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전체기사

경륜경정총괄본부 ‘도박중독 추방의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매년 9월17일 도박중독 추방의날을 맞이해 진행 중인 '도박중독 추방의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심오택 위원장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성철 총괄본부장이 참여했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경륜과 경정을 건전한 여가문화 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건전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4년 제16회 도박중독 추방의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매년 9월17일 도박중독 추방의날을 맞이해 진행 중인 '도박중독 추방의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심오택 위원장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성철 총괄본부장이 참여했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경륜과 경정을 건전한 여가문화 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건전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4년 제16회 도박중독 추방의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륜] 연휴 끝난 20~22일 경륜 정상개최…경마 휴장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광명시 소재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경륜경주가 정상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광명스피돔(경륜 본장)을 찾아오는 고객은 무료로 경륜경주를 관람할 수 있다. 입장 방법은 출입구에 있는 현금 입장 발권기에서 0원 입장권을 출력하거나,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시스템인 '스피드온'에서 무료입장 예약을 하면 된다. 또한 하남시 소재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리는 경정은 추석연휴에는 휴장하고 오는 25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한편 20일부터 22일 같은 기간 경마는 휴장한다. kkjoo0912@ekn.kr

서울 폭염주의보 발령…역대 가장 늦은 폭염특보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역대 서울에서 1년 중 가장 늦은 폭염특보로 당분간 열대야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서울과 함께 경기 일부지역, 인천·강화, 충북 보은, 충남 예산·태안·당진·서산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경기 용인·안성과 세종, 충남 공주·청양, 전남 장성·고흥·순천에는 폭염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강원도와 경기 북동부, 경북 동부 등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셈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으며 연휴기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평년(24~28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는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피해 발생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노숙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총괄한다. 서울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불편이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도 확대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 물품 비축 등 폭염 피해 발생에 대비하며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상됐으며 열대야도 이어져 보름달이 뜨는 추석 당일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오늘날씨 예보] 추석 연휴 첫날, 전국 곳곳 우산 챙겨야…서울 아침은 26도 수준

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또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도 10∼40㎜(많은 곳 강원 남부 내륙 60㎜ 이상)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충청권·울릉도·독도는 5∼40㎜ 비가 예보됐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대구·경북에 5∼40㎜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5.5도, 인천 25.1도, 수원 25.0도, 춘천 23.4도, 강릉 24.0도, 청주 26.7도, 대전 25.6도, 전주 25.2도, 광주 25.3도, 제주 26.6도, 대구 25.3도, 부산 26.9도, 울산 24.6도, 창원 26.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남부 내륙은 아침까지, 강원 산지는 당분간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오후부터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시속 30∼60㎞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연합뉴스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동행축제’ 3선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는 대규모 소비축제 '동행축제'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동행축제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지역행사와도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이번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가볼 만한 지역행사 연계 '동행축제 3선(選)'을 소개한다. 인천시 부평 문화의거리에서는 추석전후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이 열린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가 협업해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잡화·뷰티·식품 등 매일 65개 부스를 운영한다. 경상북도 문경은 전국에서 유일한 '오미자 산업 특구'다. 해발고도 300~700m의 준고랭지 청정환경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는 오미자가 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다. 문경에서는 추석연휴 직전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오미자'를 테마로 축제를 연다. 오미자 청담그기 체험과 함께 노래 경진대회, 미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오미자 판매도 병행된다. 매년 9월 상사화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영광불갑산 상사화 축제도 동행축제와 함께한다. 불갑산 일대에서 열리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상사화 빛에 물들GO!, 영광에 머물古!'를 주제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개최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상사화축제 기간 동안 동행축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의 소상공인이 생산한 우수한 지역특산품을 전국에서 축제 현장을 찾아온 방문객에게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특산품 판매전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판매전에는 영광군에서 생산된 모싯잎송편, 영광굴비, 찰보리쌀 등 선정절차를 거쳐 엄선된 21개 지역 특산품 생산자가 직접 참여해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경륜] 경륜 ‘우수급’ 난타전 횡행…연대 대결, 다수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지는 경주는 선발-우수-특선으로 등급이 나뉘어 열린다. 선발급은 강자와 약자 간 기량 차이가 다소 큰 편이고, 특선급에는 임채빈-정종진이란 강력한 우승 0순위 후보가 포진돼 있다. 반면 우수급은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매 경주 치고받는 난타전이 펼쳐지고, 최근 경륜 고객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등급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런 호응으로 광명스피돔에서 우수급 7개 경주는 연대 대결이 펼쳐지는 경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연대를 대표하는 강자를 1명씩 두고, 선행형과 마크-추입형 도전 선수들이 같이 포진돼 전법적 균형이 맞춰진 가운데 3:4 또는 4:3 대결이 펼쳐지는 것이다. 같은 연대 선수들이 뭉쳐 단체전 양상이 펼쳐지다 보니, 어느 쪽에서 얼마나 짜임새 있게 역할 분담을 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졌다. 실제로 지난 8월 광명 우수급 경주 결과를 살펴보면, 객관적인 기량이나 종합득점 순으로 우승-준우승을 차지하는 경우는 40%,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60%를 차지했다. 설령 다른 연대가 동반입상을 하더라도, 각 연대 강자들이 같이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상대 팀 복병선수 1명이 끼어들어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요일 결승 진출이 걸려있는 금요일 예선전에서 어느 한쪽 완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7월5일(금), 19일(금)에는 7개 경주 모두 그랬다. 8월23일(금) 광명 33회 1일차 우수급 7개경주 중에서 6개경주에서 같은 연대 선수들끼리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6경주 신동현(23기, A1, 청주)이 윤민우(20기, A1, 창원 상남)를 상대로 선공에 나서자, 송종훈(24기, A2, 수성)이 결승선 앞에서 추입으로 반사이익을 얻었다. 7경주에선 김시후(20기, A1, 청평)가 고종인(14기, A2, 수성)을 뒤에 붙이고 젖히기에 성공하며 주현욱(20기, A1, 광주 개인)을 3위에 머물게 했다. 김배영(11기, A1, 광주 개인)과 박민오(19기, A1, 인천)가 각각 강자로 나서며 정면대결을 펼쳤던 8경주에서 박민오와 같은 연대인 김준일(23기, A1, 경남 개인), 김영진(20기, A2, 미원)이 나란히 추입력을 발휘하며 1위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구나 9경주에선 이성용(16기, A1, 신사)이 강자 이용희(13기, A2, 동서울)를 완파하며 같은 연대인 장지웅(26기, A2, 서울 한남), 정현호(14기, A2, 가평)와 함께 1~3위를 싹쓸이했다. 10경주에서 상대편 설욕전이 바로 펼쳐졌다. 이성록(27기, A1, 수성)이 최민호(17기, A2, 세종), 임대성(28기, A3, 경기 개인)을 줄줄이 불러들이는 선행력을 보여주며 9경주 패배를 되갚아준 것이다. 12경주에서 다시 조봉철(14기, A1, 진주)이 상대편 강자 강민성(28기, A1, 세종)과 주도권 경쟁에서 승리하며 김호준(25기, A2, 창원 상남)을 2착으로 불러들였다. 8월 마지막 날인 31일 토요일 10경주는 공민우(11기, A1, 가평)가 전일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손성진(28기, A1, 금정)을 상대로 일찌감치 주도권 경쟁을 펼치자, 그 뒤를 추격하던 이규백(13기, A2, 대구), 김병선(20기, A3, 부산), 이효(19기, A3, 경기 양주)가 막판 바깥쪽에서 나란히 뻗어나오며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단체전 양상 경주에선 기교파 선수들이 상대를 파고드는 변칙기술을 펼치기보다는 같은 연대 선수들과 합동작전을 펼쳐 상대를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하므로, 어느 한쪽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대별로 강자들이 주도권 경쟁, 자존심 대결을 펼치다 보면, 둘 다 체력소모가 발생해 추입형 선수들이 막판에 반사이익을 얻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곳곳 우산 필수…서울 아침 기온은 24도 수준

금요일인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소나기가 오겠다. 이 가운데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덥겠다. 수도권·강원도는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남 북부 서해안은 아침까지 한때 비가 오다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전남권과 경상권은 밤까지, 충청권·전북·제주도는 아침부터 밤사이, 경북권은 14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 5도 20∼60㎜,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 20∼60㎜, 충청권 5㎜ 내외다.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강원 동해안은 5∼30㎜ 비가 오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전북 동부 5∼20㎜, 전남 남해안 5∼6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울산·경남·제주도 5∼40㎜다. 대구와 경북은 14일 새벽까지 5∼40㎜ 소나기가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4.2도, 인천 25.3도, 수원 24.7도, 춘천 23.0도, 강릉 21.5도, 청주 24.6도, 대전 24.6도, 전주 25.0도, 광주 25.3도, 제주 26.6도, 대구 25.3도, 부산 26.5도, 울산 24.6도, 창원 26.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평년(최고 24∼28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 '좋음' 수준이겠다. 낮은 구름 영향으로 아침까지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14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산업단지 60주년 산단공, ‘산업캠퍼스’ 비전 제시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한국 산업단지가 공식 기념식을 갖고 신산업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산업캠퍼스'로의 변신을 다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함께 12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G타워)에서 '대한민국 산업단지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신산업이 역동하고 문화가 숨쉬는 산업캠퍼스'를 주제로 열렸으며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지난 1962년 울산공업단지(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조성에서 시작돼 1964년 9월 14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과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현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조성으로 본격 출발했다. 산단공 역시 1964년 설립된 한국수출산업공단을 모태로 시작해 지난 60년간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국내 주요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을 이끌어 왔다.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산실역할을 해온 산업단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306개 산업단지에 12만4133개 기업이 입주해 234만명이 근무하며 지금도 우리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60년간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무탄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문화공간을 확대해 첨단 기업과 청년 근로자가 찾는 '산업캠퍼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반의 초연결 지능화 산업단지 조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고효율 시스템 지원을 통한 탄소배출 없는 '넷 제로(Net Zero)'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산업 캠퍼스로 바꾸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0개의 선도문화 산업단지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산단공은 세부적으로 '산업현장 애로 지원단'을 구성, '킬러규제'를 혁파하는 동시에 청년친화형 산단조성 프로젝트인 '산리단길 프로젝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국가·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135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장갑차·이동형 병원차량 등을 개발해 수출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광주평동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코비코' 조광철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반도체용 핵심 노광재료를 국산화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재원산업' 심성원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산업단지의 60년 역사가 곧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라며 “앞으로 산업단지를 첨단·신산업 거점이자 청년이 찾고 머물고 싶은 산업·문화 융합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앞으로 산업단지는 보다 젊어지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해 갈 것"이라며 “단순 제조 생산을 넘어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융합되고 일터와 삶터가 연결된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추석 연휴 노인·장애인 안전관리 강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 김현준 원장은 지난달 2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노인 및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중앙모니터링센터'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상시 보호가 필요한 노인 및 장애인 가구에 ICT 장비를 댁내에 설치하여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중앙모니터링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안전 대상자의 안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 지난 7월 10일 새벽 2시경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70대 어르신 댁이 폭우로 침수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중앙모니터링센터의 신속한 대응으로 즉각 119가 출동하여 어르신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사보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노인과 장애인 대상자의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활동 미감지 대상자의 유선 안전확인을 더욱 면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노인과 장애인의 경우, 응급상황 발생 시 스스로 대피하거나 구조 요청조차 어려울 때가 많다"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대상자의 안전관리 체계를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사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으며,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지원 및 같은 법 또는 그 밖의 다른 법령에 의해 위탁받은 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회보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보원은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관리, 사회·보육서비스 통합 관리, 보건복지분야 정보화 지원, 보건복지분야 통계 및 정책, 고객지원 및 품질관리를 주요 기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한의사협회 “추석연휴에도 한의원 진료합니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에 한의원을 포함한 전국 한의 의료기관 총 831곳(10일 정오 집계 기준)이 휴일 진료에 참여한다. 12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에 휴일진료에 나서는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총 831곳(한의원 616곳, 한방병원 215곳)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사협회는 “진료공백이 우려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진료에 적극 참여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줄여 추석연휴 기간 응급실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휴일진료 참여 한의의료기관 중 183곳(한의원 106곳, 한방병원 77곳)은 15일 일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추석 연휴 4일간 매일 진료를 함으로써 응급실의 부담을 줄이는 데 적극 동참한다. 한의사협회는 “명절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증응급질환이 늘어나서가 아니라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기 때문"이라며 “감기,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경우 한의원,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국민들도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석 연휴 응급실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진료를 시행하는 한의의료기관 명단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