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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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4회 K-UAM CONFEX에서 특별전시관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제4회 K-UAM CONFEX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전 단계의 안전성 검증(그랜드챌린지 1단계)을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K-UAM 원팀이 참여한다. K-UAM 원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KT로 구성돼 있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 11일부터 한 달여간 전라남도 고흥항공센터에서 실시한 통합 운용성 검증에서 UAM 기체의 정상 운영 시나리오부터 비정상 대응, 충돌 예방관리까지 총 10여 개의 시나리오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현재는 인천 아라뱃길 노선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버티포트 추진에 연계한 UAM 공항셔틀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AAM(Airborne Automated Mobility) 법인 슈퍼널(Supernal)은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체인 'S-A2'의 축소 모형을 전시한다. 또한 현대건설에서는 UAM 기반 미래도시 및 모빌리티 허브 모델을 선보이고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 및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과정을, KT는 UAM 교통관제와 상공 통신망을 개발하고 실증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UAM 원팀의 지난 그랜드챌린지 1단계 성과를 전시하며, 향후 실증비행계획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예정되어 있어 대한민국 UAM 사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KT, 켄코아, 로비고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UAM 생태계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항공 스마트 제조 공급사슬 특별관의 기업들이 총 8개 구역에 걸쳐 UAM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한편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동북아 허브도시 인천의 현재(“Metropolitan city, INCHEON")와 미래("Future Air Mobility City")를 경험하게 된다. 도심항공교통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시의 현재가 UAM을 만나 미래의 스마트도시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UAM 기체 전시, 관제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등 항공우주분야의 최신 기술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에도 국ㆍ내외 UAM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 및 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며 K-UAM CONFEX는 국내 최고 수준의 UAM 컨벤션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내년 인천항에 울리는 크루즈 뱃고동 ↑...30항차  전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5일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유치활동을 통해 내년에 크루즈선 30항차가 인천으로 입항한다고 밝혔다. 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올해 △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한국테마관광박람회 등 각종 크루즈 행사 참석 및 포트세일즈 추진 △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팸투어 초청 △ 크루즈 입항 시 환영행사, 셔틀버스 운행 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5월에는 인천의 기항관광지를 테마로 한 로얄캐리비안(Royal Caribbean)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Spectrum of the seas) 호가 인천항으로 입국해 4천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인천을 관광하는 등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린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16항차(기항 11, 모항 5)의 국제 크루즈선이 인천에 입항해, 승객 포함 3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내년에는 30항차(기항 18, 모항 12)의 국제 크루즈선 입항으로 인천에 7만6천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모항 크루즈는 관광객 유입뿐만 아니라 식자재, 신선식품 등의 공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내년에 입항 예정인 모항크루즈 12항차 중 11항차는 글로벌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출발하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이고 1항차는 인천에서 출발하여 일본-홍콩-대만 기륭으로 향하는 롯데관광개발 전세 크루즈다. 모항은 크루즈가 출발하고 종착하는 항만으로서 승객이 가장 많이 타고 내리며 급유나 식자재 등 선용품 공급의 근거지가 되는 주된 항만을 말한다. 시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항 크루즈(204년 5항차 → 2025년 12항차)와 크루즈 터미널에서 하루 정박하는 오버나잇 기항 크루즈(204년 8항차 → 2025년 13항차)가 많아짐에 따라 체류시간이 늘어 인천 지역 내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 인천에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에 대한 환영행사 개최 △ 한국 전통 체험관, 인천 관광 홍보관 운영 △ 공항 셔틀버스 신규 편성, 관광지 셔틀버스 증편 등의 방문 편의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 지속적인 기항지 포트세일즈와 선사·여행사 팸투어 초청을 통해 인천 관광 테마크루즈를 기획 유치하고 △ 인천 특색의 신규 관광코스를 개발 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을 인천에 유입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국제 크루즈 선사·여행사들에게 새로운 모항지로 선택받고 있다"면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매력적인 인천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투자유치 세일즈는 진행 중’... 오스트리아·네덜란드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등 유럽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첨단산업 투자유치 세일즈 행보를 이어간다. 도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중부 유럽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도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가교를 놓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미국 뉴욕 등 동부지역을 방문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총 2조 1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우선 네덜란드에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에이에스엠(ASM)과 에이에스엠엘(ASML)의 본사를 각각 방문해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68년 설립된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기술(ALD)기술 시장의 리더로 연매출 3조 8000억원 규모의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ASML은 1984년 설립해 연매출 276억 유로(2023년 기준, 약 40조원)를 기록한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의 하나인 '노광(Lithography)' 분야 반도체 장비 전세계 1위 기업이다. 유일하게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 장비가 생산 가능하다. 김 지사는 첨단산업 등 글로벌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강국' 오스트리아의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난 경제·산업 등 분야별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네덜란드의 '첨단산업 중심지'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한다. 이밖에 전세계 경제인 약 3000명이 참가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기조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며 행사장에 마련된 경기도관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의 유럽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럽 중심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에서는 현지 정·재계 인사를 만나 경기도 기업의 유럽진출 해결사 역할을 맡을 것이며, 네덜란드에서는 국제교류 강화뿐만 아니라 첨단 반도체 장비 기업을 찾아 투자협력을 적극 논의하겠다"며 “지난 미국 출장에 이어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주차문제 해결은 시민의 삶과 직결... 최선 다해 챙길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는 지난 24일 오후 궐동 일원에 조성한 '궐동 제3공영주차장'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시민 생활이 편리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직접 행정안전부 및 국토교통부, 국회, 경기도 등으로 직접 뛰며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으며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조정교부금 27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대부분의 사업비를 국·도비로 충당했으며 시비는 총 2억원만 투입됐다. 시에 따르면 궐동 제3공영주차장은 11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3단의 주차타워로 사업비 44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8월 준공해 무료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유료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 주차타워는 장애인(4면), 교통약자(12면) 등을 배려했으며 확장형(36면), 일반형(54면), 경차(6면) 등으로 구분해 승용, SUV 등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이즈에 맞춰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신궐동 지역의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한 해당 주차장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돼 주차 대란이 상당히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주차문제 해결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생각은 늘 변함이 없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주차환경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에는 오산역 환승주차장에 521면의 주차타워가 건설돼 오산역 환승센터 이용객 및 인근 주민에게 질 높은 주차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주차장을 야간 및 휴일에 시민에게 개방하는 공유주차장 사업 △철길 아래 또는 주택가 주변 자투리 공공 토지 등을 활용해 소규모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sih31@ekn.kr

양주시 ‘불법주정차 위반단속 매뉴얼’ 배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통일된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매뉴얼(이하 업무매뉴얼)'을 마련해 시민에게 배포한다. 업무매뉴얼 내용은 불법 주정차 개념 이해를 비롯해 △단속업무 절차 및 방향 △단속할 때 공무원 자세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기준 △의견진술 및 민원응대 요령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및 해제 △주정차 단속 실무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양주시는 이번 업무매뉴얼이 주정차 관련 문제로 혼란을 겪었던 시민은 물론 시청 직원에게도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윤정 차량관리과장은 25일 “주정차 단속 업무매뉴얼을 마련함으로써 통일된 주정차 단속행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시민도 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매뉴얼'과 관련된 사항은 양주시 차량관리과 차량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다슬기 260만 치패 방류…수산자원 회복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23일 남-북한강 일원에 다슬기 260만여 치패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양평군이 추진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어족자원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평군은 올해 종묘 방류사업을 위해 전년 대비 47% 상향된 예산을 집행했다. 이에 따라 참게 20만여 마리, 대농갱이 17만여 마리, 동자개 6만7000여 마리, 쏘가리 3만1000여 마리, 뱀장어 8000여 마리 방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양평군은 내수면 수산자원 안정적 증가를 위해 관내 남한강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수산생물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번식활동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근수 양평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종묘 방류사업이 어족자원 증대와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방류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방류를 통해 관내 어업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어민 생계를 돕는 동시에 남-북한강 생태계 균형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동구동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쇼츠, 인기만점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동구동 행정복지센터는 짧은 영상으로 관심을 끌어내고 홍보효과를 높이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홍보 쇼츠를 만들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보 쇼츠는 43초 분량 영상으로 독거노인 안부 확인을 비롯해 동구동 특화사업인 행복드림 냉장고, 빵야빵야 사업, 토닥토닥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동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직접 기획, 촬영, 편집에 참여해 의미가 남다르다. 김건영 동구동동장은 25일 “앞으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쉬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정책 및 행정 서비스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포천비즈니스센터-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3일 포천비즈니스센터 및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충식 경기도의원,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내 기업인, 씽아제 외국인주민대표자협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용태 국회의원, 관내 기업인, 외국인 대표들은 영상과 메시지로 축하인사를 건넸다. 포천시는 기업체 수가 약 8000개에 이르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외국인주민은 약 2만명으로 전체 인구 중 12.4%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기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외국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비즈니스센터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2019년 경기도 주관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포천도시공사와 함께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2022년에는 행안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증축했으며, 올해 7월 준공하고 2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개관식을 개최했다. 포천비즈니스센터는 포천용정산업단지 내 건립됐다. 총사업비 254억700만원(도비 95억5000만, 시비 123억5700만,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이 투입돼 완공됐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역기업 지원과 외국인주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컨벤션홀과 편의시설이 있고, 2층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이 자리했다. 3층은 포천상공회의소가 입주했으며, 4층에는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을 위한 종합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천시 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 교육실 6곳, 통역 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백영현 시장은 개관식에서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지역기업과 외국인주민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주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수원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갱신 위한 생물다양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생물다양성 조사를 기반으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한다. 시는 24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수원시 생물다양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 12월까지 진행하는 이 용역은 수원시정연구원, 동국대학교산학협력단, 소프트그래피가 수행하며 분류군(식생·식물·조류·포유류·양서·파충류·곤충)별로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주요 과업 내용은 △수원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갱신(일부), 주제도 작성 △수원시 우수 비오톱(생물서식공간) 선정·조사 △수원시 특정 생물 조사, 이슈 대응 방안 수립 △시민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지원 등이다. 광역 도시생태현황지도의 비오톱 평가결과 1등급 지역 중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비오톱을 선정하고 보전 방안을 제시하며 수원청개구리, 떼까마귀, 민물가마우지, 수달, 생태계교란식물 등을 조사·분석해 대응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단체가 수행한 모니터링 자료 성과를 분석하고,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참여자를 위한 가이드와 공유체계도 마련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조사 용역으로 도시 개발, 토지이용 변화에 따른 도시의 생물상 변화를 조사하고, 수원시만의 자연환경 자료를 구축할 것"이라며 “도시 환경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12대 핵심과제 추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글로벌 반려동물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는 24일 수원시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반려동물산업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작년 10월 전부개정된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현황 및 기초통계자료 수집 △경기도형 특화사업 발굴 및 추진방안 제시 △도내 유망기업 기술 지원 및 수출 활성화 방안 제시 △도내 반려동물산업 기본정책 방향 및 목표 수립(5개년 계획)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는 경기도가 혁신기술과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도약하는 반려동물산업의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과제를 제안했다. 4대 전략은 △경기도 제품 홍보 및 유통 활성화 △신기술 개발 지원 △반려동물 산업 인프라 강화 △글로벌한 반려동물 문화 구축 등이다. 특히 보고서는 4대 전략에 따른 12개 핵심과제 중 4가지를 경기도형 특화사업으로 지정하고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4대 경기도형 특화사업으로는 먼저 반려동물 산업 육성과 연관 기업 성장을 위해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경기도형 대형 전시회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경기도내 반려동물 연관기업 100개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박람회 개최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연계해 경기도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상시 온-오프라인 B2B 전용 전시관 구축 및 운영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두 번째다. 세 번째는 우수제품 개발을 위한 '신기술 개발 지원'으로 경기도 특산물과 동물 제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추진하고,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제품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로 '글로벌한 반려동물 문화 구축'을 위해 경기도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업소나 공간에 컨설팅 및 표지판 등을 지원하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공간 홍보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연구용역 결과 보고에 이어 경기도-반려동물산업 전문가-학계 교수진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경기도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5개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정책적 이슈와 실행 가능한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경기도는 2025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와 반려동물산업 동반성장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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