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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원시 ITS 아태총회’,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15일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하는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30여 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폐회식, VIP 디너, 고위급 회의 등 다양한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개회 전날인 오는 27일 오후 6시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VIP 환영 만찬이 열리며 총회를 방문하는 10여 개국 교통부 장차관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경기도무용단의 태평무를 감상하며 교류한다. 이어 오는 28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개회식이 열리며 총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와 공동총회장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로 공식개회를 알린다. 20회를 맞이한 ITS 아태총회를 기념하는 퍼포먼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악 아티스트 송소희가 협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1층 전시홀 앞 로비에서 전시장 테이프커팅식이 열리고 30여 분 동안 VIP들이 전시장을 돌아본다. VIP 투어 후 일반참가자에게 전시장을 개방하며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컨벤션홀3에서 고위급회의가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장차관이 모여 'ITS(지능형교통체계)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각국 ITS 현황 발표 후 결과를 정리해 핵심 메시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1층 전시홀에서 유료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환영리셉션이 열리고 같은날 오후 7시 30분에는 드론아트쇼 붐업버스킹이 시작되고, 8시 30분부터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드론아트쇼가 펼쳐진다. 아울러 오는 29일 오후 6시에는 컨벤션홀 1+2에서 공식 환송연인 갈라디너가 개최되고 폐회식은 3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총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시상식이 이어진뒤 차기 개최지를 소개하며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공식행사 외에도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업체에서 175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자율주행 주차 로봇,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전시 등 기술 시연도 있다. 드론아트쇼,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며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검색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sih31@ekn.kr

“재난에도 버려지지 않도록”… 경북 23개 시군의회, ‘초대형 산불 특별법’ 제정 촉구 한목소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방이 사라지면, 국토도 무너집니다." 경북 전역을 휩쓴 초대형 산불 이후, 경북 지방의회들이 국가를 향해 절박한 외침을 던졌다.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4일 열린 제334차 월례회에서 『영남권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공동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국회와 정부에 강력한 입법 조치를 요구했다. 이번 건의는 지난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순식간에 번지며 주택과 산림, 농어업 기반까지 초토화된 재난의 연장선에 있다.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은 “초고령화에 인구 소멸 위기를 안고 있는 지역이 기존 법과 제도로는 재기조차 불가능하다"며, “이제는 국가가 생존의 무게를 함께 짊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공동 건의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피해 주택에 대한 실질적인 현금·현물 지원 확대, △농림어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생계 기반 회복을 위한 직접적 지원책 마련,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 주도형 재건 시스템 도입, △특별법 제정 전이라도 예비비 및 추경을 활용한 긴급 재정 투입 등 요구 사항을 명확히 밝혔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53만 도민과 함께 무너진 삶의 터전을 되살릴 법적·제도적 기반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재난 앞에 국민이 혼자가 되지 않도록, 지방이 홀로 외면당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인천시, 중소기업 이자차액보전 특별자금 1100억 지원...기업당 10억 한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5일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협력해 이자차액보전 특별자금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19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특별자금 사업을 추진한 적이 있으먀 지난해 1월에는 NH농협은행 등과 협력해 특별자금을 지원했고 같은해 6월에는 신한은행이 출연한 중소기업 이자차액보전사업비 10억원을 활용해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규모를 협조 융자 방식으로 지원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특별자금은 총 11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신한은행 특별자금 사업에 접수했으나 대출이 실행되지 않아 남아 있는 사업비를 활용하게 되며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되고 상환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이자차액을 일부 보전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시가 1.2%, 신한은행이 0.5%를 각각 부담해 기업은 총 1.7%의 이자를 균등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업종(관내 공장을 운영 중인 제조기업 또는 제조업 관련업)을 영위하면서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지원 조건과 한도 등은 2025년도 인천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공고 내용과 동일하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신한은행을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한 뒤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잔여 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중은행과의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전국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조성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5일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에서 '제7차 인천광역시 수소산업위원회'를 지난 14일 열고 지역 맞춤형 수소 미래전략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소산업위원회는 '인천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자문기구로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수소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수소 및 수소화합물 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시 정책 방향에 대해 자문하고 실행을 지원하는 핵심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수소경제가 에너지 전환을 견인할 차세대 동력이며, 향후 국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특히 인천이 보유한 수소 생산 인프라,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수소 활용 경험, 그리고 지리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 비전과 목표를 담은 '인천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공개(2026년 3월)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반에 걸친 생태계 구축은 물론, 민간투자 유치와 인재 양성 방안까지 포괄하는 종합 전략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14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공모사업 참여와 민간 수소 관련 사업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수소경제 기반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수소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인천형 수소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술 혁신,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등 전방위적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천시는 미래 수소경제의 중심도시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수소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14일 '혁신도시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공동결의대회'에 참가해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가 주관하고 혁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주최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국 11개 혁신도시의 지자체장, 노동조합 대표,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공동으로 건의문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시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기어 ㅂ유치 촉진을 위한 제동 정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2006년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에는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17기 임원단으로 회장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부회장은 원강수 원주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장이 맡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혁신도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축으로 기능해왔지만 자족 기능 부족과 제도적 미비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를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햐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13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한우 육가공 전문기업 ㈜예담우와 원주기업도시 본사 이전 및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지성인 ㈜예담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예담우는 경기 하남시에 본사를 둔 한우 전문 육가공 스타트업으로, 설립 2년 만에 매출이 275%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프리미엄 한우를 기반으로 한 가정간편식(HMR) 및 고급 육가공 제품을 개발·판매하며, 유통 채널 다변화와 SNS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HACCP 인증 기반의 위생적인 생산 시스템, 드라이에이징 기술,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기술, 블록체인 기반 유통 이력 추적 시스템 등을 도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예담우는 원주문막소망농가와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원주 이전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과의 협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담우는 원주기업도시의 우수한 입지와 식품자원, 지자체의 투자지원정책 등을 높이 평가해 총 119억 원을 투자, 기업도시 내 3,307.2㎡(1,002평) 부지에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지역 인재 100명이 신규 채용될 예정이며, 공장은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원주시는 기업도시 내 미착공 부지에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산업구조 강화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예담우의 투자는 원주 식품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대학생들이 원주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이나 시에 바라는 점 등 정주 여건에 대한 학생들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연세대미래캠퍼스(14일), 국립강릉원주대학교(16일), 한라대학교(21일), 상지대학교(22일) 순으로 지역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 자리를 통해 대학생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 해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생생한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학생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검토하고 관계부서와 공유해, 향후 정책 수립 및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디지털트윈 기반 의료기기 개발 실증기업을 모집한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달간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 모집기업은 총 2개사로 당뇨 및 난청관련 의료기기 개발 기업으로 실증기간은 최대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 지원을 통해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해당 사업에서 구축하고 있는 '의료기기 개발 디지털트윈 통합플랫폼'을 제고애 디지털 트윈 기반의 의료기기 개발 실증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원주테크노밸리 3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실증사업내용 소개 ,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종현 원장은 “이번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 환경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개발로, 기업의 비용적, 시간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 기업들의 다양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에 연면적 5만2159㎡, 지하3층∼지상3층 규모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점'이 들어선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점' 신축공사에 대한 착공신고를 수리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022년 10월 건축허가를 득했으며, 2025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사 시공자는 신세계건설㈜, 감리자는 ㈜한미글로벌건축사사무소이다. 시는 지역 건설산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비의 30% 수준에서 원주시 지역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충남도의회, 논산시, 청양군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림의 공익적, 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올해 344억 원을 투입, 총 1만 7136ha 면적에 걸쳐 '맞춤형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숲에 햇빛이 잘 들도록 환경을 조성, 어린 나무와 다양한 생물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는 조림지 가꾸기(1만 4113ha), 어린나무 가꾸기(1283ha), 경제림 가꾸기(612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382ha), 공익림 가꾸기(746ha) 등을 주요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충남도는 전체 산림의 약 70%가 30년 이상 된 노령림으로 구성되어 탄소 흡수 능력이 저하되고, 숲 내부의 과밀화로 인해 생태계 건강성이 악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경제림 가꾸기 사업은 목재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공익림 가꾸기 사업은 생태적 기능 회복과 자연재해 예방에 각각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산불 예방 숲 가꾸기 사업은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림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가지치기와 솎아베기를 통해 산불 확산의 원인이 되는 '불길 사다리'를 차단하는 예방형 관리 모델을 강화한다. 더불어 도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78명을 재정 일자리로 채용했다. 이들은 '숲가꾸기 자원조사단'과 '숲가꾸기 패트롤'로 나뉘어 산림 현황 조사, 사업 이력 관리, 생활 민원 대응, 위험목 제거,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현장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숲 가꾸기 사업은 산주가 동의하면 비용 부담 없이 시행되는 국고보조사업으로, 산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할 산림부서, 지역 산림조합을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맞춤형 숲 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학교급식의 식재료 안전성을 강화하고,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충남 학교급식 안전성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검사하고, 학교급식 관련 시설을 점검해 식재료에 포함될 수 있는 유해 물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운영한다. 협의체는 학교급식 관련 위생 점검 부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 관리 부서가 참여해 학교급식 시설 위생 점검, 학교급식 식재료 유해 물질 검사 등을 추진,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 △학교 급식실 시설 점검 △학교급식지원센터 위생·안전 점검 △식재료 원산지 단속 △수산물 방사능 검사 △축산물 유전자 검사 △농산물 잔류 농약 및 중금속 검사 시행 등이며, 결과는 통합 운영·관리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학생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7개 시군은 학부모 먹거리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급식 납품업체 점검,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 농가 점검을 추진하는 등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청년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은 14일 충남경제진흥원 아산사무소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제2차 연구모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민규 의원이 대표를 맡은 이 연구모임은 청년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청년 창업 지원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모임 회원들과 전문가들은 청년 기업의 현안과 제도적 한계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금융 지원의 현실성, 정책 연계 필요성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집중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의 목적은 충남 청년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례안을 마련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특히 청년 및 청년 기업의 정의 정립을 시작으로 우선구매 제도,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안 등 정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용역을 맡은 정책연구원 리더스의 손수조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청년 기업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충남에 특화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민규 의원은 “청년 창업은 지역 경제의 미래이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금난, 경험 부족, 네트워크 단절 등 청년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이 단순한 이론적 접근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의회 '청년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은 청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논산시의 강경미곡창고가 예술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도는 논산시가 국토교통부의 민관상생 투자협약사업 공모에 선정, '김인중 스테인드글라스 아트플랫폼 조성'을 통해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주도의 지방소멸 대응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 공공 지원의 협력 모델을 지향하며,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빛섬, 이비가그룹, 건양대와 협력해 2028년까지 총 156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 민간 56억)을 투자, 강경미곡창고를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양대의 기술 자문과 빛섬 김인중 화백의 작품 기증을 바탕으로 예술 전시 및 창작 공간, 문화 힐링 공간, 예술 놀이터 및 체험 공간, 야외 치유 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미 강경구락부와 커피인터뷰, 강경호텔 등을 운영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이비가그룹은 문화예술 중심지 조성을 위해 민·관·학 협력을 통해 문화 힐링 공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빛섬은 김인중 화백의 작품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힐링 공간 조성, 사업 홍보 및 콘텐츠 제작 등을 담당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논산시의 생활 인구 증가, 문화·관광 명소 이미지 확산,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소명수 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지에 감성을 더하는 버스킹 공연을 개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팀과 함께 '관광지 버스킹'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7080 음악부터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청양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아름다운 관광지에 음악을 더해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키는 무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17일 칠갑산자연휴양림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4일 오전 11시 천장호출렁다리, 6월 7일과 21일 오후 7시에는 칠갑산오토캠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연을 생중계, 청양의 관광지와 어우러진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관광지에 접목,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천장호에서 열린 버스킹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공연 장소를 확대,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 “방문객들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청양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끼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경콘진, ‘문화창업플래너’ 12기 교육생 모집...내달 4일까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5일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문화창업플래너' 12기 교육생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문화창업플래너'는 경콘진이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창업기업 문제 진단, 사업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지금까지 총 329명의 문화창업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지난해에는 72명의 플래너가 도내 학생 대상 역량 교육과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470여 건의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12기는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문화콘텐츠 창업기업 지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기도민, 경기도 내 대학 재학생, 기업 재직자 및 문화콘텐츠·창업·투자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지원자는 우대 선발된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총 25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선발자는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실전 중심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문화콘텐츠 창업 지원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또한 문화창업플래너 수료생뿐만 아니라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리스트 등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지원할 전문가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문화창업플래너 교육과 자격제도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창업 지원 인력을 육성하고, 창업 생태계와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경콘진은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2025 인디스땅스'의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자작곡을 보유하고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대중음악 분야의 개인 또는 팀이며 제출된 영상 심사를 통해 상위 30팀이 선발된다. 이후 △7월 예선 무대(30팀), △8월 본선 무대(10팀)를 거쳐 최종 5팀은 △9월 경기 화성에서 열리는 '2025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인디스땅스'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전국 규모의 대표 인디 뮤지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우승 팀에게는 단독 콘서트 개최 기회와 유튜브 콘텐츠 출연, TOP10 팀에게는 음원 제작·유통 및 '경기뮤직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참가 자격, TOP30 팀에게는 공연 영상 제작 및 마케팅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경콘진 관계자는 “인디스땅스는 우수한 뮤지션이 음악씬(scene)에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이라며 “10회를 맞은 올해는 특히 지속 가능한 뮤지션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년간 5000여 팀이 참여해온 인디스땅스는 '심아일랜드'(2024 우승 팀)를 비롯해 터치드, 더픽스, 유다빈밴드, 나상현씨밴드, 윤마치, 웨이브투어스, 캔트비블루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뮤지션을 다수 배출하며 국내 대표 인디 뮤지션 오디션으로 입지를 굳혔다. sih31@ekn.kr

이상일, “상이군경 회원이 자긍심 갖도록 예우와 지원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5일 처인구 보훈회관 강당에서 제74주년 상이군경회 창립 기념식을 지난 14일 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경 회원들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6·25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겪고 이겨낸 선배님들의 행동은 그 자체로 기적이며 위대한 역사"라며 “앞으로도 상이군경 회원과 보훈 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최근 국제정세와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거침없이 이어가고 있다. 평화를 지켜온 우리의 각오가 후배 세대에 반드시 전수돼야 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울러 “몸은 불편하시지만 '나라가 위태로우면 기꺼이 다시 싸우겠다'는 노병들의 각오야말로 자유민주주의의 진정한 뿌리"라면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오늘 창립기념식을 계기로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호국의 달을 앞두고 이 나라를 지켜낸 분들의 뜻을 계승해 더 자유롭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모범 국가유공자 3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수상자는 이찬재, 이형철, 손봉수 씨로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보훈 문화에 기여해왔다. ◇시,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상이군경 회원과 가족,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호국보훈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시 낭송과 전쟁가요 독창, 상이군경회의 다짐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장관영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이군경회는 국가수호에 헌신 공헌한 호국의 주춧돌이었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하는데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면서 상이군경회 회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와함께 “상이군경회 회원들이 앞장서서 청소년들을 비롯한 미래세대에게 호국보훈의식 선양에 앞장서는 국가유공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 호국보훈행사를 준비한다. 오는 20일에는 해외파병의 날과 월남전 참전 6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하고 내달 6일 현충일에는 처인구 중앙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오전 10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또 6.25전쟁 제75주년, 정전협정 제72주년 행사를 내달 2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한다. 이와함께 시는 식품안전주간을 맞이해 '2025년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식품위생단체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삶의 즐거움인 먹거리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안전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용인에서는 식품 위생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시민은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식품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준다면 시민에게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좋은 식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식품안전관리에 공헌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식품 위생관리 관련 단체의 관계자 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도 진행됐다. '식품안전의 날(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국민의 보건환경 향상을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식품위생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린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솔로몬의 선택, 저출산 해법의 새로운 돌파구” 강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이 국경을 넘어 미국까지 번질 기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High Point)의 시릴 제퍼슨(Cyril Jefferson) 시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저출산 해소와 청년 고립 완화를 위한 시의 정책을 공유했다. 11만 5000명이 거주하는 중소 규모 도시인 하이포인트시는 '노스캐롤라이나의 국제 도시'로 불리며 세계 가구 산업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회의는 제퍼슨 시장이 지난해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회의에서 신 시장의 '솔로몬의 선택' 발표를 인상 깊게 접한 뒤 정책 자료 공유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회의는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양 도시 시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제퍼슨 시장은 화상회의에서 “신 시장이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시작한 고민이 시 차원의 정책으로 발전해 도시 문제 해결로 이어진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최근 하이포인트의 출생률이 미국 평균보다 낮고 시민 간 관계 회복과 외로움 해소를 위한 정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남시의 사례는 매우 유익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초기엔 우려도 있었지만, 꾸준히 추진한 결과 경쟁률은 6대 1에서 8대 1로 높아졌고, 매칭 성공률은 47%, 이 중 4쌍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졌다"며 “시민과의 소통 속에서 일관되게 추진하는 의지가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제퍼슨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시민 연대를 강화하는 매우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배운 점들을 정책팀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하면서 성남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시민 참여 유도 방식에 대한 자문도 요청했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의 외로움까지 보듬는 매칭 정책이야말로 저출산 해법의 새로운 돌파구"라며 “서울을 포함한 국내 여러 지자체가 이미 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 중이며, 앞으로도 성남시의 성공 경험을 국내외에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전 태평동 현충탑 경내에서 열린 '성남시 현충탑 위령제'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위령제는 1974년 준공된 태평동 현충탑을 시청공원으로 이전하기에 앞서 마련된 행사로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부의장, 유연천 유족회 지회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상진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지난 50여 년간 태평동 현충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공간이었다"며 “시청공원으로의 이전은 단순한 장소 변화가 아닌,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희생을 더 많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고 의미 있게 전하기 위한 성남시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헌화 및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단체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현충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성남시는 올해 현충일 행사를 시청공원 내 새로 조성되는 현충탑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보훈길 조성 등 호국보훈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농협 소식

광양매화마을 포함 전국 87개 관광지 대상… 선착순 5천 명에 기프티콘 증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5월 한 달 동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대상지는 광양매화마을을 포함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전국 87개소이며, 각 거점에는 여권형 스탬프북 50부와 낱장 스탬프 용지 2,500매가 비치된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광양매화마을 내 청매실농원 등에 비치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여권 및 용지에 스탬프를 찍어 인증해야 한다. 총 87개소 중 21개소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수집하고, '한국관광 100선' 공식 인스타그램(@visitkorea100)을 팔로우한 후 인증까지 마친 선착순 5,000명에게는 3,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이벤트 관련 사항은 광양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양매화마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으로 해마다 꽃 대궐을 이루며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5월에는 초록 매실이 싱그럽게 영글며 강한 생명력을 자아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광양매화마을은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서면 및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비 전액 무료, 검정료 지원… 디지털 일자리 창출 기회 확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데이터라벨러(AIDE)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광양시,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디지털+X 산업 기술지원 및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민의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데이터라벨러(AIDE)는 인공지능(AI)이 학습할 수 있도록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에 의미 있는 정보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 또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산함에 따라 정확하고 전문적인 데이터라벨링 역량을 갖춘 인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급 30명, 2급 90명 총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수요에 따라 급수별 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광양 시민에게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전남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네이버 폼(https://naver.me/G28WUX57)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본 교육 과정은 큰 관심을 끌며 조기 마감됐고, 총 118명의 수강생 중 6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광양시민은 59명이 수료해 26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지역 내 교육 효과도 입증됐다. 광양시보건소·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 위해 홍보활동 공동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5월 14일 광양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의 날'(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식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해 광양시보건소와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기념일의 의미를 알리고, 식중독 예방 수칙, 덜어먹기 실천 등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위생적인 외식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여름철을 앞두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광양시 만들기'에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직접 방문해 상담 진행… 후원 물품도 함께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5월 12일, 협의체 위원 10명이 광양읍 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상담과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생활 실태를 살피고, 필요한 복지상담을 진행했으며 후원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어려움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허형채 민간위원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실천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5년에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 주민 가까이에서 사회복지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7,525건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광양읍 감동지기대' 활동, 10개 특화사업 운영, 지역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지원체계 강화 등 민·관 협력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현장 밀착형 복지상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위기가구 조사 및 집중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광양읍 원룸·모텔 등 주거밀집 취약지역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상담 ▲위기가구 신고 홍보물 2,000부 배포 ▲은둔형 외톨이 및 위기가구 발굴·연계 지원 등이 있다. 현업근로자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현업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현업사업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교육을 맡은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기관 'KC안전기술'은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공원과, 녹지과, 산림소득과 등 현업부서 근로자이며, 첫 교육은 지난 5월 13일 도로과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후 부서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맞춤형 교육 외에도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안전보건 교육을 병행하며 산업안전보건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8시간 걸친 대청소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정리정돈 방법 전수까지 봉사단장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응원할 수 있어 뿌듯해…앞으로도 이웃 꾸준히 찾아갈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보금자리 정리정돈 재능봉사단이 지난 13일 정리정돈의 도움이 필요한 광영동 늘사랑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을 위한 쾌적한 학습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40여명의 직원과 직원가족으로 구성된 보금자리 정리정돈 봉사단은 지난 2021년 창단한 재능봉사단으로서 매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이뿐만 아니라 가구 교체와 수리, 세탁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늘사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것 역시 아이들 스스로 청소하는 것이 어려워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동센터를 방문해 직접 정리정돈을 돕고 아이들에게도 청소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양성모 단장은 “아동센터를 더욱 깨끗하게 가꿔나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을 꾸준히 찾아 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8개가 활동하고 있다.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일자리 매칭 등 입주기업 성장 기반 마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 HRDK)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입주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 관련 제도 안내 및 상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입주기업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맞춤형 직무교육 및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은 총 69개사이며, 2024년도 항만배후단지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31만TEU으로 역대 최고 물동량을 달성했다 냉해 피해 대비, 상품성 강화 위해 교육·시설 보완 총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3일, 본격적인 매실 수확기를 앞두고 관내 매실 재배 농가 100여 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수확 및 출하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식물병리학 분야에서 권위자로 꼽히는 고영진 박사(전 순천대학교 총장)가 강사로 나서 병해충 예방과 방제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변화하는 기후 속 병해충 발생 양상과 대응 전략을 설명하며 농가의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쉬운 해설을 더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광양은 전국 매실 재배면적의 약 24%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매실 주산지다. 전국 재배면적 약 5,015ha 중 1,197ha가 광양 지역에 분포돼 있으며 특산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매실 수확은 5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지만, 개화기 저온 현상으로 인한 냉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수확량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5월 기온 하락의 여파로 열매 크기가 작아 출하 시기도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광양농협은 재해보험 가입 독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광양지역에서는 105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약 4억 2천만원의 보상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가입건수가 163건으로 늘어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된 매실의 상품성 향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광양농협은 산지유통센터에 도입된 최신 자동 선별기를 통해 지난해 소비자와 유통업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옥룡지점 공동선별 물량 증가에 따라 기존 노후 선별기를 새로 교체해 선별 효율성과 품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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