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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의 체인지] 캄보디아 사태···기회의 문이 닫히면, 청년은 국경 밖으로 떠난다

서울 강남의 밤은 여전히 환하다. 하지만 그 불빛 속에 앉은 청년의 얼굴엔 그림자가 짙다. 편의점 앞 의자에 앉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그의 눈에 '월수입 1000만 원 가능'이라는 문장이 반짝인다. 마지막 희망을 거는 손끝이 '지원하기'를 눌렀다. 그 선택이 인생의 경계선을 바꾸어 놓았다. 몇 달 뒤, 그는 캄보디아의 범죄단지에서 구조 요청 메일을 보냈다.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어디 있습니까." 그 짧은 문장이 지금 이 나라 청년들이 보내는 구조 신호이자, 한 사회의 무관심이 낳은 기록이었다. 캄보디아 사태는 단순한 외교 실패가 아니다. 그건 국가가 청년의 절박함을 외면해온 세월의 결과다. 정부는 “현지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 말에는 한국 사회의 무책임과 체념이 응축돼 있다. 외교의 실패는 사건으로 남지만, 청년의 방치는 구조로 남는다. 우리는 이 사건을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흘려보내고 있지만, 그들의 절규는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도 들려오고 있었다. 청년 취업자는 1년 새 10만 명 넘게 줄었고, 비정규직 비율은 38%를 넘어섰다. 제조업 일자리는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 네 명 중 한 명이 계약직으로 사회에 들어선다. 면접장은 점점 좁아지고, 합격 통보는 희귀해졌다. “경험이 없어서 탈락했습니다." 같은 문장이 반복된다. 경험할 기회를 얻지 못한 건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기회를 막아온 사회의 책임이다. 우리는 청년에게 언제까지 '스스로의 무능'을 증명하라 강요할 것인가. 대학은 여전히 이론의 섬 위에 있고, 기업은 즉시 쓸 수 있는 인재만 원한다. 정규직은 과보호되고, 비정규직은 버려진다. 청년이 정규직 문을 두드릴수록 그 문틈은 더 좁아진다. 정부는 매년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하지만, 정권이 바뀌면 이름만 달라질 뿐 본질은 늘 제자리다. 정책은 소리만 요란하고, 현장은 변하지 않는다. 정년 연장과 주4.5일제는 이미 자리를 가진 세대의 안락을 위한 제도일 뿐, 아직 자리를 얻지 못한 세대의 구명줄이 아니다. 캄보디아로 떠난 청년들이 그토록 위험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돈 때문만이 아니다. 이 땅에 남아 있을 이유를 잃었기 때문이다. 더는 기다릴 수 없었던 사람들, 더 이상 시도할 여력이 없는 사람들. 그들이 떠난 자리엔 불안이 남고, 그 불안은 다시 누군가의 절망으로 이어진다. 이런 순환이 몇 번이고 반복되면 한 세대 전체가 '패배의 감정'에 익숙해진다. 독일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설계한 도제 시스템으로 청년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 경험자'로 사회에 들어설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위스는 청년 인턴의 임금을 정부가 일정 부분 보조하고, 정규직 전환 시 세제 혜택을 준다. 일본은 지방 중소도시에 청년 고용과 창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수도권 집중을 완화했다. 그들은 청년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경제의 주체'로 다뤘다. 청년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길을 국가가 설계해준 것이다. 반면 우리는 여전히 단기 알바성 대책과 공허한 구호만 되풀이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돈이 아니라 구조다. 청년이 졸업과 동시에 사회와 이어지는 통로, 기업이 청년을 채용할 이유가 생기는 인센티브, 지역이 청년을 품을 수 있는 생태계, 무엇보다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을 일자리 정책의 일관성이다. 기회의 문을 여는 일은 거창한 혁신이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 상식을 실행으로 옮기는 용기다. 캄보디아에서 죽어간 청년의 메일은 외교부의 스팸함에 묻혔다. 지금 이 땅에서도 수많은 청년이 매일 이력서라는 이름의 구조 요청을 보내고 있다. 그들의 절박한 신호에 국가는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직접 신고하라"는 말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가. 청년의 절망은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사회의 무능이 낳은 결과다. 기회의 문이 닫히면 청년은 국경 밖으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엔 언제나 위험이 기다린다.우리가 외면한 청년의 메일이 캄보디아의 비극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그 메일을 읽을 시간이다. 그리고 응답할 시간이다. 청년을 구조하지 못하는 사회는 스스로의 미래를 구조할 수 없다. 변화는 제도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타인의 절망을 읽어내는 감각에서 출발한다.

[경륜] 밥상 차리다… 선행형 선수, 경기 주도권 좌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야구에서 테이블 세터는 1, 2번 타자처럼 후속 타자가 점수를 올릴 수 있게 밥상을 차리는 역할을 한다. 경륜에선 이 역할을 '선행형'이 맡는다. 초반부터 경주를 이끌며 후속 주자들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만들어 주는 이들이 바로 밥상 차리는 선수다. 경륜 팬이 선행형에 주목하는 이유는 또 있다. 선행은 곧 주도권이기 때문이다. 추입형 선수들이 타이밍을 놓치거나 진로가 막히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초반부터 앞서 달린 선행형이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할 확률이 높다. 특선급에서 세종팀 김범수(25기, S1), 김영수(26기, S2), 김홍일(27기, S1), 수성팀 김옥철(27기, S1), 석혜윤-손제용(이상 28기, S1), 임유섭(27기, S2), 정해민(22기, S1), 동서울팀 원준오(28기, S2,), 임재연(28기, S3), 박경호(27기, S1), 김포팀 김우겸(27기, S1), 김태범(25기, S1), 박건수(29기, S1) 등이 그 경우다. 우수급에는 강동규(26기, A1, 김해B), 김광오(27기, A1, 창원 상남), 김민배(23기, A2, 세종), 김태완(29기, A1, 동서울), 김태율(28기, A1, 창원 상남), 김환윤(23기, A1, 세종), 류재민(15기, A1, 수성), 마민준(29기, A1, 부산), 박건이(28기, A1, 창원 상남) 배규태(29기, A1, 수성), 배수철(26기), 안재용(27기, A2, 창원 상남), 이성재(29기, A1, 전주), 이정석(28기, A1, 동서울), 정현수(26기, A1, 신사)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선발급은 강형묵(21기, B1, 신사), 고재성(11기, B2, 전주), 고재준(14기, B1, 대전 도안), 김기동(11기, B1, 금정), 김상근(13기, B2, 경남 진해), 김재웅(11기, B2, 월평), 박희준(29기, B1, 창원 상남), 배석현(26기, B1, 세종), 성용환(28기, B1, 금정), 윤승규(26기, 서울 한남) 등이 대표적인 선행형 선수다. 이들 선수가 차려 놓은 밥상을 같은 연대의 마크-추입형 선수들이 따라잡거나, 또는 그대로 이 선수들이 우승을 가져가기도 한다. 특히 연대 대결이 두드러지는 최근 흐름 속에선 누가 선행을 서고 누가 마크를 하는지는 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경륜팀들은 강력한 선행형 선수를 키우는 데 집중하는 편이다. 경주를 예측하는 팬들도 선행형 선수가 누구인지 뒤따를 선수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대목이 우선일 수밖에 없다. 예상지 박정우 경륜위너스 부장은 “연대별로 강한 선행형 한 명이 열 명의 추입형보다 낫다"며 “확실하게 앞을 끌고 갈 선수가 있는 연대는 협공이 거의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선수는 훈련에서도 솔선수범하며, 말 그대로 선행(善行)을 실천하는 선수들"이라며 선행형 선수들을 높게 평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곳곳서 가을 문화·시민참여 열기 ‘활짝’

◇안동시, 전통문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반人(in)안동)' 본격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19일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양반人(in)안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행사는 안동민속촌 일원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4주간 진행되며, 사전 신청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안동인(人)'으로 살아보는 몰입형 프로그램을 통해 양반의 생활과 예절,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안동시의 캐릭터와 연희자들이 어우러진 상호작용형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호패 만들기 △양반걸음 배우기 △활쏘기 △주령구 놀이 △가훈 족자 쓰기 △활인심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시대 양반의 일상과 정신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안동시는 체험 참여자에게 기념품과 이벤트 상품도 제공하며,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문화도시 안동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제6기 시민 시정평가단 출범…“시민이 직접 행정을 평가한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강당에서 제6기 시민 시정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위촉된 33명의 평가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재위촉 11명과 신규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027년 10월까지 2년간 영주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평가단은 △민원·행정 △건설·교통 △복지·문화 △농촌·환경 △보건·의료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각 분과별로 시민의 시각에서 행정을 평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영주시는 평가단의 제안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시정을 평가하는 구조는 신뢰받는 행정을 만드는 핵심"이라며 “시민 의견이 행정 전반에 반영되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도시민과의 연결고리 '팬 아카데미 in 서울'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7일 서울에서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팬 아카데미 in 서울'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과 예천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향후 귀농·귀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기간 지역에서 생활권을 형성하는 사람을 뜻한다. 예천군은 이들을 잠재적 귀농·귀촌 인구로 보고, 서울·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지역의 귀농 성공사례, 정착 지원정책 소개, 예천활축제 및 농산물축제 홍보 등이 이뤄졌다. 예천활축제에서는 활쏘기 체험, 활 제작 시연, 국궁 문화 체험 등이 열리고, 농산물축제에서는 예천사과와 쪽파, 참기름 등 대표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예천쪽파페스타, 예천사과월드컵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도시민들이 예천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지역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팬 아카데미를 통해 살고 싶은 농촌 1번지 예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의성군민 1만 명이 함께한 '제68회 의성군민체육대회' 성황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15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8회 의성군민체육대회'가 군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쟁보다 화합에 초점을 맞춘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8개 읍·면 선수단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의상과 깃발, 조형물을 선보이며 개성 넘치는 입장식을 펼쳤고,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종목은 △오징어게임 △단체줄넘기 △고무신 컬링 △만보기 댄스 △줄다리기 △협동배구 등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다인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안평면이 준우승, 봉양면이 3위를 차지했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이 하나 되어 웃고 즐긴 이번 대회는 공동체의 힘을 다시 느끼게 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주인이 되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송이버섯 원산지표시 점검으로 '신뢰 축제' 준비 만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6일 제29회 봉화송이축제를 앞두고 '송이버섯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봉화송이는 풍부한 향과 품질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특산물로, 축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든다. 올해는 여름철 폭염이 일찍 끝나고 잦은 비로 생육환경이 좋아지면서 예년보다 풍년이 기대된다. 이에 봉화군은 축제장 내 송이 및 임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봉화송이의 신뢰도를 높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우리군 송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관리와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봉화송이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송, 가을빛으로 물들다…'제19회 청송사과축제' 막바지 준비 한창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소카페 청송군'이 청정한 자연 속에서 전국이 기다려온 가을 축제, '제19회 청송사과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을 앞두고 윤경희 청송군수는 직접 현장을 찾아 축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17일, 그는 축제장 중앙 느티나무 앞에서 리프트기에 올라 사과 조형물을 직접 설치하며 준비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지켜보던 군민들은 “군수가 몸소 축제장 조성에 나선 모습이 인상 깊다"며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윤 군수는 이날 조형물 설치를 비롯해 전기, 하수, 교통 동선 등 기반시설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세심한 마무리를 주문했다. 그는 “청송사과축제는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상징성이 큰 행사인 만큼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완벽하게 준비돼야 한다"며 “전국에서 찾아올 방문객들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청송사과의 명성을 살린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사과 직거래장터 등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청송의 가을 정취 속에서 사과향기 가득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상일 “상점가, 세일 페스타 추진...용인시도 홍보 등 적극 지원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오후 기흥구 구성로의 '버드79' 카페에서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차(茶)담회'를 열고 상인들과 1시간 동안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달 11일 수지구, 24일 처인구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자리로 기흥 지역 상권 현안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구갈상점가, 어정가구단지상점가, BOCA·보정중심·구성언남 골목형상점가 회장단과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 기흥지부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예산의 제약 속에서도 시는 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오늘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배우는 자리로 생각하고 왔으니 편하게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평소 소상공인을 위해 힘써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등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해 주시고, 지역 곳곳의 난제들을 풀어주셔서 앞으로의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등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지역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기간 연장 △관광지도 형식의 '지역 상점가 안내 책자' 발간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내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 19곳이 동시에 참여하는 '용인 세일 페스타(가칭)'를 열자는 제안도 나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상점가가 자발적으로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을 위한 세일 페스타를 연다면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상점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지혜를 모아 잘 추진해보면 좋겠다. 시에서도 홍보 등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전통시장 2곳, 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 15곳 등 총 19개 상권을 지정해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개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지역화폐 발행지원, 대출 서비스, 환경개선 지원, 디자인 컨설팅, 온라인 플랫폼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내년 출범 예정인 '용인시 상권활성화센터'는 상권별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종합지원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상권 관리와 홍보, 교육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시장 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인력도 배치해 상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강화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보카 골목형상점가 소비 촉진 행사 △어정가구단지 스탬프 투어 조아용 행사 등을 지원했고, 올해는 △보카 커피 페스타(6월) △둔전 골목형상점가 축제(9월) △보정중심 축제(10월 예정) 등 상권별 특색을 살린 행사를 추진하며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 △구갈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 △보정동카페거리 관광테마골목 조성 등 인프라 개선 사업도 병행해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APEC 정상회의 앞둔 경북, 세계 속의 품격을 다듬다

안전·관광·교육 전 분야 준비 완료, 세계무대 향한 자신감 드러내 ◇이철우 지사,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APEC 주요시설 안전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막바지 안전 점검에 나섰다. 16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경주 현장을 찾아 회의장과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교통·의료·경호 등 전 분야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보완 과제를 논의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는 경상북도의 종합 안전대책을 비롯해 응급의료 체계, 교통·수송 대책, 화재 예방, 테러 대응 등 세부 계획이 논의됐다. 이철우 지사는 “백 가지 준비가 완벽해도 안전이 흔들리면 모든 노력이 무의미하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완벽한 행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장관도 “경주는 천년 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인 만큼, 이번 회의가 대한민국의 품격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 8월, 12개 유관기관과 합동회의를 열어 공동점검반을 꾸리고 안전 점검 항목을 세분화했으며, 행사 전까지 전 분야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도, '완벽한 기차여행 경주' 특별열차 운행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29일 '완벽한 기차여행 경주' 관광전용열차를 특별 운행한다. 이번 열차는 동해선 개통으로 한층 가까워진 동해안 관광의 매력을 살리고, 경북과 강원, 부산, 울산 등 4개 시도가 공동 기획한 '완벽한 기차여행' 시리즈의 후속편으로 운영된다. 열차는 강원 동해에서 출발해 삼척을 거쳐 서경주역까지 왕복 운행하며, 경주 대릉원·첨성대·동궁과 월지·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하루 만에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차내에서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음악카페, 지역 특산물 전시존, 포토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70~80년대 기차여행 감성을 살린 이동식 카트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관광열차는 APEC 개최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경주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기차여행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상권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APEC과 함께 가을 축제로 세계를 맞이하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내 전역에서 다채로운 가을축제를 열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손님을 맞이한다. 경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들은 지역의 문화·자연·산업을 아우르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다.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10.17~19)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주제로 천문과학 체험과 별빛 공연이 열린다. 청도반시축제(10.17~19)는 청도의 대표 과일 반시를 주제로, 감 잡기 체험과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결합해 웃음과 체험을 동시에 선사한다. 풍기인삼축제(10.18~26)는 인삼경매, 인삼 깎기 대회, 전통 공연 등으로 꾸며지고, 문경사과축제(10.18~26)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를 테마로 펼쳐진다. 이 외에도 김천김밥축제(10.24~25), 포항불빛축제(10.29), 청송사과축제(10.29~11.2), 영덕H웰니스페스타(10.30~11.2), 예천활축제(10.31~11.2), 구미라면축제(11.7~11.9), 울진죽변항수산물축제(11.7~11.9) 등이 이어진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축제는 도민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만남의 장이자,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의 창구"라며 “APEC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세계인이 경북의 매력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교육청, '나의 질문 수업 성장기 Vol.8' 원고 공모 경북교육청은 교사의 수업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 주도형 수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의 질문 수업 성장기 Vol.8 톡톡! 수업 이야기' 원고 공모를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매년 이어온 교사 실천사례집 시리즈로, 올해는 '질문 중심의 학생 주도형 수업'을 주제로 한다. 공모 대상은 도내 초등교사로, 학생이 만든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한 수업 사례나 학교 단위 질문 축제, 탐구 기반 프로젝트 수업, 교사공동체 운영 경험 등을 주제로 원고를 제출할 수 있다. 선정된 원고는 사례집으로 엮어 내년 2월 각 학교에 배부되며, PDF 자료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의 수업 이야기는 또 다른 교사의 영감이 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학생 중심 수업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래형 초등 교육과정, 경북이 바꾸는 교실의 풍경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자율성과 학생 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초등 교육 혁신을 통해 뚜렷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학생생성교육과정, 공동교육과정, 성장지원평가, IB 후보학교 운영 등이 현장에 안착하며 '학교 중심·학생 중심·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학생이 스스로 학습 주제를 정해 탐구하는 '학생생성교육과정'은 교실을 배움의 주체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바꾸어 놓았다. 도농이음교실과 공동교육과정은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협력적 학습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질문이 넘치는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사고력과 탐구능력을 키우고, 성장지원평가를 통해 학습 과정 중심의 피드백 체계를 완성했다. 초등 IB 후보학교는 국제적 탐구학습 모델을 적용해 글로벌 시민교육으로 발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교실은 이제 학생이 스스로 묻고 탐구하며 배우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성공적으로 배우는 세계 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유정복,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서의 인천시 역량 다시 한번 입증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 경제대표단이 인천에 모인다. 인천시는 17일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영종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시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국제회의로 APEC 21개 회원경제 재무장관과 구조개혁 장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을 포함해 최대 2000여명이 참석한다. 나흘간의 회의에서는 역내 혁신·금융·재정·구조개혁 분야의 역할을 논의하며 향후 5년간 APEC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할 '인천플랜(Incheon Plan)'이 채택될 전망이다. 시는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달 기재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기재부 공동주관 환영만찬 △인천 홍보관·기업부스 운영 △관광 프로그램 제공 △수송 및 의료 지원체계 구축 등 행사 전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회의 기간 동안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인천 홍보관과 기업부스를 설치해 인천의 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로봇분야 기술 등을 미래산업 역량을 소개한다. 또한 홍보관에서는 인천의 역사와 도시브랜드를 함께 전시해 참가국 대표단에게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과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시는 해외 대표단에게 도시 매력을 알리기 위해 G타워 전망대 관람, 수상택시 체험 등 송도 야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문화·산업·관광이 어우러진 미래도시 인천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회의장, 숙소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인천의료원 및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의료 대응체계를 마련해 참가자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진다. 특히 이번 회의를 계기로'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인천의 도시 비전과 독보적인 마이스 기반을 세계 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7~8월 개최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및 4개 분야 장관급회의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며 “정상회의의 전초전이 될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4개 분야 장관급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총 5800여 명이 참석하고 참석자 평균 만족도 95.2점을 기록하는 등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2025 뷰티썸 수원’ 31일 개막...내달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27일 '2025 뷰티썸 수원'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여는 2025 뷰티썸 수원(BeautySum Korea Suwon 2025)은 시가 주최하고 (재)수원컨벤션센터·㈜메쎄이상이 주관하며 기업과 기관‧단체에서 25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뷰티썸 수원은 뷰티 분야 제품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관람객에게는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다. 참가 기업들은 화장품, 헤어·네일·바디·향수·에스테틱(피부관리)·이너뷰티 제품 등을 전시·판매하며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사 입점 프로그램, 산업세미나, 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미나는 오는 31일 '화장품 R&D 소재와 혁신'을 시작으로 내달 1일 '플랫폼으로 만드는 실전 수출'(최윤정 알리바바닷컴 AM), 같은달 2일 '글로벌 바이어를 사로잡는 K-뷰티 트렌드'(정수연 알리바바닷컴 AM) 등의 주제로 매일 개최된다. 뷰티체험관에서는 관내 뷰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상생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네일아트, 타투, 퍼스널컬러 진단, 향수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화장실문화테마관, AI(인공지능) 뷰티테크관, 향기관, 헤어아트·헤어작품 전시관도 조성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버쇼, 퍼스널컬러 강연, 슈가링 왁싱체험, 업사이클링 뷰티소품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입장료는 1만원인데, 2025 뷰티썸 홈페이지(beautysumkorea.com)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5 뷰티썸 수원은 뷰티 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통합형 뷰티박람회"라며 “수원시가 뷰티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산업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광교호수공원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앞 잔디마당에서 '2025 광교생태환경한마당–지속가능한 초록놀터'를 연다. 자연 속에서 생태와 환경을 배우는 체험형 축제다. 현장에서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허브 체험 △폐자원 활용 가족 놀이체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놀이터 △새활용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환경 상식 퀴즈를 푸는 '도전 환경벨'도 진행하며 참여자와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수여한다. 송순옥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장은 “지속가능한 초록놀터는 환경을 즐겁게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축제"라며 “자연 속에서 함께 웃고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사회복지종사자의 근로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민·관 합동 전담반'을 구성했다. 시는 지난 16일 홍재복지타운에서 민·관 합동 전담반을 구성하고 '2021~2025 종합계획 성과 및 타 지자체 트렌드 공유'를 주제로 회의를 열었다. 민·관 합동 전담반은 위원장인 김매옥 돌봄정책과장을 비롯해 공공위원(사회복지시설 담당 부서 공무원), 민간위원(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가 추천한 현장 종사자)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복지관, 노인·장애인, 아동, 기타 4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사회복지사협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간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 합동 전담반 운영을 지원한다. 민·관 합동 전담반은 2026년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안) 수립을 위해 내달까지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사협회 추천을 통한 분야별 대표자 참여 △분야별 분임토의와 전체 토론 △전문가 주관의 발제와 자문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 처우개선 과제와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민·관 합동 전담반의 회의 결과를 내달 중 결과보고서로 정리하고 처우개선위원회 심의와 자문을 거쳐 내년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매옥 돌봄정책과장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은 수원시 사회복지 발전을 견인하는 한 축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민·관이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해 복지현장의 근로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16일 제11회 의정토론회를 열고 고양연구원 발제로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백주현 고양연구원 박사는 발제를 통해 “고양시 버스 운송업체의 경영 악화로 운수종사자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시민 이동권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민영제의 구조적 악순환을 해결하고 공공 주도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선입찰형 준공영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 7월 기준 고양시 운수종사자는 1446명으로 적정 인원 2305명 대비 859명이 부족해 버스 운행률이 67.5%에 그치고 있다"며 “준공영제 도입 시 배차 간격 안정화와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을 통한 안전 운행 확보는 물론 고양시가 노선권을 확보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개선과 노선 조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질의응답에서 이철조 의원은 “준공영제 도입이 재정 소요 증가를 수반하지만 배차 간격 안정화와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을 통한 안전 운행 확보 등 필요성이 분명하다"며 “노선 개편 용역 진행 중에도 시급한 민원 노선은 시범 운영을 통해 선제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민경 의원은 “고양시는 승용차 분담률이 60%를 넘는 상황이라 대중교통 공공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마을버스 중 본연의 역할을 하지 않는 장대 노선(운행거리가 매우 긴 노선)을 정리하고, 교통 소외지역 연결 등 실질적 마을버스 기능을 하는 노선부터 단계적 공영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공소자 기획행정위원장은 “오늘 의정토론회가 단순한 제도 검토가 아니라 고양시 교통정책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논의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준공영제가 진정한 시민 중심 교통복지 정책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와 정책적 검증이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고양연구원과 함께 교통정책 개선을 위한 심층 토론을 지속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6일 별내동 별내노인복지관 건립 착공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 서부권역 노인복지 인프라 구심점이 될 별내노인복지관 건립 공사 안전을 기원하고 시민에게 노인복지관 건립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정애 부의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김동훈-김상수-이수련-손정자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의원, 노인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은 △개회 및 선포식 △내빈 소개 및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안전기원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착공하는 별내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여가와 배움, 건강과 교류가 어우러지는 서부권역의 새로운 복지 거점이자 행복공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관 건립과 별내동 내부 도로망 확충을 통해 별내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집행부, 남양주시의회, 경기도의원 모두가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별내노인복지관은 33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7170㎡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27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양시 전통시장 활력 더하기 연구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안동시와 단양군 일대 전통시장에 들러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현장 활동에는 강익수 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보영-음경택-김정중-채진기-이동훈-곽동윤 의원 등 7명이 참여했다. 이들 의원은 안동구시장과 단양구경시장을 찾아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 현황과 활성화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안양시에 접목할 만한 부분을 연구했다. 강익수 대표의원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 중심이자 시민 삶이 녹아 있는 곳"이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을 우리 시 전통시장에 반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전통시장 활력 더하기 연구회는 안양시 전통시장 실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이번 안동-단양 현장 방문을 끝으로 속초-전주 등 그동안 진행했던 현장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그동안 현장 조사와 논의를 토대로 안양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및 정책 제언을 담은 연구 결과를 연내에 도출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한채훈-박현호 의원은 16일 성명을 통해 “의왕시는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부동산 3중 규제 지역이 됐는데, 이는 성공한 적이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가격 상승이 정체된 남의왕까지 포함한 건 연좌제적 규제"라며 “문재인 정부도 남양주시 전역을 허가거래구역으로 지정했다 동별로 구분해 재지정을 한 사례가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의 날을 세웠다. 또한 “현재까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집값 잡는 척'만 했으며, 효과 없는 정책에 피해 보는 이들은 무주택자, 실거주 1주택 소유자였다"며 △의왕시 규제지역 지정 재검토 및 해제 △서울 주택공급 대책 즉각 제시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오전왕곡지구 개발사업 신속 진행을 촉구했다. 다음은 한채훈-박현호 의왕시의원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의왕시는 부동산 3중 규제 지역이 됐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가격 상승이 정체된 남의왕까지 포함한 연좌제적 규제이며 △성공한 적이 없는 정책입니다. '부동산 규제는 내 맘대로 연좌제' 이번 규제에서 주목할 점은 동탄신도시 등 유명 부동산 상승 지역은 빠지는 등 선정 기준을 전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지역은 빠지고, 과열이라고 보기 어려운 지역은 포함되는 등 도저히 규제 대상 지역을 어떻게 선정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안양시와 용인시는 특정 지역만 규제 대상으로 포함시켰습니다. 그렇다면 지역적 편차가 큰 의왕시는 왜 부분적으로 규제할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투기는커녕 부동산 가격도 오르지 않으며 실거래 수조차 적은 남의왕(고천동, 오전동, 부곡동)은 왜 제외하지 않았습니까? 옆 동네가 오를 것 같으니 함께 붙어있다는 이유로 함께 벌 받는 사실상 연좌제입니다. 집값은 오르지도 않는데 왜 규제는 강남급입니까? 문재인 정부 당시도 남양주시 전역을 지정했다가 동별로 구분해 재지정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규제가 필요하다면 신중하게 검토해 반드시 필요한 곳만 규제해야 합니다. 지금 즉시 의왕시에 대한 부동산 규제를 동별 상황을 고려해 면밀하게 분석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합니다. '강남에서 실패한 부동산 규제, 효과 없다' 부동산 규제는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규제하면 할수록 올랐습니다. 강남의 집값이 이를 증명합니다. 대출 규제로 집을 사지 못하는 이들은 현금이 없는 무주택자들입니다. 현금 부자 다주택자들에게 정부의 대출 규제 등은 절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정부도 이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부동산 규제는 주택 수요를 잠시 억누를 뿐입니다. 억눌린 수요는 대출이 필요한 무주택자들의 수요입니다. 규제가 완화되면 수요는 다시 폭발해, 단숨에 부동산 가격은 상승합니다. 자연스럽게 우상향하는 부동산 가격을 계단식으로 만들 뿐입니다. 고등학교 경제 시간에 배운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다시 떠올리시길 바랍니다.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평수의 민간 분양 아파트를 서울에 폭발적으로 공급한다면, 부동산 가격은 유지 또는 하락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집값 잡는 척'만 하기입니다. 효과 없는 정책에 피해 보는 이들은 무주택자와, 실거주 1주택 소유자들입니다. 의왕시의회 한채훈-박현호 의원은 이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이재명 정부는 지역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재분석해 의왕시 규제지역 지정의 즉각적인 재검토 및 해제를 요구하며, 특히 고천동, 오전동, 부곡동 등 가격 하락 지역은 즉각 규제 지역에서 제외하길 바랍니다. 둘째,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인 주택 공급에 집중하십시오. 국민에게 벌을 주는 규제가 아닌, 서울지역 공급 대책을 즉각 제시하십시오.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와 오전왕곡지구 개발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부당한 규제 정책에 맞서 싸우고, 의왕시민의 정당한 재산권과 주거 안정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5년 10월 16 의왕시의회 한채훈-박현호 의원 일동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가을밤 수놓은 선율, ‘안동시 열린음악회’ 성황...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시민 500여 명과 감동의 무대

경북도·안동시·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후원… 클래식·국악·대중음악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16일 저녁,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이 선율로 물들었다.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 안동시,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가 후원한 '안동시 열린음악회'가 시민 500여 명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장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 등 지역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 자리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으로 함께했다. 공연의 서막은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대표곡 '아리랑'으로 열렸다. 이어 영화 영광의 탈출(Exodus) OST와 오보에 연주자 김준태의 The Mission Gabriel's Oboe가 무대를 채우며 감미로운 선율로 관객을 몰입시켰다. 테너 채윤호의 '내 맘의 강물', 소프라노 정효주의 '새타령', 한국백파이프연주단의 'Amazing Grace'와 'Highland Cathedral'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선사했다. 또한 가수 박근영의 '달빛 아래서', 다원의 '숨어우는 바람소리', 소리새의 '통나무집', 유상록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 대중적 감성의 무대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공연의 피날레는 퓨전국악팀 '이어랑'의 'Prince of Cheju'와 'Frontier 뱃노래'로 장식됐다. 전통과 현대, 서양과 국악이 어우러진 리듬은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며 긴 여운을 남겼다. 2000년 창단된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봉사'를 설립 이념으로 삼아온 순수 민간 악단이다. 창단 이래 47회의 정기연주회와 400여 회가 넘는 초청공연을 통해 국내외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장르를 넘나드는 진보적 음악 실험과 파워풀한 사운드로 시대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공연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주표 지휘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각 분야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인 전문 단체로,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연주를 통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이들의 무대는 안동의 문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사말에서 “이 좋은 가을밤, 훌륭한 오케스트라와 출연진들이 들려주는 주옥같은 선율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 참석...“모두의 쉼터로 만들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오후 중원구 일대에서 열린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장식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오후 4시 성남동 유아숲놀이터(성남중학교 맞은편)에서 2부는 오후 5시 하대원동 책 읽는 광장(중원유스센터 맞은편)에서 각각 열렸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중원구에 잘 조성된 공원이 부족했던 현실에서 이렇게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50여 년 만에 대원공원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맨발황톳길부터 유아숲놀이터까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공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개장식 후 전망대쉼터 등 신규 조성 시설을 둘러보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시는 대원공원 내 미정비 구간을 중심으로 △성남동 유아숲놀이터·전망대쉼터 △하대원동 경관폭포·책 읽는 광장 △중앙동 아침정원·수국원 등 지역별 특화 테마공간을 조성했다. 한편 시는 17일 경기도가 시행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평가에서 98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각 지역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나 노인종합복지관의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운영체계, 응급 상황 대응, 대상자와 댁내 장비 관리 등 7개 항목을 합동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야탑동)를 통해 독거노인(5594명), 장애인(269명) 등 모두 5863명의 대상자에게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 등급 평가(A~D 4개 단계)를 받았다. 대상자 집엔 화재·낙상·의식 소실 등 위험신호 감지 때 119와 보호자,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응급관리요원(16명)에게 동시 연결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119 등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화재감지기, 응급 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웨어러블 기기(신체 기능 측정 장비) 등 6종 기기가 한 세트로 구성돼 응급 상황 때 신속한 구급·구조를 지원한다. 시는 대상자의 전출·입 등의 이유로 총 6234세트(세트당 6종)의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 집으로 출동·조치한 건수는 총 836건에 이른다. 이중 응급 상황 574건은 119가 출동해 병원에 연계 조치했고 화재 감지 262건은 소방서가 출동해 진화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전국 243곳 지자체 중 가장 최다 규모의 응급 안전 안심 시스템(6234세트)을 대상자 집에 설치 지원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A등급 평가는 기술 기반 돌봄 체계와 인적 대응능력을 결합한 성남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최근 국가정보원 화재로 응급 안전 시스템 전산망이 마비된 9월 26일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돌봄 공백을 없애고 있다고 부연했다. 매일 인공지능(AI) 케어콜 가동 후 유선·방문으로 5863명 대상자 모두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 서비스 작업은 응급 안전 시스템 전산망이 복구될 때까지 지속된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 in 성남)'에 기업공동관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서울 ADEX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공항과 킨텍스에서 8일간 열린다. 오는 19일까지는 서울공항에서 '퍼블릭데이'로, 20일부터 24일까지는 킨텍스에서 '비즈니스데이'로 진행되며 전 세계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기업공동관은 '비즈니스데이' 기간 중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되며 성남 항공‧방위산업체 10개사가 참여해 △초음파 방호시스템 △추락 보호 에어백 △모의 사격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참가비와 부스 임차료는 전액 시에서 지원하며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중 B2B 상담회, 수출상담회, 기술 세미나,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사천에어쇼와 사천우주항공엑스포를 개최해 온 사천시의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 시 기업공동관은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참가기업 수 기준)의 기업전시관으로 평가된다. 한편 퍼블릭데이 첫날인 개막일 이날, 서울공항 행사장에서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이 진행된다. 서울공항 행사장에서는 △야외전시 △에어쇼 △항공우주 체험행사 △드론체험관 △군악대·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남 미션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서울 ADEX 참가자가 성남 지역 음식점·카페·상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성남사랑상품권(모바일 1만원)을 지급하며, 선착순 2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 ADEX는 성남시 기업의 첨단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시이자 시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계기"라며 “이번 참여를 통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상권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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