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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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세종포천고속도로 한강다리 명칭 재심의 촉구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22일 제341회 임시회에서 김성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재심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는 최근 국가지명위원회가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하자 구리시민 실망과 분노를 대변하는 조치다. 건의문은 '구리대교'로 명칭 재심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국회 교통위원회, 국무총리실, 국가지명위원회,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등에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리시의회는 '구리대교' 명명을 위해 총 5번의 건의문, 입장문, 결의문을 채택해 구리시민 염원을 대변해 왔다. 특히 올해 8월에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되도록 조력해 경기도 전체가 '구리대교'로 명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동화 의장은 “올해 12월 개통할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은 두 개 주탑이 모두 구리시에 설치되고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 시작점과 종점이 모두 구리시로 돼있다"며 “이런 특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국가지명위원회는 재심의해 '구리대교'로 명명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의회, 포천터미널 공원화 조성 등 공사현장 6곳 점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2일 제182회 임시회를 열고 내달 1일까지 11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주요 사업장 답사, 2024년 주요 성과 및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선단IC 연결도로 확장공사, 포천터미널 공원화 조성, 산정호수 신규 주차장 조성 현장 등 주요 사업장 6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과정 실태 확인 및 추가 개선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한다. 24일부터 감사담당관 및 출자-출연기관 등 44개 부서로부터 5차례에 걸쳐 2024년 한 해 동안 주요 성과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현황 등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올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주요 업무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만큼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 뜻이 충분히 반영되고, 보다 나은 정책 제안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182회 포천시의회 임시회 모든 의사일정은 포천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kkjoo0912@ekn.kr

구리시의회, 한국전쟁 참전영웅수당 신설 의결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22일 제341회 임시회에서 구리시가 상정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사망한 한국전쟁-월남전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한국전쟁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해 월 10만원 지급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보훈대상자와 그 배우자에게도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경제적 지원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구리시 청소년에게 나라사랑을 고취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체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생활악취 방지-저감 조례안 의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2일 제30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김동훈, 원주영, 정현미, 박윤옥, 이경숙, 김상수, 이진환, 이상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11건을 최종 의결했다.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의원발의 조례안은 △남양주시의회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진환 의원) △남양주시의회 모범공무원 포상 운영 규칙안(이진환 의원) △남양주시의회 토론회 등 운영에 관한 조례안(정현미 의원)이다. 자치행정위원회는 △남양주시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동훈 의원) △남양주시 체육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주영 의원) △남양주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현미 의원)을 심의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남양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조례안(박윤옥 의원) △남양주시 생활악취 방지 및 저감 조례안(이경숙 의원)을 심사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상수 의원) △남양주시 교통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진환 의원) △남양주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상기 의원)을 심사했다. kkjoo0912@ekn.kr

이수련 남양주시의원 “봉선사에 ‘개방형 수장고’ 건립하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수련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22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봉선사에 '개방형 수장고' 건립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수련 의원은 유물과 작품을 보관하며 전시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소개하며 봉선사의 '비로자나삼신괘불' 등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는 시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개방형 수장고가 수도권의 불교유산 보존과 관리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코드로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수련 남양주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봉선사 '개방형 수장고'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양주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이고도 긍정적인 생각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수장고(收藏庫)는 귀한 것을 고이 간직하는 창고라는 뜻으로 전시 전 유물과 작품을 보존하고 보관하는 공간으로 유물 보존을 가장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 조절이 관건이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쉽게 개방할 수 없는 닫힌 공간으로 통합니다. 하지만 온도와 습도에 예민하지 않은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개방형 수장고' 는 특별한 주제와 상관없이 작품을 보관하면서 전시하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미술품 및 보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개방형수장고는 단순히 전시의 한 방법이 아니라 소장품 개방과 활용을 전제로 수집, 연구, 보존, 전시, 교육기능을 통합하는 교육적 성격을 지니며, 뮤지엄 기능과 과정을 대중과 소통하고, 관람자의 자기주도적인 발견과 비교, 조사연구를 촉진하는 교육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서기 969년 고려 광종 20년 창건된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입니다. 문화유산으로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남양주 봉선사 동종을 비롯해 1903년에 그린 칠성탱화, 사찰 입구의 보운당부도(報雲堂浮屠) 등이 있으며. 2012년 보물로 지정된 '비로자나삼신괘불'은 훼손 예방과 보존 관리 등 이유로 일반인 친견이 어려운 봉선사의 대표적인 성보입니다. 비로자나삼신괘불은 특히 괘불로서 유례가 드물게 바탕 재질을 한지로 채택한 시도까지 엿볼 수 있어 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그로 인해 2024년 10월1일 국가유산청 관계자와 동산문화유산분과 위원들이 국보 승격을 위한 지정조사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될 가능성이 한 층 높아지며, 국보 승격을 위한 조사에서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란 전문가 의견으로,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적, 예술적, 전통적 가치가 풍부한 봉선사에는 이렇다 할 성보박물관도, '개방형수장고'도 없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문화유산 보존 환경으로 인해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보존 방안을 고민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보박물관은 1987년 통도사를 시작으로 1990년 본격적으로 건립이 시작돼 2000년대에는 전국 주요 본사급 사찰로 확산, 현재 61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허나 봉선사는 교구본사 중 유일하게 성보박물관이 없는 곳입니다. 봉선사에 개방형 수장고가 건립된다면 수도권 거점 수장시설로서 권역의 불교유산을 보존,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역사와 전통의 맥을 잇는 다리가 될 것이며, 시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공공적 기능 역할도 수반될 것입니다. 그리고 문화적, 예술적, 경제적 가치가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관람객과 관광객의 다양하고 다각화되는 욕구에 새로운 문화코드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국가기관 외 우리 시도 적극적이고도 긍정적인 생각과 지원으로 문화유산 보존 방안과 그에 대한 정책이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투자 보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2일 제3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 남양주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운영결과를 보고한 뒤 조례안, 동의안, 출연안 등 모두 35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 중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남양주시의회 토론회 등 운영 조례안 등 3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 △도시교통위원회가 심사한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아울러 복지환경위원회가 심사한 11개 안건 중 남양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조례안 등 9개 안건은 원안가결됐으나 남양주시 주민지원사업 시행절차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 공동투자 협약 체결안은 보류됐다. 조성대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가 내실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직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한편 제3차 본회의가 열리기 전 이수련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봉선사에 '개방형 수장고' 건립을 제안했다. 이수련 의원은 유물과 작품을 보관하며 전시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소개하며 봉선사의 '비로자나삼신괘불' 등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는 시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개방형 수장고가 수도권의 불교유산 보존과 관리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코드로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장, 상생협약 중 TF팀 구성 약속부터 이행하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시의회 갑질' 및 '시정 발목잡기' 주장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늘 이 자리에 무거운 마음으로 섰다"며 “고양시와 갈등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허리를 숙였다. 이어 “의회의 예산 심의과정은 시장의 정책을 저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본연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장으로서 상임위와 예결위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의원 개인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럴수록 고양시 발전을 위해 시와 의회가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예산안 및 안건에 대한 소통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고양시장에게 “의회를 적대시하며 정치적 갈등으로 몰아가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협치를 실천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 5월3일 체결한 '상생협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TF팀 구성 약속부터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김운남 의장은 “의회는 언제든 집행부와 협력과 소통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며 “TF팀 구성을 통해 시민을 위한 협력 자세를 보여줄 것을 시장에게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천명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김운남 의장은 집행부에 “상생협약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달라"는 친필 서한문을 전달하며, 다시 한 번 의회와 집행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과 협력을 위한 대화의 장을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22일 발표한 긴급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일정 가운데,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이동환 시장님께서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시의회 갑질 및 시정 발목잡기 주장에 이 자리를 통해 고양시의회의 입장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는 고양시, 열심히 일하겠다는 고양시의회. 그러나 정작 시민은 안중에도 없이 서로 싸우며, 내 이야기는 맞고 상대방 이야기는 무조건 틀리다는 지금의 고양시와 고양시의회! 듣기 좋은 구호성 말로 시민을 현혹하고 서로 물고, 물리며 싸움하는 이 현실에서 고양시의회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의회 역할 중 하나는 시민의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숙고하고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고양시의회는 예산의 심의-의결권을 통해 시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정정하기도 하며, 반대로 지지 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지 단순히 '시장 길들이기' 또는 '시장 발목잡기'로 폄하하는 표현은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 언어와 행동입니다. 예산 심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이며, 시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심사하는 과정입니다. 고양시의회의 모든 결정은 시민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루어지며,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여, 더 나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정치적 문제로 왜곡하여 혹세무민하는 시장은 즉각 멈춰주십시오. 어제 기자회견은 의회가 예산을 삭감한 이유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오도입니다. 존경하는 이동환 고양시장님! 시민을 위한 상생과 협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한 번 돌아봐 주십시오. 시장은 협치와 상생이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하셨지만, 과연 그 협치와 상생의 전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합니다. 협치는 서로 존중하고, 의견을 나누며,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과정입니다. 의회는 시의 제안에 대한 합리적인 검토와 비판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대변해야 합니다. 상생이란 무조건적인 협조가 아닌, 서로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풀기위해 시장님께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장과 의장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시 정책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또 공감하면서 고양시 발전을 위해 소통해야 합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상임위 및 예결위의 안건 및 예산안 심사에 대하여 각 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존중합니다. 그러나 의원 개인으로서는 동의하지 않는 부분, 속상한 부분도 물론 존재합니다. 예산안, 안건 등 부결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공직자 및 관계자 분들께 의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럴수록 더 나은 정책으로 고양시 발전을 위해서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양시의회는 시장과의 갈등을 원하지 않습니다. 고양시의회는 언제든 경청하여, 시민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면 고양시가 제안하는 정책을 반영하고 함께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는 시민권익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회의 본분입니다. 이를 정치적 갈등으로 받아들여 의회와 시민 간 신뢰를 흔드는 행위는 그만하고 의회와 소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상생협약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상생협약은 단순한 협약이 아닙니다. 2024년 제1차 추경 당시 상임위와 예결위도 열리지 못하는, 시와 의회 간 극도의 갈등 아래, 극적인 화합으로 맺은 인고의 결실입니다. 상생협약의 세부 내용은 이러합니다. 첫째, 고양시민의 행복과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협력한다. 둘째, 시의회와 집행부 간 상생ㆍ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한다. 셋째, 시의회와 집행부 간 상생ㆍ발전을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한다. 상세협약의 세부 내용 중 T/F팀이 상생협약 핵심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체결 후 반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도 추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고양시의회와 협력 및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전혀 없다는 반증이 아닙니까? 고양시와 고양시의회는 고양시 발전을 위해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자족도시를 위한 일산테크노밸리 내 기업유치, K-컬쳐밸리 정상화 추진 등 당면한 고양시 과제에 함께 집중합시다. 고양시의회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상호 부족한 점을 메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시의회는 언제나 시정의 동반자로서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고양시의회와 고양시 간 업무는 행정의 영역이지만, 갈등을 해소하고 협치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상생협약 실천을 위해 T/F팀 운영을 즉시 추진해 주십시오! 지금부터는 갈등을 조장하기보다, 고양시의회와 함께 고양시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자세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어제와 같은 일방적 비난과 왜곡된 주장으로는 이와 같은 논의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양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시장께서도 고양시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존중하여, 시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협력의 자세를 보여주시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고양시의회는 언제나 시민 대변자로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장님께 한 번 더 간청드립니다. '시민협치를 위한 상생협약서'에 따른 T/F팀을 구성하고, 운영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22일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김운남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이웃을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더 살기 좋은 화성 만들자”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 용주사(주지 성효 스님)가 22일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불기2568년 제7회 용주사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용주사는 고려시대부터 설행된 수륙재라는 역사를 현재에 되살리고자 지난 2017년부터 봉행해 오고 있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무주고혼들을 널리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 가르침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이다. 용주사 수륙대재는 영가들을 맞는 시련의식을 시작으로 영가를 대접하고 깨끗하게 목욕시키는 대령, 관욕 의식, 수륙재 공간을 정돈하고 설행 공간을 정하는 사자단과 오로단, 상단과 중단, 하단의식, 봉송 및 회향 등 전통의례를 고스란히 재현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수륙대재를 고찰 용주사에서 매년 개최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륙대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더 살기 좋고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의정부시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 멘토링’ 진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달 15일 청년의 취업목표 설정을 위한 '현직자와 함께하는 맞춤형 취업 멘토링'을 진행한다. 신한대학교 취업준비생 및 의정부 거주 청년까지 참여를 확대한 이번 취업 멘토링은 소그룹으로 진행하며, 참여 멘토는 △재무회계 △디자인 △제약 바이오 등 각 분야 현직자로 구성됐다. 근무현장 직무 이해, 업계 동향과 비전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해 청년의 올바른 취업준비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인터넷 주소(URL)나 정보무늬(QR)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의정부시 누리집(uj4u.go.kr)을 참고하거나 의정부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성수 일자리정책과장은 22일 “멘토와 소통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업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년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오산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안전사고 제로화 목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는 21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승강기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오산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오산소방서 구조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화성오산지사와 협동으로 진행됐으며 승강기 내 사고 발생 시의 대응 절차 및 구조 활동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이권재 오산시장, 김인겸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 정찬영 오산소방서장, 김영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화성오산지사장과 관내 승강기 관리주체 및 안전관리자 등 100여명이 참관했다.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사고 대응을 위한 역할 분담 및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조대의 신속한 출동과 피해자 구출을 위한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승강기 사고 발생 시 각 기관의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가 기관 간의 피드백 세션이 진행돼 각 기관의 대응 방안 및 개선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승강기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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