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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소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여수시청 소속 공무원이라고 사칭해 관내 거래업체나 소상공인에게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위조 명함을 사용해 자신을 시청 특정 부서 주무관이라고 소개하며 “급하게 필요한 물품이 있으니 대신 구매해 달라", “예산 처리가 곧 가능하니 선결제를 부탁한다" 등의 사기 행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전 직원에게 해당 사항을 전파하고 시청 누리집에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민간인에게 물품 대행 구매를 요청하거나 개인 계좌로 금품을 송금해 달라고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시민의 신뢰를 악용한 범죄 행위에 강력 대응할 것이며, 영업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행정 역량 결집과 능동적 대응 당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0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방문해 현안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최정기 부시장,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박람회 준비 상황과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최근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의 협력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공식 로고 사용을 승인받고, 서울시에 이어 부산시와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며 “박람회까지 남은 1년여 기간도 행정적 역량을 결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매월 현안 대책 회의를 열고 있지만 남은 직간접 연계사업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3~4번 이상 수시로 만나 업무를 공유하고, 문제점은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불법 어업 지도단속, 어선 안전 조업 지도, 섬박람회 행정업무 지원 등에 활용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0일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영창중공업㈜에서 용골거치식을 마치며 다목적 관공선 건조의 순항을 알렸다. 용골거치(Keel Laying)는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으로, 미리 만든 선체 블록을 도크(바다에 띄우는 대형 구조물)에 앉혀 선박의 본격적인 건조 시작을 알리는 공정이다. 이날 거치식에는 여수시 해양수산국장, 박길식 영창중공업㈜ 대표, 이성우 ㈜온누리선박기술 이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안전한 공정을 다짐했다. 여수시는 사업비 99억 원을 들여 최대 30명까지 승선 가능한 119톤 규모의 다목적 어업지도선을 건조 중이다. 선박 내부에는 배기가스저감장치(DPF)를 장착한 3,047마력 디젤엔진 2기가 탑재되며,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적용해 평균속력은 25노트(시속 46km)에 달한다. 관공선은 오는 11월에 인수되어 불법 어업 단속, 어선 안전 조업 지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정업무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여수시 해양수산국장은 “최첨단 장비가 장착된 다목적 관공선으로 다변화하는 해양수산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죽도길, 치도길, 고락산둘레길 등…지명 홍보 및 긴급상황 대응 강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주소 사각지대 해소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소규모 유인섬과 숲길(둘레길) 등 11곳에 도로명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부여 대상은 돌산읍 금죽도, 화정면 치도 등 소규모 유인섬 4곳, 남산공원 등 개발사업에 따른 신규 개설 도로 6곳, 고락산 둘레길 1곳 등이다. 시는 해당 구간에 금죽도길, 섬목섬길, 치도길, 남산공원길, 고락산둘레길 등의 예비도로명을 부여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섬 이름을 도로명으로 사용해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이고 탐방객에게는 긴급상황 시 본인의 위치를 신속히 설명할 수 있어 구조·구호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 부여로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위치를 찾고, 안전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누리 소통망(SNS),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마을방송 등 다각적인 투표 안내 정 시장 “투표는 힘이고, 민주주의의 꽃"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를 독려하고자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섰다. 정기명 시장은 20일 개인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투표는 힘이고,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소중한 한 표, 꼭 투표합시다"라며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서 “시민 사회단체에서 개인 누리 소통망(SNS) 등을 통해 단체회원들과 시민들이 투표 참여 분위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여수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투표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내 주요 지점 54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481곳과 27개 읍면동 민원실, 이순신광장, 공동주택 승강기 미디어보드 등에 투표 참여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또한, 시청 통화연결음을 투표 안내 음성으로 바꾸고 공동주택과 마을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정 시장은 “모든 시민이 투표권 행사에 제약이 없도록 사전·거소투표 등에 대해 원활한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투표소 설치와 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평가 실비 지급, 중고생은 봉사활동 시간 인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및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성인 80명, 중고등학생 20명 등 총 100명으로,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내버스 업체 관련자나 가족은 제외된다. 시민평가단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3개 회사(여수여객, 동양교통, 오동운수) 62개 노선 중 회사별로 2회씩 월 6회 승차해 운전자 태도, 준법 운행, 차량 관리 등 3개 분야, 13개 세부 항목에 대한 암행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1회당 실비 10,000원이 지급되며, 학생은 실비 5,000원과 봉사활동 1시간이 지급된다. 신청은 시 누리집(www.yeosu.go.kr)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교통과)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업체 인센티브 및 재정지원금 지급 시 평가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통과(☎061-659-4127)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관내 200㎡ 이상 토마토 재배 농가 74곳에 방제 약제를 공급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토마토 재배 농가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일반 재배 농가에는 방제 약제를, 친환경 재배 농가에는 친환경재제와 교미교란제 등을 공급 완료했다. 또한 토마토농업인연구회, 농협 토마토 출하 농가와 유선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수시로 현장을 확인하는 등 토마토뿔나방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잎, 줄기, 꽃, 열매 등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으로,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토마토 재배의 주를 이루는 시설 재배는 토마토뿔나방이 1년 내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재배 농가의 각별한 예찰과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토마토뿔나방은 식물체 전반에 피해를 주면서도 번식력이 강하다"며 “5월 본격적인 고온기가 시작됨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주기적인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 방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기술보급과(☎061-659-44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 지역에 정책 디자이너 방문…'치유 목욕서비스'로 확대 계획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행정안전부 소속 한국디자인진흥원과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 심층 현장조사에 나섰다. 이는 시에서 추진 중인 '섬에 복지를 잇다 효(孝) 나들이, 행복한 동행'의 실태 조사로, 조사단은 월호도, 제도, 상화도, 하화도에 입도해 주민 만족도 조사와 협업 기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는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정책디자인단과 오는 6월까지 사례조사, 인터뷰, 아이디어 회의 등을 거쳐 정책디자인 결과물을 도출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행안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에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 섬 지역 어르신의 심리·정서적 치유를 위해 목욕 서비스·의료·식사·카페 체험 등 건강 관리(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제가 섬 지역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목욕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심리·정서적 치유 서비스로 끌어올려 더 큰 만족도를 선사하겠다"며 “또한 전략적으로 추진해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 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정수경)는 최근 제53회 성년의 날을 기념하며 전남대학교 일원에서 '비나리하다. 성'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앞날의 행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성년이 된 대학생들이 책임감 있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성년의 날 OX 퀴즈 ▲20살의 버킷리스트 ▲성 상담 등으로 구성돼 대학생을 비롯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고민을 글로 써보며 감정을 정리할 수 있었고, 잠시나마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정수경 센터장은 “건강한 시민의식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지역 대학생들이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chadol999@ekn.kr

광명시, 기후변화-대폭우 예방-대비-대응책 강화 ‘순항’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광희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광명시 여름철 풍수해 예방 대책'을 발표한 뒤 “광명시는 100년 만에 발생하는 큰 집중호우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재난 예방-대비-대응 체계를 갖춘 종합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기후 환경으로 기록적인 폭우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광명시는 목감천 정비를 비롯해 △하안동 공공하수도 설치 △하안-소하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배수펌프 교체 △산동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목감천의 상습 범람을 막기 위해 광명시는 목감천 정비 필요성을 정부에 계속 건의했으며, 마침내 2020년 목감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며 사업비 3848억원 전액을 정부에서 부담해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작년 4월 교량 10곳(광명 관내 3곳) 재가설 공사가 시작됐고, R1 저류지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 R1 저류지는 광명시 옥길동 일원에 24만9745㎡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R2와 R3 저류지까지 조성되면 광명동은 물론 개발을 앞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침수 방지를 위한 하수시설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사업비 497억원을 투입해 도덕산 아래 하안동 685-1 일대에 2만6000톤 규모의 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금당로(금당사거리~안양천로) 외 3곳에 우수관로 1.5㎞를 확장하는 공공하수도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하수관로가 빗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노후 하수관로 정비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올해 2월부터 하안동과 소하동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 4.1㎞에 대한 교체 및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는 2019년 광명동, 2022년 철산동 하수관로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반지하 주택 200곳에 차수판, 하수 역류방지 밸브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며 개별 주택의 침수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광명시는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투입해 단독주택에는 최대 400만원, 공동주택에는 최대 1500만원, 상가에는 최대 500만원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침수 취약지역과 각종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며 침수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매년 우기 전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건설공사장, 지하차도, 우수관리시설 등 취약지역과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또한 목감천 진출입로 25곳에 자동차단기 31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단기는 하천 범람 시 신속하게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원격 작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13대도 추가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우수관로와 빗물받이 청소 작업을 마무리해 도심 중심으로 배수처리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 관리 전담팀 신설 검토, 비상단계 체계 정비, 경보 시스템 확충, 모의훈련 실시 등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재난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한 전담팀 신설을 검토 중이다. 전담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춰 언제든지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풍-호우 예보에 따라 4단계 비상 체계를 가동해 재난 상황에 따라 24시간 체계적인 상황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홍수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수위 상승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수위계와 재난 경보용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장비를 연계해 2분 이내 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한다. 이달 말까지 노후 방송장비 42개를 교체 완료한 후 수위계 연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재난 대응인력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극강 강우 상황을 가정해 목감천 차수판을 설치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자율방재단원이 비상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광명시는 향후 하천-도심지 침수 방지 종합대책을 지속 강화해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능동적인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한국국학진흥원, 행안부 복구지원단 소식

◇동해선 시대 개막…'블루패스'로 해양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 동해선 열차 개통을 계기로 동해안 해양관광의 대전환을 꾀하는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동해안 5개 시군을 순환하며 △대표 관광지 △해양레포츠 △문화축제 △지역 특산음식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여행 경비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동참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블루패스 볼런투어'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회복에 이바지하는 공익형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는 봉사 외에도 영덕 블루로드, 고래불 해수욕장 등을 체험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테마형 관광열차 시범 운행, APEC 경주회의 연계 관광코스 등 전략적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사계절 방문하고 싶은 동해안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11월까지 운영된다. ◇문화·체육계 스타들과 함께, 경북의 품격을 세계에 알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가수 박구윤, 유도선수 허미미와 김지수를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분야별 대표 인물을 통한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박구윤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트로트 가수로서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전파하며, 허미미·김지수는 세계무대에서 입증된 유도선수로서 스포츠 정신과 경북의 저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활동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할 홍보 자산으로 활용되며, 경북도의 문화, 관광, 스포츠 자원을 종합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을 이겨내는 숲, ESG 경영의 모범…민관이 함께 그린 탄소중립 미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시노펙스, 영덕군과 함께 산불 피해지를 탄소중립 숲으로 전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재건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모범적인 민관 협력에 나섰다. 시노펙스는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복구 기금을 투입하며, 영덕군은 관광과 생태 기능을 고려한 맞춤형 식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복원 사업을 넘어 ESG 실천의 대표 사례로 평가되며, 경북도는 이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숲'을 도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 중국 허난성과의 30년 동행…한중 지방외교의 미래를 그리다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은 경북도는 중국 허난성을 공식 방문해 협력 재확인과 미래지향적 교류를 다짐했다. 이번 방문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허난성 부성장과 자매결연 재체결 협정서를 교환하고, 한중미래협력 플라자 개막식, 문화공연, 기업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허난성은 역사와 경제를 겸비한 중국 내륙 핵심지로, 이번 교류는 양 지역 간 통상 및 산업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광 분야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양 부지사는 “30년 교류를 넘어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상생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처럼 경상북도는 지역자원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며, 관광·환경·문화·외교 전 분야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경북의 이러한 다각적 정책은 지방정부의 역할과 역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교차점에서…한국국학진흥원,몽골과 유산 보존 손 맞잡다 한국국학진흥원과 몽골국립도서관은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기록유산 보존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몽 간 문화유산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한 고문헌의 공동 발굴과 보존, 연구 및 전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곧바로 실질적 조사와 인력 교류로 이어진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몽골국립도서관에 소장된 미목록 한국 고서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으며, 내년 9월에는 몽골 전문가 10명이 한국을 방문해 보존·활용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디지털 아카이빙, RFID 기록관리, 공동 학술행사 등 중장기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국제적 보존 모델을 함께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대형 산불 이후 가동된 '산불피해 통합지원센터'의 임무를 마무리하고, 5월 18일부터 '복구지원단'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를 비롯해 경북 내 다수의 피해 지자체와 협력해온 통합센터는 세무·법률·재정 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급 대응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제 복구지원단은 재건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주체로서 ▴주택·기반시설 복구 ▴심리 회복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 재생을 이끌 예정이다. 안동시는 자체 대책본부를 구성해 복구지원단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긴급 대응의 시간은 지나갔고, 이제는 희망의 재건을 향한 실천이 필요하다"며, 피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jjw5802@ekn.kr

[대선 2025]‘그림자 또는 실세?’…후보 배우자들도 뛴다

6.3 조기 대선이 한창인 가운데 주요 후보들의 배우자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상깊은 조용한 내조, 법적 리스크는 진행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는 1966년생으로 충청북도 중원군에서 태어났다. 선화예술고등학교, 숙명여대 음악대학 학사 출신으로 명지대 통합치료대학원에서 음악치료학을 전공했다. 1990년 당시 숙명여대 피아노과 85학번이었던 김 여사는 오스트리아 유학을 준비하던 중 그해 8월 갓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이재명 후보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만난 지 약 6개월이 지난 1991년 3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뒀다. 김 여사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각각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김 여사가 법인카드를 이용해 지인들에게 식사 제공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종교계와 복지시설을 비공개로 방문하는 등 조용한 선거 운동을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하고 5·18 유족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는 등 절제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외적으로도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설난영과 만남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활발한 노동운동가이자 정치적 동지, 적극적인 공개 행보 이어가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는 활발한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종교계와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유튜브 방송과 언론 인터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1953년생인 설 여사는 전라남도 고흥군이 고향이다. 순천여고, 성심여대를 졸업하고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박정희 군사정권이던 1970년대 말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을 지내며 당시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이던 김 후보를 만나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다. 설 여사는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법카로 밥 안 사먹어, 관용차도 안 타"라고 발언하며 대비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김문수 후보의 '미스 가락시장' 발언에 대해서는 “한소리했다"며 젊은 세대의 감수성을 고려한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선 대통령 배우자들이 공적 역할과 영향력을 갖고 있음에도 법적 책임과 권한은 명확하지 않다. 일각에선 영부인 활동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부인 김건희씨의 국정 개입·비리 의혹에 시달리다 결국 12.3 비상계엄을 일으켜 탄핵 당한 만큼 배우자의 법적 역할과 지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직선 정치지도자의 배우자에게 명확한 지위, 역할, 권한을 법적으로 보장해온 사례는 거의 없다. 객관적·중립적·공적이어야 할 통치 행위에 선출되지 않은 사람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통령 등 최고 지도자의 배우자들은 암묵적으로나마 정치적 지위를 보장받으면서 나름의 역할을 비공식적으로 수행해왔다. 대통령과 대중간의 소통을 원활히 한다거나, 빈민 구제, 아동복지, 대중문화·예술, 해외 홍보 등에서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는 식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 정당 후보들의 배우자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대통령의 배우자들에 대한 검증이 더 이상 정치적 공세나 사생활 침해의 문제가 아니라, 공적 책임성과 권한의 경계·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며 “향후 영부인에 대한 법적 지위와 활동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중도층 다 떠난다”…尹, 부정선거 음모론 영화 관람에 ‘부글부글’

12.3 비상계엄으로 파면되 6.3 조기 대선을 초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영화를 공개 관람했다. 선거전에 한창이던 국민의힘 안팎에선 “중도층 표심 잡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은 서울 동대문 한 극장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룬 다큐멘타리 '부정선거, 신의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이러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은 윤어게인, 자통당, 우공당, 부정선거음모론자들과 손잡으면 안됩니다. 국민의힘이 자멸하는 지름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을 '이재명 민주당 제1호 선거운동원 자청'이라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본인 때문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반성은 커녕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한심하다. 자중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가 임명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도 앞서 기자들을 만나 “윤 전 대통령은 탈당했다. 저희 당과 이제 관계없는 분"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대한 반성·자중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한탄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은 저희 당을 탈당한 자연인"이라며 “일정에 대해 코멘트 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선거에 끼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평가도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경기도 고양시 MB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히 일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았다"고 짧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5만명 재외 투표 시작…해외서 뜨거운 참여 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5년 전보다 14%이상 참여가 늘어나는 등 어느때보다도 투표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재외 유권자는 총 25만8254명으로, 지난 대선 대비 14.2%나 증가했다. 재외국민 투표가 본인들의 신청이 선행되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참여자 수가 늪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 선거에 대한 해외 동포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인 12만8932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미주가 7만5607명, 유럽이 4만3906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투표가 시작된 뉴질랜드에서는 한인 예비 대학생이 첫 투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투표가 잇따라 시작됐다. 일본 도쿄의 민단 중앙회관을 포함해 요코하마, 오사카, 고베 등 주요 도시에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을 비롯한 주요 도시 10곳에 투표소가 설치됐고, 선관위는 교민 밀집지역인 왕징과 톈진 등에 셔틀버스를 운행해 유권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베트남의 경우 이번 대선에 참여하기 위해 역대 최다인 1만6693명이 부재자 신고를 마쳤으며,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도 활발한 투표 참여가 이루어졌다. 유럽의 투표 열기 또한 뜨거웠다. 선관위에 따르면 영국 런던, 프랑스,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주요 유럽 국가들에서도 많은 유권자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룩셈부르크에도 신규 투표소가 설치돼 해당 지역 재외 국민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주러시아대사관도 재외선거가 개시된 직후 차분한 분위기에서 많은 교민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도 투표 참여 열기가 높았다.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의 경우 오전 8시 개시 직후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중남미 지역의 주멕시코대사관과 브라질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 주아르헨티나 대사관, 재칠레 한인회관, 주파라과이 대사관, 주페루 대사관, 주볼리비아 대사관 등지에서도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쿠바 등 일부 국가에서는 22일부터 재외투표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공학과, 클라우드 국제자격증 취득 통한 취업 및 경력 전환 성과 사례 공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컴퓨터·AI공학과가 클라우드 분야 국제자격증 취득을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및 경력 전환 성과를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학과는 최근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진로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취업을 준비하던 한 20대 졸업생은 “지원자 80명 중 단 2명만 선발된 채용 과정에서 AWS 자격증이 큰 경쟁력이 됐다"며 “회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자격증 보유 여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감리 분야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인 한 60대 재학생은 “금융권 제안 설명회에서 클라우드 자격증 유무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다"며 “세종사이버대의 클라우드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학과 관계자는 “이처럼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공 사례는 학과의 강점인 클라우드 자격증 중심 실무 교육 시스템을 입증한다"며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춰 교육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학과에서는 산업계 수요가 높은 AWS 자격증 취득을 위한 '클라우드자격증실전' 과목을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시켜,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효정 컴퓨터·AI공학과 학과장은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클라우드에 대한 디지털 배지나 자격증은 이력서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제공해 취업 및 경력 전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과는 자격증 취득과 연계된 수업, 특강을 통해 국가공인 및 국제자격증을 원스톱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컴퓨터·AI공학과는 SQL개발자(SQLD),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 리눅스마스터 2급, 네트워크관리사 2급 등 다양한 국가공인 자격증과 함께 AWS 클라우드 자격증, IBM 디지털배지 등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민간 및 국제자격증 취득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컴퓨터·AI공학과는 컴퓨터, 빅데이터·데이터과학, 인공지능(AI), 클라우드, AIoT(지능형사물인터넷) 등 5대 전문가 과정을 중심으로 실무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특히 클라우드 전문가과정은 자격증 취득과 연계되어 있으며, 리눅스·유닉스 시스템, 컴퓨터 네트워크기초, 클라우드 컴퓨팅기초 등 클라우드 및 리눅스 기반 실습을 포함한 체계적인 교과 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성인 학습자들도 실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학과 측은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일반전형을 비롯해 산업체, 군위탁 전형 등 다양한 맞춤형 전형이 마련돼 있다. 특히 산업체 종사자 및 군인 대상 전형의 경우 장학 혜택과 함께 유연한 학습 환경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학 관련 정보는 세종사이버대 홈페이지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자유전공학과 신입생 위한 ‘2025 진로설계캠프’ 성료… 체계적 진로 설계 지원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자유전공학과와 오드림센터 공동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청호인재개발원에서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과 진로설계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과 신입생 32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기반으로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과 전공 결정에 필요한 실질적인 통찰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기 탐색을 위한 워크숍, 전공 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 세션, 진로 목표 수립 및 실행 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했다. 오산대 관계자는 “이번 진로설계캠프는 학생들이 전공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향후 대학 생활과 커리어 준비에 필요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참가 학생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진로 목표와 실행 계획을 수립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노상은 자유전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캠프는 신입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은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대 자유전공학과는 학문 간 융합과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강조하며,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관내 전체 경로당 597개소를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옥천면을 시작으로 3주간 실시되는 경로당 방역은 전문 소독업체에 위탁해 소독 및 청소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방역작업은 경로당의 내외부 소독 등을 통해 개미, 바퀴벌레, 쥐 등 위생 해충을 박멸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서비스까지 병행한다. 어르신들이 소독약품으로 인한 위험이 없도록 보건복지부 및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신고 및 승인을 받은 약품을 표준용법에 맞게 사용한다. 경로당 방역서비스는 전액 군비로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이 불안감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방역소독을 실시하게 됐다"며“어르신들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을 내집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경로당 순회 클린서비스 사업 외에도 여름철을 대비한 에어컨 청소 지원, 정수기 렌탈,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생활공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에서는 지난해 가을철부터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산불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 선제 대응, 촘촘한 현장 감시 체계,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낸 성과다. 군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5월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했다. 또한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를 산불 취약지에 고정 배치하여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체계를 갖췄으며, 헬기를 운영해 공중 산불 감시 활동도 전개했다. 각 읍면에서는 주기적으로 마을 및 차량 방송을 통해 산불 조심에 대해 안내했으며, 입산 통제 구역 지정 및 등산로 폐쇄, 마을 대상 교육 등도 진행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는 큰 도움이 됐다. 군은 11월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도 '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산불 취약 지역 중심의 사전 정비와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한 해였음에도 우리 군에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던 건은 군민들의 협조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산불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여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회 섬의 날' 홍보 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제6회 섬의 날' 홍보 대사로는 배우 위하준, 가수 하현우·안성훈·트리플에스, 요리사 오세득·정지선이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 대행,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 참석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국가 기념일(8월 8일)로 지정되어 매년 섬이 있는 지자체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는 전남 완도군에서 개최되며, 홍보 대사들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완도군 출신인 배우 위하준은 '섬의 날'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며, 가수 하현우와 안성훈, 트리플에스는 축하 공연에서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요리사 오세득과 정지선은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해양치유 밥상'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주제는 치유의 섬 완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천천히 돌아보고 섬'으로 정했다.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4일간 완도군 해변공원 일대에서 해양치유, 산림치유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섬 둘레길 걷기, 어린이 섬 치유 아카데미, 섬 그림 그리기 대회, 섬 발전 학술 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섬은 80만 명의 주민이 사는 삶의 터전이며 자연경관과 고유한 문화를 품은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섬의 날 행사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섬을 방문하고 섬에서 일상을 천천히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제6회 섬의 날 행사를 26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 완도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섬의 가치를 확산하고 섬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28개 섬 지역 자치단체들과 함께 '섬의 날×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추진 중이며, 기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숙박권 등 풍성한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19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과 도서 지역 해양 교통안전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 교통의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 기관은 기관별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 교통정보 실시간 데이터 제공 ▲도서 지역 주민 교통 편의성 제공 ▲해양 안전 강화를 위한 홍보 ▲모바일(진도군공공앱) 서비스 연계를 통한 여객선 운항 정보와 위치 제공 등으로 진도군 도서 지역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진도군에서 이용하고 있는 연안여객선의 운항 일정, 기항지, 출발·도착 시간 등의 데이터를 진도군이 개발한 진도군공공앱과 연계해 결항 정보와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도군공공앱에서 그동안 수동으로 제공해 온 여객선 운항 정보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환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맞춤형 해양 교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과 진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에게 신뢰성 있는 해양교통 데이터와 진도군공공앱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생활 편의 제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unewhite@ekn.kr

원주시, 국내 최초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AI 디지털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 선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대만 엔비디아(NVIDIA)에서 미국·대만 엔비디아 본부를 비롯해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 ASUS(에이수스), iStaging(아이스테이징), LOUIS VUITTON(루이비통) 등 글로벌 선도 기업 및 기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최초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원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반도체·디지털트윈·디지털헬스케어 중심의 미래산업 전략과 맥을 같이하며, 국제적 기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산·학·연·관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설립 예정인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는 옴니버스(Omniverse) 기반의 실습과정과 공식 라이선스 발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AI·반도체·디지털트윈 분야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고급 인재 양성과 더불어 글로벌 취업 연계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교육센터에서는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제조, 반도체 등 산업별 맞춤형 실습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R&D와 기술인력 양성, 산업 연계, 해외 취업까지 아우르는 기술 인재 허브로 성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협력 확대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와의 교육 교류 △ASUS·iStaging·루이비통과의 기술 협력 등 다자간 글로벌 파트너십도 함께 발표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융복합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 실질 연계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교육센터 설립이 아닌, 원주시가 AI 디지털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분기점"이라며 “국제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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