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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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기후위기 대응댐 건설안 미흡…반대”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댐 후보지로 지천댐(장평면 죽림·지천리와 부여군 용두·거전리 일원)을 포함해 전국 14개소를 발표한 가운데 청양군수가 건설의 대책안이 미흡하다며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충남도에 대응책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고, 요청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싸워나갈 의지를 분명히 밝히며 환경부의 신규댐 건설 후보지(안) 발표 이전부터 지역에 일방적인 피해를 주는 댐 건설은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먼저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국가적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지역 주민들과의 사전 협의와 동의 없이 댐 건설 후보지(안)을 발표함으로써 군민 여론이 찬성과 반대로 분열됐다"며 더이상 지역 여론의 관리자로서 댐 건설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발표한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댐 건설에 대한 군민 찬·반 양측의 우려와 요구사항 등을 6개 항목으로 정리해 환경부에 전달하고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댐 건설의 대책안으로는 △지천댐 건설 시 환경부에서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있으나 '향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 △상수원 보호구역 미지정에도 타 법률에 의한 규제 또는 댐 오염원 유입 차단에 따른 각종 행정 제재 우려에 대한 대책 △댐 건설에 따른 안개 발생 피해 방지와 보상대책 △수몰로 인한 인구 감소, 농·축산업 기반 상실에 따른 지역발전 저해 우려를 상쇄할 만한 지원 대책 △지천댐 건설 이후, 대청댐과의 동시 방류 시 지천 제방 붕괴 우려에 대한 해소방안 △녹조 발생에 따른 피해와 지천 생태계 파괴 우려와 함께 마지막으로 위 모든 대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 등 약속 이행 방안 등이다. 김 군수는 정부가 추진중인 댐 건설 가운데 죽림·지천리 인근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개발규제에 따른 주민들의 재산적 피해, 각종 행정 제재에 의한 공장 설립 제한 등으로 인한 직간접 피해를 우려했다. 그는 환경부에서 제시한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과 지원사업, 댐 건설단계에서 필요한 지역개발사업, 도로개선사업, 이주단지 조성 등은 법적 지원 사항과 환경부 차원에서의 지원에만 국한되어 있으며 지원 대상 지역도 댐 만수위 반경 5km이내 지역에만 한정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몰지역 이주단지 조성시 입주 부담 완화, 영세 거주민에 대한 보상 현실화와 생계 대책, 수몰 농지에 대한 대토(代土) 방안 등 수몰 예정 지역민에 대한 지원 방안은 전혀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우리 군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법에서 규정된 사항을 넘어선 실질적 대책으로 수몰 지역에 대한 법적 외 보상 대책, 수몰에 따른 군 면적과 인구의 감소, 이로 인한 군민들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지역 소멸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지역발전 대책이라며 지역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만한 지원 대책이 없다면 댐 건설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지역 소멸 우려를 불식시킬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지천댐 건설에 대한 환경부의 대책이 주민 피해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 여전히 지역 주민의 상실감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되기에 지천댐 건설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신규 댐 건설이 환경부의 발표대로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국책사업이라면 환경부에서는 범정부차원의 협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돌입…시의회 예산안 확정 요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정상 추진을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최 시장은 세종시청 앞에서 천막을 설치하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옳은 것을 지키며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품격을 잃지 않고 비겁하지 않게 그 가치관을 지키는 것, 그것의 최종 결론은 단식이 답이었다"며 시의회의 예산안 통과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일까지 예산 지원을 확정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박람회의 정상 추진을 위해 임박해 있는 여러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지적해 주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박람회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확신으로 바꾸어 낼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원 속의 도시라는 원대한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의회가 하루빨리 예산 지원을 확정해 주어야 한다"며 “저는 시민의 혈세를 가치 있게 써야 한다는 시의회의 뜻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협치의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우선 그동안 의회에서 제안해 주신 출자출연기관 등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요구를 조건 없이 수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10일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에서 박람회와 빛 축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시는 예산안 재심의를 요구해 같은 달 23일 임시회가 열렸으나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자정까지 추경안 처리를 하지 못해 자동 산회했다. 최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인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사업 등 관련 예산이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가운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legance44@ekn.kr

[경륜]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11일시작…임채빈? 정종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5번째 대상경륜이자 연말 그랑프리 경륜 전초전을 볼 수 있는 2024년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9월까지 득점순위를 합산해 출전 선수가 선발되기 때문에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간판선수가 총출동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일반경주 대진 방식과는 달리 첫날 금요일 예선전, 토요일 준결승전, 일요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라 더 흥미진진한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지난 4월 열린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를 제외하고 광명-창원-부산의 모든 대상경륜을 휩쓴 임채빈 선수가 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와 사실상 유일한 도전세력이라고 볼 수 있는 정종진 선수가 어떤 작전을 구사할는지가 대표적이다. 경륜훈련원을 조기 졸업하며, 2020년 경륜에 입문한 임채빈은 신인 시절부터 승승장구해 한국 경륜의 모든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정종진의 그랑프리 5회 우승 기록이다. 결코 쉽사리 깨지 못할 기록이지만 지금과 같은 기량이라면 못 할 것도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임채빈은 전매특허인 한 바퀴 선행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데다, 경주를 거듭할수록 경주 운영능력도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어지간한 위기상황이 닥쳐도 경주를 보는 시야가 넓은 탓에 순간 대처능력 역시 흠잡을 데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상대 선수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능력까지 더해 그야말로 무결점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30년간 한 번도 주목받지 못했던 소속팀을 이제는 전국 최강팀 수준으로 만들었다. '좌청룡 우백호'란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기량 좋은 선수들이 넘쳐난다. 평소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자기관리 수준이 남다르고, 운동선수라면 한 번씩은 겪을만한 정신적 또는 육체적 부진 또한 임채빈은 빗겨나가는 중이다. 이렇듯 임채빈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강력한 우승후보 1순위다. 임채빈보다 5년 앞서 경륜에 입문한 정종진이나, 성적과 기량은 한창 때와 비교해도 사실 손색이 없다. 올해 임채빈을 자주 상대하며 승률만 조금 떨어졌다. 꾸준함 지표라 할 수 있는 연대율은 무려 98%이며, 대부분 경주에서 한 치의 실수 없이 대부분 우승을 차지하며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정종진은 전성기다. 단지 임채빈이란 상대가 너무나 강력했을 뿐이다. 물론 임채빈을 상대로 2승을 거둔 유일한 선수다. 다만 15번을 상대해서 13번 패배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정종진이 임채빈보다 앞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먼저 나서다 잡히고, 반대로 뒤에 있으면 그의 장기인 추입을 노리지만 임채빈이 또 이를 견제하며 승부를 펼치다 보니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임채빈을 이겨낼 묘수는 없나? 위험 부담은 있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큰 경주는 강력한 우승후보 간 1:1 대결 못잖게 다른 선수들이 어떤 선수들로 구성되느냐 역시 중요하다. 그래서 예선과 준결승에서도 강자들은 2, 3착 선수에 주목한다. 정종진과 같은 김포팀 선수들이 여러 명 결승전에 오른다면, 정종진에게 유리하게 경주가 펼쳐질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정종진이 임채빈 뒤에서 펼칠 수 있는 작전이다. 순간 속력이 좋은 정종진이 순간적인 기습작전을 펼치고, 다른 선수들에 의해 임채빈 진로가 막힌다면 천하의 임채빈도 대응하기는 만만치 않을 수 있다. 설령 이 작전이 실패하더라도 이런 경험을 하면 임채빈은 다음 경주에서 이런 점에 신경쓸 수밖에 없고, 승부를 걸 순간을 무리하게 앞당겨 리듬이 깨지는 경우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단순하게 따라만 가고 또 앞에서 끌다 밀리는 것이 아닌 상대방 허를 찌르는 제3 또는 제4의 묘수나 7전8기 정신력이 계속 요구되는 것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어느새 경륜황제에서 도전자로 바뀐 정종진의 심적 부담이 상당할 것이다. 하지만 냉정히 볼 때 현재 임채빈을 상대할 만한 선수는 정종진이 유일하기에 고객들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며 “순위를 떠나 정종진을 비롯해 도전자들이 깜짝 활동을 펼쳐 광명스피돔 장내가 들썩일 정도 명승부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캠퍼스 post-it] 세종대 산업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한국공학대 미래車 자율주행대회 성료, 포스텍 POSTECH SF어워드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산업대학원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2025학년도 전기 1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1차 모집학과는 △부동산자산관리학과 △유통물류경영학과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호텔관광전공, 외식경영전공, 항공서비스전공) △스포츠산업학과(스포츠산업전공·스포츠헬스케어재활전공·태권도전공) 등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기타 법령에 따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서류전형만으로 선발한다. 세종대 산업대학원은 “지방 및 외국 거주자, 직장인 등 통학에 어려운 자들도 온라인 수업만으로 졸업이 가능하다"면서 “지난해부터 입학 후 곧바로 창업동아리 활동과 스타트업이 가능하도록 세종대캠퍼스타운 입주, 창업장학금 지급, 창업멘토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과 취업을 하면서 정규대학의 석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장학금 지원 혜택도 다양해 MOU 협력업체의 경우 40%의, 세종대 소재지인 광진구의 구민, 광사업자 및 재직자엔 50%(관련서류 제출)의 장학금 혜택도 가능하다. 2025학년도 전기 1차 신입생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산업대학원 홈페이지(www.ebma.co.kr 또는 gsi.sejo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공학대학교(이하 한국공대)는 지난달 26일 한국공학대 TU광장에서 '제2회 한국공학대학교 미래자동차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형 자동차 관련 교육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공학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고등학생 팀도 참가했다. 2~4명으로 구성된 참가팀들이 △AWS DeepRacer 차량 부문 △Waveshare JetRacer 차량 부문으로 나뉘어 경진할 결과, AWS 부문은 '메카이버' 팀이, Waveshare 부문은 '로스앤메카' 팀이 대상을 받았다. 대회 심사위원인 서석현 한국공학대 미래차사업단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체험하고, 미래형 자동차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학대 미래형자동차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단은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에서 친환경차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의 전환을 대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소통과 공론 연구소는 'POSTECH SF 어워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포스텍이 이공학적 지식과 인문사회학적 상상력이 융합된 새로운 '마션'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SF 단편소설' 부문(200자 원고지 90매)에서 작품을 모집한다. 작품 접수는 내년 1월 12일까지다. 대상은 휴학생을 포함한 국내 이공계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공계 복수전공자도 응모 가능하다. 단, 이공계 부전공자와 대학원 수료생은 응모할 수 없다. 당선작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가작 수상자 2명엔 상금 각 200만원을 준다. 포스텍 관계자는 “POSTECH SF 어워드 공모전은 이공계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국내 유일의 SF 공모전으로서 지금껏 SF 창작 활동을 지망하는 학생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 왔다"면서, 어워드 수상자 출신으로 이하진·김한라 ·권재영 등 작가를 소개했다. 제5회 POSTECH SF 어워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포스텍 소통과 공론 연구소 홈페이지(http://icp.pos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postech-icp@postech.ac.kr), 또는 전화(054-279-3830~1)로도 받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노인의 날’ 맞아 어르신 위한 배식 봉사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은 2일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보원 임직원들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약 2백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나눠드렸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는 음식을 담아 자리까지 직접 챙겨드리는 등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 또한 사보원 임직원들은 이날 '맞춤형 급여 안내(복지멤버십) 홍보 캠페인'도 실시하여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직접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행복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건·복지시스템 전문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가 체감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이날 배식 봉사에 앞서 지역사회 복지현장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 관계자들도 만나 격려했다. 신재원 광진노인종합복지관장은 “배식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사회복지사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한달음에 와주신 사보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사보원은 광진구 내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를 비롯하여 명절 송편빚기, 스마트폰 활용 교육, 사례관리 어르신 칠‧팔순 생신잔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사보원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된 기관으로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제29조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지원 및 같은 법 또는 그 밖의 다른 법령에 의해 위탁받은 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회보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보원은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관리, 사회·보육서비스 통합 관리, 보건복지분야 정보화 지원, 보건복지분야 통계 및 정책, 고객지원 및 품질관리를 주요 기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공주예술제 개최…“국내외 교류 활성화 달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내외 교류 활성화를 취지로 기획된 올해 제23회 공주예술제가 지난달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1일까지 개최됐다. 예술제는 70주년을 맞이한 백제문화제 기간에 공주예총의 9개 전문예술단체와 특별동아리단체, MOU단체인 거창예총, 안동예총, 통영예총 등이 참여해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예술의 수준을 높였다. MOU 공연단체들의 콜라보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펼친 예술제는 무용과 성악, 연극, 영화, 국악 등을 축제장 주무대에서 선보였으며 문화원에서는 미술과 사진전, 금강철교에서는 시화전을 준비해 관객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 예술제는 국내외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많은 내빈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뉴저지주 고든존슨 상원의원을 비롯해 이종철 전 미국 뉴저지주 팰팍시 부시장, 곽우천 미 동부 충청향우회 회장과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전국미술교육협의회 김형근 회장, 거창예총 이건형 지회장과 회장단, 안동예총 최해구 지회장과 회장단, 원필숙 지회장, 공주시 강관식 부시장, 임달희 공주시 의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김두영 공주예총지회장은 “공주 예총과 예술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나라가 어려울수록 소외되고, 궁지에 몰린 예술인들의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기관을 설득하며 봉사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공주예술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 연습공간 마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한국사회보장정보원, ‘2024 적극행정·공직문화 혁신 숏폼 공모전’ 대상·우수상 수상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대국민 보건복지포털 e보건소www.e-health.go.kr)와 복지로www.bokjiro.go.kr)가 인사혁신처에서 개최한 '2024 적극행정·공직문화 혁신 숏폼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숏폼은 이승조 부장, 김주동 과장, 황윤현 대리가 팀을 이루어 출품한 “네이버, 카카오 앱에서 e보건소 증명서 출력이 안된다고요? 이젠 다 됩니다"로써 네이버, 카카오 등 인앱 브라우저에서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12종의 증명서가 정상적으로 발급되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그 결과, 현장 증명서 발급 비용 약 3억 8천만원과 방문 비용(교통비) 약 35억 1천만원 등 약 38억 9천만원의 국민 비용을 크게 절감한 사례를 높게 평가받아 적극행정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숏폼은 윤상경 본부장, 최영일과장, 이효승 대리가 팀을 이루어 출품한 “복지로, 전략적인 단계별 웹접근성 취득으로 시청각 장애인의 불편함 해소!"이다. PC,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앱, iOS(아이폰)앱 등에서 보건복지포털 '복지로'의 웹 및 앱 접근성 인증을 모두 획득하여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의 사회적 약자들도 온라인에서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웹 및 모바일 접근성 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가 웹사이트, 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홈페이지에 대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는 대상 상금 150만원, 우수상 상금 20만원을 취약계층에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행정이 일상적 공직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인사혁신처 적극행정·공직문화 혁신 숏폼 공모전은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일반 국민,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및 공직문화 혁신 두가지 분야에 대해 30초~1분 미만 길이의 영상파일(숏폼)을 모집하는 공모전이다. 해당 공모전에는 적극행정과 공직문화 혁신에 대한 기대 등을 다룬 총 169점의 숏폼이 접수되었고, 1차 요건심사, 2차 외부심사, 3차 온라인 국민 투표, 4차 심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적극행정, 공직문화 혁신 두 분야에 각각 대상(1개), 최우수상(2개), 우수상(4개) 등 최종 14점이 선정되었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경정] 지정훈련 분석하면, 우승 적중 추리 ‘쑥쑥’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추리 묘미가 상당히 많은 스포츠다. 선수기량 파악은 당연하고, 모터성능 파악도 선수기량 못잖게 중요하다. 여기에 선수가 어느 코스에서 출전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선수마다 선호하는 코스가 있고, 코스별 입상률도 다르다. 경주 시작 전 이런 다양한 요소에 대한 분석-점검을 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지정훈련'이다. 경정선수는 실전 경기를 치르기 전 상당히 많은 훈련을 한다. 일단 화요일 선수동에 입소해 모터와 보트를 배정받은 후,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다면 1차와 2차로 나눠 지정훈련을 한다. 현재 훈련은 모든 선수가 1코스부터 6코스까지 순서대로 위치를 바꿔가며 훈련하고, 여기에 온라인 스타트 방식 경주에 대비해 직선코스 주행훈련까지 하게 된다. 화요일에는 자신의 프로펠러와 배정받은 모터 간 최적의 조합을 찾고, 정비를 통해 부족한 직선력과 선회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한다. 경기 당일 오전에도 선수들은 다시 한 번 배정받은 모터보트와 합을 맞춰 보게 된다. 이런 지정훈련 결과를 살펴보면 선수 기량을 점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경륜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체로 선수들 훈련 성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실전 경주 못잖게 훈련에서 출발 훈련에서부터 1턴 전개까지 적극 임하는 선수도 있고, 반면 무리하지 않고 출발감각을 유지하거나 모터 상태만 점검하는 선수도 있다. 적극 훈련에 임하는 선수라면 지정훈련 결과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지정훈련 분석은 경주 직전에 있던 사전출발연습 제도가 없어진 이후 더 중요해졌다. 사전출발연습이 있을 때는 선수들이 지정훈련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경륜전문가 대다수는 말한다. 실전 경주 바로 직전 출발연습을 하며 출발감각을 맞출 수 있기에, 지정훈련에 힘을 쏟기보다는 사전출발연습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제도가 사라지면서 선수들이 출발감각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지정훈련밖에 없게 됐다. 특히 여름이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모터의 전반적인 속력이 빨라지고 있고, 또한 올해 5월 말 도입된 신형 모터에 적응하기 위해 선수들은 더욱 지정훈련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경륜전문가들은 “화요일 지정훈련은 출주표, 예상지 등에 잘 분석돼 있으므로 충분히 참고할만하며, 경주일인 수요일 오전 훈련 같은 경우에는 현장 확인만 가능하기에 조금 일찍 미사리경정장을 찾아 잘 살펴본다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kkjoo0912@ekn.kr

청양군, 기업·구직자 만남의 장 활짝 열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지난 27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기업과 구직자 간 소통과 만남의 장인 '2024년 청양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관내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애경산업㈜ △매일유업㈜ △에스엠인더스트리㈜ 등 14개 기업은 당일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면접을 통한 채용도 진행됐다. 또한 8개 간접참여 기업은 운영본부(청양군 일자리정보센터)를 통해 구직자를 모집했다. 방문객은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박람회를 즐겼다.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스티커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수제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 부스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람회에서 주목받은 것은 청양에서 창업한 '청년 창업인 부스'였다. '유일무이'의 아이싱쿠키 만들기와 '투데이샐러드'의 한입 포케 및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 부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고 청년들의 창업 의지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됐다. 한편 (재)충남경제진흥원, 고용노동부 보령고용노동지청 보령고용센터,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대한노인회청양군지회, 청양군일자리정보센터 등 일자리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행사장을 찾는 다양한 계층의 취업 연계 상담도 진행했으며 충남도립대학교 취업지원관, 청양고등학교 홍보관, 청양군보건의료원 건강홍보관, 고향사랑기부제홍보관 등 홍보부스 운영을 통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또한 청양군만의 특화된 농촌맞춤형 구인구직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구축 완료한 '청양군일자리정보망' 홍보 및 회원가입도 함께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양군은 지역 내 구인·구직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공주는 지금…백제문화제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주말 개막한 가운데 수만 인파가 백제의 왕도 공주를 찾아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공주시에 따르면 '백제의 문화, 70번째 위대한 발걸음-수호신 진묘수, 웅진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지난 28일 개막한 백제문화제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지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1500년전 화려했던 백제로 부활한 공주에서 선선해진 가을바람을 맞으며 휴일을 만끽했다. 개막식 행사에는 수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축제를 밝혀줄 혼불이 안치됐고, 일본 야마구치시, 필리핀 바기오시 등 공주시와 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외 2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동아시아 교류강국 백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어 올해 축제 최고의 기대작인 'NEW 웅진판타지아'가 관람객에서 첫선을 보였다. 수호신 진묘수와 함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디지털 실감형 융복합 공연에 관람객들은 시선을 떼지 못하며 탄성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연은 10월 1~5일 저녁 9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계속된다. 이튿날 펼쳐진 '무령왕의 길'은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무령왕의 장례 행렬과 성왕의 즉위식 등이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고 참여 시민과 관람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연회장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미르섬에 조성된 백제마을 고마촌은 백제문화제 70번째 생일잔치가 펼쳐지고 있다. 백제 시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교육적 요소와 재미까지 더해주면서 왁자지껄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시는 특히 오는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등 축제 기간 휴일이 6일이나 돼 축제 흥행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0월 2일에는 믿고 듣는 힐링 버스킹 프로그램인 SBS 음악 예능 '더 리슨' 녹화가 금강신관공원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들이 다수 출연한다. 신관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주 최대 규모 거리 퍼포먼스 축제인 '웰컴투신관동' 축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4일에는 DJ그린과 DJ뉴진스님의 EDM 파티가 펼쳐지고 5일에는 2인조 힙합 그룹 긱스의 멤버 루이와 가수 유성은, 래퍼 키드밀리의 힙합 공연이 열린다. 90년대를 풍미한 인기 그룹 터보와 다국적 걸그룹 트리플에스는 폐막일인 10월 6일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폐막 세레머니는 저녁 6시부터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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