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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년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를 내달 14일 개막한다. 당초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예정됐던 고양행주문화제는 선거로 인해 내달 14일로 연기됐다. 고양행주문화제는 7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행주대첩과 행주산성이 가진 역사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주제로 열린다. 행주대첩 주요 상징인 '돌'이 전투 무기에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주춧돌'로 변화하는 의미를 살려 축제를 찾는 시민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행주 드론불꽃쇼'에선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진왜란부터 광복 순간까지 위기 순간 나라를 구한 영웅들 이야기를 선보인다. 신기전, 비격진천뢰, 화차 등 전략화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양시 최대 규모의 수상불꽃놀이도 아름다운 한강 수상을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2025고양행주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행주 출정식'을 축하하기 위해 미스트롯 초대 진, 만능 소리꾼 송가인이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악퉁, 추리밴드, 환술극단 담, 마술극단 다채, 아슬아슬 줄타기 공연 등 전통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주대첩 투석전과 난타전',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함께 행주마을로 돌아가 볼 수 있는 '행주 맨돌마을', 역사 속 주인공이 되어 미션을 해결하면서 행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역사 미션 게임:귀환' 등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행주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체험존, 먹거리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찾을 시민이 발이 되어줄 축제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한다. 화정역, 백석역, 대곡역에서 행사 기간 중 상시 운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올해도 낮부터 저녁까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오감이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6월, 한강 경관이 아름다운 행주산성 역사공원으로 많은 분이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5월15일부터 12월30일까지 열린(이동) 도서관에서 '다산 정약용 도서 한 줄 서평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 코너'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정약용 선생 사상과 정신이 담긴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열린(이동)도서관에서 정약용 관련 도서를 대출한 뒤 반납 시 한 줄 서평을 써서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종료 후 우수 서평자 20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의 학문적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정약용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남양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은 많는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산 정약용 도서 한 줄 서평 이벤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도서관정책과 도서관사업팀 또는 남양주시 새마을회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27일까지 '양주시 성장관리계획구역 재정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작년 수립된 성장관리계획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비시가화 구역'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비시가화 구역 중 난개발이 예상되는 곳에 대해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 개발 유도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수립됐다. 양주시는 지난 작년 1월 38.42㎢(331곳) 규모의 성장관리계획구역을 지정하고 계획수립을 완료했으며 이번 재정비를 통해 입지 특성을 고려한 △유형 구분 기준 재정비 △기반 시설 계획 △건축물 계획 △환경 관리 및 경관계획 △성장관리계획 수립 지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주시 성장관리계획구역 재정비에 대해 의견 제시를 원할 경우는 양주시 도시과 및 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비치된 주민의견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이상덕 도시과장은 14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중 최종안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년 고찰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양주회암사지가 다시 한번 역사문화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오른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2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축제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내달 13일 전야제(옥정호수공원)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에 새로운 콘텐츠들을 추가했다. 대표적인 신규 프로그램은 야간경관을 활용한 '빛의 야간관광축제'와 대형 체험형 런케이션 콘텐츠 '회암사지 대탐험'이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태조 이성계 위엄을 재현한 '어가행렬'을 비롯해 △무형유산 한마당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Old&New 기획공연 △힐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 대상 '조선 힙쟁이 댄스경연대회'와 요리 실력을 겨루는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은 세대 간 소통과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회암사지 별빛투어', 먹거리 장터, 홍보-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현재 양주시는 일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어가행렬의 태조 이성계 역과 행렬단, 서포터즈 '회암이',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등을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공식 누리집(yangju-hoeamsaj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4일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가 품격과 재미를 모두 갖춘 지역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명신고를 2시간 이내 처리하는 '개명신고 즉시처리제'를 전면 시행한다. 개명신고는 개인의 신분 정보가 공식적으로 변경되는 중요한 절차로, 각종 신분증 재발급, 인감, 부동산등기, 은행 명의 변경 등 다양한 후속 절차가 수반된다. 기존에는 법원 개명허가 결정문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통상 3~4일 행정 처리기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명신고를 2시간 이내 즉시 처리해, 후속 민원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타 기관과 전산 연계를 강화해 여권, 운전면허, 금융기관 등 정보도 원활히 정비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지원 민원여권과장은 14일 “개명신고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 불편이 줄고, 후속 행정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5년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중소기업 기숙사 기관공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파주 관내 LH 임대주택의 공실을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기숙사 형태로 제공해 기업 인력 확보와 근로자 주거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정책이다. 공급 대상은 초롱꽃마을10, 파주출판1, 파주법원1, 산내마을1 등 4개 단지의 총 262호이며, 기업당 최대 10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cjy667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가 몰릴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내달 4일 오후 5시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파주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14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함께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이 이달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와 함께 초대작가전 '지역 예술의 새로운 시선'을 헤이리 언테임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문화재단이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 작가 20명이 참여해 지역 예술 흐름과 다양한 시각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파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 현재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문화공간을 바탕으로 파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는 오정남 작가의 작품 '솔', 이창희 작가의 '걸어가다', 장성민 작가의 '빛의 여백' 등 42점 회화작품과 조소작품 8점을 선보인다. 출품 작가는 강복경, 고성익, 권경원, 권기옥, 김명자, 김옥단, 김혜순, 김효순, 박선옥, 박승순, 서영란, 양옥련, 오정남, 이강모, 이창희, 이현희, 장성민, 차정숙, 표승희, 홍순화 등 20명이다. 김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초대작가전은 파주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며 관련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공연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순천대학교 소식

우주를 품은 고흥,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12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시작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독창성을 확보해 왔으며, 이는 우주항공축제만이 갖는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관광객의 거주지 구성이다. 우주항공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고흥군민은 전체의 3.2%에 불과했으며, 약 97%에 달하는 관광객이 외지인이었다. 특히, 광주·전남을 제외한 원거리 방문객 비중이 54%에 달했고, 수도권 방문객이 그중 23.8%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외지 관광객의 소비로 이어져 1인당 평균 11만 원의 소비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민 소비지출(6만 9천 원)과 비교하면 160%에 달하는 수준이며, 단순 계산만으로도 약 126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돈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 가수를 활용한 마케팅 없이, 오직 우주와 과학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과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형 공연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우주복을 입고 축제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환한 미소는 축제 전반에 따뜻한 분위를 더했다. 세 번째로 주목할 점은, 우주항공축제만의 'Only One' 전략이 효과적으로 잘 살아 있었다는 것이다. 누리호 EM 발사체와 1단 클러스터 엔진 등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현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카이스트 무인 탐사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로버 시연과 종이접기 기술 프로그램 등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축제 주제곡과 주제 댄스 등 우주항공축제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었다. 주제곡 음원 공개를 요청하는 방문객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향후 문화 상품화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보급 분청사기의 화려한 외출, 개막식 당일 풍성한 볼거리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라는 주제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특별전시를 오는 20일 개막한다. 이번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국보급 분청사기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작품들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80일간 진행되며, 보물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을 비롯해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분청사기 등 총 8점의 작품이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전시 시작일인 20일 오후 2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김산옥, 임재현의 퓨전 국악 공연이 문화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정원 14명 탑승 가능, 주민과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가졌다. 봉래면 쑥섬(애도)은 2017년 전라남도에서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7~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고흥 관광 1천만 시대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기존 쑥섬 도선 1호(정원 14명)만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 어려워, 많은 관광객이 대기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쑥섬 도선 1호에 이어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쑥섬 도선 2호를 추가로 건조해 힘차게 취항했다. 이번에 취항한 쑥섬 도선 2호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4년 6월 건조에 들어갔으며, 9개월여 만에 취항했다. 총톤수 12톤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FRP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정원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쑥섬 도선 1호와 2호는 봉래면 나로도항과 쑥섬 구간을 왕복 운항하며, 하루 10회 정기 운항을 하고 성수기에는 수시 운항으로 관광객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순천 등 원정 진료 불편 해소, 고흥맘카페 등 지역사회서 긍정 반응 이어져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4월 21일부터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하며, 그동안 지속돼 온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 재개는 2024년 10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퇴사 이후 약 6개월간 이어진 진료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병원과 보건소의 지속적인 전문의 채용에 힘쓴 결과다. 진료가 재개된 이후, 지역주민과 영유아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진료 공백 기간 동안 순천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 진료받아야 했던 '원정 진료'가 일상화되면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던 군민들에게는 이번 조치는 큰 반가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민선 8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보건복지 기반 확대와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각종 민원서류 365일 연중무휴 발급 가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지난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어선원부 등 100여 종의 제증명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관광서 외부 설치 특성상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동산등기부등본은 발급이 제한된다. 발급기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터미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을 포함해 군청 민원실, 16개 읍·면사무소,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 등 총 23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국 티 마스터들의 창의력 격돌 보성, 새로운 차(茶) 음료 문화 중심지로 부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3회 보성 티 마스터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티 마스터들이 보성 차와 창의적 부재료라는 공식 아래 새로운 특색(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참가한 유수정 씨가 개발한 '보성 말차 아인슈페너'가 대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보성 말차가 어우러진 이 음료는 비주얼, 맛과 향, 시장성과 창의성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으며 최고점을 기록했다. 대회는 예선(광주·서울·부산), 준결선(서울), 그리고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1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중고등학생부터 전문 바리스타, 음료 프랜차이즈 종사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보성 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음료로 표현했다. 심사는 맛과 향은 물론 텍스처,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 1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에는 음료 개발 분야의 전문가와 대형 프랜차이즈 R&D 책임자, 식품기업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티 마스터컵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창의적인 음료가 많이 출품돼 보성 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보성 차가 전통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 티마스터컵은 프랜차이즈 협업과 수상자들의 티(Tea) 카페 메뉴 출시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며, 국내 차 음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보향다원 찾아 찻잎 수확 지원…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 도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3일,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봄 햇차 수확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향다원'에서 찻잎 수확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차 재배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일손이 절실한 현장에서 정성껏 찻잎을 수확하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김미숙 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 재배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돼 뿌듯하고, 서로 협력하며 어려움을 나누고 행복함을 함께 누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밑반찬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그림책도서관 프로그램 '내 인생 그림일기'의 성과물로 출간된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출판: 남해의 봄날)의 출간을 기념하여 순천소녀시대의 작가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2019년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미국, 볼로냐 등 해외 전시에 이어 방송으로도 주목받은 순천소녀시대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다.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는 14명의 순천 할머니의 말로는 다 담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편지글 모음집으로 그림책도서관 '내 인생 그림일기' 프로그램을 통해 할머니들의 삶의 조각을 표현해 더 깊어진 감동과 함께 독자를 찾아간다. 노관규 시장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찡했고, 힘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영향을 주는 책"이라며 “앞으로 글쓰기에서 출판까지 이어지는 지역사회의 문화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책을 품은 문화도시 순천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일류도시 순천'을 위해 장애인 복지 정책 다각화에 나섰다. 이동권 보장부터 자립 지원, 일자리 제공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지역 내 장애인 수는 총 1만5406명이며, 시는 이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에 올해 총 501억6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행정도우미, 복지일자리, 직업재활시설 등 6개 분야 36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 56만1000원에서 최대 209만6000원까지 임금을 지급한다. 또한, 시는 중장기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장애인 일자리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순천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자립지원주택'도 운영 중이다. 주거공간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다양한 사회활동과 일상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24시간 개별, 주간개별, 주간그룹 등 총 3가지 형태의 통합돌봄서비스를 1:1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바닥면적 300㎡ 미만의 식당, 카페,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동경사로 설치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2026년 1월까지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본인부담금 5만 원을 제외하고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5년부터는 장애인 위생용품비 지원 품목을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고, 지급 방식도 월 5만원에서 분기 15만원으로 변경 지원한다. 기존 지원품목인 기저귀, 패드, 물티슈, 위생장갑, 깔개매트에 마스크와 항균물비누를 추가했으며,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해 월별 지급 방식에서 분기별 지급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2세 이상 64세 이하의 배변·배뇨에 어려움이 있는 심한 장애인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시범 재배 및 관리 중인 오천그린광장 내 포지 잔디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늘 건강하고 푸른 잔디광장을 선물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8월 오천그린광장 내 유휴공간 약 200㎡에 잔디 재배지 조성 후 지속적인 관리로 현재 푸른 잔디가 잘 생장했으며, 이 잔디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훼손되는 구간을 즉시 보수하고 있다. 시는 잔디 포지를 활용해 부분적 훼손 발생 시 재배한 잔디를 즉시 채취하여 신속히 복구하는 시스템을 마련함과 동시에, 잔디 보관장소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잔디 시범 재배로 부분적인 잔디 복구가 용이해져 늘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원도시 순천에 걸맞은 품질 높은 잔디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산학협력관에서 우리 대학 최초의 스마트농업 국제표준화 회의인 'ITU-T SG13 WP4 Q1 Interim Meeting'을 주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에서 제출한 국제표준 기고서인 'Y.mlip(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스마트팜 위기완화 서비스 모델)'를 포함하여 다수의 미래 네트워크 통신 기술 관련 표준 기고서가 검토되었다. 해당 기고서들은 오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ITU-T SG13 정기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ITU-T SG13 WP4 Q1 위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문서 내 시스템 활용 요구사항에 대한 필수 혹은 선택 적용 여부를 구체화하고, 참조모델을 조금 더 쉽게 표현했다. 이번 Interim Meeting에서는 개선된 'Y.sup-mlip'의 현장 도입을 위한 실증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국제 위원들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날 KAIM 조석팔 전문위원은 공동 기고한 Y.sup-mlip 기고서의 구조, 참조모델, 서비스 요구사항, 적용 시나리오 등을 설명하며, 순천대가 개발한 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희창 의장은 회의 종료 후 “다수의 기고서에 대해 긍정적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기술적 보완을 거쳐 2025년 제네바 정기회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Grand ICT 연구센터장 여현 교수는 “이번 회의는 국립순천대의 첫 국제표준화 회의로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글로벌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연구원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국제표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나주 지역 단위 농협, 직원 6000만 원 횡령 뒤늦게 확인…쉬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나주 지역 한 단위농협 직원이 6000여만 원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말썽이 일고 있다. 농협은 직원의 횡령 사실을 적발하고도 쉬쉬해 온 의혹으로 일부 조합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월 A농협은 직원 B씨가 6000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B씨는 농협에서 비료 판매업무를 담당하면서 60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 이 사실이 들통나자 B씨는 횡령한 금액을 농협에 반환하고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B씨가 횡령한 6000만 원을 반환하고 사직서를 제출해 형사고발은 하지 않고 농협전남본부에 감사만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B씨가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횡령을 한 것인지 사실을 밝혀내고 예방책을 마련해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가 횡령금액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어 “조합장이 B씨를 감싸며 고발조치를 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중앙감사를 의뢰하지도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A농협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 조합장 이전부터 근무한 직원이다"며 감싸기 의혹을 해명하고 “현재 전남본부에서 감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형사 소송 진행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symnews@ekn.kr

한국IT전문학교, ‘제10회 웹툰·일러스트·포스터·영상 공모전’ 개최… 고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연의 장 열려

웹툰과 일러스트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을 선도하는 IT·디자인 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제10회 한아전 웹툰·일러스트·포스터·영상 공모전'의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고등학생 및 동등학력자(검정고시 포함)를 대상으로 창작 역량을 겨루는 행사다. 참가 부문은 ▲웹툰 ▲일러스트 ▲포스터 ▲영상 총 4개 분야로, 각 항목별 우수 작품에 대해 수상자를 가린다. 수상은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입선(3명)으로 선발된다. 수상자 발표는 11월 28일이며, 공모 접수는 한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유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각 부문별 출품 기준이 명확하다. 웹툰 부문은 15컷 이상의 완결 또는 1회 분량, 일러스트는 1페이지 이상의 세부 표현이 담긴 작품, 영상은 1분 이상 3분 이내의 저작권 문제가 없는 동영상으로 출품해야 하며, 포스터는 전시용 인쇄가 가능한 디자인 작품으로 이미지와 작품 타이틀 및 설명을 포함해야 한다. 한국IT전문학교 관계자는 “매년 많은 학생들이 본 공모전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쌓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올해에도 기성작가에 뒤지지 않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은 물론, 향후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IT전문학교는 이번 공모전과 더불어 웹툰학과의 2026학년도 신입생을 비실기 전형으로 모집 중이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이 진행 중이며, 시각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학과, 일러스트학과 등 타 전공에서도 신입생 선발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남건욱·박현주 키즈모델, ‘플로르 2025 봄 화보’ 통해 새 학기의 설렘 전해…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2025년 봄을 맞아 키즈 모델 남건욱, 박현주와 함께 '2025 FLOR NEW SEMESTER' 콘셉트의 봄 화보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봄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따뜻한 햇살 아래 함께 어우러진 키즈 모델들의 활기찬 하루를 통해 밝은 성장과 미래에 대한 설렘을 담아냈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또렷한 이목구비로 훈훈한 소년미 발산한 남건욱 모델 모델 남건욱은 이마를 드러낸 깔끔한 헤어 스타일과 시원한 마스크로 단번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교복 콘셉트와 어우러진 스타일링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짙은 쌍꺼풀을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훈훈한 남학생 비주얼'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현장을 여유롭게 즐기며도 촬영에서는 모델다운 집중력을 보였고, 특히 우산을 활용한 포즈에서는 남건욱만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교복 여신' 박현주 모델, 봄 햇살 닮은 러블리 매력 발산 박현주 모델은 양 갈래 땋은 머리에 색색의 머리핀으로 포인트를 주며 사랑스러운 봄 소녀로 변신했다. 올블랙 교복 스타일링으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고, 다양한 포즈와 따뜻한 표정 연기로 '교복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기에 충분했다. 생기 넘치는 표정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물들였다는 평가다. 새 학기 설렘 담은 화보, 키즈 모델로서 가능성 입증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남건욱 모델은 시원한 마스크와 훈훈한 외모로, 박현주 모델은 귀엽고 밝은 에너지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키즈 모델로서의 뛰어난 표현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아이들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희망찬 봄의 분위기를 전했다. 다채로운 어린이 콘텐츠 제작하는 플로르, 키즈 모델 오디션도 상시 운영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과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3까지 제작됐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당근과 캐롯은 유튜브와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서 활발히 활용 중이다. 또, 만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플로르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화보를 통해 순수한 아이들의 봄을 담아내려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들과 함께 밝고 따뜻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선 2025] 국힘·개혁신당, 공직선거법 개정 비판…“이재명 방패 만든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14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처리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키기 위해 법치주의를 훼손한다는 이유다. 개정안이 국민의힘 반대에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찬성 표결만으로 의결된 것도 문제 삼았다.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은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방송·통신 등의 방법으로 출생지·가족관계·직업·경력·재산·행위 등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를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 중 '행위'를 삭제한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개정안이 시행되면 면소 판결을 받게 된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이 일자 “김문기(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라는 사람을 몰랐다", 백현동 용도변경 사건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국토교통부가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해준 것'이라고 발언했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김혜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법원이 이 후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해당 법 조항을 손 봐서 면소로 만들겠다는 의도 아니냐"라며 “차라리 '이재명 무죄법'을 만들라"고 꼬집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선거에서 허위사실을 퍼뜨리고도 처벌받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고, 결국 선거판 전체를 거짓과 왜곡으로 오염시키겠다는 것"이라며 “법이 더 이상 국민을 위한 기준이 아니라 특정 정치인을 위한 맞춤형 방패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말하는 '추상적 개념 정리'라는 명분은 설득력이 없다"며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만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선거법을 개정하고 있는 지금의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을 위한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창 개혁신당 선대본 대변인도 “이 후보가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셈"이라며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거부권 행사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고 우려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대단히 치밀하고 노골적"이라며 “재판부를 압박해 공판 일정을 대선 이후로 미뤘고, 동시에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이 후보의 백현동 허위 발언과 골프장 관련 허위 해명을 처벌할 근거조차 없애버렸다"고 발언했다. 또한 “특정인을 위해 공직선거법을 바꾸고, 형사소송법까지 손보는 일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었던 일"이라며 “심지어 군사독재 시절에도 법을 이렇게까지 왜곡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을 발의한 신정훈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은 행위라는 개념이 불명확한 탓에 검찰의 선택적 수사·기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안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법사위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등의 사법권 남용 및 대선 개입 혐의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조희대 특검법) △대법관 정원 확대(14명→30명 또는 100명) △대법원 판결도 헌법소원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안도 처리됐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대선 2025]‘초반 악재’ 시름 국민의힘…‘이준석 단일화’ 시동 거나

14일 현재 D-20일 남은 21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초반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후보 강제 교체' 소동의 후유증으로 사전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선거 운동에 들어가 후보 사진, 이름이 실종된 각종 홍보물로 선거 운동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유권자들의 혼란도 초래하고 있다. 여전히 단일화, 경선 과정의 내분이 치유되지 않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제명·탈당 여부를 둘러 싼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안팎에선 지난 9~10일 벌어진 후보 교체·단일화 내홍으로 준비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일선 선거 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후보 확정이 늦어지면서 유니폼, 유세 트럭, 현수막 등 각종 공보물에 기호2번만 새겨져 있고 후보 이름과 사진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길거리에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정당들의 현수막만 걸려 있는 곳들이 많아 지지자, 유권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 단일화 과정에서 생긴 내부 분열의 여파도 계속되고 있다. 우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던 한덕수 전 총리가 선거 운동에 합류하지 않아 당내 화합의 모양새가 일그러졌다. 이날 오후 한 전 총리를 후보로 추대하자고 나섰던 일부 인사들이 김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하긴 했다. 하지만 정작 한 후보 본인은 지난 11일 김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제안에 다음날 거부 의사를 밝힌 후 선거 운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탈당과 지지 인사 일부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친한계의 비협조 등도 당력을 한 곳으로 모으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과 여부나 윤 전 대통령의 거취를 둘러 싼 파열음도 커지고 있다. 이른바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대선 선거 운동을 위해선 윤 전 대통령을 제명시키거나 자진 탈당시켜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당이 환골탈퇴해야 하며, 그러러면 윤 전 대통령을 제명시키거나 탈당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지난 13일 “윤 전 대통령 출당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이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 어떻게 하실지는 들은 바 없다"고 이를 일축했다. 보수 진영 일각에선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보다 나은 결과를 얻으려면 윤 전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 후보가 우클릭하는 상황에서 안그래도 극우 이미지가 강한 김 후보가 그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중도층으로서는 외연 확대를 포기했다고 받아들일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개혁신당의 공약·정책과 맞추려는 행보가 있어도 할까말까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개혁신당이 단일화를 고려할 수도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경우 일명 '집토끼'가 불만을 표시할 수 있으나, 이들의 표가 이 후보 쪽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수 유권자들로서는 (민주당의) 사법부 공격, 국민의힘 해산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의 잇딴 '실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가락시장 유세에서 동행한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을 향해 “미스 가락시장 이렇게 홍보대사로 임명장을 (주는 것이 어떻겠나)"라고 발언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다음날 “김 후보는 당의 여성 의원을 장식품으로 여기냐"면서 김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춘향전을 '변 사또가 춘향이 XXX하려고 하는거 아니냐'라고 발언한 것 등을 들어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초반 악재를 딛고 30%대의 지지율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5~8% 안팎의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는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무당층·젊은 세대들의 지지를 얻을 경우 역전의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0% 중반대 정도로 내려오고 이준석,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할 경우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 초반 판세가 뒤집어질 수도 있다"면서 “이준석 후보 지지표가 단일화로 인해 김문수 후보로 전부 다 이동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보수 진영 입장에선 그나마 마지막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소식

스마트농업·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38개 과제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4개 기관이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38개 국책과제가 선정돼 총 14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향후 3~5년간 △기후위기 대응 △지능형 양분관리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전남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농업과학기술의 개발·실증·실용화에 집중된다. 선정된 세부 과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 주요 농작물 신품종 개발, 장립종 벼 재배 적지 평가 등 31개 과제가 선정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공모사업에는 '흑하랑 수면기능성 고함량 원료 안정생산 기술개발' 등 2개 과제가, 다부처스마트팜 R&D사업단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저온성 작물의 스마트온실 관리 시스템 상용화' 관련 4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전남의 대표 지역특화작목인 유자, 차, 무화과, 커피 등 4개 작목에 대해 총 36억 원의 추가 연구개발 지원도 약속받았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성과는 뛰어난 연구관리 역량과 신진 연구사들의 지속적인 자기개발이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남도가 농업소득 전국 1위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5일부터 질병관리청·보건소·45개 응급의료기관 합동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 22개 시군 보건소, 45개 응급의료기관 등 69개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 증상이 있다.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 추세이며, 2024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늘어남에 따라 온열질환 환자 수도 급증했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거나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또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심뇌혈관질환·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보호자와 주변인이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하고 집안과 자동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홀로 어린이나 노약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을 섭취하는 한편, 실내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운영, 경로당 냉방비 지원, 돌봄 대상 안부 살피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농촌 왕진버스 40회…농협 등과 함께 의료복지 확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는 14일 장흥 대덕 다목적복지관에서 '2025 해피BUS데이 발대식'을 갖고 올 한 해 농촌 의료사막화 해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피BUS데이'는 농촌의 의료기관이 턱없이 부족하고 가까운 병원도 차를 타고 몇 시간씩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복지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사장에선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의 양·한방 의료 및 검안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의 근골격계 질환관리 △농가주부모임 전남지회의 음식 제공 △광주대학교의 사진 촬영과 네일아트 재능기부 등 다양한 무료봉사가 이뤄졌다. 특히 발대식의 핵심 정책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해부터 농식품부-전남도-시군-농협이 협업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주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령농, 외국인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 누구나 대상이며, 사업 추진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명창환 부지사는 “농촌지역은 지방소멸 위기에서 식품 사막화뿐만 아니라 의료 사막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해피BUS데이 행사를 기점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실질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 왕진버스 운영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전남형 찾아가는 농촌 생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농촌 왕진버스 운영은 올해 13개 시군, 68개 읍면, 총 40회 1만50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 1만 95명이 검진받았다. 창의융합 과학체험 등 110여개 프로그램 운영…4만여명 참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 '2025 창의융합형 전남과학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한 이번 축전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이 했으며 나주시, 전남테크노파크 등에서 후원했다. '천년의 역사, 미래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과학축전은 창의융합 과학체험, 역사와 미래교육 AI체험, 메타버스 융합체험, 온·오프형 과학창의대회 등 11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참여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전에 참여하기 힘든 도서지역 학생들에게는 탐구꾸러미를 발송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체험을 운영해 큰 눈길을 끌었다.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전남과학축전이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축전으로써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과학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노원비하인드, 'AI 기반 인공지능 교실 플랫폼'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술사업화 지원받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교원창업기업 노원비하인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강소특구 전략기술 R&B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노원비하인드는 인공지능 교실 'Active Learning Classroom(ALC)'을 개발 및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한국에너지공대 교원이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진입한 첫 한국에너지공대 교원창업기업으로 에너지공대의 기술 창업 모델을 대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전략기술 AI 분야에 선정된 노원비하인드는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의ALC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학습분석(Multimodal Learning Analytics) 기술을 고도화해 교육 현장에서 보다 정교한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비하인드는 본 사업 선정을 통해1년 간 약 3억 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강소특구 전략기술 R&BD 사업은 공공 연구기관의 원천기술과 지역 특화 인프라를 민간 기업에 이전해, 딥테크 중심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선점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의 핵심 R&D 프로젝트다. 올해는 전국 8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되었으며, 노원비하인드㈜는 AI 분야 대표 과제로 선정됐다. 노원비하인드 김경 대표는 “이번 선정은 노원비하인드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자, KENTECH의 창업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외부와 연결된 신호"라며, “AI 기반 교육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비하인드는 이미 국내외 교육현장에서 다중학습분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교실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선보이며 기술성을 인정받아, 미국 교육공학회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세계최대 교육기술시상식인 EDTECH DIGEST가 주관하는 'EdTech Awards 2025'에서도 기술 부문과 기업 부문에 동시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symnews@ekn.kr

4월 대구 고용률 하락 경북은 상승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동북지방통계청은 지난달 대구의 고용률은 58.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15∼64살 고용률은 66.0%로 작년보다 0.2%p 하락했다.취업자 수는 12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보면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 농림어업(1000명)에서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000명), 제조업(2000명), 건설업(1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000명)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보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만2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000명)에서 증가했으나,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만3000명), 사무종사자(1만명), 서비스·판매종사자(5000명)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3.7%로 작년보다 0.5%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4만7000명으로 작년보다 6000명 늘었다. 경상북도 고용률은 65.0%로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했다.취업자는 148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만명), 제조업(6000명)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1000명), 건설업(7000명), 농림어업(4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만2000명(8.1%)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8000명(3.4%), 일용근로자는 4000명(7.8%)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8000명(4.1%), 무급가족종사자는 9000명(7%)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13.2%) 증가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함평천 주변 유휴 부지를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함평천권역 종합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을 이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함평천은 함평읍 도심을 관통하는 지역 대표 하천으로, 오랜 기간 지역 주민과 고락을 함께해 온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자연 자산이다. 군은 치수(治水)와 이수(利水)에 국한됐던 하천의 기능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이 사시사철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천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4월 '나비대축제' 맞춰 개장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함평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2026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함평군은 2022년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 원을 확보하고 군비 85억 원 등 총 1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 12월부터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 에듀테인먼트파크를 조성 중이다. 에튜테인먼트파크는 생태 교육과 체험형 오락을 융합한 복합 공간으로 △신비로운 나비의 숲 △나비 아트 공작소 △꽃줄기 나비마을 △팔랑팔랑 연구소 등 4개 실내 테마 체험관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야외에는 생태·예술이 결합한 가족 체험 공간과 모험 놀이 시설도 조성해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장점검에서 “에듀테인먼트파크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와 지역 자원을 융합해 함평군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4.5톤 미만 차량 통행, 5월 13일 오후 3시 개통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지난 13일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서해안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연결되는 불갑산 하이패스IC(서울)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불갑산 하이패스IC(서울)는 13일 오후 3시부터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이용할 수 있으며, 총사업비 약 113억 원이 투입되어 영광군과 한국도로공사가 협력해 설치했다. 이번 개통으로 2021년 12월에 개통한 불갑산 하이패스IC(목포)와 함께 양방향 모두 이용이 가능해져, 상·하행선에서 무정차 진출입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주변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서해안고속도로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향상됐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불갑산 하이패스IC 개통으로 우리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지역 내 기업체와 농어업인의 생산물 운송 여건도 개선돼 전반적인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치매 극복 선도 단체와 치매 안심 가맹점을 추가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치매 극복 선도 단체는 영광모범운전자회, 치매 안심 가맹점은 영광사진관, CU 영광원룸점, 리 헤어로, 이들은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환자·가족을 배려하는 활동과 길을 잃은 치매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보호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치매 안전망으로 기능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대비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 업체가 협력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현재 치매 극복 선도 단체 14개소, 치매 안심 가맹점 9개소를 지정해 관리 중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기업, 배롱나무 50여 주 나무은행에 기증…공원, 도시숲 등 조성 시 활용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최근 지역기업 케이제이플러스가 사업장을 황룡면 월평리로 이전하면서 부지에 자라고 있던 배롱나무 50여 주를 군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성군은 이 나무를 삼서면 금산리 소재 '나무은행'에 옮겨 심었다. '나무은행'은 개인 기증 또는 개발사업으로 인해 베어질 위기에 놓인 나무를 군유지에 이식했다가 공익적 목적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2007년부터 금산리 일원 약 8000㎡ 군유지에 '나무은행'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 이팝나무 등 7종 500여 주가 식재되어 있다. 기증된 수목은 공원, 도시숲 등 공공용지에 식재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은 과거 마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온 은행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다른 곳에 옮겨 심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은 2021년 동화면 면소재지 은행나무 69주를 황미르랜드 인근에 옮겨 심었다. 2023년에는 성산 은행나무 100여 주를 소방서 옆 장성천변에 이식해 장성읍 주민들의 7년 숙원을 해결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불필요한 수목을 관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녹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원 대책회의'…선거법 준수, 투표율 제고 강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공명선거 지원 대책회의'를 열었고 14일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지원에 관한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이행 △에스엔에스(SNS) 활동 등 일상 속 선거법 위반행위 근절 △전 부서 협력을 통한 투표율 제고 등이 강조됐다.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장성군 선거권자는 2007년 6월 4일 이전에 태어난 18세 이상 군민으로, 총 3만 8329명(잠정)이다. 군은 지역 내 28곳(투표소 15, 사전투표소 12, 개표소 1)에 투표‧개표소를 설치하고, 총 370명의 공무원을 사전투표·본투표·개표 요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주주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선거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담보되어야 한다"며 “모든 군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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