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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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업무협약서 비공개, 소송으로 비화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작년 10월 한국전력공사와 체결한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 업무협약서를 영업상 비밀 등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이에 따라 24일 경기도청에 들러 행정심판 청구를 접수한 뒤 “하남시가 불통행정-밀실행정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자초해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혀를 찼다. 또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장으로서 지난 3개월간 이를 조사하면서 지방자치법 및 정보공개 특별조치법을 근거로 하남시와 한국전력에 업무협약서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하남시는 이렇다 할 명분이나 이유도 없이 공개를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강성삼 의원은 행정심판 청구서에서 “수많은 판례와 유권해석이 존재하는데도 하남시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공익성을 가진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의회에 공적 서류를 비공개하는 처사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행정사무조사 특위 조사과정에서 하남시는 악의적인 시간 끌기, 서류 감추기, 업무협약서 비공개 등으로 인해 행정심판과 소송까지 감수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발생했다"며 “하남시가 잘못된 행정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하남시민 혈세를 행정심판과 소송에 소비할까봐 참으로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에게 공개하지 못할 업무협약 사항은 있을 수 없다"며 “우리 하남시가 법에 근거한 업무와 공익성을 가진 기관인데도 시민에게 숨기고 소송까지 불사하려는 자세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지난 18일 제33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총 9차례 회의를 통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 행정절차 적법성 여부, 입지 선정과 주민의견 수렴과정 적정성 등을 조사한 결과, 주민과 소통부재 및 협약서 비공개 등으로 불통행정-밀실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kkjoo0912@ekn.kr

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중 사업장 6곳 현장답사…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3일 제182회 임시회 회기 중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답사는 관광 및 휴양시설, 도로환경 개선 등 포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천보산 자연휴양림, 선단IC 연결도로 확장공사, 포천터미널 공원화 조성, 산정호수 신규주차장 조성, 억새꽃축제 현장, 산정호수 가족호텔 등 6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천보산 자연휴양림과 산정호수 주변 관광 및 휴양시설 조성 운영 시 방문객 편의와 꾸준한 시설 보완, 적극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포천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가꾸어 가길 당부하면서 주민과 갈등 해결 등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포천터미널 공원화와 관련해 “교통시설과 공원을 연계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지역상권 활성화 및 생태-문화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기점이 되길 바란다"며 무장애 시설을 적극 설치해 누구나 접근하기 용이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제시했다. 임종훈 의장은 “주요 시설 운영 및 진행사항을 꼼꼼히 살펴 시민편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 요구사항이 시정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강수현 양주시장 “임기 내 50만 대도시 진입”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본가로서 위용을 되찾고 있다. 인구 30만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고, 50만 대도시 진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를 두고 지역 전문가들은 “조선시대 양주관아를 거느렸던 629년 전통과 역사의 저력"이라고 평가한다. 9월 말 기준 양주시 인구는 28만5930명이다. 여기에 외국인주민 수까지 포함하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30만을 넘어설 전망이다. 더구나 작년 인구증가율이 전국 1위, 출산율은 전국 3위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북부에서 최근 5년간 출생아 수가 늘어난 지자체는 양주시가 유일하다. 특히 양주에는 3049세대 유입이 주를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구증가에 발맞춰 양주시는 동서지역 균형발전 도모, 각종 기반시설 확충 등을 비롯해 기업유치, 일자리, 교육, 보육, 의료, 복지 등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놓는데 집중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4일 “민선8기 동안 인구 50만 시대를 열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아울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매력이 넘치는 도시, 양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7월 경기북부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양주시는 이에 걸맞은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하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만남이용권 지원, 임산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등으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모아(다가치) 어린이집 운영, 0세아 전용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 설치, 영유아보육료 및 아동수당 지원,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보육지원정책은 육아비용 부담을 덜어 더 많은 가정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년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개소 5주년을 맞은 양주시청년센터는 청년이 지역에 안착하고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시는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주역세권 개발과 양주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양주시 마전동 약 7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양주테크노밸리는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면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벤처기업협회, ㈜카스 등 주요 기업 및 기관과 연달아 투자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도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총 3782세대가 입주할 계획으로 오는 2028년에는 1만명이 거주하는 양주시 미래 신성장 거점동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작년 9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광역교통망을 형성해 입주기업의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해 경기서부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경기북부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5일에는 앵커기업인 ㈜아성다이소와 5000억원 입주 협약을 체결해 산단 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민이동 편의를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양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 확충과 GTX-C 노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교외선 재개 등 철도망 건설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요응답형 똑버스 도입, 양주동부권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에 이어 백석~잠실 양주서부권 광역버스 신설 등 시민 교통편의를 높이고 있다.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 인프라 개선이 필요했던 양주시는 올해 2월 경기도 주관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에 뛰어들어 철저한 준비와 시민 염원으로 공공의료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양주시는 400병상 이상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양주시는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공교육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기반을 보다 공공하게 다지는 기회를 잡았다. 이에 따라 최근 자율형 공립고 2.0에 3개 고교가 선정돼 교육혁신과 지역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경기제2예술창작소 설치, 관학협의회 구성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화성시-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 제1차 당정협의회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는 24일 동탄출장소에서 정명근 시장과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시설·문화인프라·트램·도로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의 안건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먼저 논의한 '의료부지 추진'안건은 전국 평균 대비 부족한 병상 수의 문제 해결과 중증 질환에 대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종합병원 유치를 목표로 화성동탄(2)지구 개발계획 변경 관련 협의 의견을 국토부에 송부했고 개발계획 변경 고시 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술관 조속 추진' 안건은 오산동에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미술관을 건립하는 것으로 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토지매입계약을 완료했으며,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트램 조속 추진'안건은 동탄트램 도입으로 친환경 신교통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달 대광위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이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그밖에 △상가 공실 해결 및 활용의 건(동탄역 부근 등) △소상공인 지원(화성공공배달앱 등) △경부고속도로 상부(2,3,4,5)신속 추진 및 1,6 교통체증 해소방안 △화성예술의전당 내 주차면 부족의 건 △동탄7동, 9동 게이트볼장 보강(화장실 등) △동탄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카라반전용주차장 조성 △용구대로(국지도23호선) 소음 및 분진 대책 등을 논했다. 아울러 △차양막 유예의 건 △화성시 (가칭)경기평생교육문화원 건립 △국궁장 신설(트램차고지 옆) △공공어린이집 확충(아파트 500세대 이상) △동탄7동(호수공원) 청소년 놀터 조성 △동탄9동행정복지센터 아청센터 활용방안의 건 △동탄6동 청소년문화의집 조성 △청년지원센터 추진 △치동천 중리저수지 사이 보행로 설치 △동탄8동(장지동) 생태공원 조속 추진 △보타닉가든 조속 추진 △동탄8동 장지천 보도교 추가 건립(28단지 엘크루) △치동천, 송방천 등 하천 산책로 정비 △동탄 공항버스 정류장 스마트 쉘터형 버스정류장 설치 안건들을 함께 논의했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 이날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대해 지역위측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어 “동탄2 지역발전을 위해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줘서 감사하다"며, “내년 재정상황의 어려움에도 민생 관련 예산은 확대 편성할 예정이고 오늘 논의된 사안에 대해서 지역위와 협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다시 한 번 챙기고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진석범 지역위원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아침부터 당정협의회를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동탄에는 교육, 교통, 의료, 안전문제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이에 지역위는 시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탄주민들의 지역현안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sih31@ekn.kr

한채훈 의왕시의원, 보훈수당 10만원 인상 수정안 발의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한채훈-서창수-김태흥-박현호 의원이 발의한 의왕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수당을 10만원씩 인상하는 수정조례안이 23일 의왕시의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원래 의왕시장이 의회에 제출한 '의왕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보훈수당을 5만원 인상하는 안이 담겼다. 그러나 한채훈 의원을 포한한 4인이 10만원 인상하는 수정안을 23일 제출했고,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찬성 3명, 반대 2명으로 수정안이 가결됐다. 해당 수정은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 인상해 월 22만원 ▷보훈명예수당을 10만원 인상해 월 20만원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10만원 인상해 월 22만원 지급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수정안을 대표 발의한 한채훈 의원은 “보훈수당을 그동안 인상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늦게나마 추가 상향해 보훈대상자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제대로 된 예우와 대우에 한 걸음 다가가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정조례안은 내달 1일 열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인데, 의왕시의원 총 7명 중 4명이 발의에 동참한 상황이하 가결이 확실시된다. 한편 구리시의회도 구리시가 제출한 보훈명예수당을 월 10만원 인상해 월 30만원 지급하는 조례안을 22일 가결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성남시 장애인 히말라야 원정대,  출정식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지역 장애인 2명이 중심이 된 원정대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해발 5550m) 등반에 나선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회장 신상진)와 민간단체 지구에게 휴가를(이사장 이갑주)는 24일 오후 5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에서 '히말라야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 출정식'을 개최했다. 히말라야 원정대는 박정헌 대장, 성남에 거주하는 19세와 24세의 지적 발달장애인, 그 보호자, 산악전문가, 안전요원, 촬영팀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달 4일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 현지로 출국해 이날부터 내달 19일까지 14박 16일간의 등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성남지역에 사는 장애인들이 원정대를 꾸려 해발 5550m 칼라파타르 등정에 도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원정대는 최근 1년간 한 달에 2차례씩 지리산, 팔봉산, 남한산성 일대 등에서 팀워크 위주의 체력 단련 훈련과 고산 등반 훈련을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러분들의 도전 정신은 전국 265만 장애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장애라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등반에 성공해 한국인의 기백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sih31@ekn.kr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화성예술의전당 건립현장 방문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복)는 24일 화성예술의전당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김종복 위원장, 이용운 부위원장, 김상균, 명미정, 위영란, 차순임 의원은 내년 준공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 건립현장을 방문하여 건립 현황을 점검했다. 김종복 위원장은 “공연장의 부족한 주차시설 확충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수준높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연과 더불어 언제든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시민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관까지 차질없는 공사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예술의전당은 화성시 오산동 동탄2지구 자라뫼 공원 내 연면적 1만 4336.5㎡ 규모로 조성되며 1466석의 대공연장과 231석의 소공연장, 1200여석의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춰 내년 5월 준공 이후 2026년 정식 개관 예정이다. sih31@ekn.kr

일본 알박社, 평택에 테크놀로지센터 준공...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투자 약속 이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가 투자를 약속했던 일본 기업이 약속을 지켜 평택에 테크놀로지센터를 설치했다. 경기도는 24일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박(ULVAC)사가 평택시 청북읍에 소재한 경기도 어연한산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에 반도체 제조장비 기술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알박 테크놀로지센터 평택'은 지난해 4월, 김 지사가 일본의 알박 본사를 직접 방문해 거둔 결과물로 당시 이와시타 세쓰오(岩下節生) 대표이사는 김 지사와 평택에 1330억원을 투자해 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하겠다는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열린 준공식에 참석해 “경기도와 알박 간의 오랜 신뢰와 협력이 오늘의 준공식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많은 인재들이 이곳에서 협력하고 연구해 세계적 기술을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경기도는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시타 대표이사는 “경기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알박 그룹 최초의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 테크놀로지센터를 경기도 평택에 설립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알박의 테크놀로지센터는 고객사와 가까운 곳에 거점을 두고 제품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동시에 고객과의 협업, 기술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52년 설립된 알박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5년 설립한 한국알박은 2000년부터 평택, 파주 등에 장비 제조 7개소, 장비설계(분당기술개발센터) 등 도내에 총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일본 알박의 이와시타 세쓰오 대표이사, 삼성전자, SK 하이닉스를 비롯한 관계기업 임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sih31@ekn.kr

안산시의회, 굿네이버스 아동회원에 견학프로 제공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지난 22일 '굿네이버스 경기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소속 아동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견학 프로그램에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소속 아동 4명과 굿네이버스 경기지부 관계자가 참여했다. 설호영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아동을 맞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시의회 원 구성과 기능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계자 설명을 듣고 설호영 위원장과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가졌던 시의회 관련 궁금증을 해소했다. 아동들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활동 일환으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안산시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권리 주체로서 아동이 생활 속 아동권리 침해상황을 탐색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은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의회를 찾아준 아동들 생각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지역미래인 아동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경기도, 대남확성기 피해주민 긴급지원 ‘총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대남 확성기로 소음피해를 겪는 접경지 지역주민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파주시 민통선 내 대성동 주민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주민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대성동 마을 51가구에 방음창과 방음문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 투입으로 난청 및 우울감 치유 △탄현면 경기미래교육 캠퍼스(구 영어마을)에 주민쉼터 및 임시숙소 마련 등을 지시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성동초등학교에 방음시설 설치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즉각 대응에 나선 파주시는 파주보건소를 통해 '마음지킴이 버스'를 투입해 주민상담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협력해 방음 새시 설치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임시숙소를 원하는 주민수요를 파악해 경기미래교육 캠퍼스 내 쉼터가 빠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성동 주민들은 “경기도와 파주시가 한마음으로 피해 지원에 나서주니 안심이 된다"며 “최소한 밤에는 편히 잘 수 있도록 공사가 빠른 시일 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인해 파주시민 안전과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주거안정과 수면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대남 확성기 방송과 오물풍선 살포 근원이 되는 대북 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52만 파주시민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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