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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시장 “서랑저수지 진입도로,  오산의 미래와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지점”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7일 “서랑저수지 진입도로 착공식은 단순한 도로 착공식이 아니라 서랑저수지 개발사업 첫 삽에 해당한다"면서 “오산 가치 업그레이드에 나서는 소중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시가 서랑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공간 재편에 본격 착수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열린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서랑저수지 개발의 실질적인 시작이자, 오산시가 구상 중인 새로운 지역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서랑저수지 임시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이 함께했으며, 식전 공연과 사업 경과보고,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의 도로를 새롭게 확장·정비하는 사업으로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편의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도로가 준공되면 왕복 2차로 도로 및 도로 양안에 노상주차장이 설치된다. 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보상이 완료된 구간부터 우선 공사에 착수해 단계적으로 전체 구간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나 해당 사업은 당초 시비 투입 예정이었으나, 이권재 시장과 시청 주무부서 관계자들이 노력한 끝에 공공기여 형태로 추진되며 220억 원 상당의 시비를 절감하게 되는 효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은 단순한 도로 개설을 넘어 이번 공사는 서랑저수지를 시민 중심의 힐링 공간으로 재편하는 전체 구상과 맞물린 핵심 기반 사업이라는 의미도 있다. 시는 순환 산책로와 음악분수, 경관조명 등을 포함한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연결도로 착공을 통해 관광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시와 사업시행자는 그동안 도시계획 인가, 토지보상 협의, 감정평가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하나씩 밟아왔다. 이번 착공은 그 모든 준비 과정을 지나 비로소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늘 첫 삽을 뜬 이 길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다. 서랑저수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는 출발점에 해당한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 및 적기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안진의 작가 초대전 ‘인터플라워: 산책자의 공간’, 갤러리PaL에서 개최

홍익대 동양화과 교수이자 회화 작가인 안진의 작가가 초대전 '인터플라워: 산책자의 공간(Interflower: L'espace Vide des Flâneurs)'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PaL에서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인터플라워'라는 전시명은 '꽃과 꽃 사이'의 관계와 여백에서 생성되는 존재의 의미를 사유하는 데서 출발한다. 안진의 작가는 자연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포착해 꽃을 매개로 시간성과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이를 화폭에 섬세하게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한 식물 묘사를 넘어 우주와 생명, 탄생과 소멸이라는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화면 속에 깊이 있는 사유가 배어 있다. 특히 석채(石彩)와 천연 안료를 활용한 작가만의 독창적인 화법은 작품에 한층 더 풍부한 색채감을 더하며, 꽃의 찬란한 변주 속에서 관람객이 '삶의 시간'과 '영원의 가능성'을 마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가는 “꽃이 꽃을 잉태하고 소멸하는 과정은 우주가 스스로를 생성하고 소멸하며 재창조하는 여정과도 같다"고 말하며 작품 세계를 설명했다. 안진의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성곡미술관, 포스코미술관, 청와대 등 국내 유수의 기관은 물론 해외 문화기관에도 소장돼 있으며, 저서로는 '당신의 오늘은 무슨 색입니까', 공저로는 '색채론'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작가적 사유와 예술적 깊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 실전형 수업 ‘홈카페플래닝’ 운영…현장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카페바리스타과가 운영 중인 실전형 수업 '홈카페플래닝'이 실무 중심 교육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측은 27일 “교내 구성원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장 실무 능력은 물론 창업 감각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내에 위치한 카페바리스타과 전용 야외 카페 부스 '창업경영라운지'에서 직접 운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음료 제조를 넘어 카페 운영 기획,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마케팅 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 역량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점심시간 동안 직접 음료를 제작하고 판매하며,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전 운영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무 감각과 경영 마인드를 동시에 함양하고 있으며, 수업은 이론과 실습을 넘나드는 균형 잡힌 구성으로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박근도 카페바리스타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창업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이러한 경험은 졸업 후 카페 창업이나 외식 산업 진출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음료 메뉴를 기획하고, 홍보 전략 수립부터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실행해보며 실질적인 창업 능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판매 수익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대학 발전기금에 기부되며, 수업의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오산대 관계자는 “박근도 학과장은 실사구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정보보안 채용 연계 강화…화이트해커 등 실무형 보안 전문가 양성에 박차

IT 특성화 교육기관인 한국IT전문학교가 정보보안 분야 채용 연계를 강화하며, 실무 능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 측은 정보보안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등을 운영하며,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한국IT전문학교는 인공지능(AI),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등 첨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청년 화이트해커 양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정보보안학과에서는 졸업생들이 정보보안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취업 연계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트해커뿐 아니라 사이버해킹 대응이 가능한 융합형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IT전문학교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수시·정시 외 전형을 통해 이중 등록이나 중복 지원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유연한 입학 방식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학교는 정보보안학과 외에도 인공지능학과, 게임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에서도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생들이 실질적인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과 개인정보 보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강화하며, 미래 정보보안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청소년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 정기 비치처 광명시에서 경남여중까지 확대

청소년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KTEENZ)'가 오는 6월 발행되는 제12호부터 경남여자중학교에 정기 비치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부터 광명시 시립도서관 및 하안도서관에 정기구독 형태로 비치된 데 이어, 배포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6월호로 발행될 케이틴즈 VOL.12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트래블 스타일링'을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 독자들이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링 팁과 흥미로운 라이프 콘텐츠가 풍성하게 담길 예정이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광명 지역 공공도서관에 이어 경남 지역 학교까지 정기 비치처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손쉽게 최신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과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틴즈는 패션과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하되,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문화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독자층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정기구독은 케이틴즈 공식 홈페이지 및 북콤파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아진닷컴을 통해 E-Book으로도 열람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키즈 패션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 5월호 출간…상큼한 과즙미 스타일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 담아

키즈 패션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가 지난 5월 21일 2025년 5월호를 발행하며, 봄의 생기와 가정의 달의 특별함을 가득 담은 키즈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호는 '과즙미 팡! 상큼 톡톡 후르츠 스타일링'을 콘셉트로, 딸기, 오렌지 등 달콤한 과일에서 영감을 얻은 다채로운 컬러와 발랄한 무드의 룩북을 공개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과일 고유의 상큼한 매력을 룩에 담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며 “브랜드 화보에서는 마이퍼스트만의 철학과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녹이며, 일상 속 아이들의 스마트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보에는 키즈 테크 제품과 함께한 아이들의 생생한 순간들이 화보 곳곳에 담겨, 브랜드 감성과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5월호의 표지는 키아나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델 고은율이 장식해 트렌디하고 세련된 키즈 화보를 완성했다.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획에도 함께 참여해 아역 모델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우리가족 토킹몽드'에서는 서아·유진 키즈 모델 가족이 등장해 평범한 일상 속 따뜻한 가족애와 서로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맘스타일링' 코너에서는 산책길이나 피크닉에서도 활용 가능한 감각적인 키즈 데일리룩을 제안하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일상 속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번 호에서는 아역배우 고수이의 인터뷰도 마련됐다.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고수이는 자신만의 연기에 대한 진지한 열정과 앞으로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매거진의 진정성을 더했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5월호는 싱그러운 봄의 에너지와 가정의 달의 소중함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꾸몄다"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웃음이 가득한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키즈몽드' 2025년 5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 및 모아진 E-BOO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제21대 대통령선거 대비 투표 참여 2차 영상회의 개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7일 군청 흥양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 제고와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단과소 및 읍면장이 참여한 2차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역대 최고·전국 최고의 투표율 달성을 위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마을방송을 통해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엘리베이터, 버스터미널,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 거주시설 및 이용 시설에 선거 일정에 관한 안내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누리소통망(SNS)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불편 지역의 유권자에게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교통편의 제공 내용 홍보와 생애 첫 유권자인 관내 4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공영민 군수는 “사전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투표소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군민들이 투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일까지 각종 회의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군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5월 31일(토) 오후 6시 박스자동차 타고 떠나는 온 가족 문화여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서성훈)는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영화 상영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마련된다. 행사장으로 꾸며질 군청 앞 광장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공간 서커스살롱의 창의적 퍼포먼스 ▲아이들을 위한 보물찾기 게임 ▲감성적인 무드등 만들기 ▲포일 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자신만의 박스자동차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을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고흥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고흥군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 자원봉사·인성·협동을 아우르는 인성교육 현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5월 26일부터 11월까지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봉사학교'를 총 8기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이 봉사학교는, 소록도에서 43년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두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청소년에게 전파하고 있다. 올해는 지리적 여건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1박 2일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전국 9개 학교에서 총 433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야기로 듣는 마리안느·마가렛 자원봉사 ▲청소년 마음잇기(인성·협동심) ▲소록도 탐방을 통한 마리안느·마가렛 흔적 느끼기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편, 고흥군은 마리안느·마가렛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 더하기 공모전'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전국 중고등학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우수작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등 총 7점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백나무 향 가득한 숲속에서 숲과 음악이 하나되는 즐거움 선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4일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열린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지역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통기타 가수 한승기가 출연해 숲속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선곡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현장의 흥을 돋웠으며, 강진 출신 트로트 가수 진이랑도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팬플루트, 오카리나 연주와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며, 숲과 음악이 하나 되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더바구니의 어린이 팝업 놀이터 행사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준비된 재료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즐겼으며,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서 온 한 방문객은 “편백나무 숲속에서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음악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읍면 협의체 공동사업으로 취약계층 300가구에 선풍기 지원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7일 군청사 앞에서 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사업으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 조대정 부군수, 한복자 민간위원장, 16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사업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각 읍·면 위원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인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 가정, 1인 청장년 가구 등으로 추천된 300가구에 선풍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 위험이 있는 오래된 선풍기를 수거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세심하게 챙길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장년 치과 치료비 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고독사 예방 청장년 반찬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16개 읍면 협의체는 지난해 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성된 3억 5천여만 원의 좀도리 연합모금액으로 읍면별 맞춤형 복지 사업을 시행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차 전량 소진 이어 11월 유자축제 맞춤 2차 프로모션 준비 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숙박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행·여가·문화 플랫폼인 NOL과 협업해 진행한 숙박 할인 프로모션이 큰 인기를 끌며 조기 마감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투숙 가능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고흥군 내 등록 숙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쿠폰은 숙박요금 7만 원 이상 결제 시 4만 원, 5만 원 이상 시 3만 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으로 구성돼 발급시작 6일 만에 빠르게 소진됐다. 한편, 고흥군은 1차 숙박할인 프로모션이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5회 고흥유자축제'에 맞춰 2차 숙박 할인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지자원의 효율적 연계·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보성군 복지자원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성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지역자활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보성교육지원청 등 관내 민관 주요 복지기관 12개소의 기관장과 실무자 등 총 16명이 참석해 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뜻을 모았다. 간담회는 ▲기관별 복지자원(특화 및 공모사업 등) 소개, ▲자원 연계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질의응답과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기관 간 연계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기관별 복지자원 현황 자료와 다양한 사업 홍보 리플릿을 공유해 보다 체계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 기반을 마련해 냈다. 한호남 지역자활센터장은 “오늘 간담회는 민·관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뜻을 모으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정례화돼 협력 기반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벚꽃길 향토 음식 판매 수익으로 지역 학생 꿈 응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6일 문덕면생활개선회(회장 김애심)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재)보성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4월 문덕면 대원사 벚꽃길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2주간 운영한 향토 음식 판매 부스의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나눔으로 이어졌다. 김애심 문덕면생활개선회장은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모았다."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학업에 전념해 보성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군수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생활개선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문덕면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잠재적 역량 발굴과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 정비, 제철 농산물 반찬 나눔, 소외계층 돌봄, 전통 식문화 계승,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chadol999@ekn.kr

세종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 120% 초과 달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20.4% 초과 달성하며 탄소 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2025년 제2차 세종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점검한 결과 총 3만 1,27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감축 목표량인 2만 5,969톤을 5,307톤 초과한 수치다. 시는 감축 실적의 대부분이 수송(1만 4,967톤)과 폐기물(1만 2,189톤) 부문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감축량의 86.7%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송 부문에서는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세종 이응패스'가, 폐기물 부문에서는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 운영이 자원순환 및 에너지 회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민호 시장은 “시와 위원회가 추진하는 각종 탄소중립 정책은 곧 우리나라의 환경과 지구의 미래를 살리는 일"이라며 “위원회와 함께 세종시가 탄소중립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민간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원장을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새 정부에 ‘행정수도 세종’ 포함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새 정부 출범 직후의 정책 공백 시기를 기회로 삼아, 세종시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그는 세종특례법 전면 개정과 행정수도 완성 개헌 추진을 국정 어젠다에 선제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 27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변화에 집중하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마련하라"며 “세종시만의 특화된 어젠다로 국가정책의 틀 안에 도시의 전략을 녹여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조기 대선으로 인해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이 추후 보완될 가능성이 큰 만큼,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며 정무·기획 부서 중심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최시장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위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법률적 근거 마련과 함께, 개헌을 통한 헌법적 지위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향후 국회 및 정부에 정치적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보고서와 대응 논리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9일 6월 확대간부회의를 추가로 개최, 시정 비전 및 전략체계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최 시장의 이 같은 주문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 형성 초기 시점에 세종시가 정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특히 단순한 내부 전략회의 수준을 넘어, '포스트 조기대선'이라는 유례없는 정치 상황에서 세종시가 선도적으로 정책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여겨진다. 세종특례법 개정과 개헌이라는 양대 의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성과 정치적 정당성 모두를 내포하고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또 세종시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전략 수립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의 공동연구 결과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 보고로 이어지는 만큼, 관련 내용을 철저히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세종연구원이 작성하는 최종 보고서에 세종시의 현안을 빠짐없이 반영하고, 관련 보완 사항도 명확히 기술해 정책 채택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용사의 헌신을 기억하는 진정성 있는 행사 기획도 함께 요청했다. 특히 “매년 의례적인 식사 대접에 그치는 행사가 반복돼선 안 된다"며 “학생과 군악대 등의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 행사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elegance44@ekn.kr

경기관광공사, 도내 항일운동 유적지 116곳 걷기 이벤트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7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내 항일운동유적지 116곳 걷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경기둘레길 걷기와 연계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도내 항일운동 유적지 116곳 중 한 곳을 도보로 방문, 개인 SNS에 인증하면 경기둘레길 마스코트 배지와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경기둘레길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오는 9월 14일까지 선착순 8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항일운동 유적지 116곳 중 한 곳을 3.1km 이상 직접 걸어서 방문해야 한다. 공사는 항일운동 유적지와 경기둘레길을 연계, 도보객들이 자연스럽게 항일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광복 80주년과 항일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경기둘레길은 대명항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돌아오는 총 연장 860km의 순환형 장거리 걷기길이다.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함께 조성했으며 △DMZ 접경지역을 잇는 '평화누리길'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숲길' △강과 들판을 지나는 '물길 △바다와 갯벌 풍경을 품은 '갯길' 등 총 60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 860km 완보자가 일천 명을 돌파했으며 안성시 금광호수 일원과 평택시 평택항 홍보관 내에 이용자 쉼터가 조성 되기도 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경기도에 흩어져 있는 항일운동유적지를 직접 걸어서 찾아가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둘레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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