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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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과원, 우수 R&D기업 5개사에 사업화 자금 6800만원씩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9일 우수 연구개발(R&D) 과제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연구개발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후속 사업화 단계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최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5개사이다. 경과원은 선정된 5개사에 최대 68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제품 개발·제작 △판로 개척 △제품 규격 인증 등 사업화에 필요한 전 과정을 기업별 요구와 상황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초소형 고정밀 6축 로봇 시스템을 개발한 로보트로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인증을 획득했으며 두나미스덴탈(주)은 치과용 감염 차단 장비의 의료기기 인증과 시제품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또한 재성기업은 초경량 전동휠체어의 금형 제작과 마케팅을 통해 실버산업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기술 개발 성공률은 93.3%로 매우 높지만 사업화 성공률은 53.8%에 그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총 911개 과제를 지원해 1809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8321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9844억원의 기업 매출 증대 효과를 보였다. 올해는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내달까지 3개월간 집중 지원을 통해 우수 기술의 시장 안착을 돕는다. 지난 4월에는 'GAIA 산학협력 행사'와 연계해 지원 기업들의 혁신 성과를 성공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sih31@ekn.kr

고양시 “원당4구역 재개발 문제 확인…검증 필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두 달 전 박현우 고양특례시의원이 제기했던 원당4구역 재개발 사업 의문점, 이창문 전 대변인의 공직선거법 관련 법원 판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원당 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다수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원당 4구역 재개발 사업은 행정절차 공정성을 시험하는 사례로 판단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고양시는 먼저 국공유지 무상양도를 지적했다. 원당 4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총 9109㎡에 이르는 국공유지 중 3709㎡를 조합에 무상양도하려다 이를 특혜라고 지적하자 변경인가를 통해 유상으로 전환했다. 법원은 무상양도 시도가 변경인가 과정에서 유상매각으로 변경돼 결과적으로 적법하다고 판단했으나, 고양시는 '사업시행인가' 당시 무상양도를 시도한 행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로-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이 아닌 공공청사 부지까지 무상으로 제공되고, 문제가 되자 고시 오류라고 넘어간 부분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엄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재산관리관, 회계과, 담당 사업부서였던 재정비관리과 등 세 곳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무상양도 문제가 지적되지 않았다면 고양시는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당도서관 등 업무시설을 매각할 때 건물과 토지를 분리 매각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통상적으로 고양시는 건물과 토지를 동시에 매각하는데도 유독 이 건은 분리 매각으로 진행되고 이에 대한 명확한 사유와 근거가 없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재산 평가의 부적절성도 거론됐다. 이 사업에서 토지가격이 200만원/㎡ 수준으로 감정돼 매각됐으나 당시 주변 상업지역 시세는 700만~1000만원/㎡에 달했다. 법원은 해당 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로 상업지와 비교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고양시는 이 평가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고양시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고양시는 타 감정기관의 재평가를 통해 당시 평가의 적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부채납도 쟁점이다. 고양시는 원당4구역 재개발 사업은 기부채납 받기로 한 공공주차장 부지의 소유권 확보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착공이 선행 된점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현재 원당4구역 재개발 사업 준공 시점이 다가왔는데도 기부채납 대상인 공영주차장이 착공조차 되지 않아 기부채납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준공 허가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며, 입주예정 주민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사업자 측의 빠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원부지에 사유지인 대체종교부지를 계획해 고양시에 귀속돼야 할 공원이 부당하게 2036㎡ 만큼 줄어들어 고양시 자산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다. 법원은 소공원 내 통행로 확보와 종교시설 대체토지 제공을 이유로 적법하다고 판단했지만 고양시는 이 과정이 비정상적이며 배임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고양시는 초기 계획단계부터 인허가 과정, 준공까지 모든 단계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원당4구역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원당 4구역 재개발사업 검증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TF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7인으로 구성하고 국-공유지 무상양도, 낮은 감정가, 기부채납 등 사업의 세부사항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박원빈 고양시 감사관은 “원당 4구역 재개발 사업 검증은 고양시 행정 절차 투명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양시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 사업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꿈을 위해 상상하고 도전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마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후 수지구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토론대회 'Dankook Apple Debate; DAD'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학생들의 토론을 지켜보고 평가했으며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Dankook Apple Debate; DAD'는 사회 이슈에 대한 탐구 및 토론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생각이 다른 이들의 견해를 존중하는 것을 학생들이 지향하도록 단국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를 맞았으며 1회는 2022년 5월에 열렸다. 을해 대회 심사위원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재헌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 김덕하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총학생회장이 맡았으며, 사회과학대학 소속 학생 100여 명이 참관했다. 올해는 '2025년도 최저임금 인상, 유효 한가?'를 주제로 결승에 오른 두 팀이 제비뽑기로 찬반을 정한 뒤 토론에 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단국대 석좌교수로 3년 간 정치, 행정, 저널리즘에 대해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학생들과 소통하던 시절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오늘 이렇게 토론대회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영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제에 대한 이해력, 발언의 논리적 구성과 설득력 발휘, 공방 과정에서의 순발력, 태도의 차분함ㆍ진지함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고 흥미롭게 토론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찬성하는 팀에선 최저임금이 근로자 생활 수준을 높이고 소득 불평등 해소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최저임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여러 국가의 사례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분석한 논문 등을 근거로 들어 저소득 노동자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각각 강조했다. 반대하는 팀에선 과도하게 책정된 최저임금이 고용주의 부담으로 돌아가 내수 위주의 한국 경제체제에선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크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최저임금 상승이 실질적으로 저소득 노동자보다 중산층과 상위층에 더 큰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을 동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질소득 지원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참여한 팀들은 상대팀의 주장에 반박하거나 질문하며 한 시간가량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대회 우승은 반대를 주장한 팀이 차지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제가 대학에 다녔을 때에는 이같은 진지한 토론배틀이 없었는데 오늘 토론을 잘 진행한 두 팀과 이를 경청하는 플로어의 학생 여러분을 보면서 다시 대학생이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정 주제가 주어진 토론이었던 만큼 전공의 차이나 관련 지식의 습득을 위해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한 팀이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 토론의 바른 태도에선 양팀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두 팀 모두 잘했다고 본다"고 평했다. 대회가 끝난 후 이 시장은 사회자의 요청으로 학생들의 질문들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국대 석좌교수 재직 시절 기억에 남는 제자나 일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천안 캠퍼스에서 강의하던 시절 강의를 듣는 학생과 버스 안에서 자주 마주쳐서 친해졌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학생은 기자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진지하게 물어 수업 후 차를 마시면서 제가 중앙일보 기자가 된 스토리나, 기자 시절의 여러 경험담을 알려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금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활동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과 비교해 지금은 사회 변화의 폭이 훨씬 넓어졌고 학생들 각자의 꿈이 다르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활동을 권유할 수는 없다. 제 경우에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음악도 좋아했고 문학과 그림도 좋아했는데, 학생 여러분들이 전공을 잘 살리면서도 다른 분야에 대한 호기심도 키우고 그에 대해서도 천착해 보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사회의 구성원이 될 단국대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점이나 어떤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 시장은 “관찰력, 상상력을 키우고, 상상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설사 그 도전이 실패한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문을 두드린다면 언젠가는 꿈을 이룰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많이 성숙할 수 있다고 본다"며 "상상하고 도전하고 포기하지 말라고 주문하고 싶다“고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의 히틀러와 싸워 승리했던 영국의 윈스턴 처칠 전 총리가 1948년 옥스퍼드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절대 포기하지 마라(Never give up)'고 하면서 'never'란 말을 일곱번 쓰고 연단에서 내려왔다. 그의 연설은 30초도 안 걸렸을 텐데 연설에 감동을 느낀 청중들은 30분 동안 기립박수를 쳤다고 한다"며 “여러분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안녕 시화호’ 시화호청소년환경감시단 올해 활동 완료

시흥=시흥시청소년재단은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운영한 '시화호청소년환경감시단' 사업을 마무리하며 지난 16일 시흥에코센터에서 연간활동 보고회 '안녕, 시화호'를 진행했다. 시화호청소년환경감시단은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흥시청소년재단 남부권역 5개 청소년수련시설(꾸미-월곶-배곧1-배곧2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연합 운영했다. △시화호 조류 모니터링(정왕청소년문화의집) △시화호 연계하천 수질 모니터링(꾸미청소년문화의집) △월곶포구 모니터링(월곶청소년문화의집) △배곧천지킴이(배곧1청소년문화의집) △환경정보 공유 어플리케이션 개발(배곧2청소년문화의집) 등 각 기관이 위치한 지역적 특색과 기관 특성화를 연결해 활동했다. 이 중 꾸미청소년문화의집 수질모니터링단 '달리'는 지난 3년간 활동 성과로 2024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뒀다. 이번 활동보고회는 각 기관이 진행한 환경감시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감시단원 표창과 수료증을 수여했다. 아울러 2024년 활동을 점검하고 2025년 활동을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시화호청소년환경감시단 '지킴이'(배곧1청소년문화의집)의 송유근 단원은 “시화호 역사와 가치에 대해 배우고 시화호와 연결된 우리 지역의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이 재미있고 뿌듯했으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시화호 30주년 역사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주도하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갔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시화호뿐 아니라 시흥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운영될 환경감시단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청소년재단의 시화호 30주년 관련 사업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정왕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홍보 동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아동의 관점에서 아동학대 발생 상황에 아동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아울러 아동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는 영상 형식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본편 1분 49초 홍보 동영상과 30초 분량 홍보 숏츠 두 종류로 제작됐다. 제작된 영상은 향후 인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이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학대 유사 상황 발생 시 스스로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ih31@ekn.kr

시흥시 청소년 해외견학체험단, 독일 역사탐방 ‘성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청소년 해외견학체험단이 12일부터 19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진행된 독일 답사를 마무리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시흥시 해외견학체험단은 역사탐방, 문화예술, 해외봉사, 진로탐방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는 시흥시 청소년(중1~고3) 20명이 독일 분단과 재통일 과정 현장을 직접 보고 역사적 사건이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며 체험할 수 있는 역사탐방을 떠났다. 참여 학생들은 출국 전, 독일 역사-문화 교육, 현지인과 소통체험 등 답사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모두 마치고 13일 독일 문화 중심이자 대문호 괴테가 활동한 바이마르의 괴테하우스, 안나 아밀리아 도서관 등을 방문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베를린 학교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과 교류하며 독일 학생들 수업현장에서 함께 소통하며 한국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브란덴부르크문, 홀로코스트 추모비 등 베를린 통일현장에선 한국과 독일의 분단 상황을 비교해보며 국제적 시각을 갖추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역사탐방이란 주제에 맞춰 현지 독일 역사학자와 함께 마리엔펠데 동독난민 긴급수용소, 베를린장벽을 견학했다. 이후 니콜라이교회, 파울교회, 하이델베르크 고성을 마지막으로 독일 현지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지혜 청년청소년과 청소년안전팀장은 “독일 현지 청소년과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독일 분단의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국제적 안목을 키우고 세계적인 시각을 기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025년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안내 ‘서한문’ 배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 방안 안내에 따른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 이번 서한문은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는 고교 평준화 지역 후기고(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와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해 중학교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감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배정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평준화 학군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평준화 지역 고교 학생 배정은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니며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적용하고 있음을 서한문에서 안내했다. 또한 모집 정원과 지망자 수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다는 점과 학교에서 담임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지망 순위를 신중하게 작성해줄 것을 학부모에게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서한문 배포로 내달 원서 접수를 앞둔 중3 학부모의 경기도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에 이해를 돕고 학교 지망 순위 작성에 신중을 기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태희 걍기도교육감은 서한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학생 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한문은 고교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과 중학교 누리집에 탑재하며,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sih31@ekn.kr

경기도 문화예술지원 사업, 문화예술인·도민 모두 ‘호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9일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이 도내 문화예술인에게는 활동 기회를, 도민들에게는 각종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ㄱ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17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이달 현재 기준 총 306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51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총 공연횟수는 357회가된다. 도는 경기도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0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도내 전역에서 문화 행사를 펼치고 있다.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 문화의 날에 도내 문화예술단체들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하는 매칭사업이었다가 지난해부터 도가 100% 지원하는 직접사업이 됐다. 도는 이에 따라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총 189개 프로그램을, 지난해는 249개 단체, 올해는 117개 단체를 각각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분당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과 10월 경기도 문화의 날에 수원 광교호수공원과 제1야외음악당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야외에서 펼쳐 도민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도 도 지원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공연이다. 발달장애인도 한 장르의 아티스트로 거듭 날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기획의도속에 탄생한 이들은 지난달 29일 분당청솔사회복지관에서 공연을 펼쳤다. 발달장애인들의 연주에 어르신들의 어깨춤이 어우러져 복지관이 산명하는 공연장으로 변신했는데 거동의 불편한 노인들로부터 가까운 복지관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다는 평가도 받았다. 용인 처인구 용인르네상스 광장에서 국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단경예술단 송주현 단장은 “예술인들이 계속적인 비용 발생 때문에 (활동을) 쭉 이어가기 힘든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사명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지원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과 함께 예술인들의 창의적 문화예술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일상속에서 도민들의 자주 쉽게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21일 ‘2024년 우수공예품 전시전’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2024년 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전은 성남시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예산업 발전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나전칠기, 한지, 섬유, 도자, 국악기 등 60여 종의 민속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한춘섭 선생의 '화각 이층장' △장효순 선생의 '남한산성 수어장대' △대한민국 칠기 명장 임충휴 선생의 나전칠기 장롱 '자연' △성남시 제2대 공예 명장 장태연 선생의 나전칠기 작품인 '철쭉당초문 이층장'과 '달마도' 등 성남시 최고 공예장인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업과 연계한 공예상품을 선보이는 기업관과 한국폴리텍대학과 협업하여 제작한 공예 시제품을 소개하는 공예 시제품관 등 특별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를 위해 전시된 공예품 소개 영상을 촬영·송출해, 행사에 참여하는 공예인들의 작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전이 전통공예 진흥에 기여하고, 성남시 공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시청자 참여형 연말 공연인 ‘SML경기 콘서트’ 30일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오는 30일 오후 5시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예능과 정책을 결합한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의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SML 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로,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했다. 'SML경기'는 도민 관심분야는 물론 민선 8기 도의 주요 정책을 지난 4월부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개그맨 정태호와 아이돌 그룹 '아이칠린'의 이지가 진행을 맡아 매 회차마다 실력있는 뮤지션들을 초청해 라이브 공연과 인터뷰를 나누며 예술인들을 조명해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한 24팀 중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6팀이 무대에 오른다. 폭발적 가창력의 싱어송라이터 신유미와 나겸, 재즈와 그루브가 어우러진 애쉬 밴드가 출연하며 힙합과 록을 융합한 사운드의 밴드 와이유투피키(YU2Picky), 4인조 보컬그룹 위앤유(WeNU), 감성적인 발라드 듀오 마인드유 등도 함께한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들은 19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 예약하기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전 좌석 무료 공연으로 예매 좌석(200석) 및 투표이벤트 당첨자석을 포함해 총 350여 석 규모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공연 당일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도 진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청자(도민)들이 뮤지션을 응원하고 직접 참여해 공연 출연진을 함께 결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공연"이라며 “도내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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