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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의료미용과 ‘성형수술 매니저’ 졸업인증평가 실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지난 16일 남양주캠퍼스 선덕관 K-MB Operating Simulation Center에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졸업인증 평가인 '성형수술 매니저 마스터클래스 참여기업 직무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평가에는 바노바기성형외과 심상은 부장, 아이니크성형외과 최자연 부장, 베리굿성형외과 박소현 팀장이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학생들 현장 역량을 직접 심사했다. 졸업인증 평가는 참여 기업 평가위원 소개에 이어 △직무별 실습 시연 △개별 평가 및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협약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산-학 일체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병원 취업 후 재교육 없이도 빠른 현장 적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돕고 있다. 이번 졸업인증 평가는 성형수술 매니저로서 필수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상은 바노바기성형외과 부장은 25일 “경복대 의료미용학과 학생들은 취업 초기부터 적응력이 뛰어나 우선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자연 아이니크성형외과 부장은 “평가에 나선 재학생들 성형수술의 기초적 역량이 생각보다 매우 뛰어나 놀라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의료미용학과는 25일 현재 2025학년도 수시 1차 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부조직 안정 택한 당정…“금융위 개편 일단 철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대통령실은 25일 금융·감독 체제 개편을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고위 당정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당정대는 당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려 했던 금융위 정책·감독 기능 분리 및 금융소비자원 신설 등을 이번 정부조직개편에 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고,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금감위 설치법 등 연계 법안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마련해두고 있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정부조직법 처리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예고하자, 당정대는 금융감독 체계 개편을 일단 철회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금융위를 금감위로 개편하고, 금융위가 현재 갖는 국내 금융 관련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넘기려 했으나 이를 원위치시키는 것"이라며 “야당의 문제제기를 일정 부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조직 개편을 신속히 처리해 조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여야 대립으로 소모적 정쟁과 국론 분열의 소재가 되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경제 위기 극복에 금융의 역할이 중요한데, 금융 관련 정부 조직을 6개월 이상 불안정한 상태로 두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당정대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당정대는 금융감독 개편을 제외한 만큼 국민의힘이 정부조직법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정부조직법을 두고 필리버스터를 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국민의힘 등 야당이 적극 협조해 정부조직법 수정안을 합의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포커스] 부천시 K-컬처에 ‘풍덩’… 시민화합 축제주간 개막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선선한 가을바람이 기분 좋은 요즘, 부천은 '시민화합 축제주간'을 맞아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물들 예정이다. 만화 축제, 브레이킹 대회, 시민콘서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내달 28일까지 이어진다.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가을 축제다. 이번 축제주간은 지난 20일 열린 시민어울림한마당을 시작으로 본격허했다. 부천시는 시민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K-컬처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도심 곳곳에 문화 활력을 불어넣고 K-컬처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5일 “올해 시민화합 축제주간은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라며 “부천형 문화 색깔이 담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이 함께 웃고 어울리며 문화로 하나 되는 즐거운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국만화박물관과 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2025년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열린다. 이 축제는 10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될 만큼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2021~2025년 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전시, 50명 만화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캐리커처 행사, 야외 만화카페와 푸드트럭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간 개장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무료 상영과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져 가을밤 낭만을 더한다. 부천 축제와 명소를 연결하는 '부천 페스타투어'의 'BICOF편'도 운영된다. 한국만화박물관, 웹툰융합센터 등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만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축제 첫날인 26일 진행된다. 주민이 직접 동네 캐릭터를 만드는 '우리동네 만화캐릭터' 발표회와 전시회도 열리며, 부천 대표 디저트 브랜드 '김보람 초콜릿'과 한성민 작가가 협업한 만화 콜라보 기획상품도 선보여 지역 상생 의미를 함께 담아낸다.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차 없는 거리에서 2025년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BIBC)가 펼쳐진다. 올해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2차전 '브레이킹K'를 유치하며 대회 위상을 한층 높였다. 기존 실내 유료 관람으로 진행되던 선발전이 이번 대회와 함께 야외 무료 행사로 전환되면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첫날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댄스 동아리원을 대상으로 한 '부천 페스타투어–BIBC편'이 함께 진행돼 시민 참여 폭을 넓힌다. 둘째 날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브레이킹 배틀과 인기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 리버스크루 등 축하 공연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외에도 그래피티 티셔츠 만들기, 헤어스타일링-페이스페인팅-낙서 체험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푸드트럭이 운영돼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천시는 내달 1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2025년 제52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시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내달 17일 개장할 수도권 최대 규모 체험형 야간 콘텐츠 명소 '부천 루미나래' 프리뷰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1부는 다양한 장르의 지역 문화예술인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기념식에선 시민들 사연을 담은 영상 '내가 사랑하는 부천'을 상영해 시민과 특별한 감동을 나눈다. 2부에는 부천시 홍보대사 에녹을 비롯해 부활, 이창민(2AM), 스칼렛킴 밴드 등 유명 아티스트가 출연해 콘서트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캘리그라피, 초성 퀴즈, 룰렛 돌리기, 데시벨 게임, 리듬 패턴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시민이 서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다. 내달 24일부터 28일까지는 2025년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열려 축제주간 대미를 장식한다. 31개국 115편 작품이 상영되며 감독과 대화, 전시,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구촌 애니메이션 팬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25일에는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상영해 시민에게 가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특색 있는 문화 행사를 계속 이어가 부천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키우고, 즐길거리 가득한 K-컬처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더 단단히 다져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대구도시개발공사,한국도로공사,계명대,대구시교육청 소식 등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지원 숙소 현장 점검 한수원 동천 사택 200객실 제공… “빈틈없는 준비로 K-APEC 성공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장을 누비며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 시장은 24일 APEC 지원인력 숙소로 활용될 한국수력원자력 동천 사택 신축 현장을 찾아 내외부 시설과 주변 환경을 꼼꼼히 점검하고, 공사에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우수한 시설이 마련돼 든든하다"며 “정상회의 안전을 책임질 핵심 인력들이 머무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천 사택은 15개 동, 200객실 규모로 10월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정상회의 기간 경찰·소방·의료 인력 등 지원인력 숙소로 제공된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6월 경상북도·경주시와 협약을 맺고, 사택 200세대와 침구류 등 숙박 필수품 750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수원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APEC 성공 개최의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K-APEC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추석 앞두고 '샤인머스캣 팔아주기' 가격 하락에 시청·혁신도시 공공기관 참여… 농가 판로 확보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 최대 과일 주산지인 영천시가 추석을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영천 샤인머스캣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영천시청과 대구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주문을 받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영천시는 앞서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전 지점에서 전국 동시 판매행사를 개최, 1.5kg 박스 2만 상자(30t)를 판매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에도 전국 롯데마트 107개점, 롯데슈퍼 208개점, 이마트 132개점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전국 동시 판매행사를 이어가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재배면적 증가, 조기수확, 이상기온 등으로 가격이 전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숙기와 품질을 철저히 지켜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농가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고 샤인머스캣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망 개척에 힘써 농가의 소득 향상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주관 전문가 특강… 협력체계 강화 방안 모색 대구 공사·공단,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전략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3일 본사 대강당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함께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지방공기업 대응전략 전문가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성과 창출 전략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지역 소멸 및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시 공사·공단 공동 대응 협약'의 후속 조치다.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발맞춰 지방공기업의 전략적·능동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2026년도 기관별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각 기관 임원과 부서장,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재해 예방 △소멸위기지역 재도약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전사적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과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김천시-이전 공공기관 상생 자매결연 협약' 체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손잡고 지역 소비경제 활성화 추진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4일 김천시청에서 김천시를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과 함께 '김천시-이전 공공기관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김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김천시가 손잡고 지역 소비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한국도로공사는 협약 후속 조치로 오는 10월 1일 본사 2층 라운지에서 김천 황금시장 상인회와 함께 '추석맞이 찾아가는 전통시장' 행사를 열 예정이다. 황금시장은 조선시대 5대 시장으로 꼽히던 김천장의 명맥을 잇는 전통시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물 판매 촉진과 소비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김천시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독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배상중 한국도로공사 성과혁신처장은 “지역 상생 소비 기반을 강화해 김천시의 발전과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비교과 '글로벌 전공 프로그램' 성과 공유 미국·덴마크·일본서 현지 연수… 국제 협업·실무 감각 배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비교과 WEEK'를 열고 전공 글로벌 프로그램 공모형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해외 연수 경험과 학습 성과를 공유하며 전공 학문을 국제적 맥락에서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공 글로벌 프로그램은 교원이 직접 전공 특성에 맞춰 해외 현장 교육과 국제 학술행사를 기획·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운영돼 학생들에게 글로벌 학습과 교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하계방학에는 미국, 덴마크, 일본 2팀 등 총 4개 팀 41명이 약 10일간 현지 학습을 진행했다. 미국팀은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와 간호교육·시뮬레이션·혁신센터를 방문해 글로벌 보건 현장의 융합적 접근을 탐구했다. 덴마크팀은 남부대학교, 왕립예술대학교, BIG 건축본사를 찾아 디지털 제작 기술과 공간 전략을 결합한 실천적 설계 교육을 받았다. 일본 1팀은 오사카공립대와 협력해 도시조경 체험과 한·일 학생 공동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제 설계 역량을 키웠다. 일본 2팀은 교토와 카미이치에서 학습과 체험을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전개했고, 성과가 지역사회와 연계돼 현지 언론에도 소개됐다. 성과발표회에서 일본팀 김문주 학생(생태조경학과 3)은 “현지 전문가와 일본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제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덴마크팀 채정훈 학생(건축학과 5)도 “전공을 세계적 맥락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고, 다양한 전공과의 융합 학습이 큰 의미를 남겼다"며 후배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계명대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국외 외국어연수(SAP), 전공융합혁신사업(EUP)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영호 교육혁신처장은 “계명대는 매년 1,500건 이상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대학·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 '대한민국 교육수도'선포 10주년 기념식… 글로벌 교육수도 비전 제시 IB·미래학교·AI 교육 성과 공유… 세계적 교육도시로 새 비전 선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5일 오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인사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1,3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교육수도로의 도약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대구유스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10년의 여정' △글로벌 교육수도 엠블럼 발표 △'The Education Capital, Daegu' 퍼포먼스 △학생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10년의 여정' 발표에서는 교육전문직, 교사, 학부모, 학생이 각각의 목소리로 대구교육의 성과를 전했다. 특히 △IB 프로그램 도입과 전국 최대 규모 운영△대구 미래학교 운영 △기초학력 안전망 구축 △1수업 2교사제 등 맞춤형 학습 지원이 대표적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또 △전국 최초 마음교육 △체험교육과 교육복지를 통한 아이중심 교육 △교육권보호센터 설립 △늘봄학교 운영 등 교실 혁신 사례와, △AI 교육 강화 △디지털 인프라 구축 △가족 공동체 교육 등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실천도 강조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글로벌 엠블럼을 공개했다. 그는 “10년 전의 도전이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교육도시 대구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10년 정책 인식조사'를 실시, 응답자 5,695명 중 21.2%가 '교육'을 대구시민 자긍심 1위 분야로 꼽아 대구 교육의 위상을 확인했다. 강 교육감은 “앞으로 대구교육은 배움으로 사람을 세우고, 마음으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수도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부산 내년 생활임금 1만2275원...올해보다 3% 인상...  강철호 부산시의원, 동구 학생들 통학 노선 신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275원으로 확정했다. 시는 2026년 부산시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275원으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917원보다 358원(3%) 인상된 것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209시간 기준 최저임금보다 40만8595원 높다. 또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20원보다 1955원 높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대상은 부산시와 산하 공공기관, 시 민간위탁 사무 노동자 등 총 2900여명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결정한 내년도 부산시 생활임금은 민간 영역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했다"며 “노동자가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논의한 결과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24일 심의를 진행, 지역 소비자 물가상승률, 최저임금과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가계지출 상황 등을 검토해 이같은 인상 폭을 정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된 임금으로 최저임금 보다 높다. 강철호 부산시의원, 동구 학생들 통학 노선 신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철호(동구1·국민의힘) 운영위원장이 직접 나서 원도심 지역 내 학교 밀집지역 등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했다. 강 위원장은 부산시와의 협의를 해 동구 지역 학생들의 통학 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통학노선(38-1번) 신설 사업을 추진해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통학노선 38-1번 버스는 진성공원(조선통신사역사관)을 기점으로 범곡교차로~동구 산복도로~부산역을 순환해 왕복 18.4km를 운행한다. 버스 2대가 등교 시간인 오전 6시 30분~10시 20분 사이 총 4회, 소요시간 110분, 배차간격 60분으로 운행된다. 이 노선 덕분에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6개교, 각종학교 1개교, 총 18개교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했다. 강철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 및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2일 개최된 제2회 교통위원회의 노선조정분야 심의 결과에 따는 조처다. 강 운영위원장은 지난 2월 제32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산복도로 맞춤형 통학버스 시범운영'을 부산시와 관계기관에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동구는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산복도로 지역으로, 교통 인프라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여건 속에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포커스] 지금,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물결 만나러 갑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을이 오면 양주시 나리농원은 또 천만송이 천일홍으로 물든다. 초가을 햇살 아래 붉고 자줏빛으로 물결치는 천일홍 군락은 그 자체만으로도 장관을 이루며 관람객 발걸음을 붙잡는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2025년 제7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꽃과 예술이 어우러진 가을 낭만'을 선사한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천일 동안 이어지는 일곱 빛 이야기"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5일 “시민과 함께 꽃으로 양주를 알리자는 마음에서 출발했던 축제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경기 대표 관광축제로 성장했다"며 “지난 7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축제라 더욱 특별하며, 양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2025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서 첫 장은 시민이 직접 만드는 플라워 퍼레이드로 12개 읍-면-동 주민과 전문 퍼레이드 공연팀 등 400여명이 참여해 고읍 시가지에서 나리농원 전망대까지 약 2km 거리를 행진한다. 꽃으로 장식된 퍼레이드카, 마칭밴드, 전통 기접놀이가 어우러지며 축제 흥을 한껏 끌어올리고, 퍼레이드 길목에선 양주시립예술단 공연이 장단을 맞춘다. 교향악단은 고읍 시가지에서, 합창단은 전망대에서 시민을 반기며, 퍼레이드가 단순한 행진이 아닌 음악과 예술이 결합된 문화 축제임을 보여준다. 개막식 무대에서 EG뮤지컬컴퍼니가 주제 공연을, 가수 알리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축제 서막을 연다. 나리농원 일대가 붉은 꽃과 음악으로 가득 채워지는 순간이다. 27일, 둘째 날에는 젊음과 창의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며, 대학생과 시민 모델이 함께하는 플라워 패션쇼는 꽃과 패션,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감각을 선보인다. 젋은 세대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 인지도를 전국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2회 양주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이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MC 양상국 진행으로 본선과 결선을 거친 6팀이 무대에 올라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경연을 펼친다. 특히 롤링쿼츠, 호미들, 도미노보이즈, 딥키 등 젊은 세대가 주목하는 그룹의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28일, 축제 마지막 날은 '힐링'을 주제로 하는 콘서트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트로트 가수 김준수-윤준협-성리-별사랑-이수연, 그리고 B-보이 댄스팀 이에이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올해는 시민가요제를 대신해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는 지역 주민 참여는 물론 외래관광객 발걸음을 끌어들여 축제 외연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축제장은 한층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천일홍 팝업존에서 인생네컷 촬영, 페이스페인팅,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타로점,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축제 주인공으로 '인생 추억'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천일홍의 일곱 색과 꽃말을 주제로 한 부스 배치는 축제장을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로 연출했다. 붉은 '열정', 분홍의 '달콤함', 보라의 '우아함', 하양의 '순수'가 테마별 공간에 스며들어 설렘을 안겨준다. 15개 단체가 참여해 양주 음식을 선보이는 먹거리 존은 사전 협의를 통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나리농원 꽃밭을 거닐다 들른 방문객이 맛보는 한 끼는 이곳에서만 음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올해 축제는 골목상권과 연계해 축제 기간 입장료 전액을 '나리쿠폰'으로 환급하며, 고읍 상점가 200여곳과 축제장 내 부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축제 안전과 편의에 각별히 신경 썼으며, 총 1610대 규모 주차장과 양주역-나리농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축제장에는 종합안내소, 응급의료부스, 미아 방지센터, 유모차·휠체어 대여, 수유실, ATM 등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운영을 원칙으로 삼고, 먹거리 부스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3만개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특히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양주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축제 기간인 27일과 28일 장욱진-민복진 미술관과 회암사지 박물관을 경유하는 '미술관 투어' 당일 코스도 운영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홍천군, 기업 성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총력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군수 신영재)이 지역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군은 지난 23일 강원도의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출범에 맞춰 펀즈 조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처펀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을 포함한 7개 시·군이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돼 한국모태펀드로부터 600억 원의 출자금을 확보했다. 이후 NH농협은행과 한국벤처투자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1,056억 원 규모의 모펀드가 결성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펀드를 순차적으로 조성해 총 1,5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펀드는 반도체, 바이오, 수소, 미래차, 푸드테크, 방위산업, 기후테크 등 7대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투입된다. 홍천군은 지난해 원주시, 강릉시, 삼척시, 태백시, 횡성군과 함께 「강원형 전략산업 벤처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역할 분담·부담금 납입·사업 추진 및 정산 등 펀드 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적극 참여해 왔다. 특히 홍천군은 이번 펀드 조성 과정에서 20억 원 규모의 참여와 함께 2배 의무 투자액을 설정, 관내 기업들이 총 4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푸드테크, 방위산업 소재 등 지역 특화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융자금·보조금과 달리 포괄적 경영 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벤처펀드 구조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24일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지역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천군 내 17개 수출기업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군은 수출활성화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내수 경기 침체와 대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인증 확대 지원 △바이어 발굴 △기업 홈페이지 리뉴얼 △제품별 맞춤형 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군은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과 긴급 지원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적극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강원형 전략산업 벤처펀드는 홍천군이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6일 퐁당퐁당 문화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신장대리 자율상권구역 지정 공청회를 개최했다. 신장대리 자율상권구역 지정은 상인과 임대인, 토지소유자,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상권 관리 체계를 구축해 쇠퇴한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홍천읍 신장대로 43~84 일원 약 450m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홍천신장대리자율상권협동조합이 상인 · 임대인 동의서, 조합 총회 회의록, 상생협약서 등을 갖추어 신청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른 자율상권구역 지정 전 예비구역 내 상인, 임대인 및 지역 주민, 관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천군은 이미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선정, 2025년 자율상권조합 설립 인가,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사업 선정 등 신장대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주민과 상인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5일 행정안전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홍보 이벤트를 했다. 이번 방문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제도임을 홍보하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직원은 물론 청사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현장 기부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국민이 자신의 고향이나 응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전상권 기획감사실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애향인들의 관심과 기부는 우리 지역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청도군, 2025 청도반시축제·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개막

“반시 맛보고 코미디 즐기고… 청도서 만나는 가을축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 청도 가을축제 17일 개막" 지역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문화산업'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은 가을 축제 현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조명한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2025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웃음과 음악, 청도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가을 잔치로 꾸며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참여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부터 피날레까지 풍성한 무대 개막식은 17일 오후 7시, 개그 퍼포먼스 그룹 '쇼그맨'의 유쾌한 무대로 문을 연다. 이어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미스터트롯2' 출신 최수호가 무대를 꾸며 흥과 감동을 더한다. 18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성인 아마추어 밴드 14팀이 참가하는 청도반시밴드페스티벌이 열리고, 록밴드 '사자밴드', 개그콘서트 인기 개그맨들, MZ세대 아이콘 다나카가 무대에 올라 열기를 끌어올린다. 폐막식은 19일 오후 6시 퍼포먼스로 시작해 국악트롯 요정 김다현과 장구의 신 박서진의 공연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체험·전시·코미디 프로그램 다채 명품청도반시전시관, 감물염색거리, 농특산물 판매관, 반시 푸드존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반시놀이터·명랑운동회·버스킹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서는 해외팀 '돈주앙', '펩시코미디 쇼', 국내 아티스트들의 마임극과 서커스 드라마가 선보인다. 실내에서는 '소통왕 말자할매', '투맘쇼', '툴스 난타', '김민형 매직쇼' 등 공연도 이어진다. ◇지역경제 선순환·친환경 축제 지향 청도군은 청도사랑 교환센터를 통해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현장 영수증 환급·SNS 이벤트로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한다. 다회용기 사용, 실종방지 밴드 제공, 문화누리카드 확대 등 친환경·배려형 운영도 눈에 띈다. 또 '청도마블 프로그램'을 통해 청도 관광명소 방문을 유도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해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반시축제와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무대이자 지역경제와 관광을 살리는 착한 축제"라며 “이번 가을, 웃음과 음악, 맛과 체험이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청도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단독]서울시 ‘제멋대로 회계’ 논란…“법 위반·의회 심의권 침해”

서울시가 지난 3년간 '불확실성'을 이유로 쓰고 남은 예산(순세계잉여금)의 규모가 채 확정하기도 전에 부적정·과다 계상해 다음해 예산에 수입으로 잡아 사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중앙 정부 재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는 상황이어서 '내로남불' 행태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지방회계법 취지에 어긋날 소지가 있고, 남은 돈이 예상보다 적어 추가경정예산이 불가피해지면서 서울시의회의 예산 심의권이 침해됐고, 지자체장이 마음대로 예산을 편성·집행할 수 있는 빌미를 준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25일 서울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가 최근 펴낸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의견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말 올해 예산을 짜면서 채 확정되지도 않은 당해년도 순세계잉여금을 3501억 원으로 미리 예상해 세입에 계상했다. 그러나 결산 결과 실제 금액은 크게 부족했다. 특별회계별로 보면 △교통사업특별회계 156억 원 △주택사업특별회계 2341억 원 △한강수질개선특별회계 20억 원 △소방특별회계 172억 원 등 총 2689억 원이 예상보다 모자랐다. 이 때문에 시가 애초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이 같은 순세계잉여금의 부적정·과다 계상은 최근 3년간 계속 반복됐다. 결산 보고서는 “채무 상환이나 이자 비용 절감에 써야 할 귀중한 재원을 과다 계상한 것은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현행 지방회계법 제19조와 시행령 제17조는 “회계연도가 시작된 뒤 자금 형편상 부득이한 경우에만 전년도 결산 이전이라도 순세계잉여금을 세입에 이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쉽게 말해 “정말 돈이 급하게 필요할 때만" 남는 돈을 미리 계상해 다음해 예산에 수입으로 잡을 수 있다는 취지다. 하지만 시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3년간이나 이를 '상시적'으로 순세계잉여금 사전 계상 행위를 반복해왔다. 결산보고서는 “이런 식의 상시 편성은 법의 원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우선 활용하고, 경제·세수 여건이 불확실한 만큼 결손이 나지 않게 엄격히 추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시 예산과 관계자는 “특별회계의 경우 지방회계법 시행령 제17조에 자금 형편상 부득이한 경우 결산 전 순세계잉여금을 세입에 이입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며 “법령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 이뤄진 편성"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교통·주택·소방 등 특정 사업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특별회계의 성격상 '자금 형편상 부득이한 경우'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또 “앞으로는 세입 징수와 세출 집행을 더 면밀히 살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정책위원은 “횡령이나 분식회계로 단정하긴 어렵지만, 지방회계법 위반 소지가 분명히 있다"며 “자동 추경이 불가피해져 지방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결산도 전에 남을 돈을 미리 예산에 잡으면 실제 수입이 예상보다 적을 때 사업 차질과 불용액 증가 등 재정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세입 추계의 근거와 재원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도 “현행 법이 순세계잉여금의 결산 전 이입을 포괄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입법적 결함"이라며 “예산은 기관장이 재량으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구체적 사유와 절차를 법에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 근거 없이 기관장이 재량적으로 예산을 편성·집행하는 것은 법치주의에 위반될 수 있다. 과도한 재량권을 막기 위해 순세계잉여금 운용 기준을 세밀하게 마련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시민단체 '너머서울(불평등을 넘어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김일웅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방정부가 늘 재정이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남을 돈을 미리 예산에 잡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감사에서 3년 연속 지적됐는데도 시정이 안 된다면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방정부 감사 지적이 수년간 반복될 경우 시의회가 감시를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중앙정부 차원의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시의 '엉터리 재정 운용'을 두고 '내로남불'이란 지적도 나온다. 오 시장은 전날 '서울시·자치구 지방재정 공동선언' 포럼에서 “서울 재정이 초비상 상황"이라며 “중앙정부가 협의 없이 소비쿠폰 사업비 5800억 원을 떠넘겼고, 국고보조율도 서울은 75%로 다른 지역(90%)보다 낮게 적용돼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 방식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슈&인사이트] 서울대 성과 연봉제 추진 보여 주기 식은 안 된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4년간(2021년~2025년 5월) 서울대에서 해외 대학으로 이직한 교수가 56명(전체 교원(2344명)의 2.4%)으로 나타났다. 56명 가운데 41명은 미국, 나머지는 홍콩과 싱가포르, 호주, 중국 등으로 갔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 사회 계열 교수가 28명, 이공학 계열이 24명, 예체능 계열 3명, 그리고 의학 계열 1명이었다. 해외 진출의 사유로는 연봉 차이로 예를 들면 서울대에서 1억 원 가량의 연봉을 받던 교수들이 홍콩에서 33만 달러(한화 4억 5천만 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받은 그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정교수의 평균 연봉(2021년 기준) 은 1억 2,173만 원, 부교수는 9,962만 원이다. '인재 유출'이 심각하다는 위기감에서 서울대가 교수들 성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성과 연봉제를 올 하반기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대에 의하면 교수 성과를 만족(S), 보통 1(N1), 보통 2(N2), 불만족(U) 등 네 등급으로 나눠 평가할 예정이다. S 등급은 상위 5%, N1 등급은 45%, N2 등급은 50% 안팎, U 등급은 징계를 받거나 표절 문제가 불거진 교수로 분류한다, 성과급은 N2 등급의 100%를 기본으로, N1 등급은 150%, S 등급은 200% 성과급을 지급하고 U 등급은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서울대 교수협의회가 최근 교수 214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성과 연봉제 안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약 70%가 성과 연봉제 운영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구체적으로 해석하면 한 학과에 교수가 20명일 때 N2 급 10명(50%)은 기본 성과급 천만 원만을 받고 N1 급 9명(45%)은 기본 성과급에 추가 5백만 원을 더해 천5백만을 받고 S급 1명( 5%)만이 기본 성과급에 추가 천만 원에 천만 원을 받아 2천만 원을 받는다. 그러나 대개 한 학과의 교수는 5~10명이기 때문에 학과에서 최상위권 교수는 없고 교수의 절반이 500만 원의 추가 성과급을 받고 나머지 절반은 못 받는다. 이는 교수 절반의 불만을 유도할 소지가 있다. 품질 석학 조지프 M. 주란 은 말한다.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지 마라. 네가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를 먼저 말하면 내가 어떻게 할지를 말하겠다."라고 평가 중요성을 말한다. 서울대가 사립대학에 비해서 20~30% 급여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들이 최선호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서울대 교수는 타 대학에 비해서 정계 진출이나 사외 이사 등 사회 활동의 기회가 많다. 당연히 학회 활동도 활발하다. 그러나 이러한 부수적 이점보다는 한국 최고의 대학에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보람과 긍지가 강하다. 그런데 연간 성과급 천만 원으로 서울대 교수의 보람과 긍지를 흠집 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아무리 대외비로 해도 교수들의 평가가 학생들에게 알려질 텐데 N2 급의 교수들이 받을 긍지의 상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서울대가 추진하려고 하는 성과 연봉제의 무모함이 드러난다. 보여주기식 그 이상도 이하가 아니다. 천만 원의 차별 성과급으로는 4억 이상의 급여를 제안받은 교수의 해외 이직을 막을 수 없다. 교수 평가의 기본은 교육, 연구, 사회 활동인데 단과대나 학부·학과마다 특성이 달라 단일화된 평가 지표로 평가를 차별화하기 힘들다. 교육평가는 학생의 수업 평가가 기본인데 이를 제외한다면 교육평가는 포기한 것이다. 중국 대학이 한국 대학보다 좀 더 자본주의적이다. 중국 칭화대의 경우 동일 직급의 교수 간 봉급 차이가 10배 이상이다. 교육부에 의하면 서울대에서 지난 5년간 정교수 승진 자격을 갖추고도 승진 신청을 보류한 비율이 70%에 달한다. 이는 정교수와 부교수의 연봉 차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최소한 연봉 이상의 성과급을 줄 수 있을 때 차등 연봉제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연봉의 1/10에 불과 한 천만 원의 금전적 성과보수로는 교수들을 동기부여 할 수 없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보다 하나밖에 없는 서울대 교수들의 긍지와 보람을 배가할 진정한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추진할 일이다. 윤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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