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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1월 전국 최대인 974억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민생경제 구원투수 역할 ‘톡톡’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0일 올해 지역화폐 본예산 456억원을 편성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인 974억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장기 경기침체와 급격히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적용하는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는 기존 6~7% 수준에서 10%로 대폭 확대됐으며 월 구매한도 역시 70만원으로 상향돼 개인별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발행액 974억원 중 64% 이상이 이미 사용됐다고 밝혔으며 사용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지역 내 소비심리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누적 발행액 2조2455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경기도 발행액 1위 자리를 지켜왔으며 지난해 발행액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약 70만명의 이용자와 다수의 소상공인 가맹점이 지역화폐의 정책 효과를 함께 누리고 있는 셈이다. 시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지역화폐 도입 후 대형마트보다 가맹점인 동네 마트나 음식점을 더 자주 찾고 있다"며 “월 10% 인센티브 혜택 덕분에 생활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는 계속 오르지만 지역화폐로 일정 부분 보상받고 있는 느낌이고 소상공인분들도 매출이 늘어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화성특례시민의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결되는 중요한 상생정책"이라며 “최근 어려워진 민생경제에 있어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 이용자 범위를 넓히고자 2025년 1월 한 달 간 지역화폐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이들을 대상으로 1000명을 추첨해 지역화폐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희망화성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으로 지정해 기존 인센티브 10%에 추가로 결제금액의 20%를 1인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하는 '소비촉진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지역화폐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sih31@ekn.kr

김동연 “주 4.5일제, 우리가 가야 할 길...저출산 극복에도 도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주 4.5일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노동시간 감축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법정 노동시간을 주 35시간으로 줄이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이유"라면서 "AI 기술진보에 따라 산업이 재편되고 노동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노동시간과 조건 등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노동시간 단축은 일과 삶 양립은 물론이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제가 산업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라면서 '주 4.5일제'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현행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을 주 35시간으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83년 2.1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다“면서 "초저출산의 여러 요인 중 육아 관련 제도의 낮은 실효성과 장시간 근로문화가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고 출산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특히 2024년 전국 20~59세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일상생활 균형을 이루는 데 가장 어려운 이유로 남자의 26.1%와 여자의 24.6%가 장시간 일하는 문화와 과도한 업무량을 꼽았다. 이 비율은 20대와 30대 여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 각각 39.3%, 31.5%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으므로 응답자 대다수는 근로 시간을 줄이는 게 답이라고 연구원을 말했다. 무엇보다 출산과 양육의 주 연령대인 맞벌이 가구의 30대에서 그 차이가 가장 커 근로 시간 단축으로 남자는 84분, 여자는 87분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무자녀 가정보다는 자녀가 1명인 가정에서 출산 의향이 있는 경우 68분, 없는 경우 49분으로 나타난 것을 보면 근로 시간 단축이 출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연구원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이 우선 도입하고, 통근 시간 일부를 근로 시간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선제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정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주 40시간인 현행 법정 근로시간을 주 35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육아기 자녀를 돌보는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단축 시간을 더 늘리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ih31@ekn.kr

한국공학대, 노동부 청년고용서비스 3개 부문 다잡았다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 총장 황수성)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청년 고용서비스 사업'의 3개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 대학 가운데 청년 고용서비스 전체 3개 부문 선정은 한국공대가 유일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청년 고용서비스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한국공대가 선정된 부문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이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서는 취업 준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상담·취업활동 계획수립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대학 저학년 대상 직업 및 진로 탐색 제공과 고학년 대상 실습 및 훈련 기회 연계를 각각 제공한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은 졸업 후 미취업자를 발굴해 수요 조사와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공대는 “이번 3개 부문 선정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포함해 총 4개의 청년고용 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돼 청년취업지원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약 18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청년 고용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교생, 재학생,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취업난 해소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인천관광공사, 대만 암웨이 인천서 첫 기업회의 개최...한국-대만 MICE 시장 활성화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달 1일부터 대만 암웨이 기업회의를 위해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인천을 방문하는 대만 직접판매기업 중 최대 규모이며 대만·홍콩·필리핀 권역 총괄 총재 林彥秀(Michelle Lin)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대만 암웨이 단체가 인천에서 공식적인 기업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과 대만 간의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 시장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웨이 임직원들은 인천에서 다양한 MICE 및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현대유람선을 타고 계양 아라온과 계양대교 일대를 둘러보며 인천의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관을 감상하고 기업회의가 열리는 파라다이스 시티에서는 컨벤션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방침이다. 또한 인천방문 일정에 앞서 강원도를 방문,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깊이 경험할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MICE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숙박, 교통, 관광,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대규모 MICE 및 인센티브 관광단체를 적극 유치해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미추홀구는 인천의 뿌리... 균형발전 함께 만들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인천의 뿌리인 미추홀구에서 지속할 수 있는 균형발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미추홀구의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의 역사 중심지인 미추홀구를 연두방문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미추홀구는 인천의 지리적 중심지이면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라며 “앞으로 경인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미래도시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인천의 경제를 지탱해온 중요한 지역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고 단절되고 노후화된 공간을 재정비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곳"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미추홀구의 균형발전은 새로 건립될 신청사를 중심으로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것"이라며 “복합문화커뮤니티와 뮤지엄파크, 지하화된 경인고속도로와 상부의 공원조성 등을 통해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이고,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미추홀구를 더욱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미추홀구 방문은 통해 주요 기관 현안 청취, 기자·구의원들간 차담회, 구민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 유 시장은 먼저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공무원들과의 주요업무보고회를 통해 미추홀구의 현안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와 재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미추홀구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비룡큰둥지 주차장 조성사업 시비 지원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활성화 방안 마련 △인하대 주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조속 추진 △드림업밸리 조성사업 중단부지 추진방향 결정 등 구민 숙원사업 등이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에 참석, 미추홀구 각계각층의 주민 200여명과 함께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sih31@ekn.kr

김동연, “수출방파제 구축 정부 건의 등 수출 안전판 조성에 최선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수출중소기업인들을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 속에서 도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겠다"며 수출 활동을 독려하고 나섰다. 군포시 소재 자동차·디스플레이용 고기능성 점착필름 제조업체 ㈜예선테크에서 열린 이날 '경기도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는 대모엔지니어링㈜, 한보일렉트㈜, 삼성STS㈜, ㈜율촌, ㈜한신전기, ㈜셀바이셀, ㈜파르팜, 명신물산 등 수출중소유망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듣고 안정적 활동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나라가 많이 어지럽다. 정치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고 경제를 아주 힘든 상황으로 몰고 있다. 오랫동안 한국경제 정책을 총괄했던 입장에서 볼 때 대단히 답답하고 안타까움이 크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 등을 포함한 국제환경 변화로 대한민국 수출이 상당한 위협을 받을 것이 걱정이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최근 대한민국 비상경영조치에 대한 제언을 드렸고, 그 중 하나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FTA 컨설팅이라든지 관세환급 컨설팅,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 등은 강화했고 미국에 통상환경조사단을 보낼 준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한 “수출다변화를 위해서 GBC(경기비즈니스센터)를 늘리고 지페어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환차손을 지원하기 위한 환변동보험 등 안전판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도의 대책을 설명했다. '수출방파제'는 김 지사가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 관세∙환율∙공급망 재편 대응 방안으로 △수출용 원자재 수입 관세 한시적 폐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 환변동보험 지원한도 없애고 제한 없이 지원 △수출 전략 산업의 첨단생산설비와 R&D 투자에 외투기업에 준하는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또 하나 큰 걱정은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떤 분야에서 경제 성장과 도약, 또 다른 번영을 이뤄낼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다른 어떤 곳보다도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서 수출기업인 여러분들과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FTA활용 상담․교육․컨설팅 등 도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도는 대미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 도내 중소기업 수출지원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9개소에서 올해 미국 댈러스 등 6개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도 대표 브랜드 전시회인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확대, 중동 신시장 수출상담회 및 해외 신흥국 종합전시회 개최를 통해 도내 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실현하고 도내 중소기업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sih31@ekn.kr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2025년도 위험성평가 담당자교육·관리감독자 교육’ 실시

국내 3대 이러닝 기업인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이 '2025년도 위험성평가 담당자교육과 관리감독자 교육(관리감독자 줌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서울 송파구 문정 법조타운을 비롯해 강남구, 강동구, 구로구, 성남 등 다양한 지역의 기업들과 연계할 수 있는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에는 25회차에 걸쳐 위험성평가 담당자 집체교육과 관리감독자 교육(관리감독자 줌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위험성평가 담당자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지급된다. 위험성평가교육일정은 ▲1차 3월 17일~18일 ▲2차 6월 16일~6월17일 ▲3차 9월165일~9월16일 ▲ 4차는 9월 15~9월16일, 12월15일~16일에 실시된다. 관리감독자교육 일정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진행한다. 위험성평가 교육은 사업주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관리감독자, 현장 근로자, 협력업체 등 모든 구성원이 함께 위험요인을 찾아내어 공유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위험성평가 교육 담당자는 보통 경영조직에서 생산 관련 업무를 지휘·감독하는 부서의 장이나 직급이 높은 관리감독자가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주도적으로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고, 그 위험성을 분석하여 적절한 조치를 마련하고 실행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는 사업주뿐만 아니라 현장 관리감독자, 근로자, 협력업체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야 하며, 평가 결과는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TBM 등)를 통해 모든 구성원과 공유해야 한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위험성평가 체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장을 3년간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지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본부장은 “많은 사업장이 안전보건공단의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제도를 활용하여 사업장 안전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위험성평가 교육 외에도 성희롱예방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개인정보보호법 교육, 퇴직연금교육,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 등 법정 의무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1년에 1회 이상 실시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2025년에는 표창원, 개그맨 안소미, 이광섭 등이 참여하는 법정 의무교육이 실시됐으며, 관리감독자 줌교육(관리감독자화상교육) 신규 고객사에게는 법정의무교육 5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탄핵심판 10차 변론…한덕수 “비상계엄 모두 만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탄핵심판에 나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대해 참석한 국무위원 모두가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걱정하며 만류했다고 증언했다. 한 총리는 20일 오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서 '계엄에 찬성한 사람이 있었나'는 국회 소추단 측의 질문에 “모두 걱정하고 만류한 걸로 기억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증인으로 나온 김용현 전 장관의 '계엄에 찬성한 사람이 있었다'는 진술과는 배치되는 증언이다. 한 총리는 비상계엄 직전 열렸다는 국무회의에 대해서도 “통상 국무회의와 달랐고 실체적, 형식적 흠결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당시 비상계엄 선포를 위해서 국방부 장관에게 건의를 받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회의에서 계엄사령관 임명 논의가 없었고 누가 사령관이 되는지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저녁 8시쯤 윤 대통령의 연락을 직접 받고 저녁 8시 55분쯤 대통령실에 도착해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계엄 관련 문건을 보거나 받은 기억은 없다고 증언했다. 한 총리는 국회 비상계엄 특위에서 “국무회의가 끝나고 사무실로 출발하며 양복 뒷주머니에서 선포문이 있는 걸 알게 됐다"며 증언하며 어떻게 이 선포문을 소지하게 됐는지 경위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김용현 전 장관에게 특별한 문건을 받은 적도 없고, 다른 국무위원 등에게 문건을 주는 것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김동연, “야5당 원탁회의 출범 환영...빛의 혁명 완성하는 빛의 연정으로 발전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정권교체와 새로운 나라를 위한 대연합으로 나아가야 하다"면서 “야5당 원탁회의 출범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연합을 강력하게 바랬다. 김 지사는 글에서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빛의 연정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시작은 야 5당이지만, 탄핵에 찬성했던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내 양심세력까지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응원봉을 들었던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야 한다"면서 “개헌, 기득권 타파, 경제대전환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과제도 합의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이 지난 19일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원탁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야 5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 파면 등 내란종식의 완수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극우 내란 세력에 대한 처벌 △정치·사회·권력기관 개혁 및 민생 경제 살리기 등 공통의 지향점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원탁회의는 내달 1일 5당 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공동 집회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공동 행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헌정 질서 파괴를 획책하는 일부 소수 세력들과 싸워서 헌정 질서를 다시 회복하고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는 정상적인 나라로 빨리 돌아가야 되겠다"면서 “개혁신당을 포함한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를 원하는 모든 세력이 함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맥도날드, 세종시 진출 가능성 ‘성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한국맥도날드와 세종시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19일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한국맥도날드 임원진, 세종시청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의 '맥도날드의 세종 유치를 위한 5분 자유발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맥도날드의 세종 입점 조건과 그간의 미진출 사유, 개선 필요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이전부터 세종 입점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승차 판매점(Drive-Thru) 우선 정책과 임대차 조건, 주요 도로변 건축 규제로 인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원석 부위원장은 “다양한 구간을 대상으로 입점 위치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안신일 의원은 “세종시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전략적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맥도날드의 입점 분포를 보면 승차 판매점 말고 일반 건물에 입점한 비율도 40%로 높은 편이다"며 “승차 판매점 외에도 기존 건물 내 입점이나 부지 매입 후 신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맥도날드 측은 “제안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세종시 투자유치단에서도 현재 개발(예정) 중인 생활권 내 상업용지 활용 방안을 LH와 협의하기로 약속하면서 맥도날드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맥도날드 입점 시 인근 상권 활성화와 상가 공실률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맥도날드 세종 유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서 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 차원에서 맥도날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맥도날드의 세종시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양측의 추가 논의와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주목된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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