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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식당서 시작된 불 야산으로 번져 …2시간 반 만에 진화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5일 오후 8시 25분께 경북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 한 음식점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임야 일부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드론1대,진화차량48대,진화인력 296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오후 10시 46분께 큰불을 잡은 뒤 비상 발령을 해제했고, 오후 11시 51분께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림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소식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술 도입 가능성 타진, 에너지 효율화 방안 모색 지멘스 수전해 스택 공장, 프라운호퍼 IWES 연구소 수전해 시스템, 반슈타트 패시브하우스 방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와 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박 7일간 유럽 수소 기술 선진국인 독일을 견학하고, 광양시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14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먼저 독일 베를린의 지멘스 에너지를 방문했다. 지멘스 에너지는 기가와트(GW)급 수전해 공장 및 자동화 생산 라인을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최소 3GW까지 생산 규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평균 30만 톤의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약 3,000만 유로(약 420억 원)를 투자한 지멘스 에너지는 2,000 평방미터 규모의 수전해 생산 라인을 증설한 바 있다. 특히, 방문단은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시스템 자동화 생산 라인과 지멘스 에너지 주력사업 중 하나인 100% 수소로 가동 가능한 산업용 가스 터빈 기술을 견학했다. 이 기술은 무탄소 청정 발전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광양시 관계자와 시의원들은 수전해 방식을 광양시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접목할 수 있을지 열띤 논의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튿날 방문단은 독일 로이나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풍력에너지시스템 IWES 연구소(수소 연구소)를 찾아, 야외 테스트 필드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최대 5MW급 수전해 장치 및 수소 분석·정제 시스템을 견학하며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했다 연구소는 린데(Linde)사와 협력해 수소효율, 수소품질 등을 분석 중이며, 특히 전해 셀의 실험 및 모델기반 분석, 부품부터 스택 수준까지의 실험을 통해 수소 품질 개선과 저장 효율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프라운호퍼 IWES 연구소는 KENTECH(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 산업 파트너 관계에 있으며, 지난 2021년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 물류 체인 최적화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수소 생산 분야, 저장 및 운송 분야, 활용 분야, 소재 연구 분야, 안정성 분야 등에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광양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프라운호퍼 IWES연구소와 광양 수소도시 사업 및 수소 생산시설 자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얀 벤스케 프라운호퍼 IWES 부소장, 요하네스 회플링거 로이나 수소랩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 수소도시 사업 및 수소 생산시설 자문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활용 관련 소재·부품·시스템 개발 및 검사 등 연구개발 협력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통한 수소 가치사슬 기업 육성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협력 및 수소 생산시설 자문 등이 포함됐다. 방문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 최대 패시브하우스 단지인 하이델베르크의 반슈타트(Bahnstadt)를 견학했다. 이 지역은 약 116헥타르 규모로, 버려진 철도와 화물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을 추진해 조성된 곳이다. 현재 약 2,500채의 패시브하우스가 들어서 있으며, 주거 시설뿐 아니라 업무 시설, 병원, 연구소, 상업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히, 반슈타트는 모든 건물이 패시브하우스 표준에 따라 지어져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의 에너지는 100% 신재생 에너지로 운영되며, 지역난방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분배된다. 또한,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CHP)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일반 건축물 대비 약 90%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하이델베르크시는 반슈타트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2050년까지 도시 전체를 100% 신재생 에너지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노사갈등 조정 해결 추진단 구성, 선제 대응 강화 소규모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위한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2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도 제1회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인화)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위원과 시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노사민정 사업의 주요 성과 ▲2025년 주요 사업계획 ▲2024년 관내 주요 노사 분규 조정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산업재해 예방 시행계획 심의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 추진할 주요 노사민정 사업으로는 ▲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 플랜트건설 근로자 기능향상 교육훈련 사업 추진 ▲ 노동상담소 운영 ▲노동조합 지원사업 추진 ▲ 산업재해 예방 대책 수립 및 지원활동이 포함됐다. 또한, '광양시 노사갈등 조정 해결 추진단'을 구성해 관내 노사분규가 확산되기 전에 노·사 의견 청취 및 관련 사항 권고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의회에서는 산업재해 예방 대책의 신규 시책으로 '광양시 노동안전지킴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인력을 활용해 산업재해 발생 비율이 높은 소규모 건설업 및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협의회는 이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사고 발생률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3월 7일까지 신청 접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역 환경개선 및 보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환경보전기금의 2025년도 지원사업을 오는 3월 7일까지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2025년 2월 24일 기준으로 광양시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다. 지원사업은 ▲ 환경교육 및 홍보 활동 ▲ 환경보전대책 수립 및 조사·연구 활동 ▲ 민간 환경단체 활동 지원 ▲ 지역 환경개선사업 등 환경보전 활동과 관련 있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 기간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광양시 누리집(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제출서류를 확인한 후, 광양시청 환경과(광양시 시청로 33, 4층)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지원사업의 예산 규모는 총 4,000만 원으로, 사업별로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과 선정 단체는 환경보전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결과는 4월 초에 단체별로 개별 통지된다. 황광진 광양시 환경과장은 “2006년부터 추진된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은 환경정책 수립․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민간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촉진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보전 역량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민간 부문의 환경보전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함으로써 양질의 사업들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3월 7일부터 한국관광 100선 '광양매화마을'에서 열흘간 펼치는 화려한 꽃의 향연 황금매화·매실 GET 이벤트, 섬진강 요트 승선 체험, 매실하이볼, 지구마불 광양여행 등 다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고물가 시대, 알뜰하고 스마트하게 제24회 광양매화축제를 즐기는 방법으로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활용을 추천했다.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30만 장의 할인권이 배포된다. 숙박 할인권은 오는 2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2개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숙박상품에는 2만 원, 7만 원 이상에는 3만 원이 지원된다. 할인권은 입실일 기준 2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의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발급받은 당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광양을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은 페스타에 참여하는 숙박업체 목록을 먼저 확인한 뒤, 해당 금액에 맞는 할인권을 내려받고 예약하면 된다. 숙박 할인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https://ktostay.visitkorea.or.kr) 또는 콜센터(☎1670-39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간 광양매화마을에서 개최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 풍경을 뽐내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이곳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통 튀는 이색 콘텐츠로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섬진강 요트 승선 체험과 열기구 체험을 통해 하늘과 강 위에서 광양의 봄 풍경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짚와이어 체험 시설인 '섬진강 별빛 스카이' 운영 시간이 밤 9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석양과 별빛 아래서 낮과는 다른 광양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한국관광 100선 탐방, 지구마블 광양여행, 매실 하이볼 체험,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화마을 인생네컷 포토존, 매화 목공체험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최근 금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마련된 '황금매화·매실 GET 이벤트'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고물가 시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활용한 광양여행으로 부담은 덜고 여행의 기쁨은 두 배로 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hadol999@ekn.kr

[대구·경북 날씨] 낮부터 기온 올라... 건조주의보 산불 조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6일 수요일인 대구경북지방날씨는 구름 많다가 차츰 맑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낮겠다. 산불 위기 경보도 '주의' 단계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도,청도-2도,영천1도,포항3도,영덕3도,울진2도,영양-1도,청송-3도,의성-4도,문경0도,안동-1도,영주-1도,봉화-5도,칠곡1도, 김천 1도,고령-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천10도,대구11도,청도11도,포항11도,영덕10도,울진10도,영양9도,청송9도,의성10도,문경8도,안동9도,영주7도,봉화7도,칠곡11도,김천10도,고령 11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 앏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주택건설사업 부실사업자 등 관리 방안 발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일부 민간임대주택에서 발생한 보증금 문제, 입주 지연, 공사비 지급 분쟁 등으로 인해 입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관리·감독과 사전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주체와 시공사 간 중재에 나섰으며, 공직자들도 현장에 상주하며 입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였다. 육 시장은 “일부 현장은 빠르게 문제를 해결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들이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춘천시는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과 사전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춘천시는 사업승인 단계부터 철저한 검토를 통해 부실 사업자를 배제하고, 공사 추진 과정에서는 합동점검을 실시해 부실공사 및 임금체불을 방지할 계획이다. 준공 단계에서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문제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준공을 보류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사전예방 중심의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실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 등 '신학기 준비 점검 기간' '신학기 준비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학기 준비 점검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준비 점검단'을 운영한다. 신학기 준비 점검단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늘봄학교 △학교폭력 △학생 안전 △학생 건강 △학업성취도 평가 △교육 전념 여건 등 주요 사항을 점검한다. 도교육청의 신학기 준비 점검단은 학교 현장의 신학기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교육지원청에서도 2월~3월 중 지역의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지역별·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오성배 부교육감은 “이번 신학기 준비 점검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안심하고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유아의 등·하원길 안전 강화를 위한 '유치원 등·하원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등하원 안심알리미 서비스 사업'을 지난 2023학년도부터 시작해 2024학년도에는 12개 유치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올해에는 시범 운영 유치원을 18개로 확대한다. 시범 운영 대상 유치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운영 결과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및 교육 현장의 수요 조사를 반영해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운영 방식은 유치원별 안심알리미 서비스 업체와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문자 서비스 기기를 설치·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탁진원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유치원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책임 강화를 통해 유아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강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추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추가 확보한 재해대책비 42억원과 시·군 자체예산 14억원을 포함한 총 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중 방제사업을 한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2024년 5월부터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방제 대상목 4만9326그루(피해 고사목 1만7003그루, 기타 고사목 3만2323그루)를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1차 방제사업을 통해 1만2000여 그루를 방제 완료했다. 남은 3만7000여 그루에 대한 방제는 오는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예방 나무주사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춘천, 원주, 홍천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의 잣나무림에 대해서는 수종전환 방제를 적극 추진한다. 수종전환 방제는 피해 고사목이 집단으로 발생한 지역의 소나무류를 모두 벌채한 후 파쇄 또는 훈증 처리하고, 소나무류가 아닌 다른 수종을 조림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재선충병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산림 소유주가 원목생산업자와 입목매매계약을 통해 수종전환 방제를 하면 방제처리 비용 지원과 함께 산물처분이익금 일부를 산림소유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벌채 후 조림 시 자부담 비용을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도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강원도의 소나무 임지에서 발생하는 재선충병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잣나무의 경우 감염 후 2~3년 뒤에야 고사증상이 나타나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며 “춘천, 원주, 홍천 등 영서지역에서의 철저한 방제를 통해 피해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국장은 “수종전환 방제는 재선충병 확산 저지와 동시에 산림소유주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최적의 방제방법"이라며 산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ss003@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재)시흥산업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청문특위)'를 열고 임창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인사청문특위는 서명범 위원장을 비롯해 박춘호 부위원장, 안돈의-김선옥-이상훈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인사청문특위는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직무 수행능력, 전문성, 도덕성,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후보자가 시흥산업진흥원 설립 목적과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이고, 경기도와 중앙정부 등과 적극 협력 및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시흥시 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흥 발전과 기업들 애로사항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에 대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명범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검증했다 생각한다"며 “후보자가 시흥산업진흥원 발전과 시흥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2조 및 제13조에 따라 전체 의원에게 배부하고 시흥시의회 의장에게 보고되며, 의장을 통해 시흥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25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곡동 주민복지관 공간 개선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한채훈 의원은 “부곡복지관의 경우 장애인들이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사무실을 통과해 출입해야 하는데, 무거운 철문을 두 번이나 열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어 미닫이 형태 문으로 바꿔 달라는 건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무실 공간 23평 중 10평 정도 면적에 물품을 보관하는 상황이라 창고를 만들어 달라는 민원도 있고, 심지어 직원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업무용 책상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tvN 백패커2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된 소방서 출장편이 방송되고 급식 환경 개선이 논의될 정도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에게 예산이 없어 현재 공간이 부족하고 추후 건물을 새로 지을 테니 그때까지만 고통을 감내해달라 하지 말고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채훈 의원은 “선제적 이전계획 검토와 현재 가능한 방법으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의 불모지였던 의왕을 발전시켜 온 사회복지 공직자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햇살 좋은 날 부곡복지관 마당서 모두 함께 따뜻한 점심 한 끼 하는 이벤트를 추진해 보자"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지난해 tvN '백패커2'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된 '소방서 출장편'사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의뢰가 들어온 곳을 찾아가 한 끼 식사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답니다. 당시 '소방서 출장편'이 방송되고 급식 환경 개선이 논의될 정도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 건물은 부곡동에 위치한 주민복지관입니다. 이곳엔 1층 어린이집과 경로당, 2층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사무실, 교육장, 작업실, 3층 장애인단기보호센터, 장애인365쉼터, 뇌병변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있습니다. 1월 21일 서창수 김태흥 의원님, 노인장애인과 공직자분들과 의왕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환경개선을 위한 여러 제안이 있었습니다만, 예산이 필요하고 추후 이전 가능성도 있어 시설비 투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시 노인장애인과에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를 여쭈었더니, 철문교체를 말씀하십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사무실을 통과해 출입해야 하는데, 무거운 철문을 휠체어 장애인이 두 번이나 열어야 하다 보니, 미닫이 형태 문으로 바꿔 달라는 것입니다. 다른 의견은 사무실 사무용품을 놓을 공간이 부족해 한쪽에 쌓아놓고 있어 1층 공간 또는 작은 컨테이너를 설치해 보관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시의회에 돌아와 사진과 자료를 받아보니, 사무실 공간 23평 중 10평 정도의 면적에 물품을 보관하고 있다네요. 사무실 3분의 1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회의와 행사 때는 복도를 지나 철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고충도 심한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은 더 큰 난관입니다. 장애인 당사자분들은 점심식사 공간이 좁아서 휠체어로 한 분 한 분 이동하고, 회의용 책상을 펴고 식사 중이었습니다. 화면을 봐주십시오. 일하는 분들은 본인들 사무실 업무 책상에서 식사를 합니다. '세상에, 맙소사'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겨울이지만 사무실 환기를 위해 강추위에도 창문을 열어야 하는 고충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 공간에서 짐만 빠져도 직원들이 사무실 책상에서 저렇게 식사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칸막이라도 해서 냄새가 배이지 않게 하고, 서로 얼굴 보며 식사 하는 것, 그게 소소하지만 큰 바람이라고 합니다. 공직자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무조건 참고 기다리라고만 하지 맙시다. 예산이 없어서 현재 공간이 부족하고, 추후 건물을 새로 지을 테니 그때까지만 고통을 감내해달라고 하지 맙시다.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 정책을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백패커 시즌3이 시작되면 우리도 같이 신청해 봅시다! 햇살 좋은 날 부곡복지관 마당에서 모두 함께 따뜻한 점심 한끼 하는 이벤트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에서 이익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무연고 사망자 등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자치행정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 개정(2023년 3월) 및 시행(2023년 9월)에 따라 시장 등이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을 수행하고 장례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지자체별 공영 장례 지원 수준에 편차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 표준안'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익선 의원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가족 관계 해체 등 사회 구조 변화를 겪으면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최소한 존엄성을 보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영 장례가 체계적으로 지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 개정안은 자치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손성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치고 제254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조례안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법률' 제23조의3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먹이 주기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되어, 관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시설물 훼손, 공중보건 문제, 생활환경 피해 등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피해 예방 및 관리 사업 △먹이 주기 금지구역 지정 및 해제 △과태료 부과 등이 포함됐다. 손성익 의원은 “유해야생동물은 인수공통감염병 매개체가 될 위험이 있으며, 사람 생명과 신체, 농작물, 시설물, 문화재 등에 다양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유해야생동물 개체수를 적절히 조절해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례 개정안은 자치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제창 포천시의회의 의원은 25일 제18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연제창 의원은 먼저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힘들어하는 요즘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과감한 정책 결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난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시장님이 연초 발표한 '민생안정대책' 목적과 대상이 불분명한 제도임을 지적하며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해 재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포천시장 입장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해 견해와 입장을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전 시민 대상 소비촉진지원금보다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 백영현 포천시장 답변에 대해 연제창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안을 보면 '부양의지 없는 민생 추경'이란 비판의 소리가 있다"며 민생 회복을 위한 포천시의 정책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백영현 시장 1회성 지원보다 지속적이고 확장 가능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을 예로 들며 같은 일회성 예산 투입에 대해 효과성 차이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어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자영업자 안전망 확충 등 지역경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연계한 사업 추진 실적이 전무한 점을 꼬집으며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는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심이 부족하고, 노력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끝으로 연제창 의원은 “지금은 심정지된 지역경제 소생을 위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을 강력히 촉구하며 시정질문을 끝마쳤다. kkjoo0912@ekn.kr

尹 대통령 “비상계엄, 대국민 호소 목적”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비상계엄의 목적에 대해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닌 계엄을 빌린 대국민 호소"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최후진술을 통해 “계엄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과거의 부정적 기억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12·3 비상계엄은 과거의 계엄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나라가 지금 망국적 위기 상황에 처해있음을 선언하는 것이고,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상황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함께 나서 달라는 절박한 호소"라며 “무엇보다, 저 자신, 윤석열 개인을 위한 선택은 결코 아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계엄 당시 국회에 군병력 투입에 대해서도 “병력 15명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이유도, 자신들의 근무 위치가 본관인데 입구를 시민들이 막고 있어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불 꺼진 창문을 찾아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며 “해제 요구 결의가 이루어진 이후에 즉시 모든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상당한 군인들은 있었지만, 일반 시민들은 단 한 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이날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 다른 변수가 없다면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전례를 살펴보면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됐다. 따라서 3월 중순을 전후해 헌재가 결정을 선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탄핵이 인용되려면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 찬성해야 한다. 6명 미만이 찬성하면 기각된다. 만약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조치에 따른 내란 혐의로 현재 서울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다만 대통령직 복귀 이유로 구속 취소가 될 지 여부에 대해선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의 탄핵소추가 인용돼 파면이 될 경우 선거법상 60일 이내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 여야 각 정당들은 선거일 23일전까지 후보를 확정해야 해 3월 중순 이후 곧바로 당내 경선에 돌입할 전망이다. 약 3~4주간의 경선 후에 선출될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약 40일 안팎의 본선에서 차기 대권을 향해 경쟁한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 재판에서도 불리하게 된다. 유죄일 경우 무기 또는 사형의 중형에 처해진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등

◇경주·울산·포항, 한수원과 손잡고 미래에너지 연구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울산·포항 해오름동맹도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포항공대에서 열린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연구개발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을 비롯해 해오름동맹지역 대학교 6곳,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해 원자력 기술과 지역 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오름동맹지역 참여 대학은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동대학교로 각 지자체 당 2곳씩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원자력혁신센터에 향후 3년간 총 66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향후 원자력혁신센터는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과 인문사회융합 연구, 지역 산업 협력을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집단연구과제로 미래 스마티 시티를 위한 발전에너지 기술 개발을 비롯해 고준위 방폐장의 장기적 안정성 평가기법 개발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이번 공동연구 협약의 핵심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동남권 지역이 차세대 에너지 연구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원자력혁신센터가 첨단 에너지 연구의 거점이 돼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내남면, 주민 화합공간 조성 막바지… 오는 5월 사업 준공 교육실·커뮤니티실·다목적 강당·체력단련장 들어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내남지역 주민 공동체 화합 공간이 될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오는 5월까지 내남면 이조리에 48억4000만원을 들여 소통화합공간과 문화복지 거점시설을 조성한다. 현재 소통화합공간은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문화복지 거점공간은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소통화합 공간은 연면적 749㎡ 규모로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장, 주차장 25면이 들어선다. 문화복지 거점시설은 연면적 1495㎡ 규모로 2층 교육실 및 커뮤니티실의 기능의 복지회관, 3층 옥외 북커뮤니티실로 재탄생된다. 복지회관에서는 풍물교실, 요가, 라인댄스, 탁구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 역량강화에도 힘쓴다. 향후 시는 2028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케어돌보미 △안전교육 등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소프트웨어) 2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는 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공모에 선정됐으며, 문화복지 거점시설은 2023년 12월, 소통화합공간은 지난해 7월 각각 착공했다. ◇영천시 어린이건강체험관, 칠곡군보건소서 벤치마킹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지난 21일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영천시 어린이건강체험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등 벤치마킹을 다녀갔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건강체험관의 체험형 교육은 지역 어린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하며 다른 시·군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방문자들은 특히 체험형 교육 방식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를 실제 생활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체험관을 참관 후에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함께 응원 구호를 외치며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기원했다. 한편, 영천시 어린이건강체험관은 △손 씻기 △영양 △구강 △신체활동 △생활안전 △아토피 예방 △성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구강 교육 △손 씻기 세균 확인 체험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위한 음식 선택 게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영천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기원 호국영령 참배 육군3사관학교 졸업·임관식 참석, 신임 장교들의 새로운 출발 응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5일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기원하며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해 호국영령들께 참배하고 유치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정우 부시장, 국·소장 등이 참석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호국영령들께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대한 염원을 알렸다. 특히, 참배에 앞서 육군3사관학교 졸업·임관식에도 참석해 신임 장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는 지난 1월 국방부가 발표한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오는 3월 초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4일 평가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자료를 제출했으며, 범종교계 및 기관단체는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소원성취 기원 법회와 다양한 행사, 캠페인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또한, 영천시의회는 대구 군부대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천시는 국립영천호국원과 육군3사관학교, 5개의 군부대가 위치한 군 친화도시로, 임진왜란 영천성수복전투, 구한말 항일의병 투쟁, 6·25전쟁 영천대첩 등 역사적으로도 국난 극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또한, 최적의 군 임무 수행 환경과 대학병원,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제2한민고)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주민 반대 여론이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은 국립영천호국원과 육군3사관학교 등이 위치한 명실상부한 호국의 도시"라며 “대구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인 영천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극한호우 하천붕괴 상황 가정 훈련 … 시민안전 이상 무! 우수기 전 배수로 정비, 하수도 준설, 장비 점검 철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25일 태풍과 극한호우 상황을 대비한 '하천붕괴 대처 및 주민대피 훈련'을 29개 전 읍·면·동에서 실시했다. 이 훈련은 태풍과 장마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극한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와 하천 붕괴 상황을 가정하고 실전과 같은 현장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이날 지역 주민은 물론 유관기관과 자생 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태풍 힌남노와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집중해 실시했다. 훈련은 강한 태풍 발생으로 지역의 하천이 붕괴되고 도심지역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주어진 현장 상황과 매뉴얼에 맞춰 각 읍면동에서는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로 정비와 장비 설치 등 현장 조치를 실시했다. 각 읍·면·동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안내 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차량과 통행을 통제하고 도심에 물이 차오르는 상황을 대비해 건물 2~3층 높이에 지정한 '도시침수 주민대피소'로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주민들이 대피한 대피소에 대한 상태를 점검하고, 긴급구호 물자를 지원하는 등 대피 주민들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훈련도 전개했다. 특히 대피 불응자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력을 받아 강제 대피시키고,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하천 주변 등 도시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를 철저히 하는 등 인명피해를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훈련 후에는 강평회로 주민 대피 훈련에 대한 미흡 사항을 개선하고, 우수 대응사례로 공유된 사항을 반영해 훈련을 반복실시할 계획이며 훈련점검반을 편성해 미비 사항이나 개선·보완점에 대한 일선 담당자 및 유관기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훈련계획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훈련과 함께 우수기 전 배수로 정비, 하수도 준설 실시, 양수기 등 장비 점검으로 유사시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극한강우 및 산사태 등 재난이 대형화됨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훈련과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지속적인 훈련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시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올해 1만9000개 일자리 창출…노인일자리사업 본격 가동 100세 시대 증가하는 노령인구의 취업 욕구 해소, 사회참여 기회 제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5일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니어클럽 등 10개 수행기관, 29개 읍·면·동 노인일자리 참여자 400여 명, 수행기관장, 시·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누리빛예술단의 장구·난타 공연과 경기민요 전수자의 민요공연이 펼쳐졌다. 행사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활동 실적 및 사업 내용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사업 기여자·참여자·수행기관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강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서재원 정무특보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참여 어르신들께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활동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0세 시대에 맞춰 증가하는 노령인구의 취업 욕구를 해소하고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도비 포함 총 468억원을 투입해 시 산하 48개 부서의 공공형 일자리, 10개 수행기관의 민간 일자리, 인턴십, 재능 나눔, 기업 연계 등 총 1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청렴·안전 소통 간담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5일 대구대공원조성공사 현장에서 윤리경영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CEO주관 청렴·안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며,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섭 사장을 비롯해 시공사, 감리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으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청렴한 업무 수행을 다짐했다. 간담회에서는 △암발파 대비 취약부위 사전 대책 수립 및 민원 대응 △해빙기 건설기계 전도사고 예방 △부패행위 방지 및 윤리경영 실천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정명섭 사장은 최근 발생한 고속도로 구조물 붕괴 사고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근로자의 안전확보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으며,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어야 한다. 발주처, 시공사, 감리단이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공사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윤리경영과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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