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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9시간 45분”…법원, 尹 구속 취소 이유는?(종합)

법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구속 기한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됐고, 수사 주체·절차 등에도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곧바로 석방된 것은 아니다. 검찰이 7일 이내 항고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여당은 “당연하다"고 환영하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도 기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검찰의 즉시 항고를 촉구하며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7일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 신청을 인용했다. 윤 대통령이 구속 기한이 만료된 상태에서 위법하게 기소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원에 따르면 형사소송법은 피의자의 구속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통해 1차례 10일 연장해 최대 20일이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수사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접수된 시기는 구속기간에 산입되지 않는다. 즉, 그만큼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문제는 이 기간을 날짜 수로 계산하느냐, 시간으로 계산하느냐를 두고 검찰과 재판부의 의견이 달랐다. 검찰은 이렇게 늘어나는 기간을 통상 '일수' 단위로 계산해왔다. 또 체포적부심사 역시 영장실질심사와 마찬가지로 소요 시간을 구속기간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에 따라 1월 15일 오전 10시 33분 체포된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 만료 시기는 1월 27일이란 게 검찰 입장이었다. 그러나 법원은 윤 대통령 측의 주장대로 시간 단위로 계산해야 하며, 이 경우 구속 기한이 그 전에 만료됐다고 봤다. 즉 윤 대통령의 구속기한은 1월 26일 오전 9시7분까지였는데, 검찰은 이날 오후 6시52분에 기소해 9시간 45분이 초과됐다는 것이다. 또 체포적부심사를 위해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있었던 기간을 구속 기간에 산입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속기간에 불산입해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수사 주체와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범위에 내란죄가 포함돼 있지 않고 공수처와 검찰은 서로 독립된 수사기관인데 아무런 법률상 근거 없이 형소법이 정한 구속기간을 서로 협의해 나눠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신병 인치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윤 대통령이 바로 석방되는 것은 아니다. 사건을 기소한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형사소송법 97조 4항과 405조에 의해서 7일내 즉시 항고를 할 수 있는데, 즉시항고를 포기하거나 기간 내 항고를 않을 때에는 윤 대통령이 석방될 수 있다. 여당은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소식에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은 “대한민국 법치와 사법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중요한 순간"이라며 “법원이 법리와 양심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내린 것에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법원이 늦었지만, 상식적인 판단을 내렸다"며 “법원이 공수처의 위법 부당한 체포영장 및 구속 영장 집행에 대해 잘못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즉시 항고를 촉구하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되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 강구에 나섰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법“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석방이 웬 말이냐"며 “검찰은 즉시 고해야 한다"면서 “이번 법원 결정(구속취소 판결)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판과는 전혀 무관하다.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군위군, 예천군, 대구·경북 공무직 노조 연합회, 청송군, 영주시, 영양군 소식 등

군위·예천·안동·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6일 군위전통시장 상인회 신임 회장단과의 면담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상경 신임 상인회장은 군위군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김진열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전통시장 공모사업 및 관련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및 상인들의 애로사항 해소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오 회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제안이 오갔다"며 “앞으로도 상인회와 군위군이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수 역시 “상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천군 용문면 소재 착한농부의 증류주 '밀담'이 7일 열린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특산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청정 예천에서 생산된 단수수를 발효·증류해 만든 '밀담'은 원료의 품질을 극대화해 깊은 풍미를 구현한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착한농부는 2017년부터 오미자, 복분자, 사과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증류주로 7회에 걸쳐 대상을 수상했다. 구우성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품질 높은 지역특산주를 개발해 예천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전통주 부문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K-미식벨트'는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올해는 △전통주 △인삼 △김치 등 3개 부문이 운영된다. 안동시는 '품격 있는 소주부터 트렌디한 맥주까지'라는 콘셉트로 전통주와 지역문화를 결합한 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주 테마 관광열차 운행 △팸투어 △굿즈 제작 △SNS 이벤트 등 마케팅을 전개하며, 전통주를 중심으로 지역 소비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주를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 테니스팀이 '2025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김은채·한형주 조는 여자복식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단식에서는 강구건이 준우승, 추석현이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강구건·한형주 조와 이영석(안동시청)·류하영(부산시체육회) 조는 혼합복식 부문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권용식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안동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 덕분에 선수단이 한층 성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청 테니스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1, 은 1, 동 3개를 기록하며 2025 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경북은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특산주의 경쟁력 강화, 전통주 기반의 관광사업, 그리고 스포츠 분야에서의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 경제 전반에서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경북자치단체공무직노동조합연합회는 6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경북 지역 8개 시·군 공무직노조 임원과 조합원 20여 명이 참석해 각 지자체별 활동 보고 및 연합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합회는 대구·경북 지역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 릴레이 운동'을 봉화군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며, 공직 사회의 투명성과 신뢰 강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송진용 연합회 의장은 “청정지역 봉화에서 의미 있는 청렴 실천 운동을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연합회의 발전과 조합원 권익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종국 봉화군공무직노조 위원장도 “회원 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5년 재난안전 및 교통정책 분야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군민의 안전과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해 45개 농촌지도사업을 확정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송군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 함께 누리는 편리한 교통복지'를 목표로 △안전 사각지대 대응력 강화 △자연재난 대응 △중대재해 예방 △교통환경 개선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또 청송군은 2025년 농촌지도사업 6개 분야, 45개 사업을 확정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청손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농촌지원 분야(18개 사업)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지원 △농가형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현대화 시범 등과 기술지원 분야(27개 사업) △GAP 명품사과 재배단지 조성 △노지채소 가뭄 대비 자동관수·관비장치 시범 도입 등을 추진한다. 청송군은 재난·교통안전 강화와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활력 있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영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하고,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12개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업의 투자 기준을 기존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신규 상시 고용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해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고용보조금 지원 대상을 기존 내국인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해 지원 요건을 유연하게 조정했다. 특히,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기준을 전국 최저 수준인 500억 원 이상 투자 또는 신규 상시 고용인원 100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 근거도 신설하고, 다자녀 근로자 지원 기준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차별화된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활력 있는 지역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지난 6일 영양로타리클럽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영양로타리클럽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군민 중 49세(1976년생)~59세(1966년생)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영양군은 접종 대상자 선정 및 신청 접수,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담당하며, 영양로타리클럽은 사업비 확보 및 자원 제공을 맡는다. 오도창 군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민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 ‘전기 자격증과 AI 활용 학습 방안’ 특강 및 개강 모임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전기전자공학과가 오는 3월 15일, 2025학년도 봄학기 '전기 자격증과 AI를 활용한 학습 방안' 특강과 개강 모임을 교내 무방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기기사 대비 및 AI 활용 학습법 특강 이번 특강은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전기기사 자격증 대비 회로이론 특강'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AI 활용 학습 방안'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회로이론은 전기기사 자격증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 중 하나로 꼽히며, 이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급격히 발전하는 AI 기술을 학습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소개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익히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하는 개강 모임 특강 이후 진행되는 개강 모임에서는 교수진 소개, 신입생과 재학생 간 교류, 개인별 커리어 설계 등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학과의 커리큘럼과 교수진에 대해 이해하고, 재학생들은 전공 분야에서의 성장과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갖게 된다. 산학연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전기, 전자, 반도체, 통신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전공자와 전공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전자기사, 정보통신기사, 반도체설계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로드맵과 연계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2025년에는 △반도체공정개론 △메카트로닉스 △정보보호의 이해 △사이버보안의 미래 등 전기전자공학의 핵심 과목을 개설하여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기설비기술 △전기응용 및 전기공사재료 등 전기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화된 교과목도 운영 중이다. 세종사이버대는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가상실습실을 활용해 회로설계 및 CAD 실습을 제공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자격증 특강과 동아리 모임을 통한 학습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맞춰 AI 반도체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설해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전자공학과 학생들은 반도체, AI, 정보보호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실용적인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스마트 교육 환경 세종사이버대는 100% 모바일 및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강의, 시험, 특강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LIVE 강의실을 운영해 실시간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1년에 4학기 제도를 운영하여 신입생은 3년, 편입생은 1.5년 만에 졸업이 가능하다. 졸업 후에도 연간 2과목까지 청강할 수 있는 평생교육 서비스도 제공해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기전자공학의 최신 트렌드와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이번 개강 특강 및 모임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가족 코미디의 귀환! 연극 <가족같네>, 3월 대학로에서 막 올린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꽃 피는 3월, 대학로에 유쾌한 가족 코미디가 찾아온다. 극단 '뱃속의 나비'가 선보이는 2025년 정기공연 연극 가 오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는 2023년 '대한민국가족연극제 The 집'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2025년 공연은 더욱 새롭고 깊어진 이야기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의 유쾌한 동거 이야기 는 한 아버지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어머니를 둔 형제와 남매가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다룬다. 각자의 사연을 품은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고 이해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창작진은 제작 '극단 뱃속의 나비', 작가 변상일, 연출 선명주, 기획 최유림, 조명 오충룡, 무대감독 이용헌, 의상·소품 이소연, 티켓 복소이, 진행 손지인이 참여했다. 출연진으로는 박예원 역의 임동우, 박예찬 역의 이치호·이현균, 박예일 역의 변상일, 박예림 역의 최현영·양정인 배우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재미있는 할인 혜택으로 더 즐겁게! 공연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단독으로 오픈되었으며,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이름에 '예' 글자가 들어간 관객에게 제공되는 'Yeah 할인', 2G 핸드폰을 가져오면 할인되는 '사이버펑크 할인' 등 독특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복지카드 및 국가유공자카드 소지자에게는 최대 60%까지 할인되는 복지 할인도 적용된다. 오는 3월, 대학로에서 다시 돌아오는 연극 .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이 작품이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 발레리노 전태후, 하이틴 매거진 ‘틴니크’ 화보에서 색다른 매력 발산

플로르방송제작사는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 출연했던 발레리노 전태후가 하이틴 매거진 '틴니크(TEENNIQ)'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화보에서 전태후는 생동감 넘치는 모습부터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과 강렬한 눈빛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발레리노로서의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플로르방송제작사 소속인 전태후는 태백에서 태어난 젊은 발레리노로,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시작해 현재 무대 위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이번 화보를 통해 그는 발레리노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모델로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화보는 매거진 '틴니크' 4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해당 매거진은 배우와 모델을 발굴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로르방송제작사의 지원을 받아 발행됐다. 틴니크 매거진은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모델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은 플로르방송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전태후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이번 화보는 그가 가진 예술적 감각과 패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키즈 모델 정준우와 함께한 2025년 신년 화보 공개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키즈 모델 정준우와 함께한 특별한 신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HAPPY NEW YEAR'라는 주제로 촬영되었으며, 새해의 소망과 희망을 담아 복주머니를 든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모델들의 앞날 또한 밝게 빛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맑고 순수한 매력을 담은 정준우 모델 정준우 모델은 눈꼬리가 살짝 휘어지는 눈매와 맑은 눈빛이 돋보이는 키즈 모델로, 웃는 모습에서 수줍음과 순수한 매력이 동시에 느껴진다. 화보 촬영에서 그는 한 손에 복주머니를 쥐고, 다른 손은 얼굴에 올려 귀여움을 한층 강조했다. 크림색 니트와 베이지색 바지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따뜻한 새해 분위기를 연출하며, 맑고 깨끗한 매력을 완성했다. 복주머니를 들고 복이 한가득 들어오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정준우 모델은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담아 밝고 산뜻한 모습을 선보였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정준우 모델은 산뜻한 매력과 맑은 미소를 뽐내며 프로페셔널한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그의 순수한 에너지가 새해의 희망과 따뜻한 기운을 담는 데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전했다. 어린이 방송 제작의 선두주자, 플로르 방송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제작하는 전문 방송제작사로, 현재 시즌 11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9까지 방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4세부터 13세의 어린이라면 플로르 방송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신년 화보를 통해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담아내며,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교육청, 지역과 손잡고 교육 혁신 가속… 돌봄부터 온라인학교까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온종일 돌봄, 온라인학교 개교, 조직문화 혁신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한 마을 밀착형 돌봄 사업 '굿센스'를 8년째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과 후뿐만 아니라 저녁, 주말, 방학 기간, 긴급 돌봄까지 아우르며, 올해 총 3억원의 예산으로 8개 지역에서 100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굿센스(GOOD, 센터, SCHOOL)'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예체능 △마을 탐방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돌봄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보다 양질의 늘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온라인학교'를 정식 개교하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미래 교육의 새 장을 연다. 온라인학교는 특히 울릉고등학교와 같은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2025년 1학기에는 8명의 학생이 생활과 윤리, 지구과학Ⅰ, 빅데이터 분석, 일본어Ⅰ 등을 수강한다. 운영 강좌 수와 참여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1학기 강좌 신청자만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꿈을 연결하는 교육 모델"이라며, “지역과 환경의 한계를 넘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점심시간 20분을 활용한 '수요수다'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매월 첫 세 번째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0분 발표, 10분 질의응답 방식으로 운영되며, 업무 부담 없이 자기 계발과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돕는다. 첫 회차에 참가한 직원들은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임 교육감은 “조직문화 혁신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처럼 돌봄, 온라인 교육, 조직문화 개선 등 다방면에서 학생과 교육자 모두를 위한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며, 교육 선진화를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06년 출생한 19세 청년에게 1인당 15만원씩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갓 성인이 된 청년에게 평소 비싼 비용으로 쉽게 접할 수 없던 문화·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문화시민으로 성장을 돕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가 목표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9세 청년이며, 오는 5월까지 1021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인터파크 또는 예스24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합창, 국악 등 공연 △미술, 공예, 캐릭터 등 전시 △대중가수 콘서트 등을 예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회원으로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때 선택한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또는 예스24 계정으로 지원금이 입금되므로, 신청 전 해당 예매처에 가입이 필요하다. 문화예술포인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관람일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이용자는 해당 기간 내 관람을 완료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이번 사업이 청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예술인 지원 '청-바-지' 공모사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예술 지원)은 광명에서 진행되는 청년 예술인의 문학, 시각, 공연, 다원예술 분야 창작 발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 규모는 총 5000만원으로 공모 및 심의를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해 한 그룹당 50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 주요 시책에 발맞춰 이번 공모에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며 청년 예술인(그룹)의 환경 및 탄소중립 실천 계획을 심의 항목에 추가했다. 지원 자격은 광명에 연고(거주-출생-졸업-재학)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청년 예술인 또는 그룹(단체)이다. 2인 이상 그룹(단체)은 구성원 전원이 해당 나이에 부합해야 하고 대표자 포함 구성원 중 50% 이상이 광명에 거주하거나 연고를 둬야 한다. 신청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 서류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청년친화도시'조성을 위해 청년정책 5개 분야 47개 사업에 5년간 376억원을 투입한다. 군포시는 지난달 27일 청년공간 플라잉 다목적홀에서 '군포시 청년정책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제2차 군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년년) 및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군포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 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청년정책 전문가, 군포 청년,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정기회의는 위원장인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을 포함해 12명이 참여했으며 청년정책위원들은 청년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기본 목표로 청년 성장-자립-참여를 지원할 5개 분야 47개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참여-권리 분야 청년활동 지원 등 12개 사업 75억원 △일자리 분야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12개 사업 51억원 △주거 분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등 6개 사업 38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교육-문화 분야 군포시 결혼 장려 등 8개 사업 27억원, 복지 분야 청년기본소득 등 9개 사업 185억원이 각각 기본계획에 책정됐다. 군포시는 이 중 39개 사업을 올해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를 비롯해 △청년성장 프로젝트 △청년 취업준비 올인원 패키지 △기업상생형 청년인턴 △청년 1인가구 지원 △맞춤형 생활교육 '청플 두드림'등 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호 아동청소년과장은 7일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 미래가치도 생겨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친화도시 군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미디어센터가 올해 상반기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활동은 'K-웹드라마 제작'을 주제로 웹드라마 장르 특징과 제작 과정을 배우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청소년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편집 실습까지 경험하며 드라마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이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청소년 영상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참가자가 전문적인 제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촬영 장비를 지원하며 영상 편집을 위한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며,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이다. 신청은 군포시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미디어 제작 즐거움을 경험하고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드론공원 배송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드론실증도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제안하고 드론 서비스를 실증하며, 올해 공모에는 전국 47개 지자체가 신청해 최종 2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다. 시흥시는 'K-드론배송 서비스' 분야에 선정돼 배곧한울공원에서 도심공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배곧한울공원은 도심지와 인접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지상 물품 배달이 어려운 불편이 있어 드론 배송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배달 거점과 이동 거점을 구축하고, 해수 풀장 등 공원 내 이용 인구 밀접 장소에 배달 지점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물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국회의원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 등 산-학-연-정 모든 주체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효과적인 사업 구상 및 제안을 추진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흥시와 서울대, 드론 전문단체가 한 팀이 돼 시흥시를 드론 대표 도시로 만드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우리 시흥이 미래 첨단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성장도시, 미래첨단도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바이오, 인공지능(AI), 드론 분야 등 첨단전략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드론 산업은 배송, 레저, 첨단행정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은 물론 군사 분야까지 다뤄지고 있는 미래 첨단산업 핵심으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시흥시가 드론 산업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부터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연 최대 16만8000원(월 1만4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6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11~18세(2007~2014년생) 여성청소년이다. 안양시는 보편 지급 대상자가 약 1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5세 이상(2007~2010년생) 여성청소년은 본인 또는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15세 미만(2011~2014년생)은 보호자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여성가족부 주관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가 지급된 대상자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지원금은 오는 5월 지급되며, 경기지역화폐 앱(모바일 카드)을 통해 관내 지역화폐 가맹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 콜센터, 안양시 교육청소년과 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성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실질소득 감소로 인한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온라인 신청 기간 외에도 하반기 한 차례 더 신청 기간(6월 30일~8월 1월)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오는 11월 1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해남군, 동계전지훈련 연인원 3만명…지역경제는 ‘활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겨울철 고기압의 발달로 맑은 날이 많고 바람이 약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손꼽히는 해남군에서 2024~2025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단의 연인원이 3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국가대표 육상 후보선수단과 청소년 대표 △꿈나무선수단 100여명과 근대5종 △국가대표 상비군 등도 해남을 찾아 세계 무대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23일 첫 입성한 성균관대학교 농구팀을 시작으로 12종목의 210개팀 3000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축구와 농구, 야구팀 등 대규모 선수단과 함께 펜싱 스토브리그가 개최돼 열기를 더했으며 연인원으로는 3만여명에 달한다. 1754일에 이르는 선수단의 훈련일수와 1600여 일의 숙박일수는 지역숙박업소와 음식점, 상가 등의 수입으로 이어져 약 3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이 이처럼 동계전지 훈련지로 각광받는 데는 연평균 기온이 13.5℃로 따뜻한 날씨와 신선한 각종 횟감과 맛깔스런 음식, 무엇보다 적극적인 시설 확충과 수년간 쌓아온 스포츠마케팅 노하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해남군은 지난 2007년 스포츠마케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동시에 추진하는 스포츠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와함께 인프라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기존 우슬경기장과 체육관 외에도 3면의 축구전용구장과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우슬체육공원을 비롯해 테니스장, 수영장, 다목적생활체육관, 펜싱체육관, 우승트레이닝센터와 현대식 6레인의 전천후 육상 실내 경기장 등을 차례로 확충했다.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훈련 장비를 육상 트레이닝센터에 비치해 원스톱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육상 지도자로 알려진 일본 주니어 대표팀 전문지도자인 고마츠다카시를 초빙해 육상 후보선수단의 기술 지도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전지훈련 기간 운영되는 재활캠프는 전문 트레이너 6명이 상주해 수준 높은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즌 내내 유지할 수 있는 체력 향상과 재활 훈련을 통한 기량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재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훈련 뿐 아니라 관광지 관람, 고구마 빵 만들기, 장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 등 해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스포투어(spo-tour) 프로그램은 훈련의 긴장을 풀어주며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벌써 3년째 해남을 동계전지훈련지로 택하고 있는 김수연 육상도약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감독은 “따뜻한 날씨와 적재적소에 잘 갖춰진 훈련시설, 세심하게 선수들을 배려해주는 군의 탄탄한 지원, 지역민들의 인심이 있어 매년 땅끝해남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해남군은 올해까지 제2스포츠타운인 해남스포츠파크와 복합체육문화센터, 구교리체육관 등이 완공할 계획으로 현재의 2배 정도 인원까지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오는 12~21일 열리는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로 동계전지훈련의 스포츠마케팅 열기를 이어간다. 올해 해남군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비롯해 70여개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ans7200@ekn.kr

[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교육경비 1050억 투자…효과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의정부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50억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240억원을 투자해 지역 특성과 산업 동향을 반영한 미래 인재 육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미래교육과 교육복지 확대에 주력하며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의정부' 비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7일 “의정부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에게 아낌없이 투자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지역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의융합 교육'과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우주산업 등 첨단산업을 선도할 창의-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공계 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과학기술 인재 발굴 및 양성에 중점을 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경기북과학고 및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지역 우수인재 선발 전형 신설'은 초-중학생의 이공계 학업 역량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듀테크 미래교육'을 통해 학생이 AI, 코딩,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래 직업군과 신기술을 체험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문-예술 분야의 창의적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관내 '예술중점학교 지원'과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감성과 예술적 창의력을 높이고 학문과 예술의 조화를 이루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고교 교과 다양화 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의정부고와 의정부여고의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선정을 지원하고, 고등학생에게 다양한 교과목 선택권과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 기회가 확대되는 등 자기 주도적인 학습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예측이다. 학생이 스스로 성장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학생 주도형 활동 지원과 지역자원 연계에 초점을 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학생 주도 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자율 동아리를 지원하며 연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과학, SW-AI 등 학생이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생존수영 지원사업'을 통해 수영 교육과 인명구조 체험을 제공, 위급 상황 대처 능력과 협동심을 기르도록 한다. 아울러 의정부 자원을 활용한 '마을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전철 역사 여행(경전철역 주변 역사 유적지 탐방) △생태학교(하천 환경과 생태계 체험) △숲 속 힐링 체험(북한산 국립공원-자일산림욕장 자연 체험 활동) 등이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된 '거점영어체험센터'는 공교육 내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제공하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학생의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학생의 균형 있는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학교급식 경비 지원사업'을 통해 급식에 필요한 식품비와 운영비 전반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수산물 공급과 우유 급식을 확대해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급식경비 중 인건비를 경기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도록 조정해 의정부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학교 환경 개선'과 '학교시설 개방 운영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에는 △장암초등학교 투명 방음벽 설치 △동암중학교 통학로 개선 △민락초등학교 보도블록 교체 등을 추진해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했다. 동국대사대부속 영석고등학교에는 공공개방형 운동장을 조성해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학 불편 해소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작년 8월부터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를 운행해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7개 고교 학생에게 새로운 교통편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학생은 기존 2시간에 달하는 등하교 시간이 1시간20분으로 단축되는 등 하루 40분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을 통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물론 학교밖 청소년까지 교복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관내 11~18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보건용품 지원사업'을 운영해 매년 1만30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 강좌 바우처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태권도, 수영,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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