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동연,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를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조성”...전국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수원에서 열린 민생경제 현장투어에서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를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승원 국회의원, 남경순·박옥분 도의원, AI·반도체·바이오 분야 기업관계자 및 돌봄의료 전문가,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설명회에서 “이곳은 교통의 요지가 될 것이다. 영동고속도로부터 전철과 각종 도로가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가 기본으로 깔리고, 그 위에 삶터, 일터, 쉼터가 같이 들어오게 된다"면서 “15분 이내 거리에 주거지, 직장 그리고 여가시설을 갖춘 복합단지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통합돌봄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최초의 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판교1,2테크노밸리는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저녁에는 공동화되는 점이 있어서 판교3테크노밸리는 직·주·락, 직장과 거주지와 놀이공간이 함께하는 곳으로 진행했다. 이곳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통합돌봄까지 하게 된다. 저도 와서 살고 싶을 정도"라며 “내년에 착공해서 계획대로 잘 진행하겠다. 내부적으로 더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설명회에서는 지난해 3월 발표한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을 구체화한 마스터플랜과 돌봄의료원스톱센터 설치 기본구상이 소개됐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며 내년 5월 착공해 2029년 말 준공할 계획으로 면적은 14만1000㎡로 사업비 규모는 2조 8000억원이다.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예정 부지에는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기록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도는 이 중 7% 정도는 존치해 경기도인재개발원 기능은 유지하되 나머지는 GH에 현물로 출자해 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이곳을 일자리, 주거, 여가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경기 기회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표방하는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란 15분 안에 집에서 일자리, 여가시설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 모델을 말하며 여기에 미래형 환승센터와 같이 AI기술을 접목하고 테크노밸리 입주 AI기업의 기술을 단지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는 마스터플랜 개발콘셉트를 '이노링크 시티(INNO-LINK CITY)'로 정했으며 이는 혁신(INNOVATION)과 연결(LINK)을 결합한 단어로 일터․삶터․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융합시켜 혁신의 공간을 만드는 것을 기본 개발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AI에 기반을 둔 IT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해 과천·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기숙사 500호, 분양주택 1816호를 공급하고 연면적 7만㎡ 규모의 상업‧문화‧스포츠‧여가‧복지 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호 등의 시설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경기도형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도 도입된다.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연계된 환승플랫폼을 구축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등을 통해 주거와 생활 자체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RE100탄소중립타운으로 조성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현물출자 동의안이 경기도의회에서 최종 의결됐으며 도는 GH와 협력해 향후 감정평가, 실시설계,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민간기업 유치 및 연계를 통해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 지사는 현장설명회에 이어 장안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첨단산업 미래 리더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반도체융합공학과 학생 21명을 만나 반도체 분야 학생들의 진로·일자리 고민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 참석...“경기도가 베이스캠프 될 것”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2일 사회적경제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전략을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마헤르 나살 UN 글로벌커뮤니케이션국 사무차장보, 스리니바스 타타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국장, 국회의원 및 경기도의회 의원,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12~13일 양일간 참가 사전등록자 수는 3079명에 달한다.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철저히 무시하는 정부의 역주행에 담대히 맞섰다"면서 경기도가 추진한 사회적경제국 신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설치, 사회적경제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지난 정부에서 경기도를 사회적경제의 망명 정부 또는 사회적경제 망명지라고 해주셨는데 새로운 정부에서는 사회적경제를 더 크게 키우는 사회적경제의 베이스캠프가 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새로 출범한 국민 주권정부가 사회연대 경제 성장 촉진 국정과제로 선정하면서 사회적경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면서 “사회적 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중심인 경제, 휴머노믹스를 만드는 경기도가 앞으로도 이 길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사회적경제를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나 서비스)로 표현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김 지사는 특히 “환경과 사람에 대한 투자야말로 저비용,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로 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사회적경제라는 이름으로 포용과 지속 가능성, 연대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키워왔다. 단순한 부의 축적과 증가를 넘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불평등을 감소시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연 것이 바로 사회적경제"라고 정의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지난 3년간 경기도 사회적경제 성과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경기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중심'이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진행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에서는 민간 부문 △나루코(주)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주) △(주)생활과환경, 그리고 시군 부문에서 △광명시 △양주시가 수상했다. 올해 박람회는 콘퍼런스, 전시·판매 부스, 체험 프로그램, 투자 상담회 등으로 구성돼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평화(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 △기후(AI로 대응하는 기후위기) △돌봄(인구구조 변화와 돌봄 사회) △기회(일상에 기회를 더하는 포용적 도시) 등 네 가지 의제를 다룬다 메인 콘퍼런스 '평화'에서는 시멜 에심 UNTFSSE 의장의 기조연설, 스리니바스 타타 UNESCAP 국장의 주제연설, 한수정 아름다운커피 대표의 공정무역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국장,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이 토론에 참여해 도민 질문에 답변했다. 121개 전시·판매 부스에서는 포그의 VR 안전교육 서비스, 사회적협동조합 사랑이야기의 장애인 근로자 제작 생활용품, 오산양조의 세마쌀 전통주 등 100여 종의 제품이 소개됐으며 현장에는 도슨트 해설 '가치투어', 인생네컷 체험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둘째 날인 오는 13일에는 청소년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대회 △사회혁신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한국미래기술교육硏, 10월 16일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 입찰과 전력망 안정화 대응 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10월 16일 코엑스에서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 입찰과 전력망 안정화 대응 기술 세미나 – 정책, 시장 및 사업 구축 방안, 전력망 안정화 기술'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전시회'와 동시에 진행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전환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전략적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2025년부터 중앙계약시장 제도를 전면 시행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관리하고 장주기 ESS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전력 산업의 구조 개편과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면서, 업계·학계·연구계의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전 세계 전력거래 시장 규모가 2028년 1,18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Fortune Business Insights는 발전 시장이 2024년 1조 622억 7천만 달러에서 2032년에는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보며, 전력망 안정화 및 효율적 운영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는 오전과 오후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ESS 중앙계약시장(1차/2차) 분석과 사업화 전략' 이라는 주제로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ESS 정책 지원과 중앙계약시장 구축 방안,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전략과 전력거래소 '제주 장주기 BESS 구축사업' 참여 사례, △'2025 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 입찰'의 구체적 내용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사업 추진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앙계약시장 제도의 본격 시행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 전략과 시장 진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오후에는 '전력망 안정화 기술' 세션이 이어지며, △지능형 배터리 열화관리 시스템(BiMS)의 실증 적용과 ESS 안전관리 기술, △ESS PCS 인증을 위한 성능 요구사항과 인증 방안, △ESS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및 센서(Off-gas) 개발과 안전 기준, △ESS의 효율적 운영·제어를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도입과 구축 전략 등 기술적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는 ESS 산업이 직면한 안전성, 인증, 운영 효율성 등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산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정책 추진이라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ESS 중앙계약시장은 장기계약 기반의 안정적 수익모델을 제시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 안전성, 성능 인증, 운영 효율성 등 다양한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 관련 자세한 내용과 사전 등록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야당탄압 규탄” 국힘 대규모 집회…국회서 용산까지 장외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합의를 파기하고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사실상 원안대로 처리한 데 반발해, 국민의힘이 12일 국회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당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약 5천명(당 추산)이 참석했다. 참석한 국회의원과 당원들은 '야당탄압 독재정치 정치보복 규탄한다', '야당 말살 특검 악법 대통령은 거부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에 이어 '삼통 분립론'을 다시 꺼내 들며 배후로 '개딸'을 지목했다. 장 대표는 “용산의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 그러나 대한민국에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의 한국인 구금 사태를 언급하며 “국민 손발이 묶여도 말 한마디 못 하면서 안에선 정치보복의 도끼를 휘두르고 있다"면서 “밖에 나가서 신나게 얻어터지고 집에 돌아와 가족에게 식칼을 휘두르는 꼴이다. 이건 나라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3대 특검법 수정 합의 파기와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겨냥, “참으로 몰염치한 사람"이라며 “강성 당원이 반대한다고 약속을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엎는 당 대표를 인정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파 연대론'도 제기됐다. 임이자 의원은 “우리도 뺄셈 정치는 그만하자. 전광훈 목사가 극우라고, 전한길 강사가 더 나갔다고, 이준석이 결이 다르다고 뺄셈 정치하면 진다. 이제 곱셈 정치하자"며 “작은 차이는 극복해서 함께 뭉쳐서 싸우자"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의 국회 규탄대회는 지난 4일 특검의 원내대표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에 항의해 같은 장소에서 열었던 집회 이후 8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규탄대회 직후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이동해 '정치보복 불법 특검 규탄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한양대 ERICA, 안산시와 손잡고 지역문제 해결 교과 과정 운영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가 안산시와 함께 '청년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관·학 협력 교과 과정'을 본격 가동한다. 학교 측은 지난 9월 8일 안산시와의 간담회를 열고 교과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황승준 한양대 ERICA LIONS칼리지 학장, 김태선 융합디자인학부 교수, 조은원 LIONS칼리지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학기부터 LIONS칼리지(조은원 교수)와 융합디자인학부(김태선 교수)가 참여해 '안산의 지역문제 및 정책개발', '안산의 디자인', 'LIONS 혁신적 질문과 탐구' 등 총 4개 교과목을 개설·운영한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의 현안을 발굴하고, 창의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안산시는 ▲특강 제공 ▲정책 설명 ▲공공장소 대관 ▲현장 인터뷰 협조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기 말 보고회에는 시장이 직접 참석해 우수 학생을 시상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번 한양대 ERICA의 교과 과정을 출발점으로 안산대가 운영 중인 '안산탐구' 온라인 과정 등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이를 관내 모든 대학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황승준 LIONS칼리지 학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경험이 살아있는 교재가 될 것"이라며, “청년의 참여를 통해 정주의식이 높아지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양대 ERICA는 지난 7월, 카카오 및 안산시와 함께 '제2회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ICA IC-PBL'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준 바 있다. 학교 측은 “이번 안산시와의 교과 과정 운영을 비롯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 미용고교위탁, ‘2025 글로벌 K-뷰티콘테스트’ 전원 수상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 미용고교위탁교육과정 학생들이 국제예술대학교가 주최하고 뷰티아트과가 주관한 '2025 글로벌 K-뷰티콘테스트'에서 총장상과 국회의원상을 비롯해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뷰티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뷰티 전공 학생(중·고등부), 대학부, 그리고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헤어·메이크업·피부·네일·왁싱·스킨아트·창작 자유 등 7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수상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번 성과를 원동력 삼아 남은 미용고등학교위탁교육 과정을 충실히 마치고 원하는 진로 목표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방과 후 늦게까지 남아 땀 흘리며 준비한 학생들과, 실무 경력과 교수 경험을 겸비한 교수진의 헌신이 전원 수상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가 뷰티 특성화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전했다. '미용 고3 위탁교육'은 미용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실무 중심의 미용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며, 재료비·교재비·실습비 등 교육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1984년 개교 이후 41년 전통을 이어온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뷰티미용(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바버링) 위탁교육과정을 비롯해 영상고등학교위탁, 멀티미디어고교위탁, 게임고3위탁, 3D프린터위탁, 정보보안위탁 등 미래 유망 분야의 다양한 위탁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만나 만들어낸 결실로, 향후 글로벌 뷰티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교수학습지원센터, ‘나의 우수 수업 이야기’ 본선 성황리 개최

오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오지영)는 지난 9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나의 우수 수업 이야기' 본선 심사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들이 자신의 수업 경험을 소개하며 학습의 의미와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 수업에서 배운 핵심 내용을 발표하고, 그 수업이 본인의 삶과 진로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주었는지 이야기했다. 참가 학생들은 “발표를 준비하며 스스로의 배움을 돌아볼 수 있었다", “다른 학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배움의 가치를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교수진은 이번 대회가 학생 주도의 학습문화 확산뿐 아니라, 학생의 시선에서 수업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생들이 수업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배움을 이어가는 모습이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오지영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 스토리를 전한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참여 중심의 학습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의 우수 수업 이야기'는 오산대가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배움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교 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성장을 서로 나누며, 앞으로 더욱 활기찬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2025 가을 화보 공개…김아리·김은성 모델과 전하는 따뜻한 계절 감성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키즈 콘텐츠 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키즈 모델 김아리, 김은성과 함께한 2025년 가을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AUTUMN COLLECTION'을 주제로, 선선한 가을 햇살 속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담아냈다. 낙엽과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김아리, 김은성은 자연과 어우러진 포즈로 감성적인 가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아리 모델, '인간 베이지'로 완성한 부드러운 가을 무드 김아리 모델은 베이지 톤으로 스타일링해 '인간 베이지'라는 별명에 걸맞은 포근한 가을 감성을 표현했다.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와 억새를 활용해 한층 깊이 있는 계절감을 전했으며,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시크한 표정과 억새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 포즈로 키즈 모델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반묶음 가시번과 갈색 삔으로 포인트를 더해 트렌디한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김은성 모델, 단풍과 어우러진 독서의 계절 김은성 모델은 단풍 시즌에 맞춘 레드 컬러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붉은색 재킷과 양말을 매치해 따뜻한 가을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단풍 위 책을 쌓아둔 공간에 몸을 기대 독서의 계절을 표현했다.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은 시원한 인상을 주며 세련된 무드를 더했고,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키즈 모델의 전문성을 보여주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채운 희망의 계절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아이들의 밝고 따뜻한 모습을 포착하며 가을의 정취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김아리, 김은성 모델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환한 미소로 선선한 바람 속 활기와 에너지를 전했으며, 각각 개성 있는 스타일로 계절감을 한층 풍성하게 표현했다. 관계자는 “촬영 내내 아이들이 해맑은 미소로 유쾌한 가을 분위기를 완성했다"며, “'2025 FLOR AUTUMN COLLECTION'을 통해 순수하고 빛나는 가을날의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선도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6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12까지 방영을 마쳤다.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고, 시즌 10~13은 9월 8일부터 캐리TV, 시즌 13은 9월 12일부터 애니원TV를 통해 순차 방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교육기관에서도 시청각 자료로 활용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4세부터 13세까지 지원 가능한 키즈 모델 오디션을 상시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특히 G 스튜디오를 통해 끼와 재능이 있는 소속 모델에게 전문 교육을 지원하고, 댄스·음악·연기 등으로 세분화된 작품 활동과 키즈 필름 제작을 통해 어린이들의 성장을 적극 돕고 있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며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들이 주인공이 되어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사회교육원, 이종대 교수 ‘고령자채록세미나’ 과정 개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사회교육원이 오는 9월 25일, 한방의약인전문가과정 '고령자채록세미나'를 새롭게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한의학의 임상 기록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난임·불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치료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자채록세미나'는 한의학의 귀중한 지식과 실천적 사례를 후대에 전승하고, 이를 현대 생리·병리와 접목해 난임 치료에 적용하도록 설계됐다. 즉, 원로 한의사의 소중한 경험을 채집·정리해 후배와 나누는 세미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정은 ▲여성 난임의 이해와 처방 ▲자궁·난관 질환과 한방치료 ▲남성 난임 진단 및 처방 등 총 12강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빈용101', '빈용202', '새로보는 방약합편', '30처방 한약병리' 등을 집필한 한방 분야 권위자 이종대 교수가 직접 진행하며, 50여 년의 임상 지식을 현대적 관점과 결합해 전달한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희대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열리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수강생을 위해 강의 종료 후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첫 1·2회차 강의는 무료로 공개해 예비 수강생들이 과정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강료는 섹션별 28만 원, 패키지 등록 시 70만 원이며, 학생은 50만 원, 협회·학회 소속자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창구 총장은 “한의학은 개인 건강을 넘어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학문"이라며, “이번 과정은 전통 의학의 기록을 보존하고 난임·불임 문제 해결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김범정 사회교육원장은 “사회교육원은 학문과 임상 경험을 잇는 평생교육의 장"이라며, “한방 의약인들이 전문성을 심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자채록세미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사회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의학의 소중한 기록과 난임 치료에 관한 최신 지식을 함께 다루며, 한방의약인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실질적인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 제 : 여성난임1, 2 및 남성난임 - 과 정 : 총 3주제, 주제별 4강의, 총 12강의 - 기 간 : 2025년 9월 25일 - 2026년 1월 15일 - 강 의 : (오프라인) 매주 목요일 오후 13시-16시, (온라인) 매 강의 종료 후 2주일 뒤 온라인 업로드 - 장 소 :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관 107호 - 대 상: 한의사, 한약사, 한의대생, 한약대생 등 한방의약인 (자격확인가능한 증빙서류 제출 후 승인받은 자만 신청가능) - 수강료 : 주제별 28만원, (3주제 일괄구매시) 70만원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석방’ 근로자 316명 탑승 전세기 인천공항 도착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등 330명이 정부 협의 끝에 석방돼 1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38분(현지시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3시 23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이 항공편에는 한국인 316명과 외국인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이 탑승했다. 모두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던 근로자들이다.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미국을 찾았던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등 정부·기업 관계자와 의료진 21명도 함께 귀국해 총 탑승 인원은 351명이다. 풀려난 한국인들은 체포·구금된 지 8일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입국 절차를 거쳐 가족·친지와 상봉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한국인 317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이들이 불법 입국했거나 체류 자격을 위반한 채 불법으로 근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으며,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사태 발생 사흘째부터 구금시설을 찾아 한국인들을 면담했다. 석방 교섭이 진행되면서 전세기가 급파돼 귀국이 이뤄졌다. 귀국 시점은 당초 11일 오전으로 예정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잔류 요청과 처우 문제 등이 겹쳐 하루가량 지연됐다. 귀국 근로자들은 미국 측으로부터 향후 재입국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재입국 보장을 요청했으며,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 요구를 신속히 반영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