의원) △안양시 점자문화 진흥 조례안(김보영 의원) △안양시 아동-청소년 부모 채무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중 의원) △안양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해동 의원)이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제안을 설명했다. 강익수-음경택-김주석-김정중-곽동윤-채진기-이재현 의원 등 7명은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점검에 나서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박준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산이 본래 취지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공직자는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부진한 사업에 대해선 타당성 및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예비심사를 진행하며, 20일부터 2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024회계연도 결산 종합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사한 안건은 오는 27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은 10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말라리아 없는 안전한 파주를 향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 제안에 앞서 오창식 의원은 작년 전국 말라리아 환자 중 21%인 147명이 파주에서 발생했고, 6월에는 경기도 최초 '말라리아 경보 지역'으로 파주시가 지정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올해도 이미 29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말라리아 없는 안전한 파주를 위한 정책으로 오창식 의원은 환자 발생 데이터 기반의 지역 맞춤형 정밀 방역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시민 참여형 예방 교육과 캠페인 확대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향후 남북 공동 방역 재개를 대비한 합동 방역 시스템과 감시 체계 준비 △첨단 기술 스마트 방역 시스템 구축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충분한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투자를 제안했다. 오창식 의원은 “파주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청정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파주시 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중앙정부와 경기도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묵묵히 시민 건강을 위해 애쓰는 보건 업무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익선 파주시의회 의원은 10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절기 방역 소독 활동 강화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감염병 예방 및 시민 건강 증진에 관한 정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익선 의원은 최근 해외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상승 및 무더운 여름철에 따라 다양한 감염병이 발생해 시민 건강 위해와 생활 불편에 우려를 표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제안으로 이익선 의원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방수칙 홍보 강화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을 조기 인지해 신속하게 대응 △말라리아 등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방역 소독 활동 강화를 제안했다. 이익선 의원은 “시민의 생활 속 방역 실천도 중요한 만큼 집 주변과 화분 받침대 등 고인 물을 제거하고 제초 작업을 하는 등 각 가정에서도 생활 속 방역 활동에 동참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창호 파주시의회 의원은 10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례회 기간 중 파주시장 및 공직자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에 대해 재검토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창호 의원은 “매년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는 파주시 및 하부기관의 행정사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집행 예산에 대한 결산심사 등을 하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행정사무감사에는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시장 및 실장-국장-담당관-과장급 공무원 등은 출석을 요구하면 법령에 따라 출석해 증언해야 하는 엄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는데, 이 기간 중 해외 출장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제257회 제1차 정례회는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실시하는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0일간 4천여만원 예산을 들인 중국(3일), 폴란드(7일) 해외 출장은 긴급한 사항이라기보단 친선 교류가 주목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창호 의원은 “매년 정례회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방문 기간을 사전에 조율 가능했다 판단되며, 관련 부서에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이번 해외 출장에 대한 일정 조율 및 취소 등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세종사이버대 인공지능학과, ‘AI로 1인 창업가 되는 법’ 특강 개최… 누구나 참여 가능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인공지능학과는 오는 6월 21일 오후 3시 대양AI센터 B116호에서 'AI로 1인 창업가가 되는 법'을 주제로 무료 특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홀릭스의 박태영 대표를 초청해 진행된다. 박 대표는 10년 차 에듀테크 분야 스타트업 CEO이자,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인공지능(AI) 연구와 실무에 집중하고 있는 AI컨설팅 전문가로, AI 기반의 개발·마케팅 자동화를 통해 성공적인 1인 창업 모델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 강연에서는 AI 시대에 개인이 창업가로 성공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한다. ▲AI 도구를 활용해 브랜드를 구축하고 고객 자산을 형성하는 방법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인간관계를 설계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 ▲리더십과 오케스트레이션 관점에서 AI 도구들을 조합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업무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AI 기술과 결합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비전공자나 개발 역량이 부족한 이들도 AI 기반 도구로 MVP(최소 기능 제품)를 제작하고, 마케팅 자동화로 매출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제시될 예정이어서 예비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김효정 세종사이버대 인공지능학과 학과장은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개인이 기업 수준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며, “이번 특강은 1인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사이버대 인공지능학과가 추구하는 실무 중심 AI 활용 역량과도 부합해, 재학생들에게 창업과 취업의 다양한 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사이버대 인공지능학과는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최적화된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모두를 위한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이썬으로 배우는 머신러닝', '생성형 AI 이해와 활용', 'AI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 AI 전 분야를 다루는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AI데이터 전문가, 생성형AI 전문가, 딥러닝 전문가 과정 등 세분화된 트랙을 통해 맞춤형 진로 설계도 가능하다. 또한 AI 자격증 취득을 위한 스터디그룹 운영 등 재학생의 실질적인 경력 개발을 위한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현재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직장인도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산업체 재직자, 군인 등을 위한 맞춤형 전형과 장학금 혜택도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새 정부 부동산 정책과 시장 전망’ 특강 개최… 윤지해 수석연구원 초청 강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자산관리건축건설학부가 주관하는 '제176회 부동산·건축·조경 콜로키움'이 오는 6월 21일 오후 4시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콜로키움은 건축, 조경, 부동산 등 3개 분야의 최신 이슈를 조명하는 세션으로 구성되며, 특히 부동산학과가 주관하는 3부 특강이 눈길을 끈다. 이날 3부 특강에는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시장 전망'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정권 교체 이후 변화하는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과 주택 시장의 흐름, 공급 전략, 그리고 이에 따른 시장 대응 전략까지 실질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다양한 시장 분석과 정책 해석 경험을 바탕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궁금한 핵심 이슈를 명확히 짚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계자는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이번 특강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객관적 시각과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실무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건축도시계획학과가 '시공현장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주제로, 2부는 환경조경학과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생물다양성 전략'을 다루며, 마지막 3부에서는 부동산학과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시장 전망'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각 세션은 분야별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참가자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 참석이 가능하며, 세종사이버대 자산관리건축건설학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도 시청할 수 있어 더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현재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등록금 및 장학금 혜택 등 입학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GH, 지분적립형·모듈러 공공주택 민간참여 사업자 공모...미래형 주거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1일 광교 A17블록과 하남 교산 A1블록을 대상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오는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두 사업지를 패키지로 구성해 추진되며 광교 A17블록은 전국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도입되고 하남교산 A1블록은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한 스마트 건설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지분적립형 주택은 적금 붓듯이 수분양자가 저렴한 분양가로 최초 지분 일부(10~25%)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로 목돈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초기 분양가 부담을 낮추고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공주택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광교 A17블록은 총 600호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호와 일반분양주택 360호로 구성되며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이다. 이와함께 하남 교산 A1블록은 국토교통부의 '고성능·고층화·표준화 PC 공동주택 기술 실증단지'로 선정된 사업지구로 총 723호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되며 이 중 20층·400호 이상을 고층 PC모듈러 구조를 적용해 건설될 전망이다. PC공법(Precast Concrete)은 구조체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기간 단축, 품질 균일화, 탄소배출 저감 등의 효과가 있어 스마트 건설을 선도할 미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단지에는 유닛 3~4개가 조합된 중대형 평면도 포함된다. 공급 시점은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주택 품질 고도화를 위해 커뮤니티 단지 디자인의 고품격화, 층간소음 저감 기술, AI 기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등 미래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특화 요소들도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공모는 오는 19일 참가의향서를, 내달 9일 사업신청 확약서를 각각 받으며 오는 8월 21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는 GH의 주거정책 혁신을 상징하는 전환점으로,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공공주택 기술의 선진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민간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공공주택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과원, 1조2000억 G-펀드 기반 투자유치 행사 ‘2025 G-Invest Day’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1일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한 '2025 G-Invest Day(WIXG경기)'를 오는 30일 판교 그래비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G-Invest Day'는 도가 조성한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G-펀드와 연계해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 투자자와 직접 연결되는 자리로 올해는 G-펀드 운용사(VC), 액셀러레이터(AC),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김현곤 경과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투자자와 기업이 함께 그리는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참여 패널로는 퓨처플레이, 키움인베스트먼트, 와드, 딥엑스 등 주요 VC와 투자유치 선배기업들이 참여해 투자 이후의 파트너십, 성장단계별 전략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2부에서는 투자유치 가이드와 초기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실전 사례를 다루는 전문 토크콘서트 및 투자 세미나가 이어진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 상담회도 진행되며 사전 제출한 투자설명회(IR)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별 30분 내외의 개별 상담이 이뤄지고 실질적 피드백과 후속 투자 연계 가능성까지 고려해 기업 입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상담 중심으로 운영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G-Invest Day(WIXG경기)는 도내 기업이 민간 자본과 직접 연결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G-펀드 확대, IR 역량 강화, 사후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투자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벤처기업, 향후 6개월 이내 도내로 이전을 계획 중인 기업,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G-펀드는 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조성한 1조2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AI·바이오·반도체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스닥 상장사 29개사, 예비 유니콘 16개사를 배출하며 도내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sih31@ekn.kr

경북도, 하노이서 유학생 유치 박차…대구서 ‘2025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 열어

◇ 베트남 하노이 경북학당 개소! 외국인 유학생 유치설명회와 함께 성료 경북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9일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하노이 경북학당' 개소식을 개최하고, 동시에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의 교육과 문화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차호철 총장,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총장, 하이즈엉 중앙약학대학교 총장, 하노이 국제대학교 부총장 등 현지 유수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하노이 경북학당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학당의 운영 계획 안내, 문화·학문·언어 교류 프로그램 소개, 그리고 가톨릭상지대학교와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 순으로 이어졌다. 두 기관은 향후 한국어 및 '경북학'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교육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학당은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사전에 이해할 수 있는 '경북학'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보다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은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중심이 되며, 경북 도내 30여 개 대학과 협력해 유학생 유치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하노이 경북학당 개소를 기점으로, 현지 학생들에게 경북 유학의 동기를 부여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사전 단계 교육 허브'로서 학당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하고 성실한 해외 인재들이 도내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 내 정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경북학당은 현재까지 5개국 6개소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6월 중 호치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에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지난 5월 개소한 인도네시아 경북학당은 시설 보완을 거쳐 하반기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경북학당은 단순한 언어 교육 공간을 넘어, 경북의 전통문화와 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전진기지"라며 “경북학당을 통해 성실한 글로벌 인재들이 경북으로 모여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력과 기술이 만나는 곳, '2025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 개막 경북도는 6월 11일 대구 EXCO에서 '2025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 개막식을 개최하고, 전기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전기산업 엑스포는 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와 전기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전기·전력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오는 13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우재준 국회의원, 아슬란 M. 아스카르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 차강 웁궁 자담바 주부산 몽골 영사를 비롯해 전기산업 관련 기관·단체·기업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개막 퍼포먼스, 전시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발전, 송배전, 변전기자재, 전기플랜트, 전기안전, 에너지 신산업, 원자력 산업 등 분야의 국내외 14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총 430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력과 기술이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기술 트렌드 소개는 물론, 산업계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해외 바이어로는 오스트리아, 인도, 일본, 중국, 카타르 등 7개국 10개사가 참여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사와 대기업, 공공기관 등 30여 개 발주처와의 구매상담회도 병행돼 참가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국내 시장 연계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 기간 중에는 전기산업 관련 최신 기술을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와 실무형 직무 교육도 마련돼 산업계 종사자는 물론 전기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는 현재 국내 가동 원전 26기 중 13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설비용량의 약 49.1%를 담당하는 등 국가 전력 공급의 핵심 축을 맡고 있다. 아울러 포항의 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 조성, 울진의 하이브리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경북 전역의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조성,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전기산업 엑스포를 통해 전기·전력 분야의 혁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기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에너지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기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반도체,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의 성장 기반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프라인 만큼,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전기산업인 여러분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최미옥 원주시의원, “주민자치위원회를 ‘관리·감독’ 대상” 주장으로 파문

조례와 상충되고 '주민의 자율적 실천' 무시 지적...'행정의 일방적 통제 강화' 비난 높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미옥 원주시의원은 10일 일부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율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이라는 입장의 5분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최 의원은 조례에 명시되지 않은 '예비위원제도' 도입, 위원 추천 권한의 집중, 공개모집 무력화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자율성이라는 이름 아래 대표성과 투명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의 문제 제기는 일정 부분 타당할 수 있다. 자치가 특정인의 전유물로 운영될 경우, 본래의 주민참여 구조는 형식에 그치고 실질적 민주주의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로 최 의원은 “조례와 상충되는 운영세칙의 표준안을 사전 심사·승인하도록 하는 '운영세칙 검토제도'를 도입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주민자치위원회는 단순한 행정 보조기구나 하위 체계가 아니다. 시민이 스스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참여의 장'이다. 주민자치가 본래 취지대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동체 내 자율적이고 자생적인 규율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 조례와 상충되는 내부 규정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제안은 결과적으로 '행정의 일방적 통제 강화'를 의미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최 의원의 발언은 '주민의 자율적 실천'에 대한 정서적 공감이나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자율적 참여를 '감독의 대상'으로 보는 인식은 수정이 필요하다. 주민자치는 주민의 것이며 동시에 공동체 전체의 것이기도 하다. 법과 원칙에 기반한 자율, 그리고 자율을 존중하는 행정, 그 균형 위에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지, 자율을 감독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하위 기관의 위치로 격하되어서는 안 된다. 한편, 최근 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위원 선정 과정에서 동장은 독단적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동장, 팀장, 이통장 관계자)하고 위원을 위촉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주민자치위원회는 심의·의결이라는 고유 권한을 행사해, 동장이 위촉한 위원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에 대해 최 의원의 주장을 적용하면, 동장의 결정은 위법적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정당한 행정지도였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여년간 운영되어 온 주민자치의 기본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이뤄온 앞선 동장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기도 하다. ess003@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광양 율촌산단 내 연 4만5천 톤 생산 규모 전구체 공장 완공 리튬에 이어 전구체 핵심 원료인 고순도 황산니켈 자체 공급망 확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0일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서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 전구체 공장은 기존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부지 내 총 22,400㎡(약 6,8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연간 4만5,000톤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전기차 약 50만 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전구체는 양극재의 전 단계 물질로, 그간 국내 배터리 산업은 핵심 소재인 전구체 대부분을 해외, 특히 중국에서 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전구체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양극재 품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게 됐으며, 전구체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황산니켈 또한 포스코그룹 내 자체 공급망을 통해 조달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은 자립적 소재 공급망 구축의 첫걸음이자,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양시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전(全)주기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기업의 도전이 곧 도시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인프라, 인력, 정주 여건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청 공무원 사칭해 도매업체에 선금 입금 및 물품 요구 피해 없었으나 명함 위조·실명 도용 등 수법 정교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한 식당 예약 선결제 사기, 물품 납품 사기 등 유사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광양시에서도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확인되면서 지역사회에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시청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도매업체에 선금을 요구하고, 고가의 물품을 주문한 뒤 수령하지 않고 사라지는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기 행각은 '광양시청 총무과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도매업체에 물건 대리 구매를 요청하며 선금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어 같은 부서의 또 다른 직원을 사칭해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신뢰를 얻은 뒤, 자동문 수리나 가구 등 고가의 물품을 주문하고 잠적하는 수법도 함께 시도됐다. 다행히 해당 업체가 수상함을 느끼고 광양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명함에 기재된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허위로 작성된 사기임이 밝혀졌고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범행 과정에서 실제 부서와 공무원의 이름을 도용하고, 조작된 명함 이미지를 문자로 전송해 피해자의 신뢰를 유도하는 등 치밀한 수법이 사용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청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식 업무는 반드시 대표 전화나 해당 부서 직원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의심스러운 명함이나 공문을 받으면, 그 즉시 시청에 문의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유사사례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사례를 관내 전 업소에 긴급히 안내하고 있다"며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2(경찰) 또는 1332(금융감독원)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양 망덕포구 · 묘도 창촌마을서 캠페인 벽화 그리며 해상 안전문화 확산 기여 여수해경서장 “재능봉사단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에 긍정적 영향 미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산하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10일 여수시 묘도동에서 해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벽화 봉사를 진행한 공로로 여수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날 여수시 묘도동 창촌마을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 손병연 광양제철소 제선부장, 강성환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장, 김회인 묘도동 행정팀장, 허충례 창촌마을 통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은 여수해경의 '해상 안전 캠페인'에 동참하여, 망덕포구 인근의 여수해경 망덕출장소 건물 외벽과 묘도 창촌마을 마을길 외벽에 각각 구명조끼 착용과 항해 중 항법 준수를 독려하는 벽화를 그렸다. 이에 여수해경은 봉사단의 자발적 참여와 시민들의 해상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9년 창단된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은 강성환 단장(광양제철소 제강부 파트장)과 직원 및 직원가족 30여명이 활동 중이며 광양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금호동과 중마동 청소년 문화의 집 인근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놀이 게임을 바닥에 그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광양읍 서천변 산책로에 벽화를 그리며 시민들에게 더욱 화사한 분위기의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벽화를 완성한 장소만 50여 곳에 달한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9개가 활동하고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로장터·여수재즈페스티벌 연계 부스 운영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서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황금연휴인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서로장터, 그리고 6월 8일 여수에서 열린 여수재즈페스티벌 현장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했다. 이번 서울시 홍보는 지난 3월 조직위, 서울시 간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주요행사에 초대를 받아 참여하게 되었으며, 홍보부스를 설치해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의미와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특히, SNS 구독 이벤트, 포토존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공식마스코트인 '다섬이'를 활용한 키링, 샤워볼,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축제와 박람회 현장에서 섬박람회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섬박람회의 인지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섬·역사·문화·관광 등 여수의 매력을 담은 세로영상 총상금 550만 원…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접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365개 섬을 비롯한 지역의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 발굴을 위해 '40초로 즐기는 여수'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신 추세(트렌드)를 반영해 여수의 섬·역사·문화·관광 등을 40초 이내 세로 규격 영상에 담으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여수시 또는 소통24 누리집을 참고해 제작한 영상과 관련 서류를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자우편(yeosu_city@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창의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250만 원) 1점 ▲우수상(100만 원) 2점 ▲장려상(50만 원) 2점 ▲노력상(섬박람회 '다섬이' 캐릭터 인형) 5점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작은 여수시 공식 누리 소통망(SNS) '여수이야기'에 게시돼 각종 홍보 영상으로 활용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홍보담당관 뉴미디어홍보팀(☎061-659-3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 선보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15일(일) 오후 8시 소호동동다리 대광장에서 올해 첫 번째 'Rhythm of the Night, Yeosu(리듬 오브 더 나이트, 여수)'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현악 4중주팀 '리수스콰르텟'이 출연해 클래식 명곡부터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앙상블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연주곡으로는 비발디의 '사계-여름', 쇼스타코비치 '왈츠', 영화 노팅힐, 미션 등 OST, 김광석의 대표곡이 포함되어 있으며, 관람객에게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에 착석하면 된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여수해양공원, 웅천친수공원, 예울마루 분수광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약 3,3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야간관광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MyK FESTA in 여수'를 개최하며, K-팝 콘서트, 해외 커버댄스팀 공연,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 등 풍성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공사와 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을 위한 대면 교육을 1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 갑질 문화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오전 교육은 공사와 자회사 임원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직의 리더들이 솔선수범해 공정한 조직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과 책임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이어졌으며, 자회사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조직 전체 구성원이 함께 갑질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내부강사 양성과정의 최민아 강사가 실제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갑질 사례들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이 보다 현실감 있게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의 언행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YGPA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예방 교육과 인권 보호 제도 강화 등을 통해 갑질 없는 조직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코트라와 7개월간 공동용역 진행, 신성장 산업육성 가속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지난 9일 청사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해외기업 유치 전략 수립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전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7개월간 진행되었으며, 광양만권 지역의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맞춤형 유치 전략 수립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핵심소재 공급망의 내재화 ▲데이터산업 밸류체인 완성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략산업 도출 등 맞춤형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광양경자청은 지난 4월 일본에서 진행한 투자 유치 활동에서 3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해당 기업들의 방한 및 현장 실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유럽 현지에서 대면형 IR 활동을 포함한 투자 유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을 철강, 석유화학 산업 중심에서 소재 및 데이터 산업 등 신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아파트 민원해결사’ 이상일, 마북동 현대홈타운 아파트 정문 앞 진출입로 확장 지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오전 기흥구 마북동 교동마을 현대홈타운을 찾아 아파트 정문 진출입로를 확장해 달라는 민원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진출입로 확장을 약속했다. 이 시장의 이날 현장 점검은 현대홈타운 정문에서 마북로 방향으로 이어지는 우회전 차로가 짧아 출퇴근·등하교 시간대에 아파트 정문 앞 차량 정체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다수인 민원이 제기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관련 부서로부터 아파트 앞 진출입로 확장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주민들과 대화했다. 지재운 현대홈타운 입주자대표는 “용인시와 주민들을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해주고 계신 시장님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시장님이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펴준 덕분에 지난달에는 아파트 인근의 법화산 숲길이 빠르게 조성돼 주민들이 잘 이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 대표는 “이곳 주민들의 숙원인 아파트 진출입로 확장 공사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간 아파트 진출입로의 차량 정체로 많은 불편을 겪으셨을 텐데, 시 관계자들이 검토한 결과 11월까지 확장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하는 데 확장 공사 완공 시기를 좀 더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도로 확장을 위한 설계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을 들어서 반영할 수 있는 것은 반영해서 공사에 착수해 주기 바란다"면서 “공사를 확실하게 하되 계획보다 좀 더 이른 시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시는 기흥구 마북동 일원의 우회전 차로 추가 확보를 위해 예산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9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지역내 기업의 에너지전환과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기업 RE100 지원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안수홍 유니테스트(주) 대표이사, 최준식 참솔라에너지(주) 대표이사, 권재웅 JB자산운용(주) 전무이사, 홍주형 유안타증권(주)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역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협력해 친환경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산업 프로젝트에 따른 특화산업단지 조성 대상지에 입주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를 위한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또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최적화된 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사와의 협력은 지역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확대를 위한 공공 유휴부지 검토 및 발굴 등 행정적 지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업무에 힘을 더한다. 유니테스트(주)는 태양광발전소의 설계와 시공 업무를 담당하고 건설을 마친 태양광발전소를 20년간 유지보수한 후 기간이 만료되면 철거를 담당한다. 참솔라에너지(주)는 지역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지붕과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마케팅과 임대차 계약 체결을 담당하고 인허가와 관리지원, 발전소 운영사를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금융사인 유안타증권(주)과 JB자산운용(주)는 자금 조달과 주선, 자문, 펀드 조성과 운용 업무 수행과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금융컨설팅 제공,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금융 업무를 지원한다. 이상일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특례시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업이 입주하는 가운데 'RE100'은 실현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협약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전문성을 갖춘 유니테스트(주)와 참솔라에너지(주), 관련산업 펀드 운용과 자금조달 능력을 갖춘 JB자산운용(주)와 유안타증권(주)이 탄소저감으로 향한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탄소중립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더 좋은 환경과 더 좋은 지구를 물려줘야한다는 목표를 갖고 환경과 관련된 크고 작은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며 “환경보호라는 과제는 실현하기 어려운 과제지만,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이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면 탄소중립을 위한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경기도 주관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한파) 종합평가'에서 도내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과 재난관리기금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한파 대응을 위한 각 지자체의 준비 태세와 사후 조치, 취약계층 보호, 시민 홍보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대응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는 한파 특보 및 위기경보 발령에 맞춰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수도계량기 동파와 수도관 결빙 등 각종 생활 불편에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또 농업재해와 축사 피해를 예방하고, 긴급복구반과 대응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공백 없는 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노숙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대책 확대와 한파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시민 참여와 피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대응 노력의 결과"라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국가 사적인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의 발굴 현장을 공개한다.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는 고려시대 자기 가마터로 1984년부터 1988년까지 세 차례에 걸친 발굴 조사를 통해 1989년 대한민국 사적으로 지정됐다. 발굴 당시 길이 83m에 달하는 초대형 가마터와 함께 10세기 중엽부터 12세기 초까지의 고려청자·백자의 시기별 형태 변화가 잘 드러나는 퇴적층이 확인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가마터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4·5차 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가마 운영을 위한 작업장으로 사용된 건물터, 국가에 납품하던 제기를 집중적으로 묻은 구덩이 등 중요한 유구가 발견됐다. 올해는 1980년대에 조사했던 가마부와 양측 퇴적구를 중심으로 정밀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150여 년 동안 여러 차례 조성된 가마의 중첩 양상과 퇴적구의 전체 퇴적층 구조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밀 발굴조사는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그중 현재까지의 조사 성과를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매일 오전 10시~오후 3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발굴 현장에 임시 홍보관을 마련했으며 관람객은 전문 고고학자의 해설과 함께 유적과 출토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시는 또 발굴 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유적 정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 서리 요장의 확장발굴을 통해 본 고려도자 연구사의 쟁점'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현재 수립 중인 2차 사적관리 종합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것"이라며 “도자역사 체험을 위한 체험관 등 역사문화공간을 운영해 용인이 고려 도자문화의 모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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