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전체기사

경기도, 농어민기회소득 신청기한 31일까지 연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4일 농어민기회소득 신청기한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농어민기회소득은 올해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 1만 7700여 명에게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로 인해 신청하지 못한 청년, 귀농어, 환경 농어민을 위해 시군별로 달랐던 농어민 기회소득 신청기한을 오는 31일까지로 일괄 연장했다. 올해 농어민 기회소득 대상 시군은 10개 시군(용인시, 화성시, 시흥시, 파주시, 광주시, 양주시, 이천시, 포천시, 양평군, 가평군)이다. 올해 상반기 농민기본소득(월 5만원)을 신청한 농어민도 기회소득을 별도로 신청해야 농어민 기회소득(월 15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거주기간 요건은 해당 시군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2년)이며 영농영어기간은 해당 시군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연속 2년)이다. 대상자는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으로 경영주뿐만 아니라 구성원(가족 등)도 해당되며 특히 청년농어민은 50세 미만 모든 농어민이, 귀농어민은 도시지역에서 농어촌지역으로 귀농한 지 5년 이내 농어민이 각각 대상이다. 귀농어민은 거주기간 및 영농기간 기준적용에서 제외되고 귀농 1년차는 농외소득 3700만원 이하 기준도 적용되지 않는다. 환경농어민은 친환경(유기 및 무농약)인증 농축산물 또는 명품인증 수산물을 생산하거나 동물복지축산농장 또는 가축행복농장을 인증받은 농어민 대상이다. 신청은 해당 시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도는 경기도 농어민에게 연간 180만원(월 15만원)의 농어민 기회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올해는 3개월분(10월~12월) 45만원을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농번기에 신청 시기를 놓친 농업인 많아서 신청기한을 연장하게 됐다"며 “많은 농어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제7회 도민의 날 기념 ‘도지사와 함께하는 도민 피크닉’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오는 26일 북부청사인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도지사와 함께하는 도민 피크닉'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려 현종 1018년 '경기(京畿)'라는 명칭이 최초로 사용된 것을 기념해 2018년 경기천년을 맞아 제정된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민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해 제6회 도민의 날 행사에는 9000여명의 도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도민 표창, 맞손토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역발전, 사회봉사 등에 기여한 경기도민을 시상하고, '정책 랭킹퀴즈쇼', 'OX 퀴즈왕'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는 김동연 지사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며 가수 송가인, 하하, 별, 소란밴드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사전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평화광장 곳곳에서 숨겨진 행운의 보물찾기가 진행되며 경기북부예술인들의 공연과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순회해온 경기도 정책유랑단 공연이 펼쳐진다. 평화광장 일원에서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경기살립시장'이 열린다. 쌀·과일 등 농산물이 최대 40%, 한우·한돈 등 축산물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며 푸드트럭, 플리마켓, 1018 콘서트, 야외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되어 풍성한 먹거리·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2018년 동두천에서 첫 번째 경기도민의 날 행사를 가진 후 두 번째로 경기북부지역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라며 “북부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경기북부 대개조 등 북부 발전에 진심인 김동연 지사의 의지를 다시금 담았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임신부 공무원에 주 1일 휴무 보장...업무대행자에게 인센티브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4일 저출생 문제 해결과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기간 주 1일 휴무를 부여하고 업무대행자의 인센티브(유인책)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4․6․1 육아응원근무제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개선안은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4․6․1 육아응원근무제'에 대해 “임신기 공무원의 근무 조건을 대폭 개선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마련됐으며 4·6·1은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재택근무 실시를 뜻하는 말로 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육아응원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개선안에는 우선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주 1일 휴무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제도는 임신 중인 직원이 하루 2시간의 모성보호 시간을 활용해 주 4일 동안 6시간 근무하고, 주 1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는데 임신기 직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도지사 특별휴가 부여 지시에 따라 재택근무를 휴무로 변경해 휴식을 보장하도록 했다. 도는 지난 7월 임신기 직원에 대해 모성보호휴가를 기존 5일에서 20일로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임신검진 휴가 10일과 도지사 특별휴가 10일을 더하면 총 4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도는 통상 임신기간을 40주로 보고 이 기간 동안 주 1일 휴무에 활용하도록 했으며 이번 개선안을 통해 소방, 공무직을 포함한 도 소속 공무원 4백여 명의 임신중인 직원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 및 육아․돌봄기 공무원의 업무대행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도 대폭 개선된다. 기존 제도에서는 업무대행 누적 시간이 160시간에 달해야 15만 원 상당의 휴양포인트 또는 1일의 특별휴가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개선안에서는 누적 시간을 80시간으로 단축해 휴양포인트와 특별휴가를 두 배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계속해서 '4․6․1 육아응원근무제' 관련 직원들의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임신․육아 공무원들이 눈치 보지 않는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지속 조성할 계획이다.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임신기 직원 주 1일 휴무 제도를 포함한 4․6․1 육아응원근무제 개선안은 형식적이거나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니라 작지만 실질적인 실효성을 갖춘 정책"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 개선안이 경기도의 조직문화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상갈동 금화1어린이공원, 어린이 놀이터로 재탄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기흥구 상갈동 금화1어린이공원이 흥미진진한 놀이기구를 갖춘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 지역주민, 마을활동가,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이 조성에 참여해 실사용자가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든 공원을 말하며 금화1어린이공원은 관내 다섯 번째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다. 지역 주민들은 2004년 이후 공원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시설물이 전반적으로 낡은 금화1어린이공원의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민원을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이에따라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해 지난 5월부터 정비에 나섰다. 본격 정비에 앞서 시는 조경‧아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려 두차례 회의를 한 뒤, 인근 상갈초등학교 학생들과 아파트 주민의 의견까지 더해 공원 조성 방향을 정했다. 시는 금화1어린이공원에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신체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미끄럼틀, 계산 오르기, 다리건너기 등의 놀이시설이 결합된 대형 놀이기구와 그네, 트램폴린, 언덕오리기 등의 놀이기구 5종을 설치했다. 공원의 쉼터 기능도 보강해 파고라와 피크닉 나무 벤치 등도 함께 설치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새로 정비한 금화1어린이공원이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즐겁게 노는 활기찬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공원을 관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안양시, 경부선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요구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경부선 철도 석수~당정역 12.4km 구간을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기도는 23일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경부선, 경인선, 안산선 등 3개 철도노선 일부 구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추진하는 사업 대상지는 경부선의 석수-관악-안양-명학역 등 4개 역이 지나는 7.5㎞ 구간이다. 해당 구간에 대한 최적의 기본구상(안)과 공정계획, 개발범위 등을 담은 제안서를 안야시는 지난 17일 경기도에 제출했다.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이란 철도부지를 출자 받은 사업시행자가 철도 지하화 사업을 시행하되,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부지, 주변부지를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사업비를 조달한다. 올해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철도 지하화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경부선 철도가 안양 도심 지상을 관통하면서 생기는 도심 단절과 소음-진동-분진, 경관 저해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2012년 안양시 제안으로 인근 6개 지자체와 함께 '경부선 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에 이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해왔으며, 안양시민 등 103만명의 지하화 촉구 대시민 서명을 받아 중앙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안양시는 2025년 수립 예정인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고자 현재 철도-도시계획 분야 전문기관에 의뢰해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년 전 대표공약인 국철 지하화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며 “안양을 동서로 분단하고 있는 경부선 지하화는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양시가 철도 지하화 사업을 처음 구상하고 추진해온 만큼 그동안 각종 용역과 준비과정 등 경험이 안양 구간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는데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 제안을 받아 오는 12월 말경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황금산 맨발걷기길 현장점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3일 지금동 황금산 일원에서 정책현장투어 일환으로 맨발걷기 길 조성과 유아숲 체험원 재정비 현장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6월부터 추진하는 '맨발걷기 힐링로드' 조성 일환으로 황금산 숲길과 문화공원 내 맨발걷기 길을 조성했다. 이들 맨발걷기 길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 경관을 최대한 보존한 점이 특징이다. 자연 친화적인 숲길을 목표로 남양주시는 황금산 일대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등산로에 노면 정비와 안전로프 설치 등 시설 개선을 실시, 시민이 안심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했다. 특히 문화공원 내 산책길 200m를 흙길로 포장해 지난 14일 맨발걷기길 조성을 완료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맨발로 황금산 일대를 걸으며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개선사항을 살피며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만나 소통할 때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시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앞으로 조성될 맨발걷기 길도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광덕 시장은 황금산 유아숲 체험원 재정비 현장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가족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향후 이용객 만족도 조사 등을 바탕으로 맨발걷기 길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제10차 UCLG ASPAC 총회, 내년 9월 고양서 개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중국 정저우에서 개최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제2차 집행부 회의에서 UCLG ASPAC와 내년 9월 열릴 '제10차 UCLG ASPAC 총회' 공동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5월13일 서명한 고양시와 UCLG ASPAC 간 제10차 UCLG ASPAC 총회 개최 의향서(LOI) 후속 조치다. 고양시와 UCLG ASPAC는 제10차 UCLG ASPAC 총회 성공적인 공동개최를 위해 진행 관련 분담금, 홍보, 개막식 및 폐막식, 내빈 및 부대행사 등에 세부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140개국 24만개 지방자치단체와 175개 지자체 협의체로 구성된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로 아태지부 총회는 2년에 한번 개최된다. 고양시는 작년 제9회 중국 이우시 총회에서 이동환 시장이 직접 제10차 총회 고양 유치 의사를 밝히며 제안 발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제10차 총회 개최지로 결정된 바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중국 정저우 방문이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약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이 함께 협력해 스마트하고 녹색 성장을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나가는데 고양시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UCLG ASPAC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 개최로 고양시 국제무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양시에서 열릴 제10차 총회가 지방정부들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태지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메인 포럼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시티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고양시 친환경, 디지털, 첨단도시기술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이뤄진 집행부회의에선 고양총회 관련 사항과 TF 구성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UCLG ASPAC 총회 담당 조직위원회 구성안을 공유했다. 또한 사진전, 논술대회 및 정원 조성 등 부대행사를 공개하며 제10차 UCLG ASPAC 총회에 많은 도시가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제10차 UCLG ASPAC 총회는 내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2005년 제1차 대구총회, 2016년 제6차 전라북도총회 이후 9년 만에 한국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UCLG ASPAC 총회다. 베10차 총회에는 UCLG ASPAC 회원도시 아시아-태평양 22개국 19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이 참가한다. kkjoo0912@ekn.kr

고양시,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99% 초과…비결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민원처리기간 준수율이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99%가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새올민원 처리기간 준수율은 7월 99.70%, 8월 99.89%이며,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준수율은 99.85%이다. 또한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기간 준수율은 7월 98.78%, 8월 99.21%로 나타났으며 1월부터 8월까지 누적준수율은 98.89%로 나타났다. 새올민원이란 고양시 등 지자체에서 업무에 사용하는 새올행정 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을 의미한다. 고양시는 민원을 법정처리기한 내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새올민원의 경우 법정처리기한보다 1초라도 늦으면 지연사유를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일부 민원은 단축처리기간을 정해 보다 빠르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정처리기간 6일 이상 민원은 단축처리기한이 도래하기 2일 전에 미리 처리 담당자에게 예고장을 보내 처리기한 전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법정처리기간 6일 이상 민원 중 단축처리기한이 지난 민원에 대해선 독촉장을 보내 처리기한 전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축 처리일이 경과한 민원에 대해선 부서장과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지연 민원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국민신문고 민원도 처리기간을 준수하도록 관리가 철저하다. 법정처리기간을 초과한 민원 내역은 해당부서에 알려 법정처리기간 내 처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처리기한이 임박한 민원은 처리기한 2일 전 민원처리 예고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2024년 7월 기준으로 고양시 인구는 107만1802명이며, 2024년 8월16일 기준으로 공무원 수는 3445명이다. 고양시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311명이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시-군-구의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 수는 217명, 경기도 시-군의 경우 287명이다. 한편 국민권익위에서 국민신문고 민원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민원 발생량이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 5위에 해당한다(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적극행정 신청, 소극행정 신고 등 집계 결과). 고양시는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다른 시-군-구보다 훨씬 많고 민원 발생량도 많지만 민원 법정처리기간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숲문화센터 개관…디지털 생태체험 제공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2년간 공사 끝에 완성된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정식개관 기념행사를 23일 개최했다. '다시 찾는 수목원, 발길이 닿는 수목원'이란 슬로건 아래 남양주시는 전시 및 체험 공간을 확충해 숲문화센터를 마련했다. 숲문화센터는 체감형 디지털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방문객이 자연 속 치유를 경험하고 생태적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날 수동면 도촌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석해 '내가 바라는 세상'이란 창작동요를 합창하며 기념식 시작을 알렸다. 이어 수목원 전문 코디네이터들은 '숲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콘셉트로 층별로 마련된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수목원 △사계 영상 관람 △하바리움 및 식물 압화 전시 △희귀식물 전시 △미세현미경 이용한 종자 관찰 등이 포함됐다. 또한 화도-수동지역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수목원 자연물을 활용해 이름표, 배지, 숲향기 카드, 엽서 등을 만드는 체험은 숲문화센터 개관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숲문화센터가 보이는 공간에서 특산식물인 구상나무를 식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구상나무의 오목한 잎을 상징으로 해 숲문화센터가 사계절 내내 시민을 포용하고 자연과 유대감을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라는 염원을 담아냈다. 개관식에서 한 시민은 “채광 가득한 숲문화센터 내-외관부터 노란 국화가 수놓은 아치 교량의 웅장함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숲문화센터는 물맑음수목원 발전을 이끌 주요 자산이자 시민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족숲체험원 조성 등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토지교환 절차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물맑음수목원이 수도권 최고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원 7년차인 물맑음수목원은 연평균 10만명 이상 방문하는 남양주시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목공예품 제작 △산림휴양 △유아숲체험원 등 연령별 체험공간이 마련돼 방문객 호응도가 높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나 세부사항은 물맑음수목원 누리집(nyj.go.kr/forest/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무슨 행사였냐구요?...점자책 출판기념회입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3일 “특별한 행사에 다녀왔다"며 “무슨 행사였냐구요?. 안성시미디어센터와 시각장애인협회가 시각장애인의 삶을 이야기하는 라디오 방송을 10차례 진행한 후 그 내용을 묶어 만든 점자책 출판 기념회였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시각장애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그려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참석자들이 안대를 하고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축사까지 진행했다"며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기존에 했던 장애체험과는 달랐다"며 “눈을 감고 걸어보기와 같이 인위적인 공간에서 만들어진 체험이 아니라 직접 일상생활을 하는 거라 그랬는가 보다"라고 했다. 김 시장은 또 “도움을 받아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옆에 누가 있는지, 행사장이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불안했다"며 “그런데 내빈소개에서 알고 지내던 분들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불확실성이 줄어든 만큼 안정감을 느끼게 된 것 같았다"고 체험 소감을 언급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했던 보이는 라디오 방송 중 세 꼭지를 듣고 DJ로 참여하신 시각장애인의 소감도 들었다"며 “'단 하루 눈을 뜰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들과 손주 얼굴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도움 없이 밥을 먹고 싶다. 아이들에게 이것 좀 먹어봐라, 저것 좀 먹어보라고 잔소리가 하고 싶다'는 답이 계속 마음을 울렸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