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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판교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20개사 모집...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내달 18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력과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20개 사에 총 7억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 대상은 IT, BT, CT, NT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모빌리티·AI·반도체·빅데이터 분야에서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위치하거나 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연구소(연구개발 전담부서) 또는 지사(해외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순에 최종 선정된다. 판교 특화산업 분야(모빌리티, AI, 반도체, 빅데이터) 스타트업과 판교 소재 대·중견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중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해당 기업에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평과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원금의 20%는 기업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해외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출원비 △동영상 제작비 △판로개척비 등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최근 3년간 도내 스타트업 58개 사에 약 27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457억원의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과 192억 원의 국내·외 매출액을 기록해 예산 투입 대비 약 24배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했다. 이준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 후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접수기간은 내달 17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원신청은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제출하면 된다. sih31@ekn.kr

영주시,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 위한 ‘정규직 프로젝트’ 시작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5년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취업이 어려운 청년 및 결혼이민자들의 고용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신규 인턴을 채용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고용지원금과 근속장려금을 지급하여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인턴을 2개월간 채용하면 월 15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받으며,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3개월 차와 10개월 차에 각각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인력을 확보하고, 인턴은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통해 장기적인 직장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에 해당하며,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 단, 계절적·일시적인 인력 수요가 있는 기업이나 친족이 경영하는 사업장 등은 제외된다. 인턴 신청 자격은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업 청년과 결혼이민자 등 취업이 어려운 계층으로, 구비서류를 갖춰 영주시 기업지원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과 취업이 어려운 계층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과 구직자들이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된다. jjw5802@ekn.kr

경기관광공사, ‘DMZ 관광 활성화’ 본격화...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연초부터 방한 외국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 중 하나인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18일 오후 경기북부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25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누리캠핑장을 연계한 체류형 DMZ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에 따르면 평화누리캠핑장은 지난해 4월 공사 직영체제 전환 이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더 고른 여행 기회' 제공과 경기북부 숙박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평화누리캠핑장 연계 DMZ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 지난해 약 12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2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경기북부의 주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으로 캠핑장 내 신규 타프존 설치로 편의성을 높이고, 시설 보완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하며 캠핑장 이용객이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고 지역 상권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청소년 등 학생들에게 자연 속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적 가치와 여가를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교 단체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화누리캠핑장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DMZ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임업직불금 신청 개시…임업인 소득 안정 지원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 신청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임업인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지원책은 올해부터 신청 기간이 확대돼 더욱 많은 임업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업직불금 지급 대상자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임산물 생산업 종사자와 육림업 종사자다. 임산물 생산업에 해당하려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최근 1년 이상(연 60일 이상) 종사하고, 연간 120만 원 이상의 임산물 판매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육림업 종사자는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은 후, 동일 기간 내 등록된 산지에서 1년 이상 종사하며, 최근 10년간 3ha 이상의 육림 실적을 보유해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임업인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를 확대하고, 방문 신청과 온라인 신청을 분리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임업-in 통합포털에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지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간편한 신청 절차와 연장된 접수 기간은 임업 직불금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책에 대해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임업인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원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불금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업직불금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각 지역 산림부서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림청 임업직불금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북도가 지난해 도입한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이 부모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K보듬 6000'은 전통적으로 온 마을이 아이를 돌보던 문화를 현대적 아파트로 재해석한 경북도의 특화 돌봄 사업으로, 공동주택 1층에 공동 육아 나눔터, 다 함께 돌봄 센터, 어린이집 등 돌봄 시설을 통합 운영한다. 지역 공동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를 하루 9시간에서 24시간 동안 제공하며 365일 운영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K는 경북(Gyeongbuk-do)에서 만든 돌봄 모델을 대한민국(Korea)으로 확산시킨다는 의미고, 보듬은 상대방을 따뜻하게 품에 안아 보호하고 배려하는 행동을 의미하며, 6000은 1년 365일 24시간 아이를 보호하고 감싼다는 의미로 '육아 천국'의 축약어다. K보듬 6000은 일단 아침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주중 야간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안전한 돌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부모가 직접 가지 않아도 아이가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K보듬 6000 덕분에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어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부모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맞벌이 부모 A씨는 야간 근무를 시작한 A씨는 이전까지 시댁과 친정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맡겼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는 “K보듬 6000을 이용한 후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지정된 돌봄시설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걱정을 덜었다"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박 육아 중인 C씨는 남편이 해외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육아를 혼자 감당해야 했던 C씨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병원 진료를 볼 때나 가끔 재충전이 필요할 때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창업을 준비하는 D씨는 꽃집 창업을 준비하던 D씨는 어린이집을 구하지 못해 아이를 데리고 공사장에 다닐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K보듬 6000 덕분에 “아이를 안전한 곳에 맡길 수 있어 창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말도 바쁜 카페 운영자 E씨는 카페를 운영하는 E씨는 주말까지 쉬지 못해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K보듬 6000에서 영어 수업도 듣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아동들도 만족하는 포용교육의 장 K보듬 6000은 통합 돌봄의 모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장애·비장애 아동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포용적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자영업자는 “장애를 가진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이 활동을 하며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보고 큰 변화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이들과 형·누나처럼 지내는 정서적 교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일부 대학생들은 돌봄 활동이 끝난 후에도 아이들을 찾아와 간식을 나누며 유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초등학생 학부모 B씨는 축구 선수가 꿈인 큰아이를 응원하기 위해 주말마다 경기장을 찾으면서 작은아이를 돌보는 일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 “이제는 K보듬 6000에 맡기고 큰아이 경기를 편하게 볼 수 있다. 작은 아이도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기며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에 경북도는 'K보듬 6000'은 지난해 포항, 안동, 구미, 경산, 예천, 김천, 성주 등 7개 시군에 53곳이 개소한데 이어 올해는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K보듬 6000은 단순한 보육 서비스를 넘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저출생과 전쟁 승리를 위한 해법으로 '공동체 회복'을 들고 나왔다. 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해체, 공동체의 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경찰청이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819명을 선발했다. 19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 선발 경쟁률은 평균 2.3대 1로 지난해(1.9대 1)보다 소폭 상승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는 지역별 치안 수요에 맞춰 경북 23개 시·군에 배치된다. 지역별 선발 인원은 포항 137명, 구미 121명, 경주 83명, 경산 82명을 비롯해 안동 55명, 김천 50명, 영주 33명 등이다. 이들은 236개 초등학교 통학로, 공원, 놀이터 등 아동이 자주 찾는 곳에서 하루 2~3시간씩 순찰하며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한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SPO), 배움터지킴이와 연계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 범죄 예방에 대한 봉사 의지가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체력검사, 면접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모집은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지역별 경찰서에서 자체 심사를 통해 최종 인원을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3월 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이에 앞서 23개 시·군 지구대·파출소에서 직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과정에는 아동 대상 범죄 예방 및 대응 방법, 실제 사례 중심의 특별교육이 포함돼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손순혁 경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강화를 통해 아동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며 “올해부터는 학교전담경찰관, 배움터지킴이와 협력해 보다 촘촘한 아동 보호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이 아동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지역 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확대가 기대된다. jjw5802@ekn.kr

달성군, 달성공단 가로등 관리 부실…교통사고 위험 노출

달성군 가로등 관리 부실로 주민불편 초래 운전자 모두에게 안전 위협 가할 수 있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달성군 관내 주요 도로변의 가로등이 고장난채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거나 밤에 꺼져 있어 시민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야간에 가로등이 제구실을 하지 못해 어두운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9일 오후 10시께 달성군 옥포읍 송촌리 달성 터널에서 달성공단까지 약1.5km 구간의 왕복 4차선 도로인 이곳의 일부 가로등이 꺼져 있어 운전자들이 불편과 사고 위험 등을 호소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달성공단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차량 통행이 빈번하지만 합류 구간부터 20여개의 가로등이 연달아 소등돼 야간에는 그야말로 '암흑길'이다. 더욱이 차선 일부가 지워져 차량 간 충돌 위험도 있는 데다, 자칫 전조등과 후미등을 끈 채로 주행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에는 대형 교통사고까지 우려돼 도로 안전시설 점검 및 복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출·퇴근 시 이곳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는 운전자 안모(45)씨는 “아침에는 큰 불편을 못 느끼지만 밤에는 도로 주변이 어두운데다, 차선까지 구분이 안돼 옆 차량과 충돌할 뻔한 적도 있다"면서 “하루빨리 꺼진 가로등에 대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 이 모(30대)씨는 “늦은 시간에 이곳을 지나다 보면 스텔스 차량을 볼 수 있는데, 가로등이 꺼진 곳에서는 보이지도 않는다"며 “이렇게 어두운 상태가 지속되면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달성군청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돼 가로등 점검과 불량전구를 교체했다"며 “다시 한번 재확인 후 불편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 ​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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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3,891명 학사학위 수여...외국인 유학생 위한 별도 학위수여식 개최 올해부터 새로운 학위복 디자인 적용해 졸업식의 의미 더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는 18일 3,891명의 학사학위 수여자를 배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단과대학별로 진행됐으며, 졸업생들은 교수들과 함께 소속 학과 및 단과대학에서 뜻깊은 졸업식을 가졌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학위수여식이 같은 날 오전 11시,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외국인 유학생 학위수여식에는 총 192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으며, 이들 중에는 베트남 105명, 중국 유학생 64명을 비롯해 11개국의 졸업생들이 포함됐다. 학위수여식에는 김선정 국제부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학과 교수들이 참석해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행사 이후에는 졸업생들이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려, 학업을 마친 후 한국 취업 및 대학원 진학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베트남 유학생인 팜티반(여, PHAM THI VAN, 24) 학생은 “4년간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제부총장님과 국제처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계명대에서의 시간은 학업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 이곳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현재 계명대에는 3,400명이 넘는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졸업 후 본국 복귀 뿐만 아니라 한국 내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계명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학생들과 동등한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일희 총장은 “진정한 국제화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한 가족이 되어 외국인이 자신의 모국처럼 편안함을 느낄 때 가능해진다"며, 앞으로도 계명대가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화 분야에서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졸업생들에게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계명인으로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학위모와 스톨(Stole)이 제작돼 졸업식에 특별함을 더했다. 계명대는 기존의 전통적인 학위복에서 벗어나, 팔각 형태의 학위모를 새롭게 적용했으며, 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한 컬러 스톨을 디자인해 졸업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졸업식을 선사했다. 졸업생들은 변화된 학위복을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새로운 졸업 패션을 즐겼다. 한편, 19일 오전 11시에는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계명대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 694명, 박사 118명이 학위를 받으며, 학문적 성취를 이룬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보건대, 카자흐스탄 재활치료 의료기술 인재 양성 위한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재활치료 의료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구보건대학교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글로벌 혁신 전략 중 하나로, 카자흐스탄의 의료 교육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치료 분야의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아스타나 의과대학교(Astana Medical University), 카라간다 의과대학교(Karaganda Medical University), 카자흐스탄 국립 외상·정형외과 센터(National Center for Traumatology and Orthopedic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재활치료(물리치료·작업치료)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수출 △재학생 및 교수진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방문 일정 중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교(Kazakh National Medical University)를 찾아 현지 재활치료 시스템과 의료기술을 직접 살펴보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을 계기로 대구보건대학교는 카자흐스탄의 의료교육 혁신을 지원하며, 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카자흐스탄 재활치료의 날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향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Master Class(전문가 심화 교육 프로그램)를 운영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근 교무처장(54·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은 대구보건대학교가 글로벌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며,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재활치료 교육을 정립하고, 나아가 아시아 의료교육 시장에서 한국형 재활치료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대구동부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진로탐색 및 전공체험 기회 제공하며 지역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7일 오후 2시 천마역사관에서 대구동부고등학교와 지역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등학교와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과 전문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권상민 입학본부장, 대구동부고등학교 최상도 교장, 최원오 부장, 곽영일 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1·2학년 대상 전공 체험 활동 지원 △주제탐구심화활동을 위한 멘토 교수 및 실험실 제공 △단체교육 활동시 장소 제공 △고교생프로그램 운영시 학생 참여 협조 등을 약속했다. 대구동부고등학교는 춘강교육재단 산하 교육기관으로, 1988년 개교 이래 학생선택 중심형 자율교육과정을 통한 진로·진학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사회에 적합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직업교육으로 지역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의 활발한 협력 관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미래형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미쉐린 2스타 김보미 셰프 초청 특강 성료 파인다이닝 외식 산업 특강으로 현장 적응력 및 미래 비전 향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가 17일 오후 1시 예지관 3401강의실에서 미쉐린 2스타 김보미 셰프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김보미 셰프를 통해 글로벌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일식 오마카세 요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 실무능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보미 셰프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일본 전통 요리를 선사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미토우'의 오너 셰프로, 2011년 영남이공대학교 식음료조리과를 졸업한 후 일본 현지와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우수한 실력과 젊은 감각을 인정받아 2022 미쉐린 영 셰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보미 셰프는 일식 파인다이닝 산업 현황, 일식 오마카세 직무,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의 운영, 미래 파인다이닝 전망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외식 및 파인다이닝 문화와 일식 조리 직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했다. 특강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10년 이상 외식 산업에 종사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가감없이 공유하며 조리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세와 비전을 제시해 미래 외식 조리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 이경수 학과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일식 파인다이닝 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산업체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현직자 멘토링, 인사 초청 특강, 현장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외식 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DGIST 학부 졸업생, 국내 주요 대학 교수로 임용돼 학문적 성과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의 결실로 첫 학부 졸업생이 국내 주요 대학의 교수로 잇달아 임용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DGIST 기초학부 첫 입학생(14학번)인 김묘정, 양준모, 유동현 동문이 각각 연세대학교, 영남대학교, 전남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김묘정 동문은 DGIST 학부 졸업 후 KAIS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양준모, 유동현 동문은 DGIST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했다. 김묘정 교수는 DGIST 학부 3학년부터 다양한 연구실 인턴 경험을 통해 유기화학 기반 합성법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특히 OLED 연구를 통해 유기합성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이후 관련 분야 연구를 더욱 심화하기 위해 KAIST에 진학해 가시광선 촉매 반응을 활용한 유기합성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시카고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스켈레탈 에디팅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유기화합물 골격 변환 반응을 개발하며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김 교수의 주요 연구 업적은 △피리딘 C-H 결합 기능화, △단백질 생체접합, △설폰아마이드 변환 반응 등으로, 유기 반응 개발 연구 분야에 기여했다.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로서 활동하는 김묘정 교수 교수 홈페이지: https://fancymyo.wixsite.com/myokimgroup는 “독립적인 연구자로서 연구를 수행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준모 교수는 학부 재학 시절 로봇, 기계, 메카트로닉스 관련 과목을 수강하며 연구 기반을 다졌다. 특히 학부생 주도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UGRP 및 동·하계 인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사회를 맡아 졸업생과 신입생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양 교수는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서 △유연힌지 구조(CFH)를 활용한 인간형 로봇 핸드 개발(Soft Robotics 저널 표지 선정), △Supernumerary Robotic Finger 연구(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장려상 수상) 등의 연구 성과를 냈다. 이 외에도 논문 6편을 게재하고, 국제학회에서 8회 발표했으며, 특허 4건을 등록하는 등의 업적을 달성했다.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양준모 교수는 “로봇공학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며, 국가 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동현 교수는 학부 시절 수학, 통신 및 보안 관련 과목을 심도 있게 공부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정수론을 비롯한 다양한 수학 과목을 이수하며 연구 역량을 키웠고, 3학년부터는 대학원 수준의 통신 및 보안 관련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또한, 대학원생 시절 보안 및 암호 관련 심화 연구를 수행했으며, 특히 해외 교수들과의 주기적인 협업을 통해 국제 협력 경험을 쌓았다. 유 교수는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학사·석사·박사 연계과정에서 △차량 내부 및 외부 기기 간 안전한 데이터 공유를 위한 속성 기반 암호화 및 인증·키 교환 프로토콜 개발, △위치 정보를 동적 속성으로 추가한 속성 기반 암호화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양자 암호 및 수중 통신 보안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연구하며 학문적 성과를 거두었다. 전남대학교에서 첫 교수 생활을 시작한 유동현 교수는 “암호학과 네트워크 보안 연구는 수학적 배경이 필수적이어서 연구자가 많지 않은 분야다. 연구와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이를 선도하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DGIST 첫 학부 졸업생들의 주요 대학 교수 임용은 DGIST의 독창적인 융합 교육과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DGIST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해 세계적 학문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2014년 첫 학부생을 선발한 이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통해 우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DGIST는 이번 성과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세계적 학문·연구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mson220@ekn.kr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본격 시작...1인당 최대 120만원 간병비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9이 간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시작한다.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서 2025년 이후 상해나 질병 등의 이유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경우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오는 20일부터 방문 신청 접수가 시작되며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먼저 간병서비스를 받은 뒤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해야 하며 이후 간병사실확인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 심사를 거쳐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인 본인의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20만원 내에서는 지급 횟수나 회당 지급 금액에 제한은 없다. 만약 본인 명의의 계좌 개설이 어렵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의 계좌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사업 대상 시군은 올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 환자에게는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 유지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가족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내달 7일까지 접수 가능

성남=에너지셩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9일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2025년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정 단지는 오는 4월부터 공동체 활성화 단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지원받으며 총 지원 규모는 6000만원이며 공모 내용은 △공동주택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흡연 예방 사업 △입주민 간 소통을 위한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절감 프로그램 등이다.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단지는 성남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20가구 이상 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공동체 활성화 단체·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 3자 공동명의로 작성 보템 e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20% 이상은 각 단지에서 자체 부담해야 하며 시는 제출된 사업에 대해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보조금 지원 단지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분당구 판교풍경채어바니티 5단지의 '어바니티마을공동체 프로젝트(마을행사 및 분리배출 캠페인)' △수정구 위례자이아파트의 '아파트 봉사단 창곡천 대청소' △중원구 한양수자인성남마크뷰의 '입주민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운영'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모두 6100만원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공동주택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에서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 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110만원 상당) 설치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5500만원을 투입한다. 50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 가구는 내달 5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되고 시는 오는 6월 대상자를 선정해 에어컨을 집안에 달아 주 계획이다. 시는 2019년 이 사업을 처음 시행해 지난해까지 6년간 288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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