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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통일교육센터, 미래세대 위한 맞춤형 통일교육의 요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전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를 개관했다. 이날 문을 연 교육센터는 통일교육 전문기관으로서 학생, 교직원의 통일 인식을 확산하고 미래지향적 통일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관식에는 도교육청 홍정표 제2부교육감과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및 파주시의회 의원, 통일부, 파주시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통일교육 요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파주시 적성면에 자리 잡은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부지 1만4716㎡, 건축 연면적 4498㎡, 지상 2층 건물로 이뤄졌으며 내부는 △세계시민학교(제1전시실) △한반도 통일연구소(제2전시실) △통일미래전망대(실감영상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했다. '세계시민학교'는 갈등과 분쟁으로 가득한 지구촌 상황 속에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으며 '한반도 통일연구소'는 한반도의 분단과 현재의 갈등 상황, 통일의 필요성과 편익에 대해 살펴보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꾸몄다. '통일미래전망대'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반도의 과거, 현재, 미래 경관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실감 영상 공간으로 구축했다. 이 밖에도 센터에서는 군사 접경지역인 인근 체험학습장(통일안보체험장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통일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사에서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통일체험의 새로운 시각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도내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더 평화로운 미래를 살도록 돕는 통일교육의 새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미래교육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기관으로서 미래세대의 통일인식 확산과 통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공간, 미래 통일을 향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터전으로 교육가족과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센터에서 운영 예정인 학생 대상 통일교육은 학교의 수익자 부담 경비 관련 행정 처리를 전부 센터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세버스, 강사비, 체험처 입장료, 중식 지원을 모두 센터에서 부담해 학교 교사의 체험활동 인솔 부담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통일교육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김동연, 조셉 윤 주한 미대사 대리 만나...협력방안 집중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조셉 윤(Joseph Yun)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계엄, 대통령 탄핵소추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한국의 위기극복 능력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조셉 윤 대사대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 시기 대사대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다양한 현안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버지니아‧뉴욕‧캘리포니아 등 미국 10개 핵심지역 주지사와 수차례 만나며 활발히 교류해 온 바 있다. 도는 이날 만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2022년 전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 제안 후 2년간 도-미국 간 신규 우호협력을 2건 체결했으며 도 대표단을 꾸려 세 차례 미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국과 깊은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임 골드버그 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을 재확인해 상호 간 우정과 신뢰를 단단히 했다. 이 외에도 최근 김동연 지사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 각국 주한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달에는 세계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다보스포럼에 한국 정치인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해 세계 경제지도자, 기업 대표, 언론인과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등 글로벌 경제행보를 펼쳤다. 도는 이번 면담이 양국이 한미동맹 강화, 경제협력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확인하고 한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3월 개교 앞둔 인천은송중학교 현장 방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7일 학부모 및 개교업무추진단과 함께 3월 개교 예정인 인천은송중학교 신축 현장을 방문,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은송중학교는 송도국제도시의 학교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만3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총 36학급 규모로 설립됐으며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학생 커뮤니티 공간인 홈베이스, 도서관, 풍경 학습 마당, 도서관과 연계된 '책 읽는 마루'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으며 다목적 강당, 음악실, 일반교실 사이에는 소규모 공간을 배치하여 복도와 야외 공간을 연계한 학습 및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 속에서 꿈을 펼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3월 개교 예정인 은송중학교를 비롯해 검단나래유치원, 인천이음고등학교의 개교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학기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출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교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와 학생·학부모의 알 권리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전자결재 문서 개인정보 보호 문구 탑재, 개인정보 보호 주간 운영, 홈페이지 팝업창 개인정보 보호 안내 등 연중 캠페인으로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실천,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개인정보는 담당자뿐 아니라 전 직원이 함께 보호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전 직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한국미래기술교육硏, <바이오가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3월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바이오가스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기성 폐자원의 발효를 통해 생성되는 바이오가스는 주로 메탄과 이산화탄소로 구성되며, 폐기물을 가치 있는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순환 경제의 핵심으로, 전력 부문, 제조업 및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하수찌꺼기, 음식물 폐기물 등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생산목표는 2025년 50%로 시작해 2045년까지 80%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간 부문에도 적용돼, 2026년 10% 적용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80%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연간 300만 톤으로 늘려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는 2024년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5.8% 성장하여 197억 3,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Fortune Business Insights는 2024년 전 세계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가 510억 3,000만 달러에서 2032년 783억 2,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 방안'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 메탄올 생산 및 사업 추진 방안' △'바이오가스 및 도시가스를 이용한 온사이트형 수소 제조 및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방안' △'바이오가스의 고질화 설비 공정 기술 및 실증' △'바이오가스의 도시가스화 사업화 및 시설 구축 운영 사례'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하수처리 기술과 사업화 사례' △'통합 바이오가스화 운영 사례와 소화 슬러지 감량화를 위한 열가수분해 적용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바이오가스는 향후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폐기물 처리 문제와 에너지 자립도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바이오가스 자원화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 순환 경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련 산업 종사자는 물론, 관심 있는 모든 분께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사업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영천시의회,iM뱅크 소식 등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찾아가는'산재예방지원 사업설명회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은 18일 대구․경북지역 내 주요산업단지별로 '찾아가는'산재예방지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사업주 및 안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산재예방지원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로서, △제조․서비스업 고위험 개선 △스마트 안전장비 △산재예방시설 융자 △위험성평가 컨설팅․인정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 △산재예방요율제 사업주 교육 을 주제로 설명회를 실시했다.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의 실제 사례 분석 및 대응방안, 사업장 맞춤형 산업재해예방 활동 1:1 컨설팅 등 사업장의 산재예방활동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내용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규헌 대구광역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2025년 대구․경북 사업장 안전의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사업주의 부담이 가중화되고있는 상황인데, 설명회가 기업의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사업설명회는 총 3회 진행되며,2회차(19일)는 14 펙스코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3회차(3월 중)는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43회 임시회 활동 마무리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안건 처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7일, 제5차 회의를 실시한 후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7일간의 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집행부 21개 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위원회 활동 마지막 날에는 역세권개발추진단을 비롯한 4개 부서로부터 금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의원들의 심도 높은 정책제언들이 이어졌고, 1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먼저, 김종욱 의원은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관련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희망하는 2단계 공사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공사 업체 관련 지역업체가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부서에서 신경써주기를 당부했다. 다음, 이갑균 의원은 장기간 진행된 보현산댐 하류공원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관내 하수도 정비 및 하수관로 설치 사업도 신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상호 위원장은 경마공원 발파 공사에 따른 주민 피해 보상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부서에서 각별히 신경써 주기를 당부했으며, 시민 편익 향상을 위해 화북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수도요금 감면 기준 완화를 통해 시민 편익을 증대하고, 일부 모호하거나 중복되는 문구를 수정해 조례 내용의 명확성을 높이고자 개정한 '영천시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됐다.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제24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 마무리 2025년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처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17일 제24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7일간 진행된위원회 활동 기간 중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1건을 심사했다. 먼저, 주요업무보고는 19개 부서의 신규사업, 현안사업, 계속사업 등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의원들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질의를 이어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이후의 진행 상황△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개교 준비 및 기존 재학생에 대한 대책 △보건위생과에서 공모 신청한 '25년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등이 있었다. 특히, 대구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권기한 위원은 과학화종합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향후 절차 진행 시 이를 충분히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배수예 위원장은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개교 준비 상황과 기존 재학생 보호 대책을 집중 질의하며, 철저한 대비를 요구했다. '25년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공모 신청과 관련해 이영기 위원은 기존에 시행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의 경험을 활용해 관련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문 위원은 공모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시 예산을 활용해 우로지 주변 상가 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이 사업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끝으로, 하기태 위원은 이번 업무보고 과정에서 일부 보고 내용이 예년에 비해 부실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주요 사업 추진 시 의회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사전 협의 후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2차 회의에서는 '영천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관련 기관의 조직 개편이나 명칭 변경에 따른 불필요한 조례 개정을 방지하기 위해 제출되었으며 원안가결됐다. ◇iM뱅크, '비상금박스'고객에게 쿠팡 와우 구독료 캐시백 이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최고 연3%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파킹통장 '비상금박스'의 리뉴얼을 마치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 쿠팡러들을 위한 추천템! iM뱅크 비상금박스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본 이벤트는 17일부터 3월31일까지 선착순 1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 방법은 비상금박스에 가입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당 계좌에 평균 300만원의 잔액을 유지하면서 쿠팡 와우 멤버십 월회비 결제수단을 비상금박스 연결계좌로 등록해 실제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신규·기존 고객 모두 가능하며 비상금박스 기존 고객일 경우 월회비 결제수단 등록 및 평균 잔액을 유지하면 이벤트 대상이 된다. 이벤트 대상 고객에게는 쿠팡 와우 멤버십 구독료(월7,890원)을 최대 5개월간 캐시백(최대 39,450원) 해준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9가지 혜택이 있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로 쿠팡 로켓배송 배송비 무료와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무료 콘텐츠 시청을 비롯해 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 무료배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비상금박스는 고객이 여유자금을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 일반 입출금 통장 보다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상품이다.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비상금박스는 고객이 직접 통장 별칭을 설정하여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으며, 예치 금액에 따라 iM뱅크 대표 캐릭터인 단디와 똑디가 성장하는 디지털 화면 효과로 재미 요소도 강화됐다. 또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설정 시 상품 노출 없이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예치 한도는 1인당 최대 1천만원까지 기본 연 1%p이자를 제공하며, iM뱅크 최초 고객의 경우에는 첫 로그인 후31일 내 비상금박스 가입 시 추가로 연 2%p 우대금리가 최대 3개월까지 제공된다. 연3% 기준 월 최대25,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쿠팡 와우 멤버십 구독료 캐시백을 합치면 1인당 최대 114,450원 정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자유 입출금이 가능하며 연3% 금리를 제공하는 비상금박스를 통해 나만의 비밀 재테크로 새해 고객 편의를 넓히고자 했다"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금융 혜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편의 혜택도 제공하는 본 이벤트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영역에서의 혜택과 연계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이상일표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사업’ 본격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시는 18일 한국도로공사와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백·구성·언남 일대 시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진입과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흥구 청덕동에 있는 '시도3호선 언동로'부터 '영동고속도로'까지 1.1㎞ 길이의 진출부를 설치하는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업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백IC(가칭)'가 설치되면 기흥구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까지 약 6.3㎞ 구간을 자동차로 8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통해 우회하는 13.5㎞ 구간주행에 16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거리로는 약 7.2㎞, 시간으로는 8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비와 보상을 담당한다. 공사비는 설계비 28억원과 보상비 463억원, 공사비 646억원을 포함해 약 113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비의 29.5%는 옛 경찰대 부지를 개발하게 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기로 시와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며, LH 부담액은 현재 336억원으로 추정되고 2029년 개통 예정인 (가칭) 동백IC 총공사비가 늘어나게 되면 LH 부담액도 증가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공사와 영업시설 설치도 책임지며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공사는 2027년에 착공해 2029년 'IC'를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이 시장의 공약사업인 '동백IC' 개설 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LH 등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시는 2023년 '2024~2028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동백IC' 설치를 포함시켜 사업을 본격화했고 지난해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까지 통과해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9월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함진규 사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동백IC를 비롯한 시의 주요 도로 현안을 설명하고,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도 '동백IC' 신설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2일 동백·구성·언남 일대에 12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영동고속도로 신갈 분기점과 '마성IC' 사이에 정규IC를 신설하면 하루 평균 1만6371대가 이용할 것으로 판단, 경제성과 교통영향 등이 'IC' 설치 요건에 부합한다며 영동고속도로와 연결을 최종 승인했다. 이상일 시장은 IC 개설과 관련한 시의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옛 경찰대 부지에 '언남지구' 사업을 시행하는 LH의 이한준 사장 등 관계자들에게 '동백IC' 설치 사업비 분담을 제안했고, LH가 총사업비의 29.5%를 부담하는 합의도 이끌어 냈다. LH가 시행하는 '언남지구'는 광역교통대책 수립 문제로 8년가량 사업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표류상태에 있었다. 이상일 시장과 이한준 사장은 '언남지구'의 광역교통대책 개선 방안 중 하나로 '동백IC' 설치 사업비의 29.5%를 LH가 분담하는 방안과 다른 교통 대책도 세웠고, 공동주택 세대수는 1200가구 이상 축소하는 것에 합의했다. '동백IC'사업과 관련해 시는 총 사업비의 70.5%, LH는 29.5%를 부담하며 현재 약 1137억원으로 추정되는 공사비를 고려하면 시는 801억원, LH는 336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향후 사업비가 상승해도 분담비율은 그대로다. 시와 LH는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한국도로공사와 영동고속도로 정규IC(동백IC) 신설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용인 시민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님,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님, 이한준 LH사장님을 비롯한 3개 기관의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동백·구성·언남 지역 시민들의 숙원인 (가칭) 동백IC 신설은 시민의 출퇴근 편의 향상과 지역간 이동 편의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므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잘 가동할 방침"이라며 “옛 경찰대 부지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되는 만큼 도로 연계성 확대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세미나허브, 실무자를 위한 이차전지 핵심소재 및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집중교육 세미나 개최

세미나허브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이차전지 핵심소재 및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집중교육 세미나'를 오는 4월 15일과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과 재사용이 중요한 산업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3년 약 18GWh에서 2030년 338GWh, 2040년 3,339G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재활용 산업도 급성장하여 2023년 108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30년 424억 달러, 2040년에는 2,0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의 필수 구성 요소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은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갖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고니켈 기반 신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음극재는 흑연에서 실리콘·리튬 복합 소재로 변화하면서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전해질 분야에서는 액체 전해질을 대체할 고체 전해질 기술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소재 혁신은 배터리의 성능 향상, 안전성 확보, 수명 연장과 직결되며,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세미나허브가 주최하고 배터리다이브와 아이씨엔이 후원하는 행사로, 4월 15일에는 '실무자를 위한 이차전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집중교육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배터리 구조 및 원리 △층상계 양극소재 기술 △스피넬/올리빈계 양극소재 기술 △탄소/흑연계 음극 기술 △실리콘계/리튬계 음극기술 △액체전해액 △고체전해질 관련 발표가 이루어진다. 4월 16일에는 '실무자를 위한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집중교육 세미나'가 열린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현황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파쇄 산물(Black Mass) 습식 제련 기술 △배터리 침출액으로부터 유가금속 회수 기술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 관련 배터리 특성 △안전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재사용 배터리 출력 설계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차세대 재활용 기술 △재사용 배터리 동향 및 정부 정책 △재사용 배터리 안전한 사용 △재사용 배터리 검사제도 및 인증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배터리 재활용과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가 더욱 중요한 산업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기업 실무자들이 최신 기술과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 구축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사전 등록은 4월 9일까지이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허브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포커스] 파주시민, GTX 22분 속도혁명 ‘만끽’…행복충전↑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지난 연말 개통하자마자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받으며 파주시민 삶 속으로 안착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마다 “직접 타보니 GTX-A를 왜 교통혁명이라 하는지 실감 나더라", “기대 이상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GTX-A는 파주시민에게 내려준 축복이다" 등 GTX-A 승차 체험을 공유하는 시민이 많다. 실제 현실도 그렇다. 파주시가 올해 1월 말 파주시민 26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9.4%가 개통일을 정확히 인지할 만큼 관심이 높고, 개통 후 한 달 이내 GTX-A를 이용했다고 응답한 이들도 82.8%에 달했다. 이용 만족도 역시 91.2%(매우 만족 66.1%, 만족 25.1%)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의 누적 이용객 수는 개통 4주 만인 1월 23일 기준 98만3240만명을 기록해 수서~동탄 구간 개통 후 동기 이용객의 4배를 넘어섰다. 이는 수서-동탄 구간 배차간격이 평균 17분대인데 비해 파주 운정-서울 구간이 10분대로 대폭 줄일 수 있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GTX-A 이용 목적에 대해 응답자 44.8%가 '출-퇴근'이라 답했다. 여가 이용은 45%를 기록했으나 개통 초기 호기심 해소 차원을 감안하면 출퇴근 이용자 비중은 확실히 높은 편이다. 사실 GTX 개통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장 빠르게 적응하는 그룹은 매일 같이 파주와 서울을 오가며 출-퇴근 해야 하는 직장인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출퇴근 이용자 상당수는 개통 후 첫 달부터 이미 GTX를 정기적으로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2618명 중 '출-퇴근'을 위해 GTX를 이용한다고 답한 971명에게 매주 GTX 이용 횟수를 물어보니 주 5회가 49.6%로 가장 많다. 주 3회가 11.8%, 주 7회 이상이 10.6%, 주 6회 6.4%, 주 4회 8.0%, 주 1회 5.5%가 뒤를 이었다. 개통 한 달 사이 파주 운정중앙역을 출발해 고양 일산킨텍스-대곡을 거치면서 좌석이 꽉 차고, 서서 가는 사람도 늘어났다. 2월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관망하던 이들도 속속 GTX 출-퇴근 대열에 합류하면서 운정중앙역에서 이미 만석으로 출발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시민 입장에서 이른바 'GTX 교통혁명'이 가져다준 최고 선물은 '이동시간 단축효과'라 할 수 있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32.3km 구간을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1분 30초다. 평일 기준으로 같은 구간을 경의중앙선 전철로 이동하면 46분, 광역버스로는 평균 66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90분까지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30~40분 이상 단축됐다. 파주 운정중앙역은 버스 정류장과 역사 대합실이 곧바로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고, 개찰구에서 승강장까지 초속 150m로 연결하는 고속엘리베이터를 8대나 갖춰 환승을 위한 이동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상당하다. 서울로 출-퇴근할 때 GTX-A를 이용한다고 답한 981명에게 물었더니, 출퇴근 이동시간이 편도로 30~40분가량 줄었다는 응답이 33.6%로 가장 많고, 50~60분 줄었다는 응답은 9.1%, 60분 이상 줄었다는 응답도 8.3%로 나타났다. 서울 을지로로 출근하는 A씨는 해오름마을에서 빠른 걸음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전철을 타고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 을지로입구까지 매일 90분이나 걸리던 출근길이 GTX-A 개통 후 35분이나 짧아졌다. 그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집 앞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한 번에 운정중앙역까지 이동할 수 있어 출근길이 한결 가뿐해졌다"고 말했다. 직장인 C씨는 GTX-A 개통 이후 생활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거주지인 법원읍 주변에 전철역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은 엄두도 못 냈는데, 요즘은 오전 7시20분 집에서 차를 몰고 나와 운정중앙역 임시환승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GTX-A로 서울 출근길에 오른다. “매일 6시20분, 눈뜨자마자 차를 몰고 나와 꽉 막힌 자유로를 뚫고 사무실까지 가는데 90분이나 소요됐다. 역시 GTX-A는 교통혁명"이라고 말했다. 출-퇴근 시간이 줄어든 만큼 여가 시간은 넉넉해졌다. 야당동 주민 D씨는 “퇴근 후 가족이 함께 파주 맛집을 순례하는 일이 많아졌다, 휴식 시간도 길어져 체력 관리에도 좋고 운동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입사 초년생인 E씨는 일주일에 사흘은 집 앞 원어민 영어 회화 학원 수강도 하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광화문역 주변에서 회사 동료들과 영화나 콘서트도 보고, 식사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GTX-A는 다소 멀게 느껴지던 파주와 서울을 같은 시간대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효과를 가져 왔다. 그래서인지 GTX-A를 타고 서울 나들이를 즐기는 파주시민도 부쩍 늘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2618명 중 GTX-A 이용 목적을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답한 경우는 976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45%를 기록했다. GTX-A를 이용하는 시민이 빠르게 늘면서, 이용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 이용 불편을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1.5%가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꼽았고, 운행 횟수 부족에 26.2%, ATM 기기나 상업시설 부족을 꼽은 이들도 14.6%로 나타났다. 배차간격과 열차 운행 횟수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부분인 만큼 출-퇴근 시간대 열차를 늘려 배차간격을 현재의 10분보다 더 짧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77%로 높다는 얘기인데, 이런 요구는 조만간 말끔히 해결될 전망이다. 최근 국토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3개 편성 열차를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 횟수를 현재보다 58회 많은 282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면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은 6분대까지 짧아지면서 파주시민의 GTX-A 이용 수요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시민 일상에 눈부신 변화를 몰고 온 GTX-A가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는 파주 발전에 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kkjoo0912@ekn.kr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 2025학년도 영상촬영편집 고교위탁교육과정 추가 모집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가 2025학년도 영상편집, 영상촬영, 영상제작 고교위탁 교육과정의 신입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1984년 개교 이후 40여 년간 고교위탁교육을 운영해 온 전문 교육기관으로,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4차 산업 선도인력 양성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본교의 영상제작·영상촬영·영상편집 고3위탁교육과정은 기존 교육과정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과 드론촬영, 생성형 AI를 활용한 AI영상제작 및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교육을 연계・추가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무능력에 특화된 뉴미디어 영상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촬영을 위한 방송국 수준의 전용 스튜디오와 고성능 카메라, 음향 장비, 최신식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상편집·촬영 고교위탁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GTQ(그래픽기술자격), 디지털 영상편집 자격증 등 다양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 측은 “영상제작·편집 고3위탁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취업 및 진학에 필요한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영상제작·영상편집 과정 외에도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시각디자인·웹디자인, 설계디자인·3D프린터, 게임프로그래밍·게임기획, 정보보안·사물인터넷, 뷰티미용(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이용사·바버링) 과정 등에 대한 추가 모집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유정복,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새로운 변화를 이끌 중요한 이정표이자 출발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026년 7월 새롭게 출범하는 영종구와 검단구가 사용할 임시청사를 정하고 개편 자치구 출범에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유정복 시장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시행 498일이 남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자치구 출범 준비 상황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브리핑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해 1월 법률 제정으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됨에 따라 법률 시행일인 2026년 7월 1일부터 현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돼 인천시 행정체제가 2군(郡)·8구(區)에서 2군·9구로 확대된다. 시와 개편 자치구(중·동·서구)는 지난해 7월부터 전담 조직을 꾸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무협의체 운영과 지침(매뉴얼) 마련 등을 통해 출범에 필요한 3개 분야, 19개 과제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개편 자치구 출범 준비와 관련해 재정 지원, 청사 확보 등 시급하고 핵심적인 사항과 함께 행정체제 개편과 연계한 각 지역의 발전 방안을 설명했다. 먼저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개편 자치구의 조속한 재정 안정과 자치구 출범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시가 자치구 간 재정 격차 최소화와 일반적인 재정수요 충당을 위해 교부하고 있는 일반조정교부금의 교부율을 늘려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20%였던 교부율을 전국 광역시 평균(22.03%)보다 높은 22.3%로 높이며 또한 재정특례를 도입해 행정체제 개편 전보다 재원이 부족한 자치구에 대해서는 3년간 이를 보정해 준다. 특히 자치구 출범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연간 100억 원 범위 내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개편 자치구에 3년간 추가 지원해 재정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필수 기반사업에 대해 시비를 적극 지원하며 임시청사 환경공사비와 출범 전까지의 임차료, 정보통신인프라 구축, 안내표지판 정비 사업 등에 대해 보조금 조례의 상한 비율을 적용해 50% 범위에서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필요 예산 134억원을 편성해 해당 구에 교부했다. 신규 수요가 있을 경우에도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며, 시비 외에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사업도 구와 협의해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의 재정 지원도 적극 요청할 계획이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특수한 상황과 지자체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특별교부세 등 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관련 국비 사업도 적극 발굴해 신청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이 국회 방문 및 행정안전부장관 권한대행을 만나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설되는 자치구의 안정적인 운영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사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신청사 건립은 입지 선정,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재정 확보도 필요한 만큼 출범 전에 우선 사전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출범 후 조속한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이 꼭 필요한 영종구와 검단구는 올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입지가 정해지면 내년에는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물포구의 경우 현 중구청사와 동구청사 활용이 가능한 만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및 동인천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과의 연계성, 주민 의견수렴, 해당 자치구 협의 등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신청사 건립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향후 제물포구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게 되면 기존 청사 활용 방안 및 권역별 발전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우선 2026년 7월 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가 출범할 때에는 임시청사를 사용하게 된다. 제물포구 청사는 개편 추진 당시의 구상대로 현 중구청사와 동구청사를 활용할 계획으로 내년 초까지 시와 중·동구가 협의해 청사 배치안을 마련하고 출범 시기에 맞춰 재배치할 계획이다. 영종구 청사는 영종하늘도시 내에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민간 건물을 임차(1만4287㎡)해 사용할 예정으로 총 10개 층 중 8개 층에 대해 올해 10월부터 임차해 환경공사를 거쳐 사용한다. 현 중구 제2청사는 지역의 공공의료 강화와 비용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 기능을 확대해 활용하기로 했다. 검단구 청사는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당하동 소재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은 후 3개 층(1만8000㎡) 규모의 모듈러(Modular) 방식의 건물을 임차해 사용한다. 오는 5월부터 우선 전산실을 설치한 후 올해 말까지 설치작업을 모두 마칠 예정으로 출범 전까지 건축이 가능하고 가설건축물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며, 경찰서·소방서 등이 인접해 있어 주민 편의 증진과 우수한 사무·주차 환경 등의 장점이 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각 지역별 맞춤형 발전과 함께 미래 비전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행정체제 개편과 연계해 각 권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교통망 확충 계획 등을 수립해 왔다. 제물포구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동인천역·인천역 일원 개발 등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및 공공주도 개발사업과 함께 인천 순환3호선 추진,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해양과 문화관광 중심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영종구는 복합리조트 집적화, 항공정비사업(MRO) 및 공항경제권 육성,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제3연륙교 개통, 영종~신도~강화 평화도로 건설, 수도권급행철도(GTX)-D·E 추진 등 교통망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구는 도시재생사업, 인천대로 일반화 및 도시숲 조성 등 개발사업을 비롯해 하나금융타운, 스타필드·돔구장 건설, 청라의료복합타운, 창업·벤처 녹생 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원도심 혁신과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서울7호선 청라 연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급행철도(GTX)-D·E 추진, 중봉터널 민자사업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검단구는 검단신도시 개발, 권역별 특화계획(커낼 콤플렉스, 넥스트 콤플렉스 등) 등 친환경·자족형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뷰티풀파크 에코산단 조성, 아이푸드 파크(I-food Park), 수소기업 집적단지 조성 등 친환경 산업 허브 구축 등으로 자족도시 기능 강화 및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또,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서울5호선 연장, 신규 도로 16개 노선 개설, 수도권급행철도(GTX)-D 추진 등 교통망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유정복 시장과 3개 구 구청장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출범 준비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개편 자치구 출범 예산 우선 확보와 정부 재정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예산·기금·지방세 배분·통합·승계, 임시청사 확보·운영 및 신청사 건립,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인력배치 및 인사교류 등 개편 자치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중요한 이정표이자 각 지역별 맞춤형 발전과 미래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편 자치구 출범까지 498일이 남았는데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분리되고 통합되는 지역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방정부가 주도한 선도적 혁신 모범사례로 남도록 시와 3개 구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출범 준비에 온 힘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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