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키즈모델 이서진·최재윤, 봄의 설렘 담은 ‘플로르 2025 NEW SEMESTER’ 화보 공개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전문 기업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2025년 봄을 맞아 키즈 모델 이서진, 최재윤과 함께 '2025 FLOR NEW SEMESTER' 콘셉트의 특별 화보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는 봄처럼, 아이들의 새로운 학기가 설렘으로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따스한 햇살 아래 함께 어우러진 이서진, 최재윤 모델의 모습은 성장에 대한 기대와 희망찬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한다. 단정하고 청순한 매력의 이서진 모델 이서진 모델은 깔끔한 교복 스타일에 소매를 한 번 접은 디테일로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 시스루 앞머리와 한쪽으로 땋은 긴 머리, 상큼한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단아하고 우아한 소녀 감성을 보여줬다. 투명한 우산 소품을 활용한 컷에서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댄디한 분위기·순수한 매력의 최재윤 모델 최재윤 모델은 가지런한 앞머리와 포인트를 준 긴 뒷머리로 댄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하늘색 셔츠와 와인색 넥타이의 조합으로 산뜻한 색감을 더하며 소년다운 순수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촬영장을 밝히며 자연스러운 포즈를 완성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와 함께하는 새 학기의 설렘 교복을 입은 두 모델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새 학기의 설렘을 표현했다. 이서진 모델은 우아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최재윤 모델은 깔끔하고 댄디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두 모델의 뛰어난 표현력과 집중력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의 두근거림과 희망을 담은 화보로 봄의 기운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서 활약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3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는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 교육기관에서 시청각 자료로 활용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플로르 방송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플로르 측은 “이번 화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모습을 기록하고, 희망찬 봄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들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로 어린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보와 관련된 콘텐츠는 플로르 방송 제작사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선 2025] 김문수·한덕수 2차 단일화 회동도 무위…‘동상이몽’ 여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지난 7일에 이어 또다시 만나 단일화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평행선'이 좁혀지지 않는다는 것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김 후보와 한 예비후보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공개 회동을 벌였다. 한 예비후보는 “일주일 뒤에 단일화 하자는건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오늘 또는 내일) 당장 결판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김 후보와 만나는 지금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만약 제대로 못해내면 김 후보나 나나 속된 말로 바로 가버린다"고 토로했다. 좀처럼 발언의 수위를 높이지 않던 한 예비후보로서는 이례적인 언사로 평가된다. 그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김 후보의 약속이라고 발언했다. 일명 '쌍권(권성동 원내대표·권영세 비대위원장)'으로 불리는 당 지도부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셈이다. 로드맵과 관련해 “당이 정하는 어떠한 룰도 받겠다"고 한 것도 '타임라인'이 같은 까닭으로 보인다. 김 후보가 수 차례 단일화를 말했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4월19일부터 5월6일까지 22번이나 말했다"고 상기했다. 앞서 이정현 대변인도 '같은 장소에서 여러번 말한 것은 한 번으로 쳤다'고 설명했다. 숫자를 앞세워 김 후보를 압박하기 위한 공산으로 풀이된다. 반면 김 후보는 “단일화 안 한다고 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한 예비후보와 나라를 구하기 위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반론 포인트로 삼은 것은 한 예비후보의 입장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단일화가 안 되면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또한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당에 입당하는 것이 여러가지 성격으로 보나 앞으로 지향하는 방향으로 보나 타당할 것"이라며 “그런데 왜 안 들어오고 밖에 있나"라고 꼬집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던 한 예비후보가 아직 당 외부 인사라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1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로, 각 후보가 속한 정당과 기호가 정해진다. 이후에는 한 예비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져도 국민의힘 기호2번으로 나오지 못한다. 김 후보가 다음주에 방송토론과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한 것도 시간 싸움에서 불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1억원을 내고 경선과정을 거쳤다"며 “왜 다 끝나고 와서 약속을 지키고 청구서를 내미냐"고 질타했다. 한편, 국힘은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에 들어갔다. 사실상 단일화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이번 조사는 타당 지지자를 제외한 일반 여론조사, 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절반씩 반영된다. 그러나 김 후보 측은 이날 대선후보 지위 인정을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며 맞서고 있다. 당이 제3자를 후보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지지자들은 당의 '강제 단일화'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단일화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분당 가능성도 점치는 모양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미스그랜드코리아 2025’·‘미스인터네셔널코리아 2025’, 오는 6월 20일 건국대에서 성대한 개최

세계 무대에 설 대한민국 대표 미인을 선발하는 '미스그랜드코리아 2025'와 '미스인터네셔널코리아 2025'가 오는 6월 2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인대회 중 하나로, 글로벌 대회 출전을 희망하는 18세~29세의 미혼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5월 31일까지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미스인터내셔널', '미스글로브', '미스아시아퍼시픽인터내셔널', '페이스오브뷰티', '미스프리덤오브더월드' 등 세계적 권위의 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세계 3대 미인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과 세계 4위 규모의 미스인터내셔널 대회를 올해부터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직접 운영하게 되며 관심을 모은다. 대회 관계자는 “6월 초 예선을 거쳐 20일 본선이 치러질 예정이며, 이번 대회는 무려 6개 글로벌 대회 한국대표를 한 자리에서 선발하는 대규모 행사"라고 전했다. 이어 “미스인터내셔널 한국대표 선발권이 KBO로 이관되며 새 출발을 알린 만큼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혼여성을 위한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2025' 대회도 주목받고 있다. 본선은 8월 초 동일한 장소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기혼여성이다. 미시즈 부문(45세 이하)과 클래식 부문(46세 이상)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접수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미시즈 수상자들은 '미시즈 글로브',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 '미시즈 아시아퍼시픽'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미시즈 글로브는 세계 1위의 기혼여성 미인대회로, 현재 2차 모집이 진행 중이다.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의 추미정 위원장은 “미스 유니버스가 미혼여성을 위한 최고 미인대회라면, 미시즈 글로브는 기혼여성을 위한 최고의 대회"라며, “전 세계 기혼여성들이 꿈꾸는 이 대회에 뷰티에 관심 있는 많은 여성들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위원장은 2021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부문 세계 우승자로, 국내 미시즈 대회의 위상을 높여왔다. KBO는 지난 1월 공식 발대식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인대회에 한국대표를 선발하고, 수상자의 국내외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위원회로 출범했다. 발대식에서는 제1회 미시즈 코리아 진 출신이자 세계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추미정 전 한국미인협회 부회장이 KBO 초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됐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네이버 검색창에 '한국미인대회조직위'를 검색하면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안내와 접수가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시니어모델 오성복, ‘2025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세컨드 러너업 수상… “제2의 인생 시작, 나 자신에게 박수를”

시니어모델 오성복이 지난 4월 22일 서울 동대문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시즌1 광고모델선발대회에서 세컨드 러너업(2nd Runner-Up)으로 이름을 올리며 의미 있는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27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가해 스피치, 이미지, 무대 매너, 드레스 등을 종합 평가받으며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특히 '2024 미스서울경기' 미(美) 수상자인 장희지가 사회를 맡아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곽장미와 김민서가 위너(WINNER)로 선정됐으며, 세미위너(SEMI-WINNER)에는 박종희, 김은영, 강혜숙, 박용석이 이름을 올렸다. 오성복을 비롯해 이지연, 임명화, 임학근은 세컨드 러너업에 선정돼 시니어모델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장필녀 심사위원장(큰소리 예술단장)을 비롯해 김승애 아바웨딩 대표, 송현철 이룸스튜디오 대표, 박수미 나모야 엔터테인먼트 대표, 전유향 2024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미 수상자 등 총 11명의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회를 총괄한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대회는 아날로그 광고모델을 넘어 디지털 크리에이터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한 무대였다"며,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앞으로도 시니어 모델 양성과 미시즈 여성들의 새로운 도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컨드 러너업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오성복 씨는 “늦게 출발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수상도 기쁘지만, 도전한 나 자신에게 가장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과 매니저이자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윤정 교수는 “오성복 씨의 도전기는 중년의 변화가 얼마나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그녀의 열정은 시니어모델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모델 분야의 저변 확대와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새로운 인재 발굴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액터스엘아트센터학원, ‘2025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공식 협찬사로 참여

오산시에 위치한 액터스엘아트센터학원이 지난 4월 22일 서울 패션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 '2025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가 주최한 국내 대표 디지털·모델 콘텐츠 경연 무대로, 액터스엘아트센터학원은 오산 연기학원으로서 지역 기반을 넘어 문화예술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는 후원사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미스, 미시즈, 미스터, 시니어 부문 등으로 구성돼 연령과 배경을 초월한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매력과 역량을 선보이는 장이 됐다. 특히 현장을 찾은 관객과 심사위원들은 시니어 부문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큰 박수로 화답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대회를 총괄한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이 융합된 새로운 모델 플랫폼을 제시한 대회였다"며 “국내외 에이전시 오디션 기회와 국제대회 출전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 만큼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세계로 확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액터스엘아트센터학원의 원장이자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규희 교수 역시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도전과 열정이 인상 깊었으며, 시니어 모델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 기반 인재 발굴과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 회원증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은 향후 국내외 활동 기회를 포함한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미의 대회를 넘어 자기 자신을 새롭게 마주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윤정 위원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시즌1을 바탕으로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는 앞으로 연 2회 정기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여수섬박람회,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서울 SETEC에서 섬의 가치와 매력 알린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5월 7일부터 나흘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해양레저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관람객과 참여기관 유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관광 박람회로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여러 지자체, 레저 분야 기업들과 현장 미팅을 진행했으며 내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해양레저에 관심 있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SNS 구독 경품이벤트를 열고 섬박람회의 마스코트인 다섬이를 이용한 키링, 캐리어 네임택, 볼펜 등을 지급하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으실 관람객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 중"이라며, “내년 9월에는 꼭 여수를 방문해 다채로운 섬의 매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는 5월 7일부터 나흘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해양레저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여러 지자체, 레저 분야 기업들과 현장 미팅을 진행하며 섬박람회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섬의 전설과 해양 생태를 '빛이 들려주는 섬들의 이야기'로 풀어 일루미네이션, 미디어아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감성 관광지 탄생 예고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120억 원을 확보,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고유 관광자원을 육성해 독창적인 야간 관광 브랜드로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료 후 남겨진 주제관 등 박람회장 부지를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전남도 자체평가와 문체부 서면·현장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빛이 들려주는 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섬과 바다에 담긴 전설과 해양 생태를 빛과 정보통신기술(ICT)로 재해석한 일루미네이션, 미디어아트 등 감성 야간 관광 콘텐츠를 구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여수를 대표하는 섬을 영상조명으로 표현한 '테마 섬' △섬별 특색을 연출한 테마 로드 '여수 빛섬길' △프로젝션 맵핑, 몰입형 영상, 인터렉티브 체험시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 '미디어바다' 등이 있다. 시는 올해 국비 1억 원을 교부받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내년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 예고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순신광장과 중앙동 일원에서 개최된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우천에도 불구하고 22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여수시가 직접 주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특히 첫째 날과 셋째 날 비가 내린 상황 속에서도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로 운영됐다. 개막공연은 무대 슬라이딩 방식으로 펼쳐진 대형 거북선의 등장과 해상전투 재현, 공중 불꽃쇼 등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장면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무대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길놀이는 서교동로터리부터 중앙동로터리 구간을 따라 둑제, 수군출정식, 해상전투, 승전보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의 이순신 장군 특강도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해상전투 멀티미디어쇼, 여수항 뮤직콘서트,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30여 개의 가족 체험 프로그램, '조선수군을 이겨라', '조선수군뎐' 등 관객 참여형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논란이 된 불법 노점상 문제는 선제적 단속으로 각종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했으며, 축제장 내 음식 부스를 운영하지 않고 진남상가 차 없는 거리에 프리마켓을 조성해 인근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나 여기 있소', '전라좌수군을 찾아라' 등 상권 연계 행사와 상인들의 자발적인 이벤트로 상가 일대는 연일 활기를 띠었다. 도전과 실패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MZ세대들의 휴먼스토리 웹페스트 개최 도시 위상에 걸맞은 역사·문화 기반 판타지 로맨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6월 배포를 목표로 열 번째 웹드라마 '그림자' 제작에 돌입했다.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작품은 도전과 실패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MZ세대의 휴먼스토리로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고장난 괘종시계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여수시 근현대사의 비극인 '이야포 사건'과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게르니카 사건'을 교차시키면서 단순한 관광 콘텐츠를 넘어 역사적 메시지와 사회적 통찰을 담았다. 웹드라마 '그림자'는 1화 '시간여행', 2화 '기억의 섬', 3화 '데칼코마니', 4화 '어둠을 지나', 5화 '빛을 향해' 등 총 5화, 50분 내외로 제작된다. 촬영지는 율촌 벚꽃길, 율촌역(폐역), 여자만 상봉데크길, 반월마을, 선소, 안도, 예술랜드 대관람차 등 여수의 숨은 명소로 알려졌으며, 지난 4월 촬영을 마쳤다. 앞서 여수시는 2015년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2024년 '하멜'까지 총 9편의 관광 웹드라마를 제작, 국내외 웹페스트 어워즈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콘텐츠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지자체로는 최초로 국제 웹페스트를 개최, 76개국에서 출품한 1,306편의 웹콘텐츠를 접수하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으며, 오는 9월 3일에는 3일간 '제2회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렴한 나, 청렴한 여수, 나부터 실천하겠습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7일 오후 시청 문화홀에서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청렴한 데이' 청렴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공무원노동조합 임원들은 “청렴한 나, 청렴한 여수, 나부터 실천하겠습니다" 구호를 제창하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독려했다. 또한, 공무원노동조합은 청렴 실천, 반부패 추방에 적극 앞장서고 소통과 공감을 토대로 한 신뢰 행정을 당부하며 청렴 메시지가 담긴 홍보 물품을 함께 배부했다. 정기명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 되는 덕목으로, 한 명 한 명의 실천 의지가 모여야 공직사회 전반에 깊게 뿌리내릴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는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공직자 행동강령 교육, 청렴 아침 방송, 청렴 문화 콘서트, 상호 존중 '청렴한 데이' 운영 등 다양한 시책으로 공직자 청렴 의식 함양과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거북선축제 기간을 활용해 섬박람회 참여 유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10기 여수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지난 2일 거북선축제가 열린 이순신광장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여수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단은 조끼와 어깨띠를 착용하고 피켓을 활용해 홍보활동에 나섰으며, 섬박람회 소개가 담긴 전단과 마스코트 '다섬이' 부채를 나눠주며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과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안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 모니터링을 위해 주부, 회사원, 학생, 교육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기구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엘지화학 아크릴/SAP 공장이 지난 7일 신축된 화양면 서촌경로당에 김치냉장고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봉사단은 김치냉장고를 구입한 후 경로당을 직접 찾아 전달했다. ㈜엘지화학 공장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일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만식 서촌경로당 및 마을회관 추진위원장은 “엘지화학 공장의 후원으로 서촌경로당이 더욱 따뜻한 공간으로 완성됐다"며 “어르신들께서 오랫동안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우환 화양면장은 “서촌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지역 소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촌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활기찬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지화학 아크릴/SAP 공장은 이충무공 자당지 꽃밭 가꾸기, 관광객 편의를 위한 진남관·천사벽화마을 벤치 설치, 소외계층 물품 지원 사업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최근 글로벌 수출입 무역긴장 등으로 인해 해운·물류분야의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5월 1일부터 '여수광양항 수출입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고, 발빠른 조치를 위해 센터를 구성했으며, 항만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입 지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부사장이 총괄하는 3개의 전담반(선사·운영사, 화주, 동향분석 등 총 13명)으로 구성하고, 각 반별로 타깃 마케팅, 원활한 수출입을 위한 기업 지원 활동 등을 추진하여 운영에 내실을 기한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기민한 대응과 항만이용자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항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해양수산부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구성한 해운물류분야 통상현안 비상대응반에 참여하는 등 정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순천시의회, 순천대학교

생태, 정원 브랜드 기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엔진 육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미래 핵심 3대 경제축 중 하나로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E-BIO 순천'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 바이오 산업은 일반적으로 레드바이오(의약), 화이트바이오(에너지‧소재), 그린바이오(농생명)로 분류되며, 시는 이중에서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대한민국 생태수도이자 도농통합도시로서의 순천의 강점을 극대화한 전략이다. 시는 그동안 국내외 선진사례를 분석하며, 성공적인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조건으로 ▲지역 자원의 활용도 ▲기업 간 네트워크 체계 ▲R&D 역량 및 인재양성 기반 등을 꼽았다.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생태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새로운 엔진이 되는 그린바이오산업으로 'E-Bio 순천'이라는 독창적인 산업 육성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Bio 순천'은 순천의 생태적 자산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는 산업 육성 모델로, 지역기업 육성과 앵커기업 유치를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추진된다. 특히 조성 단계부터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순천만의 청정 이미지를 제품 브랜드로 연계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식품, 화장품, 펫푸드를 전략 품목군으로 설정해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전략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전진기지로 승주읍 일원에 2027년까지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기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식산업센터 및 전남형 균형발전 300과 연계해 추진되며, 생산시설 구축은 물론 기업과 주민이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 집적화를 가속화하고 전남 동부권의 신성장 동력으로 그린바이오를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가족단위 자유여행객 비중 증가, 인근 지역 연계, 체류형 여행 트렌드 뚜렷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천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 이상이 순천여행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월 14일부터 5월 5일까지, 순천 관광안내소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은 네이버 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응답자들의 거주지, 방문목적, 주요 활동, 여행 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유럽 거주 여행객이 63%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족 단위 자유여행객은 전체 응답자의 43%에 달해 가족 중심의 여유롭고 편안한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여행트렌드를 잘 보여주었다. 또한 응답자의 80% 이상이 2일 이상 순천에 체류했으며, 다수의 여행객들이 순천을 거점 삼아 보성 등 인근 지역을 함께 방문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는 순천이 지역 간 관광 연계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외국인 대상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순천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60%가 매우 만족, 3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불만족은 단 1%에 불과했다. 이동 수단은 시내버스(52%)가 가장 많이 이용되었고, 렌터카(14%), 택시(9%)가 뒤를 이었다. 다만, 일부 외국인 여행객들은 도심 외 관광지로의 이동 수단 부족, 외국어 안내문 미흡, 관광지 및 순천역 내 물품보관소 부족 등을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언급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친화적 관광 환경 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어안내문 확대를 비롯해, 관광택시 증설 등 이동 편의성 개선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한 순천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여행코스 개발 및 홍보 강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인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청년들의 소통과 힐링, 주도적인 참여 프로그램 호응도 높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이 지난달 28일 전라남도 주관 '2025년 시ㆍ군청년센터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ㆍ군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2024년 운영ㆍ홍보 실적, 프로그램의 창의성ㆍ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정량평가(60점)와 정성평가(40점)로 나누어 진행됐다. 순천시 청년센터는 7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을 210회 운영하여 5,400여 명의 청년들이 함께했으며 정량평가, 정성평가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아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특히,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 및 또래 청년들 간의 소통을 위한 “꿈청오락실"과 청년들의 시정 참여 실적을 포인트로 지급, 순천사랑모바일 상품권으로 환산하여 연 40만 원까지 지급하는 “청년활동 포인트제"를 우수사례로 소개하여 타 시ㆍ군 청년센터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오는 26일까지 예비 청년기획자·청년예술가 30명 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오는 26일까지 '2025 순천문화기획학교 「도시가 시도가 되는 문화기획학교」(이하 순천문화기획학교)' 수강생을 공개 모집한다. '순천문화기획학교'는 자기 역할을 탐색하고 협업하며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획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수강생들은 ▲이론교육 ▲멘토링 ▲지역기반 개별 프로젝트 ▲아트페스티벌 과정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배 문화기획자와 함께 호흡하고 부딪히며 실무를 체득할 수 있는 강의를 경험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만 18세 이상 만 45세 이하의 예비 청년문화기획자 또는 창작 과정에서 기획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청년예술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자격은 순천시 거주자 또는 순천시 소재 직장 재직자, 대학교(대학원) 재학생 및 순천시 소재 대학교(대학원) 졸업자이다. 교육은 6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장천 노랑극장에서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순천문화재단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co3606@cfsc.or.kr)로 오는 26일 18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www.cfsc.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화정책팀(061-746-29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달 조례호수공원 등 주요 공원 160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과 수목, 산책로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5월 한 달간 집중 정비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파손된 시설물, 고사목 및 무성한 수목 전정, 노후 산책로 등으로, 시민 이용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점검결과 안내판 정비, 수목 전정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 작업반을 투입하여 즉시 정비하고, 대규모 정비사항은 공사 시행 등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권역별 상시 작업반을 편성하여 불편사항에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시공원 및 녹지대는 총 247개소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는 상시 근로자를 배치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우리 같이 영화 보실래요?" 공동체 대상 맞춤형 영화관람 무료 지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영화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문화 접근성과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공동체상영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화 감상 활동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정기적인 모임과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관람 공간과 영화 아카이브를 무상지원하며, 센터가 보유한 아카이브 내에서 상영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관내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및 모임을 대상으로 관람 예정일 전달 20일까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www.scmedia.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획운영팀(061-753-3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동체상영 사업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영화를 매개로 지역사회 안에서 새로운 관계와 의미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는 최병배 의원(왕조1)이 7일 시의회에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사직 사유에 대해 '일신상의 사유'라고 적었지만, 현재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하여 동료 의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미안함과 의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의회는 「순천시의회 기본조례」 제9조 2항 '폐회 중에는 의장이 이를 허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내부 논의를 거쳐 사직 허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형구 의장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더욱 강한 윤리 의식 확립과 지속적인 자정 노력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오직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부끄럽지 않은 순천시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일본 죠시비미술대학 석학 초청 강연 및 워크숍 진행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지난 5월 2일, '로컬콘텐츠 원데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월 2차 연도 글로벌캠프를 통해 시작 된 첫 교류가 3차 연도까지 활발한 국제교류로 연계됨에 따라 기획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해외 석학을 초청해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순천대학교 인문예술관 강의실에서 열렸으며, 일본어일본문화학전공, 문예창작학전공, 패션디자인학전공, 자유전공학부 소속 교수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에는 2차 연도 글로벌 캠프에서 교류한 일본 죠시비미술대학의 오가사와라 타케시 교수, 키리 교수, 김다현 준교수가 국립순천대를 방문해 자리를 함께했으며, 오가사와라 타케시 교수는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로컬콘텐츠 관련 특강을, 키리 교수는 '행복한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죠시비미술대학 교수진은 국립순천대 도서관과 박물관을 둘러보며 캠퍼스 투어를 했으며, 워크숍 이후에는 순천 원도심, 죽도봉, 오천그린광장 등 순천의 곳곳을 둘러보며 강성호 학술연구교수의 안내로 순천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중국학전공 정경수 학생(2년)은 “일본의 로컬콘텐츠와 다양한 활용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고 특히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워크숍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2023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디지털 인재 양성 컨소시엄이다. 이 사업에는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해 고려대학교(주관교), 숙명여자대학교, 영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chadol999@ekn.kr

경콘진, ‘레벨업’ 사업설명회 성료...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발판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주최한 '2025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 사업설명회가 8일 경기문화창조허브 7층 별똥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 지원 사업인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예비 참여기업들을 위한 프로그램 설명 및 질의응답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약 80여 명의 콘텐츠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은 본 행사에 앞서 6개 신규 G-VIP(경기레벨업인베스트파트너스)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열렸다. 새롭게 협력 관계를 맺은 투자사는 △㈜제이와이피파트너스 △크릿벤처스㈜ △㈜리벤처스 △㈜심산벤처스코리아 △㈜스타벤처스 등으로, CVC·VC·AC 등 콘텐츠 기업에 투자 의향이 있는 민간 투자사들이다. 이들 신규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87개 G-VIP 파트너들은 앞으로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투자 연계 등 밀착형 성장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간 투자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이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며 신청은 오는 15일까지이다. 이와함께 경콘진은 부천시에 위치한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초기 창업 입주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은 콘텐츠 융복합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입주공간 제공은 물론 창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등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 공간으로 올해도 경기도 서부권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함께할 유망 기업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공간 입주 15기 모집'은 △10층 개방형(지정석) 11석, △14층 독립형 1개 실 규모로 진행된다. 개방형 사무공간의 경우 기업 당 최대 6석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업은 협약 일로부터 12개월간 사무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미나실, 화상회의실, 교육장, 스튜디오, 장비실 등 허브 내 다양한 공간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입주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으며 경콘진의 졸업 기업이나 외부 창업 전문가를 초청해 실질적인 교류와 경험 공유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함평군, 담양군 소식

스물한 번째 최장수 지역 축제 5월 23~25일 개최 숙성홍어, 한우 할인 판매 등 양귀비 꽃밭서 남도 미식 대향연 미스터 트롯 장민호, 현숙 등 가수 공연, 볼거리·먹거리 체험 가득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알싸한 맛이 입안 가득히 퍼지며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숙성 홍어를 배불리 맛볼 수 있는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푹 삭힌 홍어, 묵은김치, 찰진 돼지 수육을 곁든 홍어삼합에 명품 나주 한우를 더한 남도 미식 대향연이 더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 축제인 영산포 홍어축제는 올해부터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남도 최대 축산업 중심지이자 연평균 1만 5000여 한우가 거래되는 영산포 우(牛)시장이 자리한 지역 특성을 살려 한우 상설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숙성 홍어를 소재로 시식과 홍어 무침 나눔, 50% 할인 판매, 경매, 4행시, 상식퀴즈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노안 정고집, 다도 참주가를 비롯해 숙성 홍어와 찰떡궁합인 남도 막걸리 10여 종을 맛볼 수 있는 전시·시음 부스도 운영해 미식·애주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워줄 초대가수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미스터트롯 장민호와 효녀 가수 현숙을 비롯해 현진우, 차효린 등이 영산강을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5일 밤엔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도 예정돼 있다. 축제장 인근은 만개한 꽃양귀비로 붉게 물들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사진 속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꽃밭 곳곳엔 포토존과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영산포를 넘어 전라도 대표 음식이자 건강에 좋은 보양식인 숙성 홍어와 더불어 명품 나주 한우를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 미식가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꽃양귀비가 만발한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가정의 달 5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6월까지 체납액 징수 활동 전 행정력 집중…조세 정의 실현 소액 생계형 체납자 체납처분 유예 및 분납 유도로 납세 부담 경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방재정의 건전성 강화 및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상반기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상습·고액·고질 체납자는 재산조회 후 부동산, 예금, 자동차, 채권 등을 압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추진한다. 다만 납부 의지가 있는 소액 생계형 체납자를 위해서는 체납처분 유예 및 분납을 유도해 납세 부담을 경감해 주는 등 안정적인 납부 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있을 시에는 보조금 사업 지원에 있어 선정이 제한될 수 있으며, 납부는 안내문 및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 및 ATM, 자동응답시스템 ARS, 위택스(Wetax) 등을 통해 확인 및 납부할 수 있다. 김경숙 세무과장은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더불어 우리 시 자주재원의 근간이며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쓰이는 귀중한 재원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세와 세외수입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과태료·점용료·사용료 등 세외수입 납부에 대한 인식이 낮은 만큼 납세자의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7회 나비대축제 연계…함평천지전통시장 밤까지 활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와 연계해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열린 '나비야시장'이 지난 6일 군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나비야시장'은 함평천지전통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개최됐으며 문화공연·1000원 경매·경품 추첨·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밤을 풍성하게 채웠다. 또한 연휴 기간과 맞물려 많은 관광객이 시장을 찾았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경품 추첨 행사에는 대기 줄이 형성될 만큼 큰 인기를 끌며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전통시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도 지급해 방문객의 열띤 반응을 얻었으며 전통시장은 물론 주변 상가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거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연계한 여러 시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요양 등 관계 기관 간 연계·협력 돌봄 사각지대 해소, 통합 사례 관리 체계 구축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고 연계, 지원하는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 추진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 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3월 예정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지역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돌봄 시범 지자체를 공모했다. 나주시는 최종 선정된 지자체 53곳에 포함되면서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복지인재원으로부터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컨설팅 기술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 협업체계', '선도 지자체 벤치마킹'을 비롯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와의 연계를 통해 건강·요양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과 통합사례관리 체계 정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돌봄 인프라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행정적인 지원 한계에 놓였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보건·복지·요양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 구성,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돌봄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민간 자원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축 전염병 청정 지역 유지 성과…매주 금요일 정상 개장, 나주한우 출하 우선권 부여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구제역 예방을 위해 잠시 문을 닫았던 나주축협 가축시장(우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3월 14일부터 임시 폐쇄한 가축시장을 5월 7일부터 재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본래 가축시장은 매주 금요일에 열리지만 지난 두 달여 간 한우 거래 중단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한우 농가 여건을 감안해 이날 재개장에 맞춰 송아지 특별 경매를 진행했다. 지난 3월 구제역이 발생했던 영암, 무안 지역 사육 한우는 3km 방역대 이동 제한이 전면 해제된 이후 때까지는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하다. 나주시는 지역 농가의 조속한 경영 회복을 지원하고자 지역에서 사육 중인 한우(나주 한우)에 출하 우선권을 부여했다. 앞서 시는 그동안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속한 백신 예방접종 및 소독약 배부, 공동방제단 소독,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발 빠른 대응에 힘입어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구제역 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재개장한 나주축협 가축시장 현장을 방문해 한우 농가주들을 격려했다. 윤 시장은 “적정 출하 시기를 놓친 농가들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가축시장 정상화를 촉진하고자 나주 한우에 대한 출하 우선권을 부여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 체계 유지를 통해 가축전염병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공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자장면 나눔 등 따뜻한 시간 마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향촌노인종합복지관에서 40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효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향촌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문화공연과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자장면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추월밴드(단장 박원길, 회장 김성영)는 문화공연을 펼쳤고, 같이&가치 봉사단체(회장 최병제)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담양군떡방앗간협회(회장 박주희)는 떡을 기탁했다. 효사랑봉사단(회장 박영수, 금농반점 대표 조장옥)에서는 자장면을 정성껏 준비해 대접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오늘의 담양이 있기까지 헌신해 주신 지역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계신 어느 곳에서든 섬김과 경청의 자세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촌노인종합복지관은 문화·여가 프로그램은 물론, 재활운동과 힐링 족욕 등 다양한 재활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6000여만 원 매출 기록하며 담양의 맛 선보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의 농특산물이 5월 황금연휴 동안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에서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연휴 기간 궂은 날씨에도 6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담양을 대표하는 19개 농특산물 생산 업체가 참여해,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수박, 버섯, 전통 장류, 약주, 한과, 딸기 가공품 등 담양만의 건강한 맛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제품 시식 체험 및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 실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방문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면서 단순 판매를 넘어 담양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가치를 높였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직거래 장터 운영과 온라인 연계 판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축제 기간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 대표 농특산물 판매 쇼핑몰인 '담양장터'는 5월 가정의 달 기념으로 전 제품 20%(전통 장류 30%) 할인 행사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parksanghui74@ekn.kr

부산 반얀트리 화재… 뇌물로 얼룩진 ‘인허가 비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지난 2월 다수의 사상자를 낸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와 관련, 경찰이 시행사와 시공사, 그리고 감리회사와 공무원들 간 비리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을 무더기로 입건했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건축법위반, 소방시설공사업법위반, 뇌물공여 및 수수 등 혐의로 삼정기업 박정오 회장을 포함한 8명을 구속했고, 기장군청과 기장소방서 공무원 7명을 포함한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그간 사용 승인이 완료된 건축 현장에서 대규모의 공사가 진행중인 점에 초점을 두고 수사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 경찰은 건축물의 사용승인 관련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시행사와 시공사가 사용승인을 받기에 공정률이 미흡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감리회사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제공해 감리완료보고서 등 허위 서류를 관공서에 작성·제출하도록 했다. 그 결과 군청과 소방서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업무처리로 지난해 12월 19일 '미완공 상태인 건축물'에 대해 사용승인 받아 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시행사와 시공사는 감리업체 소방 담당 직원에게 '소방공사감리 결과보고서' 제출의 대가로 뇌물을 공여하겠다고 약속하는 확약서와 현금 수천만원을 전달한 정황을 파악했다. 또 시행사가 이와 별도로 기장군청 등 관계기관 공무원들에게 전방위적으로 고급 호텔 식사권을 다수 제공했고, 그 중 일부가 실제 사용된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기장군청과 기장소방서의 담당 공무원들은 각각 업무대행 건축사의 검사조서와 소방 공사감리 결과보고서를 그대로 믿고서 현장 조사 없이 사용승인을 적법하게 처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달리 감리단장과 소방감리는 이 사건 건축물의 공정률이 미흡하다는 사실을 군청과 소방서 공무원들에게 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hpeti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