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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025]사전투표 D-2…후보들, 투표율 놓고 ‘아전인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29~30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7일 후보들이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사전투표에서 늘 앞서 온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도 지지자들이 대거 사전 투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본투표에 앞선 '기선제압'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도 일부 세대의 보수화 및 전체 투표율 상승 차원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아도 손해 볼 것이 없다며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모두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첫날인 29일 서울에서 투표한다. 그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타깝게도 사전투표가 목, 금요일이다. 토요일에 투표한다고 미루다가 못 하는 분 생기지 않도록 주변에 많이 알려 달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우세를 굳힐 것으로 자신하면서 독려하고 있다. '1·2·3 투표 캠페인'(기호 1번인 이(2) 후보에게 3표가 더 필요하다)에 이어 '1+9 캠페인(한 사람이 매일 아홉 사람에게 투표를 독려하자)'을 이날부터 전개했다. 앞서 '기호 1번 찍기'와 발음이 유사한 '일찍일찍 사전투표' 등의 문구가 담긴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을 전국 각지에 게시하기도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위기에 안심한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가지 않아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박빙의 어려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면서 “김문수 후보가 사전투표 음모론을 제기해온 상황이니 만큼 사전투표율이 높을 수록 민주당의 득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그동안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의 원인을 제공해 온다며 폐지 공약까지 내세울 정도로 부정적이었지만,최근들어 정반대로 돌아섰다. 그는 지난 25일 충북 옥천군 박정희 전 대통령 배우자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만약 사전투표를 머뭇거리다 본투표를 못 하게 되면 큰 손실이다. 투표하지 않으면 나쁜 정권을 만들지 않겠나"라며 “저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투표 독려 음성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발송하는 등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지층 일부가 여전히 부정선거론에 기반해 투표를 꺼리는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데 투표율 저하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동탄(경기도 화성시 을)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이날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한 이 후보는 전날 개혁신당 당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역대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본투표율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26.06%를 기록했다.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36.93%로, 최종투표율 77.1%의 절반에 육박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번 선거일이 징검다리 휴일 주간인 데다 사전투표일 이틀 모두 평일인 만큼 지지층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중요 과제가 됐다"며 “사전투표율이 30%를 넘는다면 선거 초반 판세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선택 2025⑤-문화] 李 ‘국가전략화’·金 ‘지역균형발전’...4인4색 전략

편집자주/대한민국은 4차 산업 혁명, 글로벌 질서 재편 등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6.3 조기 대선을 통해 선출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방향타를 쥔 조타수가 된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입장을 살펴 보면서 미래 대한민국의 방향을 조망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고자 한다. 27일 현재 6·3 조기 대선이 D-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 후보들의 정책 발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날까지 공개된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살펴보면, 각 후보들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모양새다. 다만, 재정을 활용한 문화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후보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의 컨셉인 'K-이니셔티브'를 토대로 문화산업의 '국가 전략화'에 방점을 찍었다. 국내 문화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시장의 규모를 성장시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K-컬처'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2030년까지 시장규모를 300조 원, 수출액은 5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명시하며 산업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콘텐츠 창작 과정에서 국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 등 해외 OTT 플랫폼이 국내 시장의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국내 플랫폼을 육성해 경쟁력을 재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최첨단 스튜디오 등 제작 인프라 확충 △문화예술 R&D·정책금융·세재혜택 등 인센티브 확대 등을 세부 공약으로 밝혔다. 문화예술인에 대해서는 직간접적인 창작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재 양성 및 전문조직을 설립하고, 콘텐츠 창작비와 창작공간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불법사이트에 대한 국제 공조를 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책으로 마련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문화산업의 '지역중심 균형 발전'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김 후보는 “누구나 10분만 걸으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10분 문화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밀착형' 문화산업 발전 방향성을 드러냈다. 국립문화시설의 지역 분관을 확대하고 지역운영 주체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또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중앙에서 지역으로 전환해 모든 지역을 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며 '지역 문화 인프라'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공약했다. 지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그는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지역 순회를 확대하고 청년 예술인의 공연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콘텐츠 생산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AI 콘텐츠 규제 자유특구'를 조성해 AI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제작과 실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정책펀드를 확대하고, 공연 콘텐츠와 게임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해 콘텐츠 생산자가 창작에 전념토록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부'로 개편하는 방안을 10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부부처를 혁신해 효율적인 문화산업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문화산업의 '공공성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국공립예술단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무분별한 프로젝트형 계약 대신 고용안정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문화산업계 노동착취와 플랫폼 독과점에 기반한 시장구조를 전환해 장르 생태계를 회복하고 공정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과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계획도 밝혔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예술인의 표현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권 후보는 지난 23일 관련 공약 발표문에서 “경제발전의 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존엄과 공존을 확대하는 문화예술,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시민은 문화를 누릴 권리, 예술가는 예술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로컬뉴스]칠곡군,영남이공대,대구경북병무청,iM금융그룹,한울본부 소식 등

◇칠곡군, '지켜드림' 사업 본격화…여성·아동 안전지대 만든다 공원·원룸촌 야간 합동점검…“군민 체감형 안심마을 조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켜드림(Dream)' 사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난22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야간 시간대 공원·어린이 보호구역·원룸촌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단은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한 생활권 확보를 목표로, 보안등 조도, CCTV 작동 여부, 방범 취약지 확인 등 현장 중심 점검을 면밀히 수행했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반의 시설 보완, 마을환경 정비,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중심 데이터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마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진단을 넘어 군민의 생활 속 안전을 책임지는 기초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칠곡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켜드림' 외에도 여성 커뮤니티 공간 확대, 안심귀갓길 조성,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추진 중이다. ◇영남이공대, 청년정책 토크콘서트 '성황' 정책 설명부터 실시간 Q&A까지…청년 취업 전략 한눈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26일 오후 1시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치얼업! 청년정책 토크콘썰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정부의 고용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형 설명회로,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대구지역 청년 구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딱딱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실시간 질문과 소통이 어우러진 유익한 자리가 됐다.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정책플랫폼팀 임규인 대리는 '온통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 'K-디지털 훈련' 등 청년고용 관련 핵심 정책을 소개하며, 플랫폼 활용법부터 자격요건, 신청 절차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박도현 컨설턴트와 함께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질문이 채택된 참석자에게는 피크닉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정책별 실질적인 혜택 비교와 자격요건 설명이 구체적으로 이뤄져, 참석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도를 직접 확인하고 취업 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정책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정보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2023~2025학년도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2023년 기준 취업률 76.2% 달성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전문대학 톱클래스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구경북병무청, 따뜻한 '입영문화제' 개최 50사단서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감동의 작별행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27일 육군 제50보병사단에서 현역병 입영장정과 가족을 위한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입영문화제는 입영 당일의 긴장과 부담을 덜고, 응원과 격려로 청춘의 출발을 축하하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체험과 정서적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입영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부모님과 함께 걸으며 감사함을 나누는 '감사와 사랑의 길'△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편지쓰기'△ '포토존 즉석 촬영', 캐리커처 그리기 체험 등 청춘의 작별을 따뜻하게 채워줄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장정과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문화제에서는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상담부스'와 이동식 PX '황금마차'도 운영, 입영장정과 가족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입영하는 청년들이 병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입영문화제를 지속 확대해 병역이행이 명예롭고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병역진로설계, 정책홍보, 모범병역자 발굴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iM금융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 파이널 라운드 성료 'iM Ready, iM Challenger' 전국 확대…우수 아이디어, 글로벌 무대 진출 기회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지난 26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M Ready, iM Challenger' 파이널 라운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2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iM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청년 디지털 인재 발굴과 실전형 금융 아이디어 육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회 규모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으며, 대한변리사회가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오전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1월 본선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iM뱅크 앱 개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 실전 과제를 놓고 치열한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벌였다. 오후 시상식에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이복현 금융감독원장△허영우 경북대 총장△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 등 산·학·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년 인재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부산대학교 IBA팀△최우수상은 경북대·부경대 연합팀 DiGiBees,우수상은 한국외대 린치핑팀△장려상은 경북대·계명대 연합 이음팀과 상명대 멋쟁이 에밀리팀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iM금융그룹 채용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대상·최우수·우수상 팀은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본사 견학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황병우 회장은 “AI가 금융의 판을 바꾸는 시대에 결국 중요한 건 기술과 사람의 균형"이라며 “치열한 과정을 거친 참가자들은 이미 미래를 향한 값진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금융 시대의 핵심은 사람이며, 전국 청년들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 직후에는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과 이복현 원장이 함께한 스타트업 간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는 iM뱅크가 지원하는 창업공간 '유니콘 랩' 입주 기업 29개사 CEO들과의 현장 소통으로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제도 개선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 '유니콘 랩'은 iM뱅크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제공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지역 기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한울본부, 울진 주민 대상 '용접사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신한울3·4호기 건설 상생협약 일환…6월 1일부터 2주간 접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의 지역상생협력 협약에 따라, 울진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용접사 양성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력원자력, 울진군, 현대 컨소시엄이 참여한 상생협약의 실질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기술역량 강화와 건설현장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12주간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총 2주간이다. 지원 자격은 울진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2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는 주민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한 지역민을 우선 선발한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지원 방법은 신한울3·4 건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장 사무실(☎054-993-1000)을 통해 문의도 가능하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밀착형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실제 일자리로의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생모델"이라며,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콘텐츠 구성과 취업 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 및 주민들의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은 울진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주민참여형 교육·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인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jmson220@ekn.kr

[대선 2025]‘선거 후 바로 취임’ 차기 내각에 관심 집중

6.3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차기 정부의 내각 구성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되는 '보궐선거' 격이라 인수위원회 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선 다음날인 6월4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즉시 임명이 가능한 차관급들이 먼저 투입돼 정부 각 부처, 기관들의 실무를 인수하고, 장관급 이상은 지명과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오는 7~8월에야 현업에 뛰어들게 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벌써부터 정부 각 부처와 주요 정당 안팎에선 다음달 4일부터 가동될 차기 내각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무총리와 장관들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고, 특히 곧바로 차기 정부의 실무를 책임질 차관들의 경우 현직들 중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각 부처 공무원들 사이에선 누가 임명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여론조사 지지율 1위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의 '예비 캐비닛'이 가장 주목받는다. 이재명 후보 측은 일찌감치 매머드급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을 출범시키며 사실상 '섀도 캐비닛'이 아니냐는 주목을 받았었다. 선대위 곳곳에도 장·차관급 인사들이 포진해 있어 인사 청사진의 윤곽이 드러나는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는 일단 이념·지역 출신 보다는 능력 중심 탕평 인사를 하겠다는 원칙론만 내놓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안팎에서는 각 직책의 적입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국무총리 자리에 대해선 유시민 전 장관, 홍성국 민주당 최고위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근 영입된 윤여준 전 장관,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 보수 인사들도 거론되고 있다.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을 출범시켰던 유종일 KDI 명예교수나 심지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까지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성장과 통합'에 참여했던 하준경(한양대), 주병기(서울대), 장병탁(서울대 AI연구원장) 등 진보 성향의 학자와 과학기술 전문가, 고위관료 출신 인사 500여명을 두고 어떤 방식으로든 차기 정부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관료 출신들 중에선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차관, 조현 전 외교부 차관 등 고위 공직자 출신들이 내각 참여 대상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재명 후보를 옆에서 돕고 있는 측근 인사들의 기용도 유력하다. 이른바 '친명 실력파'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외교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국방부 장관 후보로는 민간인 출신 안규백 의원이 최근 이재명 후보의 '문민주의' 천명으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다만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전문성과 군 개혁 추진력 등을 이유로 대항마로 지목되고 있다. 또 박주민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는 김정호 전 청와대 비서관,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박지원 의원 등은 이 후보 캠프에서 차기 총리 또는 지방선거 출마 등 복수의 시나리오와 함께 거론되는 주요 인사들이다. 선거캠프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김성환 의원 등도 차기 이재명 정부에서 중용될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장으로는 박선원 의원이나 홍장원 전 국정원 2차장 등을 언급하는 이들이 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아직 구체적인 내각 명단 등이 돌고 있지 않다. 다만 김 후보는 이날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국민 내각추천위원회'를 구성,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내각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만약 집권시 내각 입성이 예상되는 인물로는 김재원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또는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며, 전날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된 윤상현 의원은 외교부 장관 또는 통일부 장관 후보로 얘기된다. 장동혁 의원이 법조인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 후보,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맡을 수 있다. 또 방송인 출신 이성배 대변인의 경우 정치 신인이지만 당선시 대통령실 홍보 수석이나 대변인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희숙 전 의원도 공약개발단장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기획재정부 장관 또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기존 정치권의 관행을 탈피하고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캠프 인선에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개혁신당의 젊은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캠프를 구성해 새로운 정치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경주시,포항시,영천시,대구대,계명대,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등

◇달서구,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수상…“스마트 자치행정 선도" 경제문화 부문 전국 최초 수상…AI 기반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로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2025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시상식에서 경제문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상은 AI 기술을 접목한 지방정부의 행정혁신과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평가로, 달서구는 대구·경북 최초 수상 자치단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달서구는 경제, 문화, 행정 전 분야에 걸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상인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폴 및 스마트쉘터 설치 등으로 도시 인프라의 첨단화를 주도하며 지역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도 구립도서관, 청소년시설, 노인복지관 등에서 AI 기반 디지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5분 생활권 내에 '달서디지털창작센터'와 '디지털체험센터' 등 가족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행정 분야에서는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해 민원처리, 사회복지, 회계, 감사, 보도자료 작성 등 다양한 내부 업무에 챗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 직원 대상의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조직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달서구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주민 체감 중심의 AI 행정 혁신을 실현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과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전국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2024년 '대한민국 디지털 고객만족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 AI 혁신 대상까지 수상하며,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과 주민 밀착형 스마트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자치구'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경주시 스마트관광 앱 '경주로ON', 전국 최초 10만 가입 눈앞 스탬프 투어·쿠폰 혜택…“여행은 앱 하나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 스마트관광 대표 플랫폼 '경주로ON'이 전국 9개 스마트관광도시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27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9만9,852명을 기록했다'며 '이달 중 10만 명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경주로ON'은 관광지 정보 제공, 할인 쿠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스마트관광 앱으로, 경주 여행객들의 필수 도우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입자 1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시는 6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온.오프라인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 리워드를 제공하고, '2025 MyK FESTA in 경주' 행사장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현장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가입자 10만 명 돌파 당일에는 카드뉴스, 배너, SNS 집중 홍보 등 온채널 마케팅도 병행한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앱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능 고도화와 안정성 개선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오는 6월 9일부터는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한 'APEC × 첨성이 스탬프 투어'도 시작된다. 이 투어는 경주 대표 캐릭터 '첨성이'를 활용한 스마트 체험형 콘텐츠로, 하이코(HICO), 첨성대, 불국사, 양동마을, 국립경주박물관 등 5개 주요 명소를 순회하며 '경주로ON'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6월 중에는 지역 내 카페‧식당 20여 곳이 참여하는 '경주로ON 서포터즈' 활동이 본격화되고, 9월에는 앱과 연계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로ON은 단순한 관광 앱을 넘어 지역 경제와 연계한 디지털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APEC과 반려동물 콘텐츠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활용성과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세계적 석학 사사키 소장 접견 “포항, 글로벌 과학도시 도약…APCTP와 협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사사키 미사오(Misao Sasaki) 신임 소장을 접견하고,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만남은 포항시와 APCTP 간의 국제 연구 교류 및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기초과학 인프라 확충 △젊은 연구인재 양성 △국제 공동연구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사사키 소장은 일본 교토대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마친 세계적 이론물리학자로, 현대 우주론의 핵심 이론인 '사사키–무카한 변수(Sasaki–Mukhanov variable)'를 제안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우주의 구조 형성과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데 기여한 대표적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독일 훔볼트 연구상(2008) △일본 다이와 아드리안상(2010) △대한민국 이휘소상(2024)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국제일반상대성이론학회(ISGRG) 펠로우로도 선정됐다. 이는 고(故) 스티븐 호킹, 로저 펜로즈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이름을 올린 권위 있는 자격이다. 사사키 소장은 “APCTP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지식 교류의 허브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포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초과학의 저변 확대와 과학문화 대중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석학의 리더십은 포항이 글로벌 과학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APCTP와 함께 기초과학 연구 거점을 강화하고 과학 인재 양성 및 시민 참여형 과학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연구기관으로, 본부를 포항에 두고 아·태 19개국 35개 협정기관과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매년 '포항가족과학축제', '과학자와의 만남' 등 시민참여형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영천시 친환경농업과, 바쁜 손으로 농촌 일손 보태 화남면 대천리서 영농철 포도순치기 작업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7일 화남면 대천리 소재 한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친환경농업과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간단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포도 순치기 작업에 투입됐다. 순치기는 포도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업으로,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과 당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 인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작업 시기를 맞추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시청 직원들이 직접 와서 도와주셔서 큰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작업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려줘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바쁜 행정 일정 속에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김창목 친환경농업과장은 “직접 현장에 나와 보니 농가의 어려움이 더 실감났다"며 “앞으로도 일손돕기뿐 아니라 농가에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정책과 지원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관내 농업 현장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농철 집중 지원 기간을 지정해 농가 맞춤형 일손지원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산학 연계 연구로 '우수논문상' 수상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들, 산업 현장 맞춤형 연구 성과 인정받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가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들의 현장 중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계약학과인 이 학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산업정보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산업융합 분야의 실용연구로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와 산업융합'을 주제로 열렸으며, 수상자는 △김진태 △류승광 △박선순 학생 등 총 3명이다. 김진태 학생은 'LED Light source 적용이 가능한 HMSL용 2K Outer Lens(DSI)의 설계 기술 구현에 관한 연구'를,류승광 학생은 *'고용주 시각에서 본 한국 직업훈련학교 훈련의 질적 향상 전략'을,박선순 학생은*'엔코더씰 자성 밀도 측정을 위한 자동 밸런스 및 에어 갭 자동 조정 시스템 연구'를 발표했다. 세 연구는 모두 산업 현장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도교수인 류정탁 교수는 “이번 논문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갖춘 문제 해결 중심의 연구"라며 “산업계와 학문 간 접점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규만 학과장은 “계약학과의 성과가 학문적 성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 발전을 선도할 기술 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재직자 재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선취업 후진학' 기반의 석사과정 계약학과로, 재직자 대상 주말 수업 운영, 정부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 지원, 실무 중심 커리큘럼 운영 등을 통해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계명대, '2025 로봇융합SW경진대회' 성료 전국 350여 명 학생 참가…미래 로봇 인재들의 열띤 각축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주최하고 지산학인재원과 로봇공학과가 공동 주관한 '제4회 2025 로봇융합SW경진대회'가 지난 24일 성서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생 3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경기 △소프트웨어△ 심사 △시범 종목 등 총 6개 부문 13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부문에서는 로봇 밀어내기, 심사 부문에서는 피지컬 코딩, 로봇융합과학,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로봇투포환, 로봇미로, 로봇씨름이 펼쳐졌으며, 창의성과 설계력을 겨루는 로봇창작 시범종목도 함께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140여 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로봇밀어내기 대상: 초등 저학년 박하준(들안길초), 고학년 김주원(월암초)△피지컬코딩 대상: 초등부 박건희(화명초), 에스핀 리암(명진초), 중고등부 김효민·장혜진(김해관동중), 심고은(김해율하중)△로봇융합과학 1위: 초등부 조황식(송정초), 중고등부 이나훈(경신중), 임윤혁(대곡중)△로봇투포환 수상자: 초등부 강태우(삼육초), 중고등부 장환영(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로봇씨름 대상: 초등부 최규현(용천초), 중고등부 임준성(계성고)△로봇미로 1위: 초등 저학년 원지유(청솔초), 고학년 김지환(대교초), 중고등부 박강유(관평중) 학생이 수상했다. 계명대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로봇·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해마다 대회 수준과 참가 규모가 성장하고 있어, 계명대가 로봇·SW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미래 인재 발굴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선도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는 로봇융합, 소프트웨어, AI 분야에서 산학연계를 강화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학령기 학생들의 실전 체험형 과학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가대병원 김준영 교수, 견주관절의학회 '우수 심사위원상' 수상 논문 심사 기여로 학술 발전 견인…“더 정진하겠다" 소감 밝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준영 교수가 대한견주관절의학회로부터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가 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의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연구의 전문성과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상은 최근 열린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뤄졌으며, 김 교수는 견주관절 분야 학문 발전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심사 참여의 공로로 학계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준영 교수는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며,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와 논문 심사 모두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올해 1월 '제6회 DCMC 숄더 카데버 워크숍(Shoulder Cadaver Workshop)'을 개최하는 등, 견주관절 분야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계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jmson220@ekn.kr

충남도, 中 헤이룽장성·산둥성과 협력 강화 모색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외교의 무게중심'을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 간 실질 협력으로 옮기고 있다. 특히 한중 수교 30년, 자매도시 결연 10주년 및 30주년을 맞은 헤이룽장성과 산둥성을 상대로 충남이 주도하는 창업 생태계 모델과 에너지 비전을 제안하며, '외교의 실효성'을 재정의하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6박 7일간의 중국 공식 일정을 통해 이들 성(省)의 핵심 도시들과 수출·창업·에너지 분야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단순한 기념외교를 넘어선 '실속형 지방외교'였다는 평가다. 방문 첫날인 21일, 전 부지사는 하얼빈 무역상담회에 참석해 동북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직접 격려했다. 수출 활로 개척에 목말라 있던 충남 기업들에게 중국 동북 3성 시장의 문을 다시 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날 방문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단순한 역사 탐방이 아닌 양국 국민 감성 교류의 상징적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 출장에서 주목할 대목은 23~25일 베이징 일정이다. 전 부지사는 중국 창업혁신 1번지 중관촌(中關村)을 집중 시찰하고, 도내 핵심 전략인 KAIST 내포 모빌리티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클러스터 비전을 소개했다. 현지 관계자들과의 교류에서 전 부지사는 “충남의 창업 모델은 기술 기반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추구한다"며 중국 내 창업훈련 기관, KIC 글로벌센터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베이징 직진출 통로'를 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는 도 단위로는 이례적인 창업 생태계 외교 모델이자, 창업-수출-연구개발(R&D)을 아우르는 국제 플랫폼 구축 시도로 풀이된다. 여정의 마지막은 산둥성 지난시 국제우호도시 콘퍼런스. 전 부지사는 개막식 공식 패널로 나서 충남의 산업 인프라와 미래 청정에너지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산둥성과의 친환경 에너지 공동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면서, 지방정부 차원의 녹색외교 실현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충남은 이미 내포신도시 RE100 시범지구 조성과 수소특화단지 육성 등에서 독자적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어, 중국 지방정부와의 실질 협력으로 이어질 경우 에너지 외교의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 부지사는 이번 출장을 마무리하며 “중국과의 교류는 단순한 우호 교환을 넘어 충남 도민의 실익과 연결되는 실질 협력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업·에너지·산업 등 '도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중국 지방정부와의 신뢰 기반을 넓히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정부 간 외교가 '외교다움'을 얻기 위해선 현장성·지속성·실익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충남의 이번 행보는 단발성 교류가 아니라, 기술·인재·시장이라는 세 가지 열쇠로 '협력의 자물쇠'를 푸는 실험으로 읽힌다. ◇ 충남기후환경교육원, 9월 개원 준비 박차 도, 지역환경교육협의회 개최…기후변화 대응 교육 활성화 논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오는 9월 개원을 앞둔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27일 청양군에 위치한 충남기후환경교육원 대회의실에서 '2025 지역환경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군 관계 공무원, 환경교육센터, 교육청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교육원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운영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11월 발표 예정인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2026-2030)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졸업 전 교육원을 방문하여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환경 현황,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설립된 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도민들이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제로 생활양식을 학습·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원은 전 생애주기에 걸친 도민들에게 기후변화 관련 교육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방안 등을 교육·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 논의에서는 환경교육의 미래 방향에 대한 행정, 민간, 학교 현장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15개 시군 및 환경교육센터별 올해 환경교육 사업 진행 상황 및 추진 계획 발표를 통해 모범 사례와 애로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 숙박형 기후환경 체험 교육시설인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을 중심으로, 도민 모두가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청도군,울진군,경북문화관광공사,한울본부, 영남대,대구지방환경청 소식 등

◇청도군, 여름철 식중독 예방 '비상방역체계' 돌입 10월까지 감염병 집중관리…보건소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오는 10월까지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여름철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급격히 증식하는 시기로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다. 청도군보건소는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육류·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섭취△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끓인 물 마시기△설사·복통 증상 시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 등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은 단체모임, 여행 등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특히 집단급식소는 조리자 위생관리와 식재료 보관, 조리도구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생활 속 실천이 곧 최고의 예방"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청도군은 관내 학교,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위생점검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장마철을 대비한 환경위생 취약지 특별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진군 구수곡자연휴양림, '감성 카라반' 새단장 MZ세대·가족 관광객 겨냥…6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감성 캠핑 수요를 겨냥한 카라반 숙박시설 2동을 신규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관광지로서 구수곡자연휴양림의 매력을 배가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확충의 일환이다. 신규 운영되는 카라반은 '황금송'과 '미인송'이라는 이름의 2인실(12㎡) 소형 숙소로, △비수기 4만원 △성수기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침대, 에어컨, TV, 취사도구,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간편한 숲속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카라반은 기존의 숲속의 집, 야영장과 더불어 다양한 숙박 수요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계절 내내 운영 가능해,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카라반 설치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감성 캠핑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시도"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휴양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울진군 북면에 위치해 있으며, 청정 계곡과 원시림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산림형 휴양지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카라반 도입을 통해 보다 감성적이고 세련된 숲 여행지로의 이미지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주한미군에 경북 알리기 '톡톡' 美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 받아…전통문화 알리며 한미우호 기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한미군 물자지원사령부(MSC-K, 캠프캐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공사는 27일 “경북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미군 장병 및 가족에게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수상 사실을 전했다. 감사패 수여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린 '캠프캐롤 연례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브라이언 도너휴 사령관이 직접 경북문화관광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도너휴 사령관은 “공사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 활동은 한미동맹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캠프캐롤 장병들과 가족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공사는 2019년부터 평택, 대구, 칠곡 등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경북 팸투어'를 운영해왔다. 최근 2년간에는 23회에 걸쳐 미군 장병과 가족 1천여 명을 초청, 지역 축제와 전통문화, 웰니스 체험 등 경북 관광의 매력을 전달해 왔다. 또한 캠프캐롤 공식행사에는 매년 경북 전통공연단을 파견, 사물놀이, 부채춤 등 한국 고유문화를 소개하며 문화외교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 전 직원들의 열정과 주한미군과의 꾸준한 협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을 통한 국제 우호협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향후 한미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함께, 국방 외교 분야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울본부 6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100% 출력 도달 지난23일 발전 재개…27일 오전 4시 30분 정상운전 복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3월 18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한울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지난 23일 발전을 재개해, 27일 오전 4시 30분 기준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정비는 정기 연료교체와 주요 설비 점검 및 정비, 그리고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포함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설비의 신뢰성은 물론, 운전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울본부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모든 점검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고, 관련 검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유지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투명한 운영과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울6호기는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 내에 있으며, 국내 주요 기저부하 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상 복귀로 여름철 전력 수요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영남대, 지역인재 7급 공직시험 '최다 합격'…8명 최종 통과 최근 5년간 누적 39명…대구·경북 최고 성과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대구·경북 대학 중 최다인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최종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지역인재 7급 시험에서는 전국 158명(행정직 105명·과학기술직 53명)이 선발된 가운데, 영남대는 행정직 5명, 기술직 3명으로 총 8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자는 △김수현(교육학과 4학년) △배다빈(교육학과 4학년) △서명원(행정학과 4학년) △서현제(행정학과 졸업) △정서영(경찰행정학과 4학년) △김규희(식품공학과 졸업) △김유정(전기공학과 4학년) △신명기(통계학과 졸업) 등이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2021~2025년) 해당 시험에서 누적 39명의 합격자를 배출, 전국 대학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공직 진출 프로그램과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센터는 PSAT 대비 특강, 실전 모의고사, 스터디 운영, 면접 대비 프로그램 등 입체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배 합격자들과의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경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경영학과 교수)은 “공직 진출을 위한 모든 단계에 있어 대학의 체계적 지원과 학생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으로 진로 설계부터 취업 역량까지 단계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합격자 간담회에서 최외출 총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잊지 말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방대 출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합격자는 1년간 수습 근무 후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대구지방환경청, “홍수 대응, 현장에서 배운다" 상주·칠곡서 배수문 운영자 전문교육…226개 시설 정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 경북 상주시 매호제6배수문과 칠곡군 포남제2배수문 현장에서 배수문 운영자 대상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낙동강 수계 홍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자체 및 한국농어촌공사, 하천보수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배수문 현장에서 조작 훈련을 통해 작동 원리를 직접 체득하고, 오작동 등 돌발상황 시 수동 개폐 조작법 등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 현장 대응력 향상을 도모했다. 교육에 참여한 실무자들은 “단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장비를 직접 다뤄보며 익힐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교육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내 낙동강 유역의 총 226개 배수문 시설에 대해 정상 작동 여부를 일제 점검 중이며, 문제가 확인된 시설은 조속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재해 대비를 위한 사전 조치로, 매주 정기 점검을 실시해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현장교육은 실무자들이 홍수 등 재해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지지 호소...시의회, 2024년도 예산결산 심사결과 발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인구 집중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 대한민국의 지역들은 서서히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지방분권 종합타운' 조성을 국가균형발전의 실천적 해법으로 제안하고 나섰다. 그의 발언은 지난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8대 임원단 간담회에서 비롯됐다.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이 모인 자리에서 최 시장은 “지방의 자생력을 위한 구조 전환"을 호소했다. 지방소멸은 더 이상 '예측'이 아닌 '진행형'이다. 수도권에 50% 이상의 인구가 몰리며 지방 인구는 줄어들고, 산업기반은 붕괴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를 “공급이 끊겨 수요가 사라지는 구조"로 진단했다. 즉, 지방에 사람과 돈이 없기 때문에 시설을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시설과 기관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떠나는 악순환이라는 것이다. 선제적 인프라 배치, '공급을 통한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이와 같은 배경에서 나온다. 최 시장은 구체적으로 '지방분권 종합타운' 구상을 꺼냈다. 세종시를 거점으로, 지방분권 관련 주요 기관을 집적화한 복합단지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집무실 조성과 연계해, 현재 서울에 있는 시도지사협의회 사무국의 세종시 이전을 제안했다. 이는 단순한 기관 이전에 그치지 않는다. 행정수도 세종의 실질적 완성과 더불어, 분권형 국가 모델의 상징 도시를 구현하자는 종합 구상이다. 최시장은 이를 통해 세종시가 “지방자치의 심장"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국회의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실의 이전을 실질적 행정수도의 요건으로 언급했다. 이를 먼저 실현한 뒤 개헌을 통한 명목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 시장은 “지방정부 협의체가 함께 이전하고, 정주여건을 확보해 세종이 진정한 정치 행정의 수도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한국에서 다시금 '지방'의 존재 의미를 되묻게 한다. 중앙정부·국회·정당 구조는 여전히 서울을 중심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세종 이전론'은 수년간 정치권의 정략적 논쟁에 갇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최시장은 “세종이 실질적 지방분권의 상징 도시가 될 수 있다면, 균형발전의 국가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역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2003년 출범했다. 최민호 시장의 협의회 부회장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 세종시의회, 2024년도 예산 결산 심사 결과 발표 시청 및 교육청 결산 승인, 효율적 재정 운영 및 투명성 제고 강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현정)는 26일, 제98회 정례회에서 세종시청과 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 건을 심사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세종시 일반·특별회계 전체 세입·세출 결산 규모는 예산현액 기준 2조 2,467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6.8%(1,637억 원) 감소한 수치다. 세입 결산액은 2조 2,558억 원, 세출 결산액은 2조 851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금 결산은 2024회계연도 말 조성액 7,1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4억 원) 감소했다.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규모는 예산현액 기준 1조 1,7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667억 원) 증가했다. 세입 결산액은 1조 1,893억 원, 세출 결산액은 1조 1,251억 원이다. 기금 결산은 2024회계연도 말 조성액 기준 3,2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3%(1,616억 원) 감소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청 결산 심사에서 세입예산의 정밀한 추계와 미수납액 및 결손 감소, 집행 가능한 예산 편성, 예비비 사용 및 예산 집행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주문했다. 더불어 교육청에는 교부금 감소에 대한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 기금 운용과 예산편성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전략 수립, 불용액 및 이월 증가 구조 개선을 요청했다. 이현정 위원장은 “예산은 편성보다 운영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책임 있고 합리적인 재정 운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결산 심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다음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시청 및 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건은 오는 6월 23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화성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30일 개막...내달 1일까지 진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레저기구 승선체험, 갯벌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 축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해양축제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23만 1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약 12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가운데 올해는 'LET'S S.E.A in 화성'을 슬로건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역사적으로 동북아 해상 교역의 중심지였다. 지금의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당성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직접 소통하던 국제 무역항이자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수많은 사신과 승려, 유학생들이 화성을 거쳐 세계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우리 문화를 널리 전파하며 더 큰 세계를 향한 꿈을 품었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그 중심에는 축제 둘째 날인 오는 31일 오후 1시에 열리는 '바람의 사신단'이 있다. 바닷길을 열어 세계와 소통했던 선조들의 도전정신을 계승한 '바람의 사신단'은 고대 실크로드를 오가던 무역 사신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댄스 퍼레이드 행사로서 과거와 현재, 전통과 창조가 어우러지는 화려한 장면을 연출한다. 퍼레이드에는 사전 공모와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민 공연팀들이 참여해 열정 가득한 댄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내·외 총 20개 팀,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바다, 바람, 배 등 뱃놀이 축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주제를 춤으로 풀어내며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 첫째날인 오는 30일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와 트로트 가수 장민호, 밴드 몽돌 등이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아울러 세일링요트, 파워보트, 고급요트, 유람선 등 다양한 종류의 요트·보트 승선 체험과 입파도 인근 어장에서의 △바다낚시 등으로 구성된 해상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서해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됐다. 올해는 승선체험에 전년보다 13척이 늘어난 총 59척의 선박이 투입되며, 해상 체험 참가 인원도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시 해양레저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의 외연을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풍류단의 항해'는 축제 3일간 매일 3회씩, 총 9회에 걸쳐 펼쳐진다. 해상 플라이보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바람의 사신단' 참가팀(3개 팀)과 군악대, 시민들이 함께하는 육상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전곡항 일대를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또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천해 유람단'도 축제기간 내내 운영된다. '천해 유람단'은 요트와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를 연계한 순환형 체험 콘텐츠로서 참가자들은 요트와 케이블카를 탑승해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31일 둘째 날 오후 7시에는 관객이 함께 즐기는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이어 오후 8시 30분에는 전곡항 해상 방파제에서 7분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마지막 날은 시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무용제, 시민과 트로트 가수가 함께하는 화성가요제 등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마련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뱃놀이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가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스는 A존(플리마켓존), B존(웰컴존), C존(체험존), D존(메인존), E존(세일링존), F존(갯벌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존마다 특색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A-1 부스에서는 화성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정남농협의 웰빙떡, 화성산 농산물로 만든 분식카페 메뉴, 발효식품협동조합의 치즈, 전곡리 바지락과 김을 활용한 제철 음식 등 화성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A-2 부스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마련되어 프랑스자수, 비누, 가방, 파우치, 키링, 가죽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생활소품을 구매할 수 있다. B-3 부스에는 화성특례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AI(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이 부스에서는 AI 포토부스 체험, 기념품 배포, 박람회 사전등록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사전등록을 완료한 시민에게는 인화권을 지급한다. 이와함께 시 AI전략담당관이 마련한 AI 체험 부스에서는 QR 설문을 통해 시민들의 AI 활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문객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생성형 이미지로 변환해주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생성된 이미지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시민에게 키링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더욱이 경기남부수협은 제철 수산물을 직접 홍보·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해 화성 바다의 우수한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산물 소비를 촉진함은 물론, 지역 어업인과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화성일자리센터의 VR 가상면접 체험, MBTI 무료검사, 아동친화도시 및 청년보장도시 화성의 정책 소개, 보타닉가든 조성 계획 등 다양한 시정 홍보 콘텐츠가 함께 제공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는 실크로드로 주도적으로 개척했던 화성특례시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즐겁게 나누는 뜻깊은 축제"라며 “과거 화성 바닷길을 열고 세계와 소통했던 선조들의 도전정신을 계승해 오늘의 화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뱃놀이 축제는 화성 바다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넘어, 화성특례시 해양 자원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마주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화성 뱃놀이 축제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복대 임상병리과, 2025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우수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 임상병리과 재학생 팀은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열린 2025년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생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학생포럼에는 경복대 재학생 5명이 참석해 최신 임상병리학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보영-최선우-김나희-장혜림-이정우 팀은 '간조직 슬라이드의 섬유화 정도 정량화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웹 개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 학생은 AI 기술을 통해 간의 섬유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간경변증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려는 혁신적인 접근을 선보였다. 정보영-최선우-김나희-장혜림-이정우 학생은 “전국 규모 학술 대회를 준비하는데 부담도 되고 많이 떨렸지만, 준비 과정에서 임상병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현재 임상병리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험이 우리 학과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좋은 임상병리사가 되고 싶은 열망을 더욱 불러 일으켰다“ 고 덧붙였다. 김다현-백재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아온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학술적으로 뜻깊은 성과를 이뤄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병리 분야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며 계속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은 학과장은 2025년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생포럼을 통해 재학생들이 임상병리사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장 이하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2015년~2024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9년~2024년까지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019년과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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