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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개최...현안 집중 논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4일 오전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김준혁(수원시정)·염태영(수원시무)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국가무형유산 등재 등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민선 8기 수원시 후반기 시정 목표인 '시민 체감 수원대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핵심사업 추진에 더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동탄인덕원선·수원발 KTX직결사업 등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군공항 주변 주변 지역 고도 제한 완화 △수원 4대 하천 중심의 수변도시 조성 등이 핵심사업이다. 특히 이날 수원 지역별(갑~무)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 국회의원들은 “시민 누구나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실현할 각종 관련 법안을 제·개정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주민들 삶에 도움이 되도록,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분기에 1회 정기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청원경찰, 민원 대응 격무로 어려움…처우개선 노력 지속”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민주, 시흥3)은 청사 방호를 위한 집회와 시위대응, 방문 민원인 응대, 집단 민원 대응 등 현장 일선에서 격무를 수행하는 의회 소속 청원경찰 12명에게 특수업무 수당을 지급하기로 14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는 3월 급여부터 기존 기본급 및 수당에 청원경찰 특수업무수당 8만 원을 매월 추가로 지급한다. 이번 특수업무 수당 지급은 김진경 의장이 청원경찰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청원경찰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하는 과정에서 결정됐다. 김진경 의장은 “광교 신청사는 도민 소통을 위한 개방형 청사인 데다, 민원이 복잡․다양해지면서 청원경찰의 업무 난이도와 책임감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청원경찰 20년 근무자의 급여는 8급 공무원 20호봉 수준으로 매우 열악해 처우개선이 시급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청원경찰뿐 아니라, 현장을 지키며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원경찰은 『청원경찰법』에 따라 청원경찰의 배치를 결정받은 청원주(통상 기관의 장)와 관할 경찰서장의 감독을 받고 지정된 경비구역의 경비를 목적으로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명시된 경찰관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도의회 소속 청원경찰은 12명이 4개 조로 편성해, 지하 4층에서 지상 12층까지 약 3만 3,000㎡ 규모의 의회 청사 경비구역을 주·야 교대로 24시간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만년제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든 곳...복원 본격 추진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4일 만년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만년제 복원과 주변 역사공원 조성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며 시민들이 만년제를 관람하며 일상적인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시는 만년제 정비사업을 2028년까지 완공해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다. 시는 올해 괴성(인공섬) 복원공사 및 역사공원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제방설계 및 토지보상절차를 진행하고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조성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만년제는 정조가 융건릉과 연계해 조성한 농업용 저수지로 1996년 경기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지정 시 행위제한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막대한 사업비 문제로 복원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는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만년제의 가치를 조명했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마침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는 태안3지구 개발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 공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만년제를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이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만년제는 단순한 저수지가 아닌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만년제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에경 영상]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공교육 역할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미래교육청'으로 새 출발 한다. 특히 새롭게 달라지는 경기교육 정책이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인 학교 현장에서부터 실현되도록 적극 소통한다. 도교육청은 14일 학교 새 학년 준비를 위한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상은 올해 신설, 확대, 심화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제작했으며 경기교육 기본계획 76개 실천 과제 중 학교 현장에 집중 홍보가 필요한 중점 과제 16개로 구성했다. 학교 현장에서 새 학년 준비기간 교육과정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 탑재한다.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새롭게 변화한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반영한 4대 정책을 담았다. 우선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교육 1 섹터' 학교에서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운영 △유·초 이음학기 운영 확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특수교육 지원 확대 △IB 학교 단계별 운영 확대 △교육활동보호 안심 전화 탁(TAC: Teachers Assistance Call) 신속 지원을 추진한다. 다음은 지역 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을 위해 '교육 2 섹터' 경기공유학교와 연계해 △경기공유학교 참여 대상 확대 △온라인 시스템 통합 운영 및 학점(수업)인정 프로그램 확대 △교육 중심의 영재교육 △진로진학교육 지원시스템 '꿈it(잇)다'운영 △늘봄학교 학생 맞춤 프로그램 제공 △늘봄전담인력 배치 및 늘봄전담실을 운영한다. 또한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을 위해 '교육 3 섹터' 경기온라인학교를 바탕으로 △3월 1일 경기이음온학교 개교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구축 △교원역량 통합지원시스템 '하이코칭'구축 △'하이러닝'활용 맞춤형 교육을 확산한다.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직원 맞춤형 복지 확대 △학교 지원 중심 지방교육행정기관 개편을 시행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올해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통해 “2025년은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경기미래교육이 본격적으로 실현되는 해이며 교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광명시주거복지센터, 기본사회 맞춤형 서비스 요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주거복지센터가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을 위한 '촘촘한 주거복지 그물망'을 가동해 기본사회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광명시는 양극화 해소와 시민 주거권 강화를 위해 '기본사회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광명형 주거복지 추진으로 모든 시민이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광명시는 공약사항인 '광명형 주거복지 실현'을 목표로 지난 2023년 10월 광명시주거복지센터를 설립했다. 광명시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상담 및 사례관리, 주거복지 자원 발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광명시만의 특화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 취약가구 실태 조사를 실시해 864가구 1101명의 주거 취약계층 현황을 파악했다. 발굴한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광명시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전담 인력이 가정 방문과 내방 상담을 지원해 주거 상태를 철저히 점검했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신청, 이사비 및 물품 지원, 각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작년에 연계된 지원 건수는 총 2391건에 달할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거복지 전담 인력이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복지 제도를 안내-연계하며 소규모 수선, 임대주택 신청 등 주거복지 서비스 지원이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을 비교했을 때, 소규모 수선은 822건에서 1128건으로, 임대주택 신청은 421건에서 489건으로 늘어났다. 광명시는 '내집애(愛) 지원사업', '홈반장 서비스', '해피한 주거생활 시민교육' 등 광명형 특화사업으로 주거복지 서비스를 다각화했다. 내집애(愛)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 주거 상향을 지원한 뒤에도 주거 취약계층이 다시 열악한 환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현재 152세대를 관리하고 있다. 20세대에는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해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주거 취약계층의 이주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홈반장 서비스와 간단한 집수리와 주거복지 역량을 강화하기 해피(happy)한 주거생활 시민교육도 운영했다. 재난-재해 피해를 입은 가구를 위해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안전주택도 운영 중이며, 작년 12월 폭설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거주 가구 4곳과 화재 피해를 입은 전소 가구 1곳에 임시 주거지를 제공했다. 광명시는 주거 상향 전문인력을 배치해 원스톱 이주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공모사업으로 위탁 운영하던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광명시주거복지센터 직영으로 전환해 고시원, 쪽방, 반지하 등 취약거주지 주민을 대상으로 전세 임대 입주 및 이주 지원을 체계화했다. 주거 취약계층 42가구에 새로운 거주지 마련을 도왔으며, 이주 후에는 33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했다. 또한 주거 상향 전담 인력이 704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사후관리를 통해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광명시는 작년 12월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주거복지대상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우수사례와 성과를 평가해 수상하는 제도다. 광명시는 △찾아가는 주거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광명시주거복지센터 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주거복지 자원 발굴 및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광명시 안전주택 운영 등 광명형 주거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스마트팜, 고흥 미래농업 성장 이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2일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세계적인 온실 복합환경제어프로그램 기업인 네덜란드 프리바의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스마트팜사업소 관계자와 청년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네덜란드 원예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시설원예 시니어 컨설턴트(Marcel Koole)가 직접 청년들과 소통하며 네덜란드 스마트팜의 트렌드, 환경제어 프로그램 센서 등의 활용법, 인공지능을 통한 스마트농업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강에 참석한 김건호 청년 농업인은 “스마트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흥군 첨단 농수축산 스마트팜밸리의 시작점인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33ha), 스마트 원예단지(11ha),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20ha) 등 총 64ha 규모의 사업을 유치하며 비약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관내 53개 마을 방문, 계약·법령·민원절차 등 무료 상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3일 풍양면 양리마을에서 2025년'찾아가는 우리마을 행정사' 활동을 올해 처음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우리마을 행정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고흥군의 민원행정 특수시책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어촌의 실정을 감안해 마을로 찾아가 계약·법령·민원 절차 등을 무료로 상담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진정·건의, 계약, 협약·청구 등 서류 작성과 법령·제도·절차 등 상담을 무료로 제공해 특히, 고령자·기초생활 수급자·다문화가정 등 민원 취약계층에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총 18회 운영해 1,141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어깨동무봉사단 활동과 연계해 관내 53개 마을을 대상으로 연간 16회 운영할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종합민원실 또는 해당 읍·면에 신청한 후, 지정된 날짜에 마을에서 무료로 행정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농특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체험 서비스 등 6개 분야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2일 2025년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농특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생활용품, 관광·체험 서비스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되며, 보성군 특산물의 홍보 효과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보성군에 사업장이 위치하고, 해당 품목을 생산, 제조, 배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친 업체만 신청할 수 있으며, 한 업체는 최대 2개 품목을 제안할 수 있다. 기존 공급업체는 이미 제공 중인 품목을 제외한 1개 품목을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보성군청 인구정책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은 2023년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7억 2,000만 원을 달성했으며, 답례품으로는 녹돈, 키위, 꼬막, 제암산자연휴양림 숙박 할인권, 율포해수녹차센터 이용권 등 92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 또는 농협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올해부터 기부 한도액이 최대 2,000만 원으로 상향됐다. 모금된 기부금은 보성군 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문화·예술·보건 분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복리 증진 등의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포장 관리로 자급률 향상 목표, 비료 시용과 잡초 방제 강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겨울 동안 생장이 멈췄던 맥류가 생육재생기를 맞이함에 따라 알맞은 비료 시용과 습해 방지 등 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포장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맥류가 생육재생기 단계에 접어들면,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10a당 요소 9~12kg을 1회 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사질토와 같이 작황이 불량한 토양은 요소를 5kg씩 20일 간격으로 나누어 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을 증진시켜 이삭당 알 수가 많아지고 등숙립 비율이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온 상승에 따라 냉이 등 광엽잡초가 발생할 수 있는 포장에서는 벤타존 액제 또는 둑새풀 전용 치벤설푸론메칠을 살포해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겨울철 내린 비로 인해 논에 물이 고일 수 있는 포장은 연약한 뿌리가 습해를 받지 않도록 토양 진압과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다. 만약 습해 피해로 황화현상이 나타나면, 요소 2%액(400g / 물 20L)을 2~3회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소식

광양·포항·당진, 긴급 대책 영상회의 개최… 정부·여야 공동건의문 채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인 광양시, 포항시, 당진시가 2월 13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미국의 철강 관세 정책 변화와 중국의 저가 철강 공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수입 물량에 대한 25% 보편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1기 때 쿼터제를 통해 관세부과 예외를 적용했던 국가들과의 합의를 오는 3월 12일 자로 폐기하고, 모든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을 발표한 바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성환 당진시장은 철강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인만큼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보편관세 부과가 국내 철강산업 및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요청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건의 ▲공동건의문 채택을 통한 협력 체계 구축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3개 도시 시장은 회의를 통해 '대 여․야․정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주요 내용으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미 대응 전략 마련 ▲철강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긴급 금융지원과 세제 혜택 등 정책적 배려와 함께 초격차 기술개발 등 장기적인 지원 방안 마련 ▲3개 도시 철강산업단지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추경예산편성 촉구 등이 포함됐다. 또한, 향후 자치단체 간 공동 대응과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철강산업은 우리 지역 경제의 핵심 기반으로, 이번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지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포항시, 당진시와 함께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력한 공동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정 시장은 3개 도시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국회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국회 차원의 논의를 통해 정부와 정치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철강산업 보호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자는 취지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과 오성환 당진시장도 공감을 표시하며, 향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체험형 전시·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숲의 가치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산림문화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광양시는 2월 13일 백운산 산림박물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주순선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기관장,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박물관 개관을 축하했다. 백운산 산림박물관은 숲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현재 백운산에서 수집한 식물 574종 중 시기와 희귀도를 고려해 20종의 표본이 전시 중이며, 향후 백운산 사진 공모전, 숲 보호 포스터 그리기 대회, 제3전시실 내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산림박물관에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산림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제1전시실 '숲은 사라져요'에서는 숲의 공익적 기능을 소개하며, 멸종위기종 네임카드 제공, 자전거 타기 체험 등으로 숲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제2전시실 '숲은 소중해요'에서는 계절별 백운산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나뭇잎 화석 그리기, 들꽃 정보 키오스크, 디지털 클라이밍, VR 체험 등을 운영한다. 제3전시실 '숲과 함께해요'는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돼, 방문객들이 백운산의 자연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은 개관 후 연중 운영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이다. 운영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백운산 산림박물관은 향후 전남 동부권의 산림문화와 산림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양시는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백운산 일대를 친환경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며, 산림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 및 연구 기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림관광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2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신규가입회원 200명 추첨, 상품 증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 일자리 종합 플랫폼인 '굿잡광양'에서 다가올 봄을 맞아 신규가입회원 대상 '굿잡광양 가입해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진행되며,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개인회원은 '굿잡광양' 누리집(https://job.gwangyang.go.kr)에서 회원가입 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개인회원은 네이버나 카카오톡 간편가입을 통해 더욱 쉬운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9일(수) 누리집 공지사항과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되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모바일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관련 궁금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 및 문의(1:1문의)' 또는 광양시 청년일자리과 산업인력팀(061-797-199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굿잡광양'은 민간‧공공일자리 정보를 비롯한 각종 일자리 사업 및 기업지원 시책, 취‧창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광양시 일자리 종합 포털로 지난해 9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명인의 전통예술 공연, 5월 29일 백운아트홀에서 개최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청년 예술인 참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역 전통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무형유산 특화공연 '2025년 굿GOOD보러가자' 대상지로 광양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굿GOOD보러가자'는 옴니버스 형식의 전통예술 지역 순회공연으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총 121회 진행된 국가유산진흥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하며,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지역에서 공연이 열린다. 오는 5월 29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펼쳐질 굿보러가자는 지난 2017년 광양 공연 이후 8년 만에 개최된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광양 공연은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는 물론, 지역 무형유산 전승자, 청년 예술인과 함께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무대로 시민들에게 완성도 높은 문화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가유산진흥원과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광양시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진흥원이 공연기획·연출·운영 총괄, 출연자 섭외 등을 진행하며, 광양시에서는 공연홍보, 공연장 대관, 음향 및 조명 지원 등을 담당해 공연을 공동으로 준비한다. 광양 공연의 세부 출연진 정보는 오는 4월 중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 유치를 통해 광양시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광양시민이 전통예술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포천시의회 연제창-서과석 5분자유발언, 시민 호응 ‘후끈’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연제창-서과석 의원은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법한 민생안정대책 예산 편성, 집행부 무능함 드러낸 대(對)시민 사기극', '국가유공자 예우 및 관련 정책에 대한 권고'를 각각 발언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민 다수는 공감을 표하며 “말만 앞서는 민선8기 포천시정 이제 짜증 난다", “민생이 이토록 어려운데 포천시정 수수방관하는 것 같다", “포천행정 혁신이 정말 필요하다", “실사구시 외치면서 뒤로는 굼벵이 행태, 왜 그럴까", “말로만 현장행정, 소통행정 외치지 말고 민생현장 제대로 챙겨라"등 반응을 내놓고 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연제창 포천시의원은 포천시장이 지난달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을 두고 경기부양 의지를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수준이며 집행부의 태만하고 무책임한 대응과 맹탕에 허점투성이 대책을 마련한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지역상품권 인센티브 지급 등 세부 요건이 한 달 사이 계속 바뀌는 일관성 없는 사업계획과 종이상품권을 구입하면 캐시백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포천시장이 제시한 민생안정대책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민생안정대책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을 위해 충분한 여유가 있었는데도 이번 임시회에 해당 조례 개정안은 상정되지도 않았다"며 조례 개정 없이 진행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지역상품권 예산 자체가 법령에 근거 없는 불법 예산이라고 질타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서과석 의원은 “우리 포천시는 국가 안보와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왔는데 정작 국가유공자에게 정당한 예우를 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예우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간 확대 및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을 제안했다. 포천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간은 인근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평균 수준 이하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보훈부가 2년 전부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협조를 요청했는데도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이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민생경제가 어렵습니다. 소매판매지수, 체감경기지수 같은 각종 경제지표는 물론 현장에서 체감하는 민생경제는 훨씬 더 심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만성적인 경기 부진과 탄핵 정국 장기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경기회복 전망도 부정적입니다. 우리 포천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포천시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역상품권으로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대책 마련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급하게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이번 달로 앞당겼습니다. 그러나 포천시장 다짐과는 달리 집행부가 만든 민생안정대책은 경기부양 의지를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수준입니다. 사회적 불평등과 지역 내 격차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각계 우려에도 집행부는 아무 해명도 없이 대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대책 실효성도 문제이지만, 손바닥 뒤집듯 하는 영혼 없는 제도 설계와 불법 행정은 더 큰 문제입니다. 포천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 당시 지역 상품권 인센티브를 최대 20%까지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포천시의회 보고에선 10% 인센티브에 5%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정작 이번 추경에는 10% 캐시백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처럼 한 달 사이에 대책의 세부 내용이 계속해서 바뀝니다. 그동안 시장님을 포함해 경제환경국, 일자리경제과는 뭘 하고 있었습니까. 말로는 민생의 절박함을 호소하면서 조례 하나 제때 개정도 못합니까. 심각한 직무태만이자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일간 입법예고 기간 때문에 이번 임시회에 상정하지 못했다고 변명하지만 '자치법규 입법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입법예고 기간을 얼마든지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례 개정을 하겠다고 약속한 게 언제입니까. 이미 충분한 여유가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추경에 편성한 지역상품권 예산 자체가 법령에 근거 없는 불법 예산이 돼버렸습니다. 참으로 한심합니다. 포천시장은 스스로를 '행정 낙후성을 바꿀 지방행정 전문가'라 하셨는데, 이런 설익은 행정이 전문가 행정, 무실역행(務實力行) 행정입니까? 아울러 집행부는 또다시 조례와 예산 심의권을 가진 포천시의회를 심각하게 모독했습니다. 불법 예산을 버젓이 추경안에 편성해 놓고 의회 심의를 요구하는 뻔뻔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행부가 포천시의회에 불법을 강요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저 집행부의 거수기가 되라는 뜻입니까. 이번 일은 민생안정과 경기부양을 바라는 포천시민을 기만한 대(對)시민 사기이자, 집행부 무능함을 만천하에 드러낸 부끄러운 행정입니다. 백번을 양보해도 이런 위법한 예산은 절대 통과시킬 수 없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경제 활성화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집행부의 태만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오히려 민생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습니다. '비상한 시국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을 포함해 적극적인 재정 운용 방안을 조속히 재검토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이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포천시는 국가 안보와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도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줄곧 중앙정부를 향해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께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본 의원은 우리가 국가를 향해 보상을 당당히 요구하려면, 우선 우리 스스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께 정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포천시의 국가유공자 예우 정책을 살펴보고,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가유공자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시간이 '1시간'에 불과한 지자체입니다. 반면, 타 시군은 최소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 심지어 전액 면제까지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볼 때, 포천시가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면제 시간을 유지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턴시장님과 관계 공무원께서는 이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여 국가유공자 예우 수준을 도 평균 수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국가보훈부는 2년 전부터 전국 지자체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협조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포천시는 이에 대한 명확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주차 면적 부족과 부지 협소 등의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 시가 의지를 가지고 검토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시장님께 우선주차구역 설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포천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가 중앙정부를 향해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요구하려면, 우리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정당한 보상과 예우를 다해야 합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확실한 '포천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오늘 본 의원이 제안한 사안들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요청드리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소식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주말 나들이 계획 고민하는 이들에겐 희소식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수 대표 관광지만 한데 모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간절기를 맞은 가운데, 여수시가 이에 영향받지 않는 여행지를 추천해 눈길이다.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워놓고도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 등 최근의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고민 중인 이들에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추천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겨울철 실내 관광지를 알아본다. ■ 여수만의 이색 관광지 '여수예술랜드' 이곳은 리조트와 카페, 조각공원,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복합놀이터다. 실내 공간인 3D뮤지엄에서는 날씨와 관계없이 '국내 최대 테마형 트릭아트'와 '미디어 터널'을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실외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조각공원도 있어 특별한 문화적 산책을 제공하며, 특히 '마이더스의 손' 조형물은 이색적인 포토 스폿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예술랜드 내에 새롭게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가 오는 28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25일부터 27일까지 임시 운행한다. 해발 150m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스릴과 특별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전라좌수영의 본영 '진남관'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이라면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진남관은 국보 제304호로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올해 재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보수 정비가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임란유물 전시관'이 있어, 임진왜란 때의 해전 상황과 이순신 장군의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이순신 광장과 거북선이 자리하고 있다. ■ 대표 실내 관광지들이 자리한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이곳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 뮤지엄'과 국내 2위 규모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등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콘텐츠가 풍부하다. 작년 12월에는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개관해 다양한 체험형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종포해양공원 안에는 '하멜전시관' 하멜전시관은 네덜란드 상인 하멜이 머물렀던 역사를 기록해 놓은 곳으로 '네덜란드가 기증한 하멜보고서 모사본' 등 다양한 역사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하멜의 일대기와 조선의 국정 운영 등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다. 인근에는 하멜등대와 해상케이블카, 거북선대교, 낭만포차 등 여수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많아 여수밤바다의 정취와 제철 맞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과학 등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만 모았다"며, “온 가족이 함께 떠나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각자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여수에서 좋은 추억들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수도 시설 안정망 구축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노력 인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13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2025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둔다. 이번 행사는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사)한국환경학술연합회,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포럼으로, 저탄소·녹색성장의 기조에 맞춰 물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지자체를 선정,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비 648억 원을 투입,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으로 둔덕정수장은 1일 9만 2,000톤, 학용정수장은 1일 4만 2,000톤 규모의 정수 시스템을 갖추며 안전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사업비 514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대적 관망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상수도 관리 효율성 제고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 중인 '소규모 마을하수도 사업'을 완공해 1일 1,7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 20개소를 확충한다. 한편,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마이스(MICE) 행사로 물종합기술연찬회를 유치했다. 2025년 9월과 2026년 9월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회 개최될 예정이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섬 지역 주민의 위생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공중목욕장을 신축하고 지난 12일 정기명 시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 묘도동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21년 전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도비 2억 1,000만 원을 확보, 총사업비 9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6㎡ 규모의 공중목욕장 건립을 추진했다. 특히 노약자, 장애인 등 주 이용층을 고려한 설계·시공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했으며, 목욕탕·탈의실·매표소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묘도동 주민 이 모 씨는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시내에 있는 목욕탕에 가기 어려웠는데 집이랑 가까운 곳에 생기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겠다"며 기쁜 소회를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묘도동 공중목욕장 준공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욕구 충족을 위한 사업을 고민하고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KCC 여천공장(공장장 한상만)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12일 여수시에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여수시는 전달받은 성금을 저소득 가정 지원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고루 배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CC 여천공장 한상만 공장장은 “이번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C 여천공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섬 주민 지원, 경로당 안마의자 기증 등에 약 3억 원을 후원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1억 8천만 원을 기탁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소식

◇영천시, 공직윤리제도 설명회 개최 투명한 공직사회 다짐과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한 뜻 모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직윤리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직자윤리법'이 규정하고 있는 주식백지신탁제도·선물신고제도·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 등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공직윤리제도를 설명하고, 재산등록신고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실수사례와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인식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2025년도 재산등록 신고대상 공직자는 △시장 △시의원과 4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감사·회계·세무·건축·토목 등 특정분야 7급 이상 공무원 △부동산 유관분야 9급 이상 공무원 등이다. 등록의무자는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공직윤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70여 명의 공직자들은 평소 재산등록신고 제도 및 공직윤리시스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에 동참하며 군부대 유치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애경 청렴감사실장은 “공직윤리제도는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제도로, 공직윤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임을 밝히며, 더불어 “지역발전을 위해 대구 군부대 유치를 소원하는 공직자의 하나 된 마음을 담아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영천시,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교육 수료식 개최 기초과정 수료 후 심화과정 신청으로 가공창업에 한발짝 더 가까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반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인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창업의 전반적 이해를 돕고 농산물가공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월 14일에 개강해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7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 이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희망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구 군부대 이전의 당위성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내용은 △가공식품의 소비트렌드 이해 △식품가공 기본 원리 △창업 인허가 절차 △마케팅 전략 △가공창업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가공창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기초교육에 이어 상품개발 설계, 농산물 가공장비 활용 실습 위주의 심화교육이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26일까지고, 기초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이 대상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농촌자원담당(☎054-339-72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공창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전문 가공지식 및 창업코칭 학습의 장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가공상품 신시장 개척 등 가공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 개최 농산물도매시장 수수료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도매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정우 부시장을 비롯해 김상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농업인단체 및 소비자단체, 도매시장 관계자, 농업경제 전문가 등 분야별 위원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식,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수수료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향후 농산물도매시장 운영 및 관리 방향에 대한 여러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장관리운영위원회에서 보고된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수수료에 관한 연구용역'은 도매시장법인이 출하농가로부터 징수하는 위탁수수료를 포함해 표준하역비, 출하장려금 등 다방면에서 농가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영천시가 도매시장법인의 수익 및 비용 분석, 농업경제 전문가 자문, 농민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수수료와 출하장려금, 하역비 등 각종 비용에 관해 행정, 농산물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회의까지 보완, 조율해 3월 초 연구용역 최종보고와 함께 위탁수수료 등 도매시장 관련 비용에 관한 최종 조정 방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최근 농산물 가격이 급증해 도매시장법인에 과도한 수익이 발생한 것에 대해 수수료 인하 등 농가의 이익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장관리운영위원장인 이정우 부시장은 “농가의 수익과 도매시장의 공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찾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께서 제시해주신 여러 가지 고견을 잘 반영해 적정 위탁수수료, 출하장려금, 하역비 등 각종 비용의 검토, 조정을 통해 농가와 도매시장, 지역사회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농산물도매시장의 매출 성장에 발맞춰 거래상황, 재무상황 등 경영정보 공시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매장 내부에 게시하던 경영정보를 지난 1월 도매시장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상시 공시해 이용객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영천시보건소, 읍⋅면 주민을 위한 '출장 건강(암)검진' 실시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건강검진 놓치지 마세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13일 금호읍 보건지소를 시작으로 11개 읍·면에서 '출장 건강(암)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의 질병과 암의 조기 발견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번 출장검진은 보건소, 대구 삼선병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가족보건의원이 협력해 진행하며, 올해 검진 대상자는 여자 20세 이상, 남자 40세 이상으로, 홀수년도 출생자가 해당된다. 검진 항목으로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검진을 포함해 신체 계측, 흉부 X선 검사, 혈액검사, 인지기능 검사, 정신건강 및 생활습관 검사 등이 있다. 보건소는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전화, 문자 등을 통해 해당 읍·면 보건지소에서 진행되는 출장검진 일정을 안내했다. 검진을 받으려면 검진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을 유지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읍·면 지역은 병원이 멀어 정기검진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출장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 포은선생숭모사업회,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은선생숭모사업회는 지난 13일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대강당에서 정연도 성균관유도회 영천지부장을 비롯한 유림단체장과 이사 및 일반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문충사 참배, 2024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결산보고에 이어 2025년도 사업계획, 2025년도 예산안 및 임원 선출 건 등의 안을 심의 의결했다. 일본 후쿠오카현에 포은선생의 유적을 기리는 시비 건립, 포은선생숭모사업회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추진 등의 주요 사업들을 의결했으며, 임원 선출에는 현 정동재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되어 2년 연임이 확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신임이사 7명에게 선임장을 수여하고, 올해는 포은선생의 충효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인재교육 활성화와 차세대 인성교육에 한층 더 매진할 것을 결의하면서 폐회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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