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제30회 환경의날을 맞아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5년 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공통 지표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환경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 민-관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의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릴 '2025년 제30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고양, 자연과 닿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환경 체험 부스, 숲 놀이터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환경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시민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포시는 서울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해 발 빠르게 개소를 준비해 왔다. 김포시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개소할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상담실과 모니터링실, 발달놀이실 등 공간을 갖췄으며,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 맞춤형 발달 프로그램 운영, 치료 연계, 부모 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영유아 발달지원 거점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달 지연 아이들 수가 매년 증가세에 있는 만큼 아이발달지원센터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서울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적극 벤치마킹해 왔고, 작년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면서 교육특구사업 일황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신의진 연세대 교수는 언론 기고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기 마스크 착용, 부모의 우울증,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우리 아이들의 뇌 발달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아이발달지원센터가 이를 조기에 발견해 개선해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포시는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조기 발견과 해결 방안을 모두 제시해 보육과 교육을 넘어 영유아 복지까지 경쟁력 갖춘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그동안 발달이 느리거나 행동-정서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가족들이 체계적인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초기 발견과 개입은 물론 지속적 발달 관리와 부모 지원까지 연결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 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김포시는 영유아기부터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며 사교육 걱정까지 덜어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엿다. 한편 김포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일-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운영(22곳)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원어민 교사 프로그램 운영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지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2곳)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확충 △어린이집 공기살균기 지원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하고 단둥시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돼 의정부시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의정부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하며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도시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 경제,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협력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가산면 소재 중소기업인 한울제과와 ㈜세진케미칼을 지난 13일 각각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중심 행정을 실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포천시 기업지원과장-허가담당관-가산면장, 신현구 정교1리장 등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현장에선 기업 소개, 애로사항 청취, 개선 방향 논의 등이 이어졌다. 25년 전통의 약과 전문 생산업체인 한울제과는 1999년 설립해 2001년 정교리로 공장을 이전하고 25년간 약과와 한과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매년 300만원 상당의 약과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섭 한울제과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신축과 인근 구거 복개 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세진케미칼은 생분해성 필름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국 농협에 농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대통령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진노 ㈜세진케미칼 대표이사는 협소한 공장 대지 문제로 인한 산업단지 입주 희망과 생분해성 필름 보조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백영현 시장은 16일 “지역 기업의 현장 목소리 청취는 행정의 기본이자, 지속 가능한 포천경제의 토대"라며 “건의 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지속-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2025년 마을문화 지원사업 에 최종 선정된 7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은 파주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문화예술로 새롭게 바라보고, 직접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으며, 5월에는 사업 출발을 알리는 선정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문 문화예술 기획자 컨설팅과 함께 시민 기획자들은 워크숍에서 각자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예술이 가진 가능성과 역할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프로젝트 중 36.5-'오감 파주'는 가장 먼저 두 차례 모임을 통해 활발한 시작을 알렸다. 첫번째 프로그램 앙금 플라워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에서 주민이 직접 소중한 사람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었다. 자녀 생일을 맞은 한 참가자는 클래스를 통해 더욱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 '별 헤는 밤'에선 전문 관측 장비를 활용해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100여명의 시민이 달과 화성, 별자리를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에 담은 달 사진을 함께 보며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하늘을 올려다보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이외에도 별난독서문화마을 – '제5회 꽃피는 둘레길', 파주 이야기 가게 – '파평마을 보물찾기', 파주인(人,in) – '엉뚱발랄 문화예술 탐방단', 한울마을 6단지 – '그림으로 그리는 마을 이야기', 통일촌 마을사람들 – '모두가 모여라 : DMZ 통일촌 마을 지도 그리기', 우리마을 예술학교 – '금이동네, 광복 80주년 맞이 한글 사랑과 민요 사랑'가 일상을 문화로 물들이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사업은 시민이 직접 문화의 주체가 되어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의 진실한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올해 11월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파주시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변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 세부 내용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 '인스타그램(@pajucf)'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난독서문화마을–'제5회 꽃피는 둘레길'= 법원읍 금곡2리의 별난독서문화체험장에서 열리는 마을축제로, 주민합창단 발표회와 지역예술인 공연, 마을주민의 작품 전시회가 어우러진다. 이웃 간 감자를 나누는 '사랑의 감자나눔'까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와 온기를 전하는 문화예술축제다. △파주 이야기 가게–'파평마을 보물찾기'= 파평면 7개 마을을 직접 돌며, 문화자원과 마을 주민 이야기를 '보물'로 발굴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파평마을의 보물' 발표회를 통해 지역 역사, 생태, 생활문화, 민속 등 다채로운 자산에 대한 인식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를 만든다. △파주인(人,in)–'엉뚱발랄 문화예술 탐방단'= 접경 농촌마을 탄현면 곳곳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연구소, 텃밭힐링 콘서트, 농촌 체험 놀이터 등 즐겁고 행복한 농촌 문화 예술 마을을 만든다. △한울마을 6단지–'그림으로 그리는 마을 이야기'= 운정 한울마을 주민이 마을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한다. 산책로, 맛집, 식물, 활용 공간 등 다양한 테마로 20회 수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도와 책을 제작한다. 그림 전시, 주민참여 부스, 공연 등과 연계한 환경 문화제도 열릴 예정이다. △통일촌 마을사람들–'모두가 모여라 : DMZ 통일촌 마을 지도 그리기'= 군내면 통일촌 마을 역사와 장소를 주민 시선으로 재구성해 마을 명소와 산책로를 안내하는 둘레길 지도를 만든다. 평화와 삶이 공존하는 마을 이야기를 주민 스스로 기록하며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 △우리마을 예술학교–'금이동네, 광복 80주년 맞이 한글 사랑과 민요 사랑'= 한글과 민요를 중심으로 금촌2동의 정주의식과 정체성을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파주 금산리 민요 전승과 국악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추진하며, 한글날에는 석인 정태진 기념관에서 주민 공연과 어린이 해설사 활동이 펼쳐진다. △36.5–'오감 파주'= 파주를 누비며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신과 의사와 함께하는 향기 워크숍,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감상, 가족과 케이크 만들기, 천문관측, 박물관 한바퀴 등 가족 단위 파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