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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포커스] 이상일, “용인 처인을 글로벌 첨단 시스템 반도체 메카로 우뚝 세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 처인지역은 첨단기술과 산업으로 구성될 미래의 시간이 확보된 곳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반도체클러스터 공사 굉음이 요란하다. 대한민국과 용인시 미래를 바꿀 '대역사(大役事)' 현장이 개발의 열기로 빈공간을 착착 채우고있다. 처인구 원삼면과 이동·남사면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천문학적인 대규모 투자를 단행,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공사를 시작하면서 생긴 변화이다. 이처럼 미래가 약속된 여정에 시동이 걸리자 주민들도 이런 변화에 흡족해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반도체 명품도시로 비상할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용인 처인이 세계에서 가장 빛날 시간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미리 짐작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같이 수도권 변두리 지역이자 농촌지역으로 인식되던 용인 처인이 이제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중심지로 변신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있음은 물론이다. 이 시장의 리더십에 미래를 보는 그의 혜안과 강력한 추진력이 더해지면서 용인은 첨단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용인 처인지역을 자세히 관찰하며 첨단 반도체와 같은 알토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기초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는 데 여념이 없다. 이 시장은 용인을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특화 신도시 건설, 반도체 고속도로 구상, 경강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착착 이들 사업을 추진하면서 성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이 시장은 중앙정부 등을 상대로 수십 년 동안 처인지역 개발을 옥좨왔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포곡·모현읍 한강수계보호구역(수변구역) 규제 해제를 발로 뛰면서 이뤄내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용인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이상일 시장이 현재 처인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꿈과 정책들을 상세하게 알아본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 가운데 대만의 차이잉원 전 총통과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은 많은 공통점을 지닌다. 차이잉원은 대만 가오슝과 이 시장은 용인 처인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어 독보적인 구실을 했다. 차이잉원은 대만의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TSMC를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반도체 제조 인프라 확대와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 특히 가오슝 반도체 소재단지를 조성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소재 및 장비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했다. 이러한 전략은 대만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이바지했다. TSMC는 이곳에 6개의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거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흐름이 대한민국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바로 이상일 시장의 움직임이다. 이 시장의 정책은 단순한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집중하며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용인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 시장의 리더십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행보는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 같다. 차이잉원이 대만을 반도체 강국으로 견인했듯, 이 시장 또한 대한민국을, 용인시를, 처인지역을 세계적 반도체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용인 처인이 그 중심에 서 있음이 분명하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총 502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용인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15만㎡ 규모의 부지 조성을 마치고 이미 첫 번째 반도체 팹(Fab) 착공에 나섰으며 삼성전자 또한 360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생산 팹 6기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조3836억원 규모의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 시공사를 확정하고 2026년 착공을 거쳐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소부장 기업 유치는 물론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반도체 고속도로와 같은 핵심 기반시설 투자 등 인프라 확충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클러스터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대만 신주과학단지와 가오슝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신주과학단지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위치한 곳으로 첨단공정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실리콘밸리, 일본 히메지, 아일랜드 더블린, 중국 심천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클러스터와 비교해도 용인 처인은 충분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제 용인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속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산업이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이 시장과 시는 이런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이를 뒷받침할 교통망과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고속도로, 경강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도시발전 '가속화'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원활한 물류와 인력 이동이 필수적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기반시설 인프라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반도체 기업과 산업단지를 연결해 공급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장은 이에 시 국지도 57호선(마평~모현, 원삼~마평)과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남동~양지),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국도45호선(이동~남동) 등의 노선 건설·확장 등의 계획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국가산단 조성 이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수요에 맞춰 주변 도로망이 확충될 수 있도록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주변 연계도로망 구축(안)을 국가산단 연계교통체계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요청했다. 관련해서 국지도 82호선을 대체할 처인구 남사 북리~국가산단~원삼 학일리 구간(15km) 신설, 국도45호선 처인구 이동 송전~남동 구간(8.7km) 확장, 지방도 321호선 처인구 남사 봉명~아곡 구간(5.2km) 확장 등 3개 노선을 확충해야 할 연계도로망이다. 또한 경강선 연장사업을 통해 경기 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까지 철도망의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산업 종사자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 간 이동이 더욱 용이해졌다. 이는 단순한 교통망 확장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과 연계된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도시 발전을 가속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특화 신도시, 미래 첨단도시로 조성 '박차' 이 시장은 반도체클러스터의 주거환경을 확충하기 위해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처인구 이동읍 228만㎡ 부지에 1만6000가구 규모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인접한 지역이다. 이 신도시는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며,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및 용인테크노밸리 등과도 가까워 첨단산업단지와 연계된 정주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위한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해 '직ㆍ주ㆍ락(Work-Live-Play)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며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국도45호선 확장,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선(先)교통 후(後)입주 방식으로 개발해 정주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교육·문화 시설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되며 공원녹지 비율을 최대한 확보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처럼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을 통해 용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인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도 추진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반도체고는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등학교 분교장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2개 학과, 24학급, 384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용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고 있으며 과학고·예술고 설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과 교육이 결합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용인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1979년 지정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45년 만에 해제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평택시와 용인시 일부 지역은 엄격한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됐으며 산업 발전과 도시 개발이 지연되는 문제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 해제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변화가 시작되었다. 특히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단 부지가 포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이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용인과 평택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등과 협력하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끌어냈다. 이 시장은 이들 기관을 상대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용인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을 주도했음은 당연지사이다. 특히 개발제한이 해제되면서, 평택과 용인의 공장설립 제한 및 승인지역 규제도 풀리게 되었다. 이는 평택 13.09㎢, 용인 62.86㎢, 안성 18.79㎢에 해당하며 이들 지역에서 더욱 적극적인 산업발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이어 포곡·모현읍 한강수계보호구역(수변구역) 규제 해제를 또 하나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주민들의 재산권 보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결정적인 변화가 될 것이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모현읍·유림동 등 경안천 일대 3.728㎢(약 112만8000평)의 한강수계보호구역(수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이는 1999년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된 지 25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이 중복 지정돼 이중 규제받아 개발이 어려웠다. 식품접객업·숙박업·목욕장업·공동주택 등 시설을 신규로 건설할 수 없어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이 시장은 2023년 5월부터 환경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수변구역 해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으며 환경부가 이 지역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상황에서, 수변구역까지 포함된 이중 규제는 지나친 제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6월 해제 검토 작업에 착수했고 같은 해 11월 한강수계 수변구역 해제고시(환경부 고시 제2024-221호)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하며 해제를 공식화했다. 규제 해제는 단순한 개발 가능성을 넘어 지역 발전과 정주환경 개선이라는 의미가 있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 지정이 해제됨으로써 공동주택, 상업시설, 관광 인프라 조성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개발과 환경보호는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에 시는 2030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해당 지역을 우선 편입하고 오염총량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BOD·T-P 기준을 설정해 하천수질보전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며 기존 배출시설의 지도·점검을 강화하며 경안천의 지속적인 환경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중앙동을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문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도시재생 모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 652억원을 투입해 중앙시장과 주변 지역을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창업 지원,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중앙시장 일대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며 공영주차장 확장을 통해 기존 95면에서 197면으로 주차공간을 늘려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있다. 이런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시는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백일장, 전통놀이 체험, 업사이클링 플리마켓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도시 정비를 넘어, 용인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 아래 용인시는 원도심의 명성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중앙동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용인은 그 중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힐링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처인구 백암면 일대 16만6635㎡(약 5만407평) 규모로 추진 중인 Farm & Forest 타운 조성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Farm & Forest 타운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농·축산 융합 체류형 관광 휴양단지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히든포레스트 빌리지, 펫테마파크, 캠핑장, 먹거리장터, 어울림마당, 플레이가든, 유아숲체험원, 블루밍가든, 힐링테마로드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지역 농축산물과 연계된 먹거리 장터는 사계절 축제 공간으로 활용되며, 플리마켓과 바비큐장, 푸드트럭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어울림마당에서는 주민 참여형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축제, 공연, 전시 등)가 진행되며,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가든과 유아숲체험원도 마련된다. 블루밍가든과 연결된 힐링테마로드는 휠체어와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어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처럼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 아래 용인시는 친환경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치유형 관광단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Farm & Forest 타운은 앞으로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용인은 그 중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과 용인 처인의 만남은 이처럼 새로운 미래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제발전을 넘어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며 용인의 산업적 위상을 강화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 시장의 리더십 아래 용인은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용인 처인의 변신은 단순한 지역 발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흐름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용인 처인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며 그 중심에는 이 시장의 비전과 리더십이 남아 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마디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자신이 꿈꾸는 도시, 용인의 비상을 위해 열정과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됐다. 그 중심에 바로 용인 처인이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려면 용인시가 성공해야 하고 그것도 최대한 빨리 이뤄야 하기에 머뭇거릴 시간이 없으며 세계의 강국들과 겨뤄 승리해야 하는 만큼 용인시의 성공에 집중할 때"라면서 “기업들이 줄을 이어 들어오고 인재들이 앞다퉈 오고 싶어 할 만큼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대선 2025] 경제 살리기 해법 저마다 달랐다…이재명 ‘내수 활성화’ 김문수 ‘규제 완화’

제21대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이 18일 개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나서 경제 해법과 각종 현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재명 후보는 즉각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강조하며 서민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주장했다. 이 후보는 “내수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위기 상황"이라며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문화산업을 육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업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며 규제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국내에 머물며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전면 혁파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채무 조정과 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준석 후보는 규제 완화를 강조하면서도 이 후보의 추경 정책을 “괴짜 경제학"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가 내세운 AI 공약에 대해서도 “전 국민 계정 보급에 12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며 현실성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에 “민관 협력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권 후보는 불평등 해소를 강조했다. 그는 “부자 감세가 아니라 부자 증세를 통해 쌓인 부가 아래로 흐르도록 해야 한다"며 노동자, 자영업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주장했다. 후보들 간의 공방은 노동법 개정과 대북 송금 의혹으로 확산됐다. 김 후보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헌법과 민법에도 맞지 않으며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할 것"이라 비판했다. 이에 이 후보와 권 후보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된 법안"이라며 반박했다. 권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정부 노동부 장관 출신이 내란을 비호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잘못됐으나 내란 여부는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반박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대북 송금 사건을 놓고 격돌했다. 김 후보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북한에 100억원을 송금하고 징역형을 받았다"며 이 후보 책임론을 제기했고, 이 후보는 “민간인이 나를 위해 북한에 돈을 준다는 것은 검찰의 억지 기소"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한미 통상 협상 문제에서도 두 후보는 대립했다. 김 후보는 “당선 즉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고, 이 후보는 “서두르지 말고 국익 중심으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준석 후보는 실용적이고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고, 권 후보는 “트럼프식 관세정책은 약탈적이며, 경제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강경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대선 2025]尹 탈당·韓 합류 vs 李 ‘개헌’… 첫 TV 토론회 ‘관심집중’

주말 6.3 조기 대선 정국이 또 다시 요동쳤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격 탈당,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면서 중도층 공략에 나설 힘을 줬다. 이에 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수세'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던 개헌 이슈에 선제 대응하는 묘수를 던졌다. 이날 첫 TV토론회에선 경제 분야 공약들을 두고 후보간 치열한 논란이 빚어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12.3 비상계엄과 이어진 탄핵·내란 책임론에 따라 자신을 향해 제기된 제명·탈당 요구에 침묵해 오다 나온 전격 선언이었다. 이에 따라 김 후보 캠프와 당내에선 “다른 건 몰라도 비상계엄은 정말 잘못 한 것"이라며 돌아선 중도층 표심 공략의 계기가 됐다고 환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면서 선거 운동에 합류하지 않아 온 한동훈 전 대표가 김 후보 유세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한 전 대표는 대선 선거 운동을 위해선 최소한 계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김 후보가 명확히하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제명 또는 탈당시켜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김 후보가 '극우 아스팔트' 시절 인연을 맺은 전광훈 등의 자유통일당과 선을 그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해왔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측은 여기에 개헌 이슈를 선제적으로 제기하면서 '맞불'을 놨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4년 연임제·권한 분산·국무총리 국회 선출' 등을 뼈대로 2026년 지방선거 또는 2028년 총선때 개헌 국민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전격 공약했다. 한편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등 정당 후보들은 이날 오후 8시 경제분야 TV토론을 실시했다. 후보들은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대선이 비상계엄으로 인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기에 국민들이 TV 토론회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토론회의 모습이 각종 쇼츠(짧은 영상)로 재생산될 것으로 보여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대선 후보들은 오는 23일(사회)과 27일(정치) 같은 시간대에 두 차례 더 TV 토론에 나선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이상일 “함께, 다같이 서로 배려하며 잘 사는 공동체 만들어 가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오후 '제18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축제'를 시청 하늘광장에서 개최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모두·함께·다같이'라는 주제로 세계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의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단체 관계자, 용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투피크 이슬람 샤틸(Toufig Islam Shatil)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키르기스스탄 대사, 시바 마야 툼바항페(Shiva Maya Tumbahangphe) 네팔 대사, 에드윈 길 멘도자(Edwin Gil Mendoza) 주한 필리핀 총영사도 행사에 참석해 국경을 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어우러진 공동체 문화도시 시를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보듬고 챙기는 따뜻한 용인을 만들자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다문화가족과 여러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게 준비해 주신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님과 관계자들, 여러 봉사단체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현재 인구 110만명을 넘어 150만명의 광역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있는 만큼 앞으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18주년을 맞이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여러 민족 모두가 함께 다같이 서로 배려하며 잘 살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제18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 축제' 행사장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키르기스스탄 △네팔 △파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과 놀이,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시는 축제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도 함께 전했다. 또 △커피 드립 체험 △친환경 화분 만들기 △등·부채 만들기 △승마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복지향상에 기여한 5명과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용인특례시장 표창을 받았고, 4명이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한편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은 대한민국의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시에는 전국에서 14번째로 많은 인구인 3만 4556명의 외국인주민이 생활하고 있고 다문화가구는 6126세대로 집계됐다. sih31@ekn.kr

[대선 2025] 주요 후보 첫 TV 토론…이재명 “유능한 일꾼” 김문수 “일자리 대통령”

제21대 대선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TV 토론에 출연해 각자 모두 발언을 통해 자신의 정책 비전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이다. 한강 작가는 '과거는 미래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다고 하는데 80년 5월 광주가 2024년 12월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오늘 내란을 극복하는 우리 노력도 다음 미래세대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닌, 어떤 나라가 되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라며 “유능한 국민의 일꾼, 유용한 도구를 뽑아 진짜 대한민국을 꼭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저는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일자리가 복지"라며 “우리나라 청년 50만명 이상이 그냥 쉬었다.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기를 갖고 가정을 꾸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고,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규제혁파위원회와 규제혁신처를 만들어 규제를 완전히 풀겠다. 어려운 환경에서 기업을 하는 분들이 용기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중국의 위협이 맹렬하다. 낙후됐던 중국이 어떤 분야에선 우리를 앞지르며 위협하고 있다"며 “사회주의 중국이 이공계 국가지도자를 배출하며 과학기술 경쟁에서 우리를 추월한 사이 우리는 법률가 출신 정치인들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거나,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불체포특권을 악용하면서 국가경쟁력을 한없이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그들과 달리 이공계 출신이다. 중국을 이기려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및 세계 정상들과 소통할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며 낡은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불평등에 맞서 싸운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이 더 밀려나서는 안 된다"며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고 주변으로 밀려나는 불평등한 세상에서 이대로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선배 부부 생일파티가 접대라고?”…주진우, 의혹 제기 유튜버 고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자신이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 유튜브를 고소한다. 주 의원은 “방송에 출연한 유튜브 PD 권현문, 김규현, 최봄, 김지호 씨를 비롯해 성명 불상의 제작자, 댓글·커뮤니티에 관련 내용을 작성한 이들을 모두 서울지방경찰청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로 19일 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 의원 측에 따르면 구독자 11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 15일 '[공식] 새날'이 주 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채널 운영자인 권현문씨는 “룸살롱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하나 있다"며 “저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군대를 안 갔다. 간염 때문에"라고 했다. 함께 출연한 김규현 변호사는 “그 정도면은 술 못 마시는 수준이 아니라 술을 한 맥주컵 한 컵 정도 마시면 죽는다"고 했다. 이들이 에둘러 지목한 인물은 '주진우 의원'인데, 그는 곧바로 반발했다. 주 의원은 “현재도 치료 중인 지병을 조롱거리 삼아 마치 부정한 방법으로 군 면제를 받은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인격 말살의 중대범죄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 채널은 “룸살롱에서 찍은 걸로 추정되는 사진 옆에 앉은 여성이 하나 있다"며 “그 여성이 검사 부부 모임에 같이 따라나가는 여성이다"고 했다. 이어 “부부끼리 만나기도 하지만, 업소 여성과 같이 만나게 된 (것)이다"며 “이 업계에선 유명하다. 저렇게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여성 편력이 대단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선배 부부의 생일파티(선배 부부와 사촌동생·친구 등 전원 지인) 사진을 룸살롱 접대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평범한 여성들을 유흥접객원으로 취급·조롱하는 등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부동반 모임 사진임에도, 타인의 배우자를 아무 근거 없이 유흥접객원으로 취급하고, 사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방송하는 등 명예훼손의 표현과 수위가 매우 비열하다"고 지적했다. hpeting@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대구보건대 소식 등

◇칠곡군, 정부합동평가 '최우수상' 수상… 군부 2위 성과 1억3500만 원 인센티브 확보… 5개 부문서 탁월한 실적 달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2025년(2024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군부 2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칠곡군은 1억3500만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종합평가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 성과를 점검해 정책 경쟁력과 행정책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칠곡군은 평가 지표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추진한 것이 주요했다. 종합대응 계획 수립, 공동대응지표 협력체계 구축, 지표별 월별 실적 점검 및 보고회 운영 등 전 부서 차원의 적극적 성과관리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경북도 전체 시군이 공통으로 부진했던 9개 지표 중 칠곡군은 △중앙부처 규제발굴·개선 실적 △청사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율 △산림자원 육성 △지역먹거리계획 추진 실적 등 5개 핵심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수상은 전 부서가 국정 및 도정 과제에 관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개교 57주년 기념식… “직업교육 선도대학 도약 다짐" 장기근속·모범상 등 총 38명 표창… 동문 기금 및 장학금도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대구 남구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개교 57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며 미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연혁보고, 기념사 및 축사에 이어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 표창 △공로상 및 자랑스러운 영남이공인상 수여 △재학생 선행상 표창 △총동창회 발전기금 전달식 △울산 S-OIL 동문 장학금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총 3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오명석 교수 외 4명은 30년 근속 공로를 인정받았고, 박민규 교수 외 2명이 20년 근속, 이종락 교수 외 12명이 10년 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학생복지처 서현준 직원이 모범직원상, 사회복지서비스과 고강호 교수 외 2명이 공로상, 경북도소방본부 김난희 소방서장 외 4명이 자랑스러운 영남이공인상을 각각 받았다. 학생 부문에서는 간호학과 정수희 학생을 포함한 8명이 선행상을 수상해 지역사회와 캠퍼스 내에서의 나눔과 실천을 인정받았다. 총동창회는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모교 사랑을 실천했고, 울산 S-OIL 동문 장학금 수여도 함께 이뤄지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7년간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이끌어왔다"며 “일학습병행 및 성인학습자 교육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 직업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성인학습자, 예비교사로 첫걸음 '미래반' 3학년 41명, 교사선서식서 사명감 다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미래반' 3학년 성인학습자 41명이 지난 17일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교사선서식을 갖고 예비교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선서식은 가정과 일을 병행하며 학업에 매진해 온 성인학습자들이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박종백 부총장은 “유아교사라는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사랑과 존중,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훌륭한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반'은 주중 온라인 수업과 토요일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과 플립드 러닝 방식으로,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해 학업과 일·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교사선서식을 통해 학생들이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현장실습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서식을 마친 예비 유아교사들은 따뜻한 마음과 헌신으로 미래 유아교육 현장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보건대, '글로컬30 프로젝트' 첫 교직원 워크숍 개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2025학년도 교육과정 단일화 착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무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본관 9층 글로컬대학 회의실에서 '글로컬30 프로젝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2025학년도 표준화 및 단일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제1차 교직원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로 구성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교육과정을 공동화하는 첫걸음으로, 세 캠퍼스가 동시에 같은 내용으로 진행했다.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등 9개 학과 학과장과 전담 교수 30여 명이 참석해 단일 교육과정 개발 방향, 표준 매뉴얼 및 개편 양식 공유, 모듈·트랙제 기반 운영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도금혜 직업교육혁신센터장은 “학과별 운영 차이를 극복하고 공동운영이 가능한 교육과정 설계 전략을 공유했다"며 “연합대학의 전공 전문성과 지역 연계성을 살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과정 단일화를 통한 교육 품질 제고와 지역 보건의료 인재 양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영천시,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시 소식

◇달서구, '달수저 어린이 페스티벌' 성료 다문화·환경·디지털 체험 어우러진 가족형 축제로 큰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7일 용산근린공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달수저 어린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월은 우리들 세상' 축제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2025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권역별로 열리는 가족형 체험행사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감수성과 환경 교육, 디지털 체험 등 아동의 다양한 감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계명대학교 한국어교육과 유학생과 결혼이주민 봉사단은 세계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각국의 전통의상과 언어, 놀이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저탄소 식생활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IM뱅크 사회공헌재단 소속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주민들이 모은 폐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전했다. 디지털 체험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VR체험, AI 오목 로봇 대결, 책 읽는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미래 직업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놀이를 넘어 다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서울광장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서로장터 첫 참여… 고향사랑 답례품 등 35개 품목 선보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청 앞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직거래 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을 위해 운영 중인 상설 직거래 장터 '서로장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로장터는 서울시 대외협력과 주관으로 매주 금·토·일요일에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도심 속 독서문화와 함께 농촌과의 연결을 지향하는 공간이다. 영천시는 지자체별 순차 참여 일정에 따라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 시는 지역 8개 농가 및 업체가 참가해 사과즙, 버섯, 떡, 샤인머스켓빵, 먹태스낵, 호두기름, 나무공예품 등 총 35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서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광장에서 영천시 농특산물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도농 상생 직거래장터 운영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KTX·SRT 정차 늘려야"… 고속열차 수요 급증에 증편 요청 최근 3년간 이용객 2배 증가… 성수기 '전석 매진' 불편 지속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KTX·SRT 고속열차의 정차 횟수 확대를 공식 요청한다. 경주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차 정차 수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역의 하루 평균 고속열차 이용객 수는 2021년 4699명에서 2023년 8723명으로 약 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KTX 이용객은 2901명에서 5900명으로, SRT는 1798명에서 2823명으로 각각 103%, 57% 늘었다. 그러나 정차 횟수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현재 경주역에는 KTX가 주중 상행 20회, 하행 23회, 주말 상행 23회, 하행 27회 정차하며, SRT는 주중 상·하행 각 1516회, 주말에는 18회 운행된다. 같은 기간 울산역과 광명역 등 인근 주요 역은 하루 7090회 이상의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것과 대비된다. 특히 관광 성수기나 연휴 기간에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표가 매진되는 사례가 잦아,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이동에도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경주시는 “관광객 수요 증가와 정차 횟수 간 불균형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수요에 상응하는 공급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주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정차 증편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경주역 일대에 대한 접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도시이자,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국제적 관문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고속열차 정차 확대는 지역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과제이며, 정부와 철도 운영사가 함께 협의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만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실시… APEC 앞두고 방한 관광시장 공략 경주·포항 연계 관광지 소개… 대만 관광객 유치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진에어와 함께 15일부터 19일까지 대만 주요 여행사 및 언론매체 관계자 12명을 초청해 경북·대구 연계 방한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방문단은 15일 포항에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이가리닻전망대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 등 이색 관광지를 둘러봤으며, 이튿날부터는 경주로 이동해 △국립경주박물관 △황리단길 △원더스페이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대공원 등을 탐방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와 현대적 감성을 융합한 관광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여행사는 경북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상훈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대만은 방한시장 중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핵심 국가"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중국서 이차전지·로봇산업 협력 기반 확대 중국 CNGR·유비테크 등 방문… CIBF 2025서 지역기업 글로벌 홍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을 찾아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히고, 로봇·AI 등 미래 신산업으로의 외연 확장에 본격 나섰다. 시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 배터리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친저우와 선전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내 배터리 및 로봇산업의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내년 열리는 'CIBF 2025(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에 참가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방문단은 친저우에 위치한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CNGR의 생산기지를 찾아 전구체 추출동과 수처리동 등 첨단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과 자동화 설비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한 방문단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CNGR의 포항 투자 파트너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와 협력 방안도 논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선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선도하는 유비테크(UBTECH Robotics)와 림스다이내믹스(LimX Dynamics)를 잇따라 방문했다. 방문단은 AI 기반 로봇 운영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둘러보며, 포항시의 로봇산업 육성 전략에 참고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홍콩과 선전 접경지역에 위치한 첨단기술 혁신 허브인 허타오 과학기술혁신협력구와 선전 도시계획관을 찾아 첨단기술 클러스터 운영 방식과 도시계획 사례를 분석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포항시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CIBF 2025'에 참가해 '포항시 이차전지 기업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도 공개했다. 시는 다원화학, 피엠그로우, 엔다이브 등 지역 강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포항의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향후 로봇과 AI 분야로의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소식

5·18 45주년 시민난장·전야제 등 거리마다 오월축제 열기 우원식 국회의장·이재명 대선후보 등 정치인·시민 한자리 주먹밥 나눔 체험·공연으로 오월 재현…정신계승 한목소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앞서서 나간 오월영령들을 기리며, 오늘의 산 자들이 광주에서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를 열었다. '광주야! 고맙다'며 오월광주를 찾은 민주시민들과 그들을 뜨겁게 환영한 광주공동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에 항쟁의 중심지인 금남로에서 다시 한 번 대동세상을 재현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7일 오후 금남로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5만여명이 운집,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5·18기념행사의 백미인 전야제는 민주평화대행진을 맞이하는 '오월길맞이굿'으로 막을 올렸다. 오월길맞이굿에는 2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특별히 4면 객석으로 구성된 본무대는 민주주의의 연원인 광주로 전국·전세계의 민주시민들이 집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더욱 뜻깊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5년 전 광주가 있었기에, 광주의 희생과 단호한 투쟁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지켜졌다. 12·3계엄의 국민승리가 바로 오월광주의 승리다"며 “전야제에 국회의장이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광주가 지킨 민주주의를, 국회가 국민과 함께 더 단단히 세워가라는 뜻으로 무겁게 새기겠다. 국민의 바람이고 시대의 사명인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온 힘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새기고, 이를 위한 국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를 찾아주고 금남로를 가득 메워준 전국, 전세계의 민주주의자들을 환영한다"며 “금남로는 전두환 계엄군과 싸웠던 곳이고, 우리는 이곳에서 얻은 힘으로 12·3 계엄을 막는 힘을 얻었다. 80년 5월 광주는 무척 무서웠고 외롭고 두려웠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자들이 오월을 불러주고, 전세계 평화애호민이 광주를 찾아준 덕분에 5·18은 민주주의의 꽃이 됐고 광주는 민주인권의 도시로 활짝 꽃피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민주주의 수호자들인 12·3계엄을 막아낸 국회에, 추운 겨울 응원봉을 들어준 청소년들에게, 부당한 명령 앞에 주저한 군인에게, 단식·삭발·행진을 멈추지 않았던 국민과 정치인들에게, 남태령을 넘어준 농민에게, 광장의 소식을 전국에 전파한 유튜버들에게, 집회 때마다 십시일반 모금에 나서준 시민들에게, 노래와 춤으로 광장의 흥을 돋우어 준 가수들에게, 명쾌한 판결로 헌법을 지켜준 헌법재판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야제는 오월영령을 기리고, 광주를 찾은 민주시민을 환대한다는 뜻을 담아 3개 부문으로 나뉜 본행사와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제1부 '오월광주 환영대회'는 광주공동체가 참가하고 준비해 민주시민들을 맞이하고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아 5시18분 정각 오월영령들에게 바치는 묵상, 오월음악단의 오월음악 메들리, 금호고 빛콰이어 합창, 광주 청년들의 군중댄스, 춤극 '다시 피어 앉은 오월꽃 나비', 오월어머니집 합창단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금남로에는 신(新) 민중가요로 떠오른 '다시 만난 세계'와 5·18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이 흥겹게, 때로는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이는 오월의 아픔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계엄과 탄핵의 파고를 넘은 민주시민들에게도 따스한 위로를 전했다. 제2부 '민주주의 대축제'는 민주항쟁 승리의 열망을 분출하는 장으로 광주공동체 환영인사, 뮤지컬 공연, 시민·청소년 발언과 함께 오월민주선언이 선포됐다. 작곡가 김형석의 '음악으로 오월광주에 전하는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 가수 이은미의 위로와 응원의 노래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제3부 '빛의 콘서트'는 80년 오월의 경험으로 새로운 세계를 전망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에너지 넘치는 인디밴드그룹 '스카웨이커스'의 열정적인 무대를 시작으로 민중가요의 전설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천주교시국미사밴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백금렬과 촛불밴드의 퓨전민요 및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져 마지막까지 민주주의 대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전야제 이후 참가자들은 옛 전남도청으로 행진해 5·18민주광장에서 대동한마당을 펼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은 5·18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민주주의 승리를 기념했다. 전야제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금남로 및 중앙로 일대에서는 80년 시민자치의 나눔공동체 대동세상을 구현하는 '시민난장'이 열렸다. 주먹밥 나눔 행사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오월정신의 연대와 나눔을 체험했다. 특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공연, 기획전시, 포토존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전일빌딩245에서는 오월연극제, 5·18민주광장에서는 4·16합창단 등 전국 민주시민합창단들의 민주주의 대합창 공연, 미션투어 프로그램 등을 통해 5·18에 대한 역사를 시민들이 쉽게 알아갈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전야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80년 5월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오월 정신을 알려주고 싶어 참가했다"며 “주먹밥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에는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추모·기념행사가 광주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을 서구 계수교차로에 설치된 시정홍보 LED 전광판으로 실시간 송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5·18기념식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랑스러운 민주정신인 5·18민주화운동을 함께 기리고 나누기 위해 생중계했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시정홍보 LED 전광판은 △서구 금호동 빛고을 국악전수관 교차로 풍금사거리 △서구 빛고을대로와 무진대로가 만나는 계수교차로 △광주도시철도 농성역 시민소통공간 등 3개소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영령을 추모하고, 민주·인권·평화의 5·18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1980년 5월의 희생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민주주의의 뿌리이다"며, “광주교육은 오월 정신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근 아파트 등 마스크 1만 개 추가 지원…피해 보상 금호타이어와 협의 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8일부터 의료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오후 광주여대 체육관 임시거주시설, 광산구청 1층 송정보건지소 교육장, 하남3지구 광산구 보건소 등 3곳에 '금호타이어 화재 사고 의료상담 창구'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창구를 통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신체 이상 증상이나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병원 연계, 심리안정·치유 상담 등을 제공한다. 광산구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의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 지시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부터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대피를 희망하는 주민을 위한 임시거주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심각한 화재 매연, 연기로 불편을 겪어 임시거주시설로 대피한 주민은 108세대 203명이다. 광산구 공직자들은 피해 현장과 인접한 아파트 단지를 돌며, 대피 수요를 파악하고 안내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는 한편, 각 아파트 통장, 입주자대표회의 등 대표 기구를 설득해 원활한 주민 대피를 이끌었다. 광산구는 광주여대 임시거주시설에도 의료지원반을 운영하며, 주기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임시거주시설에서 두통, 호흡 곤란 등 신체 이상을 호소한 이재민은 53명으로, 37명(이재민, 현장 종사자 포함)이 심리안정·스트레스 치료를 받았다. 화재 진화 작업이 속도를 냄에 따라 연기, 분진, 악취 등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도 한층 강화한다. 지난 17일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아파트 단지,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방진마스크 2만 3000여 개를 배부한 광산구는 18일 오전 주민들 요청에 따라 사고 현장과 가까운 10개 아파트 단지, 광주송정역 인근 상가에 1만 개 마스크를 추가로 지원했다. 사고 지역 도로, 보도의 분진 억제·저감을 위해 살수차도 운행하고 있다. 특히, 광산구는 사고 수습, 피해 복구와 더불어 각종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금호타이어 측과 관련 절차, 방식을 협의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결정 사항을 주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완전히 화재가 잡힐 때까지 사고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주민 건강, 재산에 대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 회복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고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연인원 1500여 명의 공직자가 사고 현장 대응, 주민 지원 등을 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장성군, 함평군 소식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효도권 증액·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 주목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에이(A)'를 획득해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web) 소통 △공약 일치도 등 분야별 평가에서 총점 83점 이상을 달성한 지방자치단체에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장성군은 △효도권 증액 및 사용처 확대 △80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장제비 지원 △대학생 등록금 지원 △청소년수당 지급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등의 공약을 완료해 주목받았다. 공약 이행의 객관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장성군은 분기별 공약 이행 점검 결과를 누리집에 게재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공약은 장성 발전의 청사진이자 설계도"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공약 이행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장성읍, 삼서·북하면서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 준비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18일 장성읍, 삼서·북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별 공약이 담긴 책자형 공보물의 우편발송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은 19일부터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투표안내문이 포함된 전단형 선거공보는 22~23일에 작업해 발송할 예정이다. 18일 장성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일손을 거든 김한종 군수는 “차질 없는 선거 사무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공직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궐위선거 2시간 연장)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기초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2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에서는 △식품안전 제도 운영 △기초 위생관리 △우수사례 등 13개 지표를 심사해 시·도 5곳, 시군구 16곳 등 총 2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매월 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정기적으로 식품을 수거·검사해 위해 식품을 신속하게 회수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제조 및 접객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식품 안전성을 높여왔다. 또한 건강한 어린이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관내 26개소 소규모 어린이급식소 순회방문지도 활동을 펼치며 식품 안전성 확보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식품안전정책을 지속 추진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빈집 재생·활용 유도 최대 7천만원 지원…5월 30일까지 접수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도모하는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빈집 소유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빈집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이동식 주택을 설치한 뒤 7년간 군에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추진된다. 참여할 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 항목은 △주택 개·보수(창호, 도배, 장판, 방수 등) △이동식 주택 구입 및 설치 등이며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빈집 소유자에게는 자산가치 상승과 관리 부담 완화 등 편익을 제공하고,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인에게는 월 1만 원에 임시 거처를 제공해 초기 정착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빈집 소유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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