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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교가 지역사회 활력 중심이 되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6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마음을 모을 때 가능한 일이다. 오늘 이 자리가 지역사회가 새로워지고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날 여주시 창명여중에서 열린 '2025 같이학교 교육과정 '음악이 흐르는 학교' 발표회'에 참석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번 발표회는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성)이 추진하는 '같이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역 내 초·중·고가 교육과정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학생 성장 중심의 공동교육체제를 운영하는 모델이다. 이날 행사는 창명여중과 천남초, 점봉초 학생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학교 간 협력을 통한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음악이 흐르는 학교'는 여주 관내 32개 학교가 참여하는 같이학교 프로그램 중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 사례다. 세 학교는 올해 △하모니 빌딩 워크숍 △미니 마스터클래스 △찾아가는 음악회 △합동공연 및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오케스트라 합주와 중창,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 교육감은 이날 2부 순서로 열린 창명여중의 가을음악회에도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음악회가 12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여주 지역의 큰 자랑"이라며 “학교의 작은 음악회가 지역문화의 기반이 되고 지역의 응원과 참여가 다시 학교를 성장시키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가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같이학교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배움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연대와 회복을 이끄는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올해 △독서·인문 역량 책쓰기 프로젝트 △소규모학교 합동 체육대회 △초·중·고 연계 학술제 및 봉사활동 등 총 15개 과정의 같이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교육자원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농촌형 지역에서도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상성 여주교육장은 “같이학교 교육과정은 학교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교육을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여주 학생들이 지역의 품 안에서 더 넓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근 학교 교사와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함께 즐기며 학교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정비사업 시유지 동의기준 확정...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이끌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원도심 정비사업의 신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6일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유지(市有地)에 대한 동의의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한 「정비사업 등 공유재산(시유지) 동의기준」을 최종 확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와 시 도시정비 조례 개정 취지를 반영해 정비사업 절차 전반에 걸쳐 행정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앞으로 정비사업 단계별로 시유지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되 각 단계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공익성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주요 단계별로 별도의 동의 절차를 거쳐 적정성을 판단하도록 했다. 또한 정비구역 해제 요청 시에는 시유지를 동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공익상 필요성이 명백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원칙적 동의'와 '단계별 검토'의 병행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연을 최소화하면서도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 절차도 대폭 간소화돼 시는 동의 요청의 접수·협의·회신 창구를 사업 부서로 일원화해 처리 기준을 통일하고 부서 간 협의 절차를 단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접수부터 회신까지 걸리는 기간을 줄이고 처리 근거와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과 사업주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시장은 “정비사업의 동의 절차를 명확히 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며 “이번 기준 확정은 원도심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면서 민원 편의까지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원칙적 동의와 단계별 검토를 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예측 가능한 행정으로 신뢰받는 도시 인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기준을 시청 전 부서와 각 군·구에 통보하고, 현장 실무자 대상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접수되는 정비사업 관련 건에 대해서는 시와 구의 사업 주관 부서를 통해 동의 신청을 일괄 접수할 수 있으며,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신속히 회신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기준 시행으로 원도심 정비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사업주체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백현초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동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오전 기흥구 동백동 내꽃공원 물놀이터 앞에서 '용인백현초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용인백현초등학교·동부녹색어머니회·처인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 80여명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이날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올바른 보행 수칙을 안내하고 학부모회와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함께 스쿨존 내 안전시설을 점검하며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했다. 학부모들은 캠페인에서 “통학로 인도에 설치된 볼록한 디자인의 보도블록에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걸려 넘어지는 일이 있다"며 개선을 요청했으며 이 시장은 관계부서에 해당 구간 보행환경을 신속히 정비하도록 지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아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세심히 듣고 필요한 환경을 신속히 정비하는 한편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달에도 구갈초, 신월초, 교동초, 상현초 등에서 학생 교통지도와 교통안전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같은날 이 시장은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에서 열린 제45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박창무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등 지역 내 단체 관계자와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도 의식, 추념사·추도사, 조가 연주와 제창, 진혼무,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추도사에서 “고대부터 자유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로 자유를 얻지 못하면 우리는 평등해질 수가 없다"며 “선배 세대들이 목숨을 바치면서 자유를 지켜낸 모습만 봐도 자유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가 매년 위령제를 지내는 것은 1990년 9월 21일 희생당하신 분들의 고귀한 넋을 우리가 면면히 잘 이어받아 선배 세대가 소중하게 지킨 이 나라를 더욱더 발전시켜 후배 세대들에게 물려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며 “호국영령의 넋이 하늘나라에서도 늘 평안을 누리시길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은 1950년 9월 21일 용인·화성·수원 등지에서 끌려와 양지면 대대리에서 북한군에 학살당한 민간인 187명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1985년 4월 세워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는 당시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고자 매년 위령제를 거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같은날 오전 용인동부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제15회 안전문화살롱을 열고 시민과 기관이 함께 지역 맞춤형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함께 만드는 안전한 우리동네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 시장,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 정규인 용인동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김홍기 용인소방서 청문인권담당관이 참석했다. 이날 용인동부서는 시민 주도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인 '함께 만드는 안전한 우리동네 프로젝트(안전한 우리동네 공모사업)'를 시에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이 주도하고 시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기관이 함께 협력형 치안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용인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재해·재난, 소방안전, 범죄예방 등 분야와 관련한 사업을 공모하면 기관의 컨설팅을 거쳐 예산을 투입해 시민 주도의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내년 시행하는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프로젝트'에도 안전마을 조성에 관한 내용이 있고, 마을공동체 사업도 존재한다"며 “좋은 제안이지만 이것과 별개로 조금 더 실무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중양 서장은 “소방 분야 등 퇴직한 공무원들이 전문적인 내용과 관련한 컨설팅에 참여하면 사업의 취지와도 부합하고 효과도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만 지급했던 보훈명예수당 10만원을 연령 제한 없이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세대간 차별이 없는 예우를 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보훈정책 형평성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부터 보훈명예수당을 국가유공자 모두에게 지급키로 결정했다. 보훈명예수당 연령제한 폐지를 위해 시와 용인시의회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후배세대가 기억하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위해 연령제한 폐지에 따른 재원을 내년 예산부터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 기준 시의 국가유공자는 총 1만 1650명으로 보훈예산은 182억원 수준이며 연령제한 폐지 혜택을 받아 신규로 보훈명예수당을 수령하는 대상자는 약 2050여명으로 이에 필요한 내년도 추가 예산은 약 24억 6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보훈명예수당 연령제한 페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시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시의회에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는 연령에 상관없이 국가유공자 모두에게 보훈명예수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이상일 시장은 “다른 나라의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나라를 위한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보훈명예수당 연령 폐지는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보훈 가족의 오랜 염원이자 세대간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감사하고 오랜 시간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 후배세대의 책무라고 강조해왔다"며 “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보훈 연령 폐지 필요성에 공감해 힘을 더해 준 용인시의회 의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교육청, 내년 본예산안 5조2887억 편성...올보다 88억 ↓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안을 전년 본예산 대비 88억원(△0.2%) 감소한 5조 288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인건비와 복지사업 등 경직성 경비 증가로 가용재원이 축소된 상황에서 △신규사업 억제 △자산취득 및 소모성 경비 최소화 △사업비 전면 재검토 등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실행하는 한편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 현장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교육복지 확대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세입 예산은 총 5조 2887억원으로 △중앙정부 이전수입 4조2221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830억원 △기타이전수입 49억 △자체수입 287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200억원 △내부거래 3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통교부금 재정집행 효율화 분야 우수 인센티브로 135억원을 확보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문별 세출 예산 현황은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3582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사업 1841억원 △학교재정지원·학생복지·유아학비 등 1조3118억원 △인건비 및 기관운영 등 기타 경직성 경비 3조4346억원으로 편성됐다.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5대 정책에 따라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360억원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415억원 △미래를 여는 디지털·생태교육 130억원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2630억원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47억원 등 총 3582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학교 신·증설(458억원), 냉·난방시설 개선(214억원), 외벽·화장실 개선(432억원), 급식 현대화(160억원), 다목적강당 등 학교시설 확충(200억원) 등 교육환경 개선에 총 1841억원을 투입하고 공립학교 학교운영비(3423억원), 사립학교 재정지원(2280억원), 무상급식비(2785억원), 방과후학교·돌봄교실(500억원), 유아교육 및 보육지원(2945억원) 등 학생복지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1조3118억원을 편성했다. 인건비 및 기관운영 등 기타 경직성 경비로는 △ 인건비 3조 450억원 △평생교육 115억원 △교육행정일반 766억원 △민자사업(BTL) 상환비 508억원 △기관운영경비 등 2352억원 △예비비 및 기타 155억원 등 총 3조 4346억원을 편성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가용재원 감소로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라는 정책기조 아래 학생의 배움과 학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었다"며 “학교 기본운영과 복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지난 5일부터 열리는 제305회 인천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사를 거쳐 내달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과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5일 '고양시 기업 육성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창업지원 인프라와 투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스타트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유망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국내 창업기획자(AC) 및 초기투자기관 간 협력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27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투자-보육 역량 강화, 제도 개선,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협회 회원사 연계 지원 △보육-투자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추천 협력 △스타트업 대상 지원사업 연계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양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핵심 거점 도시로서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등이 조성 중이고, 킨텍스 등 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창업과 기업 성장이 공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또한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인재 유입 여건, 청년창업-기술창업-글로벌 진출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등록을 승인받아 경기도 기초지자체 산하기관 중 최초로 발굴–보육–투자–스케일업을 아우르는 공공형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지역 창업기업이 타 도시로 이전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6일 “이번 협약은 고양시 관내 창업기업 성장과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을 지속 확대해 고양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혁신 창업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4일부터 5일까지 중국 쓰촨성 몐양시를 방문해 첨단산업과 문화유산 현장을 살펴보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첨단기술 산업 현장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문화유산 도시로서 정체성을 바탕으로 상호 이해를 높이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몐양시는 중국 당국 승인을 받은 '중국 유일의 과학기술 도시'로서 국방과 민간 기술이 융합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전자-정보-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4일 주광덕 시장 등 남양주시 대표단은 몐양시 과학기술신구에 위치한 로봇산업 현장에 들러 '타런(它人) 로봇'과 '스허(史河) 로봇' 등 현지 주요 로봇 전문기업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주광덕 시장은 국영방송 '몐양시뉴스미디어센터(绵阳市新闻传媒中心)'와 인터뷰를 통해 “몐양시는 AI와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도시"라며 “남양주시도 AI센터 유치 등 혁신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상호 발전적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5일은 몐양시 하위 행정단위인 장유시에 들러 시성으로 불리는 이백 기념관과 생가터를 둘러보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문화교류회의에 참석했다. 이백(李白, 한국에선 호인 '이태백'으로 널리 알려짐)은 중국 당나라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유분방한 시풍과 예술적 상상력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의 고향으로 알려진 장유시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올해 관광도시이자 문화유산 도시다. 이날 문화교류회의는 이백 기념관 관장이 주재하고 몐양시-장유시 문화담당 공무원, 남양주문화원, 남양주시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는 양 도시의 대표 인물과 유적을 매개로 한 문화 협력 방향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이날 남양주시는 2012년 동양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다산 정약용 학문과 정신을 소개하며 남양주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인문정신을 전했다.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 문화교류회의에서 문화원 주요 활동을 설명한 뒤 “두 도시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교류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술과 문화 양축을 기반으로 한 다차원 교류-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됐으며, 상호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교류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양주시 스타트업성장지원센터'가 오는 19일까지 입주기업 7개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 에너지 등 첨단-미래 산업 분야 유망기업 발굴에 중점을 둔다. 양주시 스타트업 성장 지원센터는 '양주형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창업 초기기업 입주 및 성장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성장기반 안정화 및 투자유치 지원 △대학 및 지역자원과 효율적 연계 등을 통해 입주기업 성장 기반 안정화를 돕는다. 입주기업은 사무공간 제공을 비롯해 △사업화 지원 △특화 교육 △투자 연계 지원 등을 제공받게 되며, 회의실-스튜티오 등 공유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은 1년간 입주 후 평가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세부 사항은 오는 19일까지 양주시, 광운대학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토리근린공원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 개방했다. 보행약자도 이제 안전하게 숲을 거닐며 녹색복지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익어가는 만추 속에서 시민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거닐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커피 한 잔의 기적' 릴레이 캠페인 챌린지를 5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장실에서 열렸으며, 윤연희 민간공동위원장 등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 6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커피 한 잔의 기적'은 의정부시 대표 기부 캠페인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와 함께하는 챌린지다. 커피 한 잔 정도 금액을 기부하고, 개인 SNS 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인증사진을 올린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시민 참여형 소액 기부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연희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기부 캠페인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가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참여형 운동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 참여가 희망의 불씨가 돼 진정한 기적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에 대해 “커피 한 잔 비용이 모이면, 누군가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의 따뜻한 참여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의정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와 연계해 5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100일간 이어진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티엑스-에이(GTX-A) 운정중앙역 이용객 증가로 인한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임시주차장1 내 약 60면 규모의 추가 주차구획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운정중앙역 인근 임시주차장 1-2는 출퇴근 시간대마다 만차 상태가 지속돼 주차구획 외 주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에 파주시는 주차구획 외 불법주차를 예방하고 한시적으로 증가한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안내요원을 각 1명씩 배치했으며, 임시주차장1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성원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추가 주차면 확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기 조치이며, 향후 주차 수요를 반영해 임시주차장2 확장 등 중장기 대책도 함께 검토하겠다"며 “시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티엑스-에이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X-A 운정중앙역 환승주차장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파주시는 현재 임시주차장 이용률을 분석해 향후 환승주차장 주차 면수를 확대하고 적기에 준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중국 항주서 자율주행버스 체험...“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6일 “중국 항저우(항주시)를 방문해 자율주행 버스를 직접 시승하며 미래 교통혁신의 현장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직접 타보니 기술 완성도가 높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특히 “화성시도 내년부터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운행을 본격 추진할 자신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탑승한 항주시의 자율주행 버스는 총 3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사전예약제로 하루 종일 운행된다"면서 “버스 한 대당 12명이 탑승 가능하고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예약 시 탑승객의 인적사항을 입력해야 해 실제 예약 인원은 평균 3명 안팎으로 아직은 시험운행 단계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아울러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약 5㎞ 구간의 시내 도로를 일반 차량들과 함께 주행하는 버스를 체험했다"며 “차량에는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대기했지만, 실제로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대부분의 구간을 제어하며 큰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도심을 주행했다"고 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예상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차선 변경과 정차, 출발을 수행했다"며 “기술뿐 아니라 시민들의 신뢰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정 시장은 끝으로 “자율주행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으로 다가오는 교통혁신"이라며 “화성형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서부지역에 자율주행 셔틀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화성국제테마파크와 향남·남양 일대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교통·관광·스마트시티를 결합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시 현수막 관련 경찰 수사는 정략적인 억지수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 착공 등 오랫동안 시민들의 집단민원 대상이었던 숙원사업과 관련해 “시가 중앙정부, 관련기관 등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수행한 일을 시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린 것은 시민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현수막 게첨은 민주당 소속 용인시장 재임 때인 민선 7기에선 물론이고 그 이전부터 해 왔던 것이고 현재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하는 통상적인 행정행위"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입장문에서 “시가 오래 전부터 해온 일을 수행한 현수막 관련부서 공직자들이 선거법을 위반하며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면 진작에 그 일을 중단했을 것“이라며 "시의 관계자들이 관례에 따라, 또 민선 7기 민주당 소속 용인 시장 시절 만들어진 현수막 관련 지침에 따라, 그리고 다른 자치단체에서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한 것으로 아는 데 경찰이 이들에게 선거법 위반 올가미를 씌우는 것은 옳지 않고, 형사상의 자기책임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일부 민주당 시의원들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제기한 현수막 문제를 경찰은 정권이 바뀐 뒤 마치 심각한 법 위반이 있는 것처럼 포장해서 검찰에 송치하고 이를 언론에 흘렸는 데, 이는 경찰이 여당 눈치를 보며 정략적으로 움직인 것이며 시와 시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경찰에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민선7기 민주당 시장이 결재한 지침에 따라 7기 때 용인시 관계자들이 했던 것과 같은 일을 해 온 8기의 시 관계자들에게 경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씌우고, 해당 지침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현 시장에게까지 시비를 거는 것은 정략적인 편파수사로, 정당하지 못한 것"이라며 “일을 열심히 잘 해온 야당 시장을 정치적으로 흔들어 보겠다는 것인데 민선 7기를 비롯한 과거의 용인시 현수막, 다른 여러 도시의 현수막을 셀 수 없이 많이 봐 온 시민들에게 경찰의 억지가 통할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시의 같은 행정행위가 어느 시기엔 괜찮고 다른 어느 시기에는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식의 경찰 수사, 어떤 곳에서는 문제가 전혀 안 되지만 다른 곳에서는 똑같이 해도 법 위반이 된다는 식의 경찰 수사가 이뤄진다면 어느 누가 경찰을 신뢰하겠는가“라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으려면 용인의 민선7기를 포함한 과거 시정에 대해, 그리고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현수막에 대해 수사가 한꺼번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그동안 '이번 수사는 여권의 압력에 의해 진행되는 억지ㆍ편파 수사'라는 말이 경찰 측에서조차 나왔고,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뒤에는 '여권이 이제 검찰도 압박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며 “검찰은 사건에 대한 경찰 조서와 변호인 의견서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등 실체적 진실 규명 노력을 통해 시 관계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공명정대한 태도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부연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현수막에는 해당 도시 시장 이름이 명기된 경우도 많은 데 그곳에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며 “반면 시장 이름도 명시되지 않은 용인특례시의 현수막을 시장 업적 홍보라며 트집 잡는 경찰 수사는 시의 집단민원, 숙원사업 해결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왜곡하는 것이고 선거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시의 공직자들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 인근 도시의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이끄는 지방자치단체의 현수막은 용인보다 더 많이, 더 자주 걸려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데 해당 지역 경찰은 왜 가만히 있는가. 용인의 경찰 수사방식이 옳다면 그 기법을 다른 도시의 경찰에도 전수해서 용인 경찰의 방식으로 수사하도록 권유하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시가 오랜 민원이나 과제에 대해, 미래비전에 대해 다른 도시에서 하는 것처럼 시민에게 알리는 행정행위를 경찰이 정치수사, 억지수사로 옭아매려 한다면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고, 지방자치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며, 시를 위해 헌신해 온 공직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시 공직자들이 열성적으로 일해서 집단민원이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시의 미래를 밝게 개척한 것을 알리는 행정에 대해 경찰이 무리하게 수사한다면 시에서 열심히 일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현수막과 관련해 지탄받아야 하는 것은 실제로는 일 한 것이 없는데도 마치 무슨 큰 성과를 낸 것처럼 과대포장하거나, 남이 한 것을 자기가 한 것처럼 둔갑시켜 시민을 속이거나 오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시는 그동안 시의 행정행위와 관련해 모두 371차례나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상 문제가 없는지 문서로 물었고, 문서로 답변받 는 등 선거법을 준수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선관위에서 주문한 사항은 모두 수용했다"며 “시장으로서 현수막 게첨과 관련한 일을 처음 접했을 때 시 관계자들에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물었고, 관계자들은 과거부터 법적 검토를 해서 해 온 일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작은 징계도 두려워하는 공무원들이 법을 어긴다는 것을 알면서 일을 할리 만무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장과 시의 공직자들은 지금까지 해 온대로 오직 시의 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일할 것"이라며 “10월말까지 상부에 소위 성과보고를 해야했던 경찰이 사건을 급히 검찰에 송치했는데 검찰은 이 사건을 진중하게 다뤄주기 바라며 시는 검찰에 적극 협력해서 실체적 진실이 있는 그대로 잘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신보, 수원팔달지점 이전...도민 체감형 금융서비스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6일 도민 중심의 현장 밀착형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수원지점을 수원시 팔달구 매교역 인근으로 이전하고 지점 명칭을 '수원팔달지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팔달구·권선구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수원시는 도내 인구 및 사업체 수 상위권 지역으로, 청년 창업자와 영세 소상공인이 밀집해 있어 정책금융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이에따라 경기신보는 이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난 8월 수원광교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기존 수원지점을 팔달구로 이전함으로써 수원광교지점(영통·장안구 관할)과 수원팔달지점(팔달·권선구 관할)으로 이원화된 체제를 구축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수원팔달지점 이전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해 남경순·한원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 김현수 수원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조이화 팔달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철재 권선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허도 CEO연합회 수원지회 수석부회장 등 지역 기업인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정책금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회를 기다리는 감나무 전략이 아닌, 먼저 도전하는 퍼스트 펭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공기관의 능동적 정책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도정 철학에 발맞춰 수요자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며, 도민 편의성을 높이는 금융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수원팔달지점 이전을 위해 ONE-TEAM으로 협력해주신 경기도의회와 수원특례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춘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수원특례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팔달지점은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LH청년나래가 교동1 201호·202호에 위치하며 수원광교지점은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경기신보 본점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다가오는 겨울,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족과 함께 미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고양에서 열린다. '행복한 가족을 위한 11월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주제로 한 '2025 고양가구엑스포&홈앤리빙 더쇼'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개최된다. 가구의 도시로 불리는 고양시가 후원하고 가구엑스포 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클래식부터 모던, 미니멀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대표 가구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고양 가구산업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품질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다양한 제품을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양가구엑스포에선 신혼부부, 예비입주자, 가족 단위 관람객 등 누구나 자기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입주-혼수 가구, 가정용 가구를 비롯해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레저상품 등 '홈앤리빙' 품목이 다채롭게 전시될 예정이다. 방문객은 가구뿐 아니라 일상 공간을 더욱 아름답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김오란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6일 “2025 고양가구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생활 속에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체험하고 가족 행복을 디자인하는 장"이라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은 많은 시민과 소비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5 고양가구엑스포&홈앤리빙 더쇼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가구엑스포 누리집(korea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2025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제5회 정기연주회' 사전 예매를 5일 오전 11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는 구리문화재단 누리집 게시글 댓글을 통한 선착순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신청을 놓치면 공연 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2025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제5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8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리며, 이번 공연 주제는 '우리의 꿈, 하나의 울림'이다. 단원들의 꿈과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관객과 함께 나누며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구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음악교육 사업으로 올해 5년째를 맞이했다. 단원들은 매주 정기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으며 올해는 '사회공헌 시리즈' 찾아가는 앙상블 공연을 통해 한양대학교 구리병원과 구리역 광장 등에서 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역축제와 교류 연주회에도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명곡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클라리넷 협주곡 개인 무대와 댄서와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후반부에는 K-pop 메들리와 '2025 꿈의 페스티벌' 주제곡 〈나의 내일을〉을 통해 청소년 단원들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당일 오후 3시부터 로비에서 '나의 내일을' 멜로디를 발로 연주하는 〈딩동댕! 발로 밟는 피아노〉, 손수 제작 칼림바 만들기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6일 “매년 성장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가 벌써 5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리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음악교육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제5회 정기연주회 관련 문의는 구리문화재단 문화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경기도, 지상작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양주-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구름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 축제는 첨단 기술(드론), 이색 볼거리(군장비), 문화예술(민간 공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종합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K-컬처와 K-밀리터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메인 무대와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 발길을 붙잡았다. 청년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청춘ON, 양주버스킹' 무대는 가을 감성을 더하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휴식공간을 제공했으며, 저녁에 열린 '민-군 상생음악회'는 인기 초대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 호응을 이끌었다. 드론봇 페스티벌 상징인 이색 볼거리도 풍성했다.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AH-64E 아파치 헬기 등 첨단 군 장비 전시는 밀리터리에 관심을 가진 아빠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다. 오후에 펼쳐진 육군항공 축하비행, 아미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특공무술 및 의장대 시범 등은 문화 공연과는 또 다른 압도적인 박진감으로 현장 열기를 더했다. 축제 후 누리소통망(SNS)에는 “엄청난 인파와 주차난이 힘들었지만, 그걸 잊게 할 만큼 완벽한 축제였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단순 군 행사인 줄 알았는데, 맛있는 먹거리 장터, 신나는 음악 공연, 화려한 드론쇼까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가족 나들이였다"는 후기가 주를 이뤘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는 이번 축제의 화룡점정으로 꼽혔으며, 4족보행 로봇 시연, 드론 뽑기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 역시 관람객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번 드론봇 축제와 연계한 시민참여형 상권 회복 프로젝트인 '광적플러팅 주간'을 추진해 광적면 모든 양주사랑카드가맹점과 행사장 부스에서 지역화폐 사용 시 개인당 10만원 한도 내 20% (최대 2만원) 캐시백을 지급했다. 이벤트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6일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안전한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드론봇 페스티벌이 첨단기술, 국방, 그리고 문화 공연이 한데 어우러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기북부 최고의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생활폐기물 올바른 배출과 깨끗한 거점배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동네 재활용지킴이' 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재활용지킴이는 양평군 관내 읍-면별로 설치된 거점배출시설 252곳에 지킴이 인력 1명씩을 배치해 △시설물 관리 △분리배출 안내 및 계도 △불법-미분리 배출 직접 처리 등 관리체계를 강화해 주민의 폐기물 배출 편의성과 재활용률을 높이는 양평자원순환센터의 핵심 환경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평군은 '2025년 깨끗한 양평 만들기' 현장평가에서 인구가 증가했는데도 과거보다 거리가 더 깨끗해졌다는 주민 의견과 함께 연간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감소한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양평군 인구는 작년 12월 말 기준 12만8457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12만9000명으로 543명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월평균 2334톤에서 2278톤으로 56톤 감소했다. 이를 계절별 발생량을 감안해 연간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작년 2만8009톤에서 올해 2만7659톤으로 약 350톤이 감축되며, 1인당 연간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218kg에서 214kg으로 약 4kg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성과는 다회용품 사용 확대, 자원순환 교육, 불법투기 예방활동 강화 등 양평자원순환센터의 다양한 정책과 '우리동네 재활용지킴이'의 적극적인 활동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양평군은 계도 중심이 아닌 '책임제 운영' 방식을 통해 재활용지킴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채용 후에는 '현장 체감형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거점배출시설을 직접 점검해 관리가 미흡한 곳에는 추가 직무교육과 읍-면별 현장평가를 실시하는 등 실무역량을 지속 높이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우리동네 재활용지킴이 사업을 통해 거점배출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주민과 환경이 모두 만족하는 맞춤형 배출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자원순환 정책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깨끗한 매력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이 또 한 번 K-POP으로 점화된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K-POP 열기가 이번엔 하남시민 댄스로 피어난다. 하남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하남K-POP댄스 챌린지'를 통해 지난달 글로벌 팬을 사로잡은 '2025년 글로벌K-POP댄스 챌린지in Hanam' 여운을 이어간다. 이번엔 하남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온라인을 통해 K-POP 열정을 펼친다. '하남K-POP댄스 챌린지'에 도전할 참가자는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K-POP을 사랑하는 하남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또는 18세 미만이며, 가족 단위로 신청할 경우 성인도 함께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개인이나 팀으로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으며, K-POP 음악을 배경으로 형식 제한 없이 촬영한 '커버 댄스 영상'을 전자우편(suna241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미사호수공원, 유니온타워, 당정뜰 등 하남 명소를 배경으로 한 영상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접수된 영상은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시민은 '좋아요'를 눌러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좋아요' 결과(50%)와 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최종 10개 팀(또는 개인)을 선정해 오는 28일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하남시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7000만명 팬덤을 보유한 세계 각국의 K-POP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글로벌K-POP댄스 챌린지in Hanam' 후속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당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하남시 전역에 생중계된 무대는 하남을 'K-POP의 도시'로 각인시켰다. 이번 시민 참여형 챌린지를 통해 하남시는 그 열기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청소년에게는 꿈을, 시민에게는 무대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는 '뮤직人The하남', '스테이지 하남'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K-POP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를 결합한 복합문화단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추진해 하남은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시민이 직접 참여해 무대를 만드는 이번 챌린지가 하남의 문화적 에너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남을 수도권 대표 문화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K-POP댄스 챌린지 참가 관련 세부 내용은 공보담당관 뉴미디어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숲에서의 하루’ 테마로 가을숲길 6곳 추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가을이 깊어간다. 초록의 숲은 어느새 붉고 노란 빛으로 물들었다.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단풍의 계절, 숲길은 지금 가장 화려한 옷을 입고 여행자를 기다린다. 선선한 바람,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그리고 흙내음이 짙게 밴 공기. 걷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계절이다. 경기도 곳곳에는 이렇게 '숲에서의 하루'를 선물해주는 길이 있다.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며, 숲이 주는 위로를 만나는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청평자연휴양림은 북한강과 청평호를 끼고 있다. 가는 길목부터 호수 옆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차창 밖으로 반짝이는 물빛이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 휴양림은 유료지만 입장권을 내면 휴양림 내 카페에서 음료 한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카페는 숲과 계곡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다 보면 그 시간도 휴식이 된다. 휴양림의 숲길은 크게 두 갈래다. '다람쥐 마실길'과 '약수터 왕래길'이다. 다람쥐 마실길은 숙박동 사이를 잇는 1km 내외의 짧은 길로 숙박동 주변을 가볍게 둘러보기 좋다. 약수터 왕래길은 왕복 5km 정도의 임도 코스로 산책을 위해서는 약수터 왕래길을 추천한다. 주차장부터 시작되는 약수터 왕래길은 폭이 넓고 경사는 완만하다. 숲을 감상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약 15분 정도를 걸으면 전망대를 만난다. 청평자연휴양림의 최고 명소라고 할 수 있는 뷰 포인트다. 이곳에서 보는 북한강은 거울처럼 반짝이며 주변 숲까지 품은 듯하다. 탁 트인 전망을 뒤로하고 10여 분을 더 오르면 임도의 정상이고 이때부터 내리막이 시작된다. 길 끝에는 청정 약수터가 있다. 깊은 숲속 땅에서 솟아나는 시원한 약수를 한 모금 마시면, 몸과 마음이 함께 맑아지는 기분이다. 약수터가 길의 끝이라 다시 온 길을 되돌아가야 하지만, 숲이 주는 평화로운 기운 덕분에 돌아가는 발걸음도 가볍다.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한 고대산자연휴양림은 도시의 소음을 완전히 잊게 해주는 숲속 쉼터다. 산책 코스 전 구간이 무장애길이나 다름없어 깊은 숲속을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 산책길은 숙박동이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한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놀이와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이 있다. 외줄 건너기, 출렁다리 건너기, 인디언 집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유아숲 체험원을 지나면 본격적인 숲길이다. 완만한 나무 데크길 양옆에는 울창한 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북쪽 지역이라 그런지 가을빛이 더 빠르고 짙게 물든다. 좌우로 굽은 오르막 데크길은 1km 지점쯤에서 내리막으로 바뀌고, 700여 미터 정도 아기자기한 데크길이 더 이어진다. 걷다 보면 종종 나무에 묶어둔 '잘될 거야' 혹은 '잘하고 있어'와 같은 문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숲을 걷는 동안 작은 위로가 되어주는 말들이다. 그렇게 숲길을 한 바퀴 돌고 나면 마음이 한결 따뜻해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이 생긴다. 의정부 자일산림욕장은 개장 2년 차의 신생 산림욕장이다. 경기도에는 수십 개의 산림욕장이 있지만 자일산림욕장이 개장하기 전까지, 의정부에는 산림욕장이 없었다. 이곳은 의정부 첫 산림욕장이기도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오래도록 묶여 있던 숲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산림욕장을 조성했다. 주민들의 손끝이 모여 그 어느 곳보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산림욕장이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주민들이 직접 만든 포토존과 목공예품, 그리고 명판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하나하나에 '함께 만든 숲'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산림욕장은 두 개의 코스로 나뉜다. 수피길은 약 1.5km, 잣나무쉼터는 약 1km 코스다. 두 코스 모두 원형 형태라 숲을 걷다 보면 출발지로 되돌아오게 된다. 또한 두 코스가 붙어 있어 한 개의 길처럼 묶어서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숲길 초반은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다. 하지만 오르막을 지나면 완만한 경사의 숲길이 이어진다.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산책과 동시에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일부 구간은 톱밥을 깔아놓아서 맨발로 걸으며 숲의 촉감을 느낄 수도 있다. 사람이 만든 숲이 아니라, 사람이 함께 지켜낸 숲. 자일산림욕장은 그 자체로 주민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휴식의 공간이다.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이름처럼 '치유'에 초점이 맞춰진 숲이다. 규모도 꽤 크고, 걷기 좋은 길과 체험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관리동을 중심으로 우측은 무장애데크로드, 좌측은 임도와 흙길이 교차하는 산책로 중심이다. 무장애데크로드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큰 불편 없이 오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사부작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부작사부작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좌우로 굽은 데크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숲길 입구가 저만치 아래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관리동 좌측의 산길은 제법 가파른 계단도 몇 차례 만나는 숲길이다. 금을 채굴하던 금광굴을 여러 개 만날 수 있어서 광부둘레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금광굴은 6.25 전쟁 때는 주민들의 대피 장소가 되기도 했으며, 안에는 황금박쥐로 불리는 붉은 박쥐가 서식하기도 한다. 현재는 입구가 차단되어 있어서 들어갈 순 없지만 철창 너머로 내부 모습을 어느 정도 살필 수 있다. 양평치유의숲 최고의 장점은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나무 아래 평상에 누워 바람의 결을 느끼는 '슬로우드 테라피', 쉼터의 해먹에 누워 느린 호흡을 되찾는 '숲멍해먹'. 이 밖에도 편백나무볼을 이용한 지압이나 원적외선을 이용한 '온열치유', '펫로스 숲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몸과 마음을 모두 쉬게 해주는 체험들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 두자. 무릉도원수목원은 부천자연생태공원 내에 있는 수목원이다. 공원 안에는 무릉도원수목원 이외에도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하루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고, 지하철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먼저 부천식물원에서는 울창한 열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열대우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져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공원과는 분리되어 있어서 매표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생태공원으로 들어서면 자연생태박물관과 농경유물전시관을 만난다.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공간이며 꼬마들의 재잘대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무릉도원 수목원이 보인다. 주상절리 형태의 인공폭포와 사슴, 기린 등의 조형물이 설치된 토피어리원을 지나면 1,300여 종의 수목이 자라는 숲을 만나게 된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지만, 지금은 단풍이 최고 볼거리로 붉은빛과 노란빛으로 물들어있다. 숲 끝자락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숲속의 작은 서재'도 마련해 놓았다. 또한 '누구나숲길'이라는 이름의 무장애길을 걷다보면 숲 외곽을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다. 무릉도원수목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머물러 쉬어가기 좋은 작은 낙원이다. 구름산 산림욕장은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숲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안동과 소하동 일대에 걸쳐 있어, 다양한 곳에서 접근할 수 있다보니 코스도 다양하다. 둘레길 위주로 걸으면 산책이 되고 구름산 남쪽과 북쪽을 이으면 트레킹이 되며 구름산 정상을 목적지로 하면 가벼운 등산 코스가 완성된다. 가학산과 도덕산과도 연계할 수 있어서 무궁무진하게 코스를 설계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구름산산림욕장은 광명시 보건소에서 출발하는 등반로 입구에 조성되어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자들에게 더욱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 통나무 놀이시설과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에서만도 반나절의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피크닉 벤치와 목재 썬베드가 곳곳에 놓여 있어서 아이들은 놀고 어른들은 쉴 수 있다. 주변에는 수백 그루의 전나무가 자라 피톤치드가 매우 진하게 느껴진다. 한껏 숨을 들이마시면 몸과 마음이 한결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숲을 더 즐기고 싶다면 등반로를 따라서 10여 분 올라 목적지를 정해보자. 서너개의 갈림길 중 직진하면 광명동굴로 향하는 둘레길이고 우측 가파른 길을 오르면 구름산 정상으로 향하게 된다. 이곳부터 구름산 정상까지는 약 2.2km이다. 길은 달라도, 숲이 주는 위로는 닮았다. 걸음도 느려지고 마음도 고요해지는 순간들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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