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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도 등 해역 45개 지점 우라늄 전수조사 실시…“이상無”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강화 해역을 포함한 인천 전 해역에 대해 우라늄 특별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의 서해 유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언론 및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속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지난달 3일 강화 연안 1차 조사에서 삼중수소(3H), 세슘(134Cs, 137Cs) 모두 최소검출가능농도(MDA) 미만이었으며 같은달 4일 있었던 정부 특별 합동 조사에서도 세슘과 우라늄에 대해 모두 '이상 없음'으로 확인한 바 있다. 이후에도 시민 우려가 지속되자 시는 지난달 30일 유정복 시장이 직접 강화도 외포리에서 채수한 특별조사를 시작으로 이달 1일 강화 연안 2차 조사, 8월 2일 영종도 주변조사 등 주요 해역에 대한 정밀 조사를 추가 실시했다. 아울러 해양수질측정망 정기조사 34개 지점과 강화 해수욕장 2개 지점 등을 포함한 총 45개 지점에 대해 우라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인천 전 해역 45개 지점에서 해수 중 우라늄 농도는 평균 2.0 ㎍/L로 나타났으며, 최저 1.0 ㎍/L, 최고 2.3 ㎍/L 수준이었다. 이는 자연 해수의 평균농도인 약 3.3 ㎍/L보다 낮은 수치이며 앞서 실시된 정부 특별합동조사에서도 우라늄 농도는 0.087 ㎍/L ~ 3.211 ㎍/L 범위로 확인되어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곽완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와 정부가 실시한 정밀조사 결과 북한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의 유입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인천 전체 해역 45개 지점의 우라늄 농도가 모두 정상범위 내에 있어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해양 방사성 물질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한편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정보로 인한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하고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감시와 신속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안양시의회-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포천시의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손글씨 인증샷 릴레이' 캠페인에 2일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 박준모 의장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승희 교육장을 지명했다. 박준모 의장은 최대호 안양시장 지목을 받아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숭고한 희생 위에 되찾은 빛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적은 인증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며 광복절 의미를 시민과 공유했다.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오는 광복절(8월15일)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8월 14일)을 앞두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릴레이 운동이다. 참여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고 인증 사진과 함께 SNS에 게시함으로써 광복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박준모 의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수많은 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그리고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주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 무장애 도시 정책 연구회'가 4일 2층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연구회 2차 활동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모두의 약속'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1차 활동에서 연구회는 연구단체 활동 목적과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올해 장애인 편의 증진 사업을 청취한 뒤 무장애 도시 관련 정책 수립에 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연구활동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장애인복지과 등 5개 부서,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시흥대야종합사회복지관, 시흥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기도시작장애인 연합회 시흥시지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연은 이영환 한국장애인개발원 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영환 팀장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소재로, 배리어 프리(BF)는 장애인만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배려임을 강조했으며,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처럼 크고 어려운 활동이 아니라 우리 주변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은 활동에서부터 배리어 프리(BF)가 시작됨을 강조했다. 박춘호 의원은 “하나의 부서가 모든 무장애 정책을 통합-조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구조적인 개편 또는 총괄할 수 있는 협의체 설치가 필요하다"며 “단기적인 계획보다는 20년 단위 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 의원은 “시설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용자 중심 설계 원칙을 수립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설 건축 시에는 불필요한 재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초기 단계부터 배리어 프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두를 위한 디자인, 무장애 도시 정책 연구회는 이번 연구활동 결과를 토대로 무장애도시 조성 관련 구체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집행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향후 3차 활동으로 무장애 도시 정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지자체 벤치마킹에 나설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5일 제29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4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는 △연천군 안전취약계층 이용건물의 전기화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박영철 의원 발의) △연천군의회와 서울시 강남구의회 간 자매결연에 관한 협약의 건(박양희 의원 대표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5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을 포함해 총 12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본회의에 앞서 박운서-박양희-윤재구-박영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며 군정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언했다.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계속되는 여름철 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군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내실 있는 논의를 통해 군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예산안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295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세부 사항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의회소식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은 5일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양희 의원은 최근 공개된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인권유린 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건을 단순히 타 지역 일탈로 바라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계기로 관내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인권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아울러 이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다문화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던 외국인 인권 교육의 대상을 산업현장의 외국인 노동자와 계절노동자까지 폭넓게 확대하고 이를 적극 시행해야 한다. 둘째,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외국인 노동자 사업장과 기숙사를 방문해 노동환경 및 인권 실태를 파악하는 '찾아가는 상담반'을 운영해 현장 중심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셋째, 외국인 노동자가 '소비자이자 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장-금융-교통 등 일상 서비스에 대한 안내 시스템을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박양희 의원은 “노동은 국적을 가리지 않으며, 안전은 모두에게 평등하다"며 연천군이 성숙한 지역사회이자 따뜻한 공동체가 되려면 꾸준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5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5일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곡 플레이파크 내 작은 영화관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곡 플레이파크는 어린이 놀이시설, 작은 영화관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운서 의원은 “최근 일각에서 작은 영화관 조성을 놓고 회의적인 반응이 제기되고 있다"며 작은 영화관이 왜 필요한지와 타당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연천군민이 영화관람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한 현실을 짚으며, 이런 접근 장벽이 문화소비 격차를 심화시키고 일부 군민은 문화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연천의 인구 중심지이자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전곡에 작은 영화관이 조성되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안정성도 함께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철원, 포천 등 다른 지자체 내에서 작은 영화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를 들며, 작은 영화관이 설치된다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지속가능한 문화 인프라로서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작은 영화관은 단순한 문화 공간을 넘어 내수진작 및 생활 구 유입 등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핵심 공간"이라며 복합적인 가치와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박운서 의원은 “작은 영화관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소통 창구가 되어줄 것"이라며 연천이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세밀한 관심을 당부한 뒤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5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5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내촌면 마명리 일원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해복구 활동에는 임종훈 의장을 비롯해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침수 피해를 당한 농가를 찾아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임종훈 의장과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닌 수해 발생 초기부터 포천시의회 의원들이 각 지역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해온 흐름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특히 포천시의원들은 관내 주요 피해 지역을 수 차례 방문해 주민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임종훈 의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 아픔을 결코 외면할 수 없다"며 “현장에 함께함으로써 작게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천시의회는 재해 발생 시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의회, 끝까지 곁을 지키는 의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상진표 성남형 ‘시장에게 바란다, 바로문자 서비스’,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운영 중인 신상진표 '시장에게 바란다, 바로문자 서비스'가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광명시 시민소통관의 방문에 이어 지난 1일에는 화성시 행정종합관찰관 관계자들이 시 소통관실을 찾아 해당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이번 방문은 화성시가 지난달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면서 시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화성시 측은 “바로문자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확인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다른 지자체들이 QR코드, 전화, 방문 등으로 접수된 민원을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인 데 비해 시는 총괄형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민이 시장 공용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면 관련 부서에서 답변을 작성하고 이를 소통관실이 최종 확인한 뒤 시민에게 전달하며, 사후 관리까지 전담하는 구조다. 시민의 참여와 그에 따른 성과도 뚜렷하다. 서비스가 시작된 2022년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총 5만6764건의 문자가 접수됐고, 이 중 5만6065건이 답변 완료되어 응답률은 약 98.8%에 이른다. 분야별로는 건축·주택 분야가 1만9532건, 교통·도로 분야가 1만63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바로문자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대표 민원 사례로는 '야탑동 아테라 아파트 인근 변압기 이설'과 '장마철 반려견 놀이터 운영 확대' 등이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바로문자 서비스는 단순한 민원 처리 도구가 아니라,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촘촘한 시스템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일 포트홀과 도로 위 낙하물 등 위험 요소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시간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도로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시내버스에 AI 도로 위험정보 수집 단말기를 부착해 주행 중 도로 상태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정밀 분석·가공해 웹과 모바일 웹을 통해 도로 보수원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해 내년 1월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민원 중심의 도로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관리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시민 불편은 줄이고 도로 안전은 높이겠다는 취지다. 위험정보 수집 장치는 총 53대로 33-1번, 50번, 52번 등 14개 주요 시내버스 노선에 설치되며 버스가 다니지 않는 구간은 드론을 활용해 도로 위험 요소를 탐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입체적이고 정밀한 도로 관리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향후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기능 고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실시간 도로 위험 대응 체계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로관리는 교통사고 및 정체 예방은 물론, 도로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도청과 시흥 거북섬에서 ‘2025 리부트(Reboot) 815’ 대축제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6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도청사와 시흥 거북섬 일대에서 도민들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기는 문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도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도청사에서는 오는 15일까지 1층 로비에서 독립운동가를 현대미술로 표현한 '대한독립' 특별전시가 열리며 10일부터 17일까지는 청사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진다. 태극기와 인공지능(AI)으로 복원된 안중근 의사, 경기도 선정 독립운동가 80인의 영상이 도청사 외벽을 수놓으며 광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오는 15일과 16일까지 이틀간 시흥 거북섬에서는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이라는 부제로 '2025 리부트(Reboot) 815' 행사가 개최된다.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구성된 도 주최의 문화예술 종합 축제로 낮에는 실감형 콘텐츠와 함께 독립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쇼와 독립운동가 피규어 제작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밤에는 광복을 테마로 한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 문화기술이 접목된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고, 유다빈밴드, 자이언티, 라포엠 등 K-pop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K-콘텐츠 페스티벌 및 DJ 8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EDM 축제가 펼쳐진다. 도민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일정, 출연진, 체험 내용 등 세부 정보는 8월 8일 이후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광복절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역사와 예술, 기술이 결합된 참여형 문화의 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젊은 세대가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과거의 울림과 미래의 가능성이 공존하는 '2025 Reboot 815' 행사가 모두의 가슴에 오래 남는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잃어버렸던 빛을 되찾은 역사적 순간을 최첨단 문화기술 콘텐츠로 재조명하고자 오는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남양주시 이석영광장과 리멤버(REMEMBER)1910 역사체험관 일대에서 문화기술 콘텐츠 전시 브랜드 '오르:빛'의 네 번째 체험형 전시 '오르빛 리멤버(Re:member)'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도내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이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이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예술 가운데 하나로 관람객의 존재나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다. 오르빛은 2022년 재인폭포(연천 재인폭포), 2023년 워터파고다(경기도청 옛청사), 지난해 회암사:Re(양주 회암사지) 등 매년 색다른 주제로 도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기술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전시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배경 아래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과 여섯 형제의 헌신을 기리며 과거의 빛을 오늘의 기술로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게 그 의미를 전하고자 기획했다. '리멤버(Re:member)'라는 전시명 또한 '기억하다(Remember)'와 '다시(Re)'라는 의미를 결합해 그 뜻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리멤버(REMEMBER)1910 역사체험관에서는 △역사법정 체험 △역사감옥 체험 △무궁화 손거울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전시 첫날인 오는 5일 광복절에는 오후 2시부터 태극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광복절 기념 체험 행사와 오후 6시부터 축하공연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광복 80주년을 문화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로 재조명했다"면서 “도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오르빛 리멤버(Re:member)'와 함께 다시 한번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더위 저감 물품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옥외근로자, 논밭근로자, 저소득가구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군포시는 쿨토시, 얼음조끼, 넥쿨러 등 9종 총 3075개 냉방물품을 마련했다. 지원 업무는 지역경제과, 환경과, 노인장애인과, 생태공원녹지과, 도시환경과를 비롯해 산본1동, 금정동, 오금동, 궁내동, 대야동 등 10개 부서가 협력, 추진한다. 군포시는 5일까지 각 부서로 물품을 배송하고, 오는 8일까지 대상자에게 냉방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더위로부터 시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폭염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보호 대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향후 폭염 대응 정책에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군포시 안전총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단일유형 노인역량활용사업 분야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200여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으로 나눠, 사업 운영 적정성-성과-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200개 기관을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군포시니어클럽은 단일유형 노인역량활용사업 부문에서 뛰어난 운영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상위 5% 내외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군포시니어클럽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군포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다. 현재 군포시니어클럽은 40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노인 공익활동사업에 13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에 489명, 공동체사업단에 204명, 취업연계사업에 170명 등 2163명 노인이 활발히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종철 군포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적극 참여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준 종사자들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삶의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노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활기차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적 자산'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6월7일부터 7월24일까지 14개 읍-면-동에서 열린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과 마주 앉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주민총회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발굴한 마을 의제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하는 주민자치 핵심 절차다. 그동안 주민자치회 활동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한 이번 총회에는 총 1만7550명이 참여했으며 55개 의제가 발굴됐다. 김병수 시장은 주민총회에서 지방자치 실질적 주체인 시민과 마을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지역주민과 함께 발굴한 자치 의제와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김병수 시장은 주민총회에서 “행정은 제도와 규정의 틀 안에서 이뤄지지만,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하는 영역에서 주민이 문제를 발견하고 적절한 대안을 주민자치사업으로 제시한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민자치회를 단순한 협의기구나 자문단체로 한정 짓지 않고, 실질적인 지역 생활 정책 제안자이자 실행자로서 민-관 협력체계가 지속 강화될 것이란 점을 의미한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주민총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시민이 꿈꾸는 변화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행정도 곳곳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변화하고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자치 사업을 대상으로 '2026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를 앞두고 있으며, 서류 심사 및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사업을 확정해 내년도 시정계획과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15일 오전 10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의 항일운동사를 무대 위에 되살리는 이색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부천의 실제 항일역사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 '소사역에서 길을 묻다'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기존 정형화된 형식을 넘어 지역 역사와 서사가 살아 숨 쉬는 무대를 통해 모두가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기획됐다. 무대는 지금 부천역인 소사역을 배경으로 1919년 '소사리만세운동', 1927년 '소사역 하역노동자 동맹파업', 1945년 광복 순간까지 이어지는 부천의 항일운동사를 한 가족 이야기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또한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 시선을 따라가며 부천의 독립운동사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점이 이번 무대 특징이다. 부천시는 주요 장면마다 역사적 상징성과 시민적 메시지를 더한 연출을 통해 관객 몰입과 공감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무대 마지막 장면에서 출연자와 시민이 함께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과거와 현재,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광복의 순간을 함께 완성한다. 이에 더해 경축식 이후에는 부천시청 전역에서 시민 참여형 광복절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독립만세 거리행진', 부천초등학교 이현길 교사가 연출한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제17회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물총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광복절 기념 영화 '영웅' 상영 등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하루 종일 이어진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5일 “경축식은 단순한 축하나 의전에 그치지 않고, 국가 역사와 시민 정신을 함께 기리는 시간이어야 한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부천이 기억하는 항일 역사를 무대 위에 되살리고, 시민 모두가 그 의미를 보고 듣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강력하고 길어진 폭염에 도로 열기를 식히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살수차를 주요 도로에 연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안양시는 관내 8개 주요 도로에 살수차 총 5대를 배치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기온이 급상승하는 10~16시에 살수차를 2~3회 운행하고 있다. 주요 도로는 안양로를 비롯해 △박달로 △시민대로 △경수대로 △엘에스로 △관악대로 △흥안대로 △평촌대로 등 총 40.6킬로미터 구간이며, 민원 발생 지역에는 수시로 추가 운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안양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비산먼지 확산 방지용 살수차도 폭염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관내 레미콘 공장 및 대형 공사장 등 사업장 13곳은 각 사업장과 주변 도로에 살수차를 하루 2회 정기 운행하고 있으나,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10~17시에 1~2회 살수차를 추가 운행해 하루 3회 이상 살수하도록 했다. 안양시는 각 사업장에 살수차 일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현장 확인 및 일지 등을 통해 폭염 대응 참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께서도 폭염 안전 수칙을 확인하고 곡 지켜 달라"고 권했다. 한편 안양시는 관내 5곳의 대기환경 전광판에 물 자주 마시기,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로, 최장 5년, 연 1회 최대 130만원이다. 전년도 지원받았던 대상자라도 매년 신청과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2018.1.1.~ 2024. 12.31.) 신혼부부로 신청자는 △사업 공고일(2025.7.14.) 기준 의왕시 전입 1개월 이상 △올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의왕시 소재 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 거주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gov.kr)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이후에는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심사가 진행되고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내달 중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 서류, 선정 우선순위 등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의왕시 건축과 공동주택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민선 건축과장은 6일 “신혼부부들이 의왕 지역사회에서 하루빨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꿀벌마을 이재민과 저소득층 등 600가구에 대나무 돗자리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력을 통해 추진됐으며, 과천시에 지정 기탁된 기부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과천시는 취약계층이 보다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돗자리 600개를 확보해 전체 동주민센터를 통해 각 가구에 전달했다. 김선주 복지정책과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부해준 시민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권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 참여 활성화와 소통 강화를 위해 시민참여서비스 누리집을 새롭게 오픈했다. 시민참여서비스는 기존 분산돼 있던 다양한 참여 채널을 하나의 통합 페이지로 구축해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핵심 메뉴는 시민 제안을 비롯해 △국민생각함 △설문 참여 △협치 △주민참여예산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민은 제안 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이나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언제든지 제안할 수 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을 연계해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할 수 있게 했다.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문참여 기능을 강화하고, 협치 메뉴를 통해 시민과 행정이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민참여예산 서비스는 지역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제안하고 예산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여 예산 운영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5일 “이번 시민참여서비스 구축을 통해 시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가평군 수해 지역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군포시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군포시보건소 방역전담반 4명과 방역특장차 1대를 가평군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해 침수 주택가, 토사 붕괴 우려지역, 하수구, 배수로 등 위생 취약지를 중심으로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산비탈 위 고립된 주택이나 차량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 등 위험한 지형에도 인력을 투입해 현장 방역을 안전하게 마무리하며 주민건강 보호에 집중했다. 이번 조치는 수인성 및 매개체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수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추진됐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지자체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험한 지형과 기상 여건에도 현장 방역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공공보건 협력과 감염병 예방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향후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체계 유지와 재난대응 방역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올해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을 확보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9억원) △공공하수도 악취 저감(7억) △김포국제조각공원 관람환경 개선(4억) △아침도시 고다니 산책로 조성(4억) △김포게이트볼장 시설 개선(3억)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3억) △공원체육시설 종합 개선(2억) 등 7개 사업에 배분됐다.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은 올해 준공 목표로, 연면적 2만2030㎡ 부지에 파크골프장 18홀, 주차장 조성, 유아숲 이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며, 준공 시 쾌적한 야외체육공간을 제공하고 시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공공하수도 악취 저감은 악취 민원이 빈번한 지역의 맨홀, 우수받이, 우수박스 등 악취 발생지점에 악취 차단 및 저감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김포국제조각공원 관람환경 개선은 보안등 및 CCTV 등 기본적인 설비를 보완-개선해 더욱 안전한 관람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김포시는 아침도시 고다니 우수지 산책로 조성을 통해 협소한 산책로를 정비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김포게이트볼장 시설개선으로 양택리 전천후, 대곶, 사우1-3통, 청송전천후, 석모리, 시암리 게이트볼장 등 6곳에 전기공사 및 냉-난방기를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연중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한 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은 경찰-소방-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CCTV 영상 정보를 공유해 범죄와 재난 상황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공원 체육시설 종합개선은 모담공원 인라인장, 나래-은샘공원 배드민턴장 포장재를 교체하고, 노후화된 풍경공원X-게임장의 시설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포시 예산과장 5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쾌적한 체육공간과 안전한 산책로, 악취 없는 도시환경, 유기적인 도시체계 등 실질적인 변화가 시민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9일까지 강남시장, 역곡남부시장, 역곡상상시장 등 관내 3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점포는 총 70곳이다. 이곳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액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영수증 지참 후 시장 내 환급 부스(고객지원센터)에 가면 환급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고, 부천시와 해당 시장 상인회가 함께 추진한다. 여름철 제철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전미숙 부천시 지역경제과장은 5일 “이번 행사가 높은 물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해 달라"고 적극 권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거북섬과 시화호의 해양레저-생태환경-관광자원 등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10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느려도 괜찮아, 거북섬'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는 시흥시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에 관심 있는 국민과 등록외국인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숏드라마, 뮤직비디오, 브이로그, 패러디, 애니메이션, 댄스, 코미디 등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3분 이내 분량의 세로형 영상으로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참가자는 완성된 영상을 10월10일까지 개인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 등)에 '#시흥시 #거북섬'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영상 원본과 신청 서류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흥시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 심사를 병행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먼저 1차 심사위원단이 '기획 우수성,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이어 시흥시 유튜브 채널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2차 심사를 통해 '조회수'와 '좋아요 수' 등 심사 기준에 따른 평가 점수를 반영해 최종 수상작 5편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11월 3일 '시흥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최종 수상작 5편에는 각 100만원 상금과 시흥시장 명의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시흥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대내외 홍보 자료로도 적극 활용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5일 “거북섬과 시화호가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이번 공모전이 전 국민과 함께 만드는 홍보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이 모여 시흥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느려도 괜찮아, 거북섬' 숏폼 영상 공모전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홍보담당관 영상홍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의회, 독자적 도로명주소 ‘도청로 32’ 시대 개막...경기도청으로 부터 완전분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5일 경기도청으로부터 분리된 독자적 도로명주소를 확보하고 독립적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의회 출입구 앞에서 새 도로명주소(도청로 32) 부여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의회의 독립된 주소 체계 사용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그 의미를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그동안 도의회는 도청과는 별개의 독립적 기관임에도 동일한 도로명주소(도청로 30)를 사용해 왔다. 이로 인해 각종 지도 서비스나 온라인 포털 등에서 '경기도의회'를 검색해도 도청이 우선적으로 안내되는 등 혼선이 있었으며 이는 도민 접근성과 정보 전달 측면에서 불편을 초래한 셈이다. 도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기관의 독립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독자적 주소 확보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21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2'라는 새로운 도로명주소를 확정받았다. 새로운 주소인 '도청로 32'의 '32'에는 도내 31개 시·군과 도의회가 동행한다는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도의회는 이번 새 도로명주소 부여가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이자, 의회 운영의 독립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의회는 이번 주소 변경에 따라 의회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 지도 서비스의 주소지를 모두 변경했으며, 홍보물 등 각종 매체에는 순차적으로 새 도로명주소를 반영할 예정이다.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의회의 새 도로명주소 확보는 도청과의 단순한 물리적 구분을 넘어, 도의회가 독립된 대의기관임을 알리는 상징적 걸음이기도 하다"며 “의회를 찾는 도민들께서도 보다 정확한 정보로 도의회를 방문하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그러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통해 도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광복 80주년 학술 심포지엄, 독립운동 새로운 가치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1운동, 일제는 왜 내란죄 적용을 포기했나'를 주제로, 3·1운동에 대한 일제의 재판과 내란죄 적용 동기 및 목적, 최종적으로 적용하지 않은 이유 등을 비교 분석해 학문적으로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날은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윤종군 국회의원과 관련 분야 연구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우리 민족이 광복을 맞은 지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3·1운동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는 이번 자리가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고, 우리가 계승해야 할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독립운동의 화두와 선조들의 의지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오늘 이 시간이 역사적 재조명을 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3.1운동 정신과 민주주의, 시민의 권리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한성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의 「일제의 3·1운동에 대한 내란죄 적용 검토와 정치적 함의」, △김민철 경희대 교수의 「민족대표 48인 사건의 재판」,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의 「화성 지역 3·1만세운동과 일제의 내란죄 적용 시도」, △김도형 전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원의 「안성 원곡면·양성면 만세 시위 운동과 재판 과정」이 진행됐다. 안성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8월 6일에는 안성3·1운동기념관 광복사 위패 봉안식을, 오는 15일 광복절에는 스타필드 안성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축제 '다시 찾은 빛, 80'을 개최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직원들 출근 시간에 맞춰 시청 본관 로비에서 '청탁은 방전! 청렴은 충전!'을 주제로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가 추진하는 '테마가 있는 맞춤형 청렴캠페인 2탄'으로 청탁 금지를 테마로 선정해 공직자 모두가 일상 속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청탁과 관행적 부패행위를 근절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장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 노조 등 30여 명이 청렴 구호(청탁은 거절! 청렴은 충전!)를 함께 외치며 캠페인 활동을 알렸고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청렴 실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보라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실천 활동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분기별 테마를 선정해 맞춤형 청렴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상하수도 혁신으로 국민 삶의 질 높이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제13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7월까지 3년이며 취임식은 이날 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 청사에서 열렸다. 유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수돗물을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상하수도 시스템의 미래 대응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미래 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상하수도 관리와 첨단 기술 도입, 시설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협회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거버넌스 조직으로서의 공공기관 역할 강화 △국민 안전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 △인공 지능(AI)·탄소중립 등 미래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상하수도 시설 개선 및 운영 관리의 전문화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확보를 위해 협회가 대한민국 상하수도의 미래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002년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상하수도 기술 연구, 평가 인증, 국제물산업박람회 개최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수도사업자, 관련 기업, 학회, 전문가 등 약 1,300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 개통 및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순 한편 시가 유정복 시장 취임 3년 차 주요 정책 성과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1500원으로 인천 모든 섬을 방문할 수 있는 유정복표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네이버 폼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1만 2758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29%, 30대가 28%로 가장 높았다. 설문조사는 시가 추진한 10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각 사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시민들은 시의 주요 정책들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특히 교통정책 분야를 최우선으로 평가했다. 또한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아이플러스(i+) 집드림(천원주택) 등 인천형 출생 정책에도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호도 순위에서는 시민들은 1500원으로 인천 모든 섬을 방문하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에 4.51점을 부여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이 4.33점, 연간 돌봄 시간 확대· 틈새 돌봄 사업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이 4.32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및 실질경제성장률 1위 도시 4.29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 4.28점 △신혼부부 보금자리 '아이플러스(i+) 집드림(천원주택)' 4.26점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300만 시민 100조 경제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 인천 4.24점,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정책 '아이플러스(i+) 1억드림' 4.24점, △2026. 7월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 4.11점, △만남에서 결혼까지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은 3.85점 순으로 선호도가 드러났다. 특히 교통정책들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아이플러스(i+) 집드림(천원주택)' 등 복지‧생활 밀착형 정책들은 타 연령대에 비해 30~40대에서 더욱 높은 선호도를 기록해 주요 정책 수요층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아이플러스 (i+) 시리즈'와 '천원시리즈'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완전히 판 바꾸는 계기로 만들자”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을과 관련, “완전히 판을 바꾸는 계기로 삼자"면서 “주도성, 전향성, 지역중심 등 3대 원칙"을 제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현안대책회의에 참석, “지지부진했던 반환공여지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안을 도 차원에서 점검하고 속도를 내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로 행정1·2·경제부지사와 실국장, 경기연구원장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 드라이브에 대해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먼저 "이제까지의 수동적이고 중앙의존적인 방침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할 일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서 도의 주도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가 가진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미군반환공여구역뿐만 아니라 군 유휴지별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을 수립하는 것 등에서 도가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경기도가 먼저 더 큰 역할을 하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이제까지는 중앙정부에 무엇인가 해달라고 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해왔다“면서 "지원을 받아야 될 것도 있겠지만, '그에 앞서서' 경기도가 전향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한 "경기연구원에서 의정부, 동두천 등 지역별로 (먼저) TF를 만들어 지역에 특화된 반환공여구역 개발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도는 이달 중 '경기도 반환공여지 개발 전담조직(TF)'을 구성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덧붙여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연말 안에 발표가 되면 북부 미군반환공여구역과 어떻게 연결해 계획을 잡아야 할지도 아주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어떤 곳은 산업 또는 기업 중심의 개발이 되어야 하고, 어떤 곳은 문화 중심의 개발이 되어야 할 것 같다"면서 “지역주민과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미군반환공여구역을 개발해서 지역의 경제·문화·생활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내에는 전국 80여개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중 개발 가능한 22개 구역이 몰려 있으며 면적만 약 72.4㎢, 여의도 면적(2.9㎢)의 25배에 달하며 이들 대부분은 경기북부에 집중돼 있으며 그간 장기간 방치되며 지역발전을 저해해 왔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같은 회의에서 호우피해 복구와 피해도민 지원에 대해 적극행정으로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피해가 심한 가평, 포천을 포함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6일부터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회의 안건은 세 가지로 △호우피해 복구 및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현황 △미군반환공여지 TF구성 및 추진방향 △한미관세 협상타결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등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호우피해 복구상황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추진 등을 점검하며 “돈 쓰는데 기왕 쓸 거면 빨리 쓰는 게 좋다. 이런 저런 조건을 달고 하는 게 이번에 피해현장에서 보니 불필요한 일 같다. 부지사나 나한테 보고하면 바로 사인해 줄 테니까, 피해 본 사람 입장에서 보면 8월 20일이면 보름 뒤다. 지금 한시가 급한 사람들인데. 이런 게 적극행정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하도록 해 달라"고 역설했다. 도는 호우피해와 관련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교량과 하천 등 998개소 중 862개소의 응급복구를 완료(86%)했으며 이재민 170명에 도 재해구호기금 3억9000만원을 지원하고 시군과 유관기관에서도 임시주거시설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포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와 함께 도는 복구계획을 수립 중이며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항구복구를 위해 국비 1,30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 1,88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지원과 별도로 도는 민간 피해 지원을 위해 호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600만원(재난지원금 300만원을 포함), 사망 및 실종자 유가족에게 3천만 원 지원 등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은 국비 지원이 안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경기도가 선지급을 하고 후에 정산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일상회복지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달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직후 특별지원대책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대미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을 500억에서 1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을 기존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6대 산업군에서 화장품·의료기기 관련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 자동차부품 기업 지원을 위해 친환경차 부품 해외인증,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고 미국 현지 자동차 부품기업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를 내달 미국 미시간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이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이달 중 '경기도 반환공여지 개발 전담조직(TF)'을 구성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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