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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졸업은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도전하며 꿈을 향해 나가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전 칼빈대학교 은천당(대강당)에서 열린 '2024학년도 칼빈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황건영 칼빈대학교 총장, 김진웅 명예이사장, 임경만 이사장, 김종혁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장봉생 부총회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졸업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칼빈대학교에서 올해 학위를 받은 학부생 및 석·박사 졸업생은 총 340명이고 이 중 140명은 외국인 유학생이다. 이상일 시장은 격려사에서 “70년 전통의 글로벌 명문대학인 칼빈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하신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러분들이 훌륭한 지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부모님과 교직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가 법화산 산책로 정비를 위해 노력할 때 칼빈대학교가 운동장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산책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셨다"며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특히 “학위 수여식을 'Commencement Ceremony'라고 부르는 데 여기에는 '시작'의 뜻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오늘은 여러분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날"이라며 “제가 이곳에서 특강했을 때 '상상하고, 도전하고, 창조하라'는 주제로 이야기 했는데 여러분들이 도전하고 실패에 굴하지 않으며 계속 전진한다면 반드시 꿈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2차 세계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이 1948년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한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마라)'이라고 짧은 연설을 했지만 많은 감동을 줬다"며 “여러분도 인생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12월 칼빈대학교와 법화산 산책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등산로 정비 및 편의시설 보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어르신 일자리 사업 82개 추진... 삶의 질 향상하는 기회 되도록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5년 노인일자리를 만들 82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2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인시니어클럽을 포함한 13개 수행기관과 함께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등하교지킴이' △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거리환경지킴이' △ 어르신 간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는 '노노케어' 등을 포함한 82개로 공익형 36개, 역량강화형 33개, 공동체형 12개, 취업지원형 1개로 구성된다. 특히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백옥문화예술단' 사업을 실시하는데 이달에 진행된 '나도 가수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을 중심으로 음악단을 조직해 내달부터 바람골 가페 효(孝) 콘서트와 청춘 효(孝) 콘서트에서 활동을 하면서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방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공영장례 서포터즈' 사업도 추진한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이 사업은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절차를 지원하며 평소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소통관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 참여를 넘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사업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안정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게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새단장한 용인포은아트홀, 시민의 문화 자긍심 높이고 감동 선사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용인포은아트홀의 객석을 1525석으로 확장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무대와 음향 장비를 설치해 완벽한 공연 환경을 갖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은 용인을 대표하는 문화공간 위상에 걸맞는 대형 뮤지컬과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으며 재개관과 관련해 시민들은 한층 더 좋아진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상일 시장은 당시 “새단장한 용인포은아트홀의 2025년 공연 라인업(대관 포함)은 전년에 비해 우수한 대형 공연으로 구성됐다"며 “용인포은아트홀이 다양하고 훌륭한 공연을 통해 용인의 문화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 향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용인시민 김민지 씨는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을 많이 기다렸다. 객석도 편안하고 공연을 보는 내내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공연 환경이라 감동이 더 큰 것 같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수지구에 거주 중인 김윤정 씨는 “뮤지컬 '시카고' 같은 대형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이 집 근처에 있어서 너무 좋다"며 용인포은아트홀의 재개관을 반겼다. 새롭게 단장한 포은아트홀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뮤지컬 '시카고' 무대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시카고'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관객들의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새롭게 마련한 조명과 음향 시설을 활용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포은아트홀의 완성도 높은 음향과 무대시설은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공연과 함께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 공연인 '토요키즈클래식'도 관객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1525석으로 객석을 확대한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 특별 이벤트로 마련한 '150명·50% 할인티켓'은 전석 매진됐고 상반기 공연(3회차)을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600매 이상 판매됐다. 시는 용인포은아트홀의 무대와 객석환경을 개선해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42억을 투입했으며 객석을 266석 확대한 1525석까지 늘렸고 무대의 영상과 음향 시스템을 교체했다. 시는 올해 포은아트홀 외벽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광장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포은아트홀 바깥도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한층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춘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계속 선보이게 된다. 내달 8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는 '정명훈xKBSx선우예권'의 공연과 △이문세 콘서트 '2024-25 Theatre 이문세(3월 14일~15일) △장민호 콘서트(3월 22일~23일) △뮤지컬 '명성황후' (4월 18일~20일) △사랑의 하츄핑(5월 24일~25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30주년 기념 매직쇼 'TRACK'(6월 28일) △대니구 윈터 콘서트 'HOME'(12월 20일) △고잉홈프로젝트(피아노 손열음) '라벨 교향악곡 전곡 시리즈Ⅲ(12월 27일) 공연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차례로 열린다. sih31@ekn.kr

경복대 BLS TS 센터, 심폐소생술 교육 ‘최우수’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대한심폐소생협회 정기총회에서 '2024 BEST BLS TRAINING SITE AWARD(최우수 교육센터)'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복대는 지난 2022년 11월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로부터 미국심장협회(AHA)의 가이드 라인에 따른 기본심폐소생술(BLS TS, Basic Life Support Training Site)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학생-의료인-일반인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심폐소생술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강사진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한다. 김혜진 경복대 BLS TS 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수상은 학생 및 의료인의 적극 참여와 대학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간호교육센터는 간호사와 보건의료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향후 KALS(한국전문소생술, Korea Advanced Life Support) 등 전문 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복대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폭넓은 응급처치 교육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변죽과 핵심'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민선8기 김포시는 시민 기대를 끌어올린 여러 대형사업이 변죽만 울리다 알게 모르게 흐지부지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대표적으로 '서울 편입', '이민청 유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선8기 모든 사업이 공통적으로 명확한 비전과 실행전략 없이 제안 단계에서 멈춰 서 있는 상황"이라며 “공약은 구호로 끝나선 안되며 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 남은 임기 동안 민선8기 김포시가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일갈했다. 다음은 배강민 김포시의원이 18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민선8기 김포시가 반환점을 돌아 어느덧 1년 4개월여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당장 내년 6월이면 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선거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실질적인 정책 추진 기간은 더욱 짧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민선8기 김포시, 제대로 가고 있습니까? '변죽을 울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변죽'은 그릇이나 과녁 등의 가장자리를 말합니다. 핵심은 찌르지 못하고 가장자리만 건드린다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현재 김포시의 민선8기 정책 추진이 딱 이렇습니다.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여러 대형사업들이 화려하게 변죽만 울리다 알게 모르게 흐지부지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소통 없이 깜깜이로 진행되는 사업들은 어떻게 가야할지, 어떻게 끝내야 할지를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병수 시장님께 이런 점을 누차 지적하고 당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짙은 아쉬움과 우려를 담아 건넨 진심의 당부는 시장님에겐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시작만 화려했던 사업으로는 대표적으로 '서울 편입', '이민청 유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서울 편입은 제일 중요한 김포시민의 참여 절차도 없었습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협력 부족, 서울 편입의 경제-사회적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 부재로 추진 동력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이민청 유치는 어떻습니까? 이민청 유치를 원하는 각 자치단체가 앞다투어 유치해야만 하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김포시는 이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홍보와 협상 전략이 부족하고, 로비나 정책 제안 또한 미흡해 중앙정부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체적인 투자 유치나 건립계획이 발표되지 않았고, 예산 확보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운영 경험 부족으로 인해 타 지역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5호선 연장 사업 역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노선과 연결 방식, 예산 확보, 건폐장 이전 문제 등 구체적인 실행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김포의 핵심 사업인데도 시민 공청회 및 의견 수렴 절차 등 시민과 소통 또한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전략 없이 추진되는 두리뭉실한 정책이 시민들에게 허망한 결과만 남기게 될까 걱정입니다. '망양보뢰(亡羊補牢)'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르는 민선8기 김포시입니다. 김포=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18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에 걸친 2025년 첫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포시의회는 지난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2025년도 시정 업무보고 청취와 안건 심사 등을 진행했으며,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조례안 등 13개 안건을 심사했다. 이 중 10건은 원안 가결, 2건은 수정 가결하고, 1건은 부결했다. 또한 한종우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유매희-유영숙 의원과 임장환-신태석 회계사, 박동익-임헌경 전 공무원 등 10명을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했다.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시정 업무보고 및 조례안 등을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해준 동료의원과 성실하게 보고에 임해준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내달 11일부터 8일간 열릴 제256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5년 제1회 추경안, 2025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4일과 17일 이틀 동안 시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법정 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 아동 학대 예방, 반부패-청렴 교육,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1일차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최경석 강사를 초빙해 반부패-청렴 교육과 갑질 예방 내용을 다뤘으며, 2일차에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박하연 강사를 초빙해 4대 폭력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동두천시의원과 직원 모두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하고 건강한 의회 문화 조성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시민 신뢰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만큼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쳐 3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18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지원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식량안보 근간이자 전략자산인 농업은 농촌의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활력을 급속히 잃고 침체에 빠져있다.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농업인 가구 약 103만5000호 중 40세 미만 청년 농가는 1만2400호(1.2%)에 불과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40년 청년농업인 비율은 1%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은 농업인력의 원활한 세대교체를 도와 농업 미래를 밝히는 국가 필수과제로 꼽히고 있다. 중앙정부는 그래서 2022년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하지만 작년 중앙정부는 청년-후계농업인 육성 자금배정 방식을 돌연 변경하고, 올해 예산도 전년 대비 2000억원 감소한 6000억원만 편성했다. 중앙정부가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이유다. 양주시는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신청자 12명 중 단 1명만 이 사업 혜택을 받았고 육성자금을 배정받지 못한 청년-후계농업인들은 농지 구입 및 시설 설치에 따른 잔금을 치르지 못해 금전 손실을 떠안았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수 양주시의원은 “정부 지원책만 믿고 농업에 용기 있게 뛰어든 청년-후계농업인들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청년-후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예산집행 일관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는 촉구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방침이다. 또한 양주시의회는 지난 10일 부의해 심의를 거친 '양주시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면 신산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 의회 의견 제시의 건' 등 8개 안건도 함께 의결한 뒤 임시회를 폐회했다. 한편 양주시의회 제375회 임시회는 내달 17일 개회할 예정이다. 연천=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18일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 조례안(박영철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단체장 발의 안건 6건, 그리고 △2024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등 기타 안건 2건을 포함해 총 10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펼쳤다.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도 우리 의회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과 복지 증진, 농업 및 관광 산업 발전, 그리고 군민 안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특히 예산이 군민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군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91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세부 내용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의회소식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제291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연천군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두 가지 정책을 제안한다며 그 첫 번째로 '연천 농산물을 사용하는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 전개를 제시했다. 박운서 의원은 최근 극단적 기후변화 영향으로 연천 핵심 농작물인 쌀과 콩 생산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말미암아 지역 농가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운서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지역 농산물 적극 소비는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한 연천군 농업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박운선 의원은 두 번째로 '우리 군 농산물 이용 식당 간판 달아주기' 사업을 제안하며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식당에 '연천군 농산물 이용 식당' 간판을 건다면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고 아울러 연천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 지역 농가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운서 의원은 “우리가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쌓이면 지역 농업을 살리고, 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며 군민 참여를 독려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1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이달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노인에게 안부 전화를 거는 '인공지능(AI)말벗 로(老)벗 서비스'에 참여할 1차 대상자를 공개모집한다. AI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 대상자에게 주 1회 AI자동전화를 발신해 식사, 수면, 운동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말벗을 제공한다. 대상은 독거노인, 70세 이상 고령자, 인지 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 등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1차 서비스 대상자 150명을 선착순으로 공모한다. 올해 대상자는 총 300명으로 △1차는 3~7월 △2차는 8~12월로 나눠 서비스를 진행한다. 세부 내용은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향숙 일산서구보건소장은 18일 “AI 첨단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관리를 통해 어르신이 스마트하고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구리시민이 한마음으로 유치에 성공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은 2021년 6월 29일 체결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 10일 남양주시의회가 GH의 경기북부 이전과 관련해 구리시 서울편입 추진을 이유로 이전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건의안 채택 등 남양주시에서 제기하고 있는 GH 이전 재검토와 관련해 이는 경기도와 구리시를 폄하하고 구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인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작년 9월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 주민과 약속인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공공기관 이전은 약속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5일 경기도에서 배부한 보도자료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2025년 경기연구원(의정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경기도신용보증재단(남양주), 2026년 경기주택도시공사(구리)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만큼 구리시도 GH 이전 추진을 위한 경기도-구리시-GH 간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9차례에 걸쳐 회의를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GH 이전 관련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해 경기도 도시계획(분과)위원회 심의(조건부) 통과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 등 남양주시 일각에서 구리시가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로 GH의 사업 안정성이 위협받을 것이라 우려를 표명하고 GH 구리시 이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서울편입은 많은 시민이 원하고 있는 사안임에 따라 서울편입 효과 분석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관련된 기초자료를 수집 작성하는 것일 뿐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경기도 관계자 확인 결과 내부에서 GH 구리시 이전 백지화를 논의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사실과 무관한 사항으로 GH 이전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리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에 대해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해 왔다"며 “남양주시의회 건의안 등 남양주시 일각에서 제기하는 사항은 그동안 상호 협력적 관계인 구리시와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고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존 협약에 따른 계획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 GH와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이란 공통 목표를 가지고 GH 이전을 추진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우려에 대해서도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남양주시의회 등 남양주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GH 재검토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의가 필요하지 않은 사항"이라고 못박았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 구리아이타워 건립사업 교통영향평가 신청은 2022년 5월 전)안승남 구리시장 재직시 최초 접수되었으나, 구리시에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한 끝에 신청 내용에 지구단위계획 결정도와 상충되는 사항이 있어 심의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2차례(2022년 7월, 11월) 반려하였음. □ 해당 사업지는 개발밀도가 높은 용도지역을 변경(제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80%에서 준주거지역 용적률 500%로 상향)하는 사항으로 인근 교차로의 정체가 예상되어 2023년 7월 구리아이타워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통하여 개선 대책을 추가 수립하도록 수정의결 했으나, 보행자도로 공공성 등 기반 시설 개선 대책 마련과 전반적인 사업의 인․허가 및 행정 절차상 문제점 등을 고려하여 2023년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결과를 유보 통보하였음. □ 특히, 구리아이타워PFV㈜는 부동산개발사업을 위하여 설립된 회사로 본 사업과 같이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부동산개발업 등록을 사전에 이행해야 하는 사항이 있어 정부부처 등 상급기관에 질의 회신을 받고, 이를 PFV측에 보완할 것을 2024년 3월부터 요구하였으나, PFV는 부동산개발업 등록 자료를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구리시에 제출하지 않고 있음. □ 또한, 구리시에서는 지난해 9월12일 '언론인과의 조찬간담회'에서 구리아이타워 건립 사업과 관련하여 잘못된 토지 매각, 기부채납 등의 행정 절차상 문제를 바로잡고 협의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음에도 이번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는 그동안 구리시의 요구(보완)사항을 무시한 일방적인 허위 주장을 보도한 것임. □ 한편, 퇴직 공무원은 교통영향평가 담당 부서에서 부서장으로 해당 업무를 처리한 사실이 있는 데, 본인의 주장대로 부당한 지시라고 판단하였다면, □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에 대한 처리'는 상급자에 소명하거나, 행동강령책임관과 상담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본인이 직접 처리한 유보 통보 등에 대하여 직권남용을 주장하는 모순적인 행동을 하고 있으며, PFV측 대리인처럼 행동하며, 재직 중 확보한 업무상 비밀과 시의 내부 문건 유출행위를 하고 있는 것임. □ 또한, 퇴직 공무원은 스스로 명예퇴직을 결정, 잔여근무기간 1/2에 해당되는 급여를 받고 퇴직 신청하였음에도 마치 시장이 퇴직을 강요하거나 종용한 것처럼 “정년을 수년이나 남겨놓고 중도 퇴직하여 수억 원의 급여 등 손실을 입었다"고 악의적으로 표현을 하면서, 중도 퇴직하여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고 구리시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정정을 요청함. □ 한편, 구리시는 아이타워 건립사업에 대하여 구리시 공유재산인 사업부지가 허위목적으로 현물출자되고 헐값에 구리도시공사에서 PFV측에게 토지가 넘어가게 된 경위와 각종 위법 및 특혜 의혹 사항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18일 관내 초등돌봄 시설 3곳에 들러 안전 환경을 둘러본 뒤 시설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과 운영상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안전한 초등돌봄 환경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돌봄 시설 관계자들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벌이 부모가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정서적 지원,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돌봄 이용 시설 80곳(지역아동센터 61개, 다함께돌봄센터 13개, 남양주형 상상누리터 6개)을 현재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디케이즈는 18일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해 필립스 천정형 공기살균기 100대(4억5천만원 상당)를 남양주시에 기탁했다. 후원품은 남양주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지민규)를 통해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우 ㈜디케이즈 대표이사는 기탁식에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이 공기살균기를 통해 감염병 등을 예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현모 남양주시 복지국장은 이에 대해 “㈜디케이즈의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후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남양주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잘 살피고,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민규 남양주사회복지사협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어르신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해준 후원품은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겪는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병원체 중 하나로,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암, 항문 생식기 사마귀, 호흡기 유두종 병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통해 이런 관련 질환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14세 이전 접종하면 15세 이후 접종할 때보다 접종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감염되기 전 접종이 가장 중요하므로 가능한 한 빨리 접종 받기가 권장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12~17세(2007~2013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8~2006년생)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이다. 예방접종은 양평군에서 지정한 의료기관 11곳에서 받을 수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저소득층인 경우 자격 확인 서류가 필요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예방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대상자가 적기에 지원을 받아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PV 예방접종 무료 실시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평군보건소 예방접종실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용현산업단지 완충녹지 내 산책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현장을 점검했다. 의정부시는 작년 7월 용현산업단지 녹지대에 440m 길이 산책로를 조성하고 쉼터와 정원을 마련했다. 퍼걸러, 통나무 의자,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주민과 근로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은 산책로 시설을 점검하고, 동선 효율성 강화 및 추동근린공원과 연결 방안을 논의했다. 추가 진입로 설치, 산책로 연장 등을 검토했으며 향후 관련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점차적으로 더 많은 자연공간이 연결돼 시민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지난 4일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민락-고산-용현지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생태 공간과 녹지를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점검도 해당 정책 일환으로, 지역 녹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kkjoo0912@ekn.kr

화성특례시의회, 출범식 개최...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18일 오전 화성특례시의회 출범식 및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출범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시의회기 게양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본회의장에서 유공자 표창, 배정수 의장의 기념사, 카드섹션 등 화성특례시의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의회 출범식에서 배정수 의장은 “특례사무 권한 이임에 따른 자치권한 행사에 있어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며 “경제, 복지, 환경, 교육,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분야에서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배정수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정수 의원은 또 “이번 회기를 통해 작년의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 심의 등에서 도출된 사항들이 올해 업무계획에 충실히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점검하며 화성특례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우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발의 안건으로 '화성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 등 조례안 및 규칙안 9건이 발의됐고 화성시장으로부터 '화성도시공사 출자동의안' 등 조례안 3건, 동의안 4건, 의견청취 건 1건,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를 포함한 보고 4건 등 모두 12건이 제출되었으며, 총 20건이 소관 상임 위원회에 회부됐다. 제239회 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 주요 안건들에 대한 최종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올해 첫 시정연설... “시민의 삶 지키고! 포용하고! 채워드릴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열린 제239회 화성특례시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올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특례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민생 회복"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안전, 복지, 문화·교통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2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조기에 달성해 경제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화성 테크노폴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영해 근로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신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가구 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가족만세센터를 개관해 다양한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문화·체육·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을 비롯해 10월 개관하는 동탄중앙도서관,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의 착공,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보타닉가든 화성 여울공원 전시온실 착공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4개의 철도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민생 안정과 화성특례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의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통일교육센터, 미래세대 위한 맞춤형 통일교육의 요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전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를 개관했다. 이날 문을 연 교육센터는 통일교육 전문기관으로서 학생, 교직원의 통일 인식을 확산하고 미래지향적 통일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관식에는 도교육청 홍정표 제2부교육감과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및 파주시의회 의원, 통일부, 파주시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통일교육 요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파주시 적성면에 자리 잡은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부지 1만4716㎡, 건축 연면적 4498㎡, 지상 2층 건물로 이뤄졌으며 내부는 △세계시민학교(제1전시실) △한반도 통일연구소(제2전시실) △통일미래전망대(실감영상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했다. '세계시민학교'는 갈등과 분쟁으로 가득한 지구촌 상황 속에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으며 '한반도 통일연구소'는 한반도의 분단과 현재의 갈등 상황, 통일의 필요성과 편익에 대해 살펴보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꾸몄다. '통일미래전망대'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반도의 과거, 현재, 미래 경관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실감 영상 공간으로 구축했다. 이 밖에도 센터에서는 군사 접경지역인 인근 체험학습장(통일안보체험장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통일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사에서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통일체험의 새로운 시각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도내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더 평화로운 미래를 살도록 돕는 통일교육의 새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미래교육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기관으로서 미래세대의 통일인식 확산과 통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공간, 미래 통일을 향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터전으로 교육가족과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센터에서 운영 예정인 학생 대상 통일교육은 학교의 수익자 부담 경비 관련 행정 처리를 전부 센터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세버스, 강사비, 체험처 입장료, 중식 지원을 모두 센터에서 부담해 학교 교사의 체험활동 인솔 부담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통일교육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김동연, 조셉 윤 주한 미대사 대리 만나...협력방안 집중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조셉 윤(Joseph Yun)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계엄, 대통령 탄핵소추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한국의 위기극복 능력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조셉 윤 대사대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 시기 대사대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다양한 현안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버지니아‧뉴욕‧캘리포니아 등 미국 10개 핵심지역 주지사와 수차례 만나며 활발히 교류해 온 바 있다. 도는 이날 만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2022년 전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 제안 후 2년간 도-미국 간 신규 우호협력을 2건 체결했으며 도 대표단을 꾸려 세 차례 미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국과 깊은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임 골드버그 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을 재확인해 상호 간 우정과 신뢰를 단단히 했다. 이 외에도 최근 김동연 지사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 각국 주한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달에는 세계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다보스포럼에 한국 정치인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해 세계 경제지도자, 기업 대표, 언론인과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등 글로벌 경제행보를 펼쳤다. 도는 이번 면담이 양국이 한미동맹 강화, 경제협력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확인하고 한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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