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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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예보] 전국 일교차 조심…서울 아침 기온은 20도 수준

금요일인 27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고 낮밤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9.7도, 인천 19.9도, 수원 18.1도, 춘천 17.4도, 강릉 19.6도, 청주 21.0도, 대전 20.3도, 전주 20.8도, 광주 20.6도, 제주 24.6도, 대구 20.7도, 부산 22.9도, 울산 20.0도, 창원 2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8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30∼80㎜(많은 곳 강원 영동 중·북부 100㎜ 이상),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울릉도·독도 5∼40㎜, 울산 5∼20㎜다.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북, 전남 동부, 경북권 내륙, 경남에는 오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동부·강원 남부 내륙·경남(경남 서부 제외) 5㎜ 안팎, 충북 5∼10㎜, 전남 동부·대구·경북 내륙·경남 서부 5∼2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아침까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사감위-KSPO, 경륜-경정 건전이용 합동캠페인 전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KSPO)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달 26, 내달 4일 2회에 걸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와 합동으로 건전한 경륜-경정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26일, 하남 미사리경정장 이용자는 국민체육공단과 사감위가 손을 맞잡고 시행한 캠페인에서 구매상한 준수, 중독예방, 불법도박 근절 등을 주제로 한 △건전구매 홍보 △건전구매 서약 △건전화 OX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는 희망길벗 중독예방치유센터 상담창구에서 도박문제 자가진단(CPGI)과 도박문제 현장상담을 참여하고, 불법도박 근절 신고방법도 안내받았다. 국민체육공단과 사감위가 합동으로 이번 행사를 시행함으로써 경정 이용자에게 호응과 만족을 높여줘 건전 이용문화와 관련한 인식 제고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에 따라 국민체육공단과 사감위는 광명 광명스피돔 경륜 이용자까지 확대해 내달 4일 공동 캠페인을 추가로 전개한다. 경륜-경정에 대한 적극적인 건전화 활동을 펼쳐온 국민체육공단은 사감위 건전화 평가에서 매년 최고등급을 받아왔다. 국민체육공단과 사감위는 앞으로도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비롯해 △구매상한과 기초 질서 준수 △도박문제로부터 이용자 보호 및 중독자 조기 발굴로 적절한 치유 서비스 제공 △불법사행산업 근절 활동을 지속 펼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곳곳 소나기 주의…서울 아침 22도 수준

목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까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에 가끔 비 오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때 소나기가 5∼20㎜ 내리겠다.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부·서해5도 5∼20㎜, 경기 동부 5㎜ 안팎, 강원 내륙·산지와 충남 북부 5㎜ 미만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부가 5∼10㎜, 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상권이 5∼2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 중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1.7도, 인천 22.4도, 수원 20.4도, 춘천 19.3도, 강릉 20.1도, 청주 22.0도, 대전 21.0도, 전주 21.4도, 광주 21.1도, 제주 23.0도, 대구 18.4도, 부산 22.0도, 울산 17.9도, 창원 20.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보됐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까지 전남권엔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가, 나머지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농어촌공사 “영농정착 청년농 1만명 늘린다”

정부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대상자를 2배 가까이 늘린다. 정부의 청년 농업인 육성 확대 기조에 한국농어촌공사도 주력사업의 하나인 농지은행사업의 내년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등 적극 보조를 맞춰 나간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수혜대상자를 올해와 내년 각각 5000명씩 2년에 걸쳐 총 1만명으로 증원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만 18~40세 초보 청년농업인에게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3년간 매월 최대 110만원씩 영농·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명 1600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후 매년 지원대상자 규모를 늘려 지난해 신규 지원대상자를 4000명으로 확대해 누적 1만2600명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신규 5000명, 내년에도 신규 5000명을 추가 선정해 누적 2만2600명에게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영농은 물론 생활자금으로도 쓸 수 있는 지원금을 매달 100만원 안팎씩 지원하는 만큼 높은 인기를 끌어 지난해 4000명 모집에 시·도 지역은 4.7대 1, 그밖의 지역은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지원대상자 중 영농경험이 없거나 농업계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청년, 여성 청년농업인 비중이 늘고 있는 것도 도시청년의 농촌유입 측면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자는 지원기간의 2배인 총 6년간 의무적으로 영농을 영위해야 한다. 초보 영농인으로서 실패 우려가 높음에도 '청년농 육성사업 현장지원단' 등 지원에 힘입어 정착률이 90%(이탈률 10%)에 이른다. 농어촌공사는 해당 사업에서 지원대상 청년농에게 우량농지를 우선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 지원대상인 청년농 명단을 농지은행사업에 편입시켜 매매·임대 농지 발생 시 대상 청년농에게 최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농지은행사업의 초점도 청년농 육성에 맞춰 관련 예산을 늘린다. 지난달 정부는 농어촌공사의 2025년 농지은행사업 정부 예산안을 1조1000억원으로 의결, 지난해 9월 의결했던 올해 정부 예산안 1조8000억원보다 40% 가까이 줄였지만 농지매매사업, 선임대후매도사업 등 청년농에게 주로 지원되는 세부사업의 예산은 증액했다. 농어촌공사는 내년 농지은행사업 중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총 9625억원을 투입,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 및 고령·은퇴농 소유의 우량농지 2500헥타르(ha)를 매입해 이를 청년농업인에게 80% 감면된 임대료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30년간 장기임대하고 농지대금을 모두 상환하면 소유권을 이전해 주는 '선임대후매도사업'도 지난해보다 21억원 증액된 19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청년농이 자경농지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농지매매사업' 예산도 전년대비 28.7% 증가한 953억원 투입하고 융자금 지원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가 소득안전망 확충을 위해 내년도 농지은행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국내 최초 공유형 캠퍼스 세종에 문 열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학과 캠퍼스의 기존 개념을 뛰어넘는 국내 최초 공유형 캠퍼스가 세종에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25일 4-2생활권 집현동 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관으로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기념 및 비전선포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민호 세종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공동캠퍼스의 본격적인 운영을 축하했다. 시는 공동캠퍼스가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첫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비를 보조하고 구성원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활 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중교통 정비에 집중한다. 앞서 지난달 3일 운행을 개시한 B7 노선과 함께 272·273번 노선이 이달 초부터 공동캠퍼스까지 운행을 개시했으며 1001·1002번 등 광역 노선의 연장 운행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7월부터는 세종 공동캠퍼스가 위치한 4생활권에 수요응답형버스 '이응버스'를 확대해 운행 중이며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캠퍼스 내에 공용자전거와 전기자전거를 추가 배치 완료한 상태다. 공동캠퍼스에는 이달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 4개 대학이 개교했고 오는 2029년까지 7개 대학, 3,00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동캠퍼스 개교를 통해 융합교육·연구 환경이 조성되고 청년층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시는 공동캠퍼스가 교육 공간을 넘어 우리지역 발전과 글로벌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여러 대학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제70회 백제문화제’ 무령왕 서거·성왕 즉위 다룬 ‘무령왕의 길’ 한눈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지난해 백제문화제 역사상 처음 선보여 호평받은 무령왕의 서거와 성왕 즉위를 다룬 '무령왕의 길'이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25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백제전을 맞아 무령왕 서거 1500주년을 기념해 야심 차게 선보였던 '무령왕의 길'이 올해 제70주년 백제문화제 기간인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단 한 차례 개최된다. '무령왕의 길'은 무령왕의 장례 행렬과 성왕의 즉위식을 무령왕릉 출토 유물과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대규모 퍼포먼스이다. 태평성대를 기원하던 백성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화려한 가무를 시작으로 무령왕의 탄생과 업적, 서거를 담은 영상, 백제 군신들의 조문, 주변 각국 조문사절단의 공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성왕 즉위식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재현인원 80명, 공주시민 150명 등 230여명이 참여해 공산성 성안마을에서부터 금서루를 거쳐 연문광장까지 행진하는 대규모 행렬도 이색 볼거리이다. 특히 올해는 상여행렬 동선을 축소하는 대신 다양한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연회장을 구성할 계획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백제시대의 상장례 및 연회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한다. 연회 공연에는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 박애리, 정가여신 하윤주가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소찬섭 관광과장은 “백제 역사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의 서거와 성왕 즉위의 의의를 기념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상·장례 문화도 알리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다. 세계유산인 공산성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경정] 백전노장 김민천, 제2 전성기 활짝!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여름 유난히 무더웠던 날씨 때문인지, 경정 강자들 희비가 교차했다. 경정 최강자로 꼽히는 김민준(13기, A1), 심상철(7기, A1)은 각각 41승과 40승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선수도 더러 보인다. 이런 가운데 묵묵히 활약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백전노장 김민천이다. 김민천은 2002년 2기로 경정에 입문했다. 2003년 7승, 2005년 9승 등을 제외하고는 매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하는 소리 없는 강자 중 한 명이다. 김민천의 제1 전성기는 2011년이었다. 그해 36승을 기록하며 생애 첫 다승왕을 차지했다. 더구나 그해에 네 번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이사장배 왕중왕전과 헤럴드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과 3위를 기록하며 고객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까지 대상경주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으로 강자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19년 26승이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대상경주에서 연거푸 예선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4년 만인 2022년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3위, 작년 스포츠월드배에서 준우숭을 차지하며 서서히 제2 전성기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드디어 올해 6월, 이사장배 대상경주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2011년 우승 이후 무려 13년 만에 다시 한 번 정상 자리에 섰다. 김민천은 작년까지 통산 413승으로 평균 20.4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올해는 벌써 33승을 기록하고 있어 본인의 한 해 최고 기록인 2009년 36승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천 선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안정적인 출발을 꼽을 수 있다. 22년간 선수생활을 하며 사전출발위반(플라잉)은 7번에 불과하다. 통산 출발기록은 0.27초인데,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평균 출발기록은 0.33초였고, 201년부터 올해까지 평균 출발기록은 0.24초로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경주를 보는 시야가 넓다는 점도 장기다. 본인보다 출발을 빠르게 펼친 선수가 있다면, 무리한 휘감기 전법보다는 차분하게 전개 위주로 경주를 풀어가며 꼭 1위가 아니더라도 순위권에 안착하며 기복 없는 성적을 보인다. 마지막 장점은 강인한 정신력이다. 생각지 못한 변수들로 기량이 들쭉날쭉한 선수들이 많은데 김민천은 22년이란 긴 세월 동안 선수생활을 하면서도, 한해 10승 이상 성적을 스무 번이나 기록할 정도로 꾸준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분석위원은 “김민천은 올해 한번 탄력이 붙으면 3연승, 5연승을 가볍게 거둘 정도로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다. 안쪽 코스를 배정받은 경우는 물론이고 바깥쪽을 배정받은 경우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며 “제2 전성기를 맞은 김민천이 올해 남은 큰 대회인 10월 쿠리하래배 특별경정과 12월 그랑프리 경주에서 화려한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정] 꿀맛 같은 추석연휴 뒤 경정 관전포인트, 3가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9월로 접어들며 여름철 내내 괴롭혔던 무더위가 이제 점차 누그러들고 있다. 자연스럽게 하남 미사리경정장 수온도 내려가고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모터 성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추석 직전 주인 37회차가 3일 특별경정으로 열렸고, 추석연휴로 경기가 열리지 않아 선수들은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 이상 휴식기간을 갖고 돌아왔다. 여름 내내 폭염과 싸워야 했던 선수들은 체력이나 정신적으로 다시 한 번 가다듬을 수 있는 달콤한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연휴가 끝난 직후 열리는 경주에선 몇 가지 점검할 관전 요소가 있다. 먼저 선수들 몸무게 변화다. 경정선수는 항상 체중 조절에 신경 쓴다. 몸무게가 가벼울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추석연휴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2~3kg 정도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정 특성상 생각보다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직선코스에서 속도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는 '온라인 시작' 방식 경주에는 더욱더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추석연휴 이후에는 경정 누리집이나 예상지 등을 통해 선수들 연휴 이전 몸무게와 비교하며 체중 변화가 있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겠다. 선수들 출발 감각도 체크 포인트다. 짧게 1주 정도 휴식기간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2~3주 정도 공백을 두고 출전하는 선수들 경우에는 출발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한 미사리경정장의 수온은 점차 낮아지고 있고, 가을철에는 강한 바람이 수시로 불어 출발 감각을 맞춰나가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오전 훈련을 보며 선수들 출발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점검도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위권 성적을 기록 중인 선수들 분전 가능성도 눈여겨봐야 한다. 추석연휴가 끝나면 올해 경주 전체일정 중 3/4 정도가 소화되는 상황이라 성적 하위권 선수들은 아무래도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연휴 동안 재충전을 잘하고 남은 기간 점수를 올리기 위해 적극 경쟁할 수 있는 만큼, 하위권 선수들 깜짝 활약 가능성도 고려해 보면 좋겠다. 경륜 전문가들은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선수라면 추석연휴를 재충전 기회로 삼아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여러모로 상당히 고전할 수도 있다"며 “연휴 이후 선수들 기량 파악에 좀 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안 국회 법사위 소위 통과…“환영”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25일 세종시는 논평을 통해 “이번 법원설치법 개정안의 법사위 소위 통과는 통상 국회 임기 마지막 해에 다뤄지는 관례를 깨고 이례적으로 제22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 첫해에 이뤄진 쾌거"라고 밝혔다. 이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을 대표 발의하고 논의의 급물살을 탈 수 있도록 애써주신 강준현 의원, 세종 갑 의원이신 김종민 의원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본회의 심의 의결 절차가 남아 있지만 법사위 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결단을 내린 만큼 22대 국회 임기 내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의 숙원인 지방법원 설치 관련 법안이 22대 국회 임기 내 본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님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준현 의원은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지난 1차 회의에서 “세종시는 수도권초집중, 사회·공간적 양극화, 저출생,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으로 탄생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 장기화에 따른 사업지연, 사업규모 축소와 총사업비 감액을 방지하고 국회 직원 정주여건 보장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제안한 바 있다. elegance44@ekn.kr

[오늘날씨 예보] 수도권 등 전국 가을비 소식…서울 아침은 19도 수준

수요일인 25일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충청 북부·제주도는 오전까지, 서울·경기 남부·전남권(남해안 제외)은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비가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도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경상권(경북 남부 동해안 제외)·제주도 5∼20㎜, 경북 남부 동해안 5㎜다. 26일 새벽까지 이틀간 인천·경기 북부·강원도·전라권에는 5㎜ 비가 내리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9.1도, 인천 20.5도, 수원 19.6도, 춘천 14.2도, 강릉 16.2도, 청주 20.3도, 대전 18.8도, 전주 19.0도, 광주 19.3도, 제주 22.9도, 대구 17.7도, 부산 21.2도, 울산 17.7도, 창원 20.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30도로 올라 낮밤 기온 차가 크겠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전남,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서해상, 남부 동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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