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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평창더위사냥축제, 평창군 소식 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평창더위사냥축제는 전국적인 여름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행사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축제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 물놀이 풀장과 대형 슬라이드, 광천수 족욕장을 비롯해 주말 야간에 열리는 '땀띠 귀신 사냥 워터워'와 양동이 물 폭탄, 맨손 송어 잡기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여기에 △진짜 광천신령을 잡아라 △수중 줄다리기 △공든탑 쌓기 이벤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꿈의 대화 캠핑장, 곤충 체험, 공예 체험, 버블 공연, 야간 맥주 버스킹도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행사장에는 지역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20여 개 이상의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후원사 빙그레가 협찬한 '더위사냥 아이스크림'이 무료로 제공돼 더위를 식히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정하걸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아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철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평창군 주요 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심 군수는 대관령 차항천 비점오염저감사업, 용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용평(장평·재산·백옥포) 하수관로 정비, 평창군 공공골프장 조성, 대화면 대화4리(던짓골) 지방상수도 확장, 군도 8호선(갈정지) 도로 개설, 노론리 지방상수도 확장 등 모두 7건의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지역 여건과 주요 투자사업을 설명하며 안정적인 기금 확보를 위한 중앙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평창군의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과제들이다. 심재국 군수는 “내년도 정부 예산 상황이 어려운 만큼 쉽지 않은 여건이 예상되지만,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평창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름 스포츠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19일에는 2025 평창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MTB 대회가, 이어 21일부터는 제30회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한여름 스포츠 열기를 달군다. 먼저 7월 19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는 전국 MTB(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전문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5 평창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MTB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평창군 체육회와 사단법인 비탈길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알펜시아 리조트가 후원한다. 대회는 다운힐(DH) 단일 종목으로 진행되며, 점프대회와 업힐다운 등 이벤트 종목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도전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알펜시아 MTB 파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사계절 레저를 위해 조성된 복합 공간으로, 지난해에도 'GPS CUP MTB 챔피언십'이 열렸던 전국 MTB 라이더들에게 친숙한 장소다. 자연 지형을 살린 다양한 코스는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박종섭 평창군 올림픽체육과장은 “대관령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레저 허브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MTB 대회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제30회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평창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강원도민일보, 대한축구협회, 강원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대관령·진부·봉평·용평 지역 5개 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1996년 첫 대회 이후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온 금강대기 대회는 올해 고학년부 35팀, 저학년부 29팀 등 총 64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부터 준결승까지는 승부차기, 결승전은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개막전은 21일 오후 4시 경남 김해중학교와 경기 FC하위나이트의 경기로 시작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금강대기 대회를 평창에서 다시 열게 돼 기쁘다"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멋진 도전과 성장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지킴이집'을 새롭게 지정하고 22일까지 지역 내 8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현판식을 진행한다. 청소년지킴이집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 밀착형 보호 거점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지정된 청소년지킴이집은 모두 청소년들이 자주 방문하거나 접근하기 쉬운 장소로, 위기 발생 시 도움을 청하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곳으로 △평창읍 '세븐일레븐 평창하리점', 'KW할인마트' △미탄면 'CU편의점' △계촌리 '까페라' △대화면 '에이썸 커피' △봉평면 '전도깨비' △진부면 '니즈샐러드' △대관령면 '세븐일레븐 시외버스터미널점' 등 총 8곳이다. 현판식에는 평창군 인재육성과, 평창경찰서, 평창교육지원청 등 청소년 안전망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박금성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지킴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소년 보호는 지역 주민 모두의 책임이라는 공동 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천지자원봉사단-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부채 만들기·레크리에이션도 함께… 5년 이어진 민관 상생 봉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에서 무더위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장애인 대상 여름철 건강 나눔 행사가 훈훈하게 열렸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는 지난 17일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와 함께 '초복맞이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열고, 삼계탕을 나누며 장애인 회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 소속 회원 27명과 봉사자 18명이 참여해, 삼계탕을 함께 나누고 여름철 건강을 응원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근육 이완을 돕는 가벼운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부채 만들기 체험에 이어, 초복 대표 음식인 삼계탕을 함께 즐기며 정서적 교감과 건강한 여름나기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한 지회 회원은 “몸도 움직이고, 예쁜 부채도 만들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신천지자원봉사단 프로그램은 늘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지부 소속 김현진 봉사자(27)는 “어르신들이 먼저 손을 잡아주고 이름을 기억해주실 때마다 오히려 제가 더 큰 힘을 얻는다"며 “이런 따뜻한 순간들이 자꾸 생각나 더 자주 오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양 기관의 인연은 2021년 '찾아가는 건강닥터' 의료봉사로 시작, 2022년부터는 정기 방역, 반찬 나눔, 김장 봉사, 관광지 탐방, 요리교실 등으로 확대됐다. 그간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는 장애인 회원 314명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며 민관 연계 복지 실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운철 신천지교회 지회장은 “고령 회원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세심하게 지원해주는 청년 봉사자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태 부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봉사단이 오히려 더 큰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 활동에 누구보다 먼저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 '라떼 원주는 말이야'를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총 7편의 미니 다큐 형식을 제작된다. 타입랩스 방식을 적용해 홍보실 손우진 주문관의 해설로 과거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활용해 매회 다양한 주제를 소해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4일 첫 화 '라떼는 말이야 마차타고 다녔어!'에서는 원주시청을 중심으로 한 도시의 변화를 담아냈다.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000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댓글로 “재밌게 잘 봤어요. 원주의 옛 모습에 생명을 불어넣은 편집 기술에 박수를 보냅니다"“와~ 원주시청사의 변천사를 한번에 알게 되네요. 그나저나 네레이션 정말 맛깔납니다" 등 원주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2화는 '예전엔 물놀이 어땠는지 알아?'를 주제로 원주의 물놀이장을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함은희 홍보실장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원주를 추억하고 원주만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유튜브 시리즈는 원주시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026년도 제2차 국도비 확보 대책회의'를 오는 21일 열고 국도비 확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대책 보고회는 김문기 부시장의 주재로 열리낟. 각 부서에서 발굴한 국도비 건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중점사항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확충 △원주문막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친환경 가상 융합 콘텐츠 산업 지원센터 구축 △원주-여주 복선전철 건설 △어린이 예술회관 건립 등 총 47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구성한 '원주시 국도비 확보 추진단', '민간협력지원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의 쟁점 사항을 해결하며 빈틈없는 총력 대응체게를 유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부의 지역 주도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로고 관계 부처 및 국회 등과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단법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창업지원허브 컨퍼런스룸에서 임직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윤리·인권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임직원들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흥원은 선언문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인권과 다양성 존중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정보보호 및 청렴 실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등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영희 원장은 “이번 선포식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행동강령 정비, 교육과 제도 개선을 통해 진정한 ESG·윤리·인권 경영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원주시의 미래 산업을 이끄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는 지난18일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탑승장 1층 회의실에서 7월 임원회의 및 하계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회 임원과 25개 분회 분회장을 비롯해 원주시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경로당 운영과 회원 관리, 지회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유종우 지회장은 그동안 지회 발전과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각 분회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원주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회원 배가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자며 회원 확대를 통한 조직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탑승 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야외에서 휴식하며 화합과 사기진작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케이블카 개통으로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고령자와 보행이 불편한 시민들도 쉽게 정상에 올라 소금산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5분 남짓 이동하면 원주대교와 소금산 출렁다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펼쳐져 감탄을 자아낸다. 원주시지회는 지난 18일 제11회 원주시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으뜸상에는 장양5리경로당, 버금상은 더샵3단지 경로당이 차지 헀으며 나머지 11개 팀은 모두 건강상을 수상했다. 18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함께해서 즐거운 경로당, 모두 모여 맛있는 경로당'이라는 슬로건처럼, 이날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서로의 끼와 열정을 응원하며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금광포란재, 원주노인대학, 더샵1단지, 상지, 더샵3단지, 천년나무2단지, 무실8단지, 벨라시티2차, 가현, 흥업두산위브, 단관코아루, 푸르지오 등 원주시 13개 경로당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체조, 율동, 컵타, 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며 무대를 밝게 물들였다.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에서 꾸준히 연습한 결과를 자랑하는 모습은 마치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를 떠올리게 할 만큼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였다. 유종우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준비하며 즐기고, 무대에서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건강과 여가, 사회참여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노인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상일, “제1회 용인특례시장배 복싱대회 개최...청소년 성장에 도움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0일 '제1회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지난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용인시복싱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복싱을 사랑하는 동호인 약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시복싱협회는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를 통해 복싱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개막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첫 대회를 시작한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가 생활체육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복싱 동호인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1회를 맞이한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는 복싱의 발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복싱은 강한 체력은 물론이고 강인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로, 오늘 대회에 많이 참여한 청소년들이 앞으로 여러 난관을 헤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는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20대 △30대 △40대 △50대 △여성부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헤드기어와 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했고 연령대에 맞춰 경기시간을 조정했으며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5명의 의료진도 배치하는 등 참가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1995년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던 최용수 선수와 2014년에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복싱 남자 라이트플라이급 금메달을 거머쥔 신종훈 선수의 사인회도 열렸다. 한편 시는 여름철을 맞아 기흥구 동백동 내꽃근린공원 물놀이장 운영을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내꽃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워터버켓', '워터드롭', '워터샤워' 등 물이 떨어지는 물놀이시설과 바닥분수 등을 갖췄으며 내달 17일까지 한달 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점심시간 1시간(낮 12시~오후 1시)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물놀이시설은 매시간 45분간 이용, 15분 휴식으로 진행되며 시설 점검과 청소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비가 올 때엔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4명을 배치했다. 시는 내꽃근린공원 외에도 중앙물빛어린이공원, 늘품어린이공원 등 지역 내 근린공원 10곳에서도 8월 17일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중앙물빛‧늘품‧물잔디‧물내음‧색동저고리‧죽전어린이공원과 한숲햇빛공원, 신봉힐링근린공원 등 8곳의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별다올어린이공원은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만현근린공원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무더운 여름에 시민들이 어린이 등 가족 등과 함께 시원하게, 즐겁게, 그리고 안전하게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잘 관리하고 있으며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했다"며 “시간 여유를 가지시고 가까운 물놀이장을 찾아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가평군 상면 대보교 방문...인명구조 최우선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도록 지시하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가평군 상면 대보교를 찾아 호우피해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모두 복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 김 지사는 이어 “매몰된 지역이나 격리된 지역에 있는 연락 안 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인명구조를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가평군을 중심으로 도가 함께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피해 보신 가구들의 뒷수습이나 보상 문제 등에 대해서도 보듬어 주시고 이재민들이 빠른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교량 안전진단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농가에 보험도 지원하겠지만 다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두 포함해서 도에서 필요한 것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병행해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경기도-가평 합동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수색·구조,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 등의 지원활동을 하기로 했다. 통합지원본부는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관리실장을 부본부장, 자연재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며 총괄반, 구조반, 이재민구호반, 응급복구반 등 4개반에 11개 실국이 참여해 활동에 들어간다. 가평 현장 방문 후 김 지사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을 보니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한 수준이다.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장관께서도 관련 지시를 했으니 인명피해도 발생한 상황에서 피해액 산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게 아니라 명백한 추정치로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오늘 중으로 가평군에 조사팀을 파견하겠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이날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절차와 시간을 단축하여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가평군 현장 방문에 앞서 이날 아침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비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실종자, 매몰 및 고립자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누락된 피해 지역이 없는지 적극 수색할 것을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집중호우 피해 관련 도지사 지시사항'을 각 시군에 보내 △매몰 및 고립자 인명구조 최우선 △인명구조 및 수습지원 위해 가용중장비 총동원 △누락 피해지역 없는지 확인 △현장 파견 공무원 안전 확보 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예상 강수량 20~80mm보다 2~4배 많은 비가 포천과 가평 등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렸다. 19일 0시부터 20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으로 포천 209mm, 가평 197mm, 의정부 178mm를 기록했으며 포천에는 시간당 104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으며 도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대응 중이다. 이번 호우로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가평군에서 사망 2명, 실종 9명이며 도는 피해 현장에 전기와 통신이 두절된 상황임을 감안해 추가 피해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17일부터 고가도로 성토부 옹벽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가 현재까지 280곳을 점검했다. 도는 화성시 동탄역 상부도로와 지하주차장에 옹벽 배부름 현상이 나타나 오는 21일까지 주차장 진입 통제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복대 간호과 학생연구팀, 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학과가 또 한 번 전국 간호학계 주목을 받았다.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두 개 연구팀이 2025년 THE KOREA QUALITY OF LIFE SOCIETY 학술대회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구 역량과 실무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 교육, 기술, 문화의 융합과 혁신'을 주제로, 간호, 기술, 교육, 치료, 보건복지,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 연구자가 참여한 융합형 학술 플랫폼으로, 학제 간 연구와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성과들이 발표됐다. 첫 번째 수상 팀(김단아, 김예진, 김채림, 유효경, 윤해인, 정서영)은 '대학생의 인공지능(AI)에 대한 가치 인식과 태도 및 진로 정체감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AI 시대에 대학생이 갖춰야 할 진로 의식과 기술에 대한 인식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향후 간호 교육에 있어 AI 기반 진로교육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수상 팀(김민교, 김상윤, 김상훈, 유송희, 이주연, 임숙영)은 '간호대학생의 재난간호지식, 대처유연성 및 재난간호역량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실제 재난상황에 필요한 간호 지식과 대응 역량을 강조하며 심사위원단 극찬을 받았다. 이들은 간호학생이 재난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데이터 기반으로 입증했다. 경복대 간호학과는 학생들이 학부 과정에서부터 연구계획, 조사, 분석, 발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실무중심 교육과 함께 학술 연구를 통한 비판적 사고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수 간호보건 부총장 겸 간호대학장은 20일 “이번 발표는 간호학 미래를 여는 학생들의 지적 도전이자, 경복대 간호학과의 실천적 연구교육 성과"라며 “향후 임상현장에서 문제 해결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을 지도한 방윤이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성과를 만들어낸 과정 그 자체가 값진 교육"이라며 “경복대 간호학과의 실무 중심 연구교육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학생 중심 연구와 교육을 확대해 국내 간호학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은 간호학과의 연구 중심 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향후 간호 전문직 발전에 크게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파주시, 특별교통수단-바우처택시 개선효과 ‘쾌청’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침마다 학교 지각할까 봐, 병원 예약시간 늦을까 봐 늘 조마조마했는데 이제 좀 걱정을 덜었다.", “급할 땐 밤에도 외출할 수 있어 여유가 생겼다." 이는 최근 파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날아드는 기쁜 소식이다. 그동안 쏟아지던 불만이 사라지고 긍정의 목소리가 대신했다. 변화는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파주시는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 차량 수를 한꺼번에 20대나 증차했다. 원활한 배차를 위해 바우처택시에 임의배차제를 도입하고 이용 제한 기준도 강화했다. 예산도 전년 대비 18억원이 늘어난 8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은 경제활동을 가로 막아왔던 장벽을 허물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우리 파주시는 교통약자 일상, 여가, 문화, 사회참여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정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외출이 상상에 불과하던 이들에게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는 자유로이 이동할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최소한 기회를 열어줬다. 파주시는 지난 2014년 휠체어 탑승 공간과 승강장치 등 특수장비를 갖춘 특별교통수단 10대로 시작해 해마다 차량수를 늘려가며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2020년부터는 바우처택시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 보다 폭 넓은 의미에서 교통약자 지원이 가능해졌다. 특별교통수단은 작년 말 기준 36대로 늘어나고, 바우처택시는 2020년 19대로 시작해 50대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 등록 인원은 2020년 3226명에서 2024년 6682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하고, 이용 건수도 2020년 7만5866건에서 작년 15만1677건으로 늘어나 차량 부족 및 배차 지연 문제가 뒤따랐다. 문제 해결을 위해 파주시는 지난 6월부터 36대로 운영하던 특별교통수단을 41대로 늘렸고, 50대였던 바우처택시는 65대로 늘렸다. 총 차량수 기준으로 123% 수준으로 증차를 단행한 셈이다. 현장에선 벌써 효과를 실감하는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배차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저녁시간에도 배차가 잘 돼 시간 여유가 생겼다"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중증 보행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은 5대 증차만으로도 배차가 상당히 원활해진 분위기다. 매주 세 차례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특별교통차량을 이용하는 김모(68)씨는 이번 개선안이 나오기 전에는 차량을 배정받기까지 평균 60분가량을 기다려야 했는데 최근에는 20분 정도로 대기시간이 확 줄었다고 기뻐했다. 편마비로 장애 판정을 받게 된 30대 최모씨는 특별교통수단으로 한 달에 한 번 외출하는데 배차시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번에 증차 이후로는 더 자주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중증장애인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임산부를 위한 바우처택시는 차량수 증가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좀 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배차가 이용자가 아닌 운전자 선택에 달려있어서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 일반택시로 운행하다가 교통약자 요청이 있을 경우 바우처택시로 전환하는데 운전자 상당수가 근거리 이동과 야간 운행, 소외지역 운행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시는 차량수를 50대에서 65대로 증차하는 동시에 '임의배차제'를 전격 도입했다. 일정 시간 내 배차가 이뤄지지 않으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을 강제로 배정해 배차 실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작년 한 해 취소 건수는 2만여 건으로 전체 이용 건수 대비 취소율이 13.7%에 달했다. 차량 부족과 일부 이용자의 서비스 독점으로 인해 배차 실패와 이용 취소가 맞물려 반복되면서 전체 서비스 만족도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이용 횟수 제한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했다. 기존에는 서비스 이용 가능 횟수를 1일 4회로 정했는데 개선안은 월간 이용 횟수를 60회로 상한을 설정했다. 아울러 관외 이동 시 서비스 이용 목적을 병원 이용, 출퇴근, 등하교 등 필수 목적에 한해 허용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기사 모집에도 공개경쟁을 도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동두천시-시흥시-양평군-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구리실버인력뱅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구리실버인력뱅크는 노인일자리사업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구리실버인력뱅크는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평가 지표에 따라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복수유형(2그룹)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총 3그룹으로 나뉘는 복수유형 수행기관 평가 중 노인공익활동사업과 노인역량활용사업을 평가하는 '2그룹'에서 A등급을 받아 1500만원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급된 인센티브는 장비 구입과 시설투자 등 사업비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운영 기여자 성과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리실버인력뱅크 직원들은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수행기관과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성실하게 참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 소득 기반 제공과 신체-정신 건강 증진, 노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개발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구리실버인력뱅크는 구리시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전담 기관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11개 사업단) 820명 △노인역량활용사업(12개 사업단)에 200명 등 1020명에게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밤새 내린 폭우가 그치고 잔잔한 물결이 이는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결승 무대를 앞두고 막바지 열기가 고조되며 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날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 8강-4강을 거쳐 결승전까지 치러지며, 전 세계 16개국에서 출전한 최정상급 서퍼들이 기술과 순발력과 집중력을 겨루는 마지막 물살 승부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여자 롱보드 부문에는 한국의 박수진-강은수 선수가, 남자 숏보드 부문에는 한국의 카노아 희재 선수의 메달권 진입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틀 동안 열린 대회 현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찾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물총놀이를 즐기며 여름 더위를 날렸고, 먹거리존과 플리마켓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순복 홍보담당관 언론홍보팀장은 “세계적인 서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열정을 펼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이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랜 경제 침체를 벗어나 자립산업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한 신산업 유치, 청년일자리 창출, 관광상권 재생 등 지역경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0일 “산업 구조 전환과 상권 혁신을 통해 동두천이 더 이상 과거의 종속적 경제구조에 머물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준비한 경제 전략을 실현해 청년과 기업이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상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용역을 통해 마련됐다. 연구 과정에서 2205명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역 상권-산업 관계자 인터뷰, 상위계획 분석 등을 거쳐 동두천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 방향을 종합적으로 도출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전략 수립 기반을 다졌다. 시민 대상 설문 결과,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활용 방안으로 산업시설 조성이 26.6%, 상업-유통시설 조성이 17.6%를 차지해 공여지를 산업과 유통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동두천 발전을 위한 우선적 추진 과제로는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활용계획 수립이 3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이 19.7%로 뒤를 이었다. 미래 비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자립산업 경제도시'가 25.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아 산업 자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시민 인식이 확인됐다. 지역 이해관계자 인터뷰에서도 산업단지 활성화, 청년 맞춤형 일자리, 관광상권 재생 등 3대 분야 추진 필요성이 공통으로 강조됐다.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보산동 관광특구와 양키시장 상권 재생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대한 구체적 의견도 제시됐다. 공여지 반환 지연과 산업 인프라 부족, 투자 유치 부진이 지역 활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구조 전환 필요성이 재차 확인됐다. 현재 동두천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1조 5000억원으로 경기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인구는 2016년 9만8000여명에서 2025년 6월 기준 8만7000여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업 비중은 경기도 평균보다 높지만 제조업 비중이 낮아 첨단-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이 취약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공여지 반환과 산업 구조 전환을 기회로 삼아 산업 기반 강화와 고용 창출을 추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신산업을 유치하고, 기존 산업단지를 재편하며, 투자 환경 개선과 지원제도 정비를 병행해 지역경제 체질을 바꾸는 방안을 내놨다. 폴리텍 교육원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에는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키는 구상도 마련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구상이 연구원이 제시한 중간 단계 전략이란 점을 밝히며 향후 논의와 최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보완-조정될 수 있다며 이번 전략이 지역경제 구조 개선을 위한 초석이란 점을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깨끗한 매력양평' 조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방치폐기물 및 무단 적치된 건축자재에 대한 일제 조사 및 정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양평군 관내 일부 국-공유지 및 사유지에는 행위자 불명의 폐기물과 건축자재가 적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유발했다. 이에 양평군은 일제 조사를 통해 무단 방치된 폐기물 및 건축자재 적치 지역 35곳을 확인한 뒤 방치폐기물 처리 용역과 청결유지명령 등 조치를 취했다. 이번 일제 정리는 그동안 신고에만 대응하던 조치에서 벗어나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조사하고 도시환경 개선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평군은 이번 일제 정리를 기점으로 연 2회 방치폐기물 적치지를 선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원을 내실 있게 운영해 방치폐기물 무단 적치 사전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방치폐기물 일제 정리를 통해 도시환경을 저해하는 요소가 상당수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생활행정을 적극 실천해 군민이 살기 좋은 매력양평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책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7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2025년 포천시 독서 3종경기'를 운영한다. 독서 3종경기는 독서 마라톤, 독서 릴레이, 독서 프로필 등 3가지 활동으로 구성된 시민 독서 챌린지로, 개인 독서 습관 형성과 함께 읽는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포천시는 책을 매개로 한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독서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독서 3종경기를 마련했다. 독서 마라톤은 개인 또는 가족이 독서 목표를 설정하고, 책 1쪽을 2미터로 환산해 목표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독서 릴레이는 같은 책을 읽은 참여자들이 온라인에서 소감 댓글을 남기며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이고, 독서 프로필은 독서를 하던 중 인상 깊은 문장을 만나면 필사한 후 사진으로 인증하는 참여 활동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참여자에게 인증서 발급, 도서 대출 권수 확대, 모바일 쿠폰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독서마라톤을 가족 코스로 신청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족에게는 독서용품 꾸러미도 추가 지원한다. 최형규 도서관정책과장은 20일 “도서관을 이용하는 분들은 이미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계신 것"이라며 “독서 3종경기로 보다 더 많은 시민이 책과 가까워지고, 도서관 이용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대구 달서구·수성구, 경주시, 영남이공대, 칠곡군의회, 칠곡군 소식

◇달서구-군위군, 문화관광 상생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선사~삼국시대 유산 연계… 공동 조사·관광개발 나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7일 군위군과 지역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관광 거점 확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유산 보존을 넘어 두 지역의 역사자산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통합하고, 공동 개발·운영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관광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문화유산의 공동 조사 및 체계적 관리 △문화유산 활용 관광자원 공동 개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공유 등이다. 달서구는 관내 선사시대 유적과 군위군의 삼국시대 문화유산을 연계해 신규 관광콘텐츠를 기획하고, 양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형 관광코스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적지 연계 역사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해설 운영, 지역 주민 참여형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유산 보존에 국한하지 않고, **달서구가 중심이 되어 인근 지자체와 상생 모델을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가족돌봄청년'에 생활지원금 지급… 고립 방지 지원 나서 만 19~39세 저소득층 대상… 천사계좌 후원금으로 최대 50만 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난 17일 돌봄 책임으로 경제·정서적 부담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 20명에게 가구당 50만 원의 가족돌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 이하이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청년이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지역사회가 함께 발굴하고 돕는 공공-민간 협력형 복지 모델로, 재원은 후원금 조성 프로젝트인 '희망수성 천사계좌'를 통해 마련됐다. 지급되는 지원금은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자기 돌봄 등 실질적 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심리적 고립 해소와 삶의 질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사회복지관, 가족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추천제도를 병행해 위기 청년의 누락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성구는 이번 지원이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차상위계층 지원 등 제도적 연계와 사례관리도 병행해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온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 고립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생산관리지역에 휴게음식점 허용… 도시계획조례 전면 개정 지역특산물 활용·관광객 대상 소규모 창업 기대… 경제 순환 구조 전환 주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난 15일자로 '경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시행했다. 생산관리지역 내 휴게음식점 설치를 일정 조건 하에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산관리지역은 농업·임업·어업 등 1차 산업 보호를 위해 지정된 지역으로, 경주 전체에서 약 52.5㎢ 규모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생산 외 목적의 건축 행위가 엄격히 제한돼, 주민들의 소규모 창업이나 수익사업 추진에 제약이 컸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보전산지, 농업진흥구역 등 환경제약이 높은 구역을 제외한 생산관리지역에서는 일정 요건만 갖추면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해졌다. 시는 이 조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소형 음식점이나, 관광객 대상 간이 휴게공간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농촌지역의 경제 기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실생활과 밀접한 규제를 지역 여건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토지이용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익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지역 6개 기관과 '협약형 특성화고' 구축 협약 맞춤형 인재 양성부터 지역 정착까지… 대구·경북형 교육모델 출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경북 산업 현장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고교·기업·협회와 손잡고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에 나선다. 학교법인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6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교-대학-산업체 간 교육-취업-정주 연계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성화고 육성 및 지역인재 정주 지원△ 선취업-후진학 공동 운영 △산학 공동 교육과정 및 실무 중심 커리큘럼 편성 △대학 간 연계 편입 활성화 △산학겸임교사 위촉 등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폭넓게 담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라는 새로운 교육 모델의 도입이다. 이는 단순한 진학·취업을 넘어, 고등학교→전문대→일반대→지역 기업 정착까지 하나의 성장 경로를 연계한 통합형 인재 양성 체계로 기존 마이스터고 또는 특성화고보다 진화된 형태다. 운영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총 5년간이며, 운영 성과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협약 기간 내 입학생에게는 불이익 없이 교육과 진로 연계가 보장되며,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후속 관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협약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현장실습 및 인턴십 확대 △산업체 수요 기반 커리큘럼 구체화△ 고교-대학 간 진학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실무 협의가 이어졌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영남이공대는 선취업 후진학, 맞춤형 진로 설계 등 청년 역량 강화와 지역 정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제311회 임시회 개회 조례안·동의안 등 총 9건 심의… 국비사업 확보 전략도 병행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오는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311회 임시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기는 제9대 군의회의 남은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 후반기 핵심 회기로, 각종 정책 현안에 대한 집행부와의 균형 있는 점검과 국비확보 전략 마련이 병행될 예정이다. 의회는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건을 심사하고, 2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다룰 안건은 총 9건이다. 조례안 1건, 동의안 6건, 의견제시 1건, 기타 안건 1건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칠곡군으로부터 제출된 안건이다. 해당 안건들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면밀한 심사를 거쳐,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이상승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견제이자 협력하는 관계"라며 “의원이 지역과 행정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현안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정부 국정과제 및 국정운영 로드맵을 예의주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입법·예산 활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기에서는 안건 심의 외에도 2025년 국비사업 추진 현황 점검과 향후 대응 전략 마련도 함께 논의된다. 칠곡군의회는 특히 지역 발전에 직결되는 정부 공모 및 예산사업에 대해 효율적 대응 체계를 모색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있어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칠곡군, 전 부서 청렴정책 총력 김재욱 군수 “청렴은 군민과의 약속… 부서 간 협력 통한 실천 강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8일 김재욱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칠곡군 청렴 추진단 회의'를 열고, 반부패 청렴정책의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청렴 추진단'은 김 군수를 단장으로 부군수, 국장, 실과장 등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부 청렴회의체로, 칠곡군이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기반 확보와 청렴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청렴정책 추진현황 점검 △부패 취약분야 분석 및 개선계획 보고 △청렴 실천 자율과제 공유 △정책 제안 및 협의 등 부서별 청렴 이행성과와 자율과제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부서별 자율과제를 통해 일선 행정에서 체감 가능한 청렴 실천과제 발굴 및 실행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인허가·보조금 등 부패 취약 분야 관리 강화 △청렴 마일리지 제도 확대 운영 △직원 대상 청렴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욱 군수는 “청렴은 단순한 행정 원칙을 넘어 군민과의 약속이자, 신뢰받는 행정의 시작점"이라며 “청렴 추진단 회의를 중심으로 전 부서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을 수립·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유정복, “인천을 사랑하는 힘을 모아 간다면 시민이 행복한 최고의 도시가 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인연은 때로는 신비롭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옛 인연을 회상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어제 재인천 충남도민회장 취임식에서 만난 이진삼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는 제가 강원도 양구에서 인사장교로 군 복무를 할 때 모시고 있던 사단장이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나이가 90이 다 되었는데도 여전히 쩌렁쩌렁한 목소리의 무골장수 이신 것 같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두개로 갈라졌던 충남도민회가 하나로 통합된 뜻깊은 취임식이었고 저는 채희성 통합회장이 도민회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의 지역발전을 위한 마음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리더십을 기대한다는 축사를 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은 300만 시민이 하나 되어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간다면 시민이 행복한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지난 18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채희성 재인천충남도민회 통합회장 취임식에 참석, 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3000여명이 넘는 충남 향우들이 운집한 가운데 분열의 딛고 흩어졌던 마음을 모아 '대통합' 깃발 아래 새 출발을 선언해 사회 통합의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채희성 제20대 통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불양수(海不讓水), 중지성성(衆志成城)'의 정신을 강조하며 “이제 과거는 뒤로 하고 오직 앞만 보고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채 회장은 앞으로 △애향 단결 △충인 화합 △예의 숭상이라는 3대 정신을 바탕으로 통합 도민회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체육대회와 고향 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충남 향우회의 대통합을 축하하며 “미래의 인천은 충남인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허식 인천시의원, 공주지역구 박수현의원과 김교홍·맹성규·정일영·윤상현 국회의원, 박종효 남동구청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인천 지역과 충남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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