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동연, “연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자 관광의 요람”...연천행 달달버스 승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연천군과 손잡고 경기북부 관광의 새 지평을 연다.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개최 추진 선언과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장 소통버스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가 14일 연천으로 향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하루 동안 구석기 엑스포 현장 설명회부터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간담회, 한탄강 청년어부와의 만남까지 이어가며 “연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자 관광의 요람"이라며 경기북부 르네상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추진 현장 설명회'에서 “경기도가 연천군과 함께 힘을 합쳐 기쁘다"며 공동개최 추진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연천군수가 유치 의향서를 경기도에 제출했고 도는 기재부에 공동개최 신청을 하기로 했다. 도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밀했다 김 지사는 또 “연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훌륭한 표현이 있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인구 4만 명의 연천에 수십만,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도시가 된다면 교통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 구석기 엑스포'는 1978년 전곡리에서 미군 병사가 발견한 '주먹도끼'로부터 비롯된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행사다. 당시 발견은 “동아시아의 구석기 문화가 결코 서구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천군은 이를 계기로 매년 구석기 축제를 이어왔고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2029년 엑스포는 '손안의 혁명, 미래를 깨우다'를 주제로 △주제관 △전시체험관 △산업관 △국제학술대회 △공연 및 체험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문화·생태의 도시'로서 세계적인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도는 공동개최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조직위원회 구성, 예산 및 홍보, 중앙부처 협의 등을 전폭 지원할 방침으로 국고 지원이 필요한 국제행사인 만큼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엑스포는 연천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바꾸는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가치를 세계사적으로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앞서 김 지사는 같은날 오전 연천소방서를 찾아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의장, 윤종영 도의원, 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연천은 제게 특별한 도시"라며 “벼 베기와 맞손토크 등 여러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한 기억이 많다"고 운을 뗐다. 김 지사는 또 “북부캠퍼스는 경기북부의 재난대응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21만㎡ 부지에 조성되는 북부캠퍼스는 2029년 완공, 2030년 개교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493억원 규모로, 현재 건축설계가 진행 중이다. 소방교육과 훈련뿐만 아니라 도민 안전체험, 가족 단위 안전캠프, 숲속 힐링공간 등을 갖춘 '체험형 안전문화 명소'로 조성되며 전국 최초로 가족 중심 실습캠프를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소방대원의 헌신에 늘 감사하다"며 “이곳이 도민들에게 안전을 배우고 휴식을 취하는 복합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연간 약 5만명이 북부캠퍼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한탄강·전곡리유적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지사는 이날 연천 한탄강에서 유튜브 '한탄강 청년어부' 채널을 운영 중인 김은범 씨를 만났다. 김 씨는 내수면 어업을 기반으로 어획물 밀키트를 제작·판매하며 새로운 수산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30대 청년 어업인이다. 김 지사는 한탄강 현장에서 김 씨의 어선 '왕건1호'에 올라 직접 어획 현장을 둘러봤으며 활어통을 가득 채운 메기·쏘가리·장어·참게를 보며 “그야말로 자연산이다", “멋지네요"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김 지사가 참게를 손에 들자 “무나요?"라고 웃으며 묻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인간미도 드러났다. 도는 김은범 씨 같은 청년어업인들을 위해 △내수면 어종 방류(연 20억 원 규모, 쏘가리·뱀장어 등 7종) △인공산란장 347개 관리 △어선 엔진 교체 지원 △귀어·귀촌 및 창업 지원(이율 1.5% 대출, 월 최대 110만 원 정착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농어민 기회소득' 제도를 도입해 어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보상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을 구현했다. 김 지사는 “어촌의 회복이 곧 도민의 삶을 살리는 일"이라며 “임진강 황복처럼 되살아난 경기북부 어업의 희망을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또한 경기도 북부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했다. 센터는 2021년 9월 개소 이후 연 2200여건의 구조·치료·방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생태보전 교육을 운영해 연간 6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2028년까지 약 73억원을 투입해 북부야생동물구조센터 인근 일대 1만4852㎡ 부지에 '경기북부 야생동물생태관찰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 조성될 생태관찰원은 △영구장애 동물(독수리·수리부엉이) 보호시설 △DMZ 생태공원 △부엉이·독수리 탐방로 △생태학습 영상교육실·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기존의 야생동물병원과 생태학습장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달달버스'는 김 지사가 직접 도민 속으로 들어가 민생을 듣고 현장을 바꾸는 정책 소통 플랫폼이다. 이름 그대로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번 연천 방문은 여덟 번째 일정으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핵심 현장을 잇달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의 힘은 현장에 있다"며 “작은 변화가 모여 경기북부의 큰 도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연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고, 경기도는 변화의 무대"라면서 “달달버스는 오늘도 그 변화를 향해 달린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인 JTX 조기착공 촉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고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을 위한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열린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에서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 민자적격성조사가 신속하게 통과돼 철도신설을 위한 착공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지나는 시를 비롯해 △성남시 △광주시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7개 도시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과밀문제를 완화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이자 국가의 주요 사업 추진과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을 통해 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한 노선으로서 수도권 동남부와 중부권을 연결해 국가철도망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KDI 민자적격성 조사의 신속 통과와 이후 관련 행정절차의 조속한 진행으로 철도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신설은 오랜 기간 경강선 연장을 주장하며 철도노선이 들어서는 것을 희망해 온 용인특례시 처인구 주민의 숙원을 풀어주는 것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 등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긴요하다“며 "KDI 민간적격성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돼 사업의 조속한 통과가 이뤄지길 바라며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후속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되어 철도노선이 조기에 착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신설되면 용인시민은 시청 가까운 곳에 세워질 역에서 서울 잠실,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에 갈 수 있게 되고 이 철도노선이 청주공항에서 오송역까지도 연결되는 만큼 오송역에서 KTX, SRT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용인시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이 노선은 반도체 클러스터들도 잇는 것인 만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의 교통 연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반도체 산업 인재들의 클러스터 간 왕래와 관련 물류의 이동에 상당한 편의를 제공해 노선이 지나는 7개 시·군의 지역·산업발전, 인재 육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KDI 등 관계기관은 국가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속히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서울 잠실에서 광주, 용인,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 KTX와 SRT 정차역인 오송역을 연결하는 총 135㎞의 광역급행철도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가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 8월 국토교통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했다. 약 9조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수익형(BTO)과 임대형(BTL)을 결합한 혼합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평가받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가 개통되면 시가 주력하고 있는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 철도사업과 '동탄~부발선'(동탄역~이동~원삼~이천부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노선은 '경강선 연장' 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핵심거점이 될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있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통과한다. 시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강선 연장' 노선과 '동탄~부발선' 노선을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과정에서 '경강선 연장' 사업이 반영되거나 대안노선이 신설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 시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경강선 연장노선을 포함하는 대안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가철도망계획에 '경강선 연장'을 반영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 노선이 개설될 경우 용인에서 서울 잠실, 용인에서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고 오송역에서 KTX와 SRT노선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와 철도 인프라가 필요한 처인구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연결하는 철도망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처인구 고림로에 위치한 고진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서경란 고진초 교장, 녹색어머니회·학부모회·학생 등 60여명과 함께 등굣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고 운전자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을 당부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 시장은 통학로 현장을 둘러보며 △고림고 유리방음벽 모서리 보호대 설치 △고림고~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 구간 횡단보도 너비 확대 △해당 구간 도로의 물고임 등 도로시설물 일제정비 △통학로 낙엽제거(보행자 미끄러짐 방지) 등의 추가 건의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이 시장은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들에게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마음 놓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에서도 현장을 잘 살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달과 내달에도 용인신촌초, 백현초, 구갈초, 신월초, 함박초, 교동초, 매봉초 등에서 교통지도 봉사와 교통안전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교육감 “아이들 미래 바꾸는 교육, 교사·학부모·학생이 한 뜻일 때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14일 남양주시에 소재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제4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교육환경과 교육정책 인식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이해함으로써 가정의 교육기능 회복과 학부모, 학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AI)과 함께 열어가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부모 교육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 정책 안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책 특강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의 특강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임 교육감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 정책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평가와 교수학습 혁신 방안에 대해 이해하고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한 개별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교육의 발전적 변화는 도교육청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면서 “학부모님들께서 대학입시 개혁 등 경기교육 변화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교육은 현장의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한 뜻이 될 때 가능하다"면서 “방향이 같다면 힘을 합쳐 더 나은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도내 지역에서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마지막 순서인 제5회 시리즈를 오는 21일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배움의 주인이 되는 학습주도성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다.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회차별 신청기간에 따라 안내 포스터의 큐알(QR)코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원연수 성과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연수원 등 직속기관 담당자 45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반 교원연수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첫째 날 행사는 2부로 구성했으며 △(1부) 교육지원청 연수운영사례 △(2부) 연수원・직속기관 전문연수 사례 발표와 소통의 시간으로 운영됐으며 또한 도교육청이 운영한 디지털전문교원아카데미와 경기교사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의 성과도 공유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연수 운영 현황과 함께 연수 만족도 제고 방안, 연수 표준안과 교재 활용,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둘째 날인 이날은 지역별 네트워킹을 통해 경험을 교류하고 협력적인 디지털 연수 모델을 구상했으며 참석자들은 단순한 사례 발표를 넘어 실질적 연수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부 연수평가지표 기반 성과 관리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연수 모니터링 강화 △2026년 연수 방향 및 예산 활용 방안 등 실행 가능한 계획을 모색했다. 김태식 도교육청 교육역량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기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반 연수 모델을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장이었다"면서 “교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높여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14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중 지방정부 공동 발전과 실질적 협력 추진'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첨단산업분야 등 경제협력과 인문·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도지사들이 참석하며 중국 측에서는 양완밍(杨万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비롯해 인훙(尹弘) 장시성 성위원회 서기, 천징(陳靖) 상하이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산이(單義) 랴오닝성 부성장, 장치샹(張起翔) 헤이룽장성 부성장, 무허야티자얼 무하마이티(木合亞提·加爾木哈買提)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부주석 등 중국 지방정부 대표들이 방한한다. 특히 회의 기간 중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과 경제교류를 위한 양자간 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협력의 길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지방정부 간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마련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2016년 인천에서 첫 회의가 열리고 2018년 베이징에서 두 번째 회의가 개최된 이후 7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열린다. 그동안 한·중 양국 지방정부는 1992년 수교 이후 약 700건의 자매 및 우호협력관계를 체결했고 경제와 인문, 청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26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열리면서 한·중 양국관계 증진과 함께 지방정부 간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공동번영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세계로 뻗은 인천...시민이 곧 인천, 인천이 곧 대한민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시민의 날' 제61주년을 맞아 30만 인구의 항구도시에서 300만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시는 지난 11일 남동체육관에서 '하나된 인천, 인천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제61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산업화·도시화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해온 인천의 성취를 시민과 함께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1965년 첫 시민의 날 이후 '항도제', '제물포제', '직할시 승격 기념일'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온 인천시민의 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1413년 인주가 인천으로 개명된 10월 15일을 기념일로 확정한 이후 시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이자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로, 30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점"이라며 “인천은 개항의 역사 위에 산업화, 도시화를 거쳐 이제는 세계로 뻗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1883년 문을 연 인천항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출발점이었다. 이후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세계의 하늘길을 열었고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으로 송도·청라·영종이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성장했다. 2009년 인천대교 개통은 물류와 산업의 동맥을 확장시키며 인천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문도시로 자리잡았다. 1981년 직할시 승격 당시 114만명이던 인구는 2020년 300만명을 돌파했다.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인천은 현재 304만명을 기록하며 수도권의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경제 규모 역시 눈부시게 성장했다. 1981년 4조 원 수준이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3년 117조 원에 이르며 전국 실질 경제성장률 1위(4.8%)를 달성했다. 이는 전통 항만·공항 산업에 더해 바이오, 항공, 첨단산업 등 신성장 동력이 결합한 결과다. 인천 스타트업파크와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가 그 상징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시민의 삶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는 철학 아래, 생활밀착형 민생정책을 잇따라 추진했다. 출산·양육 통합지원 모델인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은 전국 최초의 저출생 대응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GTX-B 착공과 GTX-E 노선 확정,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등 교통혁신은 시민 이동권을 확대시켰으며 '천원택배', '천원주택', '아이(i)패스' 등 실질적 체감형 정책은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인천항 1·8부두의 시민개방, 문학산 정상의 역사적 복원 등은 '시민이 다시 찾는 도시, 함께 걷는 인천'을 구현하는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140년 전 개항의 도시에서 이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며 “300만 시민이 함께 만든 성취 위에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미래세대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 또 “인천은 더 이상 수도권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세계의 관문"이라며 “시민이 곧 인천이고, 인천이 곧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61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인천. 시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톱텐 도시 인천'의 미래가 이제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하루 30g 줄이기, 시민의 작은 실천이 지구의 큰 변화 견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환경수도'의 이름에 걸맞은 실천형 환경정책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주도하는 '쓰레기 감량 챌린지'는 단순한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넘어, 시민 참여와 현장 평가를 결합한 혁신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하루 30g 줄이기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내세운 이번 정책은 탄소중립 실현의 실질적 전환점이자,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수원'의 도전이다. 지난 7월 수원시는 환경관리원·자원관리사·무단투기 단속원 등 999명을 '새빛 환경수호자'로 위촉하고 생활쓰레기 감량 평가를 시작했다. 이들은 매일 아침 청소차를 타고 시 전역 706개 마을을 돌며 쓰레기 배출량 변화를 꼼꼼히 기록한다. 청소차 옆면에는 '쓰레기 감량하고 보상받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현장 실천이 병행되는 셈이다. 새빛 환경수호자들은 각 구역의 쓰레기 배출량을 '증·보통·감'으로 구분해 평가표에 기록하고 매월 점수를 산출한다. 수원시는 연말까지 누적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마을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재준 시장은 “환경정책은 시민의 생활 속에서 실천될 때 의미가 있다"며 “새빛 환경수호자는 단순한 청소 인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변화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시민의 참여형 경쟁으로 전환했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감량평가 결과 상위 5%인 36개 우수마을에는 총 1억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된다. 마을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최대 700만 원 상당의 청소 관련 물품이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지난 8~9월 두 달간의 중간평가에서 이미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수원시의 3분기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3만5370톤으로 전년 동기(3만5,537톤)보다 167톤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000톤 이상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를 성공적으로 꺾은 셈이다. 현재 공동주택 700세대 이상 부문에서는 율천동 신일아파트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율전삼성2단지·천천삼성래미안이 뒤를 잇는다. 일반주택 부문에서는 조원2동 1구역, 입북동 6구역, 화서1동 2구역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마을 대항전' 양상을 보인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챌린지의 핵심 목표를 “시민 한 명이 하루 30g만 줄이는 것"으로 정했다. 단순히 숫자로 보면 작지만 수원시민 전체가 동참할 경우 연간 1만3500톤의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수원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13만5000톤)의 10%에 해당하며 3년간 20%를 감량할 경우 약 82억원의 처리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2027년부터 수도권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면 수원시도 민간 소각장 위탁처리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적 부담이 크다. 이 시장은 “쓰레기 감량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시민 모두가 주체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수원시는 '새빛톡톡'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감량 서약을 시작했다. 현재 1000명 이상이 '새빛시민 실천 서약서'에 이름을 올렸다. 서약 내용은 단순하다. 라면봉지 6개, 테이크아웃 컵 3개, 배달용기 1개를 줄이거나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하루 30g 감량 성공이다. 조원2동은 어린이집과 장난감 리사이클링 협약을 맺어 장난감을 수거·세척·기부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고 매탄2·3동은 SNS 홍보와 자체 제작 홍보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 속 감량문화'는 행정의 지시가 아닌 시민의 자발적 실천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원시는 감량의 핵심을 '올바른 분리배출'에 두고 있다. 재활용품이 제대로 분리되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지만, 섞여 배출되면 모두 폐기물로 전락한다. 폐지는 새 종이로, 플라스틱은 사출제품으로, 투명 페트병은 옷과 가방의 원단으로 재탄생한다. 이 때문에 라벨 제거와 물기 제거는 필수다. 반면 코팅된 광고지, 기름 묻은 종이, 뼈·껍데기류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가전제품은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냉장고·세탁기 등 대형 가전은 1개부터, 소형 가전은 5개 이상일 경우 무료 수거가 가능하다. 1인 가구의 편의를 위해 올해 안에 손잡이가 있는 재사용 5ℓ 종량제 봉투도 새로 도입될 예정이며 수원시는 이를 통해 배출 편의성과 감량 효과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 환경수호자는 단순한 청소 인력이 아닌, 시민의 감량 실천을 이끌어가는 현장의 리더"라며 “시민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탄소중립 실현의 첫걸음은 쓰레기를 줄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시민 모두가 하루 30g 줄이기에 동참해 '환경수도 수원'의 명예를 함께 지켜가자"고 강조했다. 수원시의 생활폐기물 감량 챌린지는 단순한 환경정책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변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녹색전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을 때, 수원의 도전은 곧 대한민국 도시환경정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콘진·성남산업진흥원, ‘플레이그라운드’ 게임 전시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4일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게임 특별 전시 '플레이그라운드 – 게임, 당신의 이야기가 되다'를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 7층 전시관 POPUP7@판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POPUP7@판교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는 창작자와 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콘텐츠 전용 전시·체험 공간으로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콘텐츠를 체험하며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5 인디크래프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발사들이 참여한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인디게임 공모전으로 인디 개발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2025 인디크래프트 국내부분 TOP3 진출작인 △주식회사 하이퍼센트(대표 김주완)의 힐링 방치형 시뮬레이션 게임 '오어플랜트(Our Plant)', △주식회사 원앤원(대표 윤재은)의 크리처 기반 로그라이트 서바이벌 게임 '언더시티-크리처 서바이벌(Undercity - Creature Survival)', △라이터스게임즈(대표 정희범)의 독창적인 퍼즐 어드벤처 '땡스, 라이트(THANKS, LIGHT.)', △더코브(대표 김대섭)의 로그라이트 슈터 게임 '쉘 블레스 더 페이스리스(Shell Bless The Faithless)'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인디게임의 실험적 시도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힐링·전략·퍼즐·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인디게임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게임 이용자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인디게임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 기간 동안 현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시내·광역·마을버스 요금 25일 첫차부터 인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4일 시내·마을·광역버스 등의 요금이 오는 25일 첫차부터 인상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요금 조정은 물가 상승, 운송원가 증가, 이용객 감소 등으로 인한 운수업체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경기도의 조치다. 2019년 이후 6년 만의 인상으로 경기도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맞춰 시도 마을버스의 경영 여건 개선과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요금 조정을 검토했다. 경기도는 지난 7월 31일 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 200~400원 인상을 확정했으며 시는 지난달 자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마을버스 요금 200원 인상을 최종 확정했다. 그 결과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1450원→1650원, 청소년 1010원→1160원, 어린이 730원→830원 △직행좌석형과 광역급행형(M) 버스는 성인 2800원→3200원, 청소년 1960원→2300원, 어린이 1400원→1600원 △경기순환형 버스는 성인 3050원→3450원, 청소년 2140원→2420원, 어린이 1530원→1730원 △마을버스 요금은 성인 1350원→1550원, 청소년 950원→1090원, 어린이 680원→78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이번 마을버스 요금 인상은 경기도의 시내·광역버스 요금 인상에 발맞춘 조치로 운수업체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KIMES BUSAN 2025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약 8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300여개 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만1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지역 내 6개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외 바이어와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갔다. 참가 기업들은 총 94건의 국내외 판매 상담을 통해 약 83억원 규모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 중 약 24억원 규모는 현재 계약이 추진 중이다. 특히 의료가스 크린룸 제조설비 전문업체 ㈜엠엠에이코리아는 전시회 현장에서 국내 의료기관과 크린룸 계약을 체결하며 약 3억원 규모의 실적을 올려, 성남시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의료사물인터넷(IoMT) 기반의 첨단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여 대형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휴대용 레이저 통증 치료기 등 소비자용 제품도 전시해 일반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한층 넓혔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해외 전시회 참가 및 관련 지원 사업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원도심에 있는 대원공원 내에 아침 정원, 책 읽는 광장, 유아 숲 놀이터 등 테마가 있는 공원을 조성해 오는 16일 개장한다. 대원공원은 중원구 중앙동과 하대원동, 성남동, 상대원동 등 4개 동에 접해 있는 79만1450㎡ 규모(축구장 크기의 111배)의 산지형 공원으로 시는 대원공원 내 미정비 공원 부지를 중심으로 중앙·하대원·성남동 구간을 1~4구간으로 특화했다. 1972년 근린공원으로 결정 고시한 이후 53년 만의 변화로 이를 위해 2023년 3월부터 최근까지 2년 6개월간 총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했다. 중앙동 구간(1구간)은 해오름 주민 활동공간(아침 정원), 정원 산책길, 숲속 쉼터, 수국원을 조성했다. 하대원동 구간(2~3구간)은 잔디마당, 경관 폭포, 책 읽는 광장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의 광장을 리모델링해 야외무대와 경관조명이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진입로도 재정비하고 주차장을 21면에서 62면으로 확장했다. 성남동 구간(4구간)은 유아 숲 놀이터, 맨발 걷기 길(250m), 숲속 산책로(570m)를 새로 조성했다. 산책로 정상에는 쉼터와 10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하대원동 구간의 대원공원 내에 있던 고물상과 골재상 등을 철거해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개장식은 대규모 면적인 공원 특성상 2곳에서 각각 1부와 2부에 걸쳐 개최된다. 1부 개장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성남동 일원 유아 숲 놀이터에서, 2부 행사는 같은날 오후 5시 하대원동 일원 책 읽는 광장에서 각각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원공원이 반세기 만에 테마공원으로 변모 추진돼 원도심 내 자연과 여가가 공존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녹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양평군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8월부터 이달 13일까지 48일에 걸쳐 '2026년도 업무계획 및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내년 역점사업과 신규사업을 공유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과 민선8기 공약의 성공적 완수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송용욱 부시장, 각 부서 국-과장, 과천도시공사 및 과천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해 2026년도 사업계획안을 수립하고 본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민선8기 과천시는 총 109개 공약사업 중 81개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28개 사업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과천시는 변화된 여건에 따라 문제점을 지속 보완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공약사업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과천시는 공약 이행률이 높아 올해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라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주력해 주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4일 “과천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내년은 도시 미래 비전을 새롭게 다져나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종합병원 건립을 포함한 첨단 융복합 특화지구 조성, 과천 주암지구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시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장애인이 문화-체육 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 장애인이음센터 준공식을 13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장애인이음센터는 금당로 47에 있던 재활용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약 134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만든 장애인 전용 복합문화-체육공간이다. 2022년 12월 재활용센터 위수탁 계약 만료로 운영이 종료된 후 장애인단체 사무실로만 사용되던 건물을 올해 1월부터 약 9개월간 30여억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했다. 이로써 장애인을 위한 교육, 쉼터, 체육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공간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그동안 소하‧하안권에 장애인 전용 시설이 없던 문제를 해소했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실내 스크린 파크 골프장, 지상 1층에는 고령 장애인 쉼터와 프로그램실을 갖춘 '장애어르신 쉼마루', 2층에는 장애인 체력 단련실, 프로그램실, 교통장애인협회 사무실, 3층에는 정보화교육장과 장애인정보화협회 사무실이 들어섰다.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장 등에서는 체육 활동, 공예, 원예, 스마트폰 교육 등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감 완화와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 세부 사항은 1층은 쉼마루, 2층은 체력단련실, 3층은 정보화교육장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준공식에서 “장애인이 문화와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그 권리가 특별한 혜택이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리모델링 과정에서 단열재를 보강하고,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기기(냉난방기, LED 조명 등)를 교체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전열교환기와 제습기를 신설해 실내 환경을 한층 더 쾌적하게 조성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선상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오는 25일 토요일 단 하루 오전 11시부터 밤 8시30분까지 대곶면 김포함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5 김포 선셋 페스타with로컬푸드 다이닝'이 바로 그것이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포함상공원 갑판의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한 선상 다이닝을 비롯해 로컬푸드 장터와 쿠킹쇼, 만들기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선 인근 대명항 어판장의 꽃게-전어-소라 등 제철 수산물과 농축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바비큐존, 맛집 쿠킹쇼, 마켓존 등 다양한 로컬푸드 프로그램과 함께 마린 키링-함선 만들기, 반응형 AR 기반 함상 방탈출 게임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축제 대미를 장식할 선셋 다이닝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운봉함 갑판 위에서 즐기는 고급 케이터링과 재즈 연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선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착순 유료 예약(070-8892-4020)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14일 “함상 석양을 배경으로 로컬푸드 미식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고용노동부 안양지청-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는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안양시청 3층 접견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안전종합대책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안양시가 산업재해 예방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동자 안전을 확보해 '안전한 도시 안양'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안전 일터 조성을 위한 캠페인 공동 추진 △지역 특성에 맞는 산재 예방 사업 기획・운영 △지방 공기업 및 지자체 발주 공사 합동 관리 △산재사고 취약사업장 지원방안 마련 등 다방 면에서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후송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이재왕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과 상호보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보다 효과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기간은 2년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약식에서 “안양시 노동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양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가 긴밀히 협력해 산업재해 없는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원 용문분원은 지난 12일 용문산 관광지 내 영목제단에서 '2025년 제31회 용문산 은행나무 영목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목제는 천연기념물 용문산 은행나무의 만년장생을 기원하고, 양평군민 안녕과 풍요, 화합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 최영식 양평문화원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목제는 199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1회를 맞이했으며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연도에는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 이날 영목제는 별빛무용단의 한국무용, 경기소리보존회의 경기민요 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김충년 양평문화원 분원장 인사말, 내빈 축사, 헌시 낭송 등이 이어졌다. 영목제 제례 봉행은 헌주례, 산신제, 기원제를 봉행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원제에는 전진선 양평군수가 초헌관을,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이 아헌관을, 김충년 양평문화원 용문분원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례를 올렸다. 최영식 양평문화원장은 “영목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양평문화원에선 지역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고유 향토문화 발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평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영목제 개최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한 조상의 지혜를 되새기며 군민이 하나 되어 지속가능한 문화를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026학년도 대학입시 전략 하반기 설명회' 참석자를 오는 17일부터 구리시 통합예약 포털을 통해 선착순 110명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설명회는 내달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리며,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맞춤형 진학 전략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11월14일 : 2029학년도 대입전형 및 입시 전략(윤윤구 강사) △11월19일 : 2027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조만기 강사) △11월21일 : 2027학년도 대입전형 이해 및 효율적 지원 전략(김성길 강사) 등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석 대상은 관내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이며, 강의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설명회 뒤에는 참석자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4일 “구리시는 2021년부터 매년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운영하며, 자녀들 진로 준비를 돕기 위해 힘써 왔다"며 “이번 설명회가 변화하는 입시제도를 이해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3일 남양주문화원사에서 신규 문화원사 라운딩 및 기부자 명예의전당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며 43년 만에 마련된 첫 단독 청사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문화원 임직원 및 기부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문화원이 오랜 기간 숙원으로 삼아온 독립 문화 거점 공간의 완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문화원사 주요 시설을 라운딩하며 그동안 조성 과정을 공유하고 문화 발전에 기여한 기부자들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문화원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보존-계승해온 대표 기관이나 그동안 별도 독립 청사 없이 마을공동회관 2층에서 운영됐다. 이번에 개원한 남양주문화원사는 시민과 지역 문화인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지역문화 진흥의 상징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양주문화원사는 (구)금곡동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해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시설은 지하 1층부터 5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2층에 문화원 사무국, 3층에는 다목적 세미나실과 중세미나실, 4층에는 남양주문화재단 사무실, 5층에는 금곡푸른꿈도서관과 세미나실이 운영된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2층 입구에 새겨진 슬로건처럼, 이제 남양주문화원은 진정으로 '문화의 길을 여는 공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걷고,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며 남양주의 품격 있는 문화를 꽃피우는 든든한 터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가 사적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맞춤형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작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최우수 교육기관 표창을 받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올해도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모두의 세계유산으로 피어나는 왕실 사찰 양주 회암사지!'를 주제로 유치원, 초-중등생, 시민을 대상으로 총 40회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덕도초-가납초 등 소규모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운영하며 쉐마글로벌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등 800여명 취약계층이 참여해 교육 대상 폭을 넓히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왕실 사찰의 보물을 찾아라!'는 홀로그램씨어터를 활용해 유물을 탐방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중학생 대상 '천년 사찰의 보물을 되살려라!'는 3D펜을 활용해 사찰 유물을 복제-재현하는 창의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일반 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회(檜)와 암(巖)! 고고에코+히스토리 투어!'는 회암사지 유물과 천연 숲길을 연계해 역사와 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오는 31일 저녁 회암사지 일원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체험행사 '달빛역사기행'이 열린다. 행사에선 박물관 야외 미디어파사드, 전통차 체험, 전통등 만들기, 양주 회암사지(유적지) 달빛 기행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supdam4u@naver.com)으로 가능하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4일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역사와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율곡수목원에서 산림문화 체험 특별행사인 구절초와 함께하는 '율곡큐어캠프'를 개최한다. 기존에 파주도시농업박람회와 연계해 운영되던 '율곡수목원 산림치유교실'을 확대-개편한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율곡수목원이 직접 주관해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 율곡수목원은 2017년부터 산림 내 자연 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율곡큐어캠프' 역시 일상에 지친 시민이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율곡큐어캠프에선 산림치유 지도사와 생태교육 강사 지도로 △목재를 활용한 새 괄사 만들기 △구절초 그립톡 만들기 △미스트 만들기 △건강 체조 등 4종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율곡수목원 내 잔디광장 및 생태학습장에서 현장 신청 후 참여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관진 파주시 도시관리사업본부장은 “율곡수목원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산림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내 농특산물 상설판매장 '포천가득'을 지난 2일 개소했다. 14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강동구 5개 동 주민자치회장, 포천시 농산물상설매장 출하자 모임 회원들이 함께했다. 포천가득 매장은 서울시에 마련되는 포천시 농특산물판매장 1호점으로, 포천시농업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관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강동구민에게는 맛 좋고 신선한 포천농산물을 쉽고 저렴하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시는 작년 6월 강동구와 상생발전 우호교류협약을 통해 경제와 관광,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준공한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에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포천시 농특산물 상설판매장인 포천가득을 설치했다. 포천시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할인 판매와 함께 포도, 사과, 인삼 등 제철 특산물 특별 할인 판매 행사와 함께 포천이동갈비, 포천막걸리 택배 배송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9월 임시 개장 결과 강동구민의 많은 호응과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포천에 설치된 집하장을 통해 신선한 농특산물을 주 3~4회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실수요자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시에 상설매장을 확대-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