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미수)는 지난 19일 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문영순)와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집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고양에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부터 직장어린이집까지 다양한 형태가 운영되고 각각 처지가 다른 만큼, 이번 간담회가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수렴하고 개선의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간담회에서 현재 운영 형태에 따른 현황을 설명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고양시의회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원아가 감소하고 보육교사 인건비는 해마다 인상되는데 고양도 예외가 아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문영순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이 무너진 지 3~4년 정도 됐다. 이 비율이 무너져 회복하지 못하면 앞으로 어린이집 운영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영유아 시기는 생애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니 원활한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화복지위원회는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김미수 위원장은 “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홈경기 개막전에 참석해 올해 첫 경기에 나서는 남양주FC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남양주FC는 창단 이후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경기도 체육대회 우승 등 신생 구단답지 않은 눈부신 성적을 거두며 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개막전에서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등은 관중석을 가득 메운 시민과 함께 첫 승을 향한 응원 열기에 동참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개막전 행사는 심판진 및 선수단 소개, 내빈 선수단 격려와 시축, 양팀 선수단 기념 촬영,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성대 의장과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 어린이가 시축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는 남양주FC가 신생팀인 세종SA 축구단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홈에서 열린 개막전을 2:1로 승리를 장식했다. 조성대 의장은 “승리도 중요하나, 올해 시즌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쳐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며, 남양주시의회도 74만 남양주시민과 한마음으로 남양주FC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2일 다산동 파로스컨벤션에서 열린 2025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 신년회에 참석해 배드민턴협회 힘찬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이날 신년회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김현택-김영실-원주영-전혜연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박병삼 회장 등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준서 및 표창장 수여 △박병삼 협회장 신년사 △주요 내빈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박병삼 회장 연임을 축하하며, 앞으로 4년도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협회를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며 “올해 열릴 대회들도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의회도 6천여 배드민턴 동호인이 더욱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채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영아 문화 향유 환경 조성 지원 조례'가 21일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문화기본법에 따라 문화를 향유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일반인과 다르게 영아가 누릴 수 있는 유-무형 문화 향유 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담아냈다. 특히 △영아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보호자와 영아 간 유대 관계 프로그램 개발 △영아 문화 향유를 위한 전용공간 지정 및 조성 등을 규정했다. 김현채 의원은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은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같이 연동돼야 정책적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조례가 향후 의정부시만의 영아 대응 정책의 마중물이 되어 의정부시 저출생 해결 정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한나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 '의정부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21일 공포됐다. 의정부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는 의정부시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 등을 위해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 대상 및 방법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기본계획 수립 △농어민 기회소득 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의정부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는 의정부 자원 낭비를 막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사업 △협력체계 구축 및 포상 등을 규정했다. 권안나 의원은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은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에게 보상을 통한 기회 제공과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작년 기준 경기도 19개 시-군에서 관련 조례를 공포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의정부 농어민도 기회소득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의정부 농어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 환경을 고려한 자원 재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지자체뿐 아니라 민간 시장과 협력을 통해 자원 재활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조례를 통해 의정부가 친환경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식품 및 공중위생 업소 지원 조례'가 21일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의정부시 식품 및 공중위생 업소 수준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식품 및 공중위생 업소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발의됐다. 식품위생업소뿐 아니라 공중위생 업소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아 의정부 외식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김지호 의원은 “의정부에 있는 식품 및 공중위생 업소들이 개선되고 수준이 올라 시민이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 바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주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 조례'가 21일 공포됐다. 이번 조례는 의정부시 노인복지과에서 관리하는 '의정부시 노인복지증진 지원 조례', '의정부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조례', '의정부시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조례'를 통합했다. 각 조례에 있는 노인복지 정책을 통합해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현주 의원은 “기존 조례를 통합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의정부 특성 및 현실 여건에 맞는 노인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의정부시만의 정책들이 잘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례상 반영된 조항들은 의정부에 맞게 그리고 집행부와 협의 끝에 현행화한 것으로 기존 조례에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과 권리는 유지하고 향후 의정부시 선배 시민인 어르신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조항으로 더 세밀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하남시 경관 조례'를 개정해 앞으로 하남에 들어서는 송전탑 등에 대한 경관심의가 강화된다. 21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박선미 의원은 올해 새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가운데 지난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해당 개정 조례안 골자는 '경관법' 제9조제1항제11호에 따른 경관계획 내용에 '교량-송전탑 등 거대구조물의 경관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신설했다. 또한 개정된 '경관법 시행령'에 따라 공청회를 개최할 경우 시-도지사가 주재자를 지명할 수 있도록 했던 근거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하남 경관 보전-관리는 물론 주민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통상 건축물-광고물 등 도시미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관 조례는 경관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경관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방자치단체 경관 조례만으로 송전시설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송전탑 등 송전시설은 국가 차원의 전력 기반 시설이라 조례로 규제하면 상위법인 전기사업법과 충돌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경관심의 공청회에서 주민이 의견을 제시하거나 송전탑이 들어설 구역을 경관보호구역, 녹지보전지역,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간접적 제약은 가능하다. 박선미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변전소 증설을 막기 힘들다는 점은 잘 알지만 송전시설의 주거지 인근 설치로 주거환경이 파괴된다면 인간이 존엄하게 살 기본 권리를 박탈하는 것 아니겠는가?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 헌법 제36조 '건강권'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동서울변전소 증설, 변환소 신설에서 제대로 된 주민 의견 청취 과정이 있었는가"라며 “감일 주민은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국가는 하남시민과 감일 주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감일 주민 A씨는 “LH는 동서울변전소 증설 계획을 알고 있었을 텐데, 모른척하며 보금자리 주택을 완판한 사기 분양 주역이며 감일 주민 4만명을 전자파 구덩이로 몰아 넣었다"며 기존 변전소를 옥내화하거나 즉시 이전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kkjoo0912@ekn.kr

안동시, 2025년 복지 안전망 강화 위한 700억 원 예산 투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에 총 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약자 복지를 실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해가 될 것이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주민 주도의 복지 공동체를 구현해, 모든 시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훈회관 신축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2025년 3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새로운 보훈회관이 준공된다. 기존의 낡은 보훈회관을 철거하고 4층 규모로 새롭게 건립된 보훈회관은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하며, 후손들이 나라 사랑과 호국 정신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코워싱 안동' 다회용기 세척사업 통해 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 2025년부터 시작되는 다회용기 세척사업인 '에코워싱 안동'은 저소득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내 자활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이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앞장서며, 아동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어린이집 식판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으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제공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자택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사업은 의료, 돌봄, 식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장기 입원 수급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협력 체제를 구축해 재정 효율화도 도모한다. ▲위기가구 발굴 및 신속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신속하게 찾아내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365일 24시간 제공되는 AI 스피커 돌봄 서비스, 이동 세탁차량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며,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된다. ▲수급자 신고의무 알리미사업으로 복지급여의 투명성 강화 2023년부터 시행된 '수급자 신고의무 알리미 사업'은 수급자가 취업, 거주지, 소득, 재산 등 변동 사항을 신고하도록 유도하여 복지급여의 적정성을 높이고, 복지재정 누수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복지 지원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복지 현장상담소'는 매월 한 차례씩 읍면동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지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APEC)소식

◆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APEC 2025 SOM1 준비 현장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22일 APEC 2025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경주 HICO와 야외 전시장을 방문하여, 경상북도와 경주시 홍보관의 홍보영상 송출 상태와 관광·수송 종합안내데스크에 설치된 AI 기반 안내 서비스 기기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야외 전시장에 설치된 투명에어돔을 살펴보며 공조시스템과 부스 및 시설물 설치 상황을 점검했으며, 대표단이 이용할 셔틀버스에 직접 탑승해 운행 정보와 배차간격 등을 확인했다. 호텔에 도착한 후에는 SOM1 안내데스크를 점검하고, 호텔 관계자들에게 대표단이 편안한 환경에서 회의를 마칠 수 있도록 특별히 당부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SOM1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번 회의가 경주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OM1은 APEC 내에서 중요한 협의체로,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와 결정을 이끄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는 2천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하며,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총 100여 차례의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경북도, CCU 메가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국내 철강산업의 친환경 저탄소 전환을 목표로 추진 중인 'CCU 메가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신시장 창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525억 원을 투입해, 철강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합성가스, 메탄올 및 이차전지소재인 에틸렌카보네이트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도는 철강 및 금속산업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상북도 철강산업이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CCU 메가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정부 및 관련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2월 24일부터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부터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가 가능한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9개소에서 3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공공심야약국은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었으며, 이제는 지자체 주도로 확대된다. 경상북도는 이를 통해 도민들이 심야시간대 약품 구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복약지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도민 건강증진에 힘쓰고, 앞으로도 참여 약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결과보고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9일 김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2024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운영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신성장동력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화물운송, 울릉공항 활성화, 공항신도시 조성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해 발굴된 정책과제를 도정에 반영하고, 신공항 경제권이 대구·경북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기도,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 확대...양수리 전통시장 추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3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를 5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양평 양수리전통시장을 추가했으며 기존 안산 샘골로 먹자골목은 면적을 4만 9,280㎡로 약 3배 늘렸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부천시 대학교 캠퍼스(가톨릭대, 부천대, 유한대, 신학대) △안산시 샘골로 먹자골목 △광명시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양평군 세미원 등 4개 시 5곳을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도입기(2024년), 확장기(2025년), 정착기(2026년) 등 3년에 걸쳐 총 30억원을 투입해 다회용기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특화지구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군별 추진 사항 및 올해 계획을 보면 부천시는 4개 대학 캠퍼스 카페 14개소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사용 시 QR 코드를 활용해 '탄소중립 포인트 리워드'로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산시는 샘골로 먹자골목 인근 음식점 등 79개소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특화지구 면적을 기존 1만 7211㎡에서 올해 4만 9280㎡로 확대했다. 광명시는 카페와 음식점 등 81개소에서 '1회용품 제로데이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양평군은 카페와 음식점 등 24개소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화지구를 기존 세미원 1곳에서 올해 양수리전통시장을 추가해 총 2곳으로 늘렸다. 양평군은 두물머리에서 2026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군내 특화지구인 세미원, 양수리전통시장과 연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방문 인구, 대학교 학생 등을 고려해 특화지구 5곳에서 58만 명이 다회용기 사용 등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올해 특화지구 신설 및 면적 확대로 관련 효과는 127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특화지구 운영을 통해 대학, 관광지, 음식문화거리 등 3개 분야의 표준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2024년 도입기를 거쳐 2025년에는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대폭 확장해 순환경제 표준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경기도가 앞장서서 도민이 체감하는 체감형 실천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김동연 “수출 방파제 등 4대 대응전략으로 트럼프 보호무역 뚫어낸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트럼프의 관세정책 등 보호무역에 따라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의 대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난 3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면서 '트럼프 2기 비상 대응체제' 즉시 가동과 함께 △여·야·정 합의로 '경제전권대사' 조속히 임명 △수출방파제 구축 △신속한 '추경편성' 등 3가지를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경제전권대사'는 김동연 지사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공식적 카운트 파트너로 임명을 제안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도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화답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에서 “트럼프 쇼크 위기를 수출 중소기업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을 잇따라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20일에는 도내 수출기업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중앙 차원의 대응과는 별개로 도는 수출기업들에 대한 '수출방파제'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신속해 지고 있다. 도는 △통상환경 리스크 긴급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기대응 종합 컨설팅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12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이에 더해 긴급 통상사업 추경예산을 편성해 수출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의 관세 강화가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반도체·바이오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서 올해 3월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투자기업들의 자국 복귀, 해외기업의 자국 내 생산 확대 등 '역내화' 요구 가속화 등에 대한 '김동연식' 현장 대응의 시작이다. 경기도, 경기FTA통상진흥센터 및 자동차부품 관련 업계 등으로 구성될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은 미국 주정부 및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통상 환경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현지진출 국내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사(社)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추후 6월 경에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현지 방문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환변동에 따른 대응책도 마련됐으며 피해를 입은 100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한다. 환변동보험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 주는 금융상품이며 도는 최대 20억 예산을 확보하고 수출기업의 옵션형 환변동 보험료 전액(최대 2천만원 한도)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환변동보험은 가입 시점의 보장환율과 만기 때 환율을 비교해 차액만큼 손실을 보상하거나 이익을 회수하는 구조로 기업 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금을 납부할 의무가 없어 기업 부담이 전혀 없다.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새로운 수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우선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지원 종합 플랫폼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기존 19개에서 6개 추가해 25개로 늘릴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북미경제의 핵심국인 캐나다 밴쿠버와 '중동 지역의 허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내 기업의 '유럽진출 희망국 1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추가 설치한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의 댈러스를 비롯해 칠레 산티아고와 폴란드 바르샤바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가 예상되는 중동지역 등에서 수출상담회를 4회 개최해 총 40개 사를 지원하며 도의 대표 브랜드 전시회인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도 연 3회로 확대해 해외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개별 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한다. 먼저 경기도는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 및 미국 탄소세 도입에 대비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철강·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20개를 대상으로 탄소배출량 산정을 우선 지원하고 중소기업 30개 사에는 찾아가는 사전진단 서비스로 중소기업의 대응방안 마련을 돕는다. 또 35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세 규제 동향과 미 정책 변화 등 최신 이슈를 반영한 탄소배출량 산정 교육 지원하며 관세환급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실무자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수출 애로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사례를 접수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지원사업에 연계시키는 방안이 추진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내에 '비상민생경제 긴급지원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 24시간 신속상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올해 8회에 걸쳐 200개사를 대상으로 미국 통상정책 변화 설명회를 개최하고 75개사에는 미국 온라인 플랫폼(아마존) 입점 교육 및 마케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상되는 한미FTA 사후검증 강화에 대비해, 대응 컨설팅과 FTA전문상담센터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국내 복귀 희망기업에도 정보 제공과 함께, 설비 자동화 및 중대재해 안전진단 지원 등 연착륙을 돕게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수출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긴박한 무역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불확실성의 제거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기업의 기 살리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이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과감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강원관광재단,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운영…인증자 30만명 달해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5주년을 맞이한 강원관광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는 현재까지 누적 인증자 30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8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특히 20개 명산을 완등한 참가자 수도 매년 증가해 1000명을 넘어서는 등 등산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올해 챌린지에서는 5개의 명산을 등반한 참가자에게 5주년 기념 패치를 제공한다. 또한 20개 명산을 완등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인증대상에는 1000m 이하의 △삼악산 △오봉산 △괘방산 △청대산 △팔봉산 △발산 △금학산 △용화산 △봉화산 △응봉과 1000m 이상의 △치악산 △두타산 △태백산 △덕항산 △청태산 △오대산(비로봉) △민둥산 △가리왕산 △방태산 △설악산(대청봉)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챌리지에서는 영월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발산'과 아침운해로 유명한 '봉화산'이 신규 명산으로 포함돼 등산객들의 방문이 기대된다. 올해 챌린지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전통시장과 연계한 이벤트 및 현장 등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매년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산객들이 열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강원의 산악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원도는 건강과 정서 함양을 위한 관심 증가로 트레킹 및 레저, 휴양‧치유 목적의 숲길 수요가 대폭 증대됨에 따라 증가하는 산행 수요에 부응하고 숲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3년 11월 도내 우수한 등산 명소인 '강원 명품숲길 50선'을 선정하기도 했다. 강원 명품숲길 50선은 시‧군, 공공‧민간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18개 시‧군, 267개소를 대상으로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ess003@ekn.kr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관광 네트워크 확대…전담여행사 지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관광 네트워크와 협력한다. 그 일환으로 도는 24일 서울 마포구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2025년 국내외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의 특색 있는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도의 관광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수여식에서는 50여개의 국내외 전담여행사에 지정서를 수여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국내단체 관광객 유치 마케팅 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여행사를 전담여행사로 지정해 전통시장 필수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운영 시 모객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강원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을 싲가으로 보다 폭넓은 관광시장을 공략하고, 다양한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선 개통으로 개선된 교통여건을 활용해 서울뿐만 아니라 영남권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전담여행사는 중화권, 동남아, 일본, 구미주 등 주요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전문여행사로 구성된다. 이들 여행사는 도내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강원도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목적지로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여식 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시군 및 스키리조트 관계자들과 전담 여행사가 참여하는 B2B 상담회도 열어 개별 및 단체 관광객 대상 상품 개발을 논의한다. 이어지는 간담회에서는 △상품개발 초청 팸투어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연계 해외 세일즈 추진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강원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함께 힘쓰고 있는 여행사 대표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강원도,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로 육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동해안을 국내 대표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2025 동해안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연계해 해양레저스포츠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동해선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 △해양치유관광 △사계절 해양레저스포츠 △해수욕장 테마개발 △철도연계관광 △해양관광 국제화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청정 해양환경을 활용한 '강원바다 해양 치유 힐링여행' 프로그램 운영, 바윗돌을 활용한 치유체험 및 감성 해변 영상콘텐츠 공모전,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 확대 등 채양 치유관광을 추진한다. 또 △요트체험 관광상품 개발 및 지원(8~10월) △국제서핑대회 및 전국 해양스포츠대회 개최 △생존 수영, 서핑, 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 교육 확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가족 힐링 페스티벌' 개최 등 사계절 해양레저스포츠 관광을 확대한다. 아울러 동해선(강릉~부전) 철도를 활용한 계절별 테마투어패스 운영(벚꽃투어, 해변투어, 단풍투어, 일출투어), 해파랑길 연계 스탬프 인증시스템 도입 및 완주 챌린지 운영 등 동해선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주력한다. 이밖에도 해수욕장 테마개발 및 운영기간 확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양관광 국제화 추진 등을 올해 도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의 핵심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도는 동해안 6개 시군별 지역 특생을 살린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이에 △고성군 해양 치유 및 캠핑 거점(해양심층수 힐링센터, 거진해변 힐링명소) △속초시 해양축제 중심지(속초 썸머페스티벌, 버스킹 여행, 야간 미디어아트) △양양군 서핑 중심 해양레저 거점(양양 서핑페스티벌, 서핑 강사 인증 교육) △강릉시 해양문화·스포츠 복합관광지(펫가족 힐링페스티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동해시 해양스포츠 중심지(동해 스카이레이스, 해변 맨발걷기 페스티벌) △삼척시 해양 치유·웰니스 관광 거점(해양심층수 테마파크, 삼척 해(海)랑 영화제)으로 하는 글로벌 관광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성림 강원도 관광국장은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동해안의 사계절 관광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강수 원주시장 민선 8기 공약 ‘인성교육센터’ 설립 위한 사업 ‘착착’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인성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2025년 원주시 인성교육지원사업(시범)'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인성교육진흥법' 및 '원주시 인성교육지원조례'를 근거로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시는 올바른 인성교육과 문화을 안착시킬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찾아가는 인성교육'과 거점시설을 활용한 '찾아오는 인성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두 방식의 비율을 각각 50% 비율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70%와 30%로 각각 조정해 지자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주시 인성교육 지원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1년 6개월간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된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정식으로 인성교육센터를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인성이라는 광범위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 운영 방식과 수행기관의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총 9000만원(올해 6000만원, 특별교부금 3000만, 시비 3000만)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내용은 '인성교육진흥법'에 명시된 8대 핵심 덕목(에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을 바탕으로 TPBL(Team Project Based Learning) 학습기반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연계한 인성교육 또는 체험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교육청에서 단위학교별로 다양한 인성교육을 시행 중이지만 민선 8기 원주시는 지자체가 앞장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며 “인성교육 지원사업은 아이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다.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을 육성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한편 시는 인성교육 분야에 역량을 갖춘 지역 내 비영리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보조사업자를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나 지원단체 모두 부결되면서 현재 재모집을 진행 중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캠프 등 단순 행사성, 일회성, 선심성 사업이나 타 사업과 중복 또는 유사한 사업(진로연계교육) 등은 지양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포커스] 고양시 공공도서관은 늘 ‘북적’…작년 534만 이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고양특례시립공공도서관 이용자는 534만1822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더욱 흥미로운 북큐레이션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고양시립도서관은 시민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독서 즐거움과 함께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적극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고양시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정보를 받아 작년 고양시 전체 인기 대출도서 순위를 검색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도서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과 어린이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흔한남매' 시리즈로 일부는 800회 이상 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 부문 인기 도서 2위는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3위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내 작가들 도서가 순위에 올랐다. 어린이 부문 인기 도서 2위는 홍민정 작가의 '고양이 해결사 깜냥', 3위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전천당'이 차지했다. 아울러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성인 부문 8위), '소년이 온다'(성인 부문 11위) 등이 순위권에 오르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고양시 공공도서관 총 도서 대출 권수는 373만4637권으로 231만3915권이 어린이자료실 대출 권수로 집계됐다. 전자책, 오디오북 등도 33만3878건이 대출돼 일 평균 약 900권 자료가 이용된 점이 확인됐다. 고양시는 도서관 이용과 함께 디지털 자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서관 누리집 시스템을 더욱 안정화해 불편 없는 독서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고양시립도서관에선 계절, 특정 주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맞춤형 북큐레이션을 활발하게 선보인다. 지난달 20일 새롭게 단장해 개관한 강촌공원 책쉼터는 이달까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공받은 책자와 함께 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을 전시한다. 아울러 가좌도서관은 2024년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활약한 한국 작가들을 주제로 'BIB수상 한국 작가 깊이 보기'를 전시해 도서전에 대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가 시작되면서 다수 도서관이 새로운 시작과 관련된 북큐레이션 운영에 들어갔다. 식사도서관은 처음 학교에 가요!'를 주제로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생활 관련 책을 추천하고,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주제 삼아 '작심 일년'을 위한 도서를 전시한다. 각 도서관이 진행하는 북큐레이션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립도서관은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고양시도서관센터를 추가하면 도서관에서 발행하는 도서관통 추천 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도서관통은 매월 새롭게 선정한 주제에 맞는 도서와 함께 다른 장르 작품도 소개해 준다. 현재 가입자는 2만8000여명으로 매년 채널 이용자가 늘고 있다. 사서들이 책을 직접 추천하는 '도서발굴단'도 마련돼 있다. 성인 도서발굴단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주제별 서평과 책을 추천한다. 어린이 도서발굴단은 매년 2회 어린이 및 부모 책꾸러미를 제작-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령별 어린이 추천도서 대출 서비스인 '안녕, 책꾸러미'는 18개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모든 추천 도서는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 자료 검색에서 추천 도서 코너로 들어가 살펴볼 수 있다. 올해 고양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과 노년층 모두를 아우르는 독서 프로그램을 확충할 예정이다. 지역 서점, 작가들과 협업해 고양형 독서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4월 도서관 주간, 9월 독서의달 행사, 10월 고양독서대전 등으로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