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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8일 백석별관 20층에서 5월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2월 제1금융권 6개 은행과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IBK기업은행과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 대출'을 시작해 금융지원 기반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는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금융지원-환경개선-제도개선 등 다각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2월 제1금융권 6개 은행과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IBK기업은행과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 대출'을 시작해 금융지원 기반을 대폭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10월 경기북부 최초로 지정된 벤처촉진지구를 중심으로 반년 만에 벤처기업 수가 527개로 약 8% 증가했고, 1천여명 고용효과도 나타나는 등 벤처 생태계 조성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5년 지방규제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규제개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규제혁신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낮추고 청년과 중소기업의 민생경제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업종별 규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업애로센터,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긴밀히 소통해 현장 중심 규제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2주간 진행될 투표 사무에 대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며 “사전투표와 본투표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5월과 6월 진행되는 크고 작은 사업과 행사에 대해 공공 역할과 범위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민간 주도로 전환해 성공한 막걸리축제처럼 민간이 더 우수한데 공공이 침범하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고 민간 역량에 대한 존중과 성장을 위한 지원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8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리앙 모니릿(Leang Monirith)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 차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고양특례시-캄보디아 국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리앙 모니릿 차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도시계획, 공공공간 조성 정책과 기술 교류, 일산호수공원 운영 사례 등을 중심으로 고양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캄보디아는 최근 수변 공간 활용과 생태형 호수공원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996년 개장 이래 시민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일산호수공원 운영 방식과 유지관리 체계에 캄보디아 대표단은 튼 관심을 내비쳤다. 이동환 시장과 리앙 차관은 일산호수공원 조성 및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간담회 이후 캄보디아 대표단은 일산호수공원을 방문해 운영 체계를 살펴보고 실무자로부터 현장 설명을 들었다. 고양시는 도시 속 자연과 사람, 편의와 생태 균형을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이동환 시장은 간담회 이후 “그동안 대한민국은 기술 중심 도시 교류에 집중해 왔지만, 이제는 생태적 도시 공간 조성과 운영 경험도 세계와 공유할 때"라며 “세계 각국과 도시공간 조성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양시가 공공공간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내달 26일 '롯데마트 구리점' 개장을 앞두고 현장 확인을 위한 사전점검을 지난 27일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담당 부서 직원과 롯데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현재 72% 정도가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 상황을 확인하고 주차장 이용 등에 있어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작년 개장한 은평점에 이은 식료품 전문점 형태인 '그랑그로서리' 2호점으로 운영된다. 1층은 농수축산물인 신선 제품매장과 생활용품 공간이, 2층은 문화센터-프랜차이즈 뷔페 등이 들어서며, 총규모는 1만4495㎡(4385평)에 달한다. 구리시는 롯데마트 측과 구리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내용으로 협의를 완료해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원, 용역사, 협력사 등 200명 이상이 근무하게 됨에 따른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그동안 대기업 대형마트 부재로 불편을 겪었던 많은 시민이 롯데마트 재개장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남은 한 달 동안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구리시가 유치한 시민마트(구 엘마트)가 대형 마트로서 시민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임대료-관리비를 장기간 체납하는 등 문제를 일으킴에 따라 민선8기 구리시는 계약을 해지하고 점포 명도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구리시는 롯데마트를 재유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선8기 공약사항인 대형마트 개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오후 5시20분경 다산동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긴급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지반침하는 인근을 지나던 시민에 의해 최초 발견됐으며 현장 확인 결과 침하 규모는 지름 약 1.2m, 깊이 1.5m로 파악됐다. 남양주시는 즉시 현장에 나가 보행자와 차량 접근을 통제한 뒤 원인을 규명해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했으며 28일 현재 도로포장 복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내달 초 우기 대비를 위해 남양주시는 지하 개발 사업장 5곳에 대한 전문가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안전관리원 지반탐사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취약지 3곳과 함께 하반기에는 지반침하 취약지역 50km 구간 GPR 지반탐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분석과 지하 시설물에 대한 전수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을 통해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도심 내 각종 지반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선제 대응함으로써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여름철 우기와 태풍 시기를 앞두고 종교시설 첨탑(십자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기존 건축물 및 시설물 안전 점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종교시설 첨탑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다. 노후 및 안전성에 위험이 있는 십자가 구조물 안전을 선제 점검해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시민 재산과 안전을 보호한기 위해서다. 남양주시는 건축관리과 지역안전센터팀 2개 조로 점검반을 구성해 △구조 안전성 △지지 구조물 노후 상태 △십자가 인근 위험시설물 여부 등 위험 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점검 결과에 따라 붕괴 등 위험이 있는 심자가는 즉시 보수-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교회 측과 적극 협력해 행정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매년 종교시설 십자가를 포함한 공작물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7일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중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및 진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두천중학교, 동두천여자중학교, 신흥중학교 등 관내 3개 중학교가 참여했다. 오전에는 포천에 있는 사과농장에서 애플파이 만들기, 사과식초 만들기 등 자연 속 체험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오후에는 동양대학교에서 'CEO 초청 진로인성 특강'이 열렸다. 의공학 박사이자 범잔기지떡 임정환 대표와 동두천 인플란트치과 정영욱 원장이 참여해 학창 시절 꿈과 고민, 인생 경험을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학생들 진로 고민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양혜경 동두천시 미래교육진흥원장은 29일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진로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 꿈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시민이 야간에도 의약품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공공심야약국 1곳을 추가 지정하고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공공심야약국은 '광사동 참사랑약국(고읍로 96)'으로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다. 다만 경조사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월 1회에서 2회 휴무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 문의가 권장된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나 휴일 등 의료 접근이 어려운 시간대에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특히 단순한 판매를 넘어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와 상담을 통해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복용을 돕는 공공의료 인프라로 기능한다. 연중무휴 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응급상황 시 병원 외 대체수단으로서 역할도 기대된다. 양주시는 2월1일부터 '선암건강약국(은현면 그루고개로 703)'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동일한 시간대(21시~24시)에 운영 중이다. 이번 추가 지정은 기존 약국과 거리, 지역별 접근성, 시민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 확대는 시민 건강권을 지키는 실효적 수단이자 야간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필수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경제자유구역은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적용돼 외국인 투자와 첨단산업 유치를 이끌 수 있는 특별경제구역이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적용되는 공업 물량 규제를 벗어날 수 있어 글로벌 기업 투자를 촉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며 수도권 북부권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용역은 추가 지정 후보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캠프 카일의 핵심 전략산업인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미래 신성장 거점 구축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반환 공여지인 캠프 잭슨과 캠프 스탠리에 적합한 맞춤형 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산업 및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관련 부서 공무원, 의정부도시공사, 용역 수행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추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의정부시는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개발계획안을 보완하고, 기업 유치 활동 전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포럼 개최 등을 병행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의정부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에 매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란 결실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내달 2일 개회하는 제297회 제1차 정례회에서 최진호-박은경-현옥순-박은정-송바우나 의원이 각각 발의한 총 6개 조례안을 심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 다룰 의원발의 조례안들은 인공지능 행정 도입과 노동복지, 교통안전, 환경보호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진호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인공지능 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안'은 디지털 전환과 혁신행정을 위한 입법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조례안에는 인공지능 행정의 정의와 그 구현 및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필요한 시장의 역할 등이 담겼다. 박은경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안'은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시의 지원 규정 등을 명시하고 있어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지역 노동복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옥순 의원은 증가 추세인 해양쓰레기에 대응하고자 '안산시 해양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해양폐기물의 체계적인 수거-처리와 발생 예방 활동에 따른 세부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해양 환경 보호를 목표로 한다. 박은정 의원은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교통 약자를 위한 보호구역 운영 안전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을 구체화했다. 송바우나 의원은'안산시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태양광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에 대한 점용료 부과 기준을 제시했고, 아울러 '안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 등에 관한 조례안'도 함께 발의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과 임업, 어업상의 피해 예방과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 등에 관한 체계를 입법화한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내달 2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까지 29일간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한 안건 심의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27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교외선 재개통과 연계한 장흥관광 활성화 정책포럼'을 열고 장흥 재도약을 위해 앞장섰다. 이날 정책포럼에서 양주시의회는 교외선 재개통을 새로운 전환점 삼아 수려한 경관, 예술, 역사가 공존하는 장흥이 수도권 관광명소로 다시 부상할 수 있도록 관광전략 개발에 힘을 쏟았다. 장흥은 1980~90년대 대학생의 서울 근교 MT 명소로 즐겨 찾는 곳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찾는 사람이 줄어 현대 감성에 맞게 리브랜딩이 절실하다. 한상민 양주시의원은 좌장을 맡아 발제자 주제 발표에 이어 4명의 패널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포럼을 이끌었다. 박희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실장은 발표자로 나서 장흥이 당일 나들이 명소로서 경쟁력을 강화가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다. 관광 활성화 해법 모색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양주를 당일 또는 1박으로 적합한 근교 여행 명소로 리브랜딩하고, 교외선 숲길과 자전거 여행, 미술관 프로젝트 등 핫플레이스 콘텐츠와 집객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해 장흥이 젊고 세련된 공간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이영주 경기도의원,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 이종용 장흥면 이장협의회장, 황점숙 양주시 문화관광해설사 순으로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이영주 경기도의원은 장흥 관광 리디자인을 위한 3가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교외선과 연계한 인프라 개선,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 유형별 관광객 유치 세부 전략을 수립해 장흥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양주 관광 강점과 기회요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주시의 장단기 과제를 설명했다. 이종용 장흥면 이장협의회장은 지속 가능한 장흥 관광을 위해서는 주민이 관광산업에 더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고, 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제도와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양주시에 당부했다. 마지막 패널 토의자인 황점숙 양주시 문화관광해설사는 현장에서 관광객과 직접 소통하며 느낀 경험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스토리텔링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광객과 지역주민, 해설사, 상인이 하나로 연결되는 '사람 중심 관광'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민 의원은 “교외선 재개통은 관광지 장흥을 재조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양주시의회는 자문위 구성 등 공공 및 민간 부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문 역량을 키우며 장흥이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외선 재개통과 연계한 장흥관광 활성화 정책포럼 전체 영상은 양주시의회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28일 하루 일정의 제311회 임시회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120조 제1항에 따라 의왕시장으로 접수된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재의요구안'에 대한 표결 결과, 재적의원 7명 중 찬성 3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재의안 의결정족수인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최종 부결 처리됐다. 이에 따라 의왕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는 실시하지 않게 됐다. 해당 안건은 지난 제310회 임시회에서 가결된 사안으로 의왕시는 행정 공백 및 시민 서비스 질 저하로 인한 공익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재의를 요청했다. 또한 김태흥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불법 여론조작 사건 의왕시 공무원에 대한 후속 조치 및 의왕시장 공개사과 촉구 건의안'과 박현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도 표결을 거쳐 가결 처리했다. 김학기 의장은 “시정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입장과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더 나은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왕시의회는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뜻이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논의와 견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2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임시회에서 '불법 여론조작 사건 의왕시 공무원에 대한 후속 조치 및 의왕시장 공개사과 촉구 건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건의안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불거진 의왕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시민의 심각한 우려와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와 엄중한 징계, 의왕시장 공개 사과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태흥 의원은 “의왕시장의 시정 관련 비판을 막기 위해 의왕시 공무원이 공직자 신분으로 범행을 주도한 사실 등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 벌금형을 선고받고 이런 불법적 행위의 진행 상황이 의왕시장에게 직-간접적으로 보고됐을 것으로 추측되는 정황도 보인다는 점에 대해 시민은 깊은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흥 의원은 “더욱이 해당 행위에 가담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은 공무원에 대해 의왕시가 경징계의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것은 명백한 제 식구 감싸기로 비춰질 수 있고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 기대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법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 및 엄중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해당 공무원에 대해 즉각적인 특단의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김태흥 의원은 “의왕시장은 본 사건에 대한 모든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해명하고 시민께 진솔하게 사과하라"며 "향후 이런 불법적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 시스템을 점검하고 건전한 공론의 장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김태흥 의원 외 박현호-서창수-한채훈 의원이 공동발의했으며, 참여한 의원들은 이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의왕시장의 현명하고 책임감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도 구성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지방세 체납 증가와 관련해 적극적인 징수행정과 체납관리 상시 시스템 마련을 당부했다. 하남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하남시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0일간 대표위원인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을 포함한 박선미 의원과 양희영 전 하남시 자치행정국장, 김정순 전 NH농협은행 지점장, 강병수-김형준-노병석 세무사 등 7인의 검사위원이 참여해 진행했다. 검사위원들은 △회계처리의 정확성 △예산편성-집행 합리성 △성과지표 달성도 등을 기준으로 법령 및 사업 목적에 부합하게 예산이 집행됐는지 심도 있는 검사를 진행했다. 또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하남시 재정 운영 전반을 검사하고 일부 세부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출서류조사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하남시 2024회계연도 기금을 포함한 총 재정 규모는 세입(수입)은 전년 대비 14.93% 감소한 1조 2571억6911만원, 세출(지출)은 전년 대비 12.99% 감소한 1조 1111억3619만원이다. 주민 1인당 재정지출 규모는 298만4240원이다. 하남시 일반회계 2024회계연도 재정자립도는 47.75%이고 재정자주도는 58.33%로,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는 4위, 재정자주도는 1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검사 결과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 세입금 미수납액은 431억7305만원으로 전년 대비 48억2654만원 증가했다. 미수납 사유로 △납세태만(납부 능력이 있는 데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는 것)이 42.98%로 가장 많았으며 △자금압박(33.39%) △납기 미도래(납부기한이 결산연도 이후이기 때문에 체납액은 아니지만 수납되지 않은 금액) 12.12% △폐업 또는 부도(3.66%) 등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결산검사위원회는 “납세태만이 미수납의 주된 원인이란 것은 납세의식 제고 부족과 상시적인 체납관리 시스템 미비를 의미한다"며 “체납징수 행정은 단순 집행이 아닌 재정건전성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핵심 행정역량이며, 적극적인 징수 노력은 행정기관 책무로 조세법적 권한과 행정적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체납 징수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24회계연도 하남시 전체 세입 징수 결정액은 약 1조 2816억7167만원으로, 징수율은 96.4%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수백억 원대의 미수납액이 존재해 세입 징수관리 철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지방세 미수납액이 278억원에 달해 전체 미수납액 중 가장 큰 비중(63.7%)을 차지하고 있어 고질적-상습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압류, 공매, 번호판 영치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납세자 맞춤형 징수유예-분할납부 제도 등을 병행해 현실적-전략적 징수 방안 추진을 개선 및 권고했다. 이와 함께 △세입금 환급액 최소화 노력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필요 △이자 수입 과소 추계 개선 △산곡천2 생태하천 복원사업 사전 검토 미흡 △불용액 관리 철저 △주민참여예산사업 및 보조금 예산 철저한 집행 및 적정성 확보 등 15건에 대해 지적하고 관련 개선 및 제도적 보완을 권고했다. 또한 결산검사위원회는 시민 편의 증대와 예산 절감 등의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경기도 최초 체납안내문 모바일(카카오 알림톡) 발송 서비스(ASP) 시행으로 효율적 체납징수 및 종이 고지서 발송 최소화로 예산 절감 및 탄소중립을 실천한 세원관리과를 비롯해 △'올바른 납세지 안내문'으로 제도 개선(세정과) △체납자 은행별 거래실적정보를 활용한 징수 방안(세원관리과) △원격검침 '스마트미러링' 사업 확대 추진(상수도과) △관내 생활용 지하수 1844곳 이용 실태 조사를 통한 요금부과체계 구축(하수도과) 등이다. 최훈종 대표의원은 “시민 혈세가 제대로 쓰였는지를 확인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유도하는 것이 결산검사 핵심"이라며 “집행부는 검사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속도감 있게 미비점을 보완하고 하남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선미 의원은 “하남시민 복리 증진과 예산 절감 등에 모범적인 사업도 많았다"며 “앞으로도 하남시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효율적이고 적합한 예산집행과 재정 운영으로 단 한 푼의 세금도 허투루 쓰이지 않고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2023년 12월20일 시행)로 극심한 출근길 혼잡 문제가 발생하자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책으로 '시민 교통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는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제도이지만 실질적인 시행에서 고양시와 같은 수도권 외곽 도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서울로 출근하는 주요 노선인 1000번 직행 좌석버스는 상류부인 일산 구간에서 이미 만석이 되어 하류부인 덕양구 행신동 주민이 정류장에서 연이어 승차하지 못하는 심각한 불편이 발생했다. 또한 정류소에 광역버스로 승차하려는 대기 줄이 형성돼 바쁜 출근길에 시민 간 충돌 및 감정적인 민원도 빈번했다. 고양시는 입석금지 시행 전후 승차 불가 인원 데이터 등을 갖고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지속 협의해 △전세버스 2대 추가 투입 △전국 유일 중간배차 6회 운영 유지 △2층 전기버스 5대 도입 등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광역버스 준공영제 중간배차 운영'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제도로, 기존 준공영제 체계에선 운영이 어려운 방식인데도 고양시는 덕양구 시민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광위를 꾸준히 설득해 중간배차 방식을 유지하게 됐다. 또한 운전기사 부족에 따른 민영제 노선 감차가 현실인데도 운수업체를 독려해 운행 대수 정상화에도 힘썼다. 이런 대책 이후 고양경찰서 및 행신초교 등 중앙로 하류부 주요 정류장에서 배차가 가능해지자 무정차로 인한 탑승 거부 문제도 크게 해소됐다. 한편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퇴근 시간 집중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려면 운행 대수(상용차) 증차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고양시는 출퇴근 시간대 외에는 승객이 현저히 적어 운송비용 대비 수입이 맞지 않아 증차만이 현실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그래서 고양시는 증차 없는 탄력적 운행으로 예산을 절감은 물론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향동 출퇴근 시간 혼잡도를 낮추고자 730번(일반시내) 버스의 중간배차를 실시해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향동~DMC역 구간을 운행 중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별내역을 중심으로 양주시-포천시-의정부시 등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별내역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13일 양주시에서 출발하는 8300번 광역버스가 개통된 데 이어, 내달 1일에는 포천시에서 별내역까지 운행하는 3003번 광역버스가 새롭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시에서도 별내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 개통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운행이 본격화되면 별내역의 광역교통 허브 기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별내역은 경춘선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는 잠실 방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정차역으로서 광역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입체적인 교통체계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8일 “별내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확장은 수도권에서 서울 잠실 방면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광역교통망 확대는 시민 일상을 바꾸는 변화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서포터즈 '회암이' 발대식을 지난 25일 회암사지박물관에서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서포터즈로 선정된 시민 18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축제 의미와 활동 방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회암사지 일대를 직접 둘러보는 사전 답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는 20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시민으로 구성돼 세대 통합이란 측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 서포터즈는 온라인 홍보, 현장 운영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축제를 시민 가까이에서 이끌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발대식에서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서포터즈 여러분 참여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내달 13일 옥정호수공원에서 열릴 출정식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 회암사지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어가행렬, 양주목사 환영 마당, 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 댄스 경연 '조선 힙쟁이', 고등셰프 경연대회,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과 운전기사 설문-민원 등을 반영해 추진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 3단계 구간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3단계 사업은 평화로를 비롯해 △시민로 △의정로 △경의로 △회룡로 △추동로 △충의로 △송산로 등 관내 주요 도로 8개 축의 124개 교차로 총 15.51km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표 구간인 평화로 대상지(문화교차로~양주시 비석사거리)는 과거 반복되는 정체로 민원이 많던 곳이다. 의정부시는 평일-주말,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교통 상황을 분석해 신호 주기를 조정한 결과, 통행속도는 기존 21.7km/h에서 28.8km/h로 약 32.7% 증가했고, 평균 통행시간은 5분 55초에서 4분 18초로 27.3% 감소했다. 특히 녹양교차로와 인접한 양주 비석사거리까지 신호체계 연동 범위를 확장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흐름 개선에 나섰다. 당초 정비 대상은 의정부 구간이지만, 인근 지역까지 함께 개선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기초 조사와 교통 시뮬레이션을 거쳐 광역 교차로 간 신호체계를 정비했고, 의정부‧양주경찰서도 적극 협력해 현장 적용을 함께 이끌었다. 행정 경계를 넘어선 이번 조치는 의정부시와 경찰 간 협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3단계 사업 전후 효과 분석에 따르면 전체 평균 통행속도는 17.7km/h에서 20.2km/h로 약 13.7% 증가했으며, 통행시간은 평균 426초에서 385초로 약 9.7% 단축됐다. 이에 따른 연간 경제적 편익은 약 8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료 절감, 시간 절약, 탄소배출 감소 등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8일 “도로-교통 환경은 시민 일상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교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나은 이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은 도로교통공단, 교통기술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추진돼 현장 중심 합리적인 개선이 이뤄졌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저비용 고효율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올해 초 국토부가 내놓은 제5차 택시총량제(2025~2029) 지침 시행에 따른 감차 우려를 씻어내고 자율조정협의회를 거쳐 지침이 허용하는 최대치인 2대 증차에 성공한 데 이어 향후 총량제 재산정을 통해 증차를 추진한다는 새 목표를 내걸고 시민이동권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택시총량제는 사업 구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택시 총량을 설정해 차량 대수를 제한하는 제도로 각 지자체는 국토부 지침에 따라 실차율(택시에 손님이 실제 탑승하고 이동한 비율)과 가동률(등록 대수 중 실제 운행되는 차량수 비율)에 따른 일정한 계산법에 따라 택시 총량을 결정하게 된다. 파주시는 꾸준한 인구 증가에 따라 택시 수요도 높은 편이지만 국토부 지침이 정한 산정 방식으로는 가동률과 실차율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까닭에 감차를 피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에도 파주시가 감차 대신 '2대 증차' 결정을 얻어낼 수 있던 배경에는 국토부 지침이 간과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집요한 설득 끝에 지침 변경을 이끌어 낸 파주시 노력이 있다. 이번 5차 택시총량제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실차율과 가동률을 측정하는 조사 방법이 기존 표본조사에서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을 활용한 전수조사 결과를 반영하도록 변경되고, 도농 복합도시 전용 산식이 폐지된 점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도농 복합도시인 파주시로는 매우 불리한 변화다. 파주시는 무엇보다 시민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 명제로 내걸고 국토부를 설득했다. 특히 파주시와 같은 도농 복합도시는 대중교통 기반 시설이 충분치 않은 만큼 시민 이동 편의를 확장하려면 택시 공급이 지금보다 오히려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내 택시 수요와 공급 분포가 고르지 못해, 공급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 즉각적 수요 대응이 쉽지 않아 실차율과 가동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택시총량제에 적용하던 도농 복합도시 전용 산식을 다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감차를 유예하고 증차 전환 물꼬가 열렸고, 지난달 말 파주시 택시총량 자율조정협의회를 거쳐 2대 증차라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2대 증차로는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런 판단 아래 이번에 변경된 총량 지침에 따라 재산정 기준을 활용해 증차를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거리-시간 실차율 또는 가동률이 각각 목표치를 6개월 이상 연속 초과할 경우 재산정이 가능하다. 우선 실차율과 가동률을 높이려면 일반택시 및 개인택시 업계 노력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택시 사업자의 임의 휴업 및 유가보조금 부당 사용에 대한 처분을 강화해 가동률 향상을 도모하고, 야간시간 운행 인센티브 지급, 택시요금 지역화폐 결제 등 정책을 추진해 증차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한수 버스정책과장은 “총량제 지침에 따른 파주시 택시 증차를 위해서는 재산정 요건 충족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파주시뿐 아니라 택시업계, 특히 개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적극 협조와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자율조정협의회 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해 향후 경기도 고시 발표 이후 신규 면허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택시 총량 재산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가동률과 실차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7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국지성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문산읍 임월교 하천부지에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실제상황과 같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훈련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중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파주시는 작년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올해는 예년과 같은 대형 화재 예방훈련이 아닌 풍수해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훈련은 지역성 폭우로 문산천 수위가 크게 불어 제방 일부가 유실되고 침수지역 내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파주시 10개 협업부서와 소방, 경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0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100여명 인력이 동원됐다. 파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배수펌프장과 양수기, 차수판 등 수방 자재를 실제 가동했다. 특히 드론, 소방크레인, 굴삭기 등 각종 구조-구급-복구 장비를 동원해 임무를 수행하며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 체계도 확인했다. 현장 훈련이 진행된 문산천 일대는 1990년대 3번의 대홍수와 2020년 4000명 주민이 대피할 정도로 큰 수해를 입은 곳인 만큼, 이번 훈련 의미는 더욱 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훈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재난대응력을 강화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제12회 야맥축제’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오색시장서 개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축제를 향한 오산의 도전, 제12회 '야맥축제'가 막을 올린다. 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색시장 일대에서 '제12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 '모두와 함께하는 With~ 야맥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브루어리와 지역 상인, 참가자, 공연팀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시에 따르면 야맥축제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3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져 오색시장을 축제의 중심으로 물들일 예정이며 올해는 그동안 행사구역으로 포함되지 않았던 거리까지 무대를 확장해 침체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대형 설치물과 거리 예술 요소가 더해진 '참여형 공간'으로 변신하며 상가별 스탬프 투어, 로컬 소상공인 홍보존 등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지역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형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충일(6월 6일)에는 국군장병·경찰·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가 마련된다.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행사장 곳곳에 소형 태극기도 게양하기로 했으며 공연 프로그램도 경건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용한 곡 위주로 구성된다.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시도도 이어져 야맥 굿즈는 기존 유리잔에서 텀블러로 교체돼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행사장 내 분리수거 존도 운영된다. 리뉴얼된 야맥 로고 역시 젊은 감성에 맞춘 디자인으로, 오산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젊고 활기찬 오산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축제"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고 오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안성시-경과원, 수출물류SOS로 中企 해외진출 발판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안성시가 28일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달 13일까지 '안성시 수출물류SOS 및 샘플배송비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글로벌 무역분쟁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높은 물류비 부담에 시달리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시군 특화사업이다. 경과원과 안성시는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국내외 운송비 및 샘플 배송비의 60%를 기업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국내 운송비(컨테이너 운임 등) △국제 운송비(해상·항공 운임과 유류·환율 할증료 포함) △샘플 배송비 등이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본사나 제조시설을 둔 중소 제조기업 중 올해 수출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올해부터는 전년도에 지원받지 못한 기업과 수출 규모가 작은 기업을 우선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돼며 선정된 기업은 약 1개월 이내에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안성시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잠재적인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와 협력해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이 사업으로 40개 기업에 341건을 지원했으며 총 180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에 대해 물류비를 보조해 안성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했다. sih31@ekn.kr

유정복, “시민 건강위해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에 최선 다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남동구 일대의 주요 하수 및 정수 관련 기반시설을 방문해 하절기 수질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 현장과 △수산정수사업소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정복 시장은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계획과 시운전 현황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현장을 시찰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첫 일정으로 유정복 시장은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현장을 찾아 종합시운전 상황과 시공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급증하는 도시 하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하루 7만 톤의 처리용량을 10만 5000톤으로 확대하는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증설되는 시설은 전면 지하화 구조로 조성되며 상부공간에는 산책로와 녹지공간 등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과의 공간 공유를 확대하고 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하루 5만 톤 규모의 하천유지용수 재이용시설도 신설되어 도심 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하수처리시설은 도시 기반 운영의 핵심 요소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물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현대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수산정수사업소를 방문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추진 상황과 여름철 수돗물 수요 급증에 대비한 '하절기 급수대책'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총사업비 754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은 56.4%로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오존접촉조, 활성탄흡착지, 중간가압장 등을 포함한 최신 고도정수공정이 적용되어 기존 정수처리 방식으로는 제거가 어려운 미량 유해물질과 맛·냄새 유발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하절기 급수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정수생산량 탄력 운영, 도서지역 병입수 지원 확대, 수질검사 강화, 기동복구반 24시간 운영 등을 통해 여름철 수질 이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기본적 권리이자 삶의 질과 직결되는 자원"이라며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개막...새로운 미래 여는 밑거름 돼야”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는 수원 ITS 아태총회는 28일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정책·기술을 교류하고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며 수원 ITS 아태총회에는 아태지역 30여 개국 전문가와 국내 ITS 관련 산·학·연 관계자, 일반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회식은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개회사, 공동총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수원시는 한국 ITS 태동기였던 1997년 신호제어 시스템과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을 설치하며 지방정부 스스로 힘으로 ITS를 도입했다"며 “ITS 도시 수원에서 나눈 지식과 경험이 ITS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귀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수원의 ITS 역사를 만나고 아태 전역의 도시와 국가, 학계와 산업계가 더 가까워지는 '초연결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ITS 아태총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악 아티스트 송소희가 함께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오후에는 컨벤션홀3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주재로 고위급회의가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장차관이 참석해 각국의 ITS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ITS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아태지역의 협력 강화 방안과 공동의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 메시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해외 정부·발주처 고위급 관계자와 면담하고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1층 전시홀에서 유료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환영리셉션이 열리며 7시 30분에는 드론아트쇼 붐업버스킹이 시작되고, 8시 30분부터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드론아트쇼가 펼쳐진다. 오는 29일 오후 6시에는 컨벤션홀 1+2에서 공식 환송연인 갈라디너가 개최된다. 폐회식은 3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총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시상식이 이어진다. 차기 개최지를 소개하며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공식 행사 외에도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등이 진행된다. 일반시민도 총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드론아트쇼,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업체에서 175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주차 로봇,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전시 등 기술 시연도 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탄소를 줄이는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재생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올해 광명시는 그린 집수리 사업, 패시브 리모델링 사업 등 주거 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물리적 개선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도 높여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이 목표다. 그린 집수리 사업은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 대상으로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50%,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전액 시비로 추진되며, 올해는 5곳을 대상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56곳을 지원했다. 집수리 시 창호는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외단열재는 가등급 90㎜, 내단열재는 가등급 50㎜, 지붕 단열재는 가등급 170㎜ 이상 자재를 사용하도록 해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보일러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등기구는 고효율에너지 인증을 받은 LED 조명으로 교체도 지원한다. 패시브 건축 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에는 시비 1억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을 투입해 총 20가구를 지원한다. 패시브(Passive) 건축 기법은 단열, 기밀, 자연 채광-환기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축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된 노후 저층주택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의 50%,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내용에는 1등급 이상 고효율 창호, 고기밀 단열재 교체는 물론 고효율 보일러와 LED 조명 설치 등이 포함된다. 광명시는 현재 '그린 집수리 사업'과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자 선정 후 잔여 사업비에 따라 하반기 추가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집수리 사업은 시민 주거복지를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르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3년 경기도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소하2동 일대의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수리와 에너지 성능 개선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공모 신청 당시 광명시는 대상지 내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방안을 포함해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작년 쿨루프 공사, 창호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 등 9건을 지원했고, 올해도 3건의 공사가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내달부터 지방세 납부고지서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한다. 이번 개편은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돌파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 맞춰 정보 접근성이 낮은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로운 고지서는 납세자 알권리를 보장하고 고령층과 시력이 불편한 시민이 지방세 납부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핵심 정보인 납부세액을 비롯해 △납부 기한 △과세 대상 △가상계좌 등을 큰 글씨로 중앙에 배치하고 기타 필수정보는 뒷면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군포시는 고지서 이해도를 높이고 납세 편의성을 향상하고 행정 효율성 및 신뢰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큰 글씨 고지서는 내달 자동차세 납부고지서를 시작으로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 정기분 및 독촉분 고지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유진숙 세정과장은 28일 “초고령사회에 맞춰 시민의 정보 접근성 제고는 무척 중요하다"며 “큰글씨 고지서를 통해 세금 고지 명확성과 납부 편의성을 높여 세무행정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개편을 위해 당진시와 서울시 등 기존 도입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기존 고지서 제작 업체를 활용해 추가 비용 없이 추진했다. 앞으로도 시민 친화적 세정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홍보 마스코트 '부천핸썹'을 활용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5종 18개를 제작해 관내 체육시설과 대형 공동주택 등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 용도와 주변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건물번호판이다. 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 부천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대형 아파트 단지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으며, 해당 건물 특성을 반영하고 부천핸썹 캐릭터를 활용해 시각적 인지도를 높였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주소 정보 제공과 현장 기반 인프라 확대로 주소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 최은주 토지정보과 주소정책팀장은 “부천핸썹 캐릭터를 활용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부천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도로명주소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길 바란다"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주소 정책을 통해 도로명주소 활용과 인식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22년 심곡동, 심곡본동, 원종동 등 특화거리 3곳 273곳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부천시는 경찰과 협력해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가시성이 높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어두운 골목길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장 신영기)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국가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는 체계적인 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캠퍼스 내 인프라 및 다양한 지원 시설을 적극 활용해 예비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왔다.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지원 거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방증이라 의미가 크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시는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시흥캠퍼스에 조성된 SNU창업보육센터를 기반으로 의료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국가 첨단전략 산업 분야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흥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사업인 '창업스타트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특강, 네트워킹 데이, 스케일업 케어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기업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첨단 기술창업 중심 혁신 생태계 구축과 고부가가치 스타트업 유치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장은 “2년 연속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예비창업가 열정과 대학 인프라, 그리고 시흥시와 긴밀한 협력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흥시와 함께 창업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대학협력팀장은 “앞으로도 서울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시흥이 혁신 창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봄철 야간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경 협업 표준화 성공 사례인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을 가동해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안산시와 안산상록경찰서는 27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한대앞역 로데오거리 번화가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특별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 합동 순찰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자율방범대, 다문화치안봉사단 등 민간 분야 협력 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 순찰에서 양 기관장을 포함한 순찰 인원은 로데오거리 구석구석을 도보로 이동하며 CCTV 등 주요 방범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안전-치안과 관련해 상인과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날 도시 전역의 범죄사각지대를 차단해 상록구 전체 범죄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상록구 내 10개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도 각 관할 범죄 취약지 10곳을 선정해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자율방범대와 함께한 이번 합동 순찰은 민-관-경이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외국인 밀집 지역이 많은 안산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치안봉사단과 연계한 외국인 대상 강력범죄 예방 캠페인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협력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은 경찰, 소방, 자율방범대 등 민-관-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범죄예방과 신속한 대응, 피해자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국 최초 협업 표준화 성공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 출범 이후 유관기관과 협력에 기반해 안전한 안산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언제나 시민 안전이 1순위인 만큼 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유니브, 9년간 고양시 멘토-멘티 동반성장 견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대학생이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는 특별한 대학생멘토단 '고양유니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대학생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8일 “고양유니브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과 열정이 청소년에게 새로운 꿈과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고양시만의 선순환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유니브는 청소년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폭넓은 분야 전공생으로 매년 약 200명을 선발한다.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고양시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선발해 관내 중-고교에 직접 찾아가 학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첫 운영을 시작한 2017년 36명 멘토로 시작된 고양유니브는 해마다 규모를 키워 올해는 213명 멘토가 참여하고 있다. 작년까지 누적 멘토 수는 총 1105명, 멘토링을 받은 중-고등학생은 11만4582명에 달한다. 초기에는 '고양대학생멘토단'이란 명칭으로 운영했으나 2020년부터 '유니버시티(University)' 줄임말을 활용한 '고양유니브(UNIV)'라는 명칭을 병행 사용해 대학생 중심 멘토링 브랜드로 정체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인문, 공학, 사회과학, 예체능 등 170여개 전공 학과에 속해있는 대학생이 선발됐으며 지난달부터 관내 68개 중-고교와 연계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들은 각자 PPT 제작 등 진로 콘텐츠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채로운 진로 정보를 전달한다. 단순한 전공 설명을 넘어 직접 겪은 고충과 극복 과정 그로 인한 성장 이야기를 나누며 현실적인 진로 상담을 제공해 멘티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성장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출범식, 중간평가회, 수료식 등 주요 행사는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멘토와 고양시 관련 부서, 고양시청소년재단이 협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다. 멘토단 원활한 운영과 소통을 위해 운영진은 12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진은 단장단, 총무팀, 교육기획팀, 홍보팀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고양유니브 활동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3월 출범식에선 멘토들 의견을 수렴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슈퍼멘토로 위촉하고 운영진에게만 수여되던 단증을 전 멘토에게 확대 수여해 자긍심을 고취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고려대 4학년 강규민 멘토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멘토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만나 전공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큰 뿌듯함을 느꼈다"며 “같은 고민을 가진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스스로도 진로를 다시 고민하는 계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월에는 멘토 간 유대감 형성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니브 새내기 배움터' 행사를 열어 멘토 간 교류와 소속감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멘토가 선배 멘토를 만나는 '멘토 홈커밍데이' ,소규모 기획 모임 등 멘토단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멘토들은 고양유니브 참여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전공과 진로를 되짚어 보며 성장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5년 단장을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4학년 이채영 멘토는 “행사를 직접 진행하고 사회를 보면서 성장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며 “친구들 칭찬과 격려 속에서 매 행사마다 보람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멘티였던 청소년이 성장해 멘토로 다시 참여하는 아름다운 순환 구조도 고양유니브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올해 처음 멘토로 참여한 덕성여대 1학년 손채민 멘토는 “과거에 멘토링을 받으며 진로에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제가 멘토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군민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 조성 ‘쾌청’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아동부터 임신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모든 군민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며 '건강한 양평'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보육과 교육, 주거와 복지, 고령자 돌봄 등 삶의 전 주기를 고려한 정책이 연이어 추진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8일 “양평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한다. 단 한 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공동체 전체가 함께하는 돌봄 체계를 지속 확충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양평군 아동 인구는 약 1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12%에 달한다. 민선8기 양평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기조로 삼고 지역아동센터 7곳, 다함께돌봄센터 4곳, 휴카페 9곳,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3곳을 운영하며 자율적 문화 활동 보장과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아동 돌봄 욕구를 해소하고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3곳을 신설해 총 4곳의 돌봄 거점시설을 완성했다. 올해는 양평형 돌봄 체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 공모사업(거점형 돌봄센터)에 참여해 관내 초등학생 돌봄 기관 중 거점센터를 선정하고 긴급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돌봄 수요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지평면 지평역 광장 일대에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세워 동부권 돌봄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도 두드러진다. 2023년부터 양평군이 시행한 '청년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올해 범위가 주택매입자금으로까지 확대된다. 이는 전세자금 목적으로 대출을 실행한 양평 거주 청년 신혼부부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청년가구 유입 및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이 목표다. 민선8기 양평군이 처음 추진한다. 양평군은 청년 자립을 위한 지원 또한 활발하다.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역량 강화 교육,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 등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양평군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컴퓨터, 서예, 스마트폰 교육, 사진, 음악, 체육 등 108개에 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인의 활기찬 일상을 돕고 있다. 여기에 동절기 난방비 지원, 문화공연, 재가 독거노인 나들이 등 지역 복지사업 및 각종 건강생활 지원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다.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는 고독사 방지와 응급상황 대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노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 및 통신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곧바로 읍-면 공무원 및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에게 안부를 확인해 보라는 연락을 보낸다. 장애인 지원 사각지대 해소는 민선8기 양평군이 각별하게 신경을 기울이는 영역이다. 양평군 장애인 복지시설은 31곳에 달한다. 이 중 10곳이 법인 운영 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매년 장애인시설 운영 예산 규모도 경기도 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 장애인을 위한 쉼터 '쉼마루' 운영, 발달장애학생 방학돌봄사업, 장애인 자립주택 등 다양한 복지정책은 취약계층 삶을 탄탄히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또한 오는 2027년 말 장애인 전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가' 양평읍 일원에 개관할 예정으로 장애인 전문 체육 진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단순한 돌봄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돌봄의 질과 접근성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 특히 아동부터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사회적 취약계층, 일반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웰니스 정책을 적극 개발,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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